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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시대의 한옥교회 건축4-바실리카(삼랑식)형식

바실리카 형식의 한옥교회-청주 수동성당과 대구 계산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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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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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시대의 한옥교회 건축4-바실리카(삼랑식)형식

 바실리카형식은 ‘nave, aisle, transept (십자형 평면의 양쪽 날개)'로 구성되는 삼랑식 건물로써 로마의 바실리카를 모델로 하였다. 최초의 바실리카 양식으로는 콘스탄틴 대제의 궁전이었던 라테란 대성전이며, 교회건축의 모델은 콘스탄틴 대제가 완공한 베드로 대성당이다.

344.전동성당내부.JPG

전주 전동성당 내부, 바실리카 양식

      바실리카 형식의 한옥교회-청주 수동성당과 대구 계산동성당-

박해시대에 독실한 교회건축은 장방형 평면에 단층 팔작 기와지붕의 순수한 한옥구조로 재래 한옥과 달리 정면을 장방형의 짧은 쪽에, 즉 재래건물의 측면에 두었다. 이는 서양 교회건축의 기본인 바실리카(삼랑식)형식의 평면구성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을 것이다. 정면 중앙에 종루와 십자가를 첨가하였을 뿐 양 측면의 툇마루도 재래 한옥 그대로였다. 대구의 계산동 성당은 십자 날개 길이가 똑같은 희랍식 십자가의 평면을 가진 팔작지붕으로 단청까지 칠한 한옥이었다.

 

338.청주 수동성당 내부 삼량식 구조.JPG

청주 수동성당, 내부는 서양 교회건축의 기본인 삼랑식(바실리카 양식) 구조로 되어 있다.

339.계산동성당.JPG

339-0.계산동성당.JPG339-1.계산동성당.JPG

대구 계산동 성당, 현재의 모습과 가칠단청한 팔작지붕의 옛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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