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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窓)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방식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자연광 vs 풍경이 머무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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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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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窓)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방식

색은 빛의 파장으로 기독교에서는 빛과 색의 의미를 동일시한다. 중세 가톨릭 신학은 성체성사의 이론을 화체설로 규정지은 것에 대해 개혁교회들은 기념설이나 임재설을 믿는다. 성체성사의 화체설은 색 유리창과 연관되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자연광 vs 풍경이 머무는 창

화체설은 성찬식때 사제가 빵과 포도주에 축사하는 순간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으로 변한다는 교리로 자연광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면서 여러 가지 성스러운 그림으로 변화한다는 점에서 화체설을 상징하고 있다.

 

357.2편2부표지사진.JPG

서울 불광동 성당, 광(光)창 (마치 색동 한복을 입고 있는 듯한 빛)

 

이미지는 상당한 힘이 있다. 이미지를 축출하는 데 앞장서 왔던 현대의 개신교회들조차 교회 안에 신성 모독을 피해 갈 수 있을 만큼의 최소한의 이미지들로 치장하고 설교에서까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395서울성공회성당오방색.JPG

서울 성공회 성당, 창호가 마치 우리 고유의 오방색과 유사하다.

 

풍경이 머물고, 자연이 스미는 한옥의 창

 

392전통창호와 빛.jpg

전통한옥의 창(자연채광의 아늑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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