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시대의 한옥교회 건축
(박해시대 한옥교회-완주 되재성당)
박해시대의 한옥교회 건축
박해시대에 독실한 교우촌인 되재성당은 장방형 평면에 단층 팔작 기와지붕의 순수한 한옥구조로 재래 한옥과 달리 정면을 장방형의 짧은 쪽에, 즉 재래건물의 측면에 두었다. 이는 서양 교회건축의 기본인 바실리카(삼랑식)형식의 평면구성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을 것이다. 정면 중앙에 종루와 십자가를 첨가하였을 뿐 양 측면의 툇마루도 재래 한옥 그대로였다. 공세리성당은 제단 좌우에 한 칸씩 덧붙여 T자형의 평면을 이루고, 대구의 계산동 성당은 십자 날개 길이가 똑같은 희랍식 십자가의 평면을 가진 팔작지붕으로 단청까지 칠한 한옥이었다.
(박해시대 한옥교회-완주 되재성당)
완주 되재 성당* 한강 이남에 한옥으로 처음 지어진 최초성당이다.
종탑과 교회의 기능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옥 정면이 측면에 자리 잡고 있다.
완주 되재성당, 전통한옥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완주 되재 성당내부(남자의 자리와 여자의 자리를 회중석 중심으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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