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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선교사칼럼)한옥 교회건축의 구성요소-빛의 신학

  • 이창엽선교사 기자
  • 입력 2022.05.23 08:58
  • 조회수 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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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신학

                한옥 교회건축의 구성요소-빛의 신학

                                    (빛의 신학)

 비잔틴 신학에서의 시각 담론을 신플라톤주의의 유출론 영향을 받아 신이 인간으로 성육신하듯 인간은 가시적인 상징을 통해 초월적 존재를 환기할 수 있다. 이 가시적 상징이 아이콘이다. 같은 신플라톤주의자인 위 디오니시우스는 볼 수 있는 것은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형상화된 것’이며 빛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아름다움이 반영된 것이라고 하여 그리스도의 본성, 그리고 육화의 교리와 함께 비잔틴미술의 상징적인 추월성의 이론적인 기초를 세웠다. 비잔틴 세계는 교회를 단순한 기능적인 건축물을 넘어 그리스도의 몸이며, 둥근 돔은 천자의 우주이고 그리스도와 성인들이 거하는 천상을 의미했다. 따라서 둥근 돔 천자에 ‘우주의 통치자 그리스도’ 모자이크가 위치하게 된다. 비잔틴 교회는 천장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성인들을 환유할 수 있도록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잘 볼 수 있는 벽면에 그들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프레스코 벽화와 모자이크를 위치하게 하고, 투영된 빛은 거룩하고 신비한 색으로 감각되어 그리스도와 성인들을 환유하게 된다. 종교개혁 후 개신교회는 말씀을 선포하기에 적절하도록 예배 공간을 변경해 갔다. 빛을 이용하는 이미지를 제작하지 않았으며 빛 보다는 음향에 더 관심을 가지고 공간을 조성했다. 그러나 공간 분절은 벽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빛의 강약으로도 가능하다.

 

339-0.베를린 성당-돔.jpg

  베를린 성당, 돔

* 우주의 통치자 그리스도를 모자이크한 둥근 천장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이다.

 

340.빛의 교회.jpg

*가톨릭 교회- 스테인드글라스 (거룩하고 신비한 빛을 투과)

 

340-1전통창호와 빛.jpg

 전통한옥의 창, 자연채광의 아늑한 공간  

석굴암 본존불.jpg

석굴암 본존불, 백호광명 

 불교에서 빛은 부처가 백호광을 비추는 건축적 조형 수단으로만 적용하였다. 백호광명은 부처가 삼매 중 백호광을 비추어, 일만 팔천 세계 중생을 제도한다는 것이다. 석굴암은 동지에 해가 뜨는 방향이다. 옛사람들은 해가 길어지는 동지를 종교적으로 신성시하였다. 석굴암으로 향하는 방향을 정할 때 1/1,000의 오차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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