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3(월)

선교뉴스
Home >  선교뉴스  >  선교사

실시간뉴스
  • 내전과 기근에 코로나로 쓰러져 가는 남수단에 도움의 손길이어져
      임흥세 선교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2일 남수단 주바 국제공항에서 정부 관계자에게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흥세 선교사 제공  “8년 전 이 땅에 복음 담은 축구공이 밀알처럼 떨어진 것만도 기적 같았는데 오늘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전과 기근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쓰러져 가는 남수단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임흥세(65) 선교사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남수단의 오늘’을 이렇게 말했다. 축구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12년 남수단으로 떠난 임 선교사는 그동안 유소년축구대표팀 총감독,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남수단 스포츠계를 이끌며 고난과 가난으로 얼룩진 땅에 희망을 전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지고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할 도구를 전달하는 다리가 돼주고 있다.지난 2일엔 대한민국 국방부와 이태석재단이 마련한 마스크 3만장과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남수단 정부에 전했다. 임 선교사와 김기춘 남수단 한인회장이 하병규 주우간다 대사(남수단 겸임)를 통해 열악한 현지 상황을 알리며 구호 요청에 나선 결과다.임 선교사는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엔 어린이용 1만장도 포함돼 있는데 남수단 아이들은 물론 전쟁고아들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산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가 들어왔는데 불량도 많고 진단 정확도가 낮아 혼란이 있었다”며 “K방역의 우수성이 알려져 있어 한국산 마스크와 진단키트가 전달될 때 남수단 정부 관계자들이 정말 기뻐했다”고 설명했다.아프리카미래재단(대표 박상은) 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 본사랑재단(이사장 최복이) 등 꾸준히 남수단을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온 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15일 남수단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에는 마스크 5만장,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긴급구호용 식품 등이 실릴 예정이다.박상은 대표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에볼라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료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현황 파악 및 안정화가 더딜 수밖에 없다”며 “취약한 의료환경 속에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 선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전했다.“후원 물품이 전해지기까지는 보통 6주쯤 걸립니다. 케냐에 도착할 컨테이너가 우간다를 거쳐 남수단에 오기까지 검문소 30여개를 통과해야 합니다. 운송기사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지체되기도 합니다. 숱한 변수를 딛고 예수 그리스도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6-10
  • 킹덤 마인드와 선교 비전
        이은무 선교사 등 킴넷 임원들이 지난해 1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세아선교협의회 선교콘퍼런스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크리스천은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는 한 국가에서 ‘시민’의 삶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할까. 보이는 지상에서의 짧은 삶과 보이지 않는 영원의 삶에서 말이다.성경은 분명히 영원한 삶에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두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등 눈에 보이는 세계에 더욱 열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세계에 집착할수록 마음속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킹덤 마인드(Kingdom Mind)가 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전한 핵심 메시지는 킹덤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킹덤 마인드가 결여돼 있다면 복음의 핵심이 빠진 것이다. 만약 킹덤 마인드가 빠진 교회가 있다면 그곳은 인간의 친목 조직으로 남을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그 조직에만 충성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선교의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모두 킹덤 마인드에 사역적 가치를 둘 때가 됐다. 그러면 킹덤 마인드의 특징은 무엇일까.첫째, 킹덤 마인드는 사역의 환경을 초월하는 마음을 말한다.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초월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고, 문화와 이해를 초월하고, 빈부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그들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형성해야 한다.예수님이 인간 속으로 임재한 역사는 곧 초월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포기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에 이루어지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를 말한다.“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막 9:1)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 사역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게 하기 위해선 믿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자신의 규격(Frame)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기도인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요 17:21)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한 초월적 용납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둘째, 킹덤 마인드는 시너지를 만든다. 초월하는 마음은 시너지 효과 즉, 연계와 결속을 통한 힘의 규합을 만들어낸다.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잘해 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주님 나라를 위한 동참자로서 상대에게 박수 치며 축복할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지금까지 우리의 선교는 상호 경쟁 속에서 진행돼 왔다. 일부 선교 현장은 분열 속에서 계속 열매 없는 투자를 했다. 이제부터라도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하나님은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생각하면서 나아가도록 기회를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을 모시고 사역의 역동성, 즉 다이내믹을 이뤄야 한다.셋째, 시너지 효과는 선교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시너지의 특징은 힘이다. 그 힘은 규합되기만 하면 무시 못할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 힘은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그 힘을 ‘권능’이라고 표현했다. 그 권능의 배경에는 성령님이 계신다. 이 성령의 힘을 갖고 서로 조화를 이루면 그 결과는 하나님이 주신다.마지막 시대 교회의 핵심 사역은 영혼 구원이다. 이제는 열매 중심적 사역을 해야 한다. 우리의 자세는 양보다 질에 집중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 지도력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때 선교지에서 하나님 나라가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선교는 형식이나 모양새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18세기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인도의 콜카타에서 사역했다. 아내를 두 번이나 잃어가면서 개척자의 길을 갔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중 성경 인쇄기가 불에 탔다.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이 됐다.그때 캐리의 소속 교단인 침례교는 물론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여러 교단이 힘을 합쳤다. 여러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캐리는 사역을 재기할 수 있었다. 그는 결국 인도의 여러 말로 성경을 번역하고 인도 복음화의 큰 획을 긋는다.우리의 사역 현장도 마찬가지다. 환경을 초월하고 시너지를 만들라. 그리고 그 시너지로 선교에 집중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결과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킹덤 마인드를 지닌 킹덤 피플(Kingdom People)이 일하는 방식이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6-08
  • “다음세대 영적 허기 채우는 밥상 사역 일으키고 싶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국제대학원 목회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자펫(왼쪽)이 지난해 5월 필리핀 리잘에서 현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 ‘촌두부밥상’ 이명화 사장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평생교육원에서 2011년부터 2년간 기독교 상담을 공부했다. 자신의 내면이 먼저 치유되는 체험을 한 이 사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태국, 러시아 사할린, 필리핀으로 선교 봉사 활동을 다닌다.특히 2017년 필리핀에서 만난 유병국 선교사를 통해 집중적인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필리핀 갈라란 지역에서 선교 봉사를 하다가 의료비가 없어 고통당하는 소년을 만난다. 재정과 기도후원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게 해 낫게 했다.이 사장은 유 선교사로부터 그 소년의 형인 자펫이 ACTS 국제대학원 목회학석사 과정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사장은 자펫의 현지 활동 내역과 가정형편 등을 듣고 지난 3월 목회학 석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를 100% 후원했다.자펫은 유 선교사의 도움으로 필리핀 대학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교회 리더다. 예배 인도 사역을 하면서 청소년 사역자로 활동했다. 현지 교회에선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교육전도사로 활동했다.그가 한국에 유학 와서 처음 맞는 학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자펫은 “신앙수련회와 국제대학원 예배 등 ACTS의 영성을 체험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중단돼 아쉽다”면서 “하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있기에 ACTS에서 가족 같은 유대감과 소속감, 친밀함을 느낀다. 가족과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평의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복음주의적인 신학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이 사장님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교회 권사인 이 사장은 ACTS 학생 중 학비가 없는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선교지를 방문해 현지 선교사의 필요를 살피는 등 몸을 움직여 선교 활동도 한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선교지 방문이 선교 헌신을 이어가게 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펫의 후원자인 이명화 촌두부밥상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4월 태국에서 침술 봉사를 하는 모습.  이어 “촌두부밥상이 육신의 허기를 채워주는 자연밥상이라면 선교지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영적 밥상’”이라며 “선교사를 통해 영적으로 허기진 선교지의 상황을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식당운영 수익으로 헌금을 할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 대체의학인 침술로 선교지 주민을 돕는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선교지 방문과 선교 봉사가 중요한 이유는 하루가 바쁜 현대를 사는 기독교인일수록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릴 때 영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렇게 지속해서 선교 활동에 나설 때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에 눈뜨게 되고 하나님의 선교에 구체적으로 반응하는 선교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촌두부밥상이 비록 양평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다면 전 세계를 품는 세계적인 선교식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 “조미료 없이 기본에 충실한 건강식을 추구한다”면서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선교도 인간적 계산이나 화려한 것보다 성경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진정한 선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촌두부밥상은 이 사장에게 일터이면서 사역지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통로로 육신의 필요와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플랫폼인 셈이다.이 사장은 “자펫을 후원하게 된 것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했던 것도, 선교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선교 봉사를 하는 것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이어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 선교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그분들의 모범을 따라 생활 속에서 선교 헌신을 구체적으로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선교지 방문과 선교 봉사는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자펫은 “ACTS에서 목회학석사를 마치면 기독교교육도 공부할 것”이라며 “촌두부밥상의 이 사장님처럼 필리핀교회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하는 평신도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영적 밥상 사역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5-04
  • 한국 선교사들 ‘코로나 방역 도우미’로 맹활약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월드유스미션센터를 찾은 지역 주민들과 잠비아 몽구의 리와니카병원 의료진이 한국인 선교사들에게 마스크를 받고 있다. 맨 아래 사진은 에티오피아에서 활동 중인 기독NGO 사랑밭과 월드쉐어, 아디스아바바 대학 김경만 교수가 만든 얼굴 가림막. 이규성·김지해 선교사, 박현아 지부장 제공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국가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와 기독NGO들이 현지 주민들을 도우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아프리카 잠비아의 김지해 선교사는 22일(현지시간) 몽구 지역 리와니카병원에 276개의 면 마스크를 기부했다. 현지 재봉사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다. 청소년센터와 교도소 등에도 마스크를 기부했거나 기부할 예정이다.김 선교사는 “병원에서도 일회용 마스크를 한 달씩 쓰는 경우가 있다”며 “일거리가 없는 현지 재봉사들을 고용해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일자리도 창출하고 마스크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같은 나라의 노연실 선교사는 사역하는 공부방 어린이 36명에게 가루비누와 세숫비누, 휴지, 치약·칫솔 등을 지급한 뒤 자주 씻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집에 머물 것도 요청했다.잠비아는 22일 현재까지 의료인 9명을 포함해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사망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사역하는 이규성 선교사도 3주간의 이동제한조치(록다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기초식량 긴급지원팩과 마스크를 나눠줬다. 이 선교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여겨 한 달 전 중국 마스크 수입업자를 통해 2000여장의 마스크를 미리 확보해 놨다. 현재 200세대에 마스크를 나눠준 상태”라고 했다. 긴급지원팩에는 옥수숫가루나 빵을 만들 밀가루, 쌀, 콩, 설탕과 식용유 등이 들어있다. 남아공은 록다운 27일째인 22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3635명, 사망자는 65명이다.파푸아뉴기니의 A선교사에겐 정부 관계자가 직접 찾아와 한국의 진단키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다. A선교사는 “‘한국 정부에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게 정식 루트’라고 설명하고 상세한 절차를 알려줬다”고 전했다.기독NGO인 사랑밭과 월드쉐어의 에티오피아지부는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의 김경만 교수와 협업해 플라스틱 얼굴 가림막을 만들었다. 아이디어는 독일 국적의 바이오메디컬공학자인 김 교수가 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가림막의 탈부착 부분을 만든 뒤 얼굴 전체를 가리도록 OHP 필름을 잘라 붙이는 방식이다. 김 교수에게 가림막을 받은 사랑밭 박현아 지부장은 에티오피아는 물론 주변 국가의 의료진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했다.이달 초 ‘마다가스카르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이재훈 선교사에게 50개를 보냈다. 지부티에서도 정택점 선교사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에 가림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말 70개를 보낸다. 박 지부장은 “전기가 중간에 끊기기도 하고 3D프린터도 한 대뿐이라 하나 만드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면서 “에티오피아에도 조만간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인 선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좋다. 잠비아의 김 선교사는 “아시아인이 코로나19를 옮긴다는 인식 탓에 초기엔 현지인들과 접촉도 못했다”면서 “최근엔 마스크 덕분인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SIM선교회 소속 박성식 선교사는 “선교사 개인이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해당 지역 선교사들이 단일 창구를 만들어 대사관에 마스크나 진단키트 등을 공식 요청해 지원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4-24
  • 사역지 떠날까 남을까… 해외 선교사들 깊은 고민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직원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로 귀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무증상 내국인들에게 교통편을 안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파송 선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선교사들은 대부분 현장에 끝까지 남아 사역지를 책임지려 하지만, 불가피하게 철수해야 하는 상황도 찾아온다. 이 때문에 귀국하려 해도 항공권 가격이 치솟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힘들게 귀국해도 14일간 ‘자가격리’할 주거지를 마련하기 어렵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김휴성 총무는 5일 “KWMA를 비롯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등 주요 교단과 선교단체들은 선교사들에게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니 귀국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 중”이라며 “하지만 천문학적 의료비용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치료받기 힘든 미국이나 방역 조치 강화로 사역 자체를 이어가기 힘든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 일부 국가에선 귀국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위기관리재단도 선교사들이 힘겹게 사역지를 지키고 있지만, 현지 사정이 악화될 경우 철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선교사들이 철수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항공편 자체가 줄면서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오일령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선교국 총무는 “케냐 한인회가 전세기 마련을 추진 중인데 1인당 4000달러 이상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4인 가족이 귀국하려면 1만6000달러 이상이 필요해 선교사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한국에 들어와도 주거지가 없다 보니 선교사들은 자가격리할 장소부터 구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KWMA는 귀국 선교사들을 위해 3층 건물 2개 동에 방 10개짜리 별도의 격리 시설을 확보했다. 시행 첫날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온 14명의 선교사들 중 미국 국적의 선교사들을 제외한 인원이 이곳으로 이동했다.기하성은 총회 산하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권고한다. 기감은 경기도 양주 일영연수원을 자가격리가 필요한 선교사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곳에는 2~3인이 머물 수 있는 방 25개가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선교사들이 귀국하면 2주간 머무를 수 있는 인천 근처 교회 수양관과 기도원을 찾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이 정도 시설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김 총무는 “시설 사용을 문의하는 전화가 300여통 왔는데 우리가 가진 시설은 턱없이 적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까지 있어 새로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선교단체 관계자들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자가격리 시설을 활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재 정부는 자가격리를 위한 거주지 등이 없거나 적절하지 않으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한 격리 시설을 이용하게 한다. 다만 하루 10만원씩, 14일간 140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교단과 선교 단체가 전액은 아니더라도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게 필요하다.사역지에 남아있는 선교사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교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예장통합 해외·다문화처 총무 홍경환 목사는 “선교지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면서 “직접 물품을 보내는 것보다 송금하는 게 낫다.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조정 조치’로 해외 배송에 제한이 있는 데다 항공편까지 끊겨 운임료도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4-06
  • 인도에 교회 3곳 개척… 한국적 영성 있었기에 가능
    양가 목사가 설립한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 소속 사역자들이 인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가 목사는 현재 인도 동북부에 있는 나갈랜드 커버넌트신학대학원 학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커버넌트교회도 담임하고 있는데,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Harvest India Ministry)를 통해 교회 개척과 리더 훈련, 청소년 캠프 개최, 부흥회 인도로 인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1997년부터 99년까지 아세아연합신학대(ACTS)에서 AIGS(ACTS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신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ACTS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에서 공부하며 기독교인의 영성과 선교에 관해 큰 도전을 받았다”며 “신학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배우고 훈련받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인도로 돌아가 목회하면서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교회 개척 및 지도자를 훈련하는 다양한 사역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남다른 훈련을 한국교회에서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가 목사(가운데)가 2013년 인도 북동부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한 모습.  그가 ACTS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가 후원했던 덕분이다. 그는 99년 신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과천약수교회에서 영어예배를 담당했다. 이때 한국 부교역자와 똑같이 새벽기도와 밤샘 철야를 하면서 영성훈련을 받았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근본이 되는 영성을 실제로 체험하고 훈련받았다”면서 “나갈랜드로 돌아와 지금까지 신학교와 교회에서 새벽기도와 철야를 실천하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설동주 목사는 양가 목사가 한국교회의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제대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 내 22개 대표적 교회를 방문하도록 돕고 교회 성장 비결을 연구하도록 기회를 줬다.설 목사는 “한국으로 유학 온 신학생들이 세계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의 영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은 이론적인 신학 공부 이상으로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했다.지금도 2명의 필리핀 사역자들이 과천약수교회 부교역자와 사역하면서 영성훈련을 받고 있다. 향후 ACT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5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교회는 양가 목사와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2년간 한국교회 현장에서 목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설 목사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선교지에 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나 역시 ACTS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한철하 박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한 박사님은 늘 목회 현장이 없는 이론적 신학은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고 강조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 박사님은 ‘서양 신학이 사변적으로 변하면서 서양교회가 쇠퇴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한국교회는 서구의 신학을 일방적으로 추종할 게 아니라 복음 전도와 선교의 영성을 중시하는 신학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천약수교회는 쉐마교육을 진행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강조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예배와 수련회를 진행하며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모델 교회로 손꼽힌다. 지난 10년간 4600여명이 쉐마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8개국 교회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았다. 교회 성장이 둔화하는 현실에서도 다음세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과 이를 감당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비전 아래 비전센터 건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개척교회 목회를 하다가 좌절하고 낙심한 목회자와 교회 성장을 갈망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영성훈련과 목회훈련을 할 예정이다.설 목사는 ACTS에서 목회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유학 온 신학생들에게 이론적 신학을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현장에서 목회 실습과 훈련을 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세계 복음화에 실제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양가 목사처럼 ACTS에서 추천한 AIGS 학생을 후원하고 교회에서 직접 목회자 훈련을 시킨 계기도 여기에 있다”면서 “20년 전 ACTS에서 시작한 영성훈련이 나갈랜드 복음화와 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ACTS와 과천약수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영성과 신학적 성찰의 깊이를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 이론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한국교회의 영성을 훈련받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된 ACTS에 감사하다”면서 “귀국 후 나갈랜드에 3개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도 영성의 뿌리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과천약수교회는 나갈랜드 교회를 위해 이곳 지도자들에게 쉐마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3-30

실시간 선교사 기사

  • 내전과 기근에 코로나로 쓰러져 가는 남수단에 도움의 손길이어져
      임흥세 선교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2일 남수단 주바 국제공항에서 정부 관계자에게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흥세 선교사 제공  “8년 전 이 땅에 복음 담은 축구공이 밀알처럼 떨어진 것만도 기적 같았는데 오늘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전과 기근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쓰러져 가는 남수단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임흥세(65) 선교사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남수단의 오늘’을 이렇게 말했다. 축구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12년 남수단으로 떠난 임 선교사는 그동안 유소년축구대표팀 총감독,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남수단 스포츠계를 이끌며 고난과 가난으로 얼룩진 땅에 희망을 전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지고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할 도구를 전달하는 다리가 돼주고 있다.지난 2일엔 대한민국 국방부와 이태석재단이 마련한 마스크 3만장과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남수단 정부에 전했다. 임 선교사와 김기춘 남수단 한인회장이 하병규 주우간다 대사(남수단 겸임)를 통해 열악한 현지 상황을 알리며 구호 요청에 나선 결과다.임 선교사는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엔 어린이용 1만장도 포함돼 있는데 남수단 아이들은 물론 전쟁고아들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산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가 들어왔는데 불량도 많고 진단 정확도가 낮아 혼란이 있었다”며 “K방역의 우수성이 알려져 있어 한국산 마스크와 진단키트가 전달될 때 남수단 정부 관계자들이 정말 기뻐했다”고 설명했다.아프리카미래재단(대표 박상은) 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 본사랑재단(이사장 최복이) 등 꾸준히 남수단을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온 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15일 남수단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에는 마스크 5만장,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긴급구호용 식품 등이 실릴 예정이다.박상은 대표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에볼라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료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현황 파악 및 안정화가 더딜 수밖에 없다”며 “취약한 의료환경 속에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 선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전했다.“후원 물품이 전해지기까지는 보통 6주쯤 걸립니다. 케냐에 도착할 컨테이너가 우간다를 거쳐 남수단에 오기까지 검문소 30여개를 통과해야 합니다. 운송기사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지체되기도 합니다. 숱한 변수를 딛고 예수 그리스도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6-10
  • 킹덤 마인드와 선교 비전
        이은무 선교사 등 킴넷 임원들이 지난해 1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세아선교협의회 선교콘퍼런스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크리스천은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는 한 국가에서 ‘시민’의 삶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할까. 보이는 지상에서의 짧은 삶과 보이지 않는 영원의 삶에서 말이다.성경은 분명히 영원한 삶에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두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등 눈에 보이는 세계에 더욱 열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세계에 집착할수록 마음속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킹덤 마인드(Kingdom Mind)가 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전한 핵심 메시지는 킹덤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다. 선교사역에 있어서 킹덤 마인드가 결여돼 있다면 복음의 핵심이 빠진 것이다. 만약 킹덤 마인드가 빠진 교회가 있다면 그곳은 인간의 친목 조직으로 남을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그 조직에만 충성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선교의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모두 킹덤 마인드에 사역적 가치를 둘 때가 됐다. 그러면 킹덤 마인드의 특징은 무엇일까.첫째, 킹덤 마인드는 사역의 환경을 초월하는 마음을 말한다. 선교 사역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초월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고, 문화와 이해를 초월하고, 빈부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그들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형성해야 한다.예수님이 인간 속으로 임재한 역사는 곧 초월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포기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에 이루어지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를 말한다.“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막 9:1)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 사역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게 하기 위해선 믿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자신의 규격(Frame)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기도인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요 17:21)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한 초월적 용납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둘째, 킹덤 마인드는 시너지를 만든다. 초월하는 마음은 시너지 효과 즉, 연계와 결속을 통한 힘의 규합을 만들어낸다.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잘해 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주님 나라를 위한 동참자로서 상대에게 박수 치며 축복할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지금까지 우리의 선교는 상호 경쟁 속에서 진행돼 왔다. 일부 선교 현장은 분열 속에서 계속 열매 없는 투자를 했다. 이제부터라도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하나님은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생각하면서 나아가도록 기회를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을 모시고 사역의 역동성, 즉 다이내믹을 이뤄야 한다.셋째, 시너지 효과는 선교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시너지의 특징은 힘이다. 그 힘은 규합되기만 하면 무시 못할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 힘은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그 힘을 ‘권능’이라고 표현했다. 그 권능의 배경에는 성령님이 계신다. 이 성령의 힘을 갖고 서로 조화를 이루면 그 결과는 하나님이 주신다.마지막 시대 교회의 핵심 사역은 영혼 구원이다. 이제는 열매 중심적 사역을 해야 한다. 우리의 자세는 양보다 질에 집중해야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 지도력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때 선교지에서 하나님 나라가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선교는 형식이나 모양새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18세기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인도의 콜카타에서 사역했다. 아내를 두 번이나 잃어가면서 개척자의 길을 갔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중 성경 인쇄기가 불에 탔다.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이 됐다.그때 캐리의 소속 교단인 침례교는 물론 선교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여러 교단이 힘을 합쳤다. 여러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캐리는 사역을 재기할 수 있었다. 그는 결국 인도의 여러 말로 성경을 번역하고 인도 복음화의 큰 획을 긋는다.우리의 사역 현장도 마찬가지다. 환경을 초월하고 시너지를 만들라. 그리고 그 시너지로 선교에 집중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결과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킹덤 마인드를 지닌 킹덤 피플(Kingdom People)이 일하는 방식이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6-08
  • “다음세대 영적 허기 채우는 밥상 사역 일으키고 싶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국제대학원 목회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자펫(왼쪽)이 지난해 5월 필리핀 리잘에서 현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 ‘촌두부밥상’ 이명화 사장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평생교육원에서 2011년부터 2년간 기독교 상담을 공부했다. 자신의 내면이 먼저 치유되는 체험을 한 이 사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태국, 러시아 사할린, 필리핀으로 선교 봉사 활동을 다닌다.특히 2017년 필리핀에서 만난 유병국 선교사를 통해 집중적인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필리핀 갈라란 지역에서 선교 봉사를 하다가 의료비가 없어 고통당하는 소년을 만난다. 재정과 기도후원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게 해 낫게 했다.이 사장은 유 선교사로부터 그 소년의 형인 자펫이 ACTS 국제대학원 목회학석사 과정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사장은 자펫의 현지 활동 내역과 가정형편 등을 듣고 지난 3월 목회학 석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를 100% 후원했다.자펫은 유 선교사의 도움으로 필리핀 대학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교회 리더다. 예배 인도 사역을 하면서 청소년 사역자로 활동했다. 현지 교회에선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교육전도사로 활동했다.그가 한국에 유학 와서 처음 맞는 학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자펫은 “신앙수련회와 국제대학원 예배 등 ACTS의 영성을 체험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중단돼 아쉽다”면서 “하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있기에 ACTS에서 가족 같은 유대감과 소속감, 친밀함을 느낀다. 가족과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평의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복음주의적인 신학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이 사장님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교회 권사인 이 사장은 ACTS 학생 중 학비가 없는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선교지를 방문해 현지 선교사의 필요를 살피는 등 몸을 움직여 선교 활동도 한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선교지 방문이 선교 헌신을 이어가게 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펫의 후원자인 이명화 촌두부밥상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4월 태국에서 침술 봉사를 하는 모습.  이어 “촌두부밥상이 육신의 허기를 채워주는 자연밥상이라면 선교지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영적 밥상’”이라며 “선교사를 통해 영적으로 허기진 선교지의 상황을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식당운영 수익으로 헌금을 할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 대체의학인 침술로 선교지 주민을 돕는다. 이 사장은 “지속적인 선교지 방문과 선교 봉사가 중요한 이유는 하루가 바쁜 현대를 사는 기독교인일수록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릴 때 영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렇게 지속해서 선교 활동에 나설 때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에 눈뜨게 되고 하나님의 선교에 구체적으로 반응하는 선교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촌두부밥상이 비록 양평에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다면 전 세계를 품는 세계적인 선교식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 “조미료 없이 기본에 충실한 건강식을 추구한다”면서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선교도 인간적 계산이나 화려한 것보다 성경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진정한 선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촌두부밥상은 이 사장에게 일터이면서 사역지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통로로 육신의 필요와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플랫폼인 셈이다.이 사장은 “자펫을 후원하게 된 것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했던 것도, 선교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선교 봉사를 하는 것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이어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 선교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그분들의 모범을 따라 생활 속에서 선교 헌신을 구체적으로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선교지 방문과 선교 봉사는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자펫은 “ACTS에서 목회학석사를 마치면 기독교교육도 공부할 것”이라며 “촌두부밥상의 이 사장님처럼 필리핀교회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하는 평신도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영적 밥상 사역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5-04
  • 한국 선교사들 ‘코로나 방역 도우미’로 맹활약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월드유스미션센터를 찾은 지역 주민들과 잠비아 몽구의 리와니카병원 의료진이 한국인 선교사들에게 마스크를 받고 있다. 맨 아래 사진은 에티오피아에서 활동 중인 기독NGO 사랑밭과 월드쉐어, 아디스아바바 대학 김경만 교수가 만든 얼굴 가림막. 이규성·김지해 선교사, 박현아 지부장 제공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국가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와 기독NGO들이 현지 주민들을 도우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아프리카 잠비아의 김지해 선교사는 22일(현지시간) 몽구 지역 리와니카병원에 276개의 면 마스크를 기부했다. 현지 재봉사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다. 청소년센터와 교도소 등에도 마스크를 기부했거나 기부할 예정이다.김 선교사는 “병원에서도 일회용 마스크를 한 달씩 쓰는 경우가 있다”며 “일거리가 없는 현지 재봉사들을 고용해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일자리도 창출하고 마스크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같은 나라의 노연실 선교사는 사역하는 공부방 어린이 36명에게 가루비누와 세숫비누, 휴지, 치약·칫솔 등을 지급한 뒤 자주 씻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집에 머물 것도 요청했다.잠비아는 22일 현재까지 의료인 9명을 포함해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사망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사역하는 이규성 선교사도 3주간의 이동제한조치(록다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기초식량 긴급지원팩과 마스크를 나눠줬다. 이 선교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여겨 한 달 전 중국 마스크 수입업자를 통해 2000여장의 마스크를 미리 확보해 놨다. 현재 200세대에 마스크를 나눠준 상태”라고 했다. 긴급지원팩에는 옥수숫가루나 빵을 만들 밀가루, 쌀, 콩, 설탕과 식용유 등이 들어있다. 남아공은 록다운 27일째인 22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3635명, 사망자는 65명이다.파푸아뉴기니의 A선교사에겐 정부 관계자가 직접 찾아와 한국의 진단키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다. A선교사는 “‘한국 정부에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게 정식 루트’라고 설명하고 상세한 절차를 알려줬다”고 전했다.기독NGO인 사랑밭과 월드쉐어의 에티오피아지부는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의 김경만 교수와 협업해 플라스틱 얼굴 가림막을 만들었다. 아이디어는 독일 국적의 바이오메디컬공학자인 김 교수가 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가림막의 탈부착 부분을 만든 뒤 얼굴 전체를 가리도록 OHP 필름을 잘라 붙이는 방식이다. 김 교수에게 가림막을 받은 사랑밭 박현아 지부장은 에티오피아는 물론 주변 국가의 의료진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했다.이달 초 ‘마다가스카르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이재훈 선교사에게 50개를 보냈다. 지부티에서도 정택점 선교사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에 가림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말 70개를 보낸다. 박 지부장은 “전기가 중간에 끊기기도 하고 3D프린터도 한 대뿐이라 하나 만드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면서 “에티오피아에도 조만간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인 선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좋다. 잠비아의 김 선교사는 “아시아인이 코로나19를 옮긴다는 인식 탓에 초기엔 현지인들과 접촉도 못했다”면서 “최근엔 마스크 덕분인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SIM선교회 소속 박성식 선교사는 “선교사 개인이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해당 지역 선교사들이 단일 창구를 만들어 대사관에 마스크나 진단키트 등을 공식 요청해 지원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4-24
  • 사역지 떠날까 남을까… 해외 선교사들 깊은 고민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직원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로 귀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무증상 내국인들에게 교통편을 안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파송 선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선교사들은 대부분 현장에 끝까지 남아 사역지를 책임지려 하지만, 불가피하게 철수해야 하는 상황도 찾아온다. 이 때문에 귀국하려 해도 항공권 가격이 치솟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힘들게 귀국해도 14일간 ‘자가격리’할 주거지를 마련하기 어렵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김휴성 총무는 5일 “KWMA를 비롯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등 주요 교단과 선교단체들은 선교사들에게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니 귀국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 중”이라며 “하지만 천문학적 의료비용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치료받기 힘든 미국이나 방역 조치 강화로 사역 자체를 이어가기 힘든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 일부 국가에선 귀국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위기관리재단도 선교사들이 힘겹게 사역지를 지키고 있지만, 현지 사정이 악화될 경우 철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선교사들이 철수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항공편 자체가 줄면서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오일령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선교국 총무는 “케냐 한인회가 전세기 마련을 추진 중인데 1인당 4000달러 이상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4인 가족이 귀국하려면 1만6000달러 이상이 필요해 선교사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한국에 들어와도 주거지가 없다 보니 선교사들은 자가격리할 장소부터 구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KWMA는 귀국 선교사들을 위해 3층 건물 2개 동에 방 10개짜리 별도의 격리 시설을 확보했다. 시행 첫날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온 14명의 선교사들 중 미국 국적의 선교사들을 제외한 인원이 이곳으로 이동했다.기하성은 총회 산하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권고한다. 기감은 경기도 양주 일영연수원을 자가격리가 필요한 선교사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곳에는 2~3인이 머물 수 있는 방 25개가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선교사들이 귀국하면 2주간 머무를 수 있는 인천 근처 교회 수양관과 기도원을 찾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이 정도 시설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김 총무는 “시설 사용을 문의하는 전화가 300여통 왔는데 우리가 가진 시설은 턱없이 적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까지 있어 새로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선교단체 관계자들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자가격리 시설을 활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재 정부는 자가격리를 위한 거주지 등이 없거나 적절하지 않으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한 격리 시설을 이용하게 한다. 다만 하루 10만원씩, 14일간 140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교단과 선교 단체가 전액은 아니더라도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게 필요하다.사역지에 남아있는 선교사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교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예장통합 해외·다문화처 총무 홍경환 목사는 “선교지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면서 “직접 물품을 보내는 것보다 송금하는 게 낫다.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조정 조치’로 해외 배송에 제한이 있는 데다 항공편까지 끊겨 운임료도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4-06
  • 인도에 교회 3곳 개척… 한국적 영성 있었기에 가능
    양가 목사가 설립한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 소속 사역자들이 인도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가 목사는 현재 인도 동북부에 있는 나갈랜드 커버넌트신학대학원 학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커버넌트교회도 담임하고 있는데, 하베스트 인디아 미니스트리(Harvest India Ministry)를 통해 교회 개척과 리더 훈련, 청소년 캠프 개최, 부흥회 인도로 인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1997년부터 99년까지 아세아연합신학대(ACTS)에서 AIGS(ACTS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신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ACTS에 보낸 편지에서 “한국에서 공부하며 기독교인의 영성과 선교에 관해 큰 도전을 받았다”며 “신학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배우고 훈련받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인도로 돌아가 목회하면서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교회 개척 및 지도자를 훈련하는 다양한 사역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남다른 훈련을 한국교회에서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가 목사(가운데)가 2013년 인도 북동부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한 모습.  그가 ACTS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가 후원했던 덕분이다. 그는 99년 신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과천약수교회에서 영어예배를 담당했다. 이때 한국 부교역자와 똑같이 새벽기도와 밤샘 철야를 하면서 영성훈련을 받았다. 그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근본이 되는 영성을 실제로 체험하고 훈련받았다”면서 “나갈랜드로 돌아와 지금까지 신학교와 교회에서 새벽기도와 철야를 실천하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설동주 목사는 양가 목사가 한국교회의 영성과 복음 전도의 열정을 제대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 내 22개 대표적 교회를 방문하도록 돕고 교회 성장 비결을 연구하도록 기회를 줬다.설 목사는 “한국으로 유학 온 신학생들이 세계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의 영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은 이론적인 신학 공부 이상으로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했다.지금도 2명의 필리핀 사역자들이 과천약수교회 부교역자와 사역하면서 영성훈련을 받고 있다. 향후 ACT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5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교회는 양가 목사와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2년간 한국교회 현장에서 목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설 목사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선교지에 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나 역시 ACTS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한철하 박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한 박사님은 늘 목회 현장이 없는 이론적 신학은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고 강조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한 박사님은 ‘서양 신학이 사변적으로 변하면서 서양교회가 쇠퇴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한국교회는 서구의 신학을 일방적으로 추종할 게 아니라 복음 전도와 선교의 영성을 중시하는 신학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천약수교회는 쉐마교육을 진행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강조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예배와 수련회를 진행하며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모델 교회로 손꼽힌다. 지난 10년간 4600여명이 쉐마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8개국 교회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았다. 교회 성장이 둔화하는 현실에서도 다음세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과 이를 감당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비전 아래 비전센터 건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개척교회 목회를 하다가 좌절하고 낙심한 목회자와 교회 성장을 갈망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영성훈련과 목회훈련을 할 예정이다.설 목사는 ACTS에서 목회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유학 온 신학생들에게 이론적 신학을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현장에서 목회 실습과 훈련을 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세계 복음화에 실제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양가 목사처럼 ACTS에서 추천한 AIGS 학생을 후원하고 교회에서 직접 목회자 훈련을 시킨 계기도 여기에 있다”면서 “20년 전 ACTS에서 시작한 영성훈련이 나갈랜드 복음화와 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양가 목사는 ACTS와 과천약수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영성과 신학적 성찰의 깊이를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 이론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한국교회의 영성을 훈련받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된 ACTS에 감사하다”면서 “귀국 후 나갈랜드에 3개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도 영성의 뿌리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과천약수교회는 나갈랜드 교회를 위해 이곳 지도자들에게 쉐마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3-30
  • “선교 실패 아픈 경험담… 누군가 용기 얻었으면”
    최요나 이스라엘 선교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책을 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최요나(49) 선교사는 2011년 온 가족과 ‘성지’ 이스라엘 선교에 나섰다. 오전엔 대학에서 히브리어를 배우고 오후엔 노방전도를 했다. 하지만 현지어 실력은 좀체 늘지 않았고, 유대인은 복음에 냉담했다. 아들은 현지 학교 부적응으로 이를 갈다 ‘퇴행성 턱관절 디스크’를 얻었다. 분기마다 교회에 보낼 ‘선교편지’엔 적을 내용도 없었다. 처음엔 모든 게 감격이었는데 2년이 지나자 분노만 남았다.여기까지만 보면 명백한 실패담이다. 하지만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났다. 유대인 선교는 불가능하다고 좌절할 때 하나님은 “나는 유대인보다 너를 선교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사역으로 분주히 지낼 땐 “네가 내 영광을 짓밟았다”는 음성도 들었다. 이런 경험을 최근 펴낸 책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규장)에 소상히 공개한 그를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만났다. 그는 장모 문병 차 짧은 일정으로 지난달 방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이스라엘 정부의 입국 금지로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국제오엠(OM)선교회 소속인 최 선교사는 현재 예루살렘 성지대에서 구약과 고대 이스라엘 문화 전공의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책은 9년간 이스라엘에서 묵상했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그는 책이 제목처럼 ‘하나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로 읽히지 않길 바랐다. 대신 ‘누구보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싶던 어느 선교사의 가슴 아픈 삶의 고백’으로 알려지길 기대했다.최 선교사는 “예전부터 하나님은 사역 보고를 할 때마다 ‘실패한 일을 나누라’는 마음을 주셨다”며 “다들 성과를 말하는데 실패를 논하려니 고민됐지만, 제 상처에 공감하며 위로받는 이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는 “주님의 종으로 말씀 안에서 바르게 살고 싶지만, 저처럼 가정이 깨질 위기에 처하고 사역도 무너진 이들이 얼마나 많으냐”며 “사역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하나님을 위해 산다는 게 뭔지 말해보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책엔 선교지에서 겪은 실패가 주로 기록됐지만, 사역 성과가 없는 건 아니다. 그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생존자를 대상으로 사역을 한다. 고령인 이들의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일손을 거들고 세족식도 한다. 그의 집을 개방해 ‘홈 콘서트’도 연다. 처음엔 ‘이방인’으로 여겨 한동안 멀리하던 유대인 이웃도 정성에 감복해 그의 집을 즐겨 찾는다.그러자 예수를 말하면 “우리 민족 600만명이 학살당할 때 예수는 어디 있었나”라며 분노하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서서히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들의 마음을 연 건 최 선교사의 눈물이었다. 그는 2시간 동안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뒤 울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왜 이런 일을 허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솔한 고백에 아흔을 넘긴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예수가 메시아임을 인정했다.최 선교사는 한국교회 사역자와도 같이 울고 싶다고 했다. 하나님과 관계가 막히고 사역이 실패했다고 느껴 목회를 관두고 싶은 이들의 발을 씻기고 식사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아둘람 선교 콘퍼런스’라는 행사명도 구상해뒀다. 그는 “다윗처럼 환난을 겪은 사역자에게 ‘실패한 것 아니다.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적 없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소중한 사역이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20대 세계 복음화, 30대 가정 복음화, 40대 유대인 복음화’를 꿈꿔온 그는 이제 “복음이 가장 필요한 선교지는 ‘나 민족’”이라고 말한다. 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은 선교사 자신이며, 타민족에 선교사 노릇하기 전 나 민족부터 선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교의 가면’을 벗고, 성과에 매이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교제로 변화를 체험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영광을 위한 사역임도 강조한다.그는 이 책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지 않는 법’ 3부작을 내려고 한다. 후속작에서는 하나님 영광을 밟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며 사는 방법과 사역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3-27
  • 불가리아 집시 마을에 복음을…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10여년 동안 불가리아에서 끊임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불가리아에서 10여년 동안 끊임없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선교사 부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2004년 기하성 총회 선교사로 파송 받아 불가리아로 가게 됐다. 그런뒤 2008년부터 집시 마을을 전전하며 그들과 같이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가족같은 선교사역을 이어왔다.원 선교사 부부는 "특히 사역 초기 21일 동안 선교사 부부가 금식을 하던 중 하나님의 많은 기적들을 보여주셨다"며 "하나님이 집시들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셨다"고 설명했다.그때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장님이 눈을 뜨는 것을 보며 사도행전 16장 10절에서 바울이 고백한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기뻐하심으로 인정하심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함께 뒤따랐다. 한 주민의 신고로 출국을 당할 위험을 당하게 됐다.원 선교사 부부는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을 통해 2011년에 '기독세겜총회'라는 교단을 세워주셔서 사역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2년 원 선교사 부부는그동안 집시마을에서 3년 이상 가르쳤던 집시 6명에게 목사안수를 하기도 했다. 또 기독세겜총회의 교회를 설립하며 교단 사역을 이어왔다.그밖에 아직 목사 안수는 못 받았지만 같이 공부한 4명의 지도자들과 총 10개의 교회로 교단을 이루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그러던 중 2010년 8월, 사모인 김수자 선교사가 먼저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2014년 10월에는 원성도 선교사가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됐다.병원에서는 두 사람에게 3개월을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으나 김 선교사는 10년을 원선교사는 5년 이상을 생존하며 부부가 함께 투병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원성도·김수자 선교사 부부는 한국에서 투병중이던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암환우들을 보며 그들을 전도했다   한국에서 투병중이던 이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암환우들을 보며 그들을 전도했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 정착을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인터넷교회를 세워야겠다는 감동을 받게되어 2018년 12월부터 '인터넷비전교회'를 시작하게 됐다.   인터넷비전교회는 SNS 페이스북에 개설된 온라인신앙공동체이다. 암 환우들의 회복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단체톡방에도 30여 명의 교우들과 몇 명의 기도대원들로 구성되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멈추지 않는 사역에 대한 비전이 있다. 먼저 금년 6월에 불가리아에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현지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당장 선교관이 필요하다. 원 선교사 부부는 "이곳에서 거주하며 현지지도자들의 연속교육과 어린이 선교를 하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또 현지 지도자들을 한국에 방문하게 하여 한국의 목회현장을 견학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자 선교사는 "현재 저희의 아들 원종필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14년 근무)도 교회를 개척하려고 준비 중이며, 딸 원종숙 선교사부부도 불가리아에서 사역중"이라며 "저희 부부가 모두 투병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헌신하고 있다. 사역중인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로써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후원문의: 010-3240-5661, 김수자 선교사) .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1-31
  • 인공지능 시대의 선교사역
    ▲정용구 선교사.   새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최됐다.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끈 것들은 바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과 관련된 제품들이다. 작은 노란색 공처럼 생긴 물체가 집안에서 주인을 따라 다니며 일상에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아침에 커튼을 열고, 음악을 트는가 하면, 집안 온도를 조절하고, 집이 더러워지면 청소시스템을 운영한다. 옷장 앞에 서면 자신의 신체를 분석해 체형에 맞는 옷을 추천해 주거나, 신발과 가방도 추천해 준다. 냉장고 앞에 서면 지금 어떤 재료들이 남아 있고 그것으로 어떤 요리가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한국에서 개발한 인공인간 ‘네온’은 기존의 음성 인식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서 대화를 하고, 실제 인간처럼 행동하며, 기억을 형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한다. 개발사 측은 “네온은 목표 지향적인 작업을 돕거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개인화할 수 있다”며, 교사나 배우, 대변인,?TV?앵커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특별히 많은 업체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율주행모드 차량이다. 단순하게 목적지를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 집을 차안으로 옮겨 놓는 일을 구체화하는 여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인공지능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2020년 정부나 주요기업의 미래 개발 프로젝트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도 ‘인공지능’이다. 몇 년 전만해도 잠시 신조어처럼 등장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경제나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주요 키워드로 이 단어가 사용되는 것을 보게 되고, 인공지능을 위한 인재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정부와 기업의 정책들을 목격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각 대학마다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미래관련 세미나의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의 등록비를 지불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석하며 열리고 있다.이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실체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선교’이다.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있기에 아직 ‘인공지능’까지 염두하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기에는 버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선교사들의 삶속에도 이 ‘인공지능’의 영향이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지난해 늘어나는 ‘추방 및 비자거부 선교사’들의 실태조사를 하는 가운데 발견한 것은 선교지의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선교사의 위치파악, 지문감식 뿐만 아니라 홍체인식, 안면인식, 음성인식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또 선교사들의 생활을 감시해 추방과 비자거부에 활용한다. 또 이를 전산화하는 등 빅데이터로 구성해 이를 토대로 비자를 거부하는 정황을 발견하게 됐다. 앞으로 선교지에서도 입·출국 시스템뿐만 아니라 선교비 사용의 계좌추적이나 재정 흐름을 파악하고, 선교사가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추적하는 시스템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기에 지금이라도 선교계에도 이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의 양성하고,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언어의 극복, 가상현실을 통한 새로운 방법의 선교지 접근 방법 등을 새롭게 연구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서 효과적으로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이다.세상이 너무나 앞서 갔기에 따라잡으려면 오래 걸리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잘 준비한다면 세계선교를 위한 아주 혁신적인 방법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해보게 된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1-31
  •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참석자들 단체사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가족 강건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꿈과 비전이 가정과 사역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히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와 사랑과 귀한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선교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비전교회 설립 6주년 감사예배7년 전 독일 루츠 목사님과 대화에서 “독일교회가 쇠퇴한 이유는 1세대가 다음세대에 복음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에 큰 도전을 받은 후, 다음세대 양육과 리더를 세우는 사역을 위해 베를린에서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교적 섭리 가운데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비전으로 세워진 비전교회는 설립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부흥이 다음세대로 이어지고, 한 영적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스위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베를린교역자연합회는 7월 27일 베를리비전교회에서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베를린훔볼트대학교 Judith Becker 박사의 '개혁교회의 역사와 의미', 백석대학교 주도홍 박사의 '개혁교회의 아버지 츠빙글리의 생애와 사상', 김현배 목사의 '사진으로 보는 츠빙글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베를린교역자들과 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외국인들을 초청해 비전교회 성도들과 연합예배11월 10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외국인들을 초청해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독일과 폴란드, 터어키 목사님과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설교는 독일 여호수아 목사님이 하셨습니다. 예배 후 함께 통일 비빔밥을 먹으며 교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들을 초청해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개최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 모습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 개최 베를린비전교회는 '스위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선교'라는 주제로 7월 29~31일 까지 '제2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선교포럼에는 한국, 알바니아, 태국, 사이프러스 등 15개국에서 온 선교사, 목회자, 교수, 평신도, 다음세대 청년들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럼 일정은 아침과 저녁 말씀집회, 주제강의, 목회 및 선교사역 발제, 소그룹 모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다음세대 청년들도 발제했는데 1세대 선교사님들은 “다음세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희망을 봤다”며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세대는 복음적평화통일의 주역이요, 세계선교의 주역들입니다.타이파크에서 찬양 및 전도9월 7일 교회 근처 공원에서 교회 청년들이 찬양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말이면 태국사람들이 와서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타이파크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는 독일인과 태국인들 뿐 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청년들이 그들을 향해 독어로, 국어로 찬양을 하는데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자매는 찬양을 들으면서 울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회에 참석 독일교회 사역자들과 한국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중심의 헤코가 연합해 주최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 기도회'가 지난해 11월 9일 라이프치히 한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금식기도회에는 목회자들과 중보기도 사역자들, 평신도들과 여러 단체들 포함해 약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을 품고 참석한 교회청년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독일 통일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선이 속히 무너질 날을 기대하면서 교회는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양로원을 방문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독일 양로원에 예수 사랑을 전하고 교회 성도들은 12월 21일에 베를린에 독일 양로원을 방문해 찬양하면서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인사와 함께 성탄 메시지를 전한 후 청년들의 첼로 연주와 합창,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율동및 찬양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밝게 웃으시면서 너무 좋아하셨으며 또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찬양 후 성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한 분 한 분을 찾아가서 악수하고 껴안아 드리면서 성탄 인사를 했는데 너무 행복해 하셨습니다.  기도제목1. 저희 부부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한인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2. 베를린비전교회가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비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3. 2월 8일 제주성안교회 이기풍 기념홀에서 결혼하는 아들 바울과 에스더에게 은혜주시도록4. 침체해가는 유럽교회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수 있도록5. 제3회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7월 13일-16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유럽부흥을 갈망하면서 베를린에서 김현배, 서광자 선교사 (다은/인권, 바울, 이삭)드림          
    • 선교뉴스
    • 선교사
    2020-01-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