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2-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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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 ‘새 창조’
        고신대 최윤갑 교수(구약학)가 이사야서 해설집 『구속사로 읽는 이사야』를 펴냈다. 이번 책에서 그는 구약성경의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로 '새 창조'를 제시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사야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사야서는 모든 피조물과 신앙 공동체의 '새 창조'를 중심 주제로 한다"며 "그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역사와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이 성취하실 구속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창세기와 이사야서를 비교하며 "창세기가 태초의 '창조'를 다룬다면, 이사야서는 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종말론적인 회복과 위로, 새 창조를 묘사한다"고 말한다.   이사야서에서 '새 창조'가 제시되는 방식은 용서와 정의 실현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메시아가 왕으로서 공의와 정의로 그들(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을 다스리고, 종으로서 대속의 죽음과 고난을 감당할 때 그들은 죄 용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함을 받은 지도자와 백성들이 그들 삶의 각 영역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할 때 그 사회나 공동체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이것이야말로 예언자 이사야가 꿈꾸었던 '새 창조'의 모델이다." 그는 이사야서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창조를 바라보며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신학적, 영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사야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시작해, 이사야서를 대주제에 따라 1~39장, 40~55장, 56~66장으로 나누어 해설한다. 저자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이사야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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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온라인 예배, 하나님 쪽에서는 근심하지 않을 것”
      예일대 신학대학원 테레사 베르거 교수(예배학)   예배의 의미를 성찰하는 신간 두 권이 출시됐다. 예일대 예배학 교수 테레사 베르거(Teresa Berger )의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와 CCM 가수 이강혁의 『예배의 미래』다. 테레사 베르거는 디지털 환경에서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점을 전하고, 이강혁은 한국 교회 예배의 미래가 '놀이로서의 예배'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일대 신학대학원 테레사 베르거 교수(예배학) 테레사 베르거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테레사 베르거는 예배에도 '디지털화'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의 흐름을 긍정한다. 본인의 경험이 그러했다고. 어느 날 그는 여행 중에, 매우 아끼던 기도집을 분실한다. 30년 동안 간직해 온 그 기도집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읽곤 했던 기도문은 물론 본인의 메모, 특별한 기도를 드렸던 날짜 등이 적혀 있었고, 영감을 주는 각종 소품도 들어 있었다. 공허감 속에서 그가 찾은 것은, 영성 생활을 도와주는 디지털 프로그램. 만족감을 느낀 그는 이후로도 팟캐스트,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기도, 성구 낭독 하기를 즐겼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그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멈추지 않는 시간 전례" (liturgy of the hours on the go)가 가능하게 해준다며 치켜세운다. 특히 '온라인 예배'에 대하여 매우 개방적인 입장을 취한다. 온라인 예배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하신 존재와 인간 존재 사이의 만남"에 있어서, "하나님 쪽에 대해서는 근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오프라인은 하나님의 임재 여부를 가르는 경계가 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오프라인 성소들을 포함하여 이 세상의 다른 어떤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쉽게, 똑같이 어렵게 스스로 움직이시고 스스로를 드러내시는 분이시다. 디지털 공간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일과 관련된 핵심적인 문제들은 이 만남에 참여하는 '인간 쪽과 물질 쪽'에 관한 것이어야만 한다." 그는 "오늘날 디지털의 편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들을 전제하긴 하지만, 최근까지도 명백했던 이 경계들은 점점 눈에 띄게 흐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예배와 신앙 생활에서 디지털 환경은 더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강혁 『예배의 미래』   가스펠 듀오 '좋은 씨앗' 멤버 이강혁 이강혁은 가스펠 듀오 '좋은 씨앗'의 멤버이다. '하늘을 바라보라, 드넓은 저 바다도'로 시작되는 찬양 <주님의 솜씨> 등 한국 교회 예배에서 애창되는 수많은 곡들을 내며 예배 문화를 이끌어 온 그는, 이번 책에서 한국 교회의 예배 문화를 성찰하는 목소리를 낸다. 그는 오늘날 많은 예배가 "소수의 종교 엘리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이것은 "안타깝게도 대중문화의 그것과 너무 닮아 있다"고 지적한다. 마치 "주인공 한 사람의 인기가 시청률과 광고 수입을 통해 방송국 전체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오직 설교자 한 사람에 집중되는 중앙집중적인 구조의 예배"가 되어가고 있다고. 이러한 예배의 문제점은, 예배의 회중을 대중문화의 관객들처럼 수동적으로 만들어버린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한국 교회의 예배의 '미래'는 "놀이와 축제로서의 예배가 되도록" 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회중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살아 있고, 자발성과 자유로움이 장려되는 예배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창조주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창조적 존재가 되도록 부름 받았고 ... 놀이 시간에 인간은 가장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활동"하는 데 있다고. 또 "미학의 세기인 오늘날, 예술이 계시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대중문화의 재미와 감동에 온통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는 데 있어, 예술적 감수성과 예술가들의 헌신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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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미자립교회 등 문화소외지에서 수준 높은 음악 선사 비바보체솔로이스츠
       ▲비바보체솔로이스츠의 공연 모습.    비바보체솔로이스츠(리더 박재명)는 지난 2006년 12월 30일 충남 천안에서 활동하는 남성성악가 8명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지역 클래식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급하는데 함께하기 위해 조직됐다.이후 공주원로원에서의 첫 연주로부터 전국의 미자립교회와 클래식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을 위한 찬양콘서트, 작은음악회(하우스콘서트) 등 지난 13년 동안 100여회 이상의 음악회를 주관했다.   지역에서 남성중창단으로 입지를 굳힌 비바보체솔로이스츠는 지역 기독교단체 행사와 마을행사, 음악협회, 생활음악협회 등 여러 지역 행사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그동안 단원이 여러 명 교체되는 등 인원의 변수가 있었지만 2015년도부터는 6명의 단원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연습을 하면서 활동해왔다.하지만 테너파트를 담당하던 박성광 전도사가 2018년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비바보체의 활동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2년간의 공백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그러나 다시 리더인 베이스 박재명을 포함해 기존단원인 테너 조규대 선생과 새로 영입한 테너 김성호 선생이 2019년도에 모여 정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시작해 평택제일교회 찬양음악회와 평택 신흥마을아파트 도서관 작은 음악회 등을 선보였다.최근에는 천안 멜버른카페 살롱음악회에 초청돼 작은 음악회를 가진 바 있다. 또한 바리톤 단원 1명을 영입해 남성4중창으로 단원을 채우고 새로운 비전을 갖고 미자립교회와 소외지역을 찾아가 찬양과 클래식음악으로 즐거움을 주고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리더 박재명 씨는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문화소외지역과 미자립교회를 찾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더욱 열심히 사역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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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루터의 종교개혁’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회장 방주석)는 제36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으로 ‘루터의 종교개혁’(새물결플러스·사진)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마르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과 ‘95개조 반박문’에 관한 신학·역사적 분석 등에 있어 탁월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균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명예교수가 2018년 10월 펴낸 이 책은 목회자료·신학 분야 심사위원 4명에게 고루 호평을 받았다.기출협은 아울러 어린이·청소년·신앙일반·목회자료·신학 5개 분야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우수도서로 선정된 책 97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작(표)은 10종, 우수상은 18종이다. 수상작은 국내와 국외 저작을 나눠 선정했다.    기출협은 회원사 38곳이 출품한 책 230여종 가운데 출판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발행한 신간이 대상이다. 심사위원 12명으로 구성된 1차 심사를 통과한 책은 우수 도서로 선정했다. 기출협은 17일 “굵직한 신학·목회자료 분야의 대작은 물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구성이 돋보인 어린이 책은 위기감에 휩싸인 출판계에 전환점을 제시한다”며 “동성애를 필두로 한 성 문제, 교회의 진정성에 관한 고찰 등 여러 주제와 의견이 망라된 청소년·신앙일반 분야의 저작 역시 현대 그리스도인이 복음에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양서였다”고 총평했다. 기출협은 한국교회의 기독 독서문화 부흥을 위해 매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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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죽으면 죽으리라” 주기철 목사의 신앙, 오페라로 되새긴다
      극 중 주기철 목사의 아내 오정모 사모와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아래쪽은 주기철 목사가 일본 순사의 협박을 받고 있는 장면. 조선오페라단 제공  올해 3·1운동 101주년과 창작 오페라 ‘일사각오-열애’ 공연을 계기로 신사참배에 항거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기철 목사는 독립운동가이자 순교자다. 189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그는 3·1운동에 참여했으며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1936년 평양 산정현교회 초빙 목사로 부임했다. 2년 후인 1938년 신사참배 반대로 1차 투옥됐다. 신사참배 거부로 목사직도 파면됐다. 2차, 3차에 이어 1940년 신사참배 반대자들과 함께 투옥, 고문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1944년 순교했다.주기철 목사는 1935년 5월 1일 목회자 수련회에서 ‘일사각오’를 강조했다. “어째서 도둑이 들어와도 짖지도 못하는 벙어리 개처럼 말 한 마디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일사각오가 필요할 뿐입니다. 나는 내 주님 밖의 다른 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 수는 없습니다. 더럽게 사느니보다 차라리 죽고 또 죽어 주님 향한 정절을 지키려 합니다. 주님을 따라 나의 주님을 따라서 가는 죽음은 나의 소원입니다.”그는 평양 산정현교회 마지막 설교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는 마태복음 22장 37~38절 말씀을 토대로 “나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스도의 사람은, 살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인답게 죽어야 합니다”라고 설교했다.조선오페라단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순교로 지켜낸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를 되새겨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기 위해 창작 오페라를 만들었다. 조선오페라단은 1948년 의사 겸 성악가 테너 이인선 선생이 창단한 최초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했고 ‘카르멘’ 등 많은 오페라를 국내에 소개했다.‘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라는 제목의 이 오페라는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3·1 독립 만세 운동에 당황한 일본은 조선인들의 독립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일본과 조선이 하나라며 내선일체를 강조하고 서울 남산에 거대한 신사를 지었으며 일본 신들을 믿는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을 섬길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오페라는 산정현교회, 평양경찰서, 주기철 목사의 집 등 총 3막으로 이뤄졌다. 찬양을 부르며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는 산정현교회에 일본 경찰이 들이닥친다. 평양경찰서 형사부장인 아베는 신사참배를 하지 않은 목사는 강단에 설 수 없다고 경고하지만 주기철 목사는 예배를 진행한다. 아베와 경찰은 주기철 목사와 교인들을 교회에서 끌어내고 예배당 전면에 일장기를 내건다. 취조실에 있는 주기철 목사를 한 목사가 방문해 회유한다. 하지만 주기철 목사는 성직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라며 거절한다. 이로 인해 아내와 아들, 노모가 눈앞에서 고문을 받게 되고 이를 견디지 못한 노모와 오정모 사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사이 고문을 받던 다른 교인들도 하나둘 죽어 나간다.3막에선 주기철 목사의 마지막 모습을 그린다. 1938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신사참배를 가결하고 주기철 목사를 파면한다. 감옥에서 풀려난 주기철 목사는 교인들 앞에서 일사각오하며 설교하고 이어 체포돼 죽음의 길로 떠난다.작곡가 임세정이 곡을, 조선오페라단 최승우 대표와 작가 조정일이 대본을 썼다.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인 김봉미가 지휘를 맡았다. 최 대표는 “물질 숭배와 동성애 코드, 막장드라마로 점철된 이 시대의 문화를 신앙으로 회복시키고 오직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케 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 이번 오페라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페라는 작사와 작곡, 연출, 캐스팅, 의상 등 최고의 문화 콘텐츠로 그 감동이 확실하다.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를 오페라로 접할 때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할 것이며 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앙이 없는 이들은 주기철 목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기에 목숨까지 버리며 순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많은 비기독교인을 초청해 함께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열애는 세종문화회관 무대 이후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수도권 대형교회와 지방 중소형 교회를 비롯해 부산, 인천, 대전,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순회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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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인간은 선한가?’ 기독교 관점으로 본 영화
    ©영화 <기생충> 스틸컷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 감독, 각본, 국제장편영화)을 차지해 화제다. 이에 이 영화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리뷰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 내용을 소개한다(스포일러 주의).   유튜브 채널 ‘종리스찬TV’의 운영자 이종찬 전도사는 ‘영화 기생충과 복음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리뷰 영상에서 “기생충은 이 사회의 계급적인 갈등과 인간의 한계를 현실보다 현실적으로 보여준 영화이고, 인본주의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 전도사는 “인본주의는 기독교의 신본주의와는 반대 개념으로 인간의 존재 자체가 아름답고 긍정적이기 때문에 인간 내면의 선과 아름다움을 끄집어 낼수록, 이 세상은 아름다워질수 있다는 관점을 가졌으며 이 세상은 인간의 디자인과 다스림과 통치로 완전해 질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헀다. 이어 “이러한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와 사상과 문학과 경제면에서 유토피아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결과는 계층간의 격차이고 뛰어넘을 수 없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계급”이라고 했다. 이 전도사는 “이 영화는 인간의 절망에 대해 격렬히 꼬집는 부분이 있다”며 “‘인생의 절망은 어떻게 생겨나는가?’에 대한 사상을 설명할 수 있는 사상적 철할적 신학적 체계는 기독교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원죄가 있고, 도덕적 법적 행동도 포함하지만 우리 인간 내면에는 하나님을 반역해 우리 스스로 인생을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욕구가 있다”고 했다. 그는 “능력이 없는 자는 자신이 자신을 통치하려 하고, 능력이 있는 자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통해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통치하려는 이 마음을 가르켜 기독교는 원죄라고 한다”며 “복음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안임에는 틀림없다고 성경은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도사는 “그러한 면에서 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인본주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 즉, 실존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이고, 영화와 복음의 상관관계 즉, 이 세상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인식할 수록 우리에게는 더욱더 복음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다마스커스TV’의 운영자 오성민 씨는 ‘기생충의 2가지 실패와 기독교적 돌파구’라는 제목으로 이 영화를 리뷰했다. 오 씨는 “계급갈등을 무신록적인 실존주의에서 바라보고 기독교 사상을 통해서 이 영화 특유의 찝찝함을 한번 해소해 보려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 영상의 핵심단어는 ‘부조리’다. 오 씨는 “부조리는 20세기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인 알베르 까뮈가 처음 표현한 개념으로,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기생충’ 마지막 엔딩을 통해 느꼈을, 그런 왠지 표현할 수 없는 찝찝한 느낌을 부조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씨는 “계층구조부터 이야기 하면 이 영화는 수직구조이다. 높은 곳에 있을 수록 좋고, 낮은 곳에 있을 수록 안좋은 것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그리고 “기생충은 2가지 방식의 수직구조를 극복해보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2가지 방식이란 ‘사회 구조 안에서 해결 하려는 것’과 ‘사회 구조를 뒤집는 것’이라는 것이다. 오 씨는 우선 전자에 대해 “먼저 기택의 가족은 사회 구조 안에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기택의 가정은 한심해 보일수 있지만 열심히 노력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영화 시작부에는 기택 아내의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메달과 여러 감사패가 보여지고, 기우는 수능을 4번이나 치렀다. 기정도 미대를 준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며 “그들은 마냥 주저앉아 있지 않았지만 현실의 벽 자체를 넘기가 어렵게 표현된다”고 했다. 그래서 “이제 기택의 가정은 사회 구조을 지키며 노력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사장의 가족에게 고용되기 위해 학력위조를 하고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르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장면들을 예로 들었다. 이어 후자에 대해 “사회 구조를 뒤엎는 방법은 이 영화에서 결과적으로 좌절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계층구조 자체에 대한 분노를 의도적으로 심어준다. 그 분노의 끝이 어디로 흘러 가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라며 “박 사장은 기택의 냄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굳이 ‘지하철 타면 나는 냄새’라고 말한다. 이건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장치”라고 설명헀다. 오 씨는 “이런 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다수의 관객은 기택의 가족에게 감정몰입을 하게 된다”며 “그러나 이 영화는 동시에 도덕적인 죄책감도 심어준다. 박 사장이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와 같은 캐릭터면 그를 죽이는 것이 통쾌한 응징으로 여겨졌겠지만 박 사장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계층갈등으로만 바라보면 분명 그 살해장면에서 정의구현이 이루어진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닌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택이 박사장을 살해하는 장면은 불편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오 씨는 “전복을 시도해 봤던 자들은 다 끔찍한 최후를 맞음을 보여 줌으로써, 이 영화는 이 구조를 뒤집는 것이 노력으로도 폭력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 씨는 “결국 두가지 해결책 모두 좌절되며 이 영화는 끝난다”며 “영화에서 제시되지 않은 세 번째 가능성을 한 번 전제를 한 뒤에 영화 자체와 연결해서 기독교 사상으로 한번 풀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건 바로 사람들 개개인이 바뀌는 것이다. 사실은 사람이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과 구조를 별개로 보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시스템에 변경이 있으려면 개개인이 바뀌어야 한다. 문제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 만으론 부조리함을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 씨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위치가 뒤집히고 바뀐다고 해서 불평등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가난한 자가 그 위치에 갔을 때 똑같은 행동을 할 것 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영화는 그 문제를 잘 보여 주고 있다”며 기택 가정이 지하벙커 속에 숨어 살던 근세가 발견되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근세 부부에게 자신들이 박 사장 부부를 속였다는 것을 들키게 되자 근세부부는 태세를 전환해 협박하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오 씨는 “성경은 인간을 신의 형상과 존엄성을 지닌 선한 존재이면서 동시에 항상 죄를 지을 수 있는 본성을 지닌 악한 존재로 말한다”며 “부자든 빈자든 상황만 적절히 주어지면 똑같이 악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지하와 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 것, 마찬가지로 박 사장 부부 또한 직접적으로 가난한 자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철저한 무관심으로 방관한 영화의 스토리를 예로 들었다. 그는 “권력층이나 서민층이나 종교인들이나 비종교인들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 똑같이 예수를 못 박으라고 만장일치적인 폭력을 발휘한 죄없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전 인류의 역사상 부조리함이 가장 폭발적이고 상징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 십자가의 자리에서 부조리에 대한 해결책도 같이 제시된다는 게 기독교의 역설”이라고 했다. 오 씨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개개인이 엄청난 사상이나 힘에 감화되어서 이타적으로 바뀌어야만 한다”며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희생은 복음이고 그 힘으로 이득과 관계없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뀔수 있다. 그 힘으로 기생충같은 자가 하나님의 아들로 바뀌었고, 또한 부조리에 맞서 세상을 바꿔 왔고, 계속해서 바꿀 것”이라고 리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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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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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 ‘새 창조’
        고신대 최윤갑 교수(구약학)가 이사야서 해설집 『구속사로 읽는 이사야』를 펴냈다. 이번 책에서 그는 구약성경의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로 '새 창조'를 제시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사야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사야서는 모든 피조물과 신앙 공동체의 '새 창조'를 중심 주제로 한다"며 "그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역사와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이 성취하실 구속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창세기와 이사야서를 비교하며 "창세기가 태초의 '창조'를 다룬다면, 이사야서는 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종말론적인 회복과 위로, 새 창조를 묘사한다"고 말한다.   이사야서에서 '새 창조'가 제시되는 방식은 용서와 정의 실현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메시아가 왕으로서 공의와 정의로 그들(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을 다스리고, 종으로서 대속의 죽음과 고난을 감당할 때 그들은 죄 용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함을 받은 지도자와 백성들이 그들 삶의 각 영역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할 때 그 사회나 공동체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이것이야말로 예언자 이사야가 꿈꾸었던 '새 창조'의 모델이다." 그는 이사야서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창조를 바라보며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신학적, 영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사야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시작해, 이사야서를 대주제에 따라 1~39장, 40~55장, 56~66장으로 나누어 해설한다. 저자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이사야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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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온라인 예배, 하나님 쪽에서는 근심하지 않을 것”
      예일대 신학대학원 테레사 베르거 교수(예배학)   예배의 의미를 성찰하는 신간 두 권이 출시됐다. 예일대 예배학 교수 테레사 베르거(Teresa Berger )의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와 CCM 가수 이강혁의 『예배의 미래』다. 테레사 베르거는 디지털 환경에서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점을 전하고, 이강혁은 한국 교회 예배의 미래가 '놀이로서의 예배'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일대 신학대학원 테레사 베르거 교수(예배학) 테레사 베르거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테레사 베르거는 예배에도 '디지털화'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의 흐름을 긍정한다. 본인의 경험이 그러했다고. 어느 날 그는 여행 중에, 매우 아끼던 기도집을 분실한다. 30년 동안 간직해 온 그 기도집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읽곤 했던 기도문은 물론 본인의 메모, 특별한 기도를 드렸던 날짜 등이 적혀 있었고, 영감을 주는 각종 소품도 들어 있었다. 공허감 속에서 그가 찾은 것은, 영성 생활을 도와주는 디지털 프로그램. 만족감을 느낀 그는 이후로도 팟캐스트,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기도, 성구 낭독 하기를 즐겼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그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멈추지 않는 시간 전례" (liturgy of the hours on the go)가 가능하게 해준다며 치켜세운다. 특히 '온라인 예배'에 대하여 매우 개방적인 입장을 취한다. 온라인 예배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하신 존재와 인간 존재 사이의 만남"에 있어서, "하나님 쪽에 대해서는 근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오프라인은 하나님의 임재 여부를 가르는 경계가 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오프라인 성소들을 포함하여 이 세상의 다른 어떤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쉽게, 똑같이 어렵게 스스로 움직이시고 스스로를 드러내시는 분이시다. 디지털 공간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일과 관련된 핵심적인 문제들은 이 만남에 참여하는 '인간 쪽과 물질 쪽'에 관한 것이어야만 한다." 그는 "오늘날 디지털의 편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들을 전제하긴 하지만, 최근까지도 명백했던 이 경계들은 점점 눈에 띄게 흐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예배와 신앙 생활에서 디지털 환경은 더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강혁 『예배의 미래』   가스펠 듀오 '좋은 씨앗' 멤버 이강혁 이강혁은 가스펠 듀오 '좋은 씨앗'의 멤버이다. '하늘을 바라보라, 드넓은 저 바다도'로 시작되는 찬양 <주님의 솜씨> 등 한국 교회 예배에서 애창되는 수많은 곡들을 내며 예배 문화를 이끌어 온 그는, 이번 책에서 한국 교회의 예배 문화를 성찰하는 목소리를 낸다. 그는 오늘날 많은 예배가 "소수의 종교 엘리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이것은 "안타깝게도 대중문화의 그것과 너무 닮아 있다"고 지적한다. 마치 "주인공 한 사람의 인기가 시청률과 광고 수입을 통해 방송국 전체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오직 설교자 한 사람에 집중되는 중앙집중적인 구조의 예배"가 되어가고 있다고. 이러한 예배의 문제점은, 예배의 회중을 대중문화의 관객들처럼 수동적으로 만들어버린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한국 교회의 예배의 '미래'는 "놀이와 축제로서의 예배가 되도록" 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회중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살아 있고, 자발성과 자유로움이 장려되는 예배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창조주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창조적 존재가 되도록 부름 받았고 ... 놀이 시간에 인간은 가장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활동"하는 데 있다고. 또 "미학의 세기인 오늘날, 예술이 계시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대중문화의 재미와 감동에 온통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는 데 있어, 예술적 감수성과 예술가들의 헌신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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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미자립교회 등 문화소외지에서 수준 높은 음악 선사 비바보체솔로이스츠
       ▲비바보체솔로이스츠의 공연 모습.    비바보체솔로이스츠(리더 박재명)는 지난 2006년 12월 30일 충남 천안에서 활동하는 남성성악가 8명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지역 클래식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급하는데 함께하기 위해 조직됐다.이후 공주원로원에서의 첫 연주로부터 전국의 미자립교회와 클래식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을 위한 찬양콘서트, 작은음악회(하우스콘서트) 등 지난 13년 동안 100여회 이상의 음악회를 주관했다.   지역에서 남성중창단으로 입지를 굳힌 비바보체솔로이스츠는 지역 기독교단체 행사와 마을행사, 음악협회, 생활음악협회 등 여러 지역 행사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그동안 단원이 여러 명 교체되는 등 인원의 변수가 있었지만 2015년도부터는 6명의 단원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연습을 하면서 활동해왔다.하지만 테너파트를 담당하던 박성광 전도사가 2018년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비바보체의 활동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2년간의 공백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그러나 다시 리더인 베이스 박재명을 포함해 기존단원인 테너 조규대 선생과 새로 영입한 테너 김성호 선생이 2019년도에 모여 정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시작해 평택제일교회 찬양음악회와 평택 신흥마을아파트 도서관 작은 음악회 등을 선보였다.최근에는 천안 멜버른카페 살롱음악회에 초청돼 작은 음악회를 가진 바 있다. 또한 바리톤 단원 1명을 영입해 남성4중창으로 단원을 채우고 새로운 비전을 갖고 미자립교회와 소외지역을 찾아가 찬양과 클래식음악으로 즐거움을 주고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리더 박재명 씨는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문화소외지역과 미자립교회를 찾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더욱 열심히 사역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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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루터의 종교개혁’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회장 방주석)는 제36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으로 ‘루터의 종교개혁’(새물결플러스·사진)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마르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과 ‘95개조 반박문’에 관한 신학·역사적 분석 등에 있어 탁월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균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명예교수가 2018년 10월 펴낸 이 책은 목회자료·신학 분야 심사위원 4명에게 고루 호평을 받았다.기출협은 아울러 어린이·청소년·신앙일반·목회자료·신학 5개 분야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우수도서로 선정된 책 97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작(표)은 10종, 우수상은 18종이다. 수상작은 국내와 국외 저작을 나눠 선정했다.    기출협은 회원사 38곳이 출품한 책 230여종 가운데 출판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발행한 신간이 대상이다. 심사위원 12명으로 구성된 1차 심사를 통과한 책은 우수 도서로 선정했다. 기출협은 17일 “굵직한 신학·목회자료 분야의 대작은 물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구성이 돋보인 어린이 책은 위기감에 휩싸인 출판계에 전환점을 제시한다”며 “동성애를 필두로 한 성 문제, 교회의 진정성에 관한 고찰 등 여러 주제와 의견이 망라된 청소년·신앙일반 분야의 저작 역시 현대 그리스도인이 복음에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양서였다”고 총평했다. 기출협은 한국교회의 기독 독서문화 부흥을 위해 매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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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죽으면 죽으리라” 주기철 목사의 신앙, 오페라로 되새긴다
      극 중 주기철 목사의 아내 오정모 사모와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아래쪽은 주기철 목사가 일본 순사의 협박을 받고 있는 장면. 조선오페라단 제공  올해 3·1운동 101주년과 창작 오페라 ‘일사각오-열애’ 공연을 계기로 신사참배에 항거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기철 목사는 독립운동가이자 순교자다. 189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그는 3·1운동에 참여했으며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1936년 평양 산정현교회 초빙 목사로 부임했다. 2년 후인 1938년 신사참배 반대로 1차 투옥됐다. 신사참배 거부로 목사직도 파면됐다. 2차, 3차에 이어 1940년 신사참배 반대자들과 함께 투옥, 고문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1944년 순교했다.주기철 목사는 1935년 5월 1일 목회자 수련회에서 ‘일사각오’를 강조했다. “어째서 도둑이 들어와도 짖지도 못하는 벙어리 개처럼 말 한 마디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일사각오가 필요할 뿐입니다. 나는 내 주님 밖의 다른 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 수는 없습니다. 더럽게 사느니보다 차라리 죽고 또 죽어 주님 향한 정절을 지키려 합니다. 주님을 따라 나의 주님을 따라서 가는 죽음은 나의 소원입니다.”그는 평양 산정현교회 마지막 설교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는 마태복음 22장 37~38절 말씀을 토대로 “나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스도의 사람은, 살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인답게 죽어야 합니다”라고 설교했다.조선오페라단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순교로 지켜낸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를 되새겨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기 위해 창작 오페라를 만들었다. 조선오페라단은 1948년 의사 겸 성악가 테너 이인선 선생이 창단한 최초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했고 ‘카르멘’ 등 많은 오페라를 국내에 소개했다.‘주기철의 일사각오-열애’라는 제목의 이 오페라는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3·1 독립 만세 운동에 당황한 일본은 조선인들의 독립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일본과 조선이 하나라며 내선일체를 강조하고 서울 남산에 거대한 신사를 지었으며 일본 신들을 믿는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을 섬길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오페라는 산정현교회, 평양경찰서, 주기철 목사의 집 등 총 3막으로 이뤄졌다. 찬양을 부르며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는 산정현교회에 일본 경찰이 들이닥친다. 평양경찰서 형사부장인 아베는 신사참배를 하지 않은 목사는 강단에 설 수 없다고 경고하지만 주기철 목사는 예배를 진행한다. 아베와 경찰은 주기철 목사와 교인들을 교회에서 끌어내고 예배당 전면에 일장기를 내건다. 취조실에 있는 주기철 목사를 한 목사가 방문해 회유한다. 하지만 주기철 목사는 성직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라며 거절한다. 이로 인해 아내와 아들, 노모가 눈앞에서 고문을 받게 되고 이를 견디지 못한 노모와 오정모 사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사이 고문을 받던 다른 교인들도 하나둘 죽어 나간다.3막에선 주기철 목사의 마지막 모습을 그린다. 1938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신사참배를 가결하고 주기철 목사를 파면한다. 감옥에서 풀려난 주기철 목사는 교인들 앞에서 일사각오하며 설교하고 이어 체포돼 죽음의 길로 떠난다.작곡가 임세정이 곡을, 조선오페라단 최승우 대표와 작가 조정일이 대본을 썼다.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인 김봉미가 지휘를 맡았다. 최 대표는 “물질 숭배와 동성애 코드, 막장드라마로 점철된 이 시대의 문화를 신앙으로 회복시키고 오직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케 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 이번 오페라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페라는 작사와 작곡, 연출, 캐스팅, 의상 등 최고의 문화 콘텐츠로 그 감동이 확실하다.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를 오페라로 접할 때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할 것이며 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앙이 없는 이들은 주기철 목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기에 목숨까지 버리며 순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많은 비기독교인을 초청해 함께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열애는 세종문화회관 무대 이후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수도권 대형교회와 지방 중소형 교회를 비롯해 부산, 인천, 대전,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순회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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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인간은 선한가?’ 기독교 관점으로 본 영화
    ©영화 <기생충> 스틸컷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 감독, 각본, 국제장편영화)을 차지해 화제다. 이에 이 영화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리뷰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 내용을 소개한다(스포일러 주의).   유튜브 채널 ‘종리스찬TV’의 운영자 이종찬 전도사는 ‘영화 기생충과 복음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리뷰 영상에서 “기생충은 이 사회의 계급적인 갈등과 인간의 한계를 현실보다 현실적으로 보여준 영화이고, 인본주의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 전도사는 “인본주의는 기독교의 신본주의와는 반대 개념으로 인간의 존재 자체가 아름답고 긍정적이기 때문에 인간 내면의 선과 아름다움을 끄집어 낼수록, 이 세상은 아름다워질수 있다는 관점을 가졌으며 이 세상은 인간의 디자인과 다스림과 통치로 완전해 질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헀다. 이어 “이러한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와 사상과 문학과 경제면에서 유토피아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결과는 계층간의 격차이고 뛰어넘을 수 없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계급”이라고 했다. 이 전도사는 “이 영화는 인간의 절망에 대해 격렬히 꼬집는 부분이 있다”며 “‘인생의 절망은 어떻게 생겨나는가?’에 대한 사상을 설명할 수 있는 사상적 철할적 신학적 체계는 기독교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원죄가 있고, 도덕적 법적 행동도 포함하지만 우리 인간 내면에는 하나님을 반역해 우리 스스로 인생을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욕구가 있다”고 했다. 그는 “능력이 없는 자는 자신이 자신을 통치하려 하고, 능력이 있는 자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통해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통치하려는 이 마음을 가르켜 기독교는 원죄라고 한다”며 “복음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안임에는 틀림없다고 성경은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도사는 “그러한 면에서 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인본주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 즉, 실존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이고, 영화와 복음의 상관관계 즉, 이 세상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인식할 수록 우리에게는 더욱더 복음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다마스커스TV’의 운영자 오성민 씨는 ‘기생충의 2가지 실패와 기독교적 돌파구’라는 제목으로 이 영화를 리뷰했다. 오 씨는 “계급갈등을 무신록적인 실존주의에서 바라보고 기독교 사상을 통해서 이 영화 특유의 찝찝함을 한번 해소해 보려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 영상의 핵심단어는 ‘부조리’다. 오 씨는 “부조리는 20세기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인 알베르 까뮈가 처음 표현한 개념으로,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기생충’ 마지막 엔딩을 통해 느꼈을, 그런 왠지 표현할 수 없는 찝찝한 느낌을 부조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씨는 “계층구조부터 이야기 하면 이 영화는 수직구조이다. 높은 곳에 있을 수록 좋고, 낮은 곳에 있을 수록 안좋은 것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그리고 “기생충은 2가지 방식의 수직구조를 극복해보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2가지 방식이란 ‘사회 구조 안에서 해결 하려는 것’과 ‘사회 구조를 뒤집는 것’이라는 것이다. 오 씨는 우선 전자에 대해 “먼저 기택의 가족은 사회 구조 안에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기택의 가정은 한심해 보일수 있지만 열심히 노력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영화 시작부에는 기택 아내의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메달과 여러 감사패가 보여지고, 기우는 수능을 4번이나 치렀다. 기정도 미대를 준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며 “그들은 마냥 주저앉아 있지 않았지만 현실의 벽 자체를 넘기가 어렵게 표현된다”고 했다. 그래서 “이제 기택의 가정은 사회 구조을 지키며 노력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사장의 가족에게 고용되기 위해 학력위조를 하고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르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장면들을 예로 들었다. 이어 후자에 대해 “사회 구조를 뒤엎는 방법은 이 영화에서 결과적으로 좌절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계층구조 자체에 대한 분노를 의도적으로 심어준다. 그 분노의 끝이 어디로 흘러 가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라며 “박 사장은 기택의 냄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굳이 ‘지하철 타면 나는 냄새’라고 말한다. 이건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장치”라고 설명헀다. 오 씨는 “이런 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다수의 관객은 기택의 가족에게 감정몰입을 하게 된다”며 “그러나 이 영화는 동시에 도덕적인 죄책감도 심어준다. 박 사장이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와 같은 캐릭터면 그를 죽이는 것이 통쾌한 응징으로 여겨졌겠지만 박 사장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계층갈등으로만 바라보면 분명 그 살해장면에서 정의구현이 이루어진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닌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택이 박사장을 살해하는 장면은 불편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오 씨는 “전복을 시도해 봤던 자들은 다 끔찍한 최후를 맞음을 보여 줌으로써, 이 영화는 이 구조를 뒤집는 것이 노력으로도 폭력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 씨는 “결국 두가지 해결책 모두 좌절되며 이 영화는 끝난다”며 “영화에서 제시되지 않은 세 번째 가능성을 한 번 전제를 한 뒤에 영화 자체와 연결해서 기독교 사상으로 한번 풀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건 바로 사람들 개개인이 바뀌는 것이다. 사실은 사람이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과 구조를 별개로 보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시스템에 변경이 있으려면 개개인이 바뀌어야 한다. 문제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 만으론 부조리함을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 씨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위치가 뒤집히고 바뀐다고 해서 불평등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가난한 자가 그 위치에 갔을 때 똑같은 행동을 할 것 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영화는 그 문제를 잘 보여 주고 있다”며 기택 가정이 지하벙커 속에 숨어 살던 근세가 발견되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근세 부부에게 자신들이 박 사장 부부를 속였다는 것을 들키게 되자 근세부부는 태세를 전환해 협박하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오 씨는 “성경은 인간을 신의 형상과 존엄성을 지닌 선한 존재이면서 동시에 항상 죄를 지을 수 있는 본성을 지닌 악한 존재로 말한다”며 “부자든 빈자든 상황만 적절히 주어지면 똑같이 악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지하와 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 것, 마찬가지로 박 사장 부부 또한 직접적으로 가난한 자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철저한 무관심으로 방관한 영화의 스토리를 예로 들었다. 그는 “권력층이나 서민층이나 종교인들이나 비종교인들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 똑같이 예수를 못 박으라고 만장일치적인 폭력을 발휘한 죄없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전 인류의 역사상 부조리함이 가장 폭발적이고 상징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 십자가의 자리에서 부조리에 대한 해결책도 같이 제시된다는 게 기독교의 역설”이라고 했다. 오 씨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개개인이 엄청난 사상이나 힘에 감화되어서 이타적으로 바뀌어야만 한다”며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희생은 복음이고 그 힘으로 이득과 관계없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뀔수 있다. 그 힘으로 기생충같은 자가 하나님의 아들로 바뀌었고, 또한 부조리에 맞서 세상을 바꿔 왔고, 계속해서 바꿀 것”이라고 리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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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북한·통일선교 사역자 훈련용 표준 교재 나왔다
        북한·통일선교 사역자 훈련용 표준 교재 ‘통일을 넘어 열방으로’(아가페북스·표지)가 최근 나왔다. 대북 인도적 지원부터 국외 북한동포 지원 및 양육, 탈북민 정착지원과 북한인권운동까지 분단 이후 펼쳐진 한국교회의 주요 북한 사역과 이들 선교의 이론적 토대가 망라됐다. 책은 북한·통일선교 사역자 모임인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북사목·회장 성훈경 목사) 소속 사역자 14명이 공동 집필했다. 김영식 전 북사목 회장, 조기연 아세아연합신학대 북한연구원장, 오성훈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마요한 전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성훈경 북방선교방송 대표, 이빌립 통일소망선교회 대표 등이 집필진이다.책에는 사역 사례 및 현황, 향후 과제와 전망이 풍부히 실렸다. 탈북민 정착 지원 사역을 다룬 장에서 국내 탈북민 등장 배경과 입국 현황 및 추세, 탈북민 섬김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논하는 식이다. 각 장엔 사역 노하우와 기도제목, 조력 기관 등을 넣었다. 사역과 관련해 다소 모호했던 개념이나 이론적 정의도 명확히 했다. 북한선교와 통일선교의 차이가 대표적이다. 집필진은 전자를 북한만 포함하는 선교로만, 후자는 남북한을 모두 포괄하는 동시에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교회의 탈북민 사역은 통일 연습이 아닌, 이미 시작된 통일 현장임도 분명히 한다. 발간 예배는 다음 달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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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진황 인천드림교회 부목사 (사진 맨 왼쪽) ⓒ이진황 목사 페이스북 캡쳐   한 청년 목회자가 한국 교회의 청년들에게 하고픈 말을 신간 『하나님의 음성 듣기』로 엮어서 냈다. 미국 드류신학대학원에서 학위를 마치고 귀국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풋풋한 청년 목회자 이진황(인천 드림교회 부목사)은, 이번 책에서 한국 교회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라고 당부한다. 이진황 목사가 미국에서 석사 과정 졸업을 2학기 남겨뒀을 때였다. 문득,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귀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유학까지 왔는데 어느 정도의 보람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탁소, 교회, 학교를 정신 없이 오가는 일상이었지만, 서너 시간만 자면서 원서를 준비했다. 결과는 합격!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생겼다. 장학금이 예상에 못 미치는 금액이었던 것. 맘 편히 공부할 길이 열리기를 매일 밤 기도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기도할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기도를 이어온 지 두 달쯤 지났을까. 어느 날,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그에게 찾아왔다. '너는 원래 박사 진학하려고 했던 게 아니잖아. 유학 온 목적이 무엇이니?' 뒤통수를 크게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석사만 마치면 한국에 돌아가 청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이 유학의 이유라고 하나님께 고백했던 그였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진짜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니면 풀리지 않는 상황을 합리화하려는 본인의 생각인지 헷갈렸다. 2015년 3월 27일. 날짜까지 기억하는 그 날은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금 찾아 온 날이었다. 기도 중,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라는 누가복음 9장 23절의 말씀이 뚜렷이 떠올랐다. 그 날 바로 토론토대학교에 진학 포기 메일을 보내고 눈물과 회개의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도서 『하나님의 음성 듣기』 이번 책에서 그는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음성'이, 신앙인들이 삶에서 체험하고 맛보며 가야 할 신앙의 세계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음성'은 과연 무엇인가? 귀로 직접 듣듯 들리는 '하나님의 목소리(voice)'인가?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정확한 영어 번역은 'the voice of God'가 아니라 'the Word of God', 즉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기서 '말씀'은 소리, 글자(text), 이미지(image)를 모두 아우르는 표현으로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수천 년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살아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흔적이기 때문에 글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에 하나님의 음성은 신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들리게 되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도 있고, 성경말씀을 통해 들을 수도 있으며, 꿈이나 환상으로, 사람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삶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삶'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시작했다면 세상과 관계하던 것들을 정리해야 한다. 세상의 방법, 가치관, 패러다임과 이별하고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으로 살아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하며, 그럴 때 하나님의 음성은 내면에 더 선명하게 들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이기에 오늘도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신다 ...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또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말을 걸어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함으로써 그것을 삶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특히 한국 교회의 청년들을 향해 "'나'라는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비전, 하나님의 꿈이 들린다면 아마도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음성에 우리의 영적 에너지를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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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왜 하나님을 믿는데도 삶이 힘든가?
      래리 크랩(Larry Crabb)   영적 성장 분야의 세계적인 지도자인 래리 크랩(Larry Crabb)의 신간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When God's Ways Make No Sense )이 출간됐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민하는 주제인 '왜 하나님을 믿는데도 삶이 이렇게 힘든가?'라는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신앙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그토록 신뢰하던 하나님으로부터 배반당하는 듯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무언가 하실 것'이라 기대하지만, 아무 도움도 일어나지 않는다.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낫지 않고, 마음이 떠난 남편이 돌아오길 기도하지만 돌아오지 않으며,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을 일'을 할 때조차도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세 가지 선택지 도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그럴 때 그리스도인은 세 가지 선택지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먼저 <선택 1>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달아나기'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논리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향이 마음에 든다면 그분을 따르기로 결심하라. 하지만 그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원하는 삶에서 멀어지게 만들 때, 더 나은 생활을 위하여 그분의 개입을 거부하고 달아나는 것도 정당하다고 느낀다." <선택 2>는 '왜곡하고 부정하기'다. 이것은 하나님을 자기 입맛에 맞게 이해하려는 태도다. "우리가 믿고 싶은 하나님과 상충하는 성경 구절이 있거든 부정하라. 하나님이 삶에 개입하시는 방식을,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셔야 한다는 우리의 인식에 맞게 조정하라." 마지막으로 <선택 3>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기'이다. 하늘로부터의 도움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인생 전체를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시리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태도다. "성경 아래에 앉으라.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들으라. 무엇이 정말 훌륭한 삶인지, 어떻게 그런 삶을 살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길을 훨씬 넘어서는 생각과 길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떨림을 경험하라. 그런 다음 신뢰하라." 저자는 물론 <선택 3>을 정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정답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실망을 직시하는 일을 포함한다. 마치 배에 물이 새는 것을 알고도 무모하게 항해를 떠난 사람처럼, 두려움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런 동요 속에서도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린다면-, 하나님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내세웠던 교만을 고백한다면-, 다시금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한다면-, 더욱 깊은 사랑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이유인즉,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깊은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랑"인데, 그 사랑은 당장의 상황에 의해 진위 여부가 판단되는 류의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러했다고.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더 온전하고 선명하게 나타난 곳은 어디에도 없다." 현대판 거짓 복음 저자는 '현대판 거짓 복음'은 "내가 올바르게 행동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내 인생을 형통하게 하신다"는 메시지라고 지적한다. 이것은 "거짓말"이라고 못박으며, "만약 이렇게 믿고 인생이 형통하면, 자신의 선행에 공정한 보상을 받았다고 자만심을 느낄 것이다. 반대로 인생이 형통하지 않을 경우,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 환멸을 느껴 실망할 것"이라고 꼬집는다. 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자신에게 '하나님을 이용할 수 있는 마땅한 권리'가 있는 듯한 태도로 신앙생활 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 어떤 인간의 계획도 넘어서 있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기를 권고한다. 그럴 때 신앙은 단순히 '인생을 잘 사는 방식'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온전한 사랑의 관계'에 이를 수 있으며, 바로 이것에 신앙의 아름다움과 향기 그리고 인생의 목적이 있음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현재 콜로라도 기독교 대학교(덴버) 연구교수, '뉴웨이 미니스트리'(New Way Ministries) 총책임자로 있으며, 국내에 번역 발간된 저서로는 『영혼을 세우는 관계의 공동체』, 『인간 이해와 상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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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부르심의 정체성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보통 부르심을 사명이라고 착각한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주어진 임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부르심 앞에서 고민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부르심의 본질은 역할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다. 완전하신 하나님이 우리 같은 죄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하나가 되려 하는 것이 부르심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부르심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과 같다.   책은 사역으로서의 부르심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복음으로서의 부르심을 이야기한다. 좋은 사역자가 돼야만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는 게 아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부르심의 뿌리를 어떤 역할에 두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두기 시작할 때 기쁨과 감사가 따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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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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