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2-21(일)

교계뉴스
Home >  교계뉴스  >  목회

실시간뉴스
  • 분당우리교회, 코로나19로 예배 외 다른 사역 잠정 중단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가 20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예배 사역과 관련된 필수 봉사 외에 다른 사역들은 잠정 중단한다(그 외 각 부서 필수 사역은 잠정 중단하거나 최대한 축소 진행) △송림 및 드림센터의 예배실 외 장소 당분간 사용 금지 △주일, 주중 예배(수요예배, 금요기도회)의 인터넷 생중계다. 이 밖에 ‘예배 참석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당부했다. 심방도 “당분간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진행하지 않고, 전화 등으로 성도님들을 섬긴다”고 했고, 병원 심방은 잠정 하지 않기로 했다. 장례는 간소화 하고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한다고도 덧붙였다. 교회는 “어려운 때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교회와 각 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1
  • 수영로교회, 새벽기도회로 모인 헌금 이웃 위해 기부
     ▲부산 수영로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7,321만 7,000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사진은 수영로교회 긍휼영역총괄 김도림 목사(왼쪽)와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 서영숙 지부장 모습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부산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해 7,321만 7,000원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기부했다.  수영로교회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7일까지 '바벨론에서 다니엘처럼'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성도 2만여 명이 모은 헌금을 영유아 장애아동의 치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조기 치료를 놓쳐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결정했다"며 "특히 영유아기에 치료의 골든 타임을 지키는 것은 아이들의 생명과 장애 치료에 결정적 시기가 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성도님이 적극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매년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수영로교회의 행보는 한국 교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치료비는 물론 전해주신 따뜻한 응원까지 영유아 장애아동들과 그 가족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영로교회는 매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할 때마다 모이는 헌금을 '착한 헌금'이라 부르며,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왔다.  2018년에도 헌금 1억여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1
  • “코로나19, 가치 있는 고난이 되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다녀가 지난 두 주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명륜교회가 16일 마침내 예배당에서 다시 주일예배를 드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다녀가 지난 두 주간 현장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영상으로 대신했던 명륜교회가 16일 마침내 예배당에서 다시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성전을 빼앗으신 하나님Ⅱ’(겔 11:14~2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세덕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르지 못한 이런 상황을 우리에게 겪게 하신 것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려고, 장차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준비를 잘 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염병 때문에 교회가 너무 어려웠다. 저를 비롯해 20여 명 되신 분들이 공식적으로 자가 격리 되었다. 그 외에 스스로 약 14일 동안 출입하지 않은 분들도 상당히 많다”며 “저는 교회 기도실에 있는 동안 단 한 발자국도 교회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집이 교회 지척인데도 한 번도 안 갔다. 전염병을 옮길까봐 그렇다기보다는, 규정을 지키려고 한 것 뿐”이라며 “또 다른 면으로는 동네 사람들이 저를 보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네’ 이런 말을 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가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철저하게 지난 14일 동안 제대로 격리생활을 잘 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다”고 했다. 박 목사는 “(그런데) 지금 우리보다 더 힘든 분도 계신다.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은 병과 싸우는 것도 힘들지만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비난하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견디기가 힘들다”며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다는 자책감 때문에 힘들다. 육체의 병은 곧 회복될 것이지만, 마음의 병과 영적인 어려움은 몇달 몇년, 어쩌면 평생 갈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어떤 기자가 저한테 물었다. 지금의 이 사태가 중국에서부터 출발했는데, 중국이 기독교를 핍박해 저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며 “당사자라고 하면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논리로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박 목사는 “만약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는데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죄를 지어 우리 교회만 핍박당한다는 논리가 된다. 또 우리 교회에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몇몇 분들만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는 논리가 된다”며 “병에 안 걸린 나만 의롭고 저 사람들은 아니라는 논리밖에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죄를 지어서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교회가, 그리고 성도 가운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면, 지나간 얼마 간의 고난은 아주 보람 있고 가치있는 고난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이날 현장 주일예배 재개 소식을 전한 명륜교회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라며, 입구에 비치된 손세정제를 사용하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하는 등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전국 6개 교회서 생명나눔예배…성도 736명 생명 나눔 동참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오른쪽)가 강남교회 담임 백용석 목사에게 생명나눔예배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강남교회(담임 백용석 목사, 서울 강서구)가 지난 16일 주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지난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강남교회는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번 온 성도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예배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웃들에게는 사랑을, 성도들끼리는 선한 일을 함께한다는 감사함을 주는 복된 시간"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함께 생명 나눔을 약속함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자"고 당부했다.  강남교회 담임 백용석 목사는 "지난 50년 간 강남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을 바치는 생명나눔예배를 드림에 감사하다"면서 "주님의 섬김으로 다시 살게 된 우리가 이제는 세상을 섬길 차례"라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성도들은 영상을 통해 생명을 주고받은 사람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다.  예배 후 가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는 401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2005년 94명을 시작으로 2010년 두 배에 가까운 177명이 동참한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드린 예배에서는 2배가 넘는 성도들이 생명 나눔을 약속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생명나눔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같은 시각 전국 각 교회에서도 생명나눔예배가 잇따랐다.  50주년을 맞은 대조동루터교회(담임 최태성 목사,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만민교회(담임 김영근 목사, 대구 서구), 설립 20주년을 맞은 주닮교회(담임 정현곤 목사, 울산 남구)에서는 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 은혜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특히 만민교회는 11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5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이웃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우면동교회(담임 정준경 목사, 서울 서초구)와 우리교회(담임 이성률 목사, 전북 군산시)도 각각 생명나눔예배에 동참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6개 교회에서 736명에 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생명 나눔의 섬김에 참여하는 교회들에 감사드린다"며 "생명 나눔은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전병금 목사 “극좌나 극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전병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의 두 번째 모임이 19일 아침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는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진정한 순종’(요한복음 18:37~4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금 아주 위중한 시대에 서 있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정치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 특히 기독교 교계의 갈등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힘입어 한국사회의 가장 큰 종교로 성장했으나 그 몸집에 걸맞는 선한 영향을 사회에 주지 못해 근자에 와서는 사회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상실했고, 다른 하나는 교회가 이기적인 종교집단으로 전락해 구원의 역동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그런데 최근 한 교계의 연합단체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정권 퇴진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이들도 있으며 그 가운데 어떤 분은 나치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순교한 본회퍼를 자처하는 이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어떤 정권이든 나치스처럼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일으키고 평화를 깨고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 교회가 생명을 걸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예수의 하신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는 사회와 정치 문제에 극좌나 극우 그 어디에 치우치기보다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외치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권과 평화에 역행하는 세력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맞게 하는 이들에게는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 두 번째 모임에서 유기성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인도에 따라 △나라 △건강한 사회 윤리적 문화를 세우지 못한 죄의 회개 △말씀 안에서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의 하나 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4월 15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모임에 앞서 손봉호 박사(서울대 명예, 장로)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자문위원장직 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첫 기도모임 당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첫 설교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기윤실이 ‘공개 서신’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길 목사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두 번째 기도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사도신경의 ‘거룩한 공회’가 의미하는 것은?
      서창원 교수(오른쪽).   17~19일 일정으로 서울 세곡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KIRP) 제34기 정기세미나에서, 첫날 서창원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가 ‘나는 거룩한 공회를 믿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서창원 교수는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는 공예배 때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내용이다. 고백하는 이들이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선언하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라며 “‘믿는다’는 것은 ‘행동을 한다’와 직결된다. 그런 측면에서 공교회 회복 혹은 공교회성 확립을 위한 노력이 거의 없고, 대다수가 ‘개교회주의’에 함몰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개신교, 특히 장로교회는 거룩한 보편교회라고 자인할 수 있는가”라며 “보편성은 획일성과는 구분된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지만 획일적으로 창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섭리처럼 지역교회들도 동일한 형태를 지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누가 보아도 이것은 주님의 교회라는 보편적 인식과 통일성을 견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교회성 혹은 보편성’은 바빙크(Herman Bavinck,네덜란드 정통 개혁주의 신학자)에 의하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주님의 모든 교회들을 포함한 하나인 공동체라는 의미와 모든 나라 모든 지역에 있는 신자들의 총괄적인 모임, 인간의 전인적 경험을 내포하는 의미로 인간이 알아야 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에 대한 모든 교리와 육체와 영혼의 죄 문제에 대한 해결책, 또는 모든 도덕적 가치와 선행 및 영적인 은사들을 재생시키거나 소유하고 있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보편적이라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교회는 어디에 있든지 규모가 어떠하든지 관계없이 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라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역사하심 속에서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구별된 신앙공동체이고, 사도들이 전해 준 동일한 복음위에 세워진 것인데 그것이 아니라면 기독교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한다. 몸은 하나지만 지체는 여럿으로 오직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규정한다. 그러므로 머리 없는 몸의 존재는 불가능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 없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여호수아의 지도 하에 가나안 땅 분배에 대한 말씀이 오늘날 공교회성이 실종된 현실을 회복하는 좋은 단서가 된다”며 “세 가지로 정리하면 첫 번째 제비뽑기로 땅을 얻는 것에서 ‘하나님의 주권 사상’을 강조했고 두 번째, 주셨다고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닌 쟁취해야 한다는 ‘인간의 책임’을, 세 번째 땅을 얻기 위해서는 갈렙과 같은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성은 땅을 중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 중심이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한국교회의 지나친 분열과 파벌, 지역주의, 정치권력의 남용과 부패 및 타락이 가져오는 갖가지 참상들을 치유하고 고치는 방편은 사도신경에 나오는 ‘나는 공회를 믿사오며’라는 공교회성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9

실시간 목회 기사

  • 분당우리교회, 코로나19로 예배 외 다른 사역 잠정 중단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가 20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예배 사역과 관련된 필수 봉사 외에 다른 사역들은 잠정 중단한다(그 외 각 부서 필수 사역은 잠정 중단하거나 최대한 축소 진행) △송림 및 드림센터의 예배실 외 장소 당분간 사용 금지 △주일, 주중 예배(수요예배, 금요기도회)의 인터넷 생중계다. 이 밖에 ‘예배 참석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당부했다. 심방도 “당분간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진행하지 않고, 전화 등으로 성도님들을 섬긴다”고 했고, 병원 심방은 잠정 하지 않기로 했다. 장례는 간소화 하고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한다고도 덧붙였다. 교회는 “어려운 때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교회와 각 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1
  • 수영로교회, 새벽기도회로 모인 헌금 이웃 위해 기부
     ▲부산 수영로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7,321만 7,000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사진은 수영로교회 긍휼영역총괄 김도림 목사(왼쪽)와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 서영숙 지부장 모습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부산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해 7,321만 7,000원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기부했다.  수영로교회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7일까지 '바벨론에서 다니엘처럼'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성도 2만여 명이 모은 헌금을 영유아 장애아동의 치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조기 치료를 놓쳐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결정했다"며 "특히 영유아기에 치료의 골든 타임을 지키는 것은 아이들의 생명과 장애 치료에 결정적 시기가 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성도님이 적극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매년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수영로교회의 행보는 한국 교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치료비는 물론 전해주신 따뜻한 응원까지 영유아 장애아동들과 그 가족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영로교회는 매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할 때마다 모이는 헌금을 '착한 헌금'이라 부르며,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왔다.  2018년에도 헌금 1억여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1
  • “코로나19, 가치 있는 고난이 되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다녀가 지난 두 주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명륜교회가 16일 마침내 예배당에서 다시 주일예배를 드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다녀가 지난 두 주간 현장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영상으로 대신했던 명륜교회가 16일 마침내 예배당에서 다시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성전을 빼앗으신 하나님Ⅱ’(겔 11:14~2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세덕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르지 못한 이런 상황을 우리에게 겪게 하신 것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려고, 장차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준비를 잘 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염병 때문에 교회가 너무 어려웠다. 저를 비롯해 20여 명 되신 분들이 공식적으로 자가 격리 되었다. 그 외에 스스로 약 14일 동안 출입하지 않은 분들도 상당히 많다”며 “저는 교회 기도실에 있는 동안 단 한 발자국도 교회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집이 교회 지척인데도 한 번도 안 갔다. 전염병을 옮길까봐 그렇다기보다는, 규정을 지키려고 한 것 뿐”이라며 “또 다른 면으로는 동네 사람들이 저를 보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네’ 이런 말을 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가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철저하게 지난 14일 동안 제대로 격리생활을 잘 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다”고 했다. 박 목사는 “(그런데) 지금 우리보다 더 힘든 분도 계신다.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은 병과 싸우는 것도 힘들지만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비난하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견디기가 힘들다”며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다는 자책감 때문에 힘들다. 육체의 병은 곧 회복될 것이지만, 마음의 병과 영적인 어려움은 몇달 몇년, 어쩌면 평생 갈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어떤 기자가 저한테 물었다. 지금의 이 사태가 중국에서부터 출발했는데, 중국이 기독교를 핍박해 저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며 “당사자라고 하면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논리로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박 목사는 “만약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는데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죄를 지어 우리 교회만 핍박당한다는 논리가 된다. 또 우리 교회에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몇몇 분들만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는 논리가 된다”며 “병에 안 걸린 나만 의롭고 저 사람들은 아니라는 논리밖에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죄를 지어서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교회가, 그리고 성도 가운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면, 지나간 얼마 간의 고난은 아주 보람 있고 가치있는 고난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이날 현장 주일예배 재개 소식을 전한 명륜교회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라며, 입구에 비치된 손세정제를 사용하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하는 등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전국 6개 교회서 생명나눔예배…성도 736명 생명 나눔 동참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오른쪽)가 강남교회 담임 백용석 목사에게 생명나눔예배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강남교회(담임 백용석 목사, 서울 강서구)가 지난 16일 주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지난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강남교회는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번 온 성도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예배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웃들에게는 사랑을, 성도들끼리는 선한 일을 함께한다는 감사함을 주는 복된 시간"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함께 생명 나눔을 약속함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자"고 당부했다.  강남교회 담임 백용석 목사는 "지난 50년 간 강남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을 바치는 생명나눔예배를 드림에 감사하다"면서 "주님의 섬김으로 다시 살게 된 우리가 이제는 세상을 섬길 차례"라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성도들은 영상을 통해 생명을 주고받은 사람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다.  예배 후 가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는 401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2005년 94명을 시작으로 2010년 두 배에 가까운 177명이 동참한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드린 예배에서는 2배가 넘는 성도들이 생명 나눔을 약속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생명나눔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같은 시각 전국 각 교회에서도 생명나눔예배가 잇따랐다.  50주년을 맞은 대조동루터교회(담임 최태성 목사,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만민교회(담임 김영근 목사, 대구 서구), 설립 20주년을 맞은 주닮교회(담임 정현곤 목사, 울산 남구)에서는 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 은혜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특히 만민교회는 11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5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이웃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우면동교회(담임 정준경 목사, 서울 서초구)와 우리교회(담임 이성률 목사, 전북 군산시)도 각각 생명나눔예배에 동참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6개 교회에서 736명에 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생명 나눔의 섬김에 참여하는 교회들에 감사드린다"며 "생명 나눔은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전병금 목사 “극좌나 극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전병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의 두 번째 모임이 19일 아침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는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진정한 순종’(요한복음 18:37~4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금 아주 위중한 시대에 서 있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정치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 특히 기독교 교계의 갈등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힘입어 한국사회의 가장 큰 종교로 성장했으나 그 몸집에 걸맞는 선한 영향을 사회에 주지 못해 근자에 와서는 사회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상실했고, 다른 하나는 교회가 이기적인 종교집단으로 전락해 구원의 역동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그런데 최근 한 교계의 연합단체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정권 퇴진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이들도 있으며 그 가운데 어떤 분은 나치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순교한 본회퍼를 자처하는 이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어떤 정권이든 나치스처럼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일으키고 평화를 깨고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 교회가 생명을 걸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예수의 하신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는 사회와 정치 문제에 극좌나 극우 그 어디에 치우치기보다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외치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권과 평화에 역행하는 세력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맞게 하는 이들에게는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 두 번째 모임에서 유기성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인도에 따라 △나라 △건강한 사회 윤리적 문화를 세우지 못한 죄의 회개 △말씀 안에서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의 하나 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4월 15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모임에 앞서 손봉호 박사(서울대 명예, 장로)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자문위원장직 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첫 기도모임 당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첫 설교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기윤실이 ‘공개 서신’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길 목사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두 번째 기도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사도신경의 ‘거룩한 공회’가 의미하는 것은?
      서창원 교수(오른쪽).   17~19일 일정으로 서울 세곡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KIRP) 제34기 정기세미나에서, 첫날 서창원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가 ‘나는 거룩한 공회를 믿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서창원 교수는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는 공예배 때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내용이다. 고백하는 이들이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선언하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라며 “‘믿는다’는 것은 ‘행동을 한다’와 직결된다. 그런 측면에서 공교회 회복 혹은 공교회성 확립을 위한 노력이 거의 없고, 대다수가 ‘개교회주의’에 함몰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개신교, 특히 장로교회는 거룩한 보편교회라고 자인할 수 있는가”라며 “보편성은 획일성과는 구분된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지만 획일적으로 창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섭리처럼 지역교회들도 동일한 형태를 지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누가 보아도 이것은 주님의 교회라는 보편적 인식과 통일성을 견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교회성 혹은 보편성’은 바빙크(Herman Bavinck,네덜란드 정통 개혁주의 신학자)에 의하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주님의 모든 교회들을 포함한 하나인 공동체라는 의미와 모든 나라 모든 지역에 있는 신자들의 총괄적인 모임, 인간의 전인적 경험을 내포하는 의미로 인간이 알아야 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에 대한 모든 교리와 육체와 영혼의 죄 문제에 대한 해결책, 또는 모든 도덕적 가치와 선행 및 영적인 은사들을 재생시키거나 소유하고 있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보편적이라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교회는 어디에 있든지 규모가 어떠하든지 관계없이 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라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역사하심 속에서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구별된 신앙공동체이고, 사도들이 전해 준 동일한 복음위에 세워진 것인데 그것이 아니라면 기독교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한다. 몸은 하나지만 지체는 여럿으로 오직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규정한다. 그러므로 머리 없는 몸의 존재는 불가능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 없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여호수아의 지도 하에 가나안 땅 분배에 대한 말씀이 오늘날 공교회성이 실종된 현실을 회복하는 좋은 단서가 된다”며 “세 가지로 정리하면 첫 번째 제비뽑기로 땅을 얻는 것에서 ‘하나님의 주권 사상’을 강조했고 두 번째, 주셨다고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닌 쟁취해야 한다는 ‘인간의 책임’을, 세 번째 땅을 얻기 위해서는 갈렙과 같은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성은 땅을 중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 중심이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한국교회의 지나친 분열과 파벌, 지역주의, 정치권력의 남용과 부패 및 타락이 가져오는 갖가지 참상들을 치유하고 고치는 방편은 사도신경에 나오는 ‘나는 공회를 믿사오며’라는 공교회성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9
  • 건강한 교회 첫걸음… 세상 것 포기하는 ‘선’ 넘어야
      김중식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사가 2001년 6월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한 지 35년째다. 1985년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해 10여년간은 목회에 대해 많은 고뇌를 했다. 전도사 시절엔 그저 열정만 갖고 목회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목회에 대한 회의와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고민은 목회자의 정체성에 대한 것이었다. 전도사와 부목사로 섬길 때 담임목사였던 부친은 오직 성경 말씀만을 붙잡고 일체 타협 없이 앞만 보고 가는 분이었다. 목사였던 할아버지가 중국에서 순교를 당하면서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부친을 잃고 아주 엄한 형님 아래에서 자랐다. 그래서 관계성에서 약한 면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말씀만 잡고 올곧게 가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잘 만지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다. 교인 중에 상처받는 분들이 생겨났다. 어느 순간부터 상처받은 성도들의 마음을 만지는 일이 자연스레 나의 중요한 사역이 됐다. 당시의 목회자상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끊임없이 용납하고 품어주는 좋은 목사가 되는 것이었다.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일을 처음에는 의욕을 갖고 했다. 하지만 10년 이상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점점 지쳐갔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를 세워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상처받은 마음을 만지는 일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 깊은 고민으로 자리 잡았다.두 번째 고민은 더 근본적인 것이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문제였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질문을 던지면 대답은 잘했다.문제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니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휴, 목사님. 성경에는 그랬지만 우리가 어떻게 성경대로 살 수 있겠어요.” 성도들은 이렇게 반문하며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오히려 당연하게 여겼다. 심지어 “성경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발뺌하는 성도도 있었다. 이렇게 순종의 수준을 자신이 정해 놓고 있으니 아무리 가르쳐도 신앙에 진전이 없었다. 성도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으면 교회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는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으니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아 사역은 답답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부교역자로 있으면서 사람의 상한 마음을 만지는 일과 함께 주력한 것이 제자훈련이었다. 훈련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밤낮없이 사람들을 만났다. 그래서 7~8개의 제자반을 만들어 10년 넘게 거의 매일 훈련을 했다. 그런데 기대만큼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다. 조금의 변화는 있었지만, 어느 선에 가면 벽에 부딪혔다.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임계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성도들은 하나님께 돈을 드리지만, 전부를 드리지는 않았다. 시간을 드리지만, 전부를 드리지 않았다. 세상을 포기하지만, 전부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주님을 따라가다가 멈춰 서는 지점이 있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 이상의 선을 넘지 못했다. ‘성경에는 사람이 넘어갈 수 없는 임계점을 넘어간 사람들이 많은데 왜 우리 안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왜 말씀을 가르치는데도 이 임계점은 넘지 못하는 걸까. 임계점을 넘어간 성도들로 가득했던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이 오늘날 재현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 그런 역사는 정말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일까. 더 큰 노력을 해도 결국은 안 되는 것일까.’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는 존재이며,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님이 살아계시고 성령님이 살아계셔도 우리 시대에는 임계점을 넘는 변화가 불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다. “어떻게 하면 이 임계점을 넘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어 성도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까.”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임계점을 넘어가는 변화의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은 목사인 내가 성도들에게 길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살 힘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성도들의 심령에 어떻게 하면 말씀이 먹혀들 수 있을까. 임계점을 뛰어넘는 순종은 과연 가능할까.’ 이 고민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첫걸음이 됐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9
  • 광은교회,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
       ▲광은교회가 2월 16일 광명성전과 일산성전에서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사진은 광명성전 졸업생 기념촬영 모습).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가 지난 2월 16일 광명성전과 일산성전에서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 2020년 졸업생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4학기 과정을 수료한 64명(광명 40명, 일산 24명)이다.  제자대학 졸업예배는 빛과소리(장로)앙상블의 특송과 △졸업자 간증 △졸업장 수여 △졸업생 전체 특송 △기념촬영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김한배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받고 살려면(행 7:22-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귀한 존재다. 모세와 같이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며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제자대학 졸업생들의 간증을 듣고 은혜를 받았으며 졸업하신 분들은 성경을 읽고 청지기 훈련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겸허한 마음으로 성도 여러분 모두가 제자대학 교육을 받고 실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제자대학에 참여해서 공부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자대학을 졸업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눈 졸업생 대표들의 간증이 있었다.  광명성전 김숙 집사는 “전도사님의 권유로 미뤄온 제자대학을 하게 됐다. 어린이집 원장과 대학원 공부, 친정어머니 간병 등으로 힘들었다”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위기를 축복으로 아픔을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에 대한 응답을 주셨다. 제자대학과정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섭리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광명성전 박미영 집사는 “다른 분들이 1~2년에 졸업하는 과정을 저는 2010년 양육반, 2014년 제자반, 2018년 성경맥잡기, 2019년 군사반 등으로 9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남편이 하나님 만나기를 중보기도하는 가운데 남편이 지난해 주님을 만나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나 나와 동행하시고 내 가정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고 간증했다.일산성전 이선 권사는 “많은 나이에도 제자대학과정을 통해 다른 성도들과 교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간들을 믿음으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큐티하는 기쁨을 회복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 전했다.일산성전 박헌오 집사는 “수년 전 뇌출혈로 죽음의 위기속에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살려주신 후 제자대학을 통해 주님을 다시 만나고 말씀의 깊이를 알게 됐다”고 간증했다.마지막 순서로 제자대학 졸업생들은 ‘가서 제자 삼으라’를 특송했다.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졸업생 대표들의 간증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한배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받고 살려면(행 7:22-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8
  • 포항중앙교회, 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3,900만 원 전달
       ▲포항중앙교회는 대구 경북권 22개 대학의 재학생 및 대학원생 2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 손병렬 목사)는 지난 2월 16일 오전 11시30분 교회 본당에서 3부 주일예배 시간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에서 손병렬 목사는 포스텍, 한동대, 선린대 등 대구 경북권 22개 대학?대학원생 28명에게 3,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복했다.이번 장학생 선발은 한국유학(2명), 다음목자(1명), 다음소망(8명), 다음리더(4명), 이웃교회(4명), 중앙사랑(9명) 등 6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또한 해당 장학금은 특별장학기금과 교인들의 헌금으로 마련됐다.손 목사는 “다음세대가 하나님과 세상에 필요한 신실한 일꾼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헌금해 준 교인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8
  • “예배에 음악이 깊게 개입하는 것 주의해야”
    차성진 목사.   찬양사역자이자 작가인 차성진 목사가 14일 SNS에 ‘모든 교회에 해당되는 건반 구입 요령’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에서 ‘악기와 예배’에 대한 생각을 나눠 주목을 받고 있다. 차 목사는 “교회가 여건이 갖추어지기 시작하면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한다’는 이유로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주저 없이 예산을 사용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예배에 음악이 깊게 개입하는 건 정말 주의를 많이 요구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예배의 원동력은 반드시 구원에 대한 감격이어야 하고, 음악은 이 감격의 되새김을 도와주는 좋은 도구가 맞다. 하지만 예배에서 음악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해버리면 예배자 스스로도 혼돈이 온다”고 했다. 차 목사는 “일례로, 우리는 가사도 모르는 외국 찬양을 들어도 ‘신남’ ‘비장함’ ‘흥분’을 느낄 수 있고, 구원에 대한 감격을 묵상하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 이런 감정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예배음악의 지향점은 ‘얼마나 더 화려하고 즐겁냐’가 아니라, ‘얼마나 최소로 줄여도 우리 공동체는 예배가 가능하냐?’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끔씩은 음악을 비우고, ‘우리는 정말 구원의 감격으로 예배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도 좋다”며 “그런데 언제부턴가 좋은 악기에 투자하는 것, 비싼 연주자를 데려오는 것이 교회의 자존심이 된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차 목사는 또 “헌금의 관점에서도 말하고 싶다. 헌금의 목적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즉, 구제와 선교”라며 “300만원 짜리 악기를 구입하기 전에, 3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구제와 선교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구제와 선교를 미뤄둘 수 있는 적절한 이유를 찾기 전까진 (악기) 구입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교회의 위상을 높이거나 우리의 즐거움을 채우는데 헌금이 쉽게 사용되어지는 일은 분명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차 목사는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솔직히 우린 때로 사람들 앞에 최고의 것을 보이고 싶어하는 건 아닌지 한 번쯤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연주자들에게도 부탁하고 싶다. 너무 비싼 악기를 교회에 요구하지 말자”며 “(교회에 악기) 전공생이 필요한 이유는, 교회 예산을 보다 본질적인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이들은 부족한 환경에서도 예배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족한 여건일수록 우리의 역량이 발휘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자”면서 “때론, 우리 스스로가 비싼 악기를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