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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 융합학술프로젝트 최종선발
- 한국기독교학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혼란한 한국사회를 섬기고, 교회 현장을 실제적, 밀착형 지원을 위해 4월 15일 마감한 학술프로젝트 공모에 총 14개 팀이 참여했으며 1차 선발된 5개 팀은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해 4월 29일(금) 연구계획 발표를 진행하였다. 한국기독교학회 학술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2개팀은 이성아 박사가 책임연구자로서 수행하는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 공간으로서 Hybrid Church 구축 매뉴얼 개발 연구“와 박재필 박사가 책임연구자로서 수행하는 ”뉴노멀 시대, 하이브리드 교회 목회메뉴얼“연구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2개팀 모두 핵심 주제는 ”Hybrid Church“이다. Hybrid Church는 매우 생소한 개념일 수 있는데, 간략하게 설명하면, 기존의 교회 개념은 물리적 공간을 중심으로 하여 활동을 한다. 한국기독교학회 임성빈 회장은 한국교회 현장의 고민을 학회와 소속 학자들이 응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을 알아야 하며, 특별히 최종 선정된 2개팀의 프로포절은 쵤영된 영상을 편집해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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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 융합학술프로젝트 최종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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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옥 교회 공간에 통합적 역사해석
- 학술포럼 안내포스터 올해 4월 제2회로 개최된 감신교수학술포럼에서 감신교수학술포럼의 논문 발표는 소요한 교수(역사신학-한국교회사)가 발표하고, 논찬은 협성대 서형석 교수(한국교회사)와 이정구 교수(전 성공회대 총장)이 맡았다. 이번에 논문을 발표하는 감신대 소요한 교수는 평소 역사 연구에 있어 역사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한다. 거의 200편이 되는 논문과 40여권이 넘는 책들을 분석하고 정리하면서 여러 오류들의 발견과 함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다. 기존 연구는 서구의 건축공학적인 관점으로 한국 교회 공간의 시작과 과정을 연구하기 때문에 비판이 주를 이루고 의미 있게 살펴봐야할 것을 간과하는 것이 많았다. 소교수의 논문에서 한국교회 공간의 출발점이 되는 한옥의 특징과 사상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위해 먼저 한옥의 평면도를 분석하고 이에 반영된 사상이 어떻게 접목되었는지를 묻고 답을 찾기 시작했다. 서적과 논문으로 나온 한옥의 평면도는 물론이고 한옥 교회와 관련된 평면도와 기록문서,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재과에 등록된 교회 평면도를 전부 수집하여 스캔하고 분석했다. 결국, 한옥 공간에 성리학적 유교 문화와 사상이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발견했고, 작은 소기의 성과로서 지난 2019년에 학술 출판계의 명가 Brill(1683년 설립)에서 출판하는 국제 1등급 학술지(A&HCI, SCI급) Religion and the Art, Boston College에 게재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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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옥 교회 공간에 통합적 역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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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제 해체시 기독교의 역할은?
-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실천신학회 "통일과 화해에 있어서 우리 남한의 대상인 북한이 어떠한 급변 사태가 와서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산사회주의가 해체되고 통일이 된다고 했을 때 동독과 달리 외부 세계의 정보가 철저히 차단된 북한의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그들에게 절대적 신앙처럼 세뇌된 주체사상의 사람들과 어떻게 화해할 수 있겠는가하는 주제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 황병준 박사)가 지난 7~8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통일, 화해, 치유의 실천신학'이라는 주제로 제7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1번째 발표자로 나서 임헌만 교수(백석대)의 말이다. 그는 이날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남북한 화해를 위한 로고테라피(Logotherapy)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임 교수는 "무엇보다 우리는 북한이라는 사회가 해체될 때 단순한 평화통일이 아니라 복음통일이 되어서 북한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한다는 소망적 관점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해체되어져 가는 과정에서 외부 세계의 정보 유입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알아야한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 체제들이 해체되어져 가는 과정에서 외부 세계의 정보 유입이 사회주의 사회의 특성인 폐쇄성에 변화를 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가장 먼저 유입된 것은 마약, 포르노, 신비주의 및 저질의 소비자 대중 문화와 조직 범죄의 급속한 팽창이었다"고 했다. 임 교수는 "결국 북한이라는 사회체제가 해체된 후 복음 통일의 시대가 왔을 때 남북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땅과 제도 그리고 민족의 하나됨 보다는 개인과 통일 공동체 사회가 누릴 행복한 삶의 질이될 것"이라며 "그 삶의 질은 단순히 예전보다 더 풍성한 삶을 살게되는 물질적 삶의 질이 아니라 존재론적 토대 위에서 나오는 가치관에서 나오는 삶의 질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주체사상이라는 획일적 사상 체제로 세뇌되어 살고 있는 북한 사람들이 사회주의 체제가 해체되면 정신적 진공 상태가 되어 오히려 급속하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과 러시아 모스크바대학을 졸업한 후 탈북해 연세대와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명세 씨의 말을 소개했다. "내가 남한에서 살면서 깨닫게 된 것은, 통일이란 단순히 체제를 하나로 만드는게 아니라 복잡한 사회적, 문화적 문제를 화합하고 조화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내 생각에는 기독교가 하나의 대안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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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제 해체시 기독교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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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경신학회 제45차 정기논문 발표회 개최한다
- ©한국성경신학회 한국성경신학회(회장 현창학 박사)가 제45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고린도후서 주해와 설교’라는 주제로 오는 2월 17일 오후 2시 신반포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선 ‘새언약과 사역자의 본분, 영광, 고난(1~4장)’이라는 주제로 최승락 박사(고려신학대학원 신약신학)가, ‘새로운 피조물의 의미(5장)’라는 주제로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가, ‘바울 연보사역의 신학적 의미와 적용(8~9장)’이라는 주제로 허주 박사가, 마지막으로 ‘바울의 자기변호(10~11장)’라는 주제로 김현광 박사(한국성서대학교 신약신학)가 발표한다. 한편, 회비는 1만원이며, 성경을 사랑하고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후에 신반포중앙교회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나누면서, 우리들이 목회가 과연 개혁파적인 목회였는지를 반성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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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경신학회 제45차 정기논문 발표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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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주변국의 전략은?"
- 한반도 평화·번영과 주변국의 전략 포럼이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2일 9시 반부터 개최됐다. 숭실대 평화통일연구원이 주관하고, 통일부가 후원했다. 먼저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축사에서 “북측이 작년에 대한민국을 크게 배려했지만, 남북화해 무드로 정치적 이득만 얻고, ‘타미플루’ 같은 의약품엔 유엔 재제로 전달도 못한 상황에 큰 실망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소극적이고 미국의 허락 없이 인도주의적 지원도 못하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래서 북한은 대한민국과 9·19 선언을 이행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북한 김정은은 트럼프와 핵무기 타협 반드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재선 여부가 불확실 한 상황에서,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뿐”이라며 “북한은 가장 확실한 타이밍에 북미 합의를 통해, 트럼프의 평양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부 서호 차관이 기조강연을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대북정책에서 평화체제를 추구 하며, ‘1953년 정전 협정이 한반도 평화 체제를 담기엔 역부족’이라고 인식 한다”고 했다. 평화 체제에 대해 그는 “문재인 정부는 DMZ를 평화 지대로 설정, 국제기구 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긴장 상태를 평화로 전환하고자, 유엔과 협의를 해가며 남북 정책을 펼칠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그는 “평화체제는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 한다”며 “남북은 작년 평양 선언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이완했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는 중요한 문제”라며 “정부는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 여러 의견 수렴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 금강산 채널은 닫혔지만, 통지문을 통해 협력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가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 정책을 닮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1969-1989년까지 독일은 진보 정권에서 보수 정권으로 바뀌었어도, 동방 정책을 20년 간 지속했다”고 했다. 그 결과 “독일은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목도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빌리 브란트를 인용해 “평화가 전부는 아니지만, 평화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면서 “한반도에서 평화는 산소 같은 존재”라고 했다. 특히 그는 “한국 전쟁 이후 민주화·산업화를 거치며, 평화는 더욱 필요하다”면서 “한반도에 평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문재인 정부는 현재 비핵화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는 “우리의 구상은 평화 경제를 남북 간에 동시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문 대통령이 표방하는 신 한반도 체제”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경제가 동아시아의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첫 번째 세션 주제로 ‘북미협상과 북한변화를 둘러싼 미 중의 입장과 전략’이 이어졌다. 먼저 연세대 국제대학원 John Delury 교수는 ‘Is Principle Negotiation Possible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S?'를 전했다. 그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에 대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시진핑의 대굴기 전략 하에 세계에 영향력을 과시하려 몸부림 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축했다”고 했다. 2017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실행한 아·태 전략에 대해, John Delury 교수는 “인도·태평양을 디딤돌 삼아,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에 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로써 그는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문제를 만들라”는 전 미국 대통령 아이젠아워를 인용해, 미국의 전략을 분석했다. John Delury 교수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과거 미국이 구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마샬 플랜으로 동맹국에 자원을 분배했던 것”과 달리 “트럼프는 동맹국에 계속해서 자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한국 및 일본에게 방위비 분담을 증액하라는 미국의 요구”라며 “오히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국들에게 자원 분배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입장”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북한은 미국에게 큰 요소가 아니”라며 “무엇보다 중국이 큰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북한 비핵화 전략은 CVID”이라며 “미국은 북한을 국가로 생각하지 않고, 핵 프로그램에서 핵을 제거할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선 ‘CVID에만 집중하는 게 옳은지’에 대한 논의가 부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부 전문가들의 “미국이 CVID보다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때, 북한에 대한 폭 넓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예로 그는 “비핵화란 전반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핵무기 생산의 일시중단’이라도 이끌어야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래서 그는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서 원칙 협상은 가능한지”를 되묻고, 협상 프로젝트 전문가인 하버드대 윌리엄 유리 교수의 ‘원칙 협상 이론’을 빌렸다. 그에 따르면, 원칙 협상 이론이란 “문제를 사람에게서 분리 한다”며 ”이는 적대적인 상대방에게서 어떻게든 상호 이익을 얻어내고, 객관적 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물론 그는 “싱가포르 합의문이 모호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원칙 협상을 수립했다”며 “원칙 협상의 목표인 ‘적대적 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를 구축 하겠다’는 의지가 싱가포르 회담에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그는 “싱가포르 회담에서 북미는 그간의 적대적 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며 ‘관계 개선 의지로 이미 목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왜 비핵화 협상이 정체 됐는지”를 되묻고, “도리어 북한의 입장은 일관성 있지만, 미국의 일관성 없는 태도 때문에 그런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미국 내 외교 자문들은 북한의 전략적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워했다”며 “북한의 목적과 의도는 무엇인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의를 확장해, 그는 미국 내 북한을 바라보는 입장을 설명하며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북한을 바라보는 태도는 희극주의자, 비극주의자로 양분돼 있다”며 “희극주의자와 비극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북한은 결코 핵무기를 포기 안 할 것’이란 전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희극주의자들 입장을 전하며 “북한은 핵을 가지고 외교 협상에 참여해, 위협을 가하면서 외교적 실리를 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희극주의자들은 여전히 북한의 태도 변경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때문에 미국은 북한에게 계속 속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비극주의자들 주장에 대해 “북한은 강대국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핵무장을 추구한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해서 그는 “비극주의자들은 ‘미국이 순진한 게 아니라, 지나치게 과격한 요구를 북한에게 많이 했기에 기회를 오히려 놓쳤다’고 비판했다”고 역설했다. 다시 말해 그는 “북한이 미국과 협상 하러 나왔지만, 미국의 강경한 입장 때문에 초를 치고 있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희극주의자들이나 비극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싱가포르 합의문은 결국엔 효력을 잃었다’는데 공통적 입장”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희극주의자들은 ‘북한의 거짓된 태도는 싱가포르 합의문이 허구였다는 것으로 증명될 것’이란 입장이다. 반면 비극주의자들은 ‘싱가포르 합의가 엄청난 기회이지만, 미국의 강경한 태도 때문에 기회가 날아갔다’는 입장이다. 하여 그는 “비극주의자들은 겨우 그 창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회담의 실패는 미국의 강경한 태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북경대 김경일 교수 북경대 김경일 교수는 ‘중·북 관계와 북한의 변화’를 발제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은 김정일 시대의 수령유일체제와 다르다”며 “시장경제 확대로 사람들은 돈과 시장에 대한 충성만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생존을 위해 시장을 선택했다”며 “2009년 김정은이 실행한 화폐 개혁 실패 때문에, 시장 축소에서 시장 확대로 정책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이면 모든지 할 수 있다는 관념이 뿌리내렸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평양 광복지구 상업 마트에 진열된 상품을 100%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 북한은 전국에 첨단과학기술전당을 15,000개나 설치해서, 선진화 기술 개발에 몸부림 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의 북핵 인식은 어떨까? 그는 “중국은 현재 유엔 안보리 제재에 참여할 만큼 북핵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중국 입장을 놓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이 만들어 놓은 제재 프레임을 해체해야한다”며 “중국은 북미 대화로 북핵문제를 풀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오히려 한반도 통일을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유로 그는 “중국이 한반도 통일로 경제적 이득을 볼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협정을 어느 정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핵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은 이유”을 두고,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과 북한의 생존 전략 간 충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그는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 한다”며 “그러나 주한미군은 미국에게 동아시아 영향력을 지키기 위한 마지노선”이라면서, 헨리 키신저의 “아시아의 미래는 주한미군에 달렸다”고 인용했다. 이런 입장 충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그는 지적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북한의 개혁개방을 원 한다”며 “미국이 북한 전략 노선인 경제발전을 중심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 간다면,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국립외교원 최우선 교수 논평이 이어졌다. 국립외교원 최우선 교수는 “오히려 북한의 태도가 미국을 어렵게 했다”며 John Delury 교수와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북한이 노리는 건 표면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면서,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암묵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북한에게 핵무기는 최후 생존 수단이기에, 완전한 비핵화는 어려울 것”이라 예측하며, “90년대부터 시작한 북한의 우라늄 프로그램은 검증이 어렵다”고 했다. 또 그는 “2000년대도 똑같이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했지만, 검증 과정에서 미국과 합의가 깨졌다”며 “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 비핵화 추진에서 큰 장애물”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그는 “북한은 미국 대선 시기에, 미국의 군사적 공격은 어렵다고 생각 한다”며 “그래서 북한은 미사일 실험을 통해 협상력을 끌어 올릴 것”이라 전했다. 때문에 그는 “협상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이 미국과 불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정도의 우라늄을 찾는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나마 “합의점에 이른다면 지금보다 한반도 안보는 상대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 그는 전했다. 상해사회과학원 Liu Ming 교수 중국 사회과학원 Liu Ming 교수도 논평에서 “북한 김정은은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똑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절대적으로 믿고 중재자 역할을 한 것”이라며 “트럼프에게 친서를 전달했지만, 너무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봤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은 김정은 한 사람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되는 나라”라며 “핵무기는 북한의 유일한 생존 수단”이라면서 ‘완전 비핵화의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남한과 미국이 독자적으로 비핵화 로드맵을 세우며,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참여하라’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북한은 로드맵을 깨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그는 “북한은 협상에 미국과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하고 싶은 것”이라며 “미국이 먼저 경제 제재를 해제 한다면, 북한이 비핵화에 그나마 참여할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미국이 중국과 북한을 여전히 ‘미국의 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비핵화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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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회는 피해자 인권 보장이 전제"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2019 정기학술대회가 ‘세월호 참사 5주기, 위험사회에서 안전사회로’라는 주제로 30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로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2-5반 김건우 학생의 아버지 김광배씨가 증언하는 순서가 있었다. 그는 “안전사회는 피해자 인권 보장이 전제”라며 “청해진 해운의 허위계약서를 받아준 담당기관과 인천항만공사의 부패로 20년 된 선체를 불법허가 내줬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단원고 325명을 포함해, 총 430명 승객이 탑승한 세월호는 총 2210톤 화물을 실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승객과 화물을 가득 실은 채, 배의 수미문과 맨홀은 그대로 열고 출항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그는 “이것만 제대로 닫았다면 침몰 후, 당시 구조 시간을 100분에서 최소 300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네널란드 해양연구소의 연구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나는 2차 실험 때 직접 가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세월호 선원들은 이동의 불편 때문에 수미문 마저 닫지 않았다”며 “안전 불감증을 넘어 반드시 지켜야할 부분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더구나 그는 “당시 해경은 세월호와 직접 교신도 없었고, 헬기는 퇴선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며 “구조는 충분히 가능했지만, 이마저도 안 했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해경으로부터 퇴선 방송만 있었어도, 6-10분 내 승객들은 탈출이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다만 그는 “선장과 선원만 재빨리 구조 됐다”며 “세월호 생존자는 172명이고, 나머지 304명은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그는 정부와 언론의 세월호 대처를 비판했다. 그는 “세월호 진상 규명은 우리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염원하는 안전사회로 가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원구조’, ‘구조대원 총 집결’ 등 이런 뉴스 보도가 거짓임을 알았을 때, 분노와 절규를 금치 못했다”며 “세월호가 침몰했던 팽목항 주변에 도착했을 때, 구조 활동 했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당시 박근혜 정부는 유가족들에게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며 “우리 부모들의 당연한 절규가 외면당했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우리 가족들이 직접 아이들의 억울한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진상 규명’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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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회는 피해자 인권 보장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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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 자살예방을 위한 에 재능기부로 참여
- 지난 행사 때 가수 송하예 모습©한국생명의전화 가수 송하예가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에 특별한 재능기부를 한다. 2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게 될 제41회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는 자살위기와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각계 인사가 참여, 창립43주년을 맞은 한국생명의전화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배우 정애리 홍보대사와 CBS 이강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500여명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가운데 테이블스피치, 생명사랑 사회공헌상 시상, 생명의전화 이야기, 만찬,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송하예는 지난 8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이번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자살예방 캠페인에 참여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날, 특별공연은 송하예 홍보대사(더하기미디어), 남성중창단 컨템포디보(오페라디바스)와 마이티, 김기중&이혜미 듀오가 함께한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서,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자 1976년 설립됐다. 한국생명의전화 대표 상담 전화는 1588-91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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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 자살예방을 위한 에 재능기부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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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 돈 카슨 교수와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소속 신학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는 제 6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적인 신약학자인 D. A. Carson(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는 ‘Reflection on the Parables'이며, 9일 오전 10시부터 잠실동 교회에서 개최됐다. 통역에는 박장훈 박사(영국 St. Andrews, Ph.D)가 수고했다. 오전 강연에서 돈 카슨(D. A. Carson)교수는 마태복음 13장 11-15절, 34-35절을 중심으로 ‘예수님은 왜 비유를 사용하셨는지’에 대한 강연을 전했다. 그는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중 첫 째로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리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라고 했다. 이어 둘째로 “비유를 통해 창세로부터 숨겨진 것을 도리어 드러내시고자 함”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13장 14-15절) 우선 돈 카슨 교수는 마태복음 13장 14절에서 예수님이 인용하신 이사야 6:9-10절의 맥락을 설명하며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이사야 6장 1절에서 이사야는 ‘주님을 보았다’고 말했다”며 “이사야가 본 하나님은 옷자락 끝에 불과했지만, 성전을 가득 채워 스랍들이 경이로움에 찬양할 만큼 거룩함의 극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사야는 당시 우상숭배가 극악했던 이스라엘을 향해, 심판을 외쳤다”며 “그런 그가 하나님 앞에선 ‘나는 입술이 부정하고 패역한 자’라는 고백을 되 내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유로 그는 “거룩했던 선지자도 하나님 앞에선 이스라엘과 똑같은 죄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그는 “‘거룩함’은 단순히 도덕적 깨끗함을 의미하지 않다”며 “거룩함은 초월성”임을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오직 하나님만이 거룩하시고, 하나님만이 하나님 되심”이 ‘진정한 거룩함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이사야 6장 5절) 아울러 그는 “이사야는 이스라엘에게 기약 없는 심판을 외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를 막게 할 심판은 10년, 20년, 40년까진 선포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들이 없어질 때 까지’라고 단언하셨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는 “이사야 11장에 나온 이스라엘 회복의 약속은 이사야가 죽은 지 700년 이후에야 비로소 성취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이 초월적인 영감으로 환상을 보여주실 만큼, 하나님의 진리가 선포될 때는 거룩하다”며 “이는 사람들이 눈과 귀를 가릴 정도”라고 강조했다. 곧 '이스라엘이 회복되기까지 70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만큼'이나 “진리는 엄숙하고 거대하며 거룩하다”고 그는 역설했다. 돈 카슨 D. A. Carson(미국 트리니트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명예교수) 이와 같이 그는 요한복음 8장 45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그들이 듣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진리는 어떤 사람들에겐 불쾌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을 향한 길이 많다는 다원주의 문화에선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요한복음 8장 45절) 가령 그는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라 선포한다면, 이 메시지는 많은 반대 의견을 촉발시킬 것”이라며, 곧바로 팀 켈러 목사를 인용해 “다른 신념을 파괴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리스도의 믿음을 취하면, 다른 믿음을 동시에 가질 수 없을 정도”라며 ‘진리의 불쾌함’을 돈 카슨 교수는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진리는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을 폭로하기에,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님 사역에서 성취됐다고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바로 “이사야가 진리를 얘기하면 듣지 않는 패턴이 동일하게 예수님 때로 이어졌음을 의미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마태복음 5장 10절-12절을 인용해 “믿는 자들을 박해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하여 그는 “진리는 무작정 달콤한 게 아니”라며 “도리어 예수님은 사람들이 진리에 대해 눈을 가린 상황에서도 더욱 비유로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마태복음 7장 6절을 빌려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전했다. 때문에 그는 “예수님이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는 바로 “진리로 말미암아 눈이 가려진 자들에게는 더욱더 눈이 감기게 하기 위함”이라 역설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마태복음 7장 6절) (왼쪽부터) 돈 카슨 D. A. Carson(미국 트리니트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명예교수), 박장훈 박사(영국 St. Andrews, Ph.D) 돈 카슨 교수는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두 번째 이유를 설명했다. 즉 그는 마태복음 13장 34-35절을 빌려 “성경 안에 숨겨진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 부분에서 인용된 시편 78편의 맥락을 말하며, 그는 “시편 78편은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때, 그들이 실패한 이유를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즉 그는 “시편 기자는 10절에서 17절까지 이스라엘의 범죄를 열거하면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실패했는지를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마태복음 13장 34-35절) 그러면서 그는 “모든 역사에는 명암(明暗)이 있다”며 “역사를 기술할 땐 좋은 면만 드러내고, 수치스런 면을 배제할 수 있다”고 했다. 일례로 그는 “미국역사에서 영국 청도교의 정교분리 정신, 미국 헌법의 위대함, 1·2차 대전의 참전 등”이 있지만, “토착 원주민에 대한 학살, 노예제도, 이후의 인종차별 등”을 제시하며 '역사의 의도적 배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돈 카슨 교수는 “역사 기술에 있어 수치스런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춘 것”과 달리, “예수님의 비유 목적은 감춰진 사실을 드러내는 데 있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예수님은 지금 메시아가 왔음에도, 이를 외면한 이스라엘의 완고함을 드러내고자 하셨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스데반의 설교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또한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그는 마태복음 16장에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빌려,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처럼 그는 “우리도 베드로처럼 고백할 수 있다”며 “그러나 베드로와 우리의 고백은 분명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그는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 고난으로 죄를 해결하신 메시아’로 고백 한다”며 “반면 베드로는 예수님을 ‘질 수 없는 왕, 항상 이기는 메시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그리스도의 수난에 이르진 않았다”며 “이후 예수님은 그에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훈계하셨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베드로는 메시아의 고난 받는 종을 몰랐을까? 돈 카슨 교수는 “그 사실은 이미 이사야 53장에 나왔고, 속죄 신학은 구약에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베드로는 메시아를 ‘고난 받는 종’에 연결 짓기 어려웠던 것“이라며 ”구약 텍스트에 이미 있는 사실이지만, 베드로 눈에는 감춰진 사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여 그는 ”예수님은 시편 78편을 인용해, 예로부터 있던 이스라엘의 패역을 지적하시며, 바리새인의 감겨진 눈을 밝히고자 하셨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예수님은 없던 사실을 말해주신 것이 아니“라며 ”이미 있던 사실을 다시 진리로 밝히 드러내신 셈“이라고 했다. 더불어 그는 “신약저자들도 구약의 사실을 말할 땐, 아예 없는 사실을 말하진 않았다”며 “감춰지고 외면한 사실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스라엘 구약 전통에도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란 믿음이 있었지만, 예수님 방식의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논의를 확장해, 그는 다시 마태복음 13장 10-17절로 돌아가 “예수님의 비유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드러냈는지”를 말했다. 그는 마태복음 13장 11절을 빌려 “진리를 아는 자는 더욱 넉넉해지고, 제한된 이해에 갇힌 자는 더 빼 앗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태복음 13장 17절을 빌려 “예수님은 ‘많은 선지자와 의인들이 보고자 했지만,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구약 텍스트를 진리로 연결하지 못한 선지자들을 꼬집으신 셈”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마태복음 13장 17절) 결국 그는 “천국의 비밀은 이미 있지만 감춰진 사실이 드러나는 것”이라 말했다. 즉 그는 “하나님 나라는 수상한 뜻이 아니”라며 “과거에 가려진 부분이 밝히 드러나는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마태복음 13장 51-52절을 빌려 “역사는 옛것이지만 현재 상황에 맞게 올바른 대언을 할 때, 진리로 밝히 들춰진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마태복음 13장 51-52절) 뿐만 아니라 그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거대한 모습으로 오지 않음을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그는 “마음에 뿌려진 말씀이 30배, 60배, 100배로 점진적으로 자라나는 모습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는 “예수님의 비유는 깊게 감춰진 것들을 드러내는데 있다”며 “그럴 때 마음에 뿌려진 말씀은 하나님 나라로 점차 자라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어렵게 하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성경들이 실타래처럼 이어지고, 엮어져 점차 진리의 경이로움이 밝히 드러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은 신자들이 경이감과 진리의 심오함을 깨닫고, 이를 보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원 하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말씀을 증거 할 때, 예수님은 돼지에게 진주를 주면 안 된다고 하셨다”며 “이처럼 말씀은 신중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후 강연까지 이어지며 오후 15시에 모든 강연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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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동족상잔을 극복할 힘, 예수의 선제적 원수 사랑"
- 2019년 한국기독교학회 제48차 정기학술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한국기독교학회 제공 제 48차 한국기독교학회는 정동제일교회에서 ‘통일시대를 여는 평화선교와 목회’란 주제로 최근 개최됐다. 이번 주제 강연자는 전 통일부 장관 한완상 박사가 나섰다. 그는 '평화시대를 여는 평화선교'를 주제로 발제했다. 우선 그는 “한반도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냉전 시대를 관통하기까지 험한 질고를 겪었다”며 “냉전은 끝났지만 여전히 남북은 70년 이상을 냉전 체제 하에 고통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북 간 적대적 공생관계가 형성되면서, 불신은 더욱 강화됐다”면서 “비민주적 정치 세력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적대적 공생을 강화시켜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값싼 번영신학만을 주창하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를 보면서, 평화신학은 우리 민족의 특수한 트라우마에 대해 고민하고 또 기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평화에 대한 성경의 거대담론을 주창하며, 논지를 전개했다. 먼저 그는 “창세기의 에덴은 착취와 강탈이 없는 평화와 평등의 세계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사자 같은 육식동물이 등장하며, 생명체를 공존의 대상이 아닌 먹잇감으로 보면서 생명체들 간의 다툼이 생겼다”며 “이미 샬롬의 균형이 깨진 세계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하여 그는 “하나님은 분노하셨고, 이사야는 그 분노의 목소리를 대언한 선지자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사야는 약한 생명체를 음식으로 격하시켜 죽이는 일을 ‘악’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하며, “이사야 11장 6-7절을 통해 이사야는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 새 질서를 꿈꿨다”고 역설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이사야 11장 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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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차 복음주의 신학회 "참된 경건이란?" 주제로 2일 학회 개최
-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아신대 원종천 교수)는 2019년 11월 2일(토) 10:00-16:00까지 노원구 통일로214길 위치한 한국성서대학교(www.bible.ac.kr)에서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74회 정기논문발표회 및 제7차 국제학술대회를 “True Piety (참 경건)”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학회 전체 주제강연은 Donald A. Carson 박사와 Herman Selderhuis 박사를 초청해서 시대마다 교회가 주님을 바로 알고 주님께 가까이 가며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능력인 경건을 함께 고민할 것이다. 또한 10개의 분과에서 준비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주제강연과 분과발표를 통해, 칼빈부터 에드워즈까지의 개혁주의 경건의 개요, 에라스무스와 칼빈의 경건, 박형룡의 경건, 욥과 야고보의 경건, 기독교 인성교육을 위한 준거로서의 양심, 독일경건주의, 영성과 교회질서, 죽음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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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차 복음주의 신학회 "참된 경건이란?" 주제로 2일 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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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화된 예배보다... 문화·인종에 따라 예배의 토착화·다양화 필요"
- 제 73회 한국실천신학회 정기학술대회가 노원구 소재 광장교회에서 28일 오전 10시 반부터 열렸다. 광장교회 양재철 담임 목사는 사도행전 19장 21-22절을 설교했다. 그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가고자 했고, 이를 디딤돌 삼아 유럽 선교의 전초기지로 삼았다”고 했다. 여기서 그는 “바울은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예루살렘 교회를 존중했다”며 “선교 이후에는 항상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바울처럼 우리 참 크리스천들은 비전을 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역설하며, “한국실천신학회도 마찬가지로 타 교단, 타 신학, 이웃, 북한 등을 돌보며 세계 복음화에 전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는 “신학자들 또한 총회와 긴밀히 연합해서 화합을 이뤄가길” 촉구했다 뒤이어 거룩한 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가 주제 강연을 전했다. 그는 “공고 출신에 깡패생활 많이 하고 다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가방끈 짧은 내게 하나님은 등록교인 1만 8천명 교회로 부흥케 해주셨다”고 강조하며, “등록교인이 많다보니 분립을 시도했고, 1교구 당 4000여 명으로 3교구로 분립 개척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12월 말 나는 은퇴하고, 새로운 위임 목사를 뽑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그는 현장에서 실제 행하고 있는 자신의 목회론을 소개했다. 그는 “부목사들에게 잔소리하며 지시하지 않다”며 “자유롭게 방목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직관리는 망할 자유를 줬다”고 강조하며, “꽃, 목수, 해병전우회, 오토캠핑, 바다낚시 선교회 등 취미 중심으로 모여, 부서별로 선교·예배 활동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목수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백향목 선교회는 1/3 타교인, 1/3 불신자로 구성된 부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신자들도 우리 교회 모임에 참석할 만큼 열린 선교회”라며 ‘복음 전도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자유로움과 열린 마인드(Mind)를 말한, 정성진 목사는 “설교 전 봉헌 찬양을 드리는데, 사물놀이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어떤 목사님은 마귀 짓이라고 비판했지만, 피아노·바이올린 등 외국 악기는 찬양이고, 한국 전통음악은 마귀 짓인가”라고 되물으며, “틀에 갇히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하여 그는 “예수 안에 뛰놀면 모든 게 허용 된다”라며 “신앙이 잘못 고착화 될 때, 세상과 단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 교회는 교인들을 주인으로 섬겨, 상처받고 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며 “교회가 수용성, 포용성을 극대화 할 때, 건강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그는 “97년도부터 우리 교회는 교계에서 목사·장로 임기제를 처음 도입했다”며 “목사는 6년마다 신임 투표를 이행하고, 장로도 6년 만 당회 들어온 후 사역 장로로 전환 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위자·반주자 사례도 거의 없다”고 덧붙이며, “기적은 한 번도 교회 내 분란이 없이 잘 이어져 온 것”이라 전했다. 거룩한 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뿐만 아니라 그는 “은행 빚 빼고 교회 예산의 45억 정도를 선교사, 복지재단, 학교, 장애인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에 투입 한다”며 “지역사회·교인들의 필요에 따른 목회를 추구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그는 “본질 곧 기도·말씀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교회 또한 혁신적 조직 개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그가 실험한 교회 개편 사례 중 하나로 운영위원회도 뽑았다. 그는 “당회는 노회와 총회 일만 관계하고, 나머지 교회 살림은 운영위원회에 맡겼다”며 그 이유로, “현재 교회는 장로들에 의해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미국 목회자 고든 맥도날드를 빌려 “공동체 외부, 내부의 속도 차가 크면 공동체는 죽음으로 향해간다”고 말하면서, ‘교회 조직의 혁신’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성공보다는 가치를 위해 살아야한다”며 “교회 성장 보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역설했다. 신학회에 참석한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 청중은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질문했다. 정성진 목사는 “성공한 목회자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열정”이라며 “하나님은 ‘차든지 덥든지 하라’고 말씀하시며, 열정적인 사람을 매우 좋아 하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른 질문으로 한 청중은 “예장 통합 총회에서 결의한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두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명성 교회 세습은 분명 잘못됐다”며 “문제는 명성교회 만 명 줄고, 한국교회 10만 명 줄어들 때, 불신자 100만 명에 대한 전도의 문이 막혔다는 것”이라 꼬집었다. 특히 그는 “명성교회 문제를 두고 씹고 잘난 척 하는 사람들로 인해, 불신자 전도가 도리어 막혔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그는 “갈라디아서는 ‘죄가 드러나거든 온유하게 바로잡고, 우선 너 자신을 살펴보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비판하기 전, 그런 탐욕이 나부터 있지 않은지를 돌아보고 깨끗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김삼환 원로 목사는 분명 지혜자”라며 “그러나 야고보서는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음’을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김삼환 목사는 아들이 새노래명성교회에서 잘하도록 독려하면 문제될 게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를 비판하기 전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같은 공교회로서 울고 아파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는지”를 되물으며, “이런 마음 없이 무조건 비판으로, 명성교회 사태는 한국교회가 대사회적 신뢰도를 떨어지게끔 촉발시킨 계기”라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명성교회 사태에서 더욱 중요한 점은 바로 교회를 온유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 무조건 비판해서 문제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분립 개척 말고, 한국 교회 특히 미 자립 교회들에게 우리 신학계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을 물었다. 정성진 목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소그룹 모임”이라며 “1000명 이상의 교회는 사기꾼 같은 목회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유로 그는 “소그룹 목회는 자신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인격이 되지 않으면, 목회자는 소그룹 목회를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물론 그는 “작은 교회도 상장해야 모든 게 원활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교회가 성장한 결과는 나쁜 게 아니”라며 “그러나 성장 이후 소유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독교는 탐욕의 종교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하여 그는 “총회 차원에서 교회를 크게 짓기 위한 목표는 자제해야한다”며 “본질은 한 영혼, 제자 세우기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한 영혼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소그룹 형식”을 주문하며, “이를 견지하며 목회자들을 길러야한다”고 역설했다. 마찬가지로 그는 “신학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가르쳐야 함”도 당부했다. (왼쪽부터) 김은규 박사(한신대), 안덕원 박사(횃불트리니티대학원), 권진구 박사(목원대), 조성호 박사(서울신대) 뒤이어 실천신학회 발표 순소가 이어졌다. 안덕원 박사(횃불트리니티대학원)은 ‘건강한 교회, 건강한 예배 : 한국 개신교 예배와 예배교육을 위한 예전적 제언’을 발제했다. 그는 “예식서는 전통을 유지하고, 예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라인으로서 중요하다”며 “문제는 예배를 규범화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규범화를 두고 “예배회복을 위해 예식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게 규범으로 작용할 때는 다양한 예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아울러 그는 “규범화의 잣대로 신자들을 끼워 맞출 것을 요구해선 안 된다”라며 “교회 현장에서 예식서는 얼마든지 변화 가능하고, 어느 교단에서도 적용될 수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세 가톨릭의 문제도 바로 여기 있었다”고 꼬집었다. 즉 그는 “중세 가톨릭은 예배를 자신들의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며 “예배는 도구가 아닌, 삶이 자연스레 체현되는 장(場)”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그는 신학자 제임스 콘(James Cone)을 빌려 “미국 내 흑인 예배의 경우 저항적이며 종말론적 성격을 가지며, 대화체적 설교, 열정적 찬양, 간증 등이 중요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학자 후스토 곤잘레스(Justo Gonzales)를 인용해 “히스패닉 예배는 공동체의 축제 성격이 짙다”며 “축제적 성향이 기독교 예배와 만나, 그들만의 고유한 영성을 담은 긍정적 토착화를 이뤄냈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예배가 인종·문화에 따라 토착화 된 사례를 연구한 신학자로 하비 콕스(Harvey Cox), 캐시 블랙(Kathy Black) 등을 소개했다. 이들의 공통점을 추려, 그는 “기독교 예배의 모범답안을 찾기”보다 “각 공동체의 예배를 소개해, 폭넓은 대화의 세계로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C.S Lewis를 빌려 “기독교 예식서가 추구했던 전통을 무시해선 안 되지만, 규범은 우리의 사고를 재점검하는 도구로서 기능 한다”고 했다. 여기서 그가 말한 전통이란 본질 곧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 죽음과 부활, 재림에 대한 신앙”이 담겨야 한다. 나아가 그는 제임스 화이트(James F. White)를 빌려 “예배의 계시적 속성은 변하지 않지만, 문화적 상황에 따른 순서와 요소는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예로 그는 1997년 루터교 세계교회 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에서 “세례·설교·성경 봉독·성찬 등의 기본은 지키되, 지역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예배의 요소들에 대해 개방적 자세”를 전했다. 하여 그는 “발을 딛고 있는 오늘, 한국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예전을 고려해야한다”며 “신학교나 교회에서 성찬, 기도문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어야 함”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장애인, 어린이, 자살자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예식도 생각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기도 한 줄이 자살 유가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학교가 이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교육을 이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건강한 교회는 예배의 경험을 삶에 녹여내고, 교회의 사명과 연결시키는 노력을 담아낼 때”라고 말했다. 논찬에는 권진구 박사(목원대), 조성호 박사(서울신대), 좌장에는 김윤규 박사(한신대)가 수고했다. 두 번 째 발표는 조지훈 박사(한세대)가 ‘복음을 설교하는 것에 대한 설교학적 함의’를 전했다. 좌장에는 김충렬 박사(한일장신대), 박성환 박사(한국성서대), 정은상 박사(총신대)가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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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화된 예배보다... 문화·인종에 따라 예배의 토착화·다양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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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목사의 남산부활절연합예배, 시민·학생들의 반(反)유신 투쟁 기폭제"
- 수주(水洲) 박형규 목사 3주기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9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렸다. 박형규 목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중 신학자 중 한사람으로 유신 군부독재에 저항했던 재야인사다. 우선 박형규 목사와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발제했다. 그는 “비기독교인”이라 첫말을 떼면서, “그러나 박형규 목사는 한국의 본회퍼로 불릴 정도로, 박정희 유신 정권에 대해 저항했던 민중 신학자”라고 평가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독일 히틀러와 박정희의 유신 쿠데타를 비교하며,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히틀러의 일인독재 길을 열어주었던 나치의 ‘전권 부여법’과 박정희 유신체제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되물으며 “히틀러는 그나마 합법적 틀 안에서 권력을 얻었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쿠데타와 유신헌법은 전혀 그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박정희 대통령은 무법·반 헌법 조치로 민주 공화국의 기본원리에 반하는 권력 변작(變作)을 일으켰다”며 “유신헌법을 만들고, 유신체제를 이뤄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치는 1932년 7월 선거에서 제1당이 됐으며, 다음해 1월에 힌덴부르크 대통령의 지명으로 합법적 수상이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1933년 3월 히틀러는 전권을 휘두르기 위해, 4년간 의회나 대통령을 거치지 않고 단독 통치, 그리고 4년 후 행정부에 법률 제정권을 위임한 ‘수권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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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목사의 남산부활절연합예배, 시민·학생들의 반(反)유신 투쟁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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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가 '선천적'임을 입증하는 유전자는 없다"
-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동성애와 연관된 유전자는 없다는 연구결과를 29일에 게재했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공동연구단은 동성 간 성관계 경험이 있는 47만 7522개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동성애와 연관된 특이 유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간 동성애는 특정 유전자에 의해 선천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후에 연구조작이 의심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매사추세스 병원, 미국 하버드대, 영국 캠브리지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력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동성애 특이 유전자는 없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음으로, 이른바 ‘동성애는 선천성’이라는 주장은 물거품이 돼 버렸다. 다만 연구진은 “동성애와 관련 있는 5개의 염기변형을 발견했지만, 이 마저도 동성애에 영향을 미칠 확률은 1%에 지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진은 “5개의 유전자 변이가 동성애 행동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보지만, 동성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작은 변이”라고 꼬집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류훈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논문은 동성애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며, 동성애적 성향은 행동, 환경, 등 수많은 사회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연구에 불참한 멜린다 밀스 옥스퍼드대 교수는 사이언스 기고문을 통해 반박했다. 그는 “유전적 변이가 동성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1%도 되지 않았다고 해서, 동성애를 질병으로 간주해 치료하려는 행위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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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가 '선천적'임을 입증하는 유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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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믿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 제 4회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과 신앙’을 서울 신반포 소재 남서울교회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했다. 먼저 첫 주자로 정요석 박사(세움교회)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언약론’을 발제했다. 그는 “조나단 에드워즈는 삼위일체 속에서 성부와 성자는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 사랑하고 기뻐하며 즐거워 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신적 본질 자체는 성부와 성자 간 사랑과 기쁨에서 흘러 나온다”며 “신석 속성은 사랑이고, 이 사랑은 곧 성령으로 보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에드워즈는 ‘성자가 십자가의 수난과 고난 받으심은 삼위일체의 경륜적 질서 안에서 의무로서가 아닌, 성자의 자발적 동의로 이뤄져야 함’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성자 하나님은 자발적 동의로 우리 인간처럼 피조물이 되셨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헤르만 바빙크를 빌려 “예정론에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 곧 삼위 일체적 요소에서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최전선에 있다”며 “타락 이후 재창조에 속하는 구속은 삼위 일체 간 공동의 일인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바빙크는 구원의 일을 계획하는 일은 성부, 이를 보증하는 역할은 성자, 이행하고 적용하는 일은 성령께서 한다고 말했다”면서 신학자 제임스 어셔의 말로 보충했다. 제임스 어셔는 “성부는 자신으로부터, 성자 안에서, 성령에 의하여 모든 것을 합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박사는 삼위일체의 세 위격은 분리되지 않음을 말하기 위해, 한 예를 들었다. 그는 “내가 여기 까지 강의를 오는데, 아내와 분리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아내가 밥 해주고, 아이들 챙겨준 수로고 인해 내가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 나는 피조물이기에 동시에 존재하지 않지만,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점에서 분리되지 않다”고 비유했다. 이처럼 그는 “삼위일체 세 위격마저도 구속언약 안에서, 일을 하는데 표면적으로 분리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같은 뜻을 가지고 일하셨기에 본질적으론 하나”라고 전했다. 이 대목에서 정 박사는 에드워즈가 바라본 ‘믿음이 구원의 조건인가’를 두고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에드워즈는 ‘은혜언약은 구속언약이 시간 속에서 집행된 것’으로 봤다”며 “은혜언약은 구속언약과 전적으로 같고, 믿음은 은혜언약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믿음은 성부가 성자를 통해 주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즉 그는 “믿음의 성립 조건은 모든 상속을 받기 위해 성자가 행해야 하는 성육신의 고통과 죽음 뿐”이라고 재차 말했다. 때문에 그는 “에드워즈는 ‘믿음을 사람 편에서 자의적으로 내세워 구원을 성취할 조건적 관점’을 말하진 않았다”면서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고 제시했다. 반면 그는 “에드워즈는 ‘믿음은 구원의 조건이라고 환원시키는 개념이 오직 알미니안주의’라고 봤다”며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영생의 조건이라는 개념은 매우 의미 없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그는 “믿음은 예수에 대한 선택의 열매”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기 위한, 원인은 아니”라고 했다. 정요석 박사(세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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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믿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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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과정"
- ©성경신학회 제공 제 44차 한국성경신학회(회장 : 박형룡 합신대 명예교수) 정기논문 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부터 신반포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먼저 한국성서대 강규성 교수는 욥기 구조와 신학을 발제했다. 그는 “하나님은 인간 세상에 관한 주권을 가지신 분”이라며 “그러나 욥의 고통에 대해 친구들은 인과응보의 관점으로 다가서려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욥은 그러나 자신의 고통이 하나님에게서 기인했다고 항변했다”고 밝히며, “그는 그 원인을 이해할 수도 없고, 수용하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욥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하나님께 가지고 갔다”면서 “고통이 그를 끊임없이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혜자는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항상 하나님께 향해간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욥기는 욥이 당한 고통의 원인을 해석하려 들지 않다”고 지적했다. 즉 그는 “그저 욥기는 욥의 고통을 절절히 표현하려 들었다”며 “신학은 욥의 세 친구처럼 고통을 인과원리로 해석하려 하지만, 항상 원인과 결과만으로 해결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신학은 고통의 원인을 분석하지만, 정작 고통당하는 사람은 그 신학으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당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욥기에서 욥은 그저 자신이 당하는 고통을 하나님께 호소했다”며 “이 고통은 연약한 인간의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욥의 울부짖음 속에서 그의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죽음을 통한 평안을 본다”고 했다. 하여 그는 ‘신앙인에게 저주는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시편 69편을 통해 “인간이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호소하는 저주는 도리어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하나님은 인간 감정을 억압하지 않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욥기는 인간의 감정과 정서가 어떻게 표출돼야 하는지 보여주는 교과서”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뒤이어 국제신학대학교대학원 정세훈 박사는 욥기 42:1-6에 나타난 회개를 전했다. 그는 “욥의 죄로 인해 고통을 당한다는 친구들의 항변에 대해서, 욥은 끝까지 항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욥은 하나님의 공의가 올바르지 않으며, 자신의 고통에 대해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묻고 따졌다”며 “심지어 그는 하나님의 공의가 올바르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후에 욥은 그가 하나님께 반발했던 질문이 실은 그의 무지에서 비롯됐음을 자각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그는 “욥기가 강조하는 지혜는 피조물의 경험을 뛰어넘는 창조주의 주권적 통치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이 고통의 지혜를 알려주는 분은 바로 성령”이라며 “참된 선생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의 지혜를 선포해, 무지한 우리를 지혜자로 인도해주시길 바라다”고 마무리했다. 합동신학교 현창학 박사는 ‘욥기 38:1-42:6의 하나님 말씀의 의미’를 발제했다. 다음 회장은 현창학 박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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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이슬람은 무엇이 다른가?"
- 2019 총회이슬람대책아카데미(예장합동)가 사랑의 교회에서 15-16일 양일간 열렸다. 이 자리에 유해석 선교사는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를 발제했다. 그는 1990년 자신이 영국으로 유학 갔을 시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했다. 그리고 그는 외교학자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전 세계의 국경은 무너지고 자유주의 깃발 아래 번영할 것”을 기억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미래가 펼쳐졌다고 했다. 바로 그는 미래학자들이 쓴 ‘위대한 심판’이란 책을 인용해 "앞으로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가 가면 그 자리에 무함마드의 이슬람이 지배하는 녹색혁명이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당시 상반된 주장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고 했다. 가령 그는 “전 세계 74억 인구 중, 16억이 이슬람 인구”라며 “5명 중 1명은 무슬림일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이슬람은 알라를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다고 주장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슬람 측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뿌리는 이슬람이지만, 본래 원형이 변질 됐다’고 주장했다”며 “알라는 마지막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보내, 그 원형을 이미 복구했다”고 전했다. 유 선교사는 “이게 바로 이슬람이라는 그들의 주장”을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슬람의 알라가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름을 강조했다. 그는 “정통 이슬람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인격적 교제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창조물의 모든 속성과 상태를 초월한다고 생각 한다”면서 “예수님처럼 성육신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그는 빌립보서 2:6-8을 빌려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자신을 낮추신 분”이라며 “하나님 성품에 대해 기독교는 사랑, 빛처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간 속에 내주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라가 용서와 사랑을 말하는 신이라 기록됐어도, 인간 속에 내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IM 국제선교회 대표 겸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유해석 선교사 도리어 그는 “알라에 대한 인간의 관계는 종이나 노예적 관계”라며 “각 사람은 알라의 절대적 뜻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알라를 향한 관계는 부복관계”라며 “알라는 믿는 자들에게 종이라 지칭 한다”고 강조했다.(꾸란 19:93) 이 대목에서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정의와 율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그는 “꾸란은 알아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일을 실행 한다”며 “알라는 인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도 하고, 타락의 길로 인도 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그 예다. “알라는 진과 사람들 모두로 지옥을 채우리라”(꾸란 32:13)“거기에 이르지 아니할 자 아무도 없나니”(꾸란 19:71) 때문에 그는 “이슬람 신자조차도 천국에 갈지, 지옥으로 보내질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며 “무슬림들은 평생을 불확실한 구원관으로 살아감”을 지적했다. 물론 그는 “꾸란은 천국에 갈 수 있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 마저도 임의적”이라고 했다. 가령 첫째 기준으로, 그는 “숙명론에 근거한 알라의 일방적 선택”을 전했다. “일러 가로되 알라께서 명령한 것 외에 우리에게 아무것도 있을 수 없나니 그 분은 우리의 보호자이사 믿는 사람들이 의지하는 분이시라”(꾸란 9:51) 둘째로 그는 “선행을 많이 하는 것이 천국에 가는 데 ‘도움’이 된다”며 ‘선행도 확실치 않은 구원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그 때 그의 선행이 많았던 자들은 번성할 것이며 그의 저울이 가벼운 자들은 그들의 영혼을 잃고 지옥에서 영생하며”(꾸란 23:102-103) 셋째로 그는 “메카로 성지순례 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곳에는 예증으로서 아브라함의 발자국이 있나니 그곳에 들어간 자는 누구든 안전할 것이며”(꾸란 3:97) 앞서 언급한 세 가지를 두고, 유 선교사는 “천국이 보장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는 불확실한 구원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슬람에서 가장 확실한 구원의 조건을 제시했다. 바로 그는 “알라와 이슬람을 위한 전쟁 즉 지하드에 참전했다가 ‘순교’할 경우”라고 전했다. “그로 하여금 알라의 길에서 성전케 하여 내세를 위하여 현세의 생명을 바치도록 하라. 알라의 길에서 성전 하는 자가 살해를 당하건 승리를 거두건 알라는 그에게 크나큰 보상을 주리라”(꾸란 4:74) FIM 국제선교회 대표 겸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유해석 선교사 이처럼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알라와 이슬람을 위해 폭력 투쟁과 테러도 불사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보상을 약속했다”며 “그러면서도 그는 타락의 길로, 사탄의 행위로 무슬림들을 인도할 수도 있는 불확실한 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기독교의 하나님은 철저히 도덕적 성품에 기초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의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을 타락의 길로 인도하지도 않고, 성경의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본질에서 연원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꾸란 에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측면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꾸란 에서 알라는 그를 믿는 사람만 사랑하고, 불신자들을 사랑하시지 않다”며 ‘알라가 차별적인 신임’을 설명했다. 또 그는 “꾸란 에서 알라의 99가지 이름가운데 ‘사랑하는 자’(Al-Wadud)가 있다”면서 “이는 친절을 뜻하는 동사 와다(wadda)로부터 기원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친절은 사랑의 부분적인 측면을 뜻할 뿐, 사랑의 완전한 깊이를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알라의 사랑은 창조물에 대해 자비와 관심을 베풀지만, 인격적이고 지속적인 관계적 사랑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이슬람에서는 기독교와 다르게 속죄하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은 비록 우리가 반역한 죄인일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로마서 5:8을 빌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대신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롬 5:8) 한편 그는 꾸란에서 예수님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도 전했다. 그는 “꾸란은 예수님을 신이 아닌 12만 4천명의 선지자 중 하나로 봄”을 밝혔다. 하여 그는 “이슬람은 예수님이 삼위일체와 하나님 아들 되심을 부정 한다”면서 “또 하나님의 아들이란 단어에 왈라드(walad)를 사용함으로, 신성을 지워버렸다”고 지적했다. 그에 의하면, 아랍어 단어에서 아들을 의미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왈라드’(walad)와 ‘이븐’(ibn)이다. 왈라드는 얄리드(yaled)로서, 육체적 관계를 통해 얻은 자연적 아들이다. 반면 그는 “아랍어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묘사할 때, 항상 이븐(ibn)을 사용함으로 신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예수는 마리아의 아들로서 선지자일 뿐 이는 이전에 지나간 선지자와 같음이니라”(꾸란 5:78) 따라서 그는 “꾸란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인간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의 죄가 사함 받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는 “꾸란은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갚을 수 없다”며 “어느 누구도 중재할 수 없다고 가르쳤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사람들은 각각 알라 앞에서 자신의 구원을 위해, 준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 했다. FIM 국제선교회 대표 겸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유해석 선교사 다음은 꾸란의 내용이다. “마리아의 아들이며 알라의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살해 하였도다 하고 그들이 말하도다. 그러나 그들은 살해하지 아니하였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아니하였으며 그와 같은 형상을 만들었을 뿐 이였느니라 이에 의견을 달리하는 자들은 의심이며 그들에게 지식이 없음이며 단지 추측을 따르는 것이거늘 그들은 그를 살해하지 아니 했도다”(꾸란 4:157) 그에 따르면, 유대인과 무함마드 사이의 대화 내용이다. 그는 “여기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였다고 이야기 하지만, 꾸란은 그가 살해당하지 않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구절을 두고 이슬람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의미가 무엇이건, 그들은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기에 십자가의 구속과 구원을 믿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슬람의 기본적 원칙은 알라에 대한 복종”이라며 “이는 도덕적이고 윤리적 문제에 대해 수동적 태도로 전락 시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알라는 만물의 근원”이라며 “그 어떤 일도 그의 섭리 없이는 발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알라는 선과 악의 근원이기도 하다”며 “인간의 모든 행위는 이미 운명 지어진 계획에 부합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무슬림들은 ‘알라는 나를 이렇게 만들었고, 알라가 이미 계획한 길을 따라 가는 것일 뿐’이라 말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이런 생각은 도덕적·윤리적 문제에 있어 책임감 부재를 가져 온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칼뱅(J. Calvin)과 루터의 말을 빌렸다. 그는 칼뱅의 데살로니가 주해서를 빌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배교자요, 이단자”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마르틴 루터의 말을 인용해 “이슬람이 얼마나 해로운 종교인지 기독교인들이 알고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 더욱 강건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유 선교사는 “마르틴 루터는 1542년 꾸란의 라틴어 번역을 찬성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한국에 늘어가는 이슬람 인구에 대해 경계해야한다”면서 “동시에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복음을 듣지 못한 무슬림들에게 예수를 증거 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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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하정완 목사 초청 개강예배 진행
-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하정완 목사를 초청해 3월 21일 오후 6시 애지헌교회에서 개강 예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예배는 세종대 기독학생 연합이 주최했다.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하정완 목사는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이며 감리교 신학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동시, 영화설교, 문화사역자, 시인, 사진작가, 청년설교자 그리고 ‘절대 1시간 기도’ 저자이기도 하다. 예배는 누구든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강연 제목은 “먼저 기도부터 회복하자 (마테복음 26:36-46)”이며, 예배 관련 문의는 애지헌 교회 (02-3408-3538)로 하면 된다. 세종대 애지헌 교회는 매년 세종대가 주최하는 음악, 무용, 연극 공연에 장애인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무료로 초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후원금 전달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시민으로 독립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종대학교는 1940년 애지정신·기독교정신·훈민정신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세종대는 자기의 이익보다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인류문화의 창달에 역군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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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하정완 목사 초청 개강예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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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철 고신대 교수 지역사회공헌 대상
- 고신대 학부대학 설경철(조형미술 전공) 교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2017 대한민국 지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외교통일위원장 상의 지역사회공헌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설 교수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공공외교를 통한 문화 예술발전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설 교수는 "미술전공 교수로서 작품 활동을 한 것인데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긍정적 시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술전공 교수의 국내외 학계 참여와 국제 문화교류는 국위 선양과 문화계 발전을 위하고 후학에게 직간접으로 실증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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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철 고신대 교수 지역사회공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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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김형준 목사 호남신학대학교에 석좌기부금 4년간 이억원 약정
- 지난 3 월 14 일 호남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는 동안교회 김형준 목사와 당회원등 성도 40 여명이 방문하여 석좌기부금을 4 년간 매년 오천만원씩 총 이억원을 약정하는 뜻깊은 전달식이 있었다 . 김형준 목사는 여호수아 10:43 본문을 중심으로 한 “ 미래를 열어가는 영적 지혜와 용기 ” 제하의 설교를 통해 위대한 리더인 모세의 뒤를 이어 사명을 잘 감당한 여호수아의 지혜와 용기를 본받아 주님의 사랑에 빚진 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였으며 , 예배 후 동안교회 여전도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점심식사를 제공하였다 . 최흥진 총장은 “ 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영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본교를 위하여 큰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 ” 하며 “ 앞으로도 맡기신 교육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 ” 을 인사의 말로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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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김형준 목사 호남신학대학교에 석좌기부금 4년간 이억원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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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00년 성찰'…양화진문화원 한국사 강좌
- 양화진문화원은 다음 달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홍보관에서 '양화진 역사강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0년 한국교회가 걸어온 길-성찰, 회개를 넘어 개혁으로'를 주제로 여는 이번 역사강좌에서는 양현혜 이화여대 교수가 '식민지 시대 한국 개신교의 기억'을, 윤정란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전쟁, 그리고 전쟁 이후의 한국교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장규식 중앙대 교수가 '개발 독재 시기의 한국교회와 국가', 변상욱 CBS 대기자가 '신자유주의 시대 한국교회의 위기와 과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양화진문화원은 2013년부터 한국 기독교 역사와 한국 사회와의 관련 주제로 매년 대중강좌를 열고 있다. 수강료는 없으며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www.yanghwajin.re.kr)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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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00년 성찰'…양화진문화원 한국사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