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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의 인생 사는 실버선교회
        지난해 5월 미국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열린 실버선교훈련 제31기 수료식에서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간은 세 번 태어날 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인생이 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육신으로 이 땅에 태어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중생한 후에 한 번 더 태어난다. 그것은 사명 또는 소명감으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그것으로 남은 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다.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황혼기, 지금까지 사회에서 해오던 모든 일을 정리하고 떠나는 은퇴 후의 삶은 아쉬움과 자유로움이 있는 삶이다. 출퇴근, 자녀교육, 업무와 책임 등의 일상생활에서 해방될 뿐 아니라 출세, 명예, 물질의 욕심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된다.그러기에 “이제는 그동안 원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맘껏 해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것이 곧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라는 확신과 함께 남은 삶의 목표가 설정될 때에 그 인생은 남은 연수에 상관없이 다시 태어나 제3의 인생으로 출발하게 된다.이렇게 성도들이 새로 태어날 때마다 인생을 보는 시각과 자세, 삶의 내용이 현저하게 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예수를 만나기 전의 인생과 예수 안에 새롭게 태어난 크리스천의 삶이 얼마나 다른가.마찬가지로 남은 인생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 그것을 갖고 제3의 인생을 살아가는 실버 성도들의 삶 속에는 새로운 삶의 의욕과 소망이 넘친다. 뉴저지 실버선교회의 훈련원에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새로운 사명의 준비를 위한 배움의 의욕으로 가득 찬 실버 성도들을 만난다. 그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닦아온 지혜와 기술이 더이상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높은 목적, 영원한 가치를 위해 쓰인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과거에는 수입 창출의 도구였던 봉제기술이 이제는 생명을 구원하는 선교의 도구로 쓰인다. 산부인과 의사였던 한 장로님은 은퇴 후 중국에서 의료선교사로 제3의 인생을 보람 있게 살아간다. 오랫동안 보험회사에서 경리를 맡아 일하다가 은퇴하고 이제는 선교회 본부사무실에서 재정관리를 맡아 선교에 동참하는 집사님도 만나봤다.뉴저지 실버선교회는 2002년 설립됐다. “모든 족속을 예수께로”(마 28:19)의 성경적 비전, “내 생명 다하기까지”(행 20:24)의 사랑의 헌신,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빌 3:12)의 믿음의 결단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은퇴를 고려하거나 은퇴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여생을 하나님께 바쳐 복음에서 소외된 미전도 종족에게 가서 이미 복음을 전하는 현지 선교사와 협력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선교 사역에 동참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되도록 헌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버선교회 회원들이 2016년 과테말라 안티구아 단기선교 후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뉴저지 실버선교회는 지난 18년간 선교에 헌신하려는 실버 그리스도인을 초청해 교육하고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지속적으로 실버선교사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만간 34기 실버선교훈련이 화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800명이 넘는 실버 성도들이 선교훈련을 받았다.은퇴라는 인생의 전환기를 제3의 인생을 위한 출발로 삼고 새로운 푯대를 향해 남은 인생의 경주를 달려가는 실버 성도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사도 바울의 고백이 떠오른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세계적인 거부 록펠러가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들의 관심은 그가 남긴 재산이었다. 얼마나 남겼냐고 물으니 회계사는 모두 놓고 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록펠러뿐 아니라 누구나 모든 것을 남겨놓고 갈 수밖에 없다.일시적인 것들은 당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에 사용하고 영원한 것은 당신이 추구하는 것이 되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세상을 떠날 때 다 놓고 간다. 물질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놓고 간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우리에게는 경험과 지혜, 재능이 있다. 삶이 다하면 더이상 투자할 수 없이 이 모든 것을 놔두고 간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삶을 영원의 안목으로 재조명하고 주어진 것을 투자할 수 있을 때 투자해야 한다.하나님은 우리가 흙으로 돌아가기 전 물질과 건강과 재능을 영원한 가치를 위해 투자하기를 원하신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영원한 가치를 위해 투자했다. 그래서 그는 영원을 향한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실버선교사로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그런 목적을 갖고 산다.2017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마르틴 루터는 오직 두 가지의 날만이 내게 있다고 했다. 오늘과 영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영원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자신의 물질과 재능, 건강과 지혜를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 이들이 제3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실버선교사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8-14
  • 예장 통합 서울북노회, 공유예배당 제도 마련 촉구 헌의안 올려
        예장통합은 다음달 21~22일 서울 도림교회에서 제105회 총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총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서울북노회는 다음달 열리는 총회에 공유예배당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헌의안을 올렸다. 헌의안은 개별 노회가 총회에 보내는 안건으로 총회 대의원(총대) 다수가 찬성하면 제도로 구현된다. 국회로 치면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같다. 헌의 제도는 장로교 정치의 핵심이다.서울북노회장 한봉희 번동평화교회 목사는 11일 “일반 교회 안에 문화 사역이나 다음세대 사역을 전문으로 하는 교회가 새로 들어와 공간을 같이 나눌 수도 있다”면서 “공유예배당에 대한 신학적 이해와 동일 주소에 관한 법적 문제 등을 총회가 연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서울동노회 서울동북노회 충남노회는 ‘청소년 주일’을 제정하자고 헌의했다. 서울동노회장 민경운 성덕교회 목사는 “총회 주관의 기념 주일이 많지만, 특별히 다음세대를 기념할 주일은 없다”면서 “약화하는 주일학교 가운데 특히 중고등부를 응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서울관악노회는 총대 수를 1500명에서 700명으로 축소해 달라는 안건을 냈다.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마찬가지로 총대 수 축소를 통해 과도한 비용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자는 것이다. 서울관악노회장 이경희 상도중앙교회 장로는 “앞서 2020년부터 총대 수를 1000명으로 줄이자는 헌의안도 있었다”면서 “이와 별도로 여성과 청년을 위한 비례대표제 강화 등의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통합 교단의 첫 여성 장로 출신 노회장이다.많은 노회의 뜻이 집중된 헌의안은 ‘제104회기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의 건’이다. 서울노회 서울서노회 서울강남노회 전북노회 군산노회 전남노회 순천노회 순천남노회 제주노회 부산남노회 평북노회 용천노회 등이 각각 헌의했다. 교단 헌법과 재판 결과를 뛰어넘어 명성교회 목회지 대물림 결정을 2021년 이후로 미룬 지난해 총회의 의결을 무효로 하자는 취지다. 동성애대책위 상설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대한 입장 정리 등을 요구하는 헌의안도 다수 나왔다. ‘용서·화해의 날 제정’ ‘다자녀 출산장려 특별위원회 구성’ ‘노회엔 이단 상담소, 총회엔 이단 전문가 양성기관 설치’ 등을 촉구하는 이색 헌의안도 접수됐다.예장통합은 다음 달 21~22일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에서 제105회 정기총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3박 4일 일정을 1박 2일로 단축했다. 헌의안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8-12
  • 한국교회총연합, 자유민주주의의 길과 남북의 평화 공존과 통일의 길 열어가자
      왼쪽부터 한교총 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대표회장.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이 오는 15일 광복 75주년을 앞둔 한국사회에 자유민주주의의 길과 남북의 평화 공존과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고 했다.한교총은 10일 ‘광복 75주년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묵묵히 가야 한다”면서 “한국의 모든 지도자는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막고, 화합을 통해 다음세대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지도자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남북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이 광복 7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라고 본다”면서 “남북의 평화 공존과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치권엔 분단을 영속하는 대결정책을 내려놓고 남북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협력할 것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교류의 확대를 통해 평화 공존과 종전선언 등의 조치를 발전적으로 추진하고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행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일제 치하 국권 침탈이라는 치욕스러운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력을 배양하고, 미래지향적 외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의사도 재차 표명했다. 한교총 측은 “‘평등’을 가장한 역차별로 위장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면서 “평등의 가치를 오도한 소위 ‘평등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동성애를 거부하는 모든 사람을 처벌하는 해당 법 제정은 인류의 생존을 허무는 생물학적 자연질서에 대한 도전이며, 반헌법적, 반사회적 발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해당 법 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에는 “오직 성 소수자의 ‘지향’성을 보호하기 위해 동성애를 거부하는 다수 국민과 갈등을 만들지 말고, 본연의 사명인 여성과 장애인, 노동자와 외국인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서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 된 형제를 사랑하며,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며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며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권면했다.아래는 ‘광복 75주년 한국교회총연합 성명’ 전문일제의 강압적 침탈과 압제에서 해방의 기쁨을 맞이한 광복 75주년이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대한제국의 몰락과 국권 회복을 위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광복의 시간을 지나 산업화와 민주화의 길을 쉼 없이 달려온 위대한 역사이다. 그러나 강대국의 이해와 이념대립으로 우리 민족이 겪은 분단과 6.25한국전쟁의 상처도 엄연한 우리 역사이다. 이에 광복 75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총연합은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1.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묵묵히 가야 한다.제국주의와 왕정복귀 운동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외세의 압박과 공산주의와의 대치 중에도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굳건히 걸어왔다. 동서냉전의 종식과 공산주의 몰락 이후, 테러와의 전쟁과 감염병 팬데믹 상황으로 여러 나라에서 대중 영합의 권위주의 통치자들의 등장은 인류의 앞날을 불안하게 한다.대한민국의 모든 지도자는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가야 한다.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막고, 화합을 통해 다음 세대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작금 제21대 국회는 제20대 국회가 실패한 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다수의 힘만으로 일방적 입법을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실현과 거리가 멀다. 모든 정치지도자들은 경청과 존중과 겸손으로 국민의 뜻을 대변하기에 힘쓰고, 대화와 합의를 통해 국민의 분노와 분열을 치유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2. 남북의 평화 공존과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으나 동족 간의 대치와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인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우리는 남북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이 광복 7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라고 본다. 남북문제의 해결은 특정 정파의 전유물이 아니다. 모든 정파는 분단을 영속하는 대결정책을 내려놓고 남북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성경에서 평화의 뜻을 가진 샬롬(שָׁלוֹם)은 ‘온전함’과 ‘대가를 지불하다’는 어원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인도적 지원과 교류의 확대를 통해 평화 공존과 종전선언 등의 조치를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 그리하여 다음 세대에게 통일된 나라를 이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3. 미래 지향적 외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일제의 한반도 침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1894년의 동학혁명 이후 되풀이되는 국제 전쟁과 다자 외교에 실패함으로 국운이 기울었다. 우리는 열강의 냉혹한 이해관계 틈바구니에서 스스로 생존을 담보하지 못하여 국권을 찬탈당하는 오욕을 겪었다.다시는 치욕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외교역량을 강화하여야 한다. 국가와 민족의 존망을 위하여 외교에서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단합하고, 불필요한 갈등으로 국격 훼손을 피해야 한다. 우리의 다음 세대는 포용적이되 상대의 계략을 능히 물리칠 수 있도록 현실을 직시하여 지혜롭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4. ‘평등’을 가장한 역차별의 위장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평등이란 같은 것은 같은 대로, 다른 것은 다른대로 존중하는 것이다. 우리는 평등의 가치를 오도한 소위 ‘평등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규탄한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평등은 서로 다른 것은 다른대로 인정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성별과 피부색, 국적과 같이 객관적인 다름이 있다 하더라도 평등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마음의 의도인 ‘성적 지향’을 법으로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에 동성애를 거부하는 모든 사람을 처벌하는 법 제정은 인류의 생존을 허무는 생물학적 자연질서에 대한 도전이며, 반헌법적, 반사회적 발상이다.시민사회는 동성애를 법으로 보호하고 조장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깊이 숙고하여 우리의 자녀 세대를 보호해야 하며, 국회는 이 논의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오직 성 소수자의 ‘지향’성을 보호하기 위해 동성애를 거부하는 다수 국민과 갈등을 만들지 말고, 본연의 사명인 여성과 장애인, 노동자와 외국인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5. 모든 그리스도인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서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우리는 인간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안다. 그래서 우리는 치유와 회복과 변화와 사랑의 말씀을 듣는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라”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며 사랑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 된 형제를 사랑하며,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며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우리는 서로 동행하며 사랑하는 정신이 서로 분쟁하는 세상을 치유하며,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의 변화와 하나님의 변치 않은 말씀이 우리 미래의 길을 열어감을 믿는다. 코로나19가 고발하는 인간의 욕망을 회개하며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회복하기에 힘쓰기를 바란다. 코로나19와 수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하루빨리 이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하자.2020년 8월 광복 75주년에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김태영 목사, 류정호 목사, 문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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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다음세대를 꿈꾸는 목회자들’이란 주제로 긴급 좌담회
      김상준 박호종 이형노 조지훈 목사(왼쪽부터)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중앙감리교회에서  ‘다음세대를 꿈꾸는 목회자들’이란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안 중 하나는 다음세대의 이탈이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도 성인이 돼 독립하면 교회를 떠나곤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다음세대에 대한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다음세대가 모이는 교회는 분명 존재한다. 차이가 뭘까.  지난 6일 다음세대 사역에 앞장서온 이형노(중앙감리교회) 박호종(더크로스처치) 조지훈(기쁨이있는교회) 목사와 함께 ‘다음세대를 꿈꾸는 목회자들’이란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가졌다. 사회는 2021서울페스티벌 사무국장 김상준 목사가 맡았다.  -다음세대 목회에 힘을 쏟고 계신다.박호종 목사=주님의 은혜로 10년간 24시간 멈추지 않는 기도회를 해오고 있다. 청년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영동프라자에서 모이는 데 장소가 의미가 있다. 고 옥한흠 목사님께서 사랑의교회에 계실 때 소망관으로 사용된 곳이다. 선교한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다 여기서 출범했다.이형노 목사=신촌에 있는 창천교회에서 문화사역을 했고, 정동제일교회 젊은이 교회 담당 목사로 청년사역에 힘썼다. 3년 전에 중앙감리교회로 왔는데 목회 환경이 이전과 다르다. 지금 우리 교회의 주류는 70대 이상이다. 부임 당시 청년은 2명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다음세대에 대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 저희 교회 입장에서 보면 70대 이하는 다 다음세대다. 제 목회 현장이 힘있게 청년 사역을 하는 여건은 안 되지만, 우리 교회가 입지 좋은 환경들로 다음세대 세우는 일에 공헌했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갖고 있다. 다행인 것은 청년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25명 정도 청년이 모인다.조지훈 목사=2008년 개척을 했다. 어떤 목회를 할까 고민하던 중에 한 집회에 참석했다.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2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가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 현장에서 강력한 예배를 경험했다. 예배를 담아내는 문화적 요소들에 대해 고민을 실질적으로 하게 됐다. 미자립교회 청년들을 섬기는 콘퍼런스를 했는데 그게 저희 교회 모태가 됐다. 3박4일간 예배만 했다. 예배에 굉장한 힘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청년 사역을 하면서 제가 받은 마음은 젊은이들은 아버지 마음이 있는 곳을 찾는다는 것이었다.-청년들이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박 목사=한 번은 설교 때 골밀도 약해진 걸 얘기했더니 성도들이 뼈에 좋다는 걸 한 보따리 보내줬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뼈에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한국교회가 본질을 외친 지는 오래됐다. 중요한 것은 본질을 세대에 전달하는 것이다. ‘전해질’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른에 맞는 전해질이 있고 청년들에게 공급되는 전해질이 있다. 저는 이걸 넓게 말하면 문화, 좁게 말하면 워십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예배의 본질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두고 사역자들과 많이 고민한다.조 목사=2시간 걸려 예배에 오는 친구가 있다. 하루는 그 친구가 왜 자기가 2시간이나 걸려 이곳에 오는지 아느냐고 묻더라. 대답을 들어보니 하나님 얘기를 듣고 싶어서라고 했다. 다음세대 만나다 보면 의외로 복음, 뜨거운 예배,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있다. 이런 갈망에 대한 답이 틀에 잘 담겨 전달되면 분명히 스파크가 일어난다.-다음세대 위기라고 하는데 목사님들이 생각하는 실제 문제점은 뭔가.조 목사=제가 볼 때 지금의 문제점은 다음세대에 대한 시대적 키워드를 잡지 못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모세가 있었던 때 중요했던 키워드는 출애굽이었다. 여호수아 시대로 가면 출애굽이란 키워드를 알긴 알고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풀어질 키워드는 아니다. 아마 가나안, 하나님 약속, 전쟁 이런 것이 키워드였을 것이다. 세대별 키워드는 다른데 그에 대한 정의가 안 돼 있다. 이는 교회가 시대에 둔감하다는 말이다.-조 목사님 말에 동감한다. 사회의 여러 이슈들에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별금지법이나 동성애 등 논란의 주제도 있는데 이미 키워드 선정에 한국교회가 실패한 느낌이다.조 목사=여러 이슈에 대해 모른 척하기는 시대적으로 힘들다. 교회가 바른 기준을 잘 제시해 주는 게 필요하다. 다음세대들은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그것도 내가 존경하고 믿고 있는 공동체에서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다.박 목사=이런 이슈들에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 청년들 앞에 두고 얘기해 봐야 한다. 그 아이들의 방식과 키워드를 갖고 정면승부해서 깨주는 것밖에 없다. 이 시대가 진리라고 말하는 것이 참 진리인지 논하는 거다. 우리의 기준은 바뀔 수 없다. 성경이라는 기준 앞에서 크리스천이길 원하고, 되려고 하는 이들에게 ’이게 답이야’라고 알려줘야 한다.이 목사=본질이 뭔지, 기준이 뭔지 알려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제시되면 그 부분만큼은 흔들림 없이 확실해진다. 여기에 덧붙여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그 세대의 언어를 이해까지 해야 한다. 청년들과 어른들 사이에서 중간적 입장으로 조율하다 보면 하나의 단어를 두고도 세대마다 이해가 다른 걸 알 수 있다. 여호수아서에 보면 광야에서 가나안에 들어가는 세대를 다음세대라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세대라 이야기한다. 다른 식으로 얘기해줘야 하는데 내 생각의 아류, 우리 세대의 아류정도로 이해하니까 거기서부터 소통이 안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소통의 부재 속에 한국교회가 청년들을 투자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구조를 바꿀 방법은 없을까.조 목사=청년사역 같은 경우 대부분 부서 사역으로 책정돼 있다. 교역자의 역할이 큰데 부서 돌리기 식으로는 사역을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교회 청년부를 맡아 1년이 지나면 청년들이 ‘아직 (다른 데) 안갔어요’라고 묻는 실정이다. 좋은 사역자가 와서 청년들을 일으킨다고 해도 그가 떠나면 다시 사그라지는 곳이 많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많지만, 굉장히 실제적인 문제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청년들을 세울 사역자가 필요하다.이 목사=왜 전문 사역자가 나오기 힘들까. 평생 부교역자 하면서 전문 사역자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권위나 생활면 등에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편차가 너무 크다. 지금 우리 목회 구조가 그렇다. 전문 사역자의 길로 ‘올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반대로 이를 보장해줄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전문 사역자가 세워질 것이다.조 목사=모두 청년 목회만 할 순 없다. 각자의 부르심에 맞게 해야 한다. 3세대 모두 필요하다. 가능한 걸 해야 한다. 요즘 고민은 우리 교회의 경우 청년들로 시작된 공동체가 다들 결혼해서 애 낳고 가정을 꾸리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지금은 3세대를 어떻게 결합시킬까에 대한 방향으로 목회 고민이 넓혀졌다. 우리 안에서 다 담을 필요는 없다. 비행기가 뜨려면 활주로가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거리가 있어야 하고, 또 엔진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괜찮은 사역자가 있어도 혼자 뜨기는 어렵다. 교단을 넘어 개방된 플랫폼이 필요하다.박 목사=멀티사이트 교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 교회의 경우 멀티사이트로 점점 바꿔가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방향성이 더 확고해졌다. 낯선 개념이 아니다. 셀 교회라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요한복음 13장 1절 말씀처럼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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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1
  • 세계교회협의회(WCC), ‘2020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참석자들이 9일 부천 성은교회에서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포스터를 들고 있다.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20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9일 경기도 부천 성은교회(허원배 목사)에서 드려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남과 북, 북과 남이 서로 하나의 민족임을 자각하고 당당히 세계 속에서 화해와 평화, 통일과 번영의 새 언약을 선포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세계교회협의회(WCC)는 2013년 부산 총회 당시 전 세계 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킨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남쪽의 NCCK와 북쪽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1989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왔다. 올해는 NCCK의 기도문 초안에 대해 북측이 답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합예배가 진행됐다. 공동 기도문에 대해 북측이 침묵을 지킨 건 31년 만에 처음이다.이홍정 NCCK 총무는 예배에 앞선 환영 인사에서 “2020년 분단의 자리에서 미완의 해방 75년, 끝나지 않은 전쟁 70년을 기억한다”면서 “평화 외에 갈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다. 다시는 분단과 냉전의 길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예배는 십자가를 앞세우고 개신교와 가톨릭의 공동번역 남측 성경과 조그련의 북측 성경이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육순종 목사가 ‘평화와 통일을 향한 부르심’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육 목사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목에서 교회가 남·남 갈등을 극복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동기도문은 NCCK 소속 교단 목회자와 연합기관 대표자들이 낭독했다. 기도문 초안을 담당한 송병구 색동교회 목사는 “분단의 현실 때문에 온전히 해방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이 땅을 주여, 불쌍히 여겨 주소서”라고 외쳤다.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공동대표인 나핵집 목사는 파송사를 통해 “평화는 폭력의 모든 음모보다 더 강력하다”며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반도 평화 선언으로 명명된 서명 운동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 것,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할 것,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할 것 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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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김지연 대표의 차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돕는 배필, 하나님의 선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5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차별금지법이 공교육에 미친 해외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한 여학생의 진지한 질문이 생각난다. “선생님, 저는 정말 교회에서마저 페미(페미니즘의 줄임말)가 돋아요. 왜 하나님은 여자를 ‘돕는 배필’로 지으셨나요. 저는 창조 때부터 ‘시다바리’입니까. 시다바리가 뭔지 아시죠. 저는 창세기 읽다 보면 하나님이 남녀 성별에 따라 처음부터 사람을 차별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를 남자의 하녀로 만드신 하나님인가요.”사실 이 질문은 필자가 청소년 시절 목사님께 던졌던 질문과 유사하다. 많은 여성 크리스천이 자주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돕는 배필’(창 2:18, 20)이라는 칭호를 주셨다.여자의 첫 번째 정체성으로 주신 ‘돕는 배필’이라는 단어를 통해 흔히 ‘남성 절대 우위’ 혹은 ‘여성 절대 열등’을 떠올린다. 돕는 위치에 있으면 열등하고 종속적인 존재로 보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돕는 배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고, 여자를 하나님 나라의 원칙상 열등한 존재, 배제해야 할 존재로 낙인찍고자 하신 말씀일까. 이 말의 성경적 의미를 원어로 살펴보면 이러한 오해가 쉽게 풀린다.‘돕는 배필’은 히브리어로 ‘에제르 케 네그도’다.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의 돕는 배필로 창조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창 2:18, 20) 영어 성경은 ‘에제르 케 네그도’를 ‘조력하는 자’란 의미의 헬퍼(helper)로 번역했다.그러나 흔히 생각하듯 부수적인 존재로서의 보조나 도우미를 뜻하는 어시스트(assist)가 아니다. 구약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돕는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에제르’라 불렀다.(시 54:4, 118:7)신약에서는 성령님을 ‘보혜사’로 번역되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로 묘사하는데,(요 14:16, 26; 15:26; 16:7) 구약의 ‘에제르’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보혜사 성령님이 단순히 성도의 뜻을 성취해 주기 위해 돕는 부수적인 도우미나 종속적인 조력자가 아니시듯, ‘에제르 케 네그도’로 불리는 여성 역시 남성의 부수적 조력자나 도우미가 아니다.다시 말해 성경에서 말하는 돕는 배필은 도움의 객체가 되는 대상에 종속된 열등한 조력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여성을 가리키는 ‘에제르’의 모델은 바로 성령님이시며 그것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성경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을 묘사하는 히브리어 ‘에제르’가 거의 20번 가까이 등장한다.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표현할 때, 에벤에셀(Ebenezer)을 떠올리곤 한다. 사무엘상 7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큰 승리를 거둔 기사가 나온다. 이때 사무엘 선지자가 돌을 취해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삼상 7:12) 하였다.에벤에셀이란 ‘도움의 돌’이라는 뜻으로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에셀’이라고 발음하며 읽는 단어가 바로 창세기에서 여성을 가리켜 ‘돕는 배필’이라고 할 때 쓰인 ‘에제르’와 같은 단어다. ‘도움’이라는 뜻의 ‘에제르’를 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출 18:4, 신 33:7, 26, 시 20:2 등)“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여기서도 역시 ‘도움’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에제르’가 쓰였다.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그 하나님의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단어가 바로 ‘에제르’인 것이다.또한, 하나님이 여성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데 이 단어를 쓰셨다. 얼마나 놀라운가. 그러므로 ‘돕는 배필’이란 절대로 단순한 도우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에제르’는 영어 단어 ‘에센셜’(essential)의 어근이 되었다. 에센셜은 ‘필수적인, 극히 중요한, 본질적인’이란 뜻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필수 아미노산은 외부에서 반드시 공급돼야 하는 것으로, 결핍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너무나 중요한 아미노산을 가리킨다. 있으면 좀 도움 되고 없어도 그만인 아미노산이 아니라는 의미다.이 단어 역시 ‘본질적인, 필수불가결한’이란 뜻이다. 하나님을 묘사할 때 쓰인 ‘에제르’가 여자에게도 사용됐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에게 주어진 사명이 위대하고 필수불가결하며 중요한 것임을 의미한다. 즉 남성이 권위 의식을 갖고 여자를 노예로 여기게끔 하고자 주신 단어가 아님을 알 수 있다.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구원의 길은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남자가 구원받는 법, 여자가 구원받는 법을 달리 두지 않으셨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의 순기능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점, 즉 차이점을 두고 남녀를 구별하셨으며 그에 따라 기능적 질서를 부여해 주셨다.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남녀를 어떻게 다르게 만드셨는지 잘 설명함으로써 부부간의 화평, 형제자매 간의 화평, 남녀 간의 화평을 더욱 잘 도모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성별에 감사하도록 도울 수 있다. 다음 회에 더 자세히 이에 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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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한교연, 건국72주년 감사예배와 차별금지법 반대기도회 개최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7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제9-4차 임원회(사진)를 열고 광복75주년 건국72주년 감사예배와 차별금지법 반대기도회를 오는 12일 군포제일교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임원회는 광복 75주년 건국72주년을 기념해 1부는 기도회 2부 감사예배, 3부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로 진행하되 한교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건국회, 군포시기독교연합회 등 5~6개 단체가 연합해 대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 동원 없이 각 기관 대표들만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광화문 8.15집회에 참여하는 문제는 회원교단의 자율적 의사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임원회는 지난 임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의 통합을 위한 대화를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한기총이 정상화될 경우 통합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한교총과 통합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한교연은 차별금지법 반대 등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섬으로써 한국교회 보수로서의 선명성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기로 했다. 또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대표회장 이름으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각 회원교단에도 보내 연대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임원회에서는 회원교단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교단과 단체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시한을 정해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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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예장 통합 총회, 50세 미만의 특별 총대 세우는 방안 추진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50세 미만의 젊은 총대 50명을 특별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통합 정치부는 '총대 정원 외의 특별총대 50명을 추대하는 안건'을 이번 105회 총회 때 청원하기로 했다.   지난 총회 당시 안건으로 올라온 연령·분야·계층별 비례대표를 도입해 달라는 헌의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총대 1,500명의 평균연령이 60대가 넘는 만큼 교단 전체의 목소리를 균형있게 담기 어렵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정치부는 기존 총대와 구분하기 위해 '특별총대'로 결정하고, '50세 미만의 목사는 물론, 평신도에게도 자격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별총대 도입 여부는 105회 총회에서 결정되며, 임기는 1년으로 매년 5개 권역별로 10명씩을 추천해 총 50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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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예심선교회,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 위기 극복 위해 ‘예수님의 마음 전도법’ 대안 제시
      예심선교회 대표 김기남(사진)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 위기 극복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 전도법’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김 목사는 이를 구체화해 ‘코로나 비상구 5대 전략’을 만들었다. 이를 연내 다양한 집회를 통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5대 전략의 핵심은 두 부분이다. 하나는 순교적 신앙을 가진 전도자(영혼구조대)들의 헌신과 결단이다. 또 하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말씀 백신’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5가지 방법을 ‘비상구 전략’이란 이름으로 정리했다. 첫째 교회마다 초대교회의 순교적 신앙을 갖게 하는 소수의 전도팀을 세운다. 예심 영혼구조대다. 이 팀이 거점 전도와 피켓전도, 양육전도, 외침전도 등 맞춤식 전도를 하게 된다.둘째 수련회 이후 전국 순회전도와 함께 진행되는 전도자 중심의 코로나 퇴치 전도축제(33일)를 연다. 이는 전도 동력이 일어나게 하는 전도의 불쏘시개다. 셋째 전교인 중심의 새생명 코로나 퇴치 전도축제(33일)를 연다. 1분 영상 전도지와 스마트폰 전도지를 적극 활용한다.넷째 기존 성도들을 훈련시키는 ‘하야 통삶’을 활용한다. 김 목사는 “하야 통삶은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백신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 중심의 신앙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다섯째 모든 성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소그룹 중심의 ‘인처치’다. 교회 안에 교회를 세우는 소그룹 전략이다. 김 목사는 “젖은 장작도 활활 타는 장작더미에 올려놓으면 금세 불이 붙는다”며 “올해 예심선교회 집회는 신앙의 열정, 전도 열정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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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8-06
  •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영상 플랫폼 ‘줌’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캠퍼스 선교와 제자양성 전략’ 포럼 개최
        조요셉 선교사가 지난 1일 ‘코로나19 시대 IT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캠퍼스 선교 전략’을 주제로 화상강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캠퍼스 사역에 어려움이 커진 이때, 주어진 환경만 잘 활용한다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는 지난 1일 영상 플랫폼 ‘줌’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캠퍼스 선교와 제자양성 전략’에 관한 포럼을 열었다. 서울뿐 아니라 미국 뉴욕과 시카고,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와 목자 182명이 온라인상에서 코로나19 시대 어떻게 하면 캠퍼스 복음 사역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자리였다.미국에서 사역 중인 UBF국제본부 소셜미디어 팀장 조요셉 선교사는 ‘코로나19 시대 IT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캠퍼스 선교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터넷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을 역이용해 긍정적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조 선교사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는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고 소통할 가장 강력한 미디어 도구”라며 “기독교 역사에서 교회가 이런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을 때 복음 전파의 역사는 위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중세시대 당시 뉴미디어라 할 수 있는 인쇄술이 종교개혁에 끼친 영향에 주목했다. 인쇄술의 발달로 마르틴 루터의 저서와 성경이 독일 전역에 보급돼 종교개혁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조 선교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한다면 복음 전파 대상자와 접촉하고 관계 맺을 수 있으며 양육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그는 서울대 UBF동아리를 예로 들었다. 이 동아리는 유튜브를 통해 학교생활과 리포트 작성 팁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과 관계를 맺었다. 동아리를 홍보하며 수양회 같은 행사에도 초청했다. 한 학기 동안 활동한 결과 지난 7월 열린 여름 수양회에만 75명의 새신자가 참석했다. 이 밖에 모바일용 성경 읽기 앱과 같은 IT 도구를 잘 활용하도록 이끈다면 개인의 영적 생활 강화도 가능하다고 했다.조 선교사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청년들이 캠퍼스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면서 “관점을 바꿔 코로나19 시기를 하나님이 주신 역사적 기회로 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현 상황을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영성을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삼자는 목소리도 있었다. 윤모세 UBF 세계대표(선교사)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전도와 양육은 어려웠다”면서 “오히려 현재의 어려운 시대 상황으로 인해 마음속에 갈급함을 가진 이들이 많아진 만큼 긍정적 시각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관계성 전도’와 ‘문서선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전도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그룹을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제자 양육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현 코로나19 시기를 역으로 이용해 공동체 리더와 목자들이 먼저 영성을 갖추는 시간과 기회로 삼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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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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