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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 한·양 절충식 교회건축-Ⅰ

인천 성공회 강화성당과 진주 문산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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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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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년대 - ·양 절충식 교회건축-

한옥교회 건축 전개 양상으로 첫째, 한옥 교회건축의 자생적 변화과정에서 나타난 유형이다. 평면과 구조는 전통 목구조 기와지붕, 박공벽, 중간벽을 벽돌 쌓기나 유리를 끼운 서양식 창호를 설치한다. 이것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의 성공회 성당건축과 초기의 천주교 및 개신교 교회건축에서 볼 수 있는 유형이다. 구조체가 목구조이기 때문에 규모에 한계는 있었으나 삼랑식 내부 공간을 구성하여 그리스도교 전래를 수용하는 데 있어 기능이나 상징성에 부족함이 없었다.

                       인천 성공회 강화성당과 진주 문산성당

성공회 강화성당은 한국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고의 성당으로 유명하다. 강화성당은 백두산 적송으로 만든 대들보와 마루, 영국 참나무로 제작된 성전 문을 가진 한옥 구조로 경복궁 공사를 했던 궁궐 도편수가 1900년 완공했다. 전체구조는 배의 형상을 연상시키는데, 이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 역할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345.인천성공회 강화성당.JPG

인천 성공회 강화성당(사적 424), 유리를 설치한 외부

 

346.인천 성공회강화성당내부.JPG

인천 성공회 강화성당(사적 424) 내부의 삼랑식 구조

 

문산성당은 진주 최초의 성당으로 1923년에 지은 기와지붕의 구 본당 한식 건물과 1937년에 지은 고딕 양식의 본당건물이 경내에 함께있어 우리나라 성당 건축의 토착화 과정을 보여주며 서양식 건축 양식을 지역 여건에 맞춰 설계한 점등이 높이 평가된다.

 

347.진주문산성당외부.JPG

진주 문산 성당, 유리를 설치한 외부

 

348.진주문산성당.JPG

진주 문산 성당, 삼랑식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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