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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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에 교회 3곳 개척… 한국적 영성 있었기에 가능
    양가 목사가 설립한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 소속 사역자들이 인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가 목사는 현재 인도 동북부에 있는 나갈랜드 커버넌트신학대학원 학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커버넌트교회도 담임하고 있는데,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Harvest India Ministry)를 통해 교회 개척과 리더 훈련, 청소년 캠프 개최, 부흥회 인도로 인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1997년부터 99년까지 아세아연합신학대(ACTS)에서 AIGS(ACTS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신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ACTS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에서 공부하며 기독교인의 영성과 선교에 관해 큰 도전을 받았다”며 “신학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배우고 훈련받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인도로 돌아가 목회하면서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교회 개척 및 지도자를 훈련하는 다양한 사역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남다른 훈련을 한국교회에서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가 목사(가운데)가 2013년 인도 북동부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한 모습.  그가 ACTS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가 후원했던 덕분이다. 그는 99년 신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과천약수교회에서 영어예배를 담당했다. 이때 한국 부교역자와 똑같이 새벽기도와 밤샘 철야를 하면서 영성훈련을 받았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근본이 되는 영성을 실제로 체험하고 훈련받았다”면서 “나갈랜드로 돌아와 지금까지 신학교와 교회에서 새벽기도와 철야를 실천하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설동주 목사는 양가 목사가 한국교회의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제대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 내 22개 대표적 교회를 방문하도록 돕고 교회 성장 비결을 연구하도록 기회를 줬다.설 목사는 “한국으로 유학 온 신학생들이 세계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의 영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은 이론적인 신학 공부 이상으로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했다.지금도 2명의 필리핀 사역자들이 과천약수교회 부교역자와 사역하면서 영성훈련을 받고 있다. 향후 ACT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5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교회는 양가 목사와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2년간 한국교회 현장에서 목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설 목사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선교지에 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나 역시 ACTS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한철하 박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한 박사님은 늘 목회 현장이 없는 이론적 신학은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고 강조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 박사님은 ‘서양 신학이 사변적으로 변하면서 서양교회가 쇠퇴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한국교회는 서구의 신학을 일방적으로 추종할 게 아니라 복음 전도와 선교의 영성을 중시하는 신학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천약수교회는 쉐마교육을 진행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강조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예배와 수련회를 진행하며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모델 교회로 손꼽힌다. 지난 10년간 4600여명이 쉐마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8개국 교회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았다. 교회 성장이 둔화하는 현실에서도 다음세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과 이를 감당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비전 아래 비전센터 건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개척교회 목회를 하다가 좌절하고 낙심한 목회자와 교회 성장을 갈망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영성훈련과 목회훈련을 할 예정이다.설 목사는 ACTS에서 목회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유학 온 신학생들에게 이론적 신학을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현장에서 목회 실습과 훈련을 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세계 복음화에 실제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양가 목사처럼 ACTS에서 추천한 AIGS 학생을 후원하고 교회에서 직접 목회자 훈련을 시킨 계기도 여기에 있다”면서 “20년 전 ACTS에서 시작한 영성훈련이 나갈랜드 복음화와 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ACTS와 과천약수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영성과 신학적 성찰의 깊이를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 이론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한국교회의 영성을 훈련받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된 ACTS에 감사하다”면서 “귀국 후 나갈랜드에 3개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도 영성의 뿌리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과천약수교회는 나갈랜드 교회를 위해 이곳 지도자들에게 쉐마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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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코로나19 확산에도 北에 매일 복음 선포하죠”
      TWR 북방선교방송 대표 성훈경 목사가 사무실에 전시된 다양한 라디오 기기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많은 한국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현장 예배를 당분간 인터넷 생중계나 위성방송으로 전환해 드리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비대면, 비접촉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코로나19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가져온 새로운 풍경이다. 복음이 전달되려면 다양한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국경선의 장벽, 언어의 장벽, 민족의 장벽, 문화의 장벽, 사상과 이념의 장벽까지. 이러한 장벽들을 넘고 넘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중국과의 국경마저 폐쇄된, 선교지 중 가장 험지로 꼽히는 북한에 25년째 매일 꾸준히 복음을 선포하는 단체가 있다. TWR 북방선교방송은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1996년부터 단파라디오 방송으로 북한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지상 150~300km 상공 전리층과 지표에서의 반사가 반복되며 수천km까지 전달되는 단파에 복음을 실어 북한으로 쏘면, 특별한 경로로 들여보낸 단파라디오를 가진 북한 내지 성도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다. 남북관계나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특별히 코로나19로 북한선교 현장이 크게 위축된 지금도 매일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선교회에서 만난 TWR 북방선교방송 대표 성훈경 목사는 "북한 내지의 지하교회 지도자, 교인들을 위한 예배와 성경공부, 신학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기독교에 적대적인 일반 주민의 호감을 얻기 위한 전(前)전도 프로그램(Pre-Evangelism Program)과 복음전도 프로그램까지 매일 밤 10시 15분부터 0시 45분까지 150분간 북한에 방송을 송출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TWR 북방선교방송이 북한에 보급한 단파라디오는 수만 대에 이른다. 기독교 박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그곳에서 이 손바닥만 한 '라디오 교회'로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으나 매일 지하교회 성도들이 성경과 신학, 간증, 찬양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주일예배'는 매 주일 밤 11시 15분부터 45분까지 30분간 드린다. 방송 안내에 따라 헌금시간도 갖고, 1년에 몇 차례 성찬도 갖는다고 했다.   TWR 북방선교방송 사무실 내 성훈경 목사가 일하는 작은 공간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라디오는 북한 선교의 유용한 미디어 도구 인터넷, 위성방송 등 다양한 매체가 선교의 도구가 되는 오늘날, 주민의 외부 세계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는 북한에서 미디어 선교는 제약이 많다. 대부분 주민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고,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송출한 방송을 수신하는 수신기기를 구하기 어렵다. 전기 공급도 안정적이지 않다. 디지털 환경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이곳에서 근대의 대표적 소통 방식인 라디오가 매우 유용한 선교 도구로 활용되는 이유다. ㅡ'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라는 모토를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교 역사를 볼 때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에는 여러 장벽(산)을 극복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장벽 중 지리적, 환경적 장벽을 넘어가는 수단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방송이며, 이 방송을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성도들을 견고하게 붙드는 것이 TWR 북방선교방송이 설립된 주요 목적입니다. 라디오 방송 선교의 가장 큰 장점은 남북관계나 주변 정세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반도 분단 이후 북한선교를 한 번도 쉬지 않으셨고, 그러한 방법의 하나로 라디오 방송을 사용해 오셨습니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라는 문구는 북한에 매일 복음이 들려지고 있음을 잘 표현한 문구라 생각합니다." 성훈경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다. 대학교 1학년 때 '왜 이 분야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한국CCC 수련회에 참여했다. 당시 한국CCC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가 민족 복음화와 북한선교에 대해 도전했고, 마지막 날 헌신의 밤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엔지니어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했다. 군대를 다녀온 후 한국CCC에서 4년 동안 함께 신앙훈련을 하며 기도제목을 나누던 친구를 통해 국제 TWR 사역을 듣게 됐다. 앞서 대학을 마치고 교사가 된 그 친구는 방학 때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해외 교육 봉사를 떠났는데, 선교지에서 TWR 협력선교사를 만난 것이었다. 성훈경 대표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1년 반 정도 준비하여 1994년 8월 홍콩 TWR로 파송돼 미디어 선교를 하게 되었다.   TWR 북방선교방송이 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북한에 단파 방송으로 송출하는 괌 송출소. ©TWR 북방선교방송   ㅡTWR 북방선교방송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1952년 설립된 국제 TWR은 전 세계 14개 국제방송 송출소와 2,000여 개의 지역방송 송출소, 다양한 매체로 230여 개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전문 미디어 방송 선교단체입니다. 1994년 당시에도 한국에서는 TWR이 정식으로 발족하기 전이어서 저는 홍콩에서 중국 동북 3성의 조선족을 주 사역 대상으로 복음방송을 송출했습니다.   한국 TWR은 1992년 홍콩과 한국CCC와의 협력 사역을 계기로 지역 위원회가 구성된 후 1995년 9월, 국제 TWR과 파트너 관계로 설립되었습니다. 1996년에는 지금의 TWR Korea 북방선교방송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조선족을 대상으로 복음방송을 보내다 1990년대 중후반, 소위 북한의 '고난의 행군'으로 인한 대량 탈북 사태로 북한의 문이 조금씩 열리자 청취 대상을 북한 주민으로 바꾸었습니다. 동북 3성의 조선족마을은 이 시기 조선족들이 중국 정책으로 다른 지역으로 흩어지거나, 1997년 IMF로 경제가 어려워진 한국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라디오 방송 사역의 의미가 축소되었습니다. 조선족교회 지도자들조차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조선족마을보다 한족마을로 가서 사역하기 시작하는데, 중복으로 사역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북한 지하교회 성도를 위한 방송을 내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 선교사들의 후손들이 함께 모은 선교헌금을 기부할 곳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들을 만나 북한 방송사역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여, 매일 30분씩 1년 동안 송출할 선교후원금을 지원받았다. 그렇게 1997년부터 북한으로 복음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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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선교 실패 아픈 경험담… 누군가 용기 얻었으면”
    최요나 이스라엘 선교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책을 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최요나(49) 선교사는 2011년 온 가족과 ‘성지’ 이스라엘 선교에 나섰다. 오전엔 대학에서 히브리어를 배우고 오후엔 노방전도를 했다. 하지만 현지어 실력은 좀체 늘지 않았고, 유대인은 복음에 냉담했다. 아들은 현지 학교 부적응으로 이를 갈다 ‘퇴행성 턱관절 디스크’를 얻었다. 분기마다 교회에 보낼 ‘선교편지’엔 적을 내용도 없었다. 처음엔 모든 게 감격이었는데 2년이 지나자 분노만 남았다.여기까지만 보면 명백한 실패담이다. 하지만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났다. 유대인 선교는 불가능하다고 좌절할 때 하나님은 “나는 유대인보다 너를 선교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사역으로 분주히 지낼 땐 “네가 내 영광을 짓밟았다”는 음성도 들었다. 이런 경험을 최근 펴낸 책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규장)에 소상히 공개한 그를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만났다. 그는 장모 문병 차 짧은 일정으로 지난달 방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이스라엘 정부의 입국 금지로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국제오엠(OM)선교회 소속인 최 선교사는 현재 예루살렘 성지대에서 구약과 고대 이스라엘 문화 전공의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책은 9년간 이스라엘에서 묵상했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그는 책이 제목처럼 ‘하나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로 읽히지 않길 바랐다. 대신 ‘누구보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싶던 어느 선교사의 가슴 아픈 삶의 고백’으로 알려지길 기대했다.최 선교사는 “예전부터 하나님은 사역 보고를 할 때마다 ‘실패한 일을 나누라’는 마음을 주셨다”며 “다들 성과를 말하는데 실패를 논하려니 고민됐지만, 제 상처에 공감하며 위로받는 이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는 “주님의 종으로 말씀 안에서 바르게 살고 싶지만, 저처럼 가정이 깨질 위기에 처하고 사역도 무너진 이들이 얼마나 많으냐”며 “사역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하나님을 위해 산다는 게 뭔지 말해보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책엔 선교지에서 겪은 실패가 주로 기록됐지만, 사역 성과가 없는 건 아니다. 그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생존자를 대상으로 사역을 한다. 고령인 이들의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일손을 거들고 세족식도 한다. 그의 집을 개방해 ‘홈 콘서트’도 연다. 처음엔 ‘이방인’으로 여겨 한동안 멀리하던 유대인 이웃도 정성에 감복해 그의 집을 즐겨 찾는다.그러자 예수를 말하면 “우리 민족 600만명이 학살당할 때 예수는 어디 있었나”라며 분노하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서서히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들의 마음을 연 건 최 선교사의 눈물이었다. 그는 2시간 동안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울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솔한 고백에 아흔을 넘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예수가 메시아임을 인정했다.최 선교사는 한국교회 사역자와도 같이 울고 싶다고 했다. 하나님과 관계가 막히고 사역이 실패했다고 느껴 목회를 관두고 싶은 이들의 발을 씻기고 식사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아둘람 선교 콘퍼런스’라는 행사명도 구상해뒀다. 그는 “다윗처럼 환난을 겪은 사역자에게 ‘실패한 것 아니다.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적 없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소중한 사역이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20대 세계 복음화, 30대 가정 복음화, 40대 유대인 복음화’를 꿈꿔온 그는 이제 “복음이 가장 필요한 선교지는 ‘나 민족’”이라고 말한다. 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은 선교사 자신이며, 타민족에 선교사 노릇하기 전 나 민족부터 선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교의 가면’을 벗고, 성과에 매이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교제로 변화를 체험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영광을 위한 사역임도 강조한다.그는 이 책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지 않는 법’ 3부작을 내려고 한다. 후속작에서는 하나님 영광을 밟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며 사는 방법과 사역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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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불가리아 집시 마을에 복음을…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10여년 동안 불가리아에서 끊임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불가리아에서 10여년 동안 끊임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선교사 부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2004년 기하성 총회 선교사로 파송 받아 불가리아로 가게 됐다. 그런뒤 2008년부터 집시 마을을 전전하며 그들과 같이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가족같은 선교사역을 이어왔다.원 선교사 부부는 "특히 사역 초기 21일 동안 선교사 부부가 금식을 하던 중 하나님의 많은 기적들을 보여주셨다"며 "하나님이 집시들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셨다"고 설명했다.그때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장님이 눈을 뜨는 것을 보며 사도행전 16장 10절에서 바울이 고백한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기뻐하심으로 인정하심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함께 뒤따랐다. 한 주민의 신고로 출국을 당할 위험을 당하게 됐다.원 선교사 부부는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을 통해 2011년에 '기독세겜총회'라는 교단을 세워주셔서 사역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2년 원 선교사 부부는그동안 집시마을에서 3년 이상 가르쳤던 집시 6명에게 목사안수를 하기도 했다. 또 기독세겜총회의 교회를 설립하며 교단 사역을 이어왔다.그밖에 아직 목사 안수는 못 받았지만 같이 공부한 4명의 지도자들과 총 10개의 교회로 교단을 이루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그러던 중 2010년 8월, 사모인 김수자 선교사가 먼저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2014년 10월에는 원성도 선교사가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됐다.병원에서는 두 사람에게 3개월을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으나 김 선교사는 10년을 원선교사는 5년 이상을 생존하며 부부가 함께 투병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한국에서 투병중이던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암환우들을 보며 그들을 전도했다   한국에서 투병중이던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암환우들을 보며 그들을 전도했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 정착을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인터넷교회를 세워야겠다는 감동을 받게되어 2018년 12월부터 '인터넷비전교회'를 시작하게 됐다.   인터넷비전교회는 SNS 페이스북에 개설된 온라인신앙공동체이다. 암 환우들의 회복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단체톡방에도 30여 명의 교우들과 몇 명의 기도대원들로 구성되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멈추지 않는 사역에 대한 비전이 있다. 먼저 금년 6월에 불가리아에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현지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당장 선교관이 필요하다. 원 선교사 부부는 "이곳에서 거주하며 현지지도자들의 연속교육과 어린이 선교를 하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또 현지 지도자들을 한국에 방문하게 하여 한국의 목회현장을 견학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자 선교사는 "현재 저희의 아들 원종필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14년 근무)도 교회를 개척하려고 준비 중이며, 딸 원종숙 선교사부부도 불가리아에서 사역중"이라며 "저희 부부가 모두 투병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헌신하고 있다. 사역중인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로써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후원문의: 010-3240-5661, 김수자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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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인공지능 시대의 선교사역
    ▲정용구 선교사.   새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최됐다.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끈 것들은 바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과 관련된 제품들이다. 작은 노란색 공처럼 생긴 물체가 집안에서 주인을 따라 다니며 일상에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아침에 커튼을 열고, 음악을 트는가 하면, 집안 온도를 조절하고, 집이 더러워지면 청소시스템을 운영한다. 옷장 앞에 서면 자신의 신체를 분석해 체형에 맞는 옷을 추천해 주거나, 신발과 가방도 추천해 준다. 냉장고 앞에 서면 지금 어떤 재료들이 남아 있고 그것으로 어떤 요리가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한국에서 개발한 인공인간 ‘네온’은 기존의 음성 인식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서 대화를 하고, 실제 인간처럼 행동하며, 기억을 형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한다. 개발사 측은 “네온은 목표 지향적인 작업을 돕거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개인화할 수 있다”며, 교사나 배우, 대변인,?TV?앵커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특별히 많은 업체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율주행모드 차량이다. 단순하게 목적지를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 집을 차안으로 옮겨 놓는 일을 구체화하는 여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인공지능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2020년 정부나 주요기업의 미래 개발 프로젝트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도 ‘인공지능’이다. 몇 년 전만해도 잠시 신조어처럼 등장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경제나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주요 키워드로 이 단어가 사용되는 것을 보게 되고, 인공지능을 위한 인재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정부와 기업의 정책들을 목격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각 대학마다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미래관련 세미나의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의 등록비를 지불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석하며 열리고 있다.이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실체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선교’이다.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있기에 아직 ‘인공지능’까지 염두하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기에는 버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선교사들의 삶속에도 이 ‘인공지능’의 영향이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지난해 늘어나는 ‘추방 및 비자거부 선교사’들의 실태조사를 하는 가운데 발견한 것은 선교지의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선교사의 위치파악, 지문감식 뿐만 아니라 홍체인식, 안면인식, 음성인식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또 선교사들의 생활을 감시해 추방과 비자거부에 활용한다. 또 이를 전산화하는 등 빅데이터로 구성해 이를 토대로 비자를 거부하는 정황을 발견하게 됐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입·출국 시스템뿐만 아니라 선교비 사용의 계좌추적이나 재정 흐름을 파악하고, 선교사가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추적하는 시스템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기에 지금이라도 선교계에도 이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의 양성하고,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언어의 극복, 가상현실을 통한 새로운 방법의 선교지 접근 방법 등을 새롭게 연구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서 효과적으로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이다.세상이 너무나 앞서 갔기에 따라잡으려면 오래 걸리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잘 준비한다면 세계선교를 위한 아주 혁신적인 방법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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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사
    2020-01-31
  •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참석자들 단체사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가족 강건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꿈과 비전이 가정과 사역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히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와 사랑과 귀한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선교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비전교회 설립 6주년 감사예배7년 전 독일 루츠 목사님과 대화에서 “독일교회가 쇠퇴한 이유는 1세대가 다음세대에 복음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에 큰 도전을 받은 후, 다음세대 양육과 리더를 세우는 사역을 위해 베를린에서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교적 섭리 가운데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비전으로 세워진 비전교회는 설립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부흥이 다음세대로 이어지고, 한 영적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스위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베를린교역자연합회는 7월 27일 베를리비전교회에서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베를린훔볼트대학교 Judith Becker 박사의 '개혁교회의 역사와 의미', 백석대학교 주도홍 박사의 '개혁교회의 아버지 츠빙글리의 생애와 사상', 김현배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츠빙글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베를린교역자들과 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외국인들을 초청해 비전교회 성도들과 연합예배11월 10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외국인들을 초청해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독일과 폴란드, 터어키 목사님과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설교는 독일 여호수아 목사님이 하셨습니다. 예배 후 함께 통일 비빔밥을 먹으며 교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들을 초청해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개최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 모습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 개최 베를린비전교회는 '스위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선교'라는 주제로 7월 29~31일 까지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선교포럼에는 한국, 알바니아, 태국, 사이프러스 등 15개국에서 온 선교사, 목회자, 교수, 평신도, 다음세대 청년들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럼 일정은 아침과 저녁 말씀집회, 주제강의, 목회 및 선교사역 발제, 소그룹 모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다음세대 청년들도 발제했는데 1세대 선교사님들은 “다음세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희망을 봤다”며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세대는 복음적평화통일의 주역이요, 세계선교의 주역들입니다.타이파크에서 찬양 및 전도9월 7일 교회 근처 공원에서 교회 청년들이 찬양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말이면 태국사람들이 와서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타이파크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는 독일인과 태국인들 뿐 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청년들이 그들을 향해 독어로, 국어로 찬양을 하는데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자매는 찬양을 들으면서 울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회에 참석 독일교회 사역자들과 한국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중심의 헤코가 연합해 주최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 기도회'가 지난해 11월 9일 라이프치히 한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금식기도회에는 목회자들과 중보기도 사역자들, 평신도들과 여러 단체들 포함해 약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을 품고 참석한 교회청년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독일 통일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선이 속히 무너질 날을 기대하면서 교회는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양로원을 방문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독일 양로원에 예수 사랑을 전하고 교회 성도들은 12월 21일에 베를린에 독일 양로원을 방문해 찬양하면서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인사와 함께 성탄 메시지를 전한 후 청년들의 첼로 연주와 합창,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율동및 찬양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밝게 웃으시면서 너무 좋아하셨으며 또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찬양 후 성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한 분 한 분을 찾아가서 악수하고 껴안아 드리면서 성탄 인사를 했는데 너무 행복해 하셨습니다.  기도제목1. 저희 부부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한인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2. 베를린비전교회가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비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3. 2월 8일 제주성안교회 이기풍 기념홀에서 결혼하는 아들 바울과 에스더에게 은혜주시도록4. 침체해가는 유럽교회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5. 제3회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7월 13일-16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유럽부흥을 갈망하면서 베를린에서 김현배, 서광자 선교사 (다은/인권, 바울, 이삭)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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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0

실시간 선교사 기사

  • 인도에 교회 3곳 개척… 한국적 영성 있었기에 가능
    양가 목사가 설립한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 소속 사역자들이 인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가 목사는 현재 인도 동북부에 있는 나갈랜드 커버넌트신학대학원 학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커버넌트교회도 담임하고 있는데,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Harvest India Ministry)를 통해 교회 개척과 리더 훈련, 청소년 캠프 개최, 부흥회 인도로 인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1997년부터 99년까지 아세아연합신학대(ACTS)에서 AIGS(ACTS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신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ACTS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에서 공부하며 기독교인의 영성과 선교에 관해 큰 도전을 받았다”며 “신학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배우고 훈련받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인도로 돌아가 목회하면서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교회 개척 및 지도자를 훈련하는 다양한 사역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남다른 훈련을 한국교회에서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가 목사(가운데)가 2013년 인도 북동부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한 모습.  그가 ACTS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가 후원했던 덕분이다. 그는 99년 신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과천약수교회에서 영어예배를 담당했다. 이때 한국 부교역자와 똑같이 새벽기도와 밤샘 철야를 하면서 영성훈련을 받았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근본이 되는 영성을 실제로 체험하고 훈련받았다”면서 “나갈랜드로 돌아와 지금까지 신학교와 교회에서 새벽기도와 철야를 실천하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설동주 목사는 양가 목사가 한국교회의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제대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 내 22개 대표적 교회를 방문하도록 돕고 교회 성장 비결을 연구하도록 기회를 줬다.설 목사는 “한국으로 유학 온 신학생들이 세계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의 영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은 이론적인 신학 공부 이상으로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했다.지금도 2명의 필리핀 사역자들이 과천약수교회 부교역자와 사역하면서 영성훈련을 받고 있다. 향후 ACT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5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교회는 양가 목사와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2년간 한국교회 현장에서 목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설 목사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선교지에 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나 역시 ACTS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한철하 박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한 박사님은 늘 목회 현장이 없는 이론적 신학은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고 강조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 박사님은 ‘서양 신학이 사변적으로 변하면서 서양교회가 쇠퇴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한국교회는 서구의 신학을 일방적으로 추종할 게 아니라 복음 전도와 선교의 영성을 중시하는 신학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천약수교회는 쉐마교육을 진행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강조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예배와 수련회를 진행하며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모델 교회로 손꼽힌다. 지난 10년간 4600여명이 쉐마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8개국 교회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았다. 교회 성장이 둔화하는 현실에서도 다음세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과 이를 감당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비전 아래 비전센터 건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개척교회 목회를 하다가 좌절하고 낙심한 목회자와 교회 성장을 갈망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영성훈련과 목회훈련을 할 예정이다.설 목사는 ACTS에서 목회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유학 온 신학생들에게 이론적 신학을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현장에서 목회 실습과 훈련을 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세계 복음화에 실제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양가 목사처럼 ACTS에서 추천한 AIGS 학생을 후원하고 교회에서 직접 목회자 훈련을 시킨 계기도 여기에 있다”면서 “20년 전 ACTS에서 시작한 영성훈련이 나갈랜드 복음화와 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ACTS와 과천약수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영성과 신학적 성찰의 깊이를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 이론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한국교회의 영성을 훈련받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된 ACTS에 감사하다”면서 “귀국 후 나갈랜드에 3개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도 영성의 뿌리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과천약수교회는 나갈랜드 교회를 위해 이곳 지도자들에게 쉐마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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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코로나19 확산에도 北에 매일 복음 선포하죠”
      TWR 북방선교방송 대표 성훈경 목사가 사무실에 전시된 다양한 라디오 기기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많은 한국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현장 예배를 당분간 인터넷 생중계나 위성방송으로 전환해 드리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비대면, 비접촉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코로나19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가져온 새로운 풍경이다. 복음이 전달되려면 다양한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국경선의 장벽, 언어의 장벽, 민족의 장벽, 문화의 장벽, 사상과 이념의 장벽까지. 이러한 장벽들을 넘고 넘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중국과의 국경마저 폐쇄된, 선교지 중 가장 험지로 꼽히는 북한에 25년째 매일 꾸준히 복음을 선포하는 단체가 있다. TWR 북방선교방송은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1996년부터 단파라디오 방송으로 북한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지상 150~300km 상공 전리층과 지표에서의 반사가 반복되며 수천km까지 전달되는 단파에 복음을 실어 북한으로 쏘면, 특별한 경로로 들여보낸 단파라디오를 가진 북한 내지 성도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다. 남북관계나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특별히 코로나19로 북한선교 현장이 크게 위축된 지금도 매일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선교회에서 만난 TWR 북방선교방송 대표 성훈경 목사는 "북한 내지의 지하교회 지도자, 교인들을 위한 예배와 성경공부, 신학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기독교에 적대적인 일반 주민의 호감을 얻기 위한 전(前)전도 프로그램(Pre-Evangelism Program)과 복음전도 프로그램까지 매일 밤 10시 15분부터 0시 45분까지 150분간 북한에 방송을 송출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TWR 북방선교방송이 북한에 보급한 단파라디오는 수만 대에 이른다. 기독교 박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그곳에서 이 손바닥만 한 '라디오 교회'로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으나 매일 지하교회 성도들이 성경과 신학, 간증, 찬양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주일예배'는 매 주일 밤 11시 15분부터 45분까지 30분간 드린다. 방송 안내에 따라 헌금시간도 갖고, 1년에 몇 차례 성찬도 갖는다고 했다.   TWR 북방선교방송 사무실 내 성훈경 목사가 일하는 작은 공간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라디오는 북한 선교의 유용한 미디어 도구 인터넷, 위성방송 등 다양한 매체가 선교의 도구가 되는 오늘날, 주민의 외부 세계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는 북한에서 미디어 선교는 제약이 많다. 대부분 주민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고,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송출한 방송을 수신하는 수신기기를 구하기 어렵다. 전기 공급도 안정적이지 않다. 디지털 환경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이곳에서 근대의 대표적 소통 방식인 라디오가 매우 유용한 선교 도구로 활용되는 이유다. ㅡ'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라는 모토를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교 역사를 볼 때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에는 여러 장벽(산)을 극복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장벽 중 지리적, 환경적 장벽을 넘어가는 수단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방송이며, 이 방송을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성도들을 견고하게 붙드는 것이 TWR 북방선교방송이 설립된 주요 목적입니다. 라디오 방송 선교의 가장 큰 장점은 남북관계나 주변 정세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반도 분단 이후 북한선교를 한 번도 쉬지 않으셨고, 그러한 방법의 하나로 라디오 방송을 사용해 오셨습니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라는 문구는 북한에 매일 복음이 들려지고 있음을 잘 표현한 문구라 생각합니다." 성훈경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다. 대학교 1학년 때 '왜 이 분야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한국CCC 수련회에 참여했다. 당시 한국CCC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가 민족 복음화와 북한선교에 대해 도전했고, 마지막 날 헌신의 밤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엔지니어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했다. 군대를 다녀온 후 한국CCC에서 4년 동안 함께 신앙훈련을 하며 기도제목을 나누던 친구를 통해 국제 TWR 사역을 듣게 됐다. 앞서 대학을 마치고 교사가 된 그 친구는 방학 때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해외 교육 봉사를 떠났는데, 선교지에서 TWR 협력선교사를 만난 것이었다. 성훈경 대표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1년 반 정도 준비하여 1994년 8월 홍콩 TWR로 파송돼 미디어 선교를 하게 되었다.   TWR 북방선교방송이 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북한에 단파 방송으로 송출하는 괌 송출소. ©TWR 북방선교방송   ㅡTWR 북방선교방송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1952년 설립된 국제 TWR은 전 세계 14개 국제방송 송출소와 2,000여 개의 지역방송 송출소, 다양한 매체로 230여 개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전문 미디어 방송 선교단체입니다. 1994년 당시에도 한국에서는 TWR이 정식으로 발족하기 전이어서 저는 홍콩에서 중국 동북 3성의 조선족을 주 사역 대상으로 복음방송을 송출했습니다.   한국 TWR은 1992년 홍콩과 한국CCC와의 협력 사역을 계기로 지역 위원회가 구성된 후 1995년 9월, 국제 TWR과 파트너 관계로 설립되었습니다. 1996년에는 지금의 TWR Korea 북방선교방송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조선족을 대상으로 복음방송을 보내다 1990년대 중후반, 소위 북한의 '고난의 행군'으로 인한 대량 탈북 사태로 북한의 문이 조금씩 열리자 청취 대상을 북한 주민으로 바꾸었습니다. 동북 3성의 조선족마을은 이 시기 조선족들이 중국 정책으로 다른 지역으로 흩어지거나, 1997년 IMF로 경제가 어려워진 한국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라디오 방송 사역의 의미가 축소되었습니다. 조선족교회 지도자들조차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조선족마을보다 한족마을로 가서 사역하기 시작하는데, 중복으로 사역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북한 지하교회 성도를 위한 방송을 내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 선교사들의 후손들이 함께 모은 선교헌금을 기부할 곳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들을 만나 북한 방송사역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여, 매일 30분씩 1년 동안 송출할 선교후원금을 지원받았다. 그렇게 1997년부터 북한으로 복음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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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선교 실패 아픈 경험담… 누군가 용기 얻었으면”
    최요나 이스라엘 선교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책을 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최요나(49) 선교사는 2011년 온 가족과 ‘성지’ 이스라엘 선교에 나섰다. 오전엔 대학에서 히브리어를 배우고 오후엔 노방전도를 했다. 하지만 현지어 실력은 좀체 늘지 않았고, 유대인은 복음에 냉담했다. 아들은 현지 학교 부적응으로 이를 갈다 ‘퇴행성 턱관절 디스크’를 얻었다. 분기마다 교회에 보낼 ‘선교편지’엔 적을 내용도 없었다. 처음엔 모든 게 감격이었는데 2년이 지나자 분노만 남았다.여기까지만 보면 명백한 실패담이다. 하지만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났다. 유대인 선교는 불가능하다고 좌절할 때 하나님은 “나는 유대인보다 너를 선교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사역으로 분주히 지낼 땐 “네가 내 영광을 짓밟았다”는 음성도 들었다. 이런 경험을 최근 펴낸 책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규장)에 소상히 공개한 그를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만났다. 그는 장모 문병 차 짧은 일정으로 지난달 방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이스라엘 정부의 입국 금지로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국제오엠(OM)선교회 소속인 최 선교사는 현재 예루살렘 성지대에서 구약과 고대 이스라엘 문화 전공의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책은 9년간 이스라엘에서 묵상했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그는 책이 제목처럼 ‘하나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로 읽히지 않길 바랐다. 대신 ‘누구보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싶던 어느 선교사의 가슴 아픈 삶의 고백’으로 알려지길 기대했다.최 선교사는 “예전부터 하나님은 사역 보고를 할 때마다 ‘실패한 일을 나누라’는 마음을 주셨다”며 “다들 성과를 말하는데 실패를 논하려니 고민됐지만, 제 상처에 공감하며 위로받는 이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는 “주님의 종으로 말씀 안에서 바르게 살고 싶지만, 저처럼 가정이 깨질 위기에 처하고 사역도 무너진 이들이 얼마나 많으냐”며 “사역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하나님을 위해 산다는 게 뭔지 말해보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책엔 선교지에서 겪은 실패가 주로 기록됐지만, 사역 성과가 없는 건 아니다. 그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생존자를 대상으로 사역을 한다. 고령인 이들의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일손을 거들고 세족식도 한다. 그의 집을 개방해 ‘홈 콘서트’도 연다. 처음엔 ‘이방인’으로 여겨 한동안 멀리하던 유대인 이웃도 정성에 감복해 그의 집을 즐겨 찾는다.그러자 예수를 말하면 “우리 민족 600만명이 학살당할 때 예수는 어디 있었나”라며 분노하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서서히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들의 마음을 연 건 최 선교사의 눈물이었다. 그는 2시간 동안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울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솔한 고백에 아흔을 넘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예수가 메시아임을 인정했다.최 선교사는 한국교회 사역자와도 같이 울고 싶다고 했다. 하나님과 관계가 막히고 사역이 실패했다고 느껴 목회를 관두고 싶은 이들의 발을 씻기고 식사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아둘람 선교 콘퍼런스’라는 행사명도 구상해뒀다. 그는 “다윗처럼 환난을 겪은 사역자에게 ‘실패한 것 아니다.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적 없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소중한 사역이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20대 세계 복음화, 30대 가정 복음화, 40대 유대인 복음화’를 꿈꿔온 그는 이제 “복음이 가장 필요한 선교지는 ‘나 민족’”이라고 말한다. 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은 선교사 자신이며, 타민족에 선교사 노릇하기 전 나 민족부터 선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교의 가면’을 벗고, 성과에 매이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교제로 변화를 체험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영광을 위한 사역임도 강조한다.그는 이 책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지 않는 법’ 3부작을 내려고 한다. 후속작에서는 하나님 영광을 밟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며 사는 방법과 사역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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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불가리아 집시 마을에 복음을…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10여년 동안 불가리아에서 끊임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불가리아에서 10여년 동안 끊임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선교사 부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2004년 기하성 총회 선교사로 파송 받아 불가리아로 가게 됐다. 그런뒤 2008년부터 집시 마을을 전전하며 그들과 같이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가족같은 선교사역을 이어왔다.원 선교사 부부는 "특히 사역 초기 21일 동안 선교사 부부가 금식을 하던 중 하나님의 많은 기적들을 보여주셨다"며 "하나님이 집시들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셨다"고 설명했다.그때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장님이 눈을 뜨는 것을 보며 사도행전 16장 10절에서 바울이 고백한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기뻐하심으로 인정하심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함께 뒤따랐다. 한 주민의 신고로 출국을 당할 위험을 당하게 됐다.원 선교사 부부는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을 통해 2011년에 '기독세겜총회'라는 교단을 세워주셔서 사역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2년 원 선교사 부부는그동안 집시마을에서 3년 이상 가르쳤던 집시 6명에게 목사안수를 하기도 했다. 또 기독세겜총회의 교회를 설립하며 교단 사역을 이어왔다.그밖에 아직 목사 안수는 못 받았지만 같이 공부한 4명의 지도자들과 총 10개의 교회로 교단을 이루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그러던 중 2010년 8월, 사모인 김수자 선교사가 먼저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2014년 10월에는 원성도 선교사가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됐다.병원에서는 두 사람에게 3개월을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으나 김 선교사는 10년을 원선교사는 5년 이상을 생존하며 부부가 함께 투병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한국에서 투병중이던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암환우들을 보며 그들을 전도했다   한국에서 투병중이던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암환우들을 보며 그들을 전도했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 정착을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인터넷교회를 세워야겠다는 감동을 받게되어 2018년 12월부터 '인터넷비전교회'를 시작하게 됐다.   인터넷비전교회는 SNS 페이스북에 개설된 온라인신앙공동체이다. 암 환우들의 회복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단체톡방에도 30여 명의 교우들과 몇 명의 기도대원들로 구성되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멈추지 않는 사역에 대한 비전이 있다. 먼저 금년 6월에 불가리아에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현지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당장 선교관이 필요하다. 원 선교사 부부는 "이곳에서 거주하며 현지지도자들의 연속교육과 어린이 선교를 하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또 현지 지도자들을 한국에 방문하게 하여 한국의 목회현장을 견학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자 선교사는 "현재 저희의 아들 원종필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14년 근무)도 교회를 개척하려고 준비 중이며, 딸 원종숙 선교사부부도 불가리아에서 사역중"이라며 "저희 부부가 모두 투병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헌신하고 있다. 사역중인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로써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후원문의: 010-3240-5661, 김수자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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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인공지능 시대의 선교사역
    ▲정용구 선교사.   새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최됐다.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끈 것들은 바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과 관련된 제품들이다. 작은 노란색 공처럼 생긴 물체가 집안에서 주인을 따라 다니며 일상에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아침에 커튼을 열고, 음악을 트는가 하면, 집안 온도를 조절하고, 집이 더러워지면 청소시스템을 운영한다. 옷장 앞에 서면 자신의 신체를 분석해 체형에 맞는 옷을 추천해 주거나, 신발과 가방도 추천해 준다. 냉장고 앞에 서면 지금 어떤 재료들이 남아 있고 그것으로 어떤 요리가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한국에서 개발한 인공인간 ‘네온’은 기존의 음성 인식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서 대화를 하고, 실제 인간처럼 행동하며, 기억을 형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한다. 개발사 측은 “네온은 목표 지향적인 작업을 돕거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개인화할 수 있다”며, 교사나 배우, 대변인,?TV?앵커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특별히 많은 업체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율주행모드 차량이다. 단순하게 목적지를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 집을 차안으로 옮겨 놓는 일을 구체화하는 여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인공지능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2020년 정부나 주요기업의 미래 개발 프로젝트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도 ‘인공지능’이다. 몇 년 전만해도 잠시 신조어처럼 등장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경제나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주요 키워드로 이 단어가 사용되는 것을 보게 되고, 인공지능을 위한 인재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정부와 기업의 정책들을 목격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각 대학마다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미래관련 세미나의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의 등록비를 지불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석하며 열리고 있다.이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실체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선교’이다.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있기에 아직 ‘인공지능’까지 염두하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기에는 버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선교사들의 삶속에도 이 ‘인공지능’의 영향이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지난해 늘어나는 ‘추방 및 비자거부 선교사’들의 실태조사를 하는 가운데 발견한 것은 선교지의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선교사의 위치파악, 지문감식 뿐만 아니라 홍체인식, 안면인식, 음성인식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또 선교사들의 생활을 감시해 추방과 비자거부에 활용한다. 또 이를 전산화하는 등 빅데이터로 구성해 이를 토대로 비자를 거부하는 정황을 발견하게 됐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입·출국 시스템뿐만 아니라 선교비 사용의 계좌추적이나 재정 흐름을 파악하고, 선교사가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추적하는 시스템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기에 지금이라도 선교계에도 이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의 양성하고,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언어의 극복, 가상현실을 통한 새로운 방법의 선교지 접근 방법 등을 새롭게 연구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서 효과적으로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이다.세상이 너무나 앞서 갔기에 따라잡으려면 오래 걸리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잘 준비한다면 세계선교를 위한 아주 혁신적인 방법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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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참석자들 단체사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가족 강건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꿈과 비전이 가정과 사역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히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와 사랑과 귀한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선교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비전교회 설립 6주년 감사예배7년 전 독일 루츠 목사님과 대화에서 “독일교회가 쇠퇴한 이유는 1세대가 다음세대에 복음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에 큰 도전을 받은 후, 다음세대 양육과 리더를 세우는 사역을 위해 베를린에서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교적 섭리 가운데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비전으로 세워진 비전교회는 설립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부흥이 다음세대로 이어지고, 한 영적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스위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베를린교역자연합회는 7월 27일 베를리비전교회에서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베를린훔볼트대학교 Judith Becker 박사의 '개혁교회의 역사와 의미', 백석대학교 주도홍 박사의 '개혁교회의 아버지 츠빙글리의 생애와 사상', 김현배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츠빙글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베를린교역자들과 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외국인들을 초청해 비전교회 성도들과 연합예배11월 10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외국인들을 초청해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독일과 폴란드, 터어키 목사님과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설교는 독일 여호수아 목사님이 하셨습니다. 예배 후 함께 통일 비빔밥을 먹으며 교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들을 초청해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개최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 모습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 개최 베를린비전교회는 '스위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선교'라는 주제로 7월 29~31일 까지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선교포럼에는 한국, 알바니아, 태국, 사이프러스 등 15개국에서 온 선교사, 목회자, 교수, 평신도, 다음세대 청년들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럼 일정은 아침과 저녁 말씀집회, 주제강의, 목회 및 선교사역 발제, 소그룹 모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다음세대 청년들도 발제했는데 1세대 선교사님들은 “다음세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희망을 봤다”며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세대는 복음적평화통일의 주역이요, 세계선교의 주역들입니다.타이파크에서 찬양 및 전도9월 7일 교회 근처 공원에서 교회 청년들이 찬양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말이면 태국사람들이 와서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타이파크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는 독일인과 태국인들 뿐 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청년들이 그들을 향해 독어로, 국어로 찬양을 하는데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자매는 찬양을 들으면서 울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회에 참석 독일교회 사역자들과 한국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중심의 헤코가 연합해 주최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 기도회'가 지난해 11월 9일 라이프치히 한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금식기도회에는 목회자들과 중보기도 사역자들, 평신도들과 여러 단체들 포함해 약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을 품고 참석한 교회청년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독일 통일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선이 속히 무너질 날을 기대하면서 교회는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양로원을 방문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독일 양로원에 예수 사랑을 전하고 교회 성도들은 12월 21일에 베를린에 독일 양로원을 방문해 찬양하면서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인사와 함께 성탄 메시지를 전한 후 청년들의 첼로 연주와 합창,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율동및 찬양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밝게 웃으시면서 너무 좋아하셨으며 또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찬양 후 성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한 분 한 분을 찾아가서 악수하고 껴안아 드리면서 성탄 인사를 했는데 너무 행복해 하셨습니다.  기도제목1. 저희 부부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한인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2. 베를린비전교회가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비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3. 2월 8일 제주성안교회 이기풍 기념홀에서 결혼하는 아들 바울과 에스더에게 은혜주시도록4. 침체해가는 유럽교회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5. 제3회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7월 13일-16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유럽부흥을 갈망하면서 베를린에서 김현배, 서광자 선교사 (다은/인권, 바울, 이삭)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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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0
  •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실수하는 3가지
      매년 1월이 되면 기독교인들은 성경 통독을 목표로 삼곤 한다. 가스펠 코울리션 캐나다의 대표인 와이엇 그레이엄(Wyatt Graham) 목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는 실수 3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읽는다. 존 파이퍼 목사는 "기도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성경을 읽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잘 읽는다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양방향 대화"라고 가르쳤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한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우리는 그 분에게 이야기하고 그 분은 우리에게 말씀한다. 성령께서는 교제를 중재하시기 위해 일한다.  즉,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런 다음 그 분이 당신에게 말씀하신 것에 응답하라.    2. 우리는 성경 전체를 읽지 않는다.  종종 우리는 성경 전체를 읽지 않고 발췌해서 읽는다. 성경 읽기 계획을 세울 때에도 우리는 성경 전체가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고려하지 않고 하루에 한 장만 읽기도 한다.  성경은 특정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사복음서는 각각 그리스도에 대해 네가지 각도에서 증거한다. 바울의 편지에는 목적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어떤 책을 읽을 때 만약 우리가 시작과 중간 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요점을 놓치게 된다.  소설을 읽을 때에도 전체 줄거리를 이해하지 않고 세부 단락만을 읽는다면 그 책을 즐기거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때때로 이런 식으로 읽는다. 대신 우리는 성경 전체를 일관된 이야기로 읽어야 한다.    3.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이심을 잊는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성경을 기록했다. 베드로 사도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했다(벧후 1:21). 성령은 인간 저자들을 통해 영감을 주셨다. 그러므로 성경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다(벧후 1:21). 하나님은 성경이 존재하게 하셨다. 그 분이 성경의 저자가 되신다.  대부분 이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이 신념을 성경을 보는 방식에 적용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가 되신다면 성경의 각 책들(다양한 인간 저자, 환경, 주장에도 불구하고)은 창조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과 관련이 있다. 그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다(엡 1:10). 성경의 모든 책은 이 목적을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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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평신도에서 선교사로 2막 인생…"당신도 가능합니다"
       ▲GOODTV 사옥 1층에 있는 한 카페에서 김재복 선교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70개국에 약 2만 7,000여 명 선교사를 파송했다. '선교사 3만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지만, 예전처럼 증가폭이 크지 않다. 선교사 고령화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교회의 부흥이 주춤하면서 교회의 선교 재정 후원도 예전 같지 않아 선교사 후원 부담도 커졌다. 게다가 새로운 선교사들이 나가지 않으니 사역유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선교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 "평신도 시니어들이 선교사로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64세에 필리핀 선교사로 자원해 10년간 선교사역을 하다 현재는 선교동원가로서 중장년층(시니어)의 선교를 장려하고 있는 김재복 선교사다.   군인·교육자에서 선교사로 "하나님은 선교하고 싶다고 했던 제 마음을 받으시고,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예비하고 계셨어요.  당시 60이 넘었지만 나이에 상관 없이 평생 제가 해 온 '가르치는 일'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신 거죠."  김재복 선교사는 해군사관학교 출신 직업군인이었다. 모교 해군사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교수 및 교수부장을 맡고, 남해대학 총장, 창신대학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 가까이를 교육자로 살았다.  심지어 그는 불교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나 교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모태신앙인 아내를 만나면서 서른 즈음부터 늦둥이 믿음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선교에 눈을 뜨게 된 건 한 필리핀 선교사의 제안으로 간 단기선교에서였다.  2007년 김 선교사는 아내와 함께 2주 간의 선교지 탐방을 계획하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그때 나이 62세였다. 산골 빈민 사역, 청소년 교육과 신학교 사역, 농촌 교회 개척 등 필리핀 사역 현장을 직접 목격한 그는 '지금까지는 세상일에 충실했지만 남은 삶은 두 배로 하나님의 선교에 열심을 내어 살아보고 싶다'고 마음을 굳혔다.  선교의 마음을 품고 한국에 돌아온 김 선교사 부부는 '어떤 선교를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구체적인 인도하심을 받도록 기도했다. 더 구체적인 선교 정보를 얻고 싶어 1년 후 필리핀을 재방문했다. 선교사의 소개로 필리핀 한 대학의 관계자와 만났을 때, 한국어 초빙교수 제안을 받았다.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확신하는 순간이었다.  김 선교사는 한국에 돌아와 선교 훈련과정을 듣고, 외국인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 이수하는 등 선교지로 들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했다. 2009년 12월, 출석교회인 서울 송파구 장지교회의 파송을 받아 필리핀 선교사로서의 걸음을 뗐다.    ▲필리핀 ROS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교회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주일학교 사역으로 현지교회 부흥  '현지 선교사들을 돕겠다'는 것이 김 선교사 부부가 세운 원칙이었다. 주중에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주말에는 선교사가 세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매주 예배에 참석하던 김 선교사는 현지교회에 어린이 주일학교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생각한 그는 자신에게 한국어를 배우던 현지교회 청년들을 동원해 3달간 교사훈련을 시킨 뒤 주일학교를 시작했다. 예배시간에 율동과 말씀을 배우고, 게임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재미를 느낀 동네 아이들이 점차 교회로 모이기 시작했다. 1년 정도 되니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한 필리핀 자매를 통해 교회와 30~40분 떨어져 있는 다른 교회에서도 주일학교를 시작했다. 이미 훈련 받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던 청년들에게 3개월간 다른 교회를 도와 주일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했다.  "하나님의 일은 놀라워요. 동네 어린이들이 교회에 나오니 언니, 오빠, 부모까지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마침 성탄절 맞아 어린이의 가족을 초청해 예배를 드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어요. 그 이후부터 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해서 성도가 2배로 늘었어요."  주일학교에서 시작된 교회 사역은 교회 건축까지 이어졌다. 현지교회 목사는 김 선교사에게 "예배드릴 공간이 부족하니 새 예배당을 지어야겠다"며 "성도들이 자체적으로 작정헌금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회는 주일학교에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열어 부족한 교회 건축 기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 준비는 교회 구성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동시에 필리핀에 있는 다른 현지교회에도 큰 도전을 주는 계기가 됐다.  필리핀 가난한 농촌에 있는 현지교회가 스스로 예배당 건축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퍼져나가자 표는 매진됐고, 이들의 뮤지컬 공연은 교회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여기저기서 건축 헌금도 들어왔다. 김 선교사를 비롯한 한국 선교사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 성도들, 동네 마을주민 모두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볼 수 있었다.  "선교사가 분유 사주고 교회 건축해주고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해도 복음을 전해서 제자를 키우지 않으면 복음이 확산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지인 중에 제자를 키워서 그들이 복음을 전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선교사님을 도와 여러 일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 선교사는 주일학교 세우기, 교회건축 외에도 필리핀 내 선교사들의 요청으로 교회나 학교 등지를 다니며 한국어를 가르쳤다. 필리핀 내 신학교에서 현지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강의를 하기도 했다. 또 필리핀 한인회장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한인학교를 교장을 맡는 등 전문성을 가진 교육자로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김 선교사가 다른 선교사를 도와 사역하다 맡게 된 말리왈루교회의 개척 건축 당시의 모습. 말리왈루교회는 목공소 작업장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건축까지 하게 됐다.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 그리스도인의 사명"  김 선교사는 지난해 12월, 10년간의 필리핀 선교사역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선교지에서 뼈를 묻겠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파송교회의 목사로부터 '선교 동원을 하는 사역을 맡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평생 선교사로 살고자 모든 것을 정리하고 갔기 때문에 필리핀을 떠나온 것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지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모든 지휘권을 넘겼듯 사역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현재 GP한국선교회에서 시니어 선교동원과 훈련 담당 직능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은퇴한 장년층, 4-50대 예비 은퇴자들이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고 훈련되어 선교지에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요즘에는 50·60대의 재취업 문제도 심각하고, 과학기술이 발달해 은퇴 이후의 삶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크리스천 중장년층이 그 동안 삶을 이끌어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선교지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도전해보기를 권면한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일을 해오면서 축적했던 노하우를 주일학교 세우기, 학교 강의 등을 통해 발휘했던 것처럼 은퇴한 중·장년층이 현역에 종사하며 축적된 경험과 경력이 선교지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0대에 선교사로 나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며 보니까 시니어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았어요. 교육이면 교육, 제조업이면 제조업 등 전문인으로서 영혼 구원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선교는 그리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땅 끝까지 복음 전하며 제자 삼으라'는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죠. 선교에 대한 열정과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니어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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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최근의 이란 사태를 보면서
    ▲이만석 선교사ㅣ한국이란인교회 담임목사   지금 이란 여행 가도 되나요?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다음 달에 이란에 여행 계획을 잡아 놨는데 지금 이렇게 어수선한데 가면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신문과 방송을 보면 연일 미국의 거셈 솔레이머니 사살 사건 때문에 이란에서는 미군 주둔 캠프에 미사일을 쏘는 등 이란과 미국이 곧 전쟁이라도 치를 듯이 으르렁대는 것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뉴스들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필자의 대답은 간단했다. 미국과 이란 모두 전쟁을 원치 않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니 걱정 말고 다녀오시라고 했다. 그러다가 만에 하나 큰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렇게 무책임한 대답을 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대답을 한 것은 아니다. 필자는 이란에서 20년을 살아 본 사람이다. 이란의 치안은 중동에서 최고 안전한 나라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필자도 이를 인정한다. 필자는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이 치열했던 1986년부터 근 20년간 이란에서 살았다. 80년9월에 시작된 이 전쟁은 88년 8월까지 계속되었다. 미국이 이란의 비행기 부품제공을 금했기 때문에 이란의 전투기들은 한 대도 뜨지 못하는 동안 이라크의 공군기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상공까지 날아와 민가에 미사일을 쏘고 돌아갈 정도로 치열했었다. 그 때까지 이란의 구호는 "장그 장그 타 피루지(승리할 때까지 전쟁, 전쟁이다)" "터 억하린 까트레예 훈(마지막 피한방울까지)"라고 외쳐댔으나 수도 테헤란에 155발의 미사일을 맞으며 호메이니 옹은 "이라크에서 먼저 유엔에 평화안을 제출했으니 우리가 이겼다"고 승리를 자축하며 전쟁을 끝냈다. 만일 한국 같았으면 수도 서울에 미사일 한 발만 떨어져도 보따리 싸서 피난한다고 공항으로 몰려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란 사람들은 언제 또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도 도망갈 생각은커녕 미사일에 파괴된 집과 깊이 파인 웅덩이로 몰려들어 구경하느라고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 때는 이란과 이라크라는 두 이슬람국가끼리의 싸움이었기 때문에 민간인들에게도 폭격을 가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상대가 미국인 것이다. 만약에 진짜 전면전이 벌어지더라도 미국은 결코 민간인들에게 폭격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안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근래에 지금처럼 이란이라는 나라에 한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을 때도 없었다. 이런 기회에 중동의 패권을 추구하는 이란을 좀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란은 성경에 등장하는 고레스, 다리오, 아하스에로,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압버스, 거저르, 팔레비 왕까지 2,500년간 왕이 다스리던 나라다. 마지막 왕인 팔레비 왕은 친미 성향으로 이란 경제를 중동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당시 이란 사람들은 유럽에 버금가는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었다. 그 때 왕을 대적하다가 외국으로 추방당한 호메이니는 "만일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땅에서 펑펑 나오는 기름 팔아서 국가 운영하고 남는 돈은 각 가정에 배달해 주겠다. 돈이 남는데 왜 국민들에게 세금을 거두는가?"는 등의 말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은 1979년 이슬람 혁명에 성공하여 팔레비를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하여 국호에 이슬람을 삽입하고(Islamic Republic of Iran) 이슬람율법으로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었다. 혁명 후 돈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해외로 피신하고 이라크와 전쟁 통에 전사자들에게 "순교자"칭호를 주며 유가족들에게 트럭이나 트레일러를 한 대 씩 주는 등 선심을 쓰며 국민들의 마음을 달랬으나 재정이 고갈되자 선심도 사라지고 세금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 때만 해도 전쟁 중이라서 어쩔 수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착한 국민들은 이해를 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도, 호메이니가 죽어도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통치 경험이 없는 이슬람 성직자들이 나라를 다스리면서 모든 기관의 최고 결정권자는 이슬람 성직자들로 세웠다. 그러니 팔레비 때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던 진짜 실력 좋고 경험 많은 사람들은 재산 정리하여 대우 좋고 안전한 해외로 빠져 나가고 경제는 곤두박질하기 시작했다. 만일 그 때 팔레비 왕 밑에서 충성했던 경험 많은 고급인력들을 기용해서 "당신들이 계속 나라와 경제를 운영하고 우리는 백성들의 영적인 성숙을 교육하는 신앙부분만 책임지겠다"고 했다면 이란은 지금도 부강한 나라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왕 때 재산이 많거나 벼슬했던 사람들을 축출하고, 왕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죄인 취급하며 처벌하면서 이슬람 율법을 강요하고 여성들은 히잡을 의무화하고 여성 법관들은 모두 해고하는가 하면 간음한 자는 돌로 쳐 죽이는 등 이런 모든 일들을 이슬람의 이름과 신앙과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하면서 경제는 곤두박질하니 어떤 국민이 이런 정권을 지지하겠는가? 정부가 이슬람 율법을 강요할수록 호주머니가 비어있는 국민들은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입법부와 사법부 및 매스컴과 군부와 치안을 장악한 정권은 국민들의 저항을 용납하지 않았다. 지금도 삼권분립이 존재하고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서 지도자도 선출하기도 하고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하고 재판을 통해서 사형을 언도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도 이슬람율법의 최고 결정권자인 종교지도자(Supreme Leader) 허메네이(Khamenei)의 추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이란의 대통령선거는 매우 특별하다. 건강한 무슬림 남성이면 누구든지 출마가 가능하기에 수천 명의 입후보자가 등록한다. 그리고는 후보가 너무 많아서 국민들이 선택하기 좋도록 일차 자격심사회의를 거쳐서 4명 정도로 후보를 압축시킨다. 이 때 이미 이슬람성직자들의 기준에 안 맞는 사람들은 모두 걸러지고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하든 정권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만 남게 된다. 국회의원 출마도 역시 마찬가지다. 일차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정권과 코드가 안 맞는 사람들에게는 출마 자격이 박탈된다. 심지어는 직전 회기 국회의원들도 출마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럼에도 경제만 좋다면 이란 국민들은 누가 다스리든지 상관없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다. 이란이 핵무기를 만든다고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게 되자 세금이 순식간에 3-4배가 뛰는가 하면 휘발유 값이 몇 배가 뛰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팔레비 축출 전 1979년 당시 미화 1$는 70리얄이었다. 화폐 개혁 없이 계속 평가절하 되어서 2011년 말 1$당 9,800리얄 하던 것이 2012년 초 17,000리얄로 뛰더니 2018년 초 4만 리얄에서 2019년 초 11만 리얄이 되었고 2020년 1월 현재 13만 2천리얄이다. 2019년 11월 중순에도 이란에서는 경제가 어려워지자 휘발유 값을 올렸다. 1 리터 당 1만 리얄 하던 것을 1만5천 리얄로 올렸다. 그러면서 자동차 한 대당 한 달에 60 리터로 소비량을 제한하고 그 이상의 연료가 필요하면 리터 당 3만 리얄에 사서 쓰라는 것이었다. 이란은 땅이 넓어서 도시간 거리가 수백 Km 정도 되니 60리터로는 한 달간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결국은 유가가 300%로 인상된 것이다. 이란의 일반 노동자들의 일당은 2020년 3월21일까지 유효한 정부 고시 최저임금에 의하면 50만5627리얄(현재 환율로 미화 약 3.8$)이다. 국민들은 정권에 대한 불만이 표출될 경우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이 무서워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유가 인상으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여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나고 최고 지도자의 퇴진까지 요구하는 사태로 확산되자 강력하게 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이란 정부도 국민들의 경제적 불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불만을 경제적으로 해소시켜줄 만한 능력은 없고 그것을 미국에 대한 분노 쪽으로 전환시킬 작전을 짜고 있었다. 그래서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거셈 솔레이머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이라크에 있는 민병대를 시켜서 미군들을 공격함으로 미군의 반격을 유발시키려 했다고 한다. 솔레이머니는 지난해 10월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이 내려다보이는 바그다드의 티그리스 건너편 모처에서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 지도자들을 만나 "이란이 신형 무기를 제공할 테니 미군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라"고 주문했으며, 이들이 만나기 직전에는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카타입 헤즈볼라(KH)에 레이더를 피하는 기술을 갖춘 최신 드론으로 미군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솔레이머니는 또 미국인 거주지를 타격할 민병대를 새로 구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1.7. 동아일보) 그래서 이라크 시야파 민병대는 2019년12월27일 키르쿠크 미군기지에 로켓포 30발을 발사해 이라크계 미국인 통역사 노리스 하미드(33)를 살해하고 수십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에 미군은 공격 주체로 보이는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관된 목표물 5곳을 공습해 25명을 사살했다. 그러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주변에 모여들어 폭력시위를 했다. 이들은 50여개의 텐트를 치며 급식소와 의료시설까지 완비하고 장기 농성을 꾀하며 담장과 입구 시설물에 불을 지르며 본관 진입을 꾀했다.(2020.1.2. 뉴데일리) 그리고 1월3일 배후를 알 수 없는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로켓포 공격으로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자 1월3일 미국은 드론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거셈 솔레이머니를 사살한 것이다. 이 때 미국은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거셈 솔레이머니를 사살한 것이다. 만일 그를 살려두었다면 많은 미국인들이 살해당했을 것이며 그러면 이란과 미국의 전쟁은 불가피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미 2019년4월8일 중동에서 함마스와 헤즈볼라를 지원하며 활동하고 있는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했으며 이번에 그 사령관을 제거한 것이었다.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분노로 이라크 의회는 미군 철수를 의결했으나 미국은 "적당한 때에 철수 하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이에 거셈 솔레이머니를 순교자로 지칭하며 국가적인 장례행사를 통해서 반미감정을 고조시키며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일단은 성공했다고 보인다.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거셈 솔레이머니의 딸은 장례식에 참석한 하산 로허니 대통령에게 "누가 복수해 줄거냐"고 묻자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1월 7일 장례식이 끝나자 바로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은 이 공격이 매우 후련한 복수였으며 이로 인해 약 80명의 미군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영방송을 통해서 발표했다. 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또 다시 이란에 보복한다면 더 큰 공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일단 복수의 모양새를 취해서 국민들의 분노도 달래고 체면도 살렸지만 전쟁으로 확산되는 것을 원치는 않는다는 입장표명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52개의 공격목표를 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대규모 전면전이 곧 터질 것 같은 위기감이 조성되었지만, 이란은 공격을 감행하기 1시간 전 이라크에 공격 사실을 통보했으며 미군이 대피할 시간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실제로 미군의 인명피해는 없었다는 보고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공격 대신에 경제 보복을 취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솔레이머니와 함께 사망한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PMF) 부사령관으로 인해 이라크 민병대가 미군에 보복성 공격을 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불씨로 남아있긴 하다. 미국에서는 이들도 이란의 지시를 받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인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복수를 해야 하겠지만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언제나 이란이 경제가 좋아져서 먹고 싶은 첼로케밥을 돈 걱정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까? 언제나 이란 사람들이 자신들의 양심에 따라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질 수 있을까?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슴 속에 있는 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 날이 기다려진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는데 지금 이란은 깊은 밤으로 보인다. 멀지 않은 장래에 이란 사람들이 도시마다 교회를 세워 예수 그리스도를 목이 터져라 찬양해도 아무도 체포하러 오지 않는 날이 오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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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사
    2020-01-17
  • 국내이주민의 좋은 친구, 평택외항선교회 김윤규 선교사
         ▲서울역 기차 안에서 틈새로 미군전도 후 교제하는 모습   1974년, 故한경직 목사는 당시 국내 8개 국제무역항을 찾은 세계 각국 선원들이 술과 유흥만을 즐기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들을 섬기기 위해 같은 뜻을 나눈 한국의 기독교지도자들이 모여 초교파 선교단체인 (사)한국외항선교회(이광선 상임회장)를 발족했다.충북 충주시 소태면 복 여울에 위치한 소태그리스도의 교회는 전통적 산골마을로서 산골에 선교적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선교의 비전을 품었다. 1999년 4월 자비량으로 평택외항선교회를 개척해 지난 20년간 선교와 목회를 겸해 사역하고 있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타 종교권 선원과 국내 250만 이주민의 구원(구심선교)를 위해 사역을 시작했다. 바로 대표 김윤규 선교사의 이야기다.  평택항 인근에는 외국인이 많다. 가톨릭·힌두교·불교·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진 외국 선원들,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 등 모두가 선교 대상이다. 김 선교사는 평택 뿐만아니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이슬람 사원과 주변에 거주하는 이슬람 교도에게도 365일 틈새전도, 브리지 전도, 외침 전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1980년 전문인 직장 선교사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기업에 재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담만, 알코바) 지역에서 건축설계와 현장 목회사역을 겸하던 중 이슬람 종교의 과격성을 직접 목격했다.    ▲이태원 이슬람사원 전도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한국도 테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국내 무슬림이 살고 있는 주택가는 그들의 사원(기도처)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무슬림을 무조건 경계의 대상으로 여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걸음만 먼저 다가가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선교사의 경험상 무슬림에게는 친구로 다가가야 전도도 더 용이하다는 설명이다.서울기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제자들과 함께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는 김 선교사는 무슬림과 직접 접촉해 교제하고 있다. 먼저 이슬람에 대해 경청하고 우리의 성경 말씀을 전한다. 이태원과 명동, 전철역, 길거리에서도 전도와 스피치로 복음을 선포한다.  2011년, 김 선교사는 신부전증으로 인해 일주일에 3번은 병원을 찾아 4시간이 넘는 혈액투석을 해야만 했다. 몸이 점점 망가져가는 상황에서도 학업과 전도를 멈추지 않았다. 2017년 신장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그 다음해 박사학위를 취득해 외국인사역에 온전히 헌신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서울기독교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석·박사)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시켜 본국에 재파송하는 역선교를 꿈꾸고 있다. 그는  “그들은 한국인 선교사보다 언어와 문화에 해박하기 때문에 선교화 목회 사역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리핀(가톨릭) 선원 크리스마스 전도설교 후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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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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