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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다루는 동·서양 건축물구조

기독교와 한국전통에서 죽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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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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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다루는 동·서양 건축물구조

(기독교)

성전은 다각형의 입체적인 구성을 하여 박해를 죽음으로 이겨낸 선조들의 신앙을 형상화하고 있다. 마치 주님께서 묻히셨다가 부활하신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의 돌무덤을 연상시키는 회색 노출 콘크리트로 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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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지, 부활 성당(정면)

 

나무로 건축되어 편안하고 상쾌하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성스러움과 삼각형의 구조물이 인상 깊다. 삼각의 구조물과 빛의 조화는 신앙 선배들의 순교가 부활로 승화됨을 상징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표현하고자 삼각형을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내부는 침묵과 온화함이 공존해 한국 가톨릭 교회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단으로 향하는 양측 창의 빛은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려는 십자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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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지, 부활 성당(내부)

 

(동양-종묘 정전)

 종묘는 선대왕들의 위패를 모시고 당대의 왕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삶의 영역과 죽음의 영역 사이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종묘사직의 권위를 상징하기 위하여 여전히 일직선의 돌길이 놓였지만 살아 있는 왕이 정사를 펼치는 곳은 아니기에 품석은 생략된다. 길 자체도 세 겹이 아닌 외겹으로 되어있다. 돌 색깔이 유난히 어두운 이유는 제사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종묘 정전 어두운 외겹의 길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상징하는 돌길이다.

 

502.종묘정전.JPG

종묘정전

 

신실 출입문은 문짝이 두 개 있는데 의도적으로 어긋나게 하였다. 틈새 사이로 혼이 드나드는 상징적인 장치이면서 공기가 통하게 하여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종묘정전 신실.JPG

종묘정전 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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