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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검색결과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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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2-12-27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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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여의도순복음교회, 우간다 박모선교사 코로나 후속치료위해 의료전세기로 이송
      지난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우간다에서 고아와 빈민들을 위해 일해 온 박모 선교사의 코로나19 후속 치료를 위해 의료전세기인 에어앰뷸런스를 띄워  이송했다고 한다. 6월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 선교사는 현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7월2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심각한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가 지속됐다. 최근 상태가 조금 호전된 시점에 맞춰 본국 이송이 결정됐다. 박 선교사는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에 현지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국내 이송이 이뤄졌다. 이번 이송에는 2억6000만 원이 드는 의료전세기가 동원됐다. 2004년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을 받은 박 선교사는 우간다에서 미티야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고아와 가난한 가정을 위해 사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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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1-08-13
  • 신천지 이만희 “치료 하면서 재판 받게 해달라“ 보석허가 호소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지난 3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후 7개월 만에 휠체어를 타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총회장은 28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 심리로 진행된 보석허가청구 심문 자리에서 “치료하면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는 듯이 아프다"고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그는 허리 수술을 한 이력을 소개하며 "뼈 3개를 인공 뼈로 만들어 끼었다"며 "땅바닥에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 앉는 것이 큰 수술한 사람에게는 변고인데,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 확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지난 3월 “우리 잘못된 거 우리 자신들이 알고 있다”라며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발언 중간 중간 “정말 면목 없다”, “엎드려 사죄드린다”라며 두 차례 큰절을 했다. 또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신천지의 방역 방해 활동의 명백한 고의성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이면 90세가 되는 이 총회장을 수감해 구치소 생활을 하게 한다는 것은 비인도적이며 비인격적인, 가장 인권이 탄압받는 국가라는 오명이 불가피하지 않겠는가.신천지 예수교회의 총회장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본다면 도망의 우려도 없을 뿐 검찰이 수차례에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했기에 증거인멸의 염려도 없는 상황에서 구속수사란 너무도 잔인하다. 재판부는 보석신청을 받아드려 석방하여 재판을 진행해도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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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9-29
  • 도서관·카페·이주민센터… ‘동네교회’ 각양각색으로 퍼져가다
      동네작은교회는 주일에 수도권 5곳 공동체에 흩어져 예배를 드린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생각의 정원’에서 예배를 드린 후 애찬을 갖는 모습. 동네작은교회 제공  이름부터 ‘동네작은교회’다. 김종일(55) 목사가 영국 버밍엄대 유학 시절 현지 한인교회 청년부를 섬겼는데 주일에 찾아오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어느 교회에 다녔는지 물으면 대답은 두 종류였다. 사랑의교회 소망교회 등 대형교회에 다닌 청년들은 떳떳하게 모(母)교회 이름을 밝혔다. 반면 교회가 작거나 목회자가 유명하지 않으면 “그냥 동네 작은 교회에 다녔어요”란 답변만 돌아왔다. 김 목사는 “그때부터 개척하면 이름을 동네작은교회로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교회 이름을 당당히 드러내고 떳떳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초대교회 공동체를 꿈꿨다”고 말했다.북한산 우이령길이 시작되는 경기도 양주 장흥면 교현리에는 동네작은교회의 다섯 번째 분립·개척 공동체인 꿈별공동체가 있다. 꿈별은 ‘꿈꾸는 별장’의 줄임말이다. 기독 실업인인 노시청(69) 전 필룩스 회장의 별장에 들어선 교회다. 지난해 3월 첫 예배를 드린 이후 20여명 성도들이 주일 오후 3시에 모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1년 넘게 눈부신 자연 속에서 예배와 애찬을 이어왔다.  김종일 목사.   지난 18일 이곳에서 만난 김 목사는 “성도들의 평균 신앙 연수는 14년으로 각기 다른 교회에서 장로 집사 등 직분을 맡아 헌신했으나 세습 등 교회의 여러 문제로 상처받은, 이른바 가나안 성도들”이라며 “이곳에서 자연을 벗하며 다시 초대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예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연숙(61) 권사는 “20여명 성도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신앙생활을 하니 사도신경 속 ‘성도의 교제’를 제대로 경험하게 된다”면서 “수십 년 겪은 마음의 병도 사라지고 신앙을 통해 밝음을 되찾았다”고 말했다.동네작은교회는 초대교회의 수평적·유기체적 공동체 정신을 생명으로 여기며 20여명이 되면 끊임없이 분립·개척해 왔다. 이때 단순히 규모의 분화가 아니라 선교가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우는 방식으로 기능적 분립을 추진해 왔다. 가나안 성도들을 위한 꿈별공동체를 포함해 총 5개 공동체가 있다.  경기도 성남 동네작은도서관 주일학교 현장. 동네작은교회 제공  카페 사역을 하는 서울 방배동 사과나무카페의 ‘뉴송공동체’, 인문학 서재인 서울 양재동 ‘생각의 정원’, 이주민 나눔센터인 경기도 광주 ‘코디안 공동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경기도 성남 ‘동네작은도서관’ 등이다. 각 공동체를 대표하는 책임자(디렉터)가 따로 있고, 김 목사는 대표 디렉터로서 이를 총괄하며 순회 설교를 한다. 2007년 교회 창립 예배를 드린 이후 13년간 달려온 결과물이다.“예배 중심이라기보다 선교 중심입니다. 도서관 카페 이주민센터 등을 먼저 만들고 이후 안정되면 그 안에서 예배를 드리며 회심자와 함께 공동체를 넓혀갑니다. 하나님의 선교가 필요한 곳에 성도들이 주축이 된 공동체가 가서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겁니다. 성남의 동네작은도서관은 중국동포 비율이 높은 낙후 지역의 상가 2층에 있습니다. 1층엔 신앙촌 상회, 이웃엔 사찰과 성당이 밀집해 있는 등 종교 시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섣불리 교회임을 내걸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 방과 후 활동을 도운 결과 이용자를 중심으로 예배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경기도 광주 코디안공동체의 식사기도 장면. 코디안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이주 노동자를 돕는 사역이다. 동네작은교회 제공  동네작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동평양노회 소속이다. 김 목사는 총신대 학부와 신대원을 거쳐 군종목사로 복무했다. 2000년 영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는 예장합동 총회 국내선교부에서 사역했다. 복음주의적 교단 분위기에서 성도 중심의 선교적 교회를 꾸려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김 목사는 “교회가 작으면 별문제가 되지 않더라”며 밝게 웃었다.“산업화 시대 한국교회의 수직적 리더십 모델은 효율적이었습니다. 동질 집단을 대상으로 집단 개종을 중시하는 도시선교전략이 사회의 초고속 성장 분위기와 맞물려 교회의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선배 목회자들이 잘한 겁니다. 그걸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런 전략이 유효한가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위에서 명령하는 시스템, 하향식(Top-down)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초대교회가 가진 본래 방식, 수평적이고 유기적이고 공동체성을 유지하면서 아래서 위로 뜻이 모이는 상향식(Bottom-up)이 대안입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문제로 교회가 사회와 충돌할 게 아니라 1000명 예배를 20명씩 50개로 쪼개서 물리적 거리를 두고 모인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카페와 식당도 다 가는데 말이죠. 어떤 시대라도 초대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한다면 소생의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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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4-02
  • 경북도 “교회 945곳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
      경북도 내 주일예배를 드린 교회 모습.   지난 22일 주일예배에서 경북도 내 교회 중 31.3%가 예배를 봤지만 행정지도를 받은 곳 없이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23일 브리핑에서 "이날 개신교 전체 3,024곳 중 31.3%에 이르는 945곳에서 예배가 진행됐다"며 "도내 14개 시군 소속 293개로 조사반을 구성해 총 860명이 예배현황을 파악하고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교회가 가이드라인을 잘 지켰다”며 “행정지도가 이뤄진 곳은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점검이 이뤄진 PC방과 노래연습장에선 각각 15, 5건의 행정지도가 벌어졌다. 도내 PC방 1,713곳 중 1,299곳(75.8%)가 운영을 했고 나머지 414곳만 문을 닫았다. 1,299곳 중 15곳은 손소독제 미비치, 체온계 미비치, 출입자명단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등의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았다.   전체 노래연습장 1,650곳 중 994곳(60.2%)도 영업을 이행해 5곳이 지적을 받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PC방 등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위주의 점검을 벌일 것“이라며 ”잘 하는 곳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다"고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3-25
  • 동성애자가 써먹던 혐오프레임, 이젠 신천지가 사용한다
    이만희 교주가 회장으로 재직하는 천지일보는 신천지 기관지로 비판을 피하기 위해 혐오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천지일보 캡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자신들이 저지른 사회적 해악을 숨기기 위해 ‘혐오프레임’을 들고나오기 시작했다.신천지 기관지인 ‘천지일보’는 15일 “신천지 ‘시한부 종말론’의 진실… 신천지 혐오, 어디서 왔나?”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신천지에 대한 혐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만희 교주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천지일보는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마녀재판이 일어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신천지에 대한 비이성적 혐오의 배경에는 기성교단과 개신교 대변지가 만든 이단프레임, 기득권 편에 선 언론의 편향 보도, 보편적 인식을 악용한 정치적 술수가 작용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모두가 신천지를 광신적 자폐 집단처럼 몰고 있지만 신천지 교리도, 신천지인의 사정도 신천지에 묻지 않고 기획된 대로 보도하고 여론화하는 모습 자체가 거대한 자폐집단을 보는 듯하다”면서 비판의 화살을 한국사회에 돌리고 있다.박성제 법무법인 추양가을햇살 변호사는 “신천지와 천지일보가 ‘혐오 프레임’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동성 간 성행위자들이 도덕적 비난을 피하려고 자주 써먹는 용어전술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사회는 아직도 혐오가 무엇을 뜻하는지 사회적 합의조차 내리지 못했다”면서 “신천지의 의도 속에는 혐오라는 용어를 앞세워 정당한 비판을 막으려는 속셈이 들어있다”고 꼬집었다.    혐오가 성립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절대 변하지 않는 속성과 역사적으로 극심한 탄압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인종 성별 장애 피부색인데, 흑인이나 여성, 장애인이 지닌 특성을 비판하면 혐오가 맞다.하지만 신천지에 빠져 이만희를 숭배하는 행위는 이단 상담을 받으면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는 일시적 특성이다.마찬가지로 동성 간 성행위도 20,30대가 지나면 독특한 성적취향이 떨어져 나가 성중독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기 때문에 일시적 취향에 불과하다.따라서 신천지나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한 비판은 혐오에 해당되지 않는다.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신천지는 육체영생과 거짓말 교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도 혐오라는 용어전술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서 “코로나19보다 더욱 치명적인 에이즈를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키는 남성 동성애자의 전략과 아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지 변호사는 “대한민국 사회는 표현 양심 사상의 자유가 있으므로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얼마든지 반사회적 종교집단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다”면서 “그런데 신천지는 정당한 비판까지 혐오로 몰아가려고 한다. 신천지의 윤리의식이 얼마나 낮은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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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3-16
  • 신천지, 10년 넘게 건축법 위반…이행강제금도 회피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신천지 시설이 10여 년째 건축법을 위반한 채 집회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10여 년째 건축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단 한 차례도 벌금을 물지는 않았다.과천·대구 집회장소 종교시설 허가 없어 눈속임으로 수억 이행강제금 회피 신천지가 '성지'로 여기는 경기 과천시에는 신천지 총회본부 사무실과 요한지파 집회장소 등 신천지 시설이 곳곳에 있다. 그 중 집회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별양동의 대형마트 9층과 10층은 10여 년 동안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건물은 문화집회와 운동시설 용도로 등록돼 있다. 건축법에 따르면 건축물의 용도가 종교시설이 아닌 곳을 예배 등 종교목적으로 사용하면 위법이다. 신천지는 10여 년 동안 불법으로 종교모임을 가져온 것이다.  신천지는 몇차례 용도변경 신청을 시도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허가권자인 시청 등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천지는 단 한 차례도 이행강제금을 내지 않았다.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려면 절차상 시정명령과 부과예고가 선행돼야 한다. 만약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기 전 건축물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현장 확인을 받으면 이행강제금은 부과되지 않고 원점으로 돌아간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정명령을 내리면 신천지 측은 용도변경 신청을 하거나 건물 내부 집기를 빼놔서 현장 확인을 했을 때 문제가 되지 않아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신천지가 건물 내부를 비우고 종교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눈속임해 수억 원 대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피해왔던 것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최근에도 2월과 3월 두 번에 걸쳐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설을 폐쇄한 상태라 현장 검증이 힘들 수도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경찰 고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가 건축법을 위반한 것은 과천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 다대오지파도 불법으로 종교집회를 해왔다. 지하 1층부터 9층으로 이뤄진 해당 건물은 지하 1층과 8층만 종교시설로 허용돼있다. 하지만 31번 확진자는 4층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는 "확인된 것은 과천, 대구지만 신천지의 1,529개 부동산 중 건축법을 위반하고 있는 곳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천지가 저질러 온 무법한 행위들을 밝혀 현행법에 걸리는 부분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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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3-10
  • 하나님에게 일생을 바친 여인에게 이런 고난이
    고(故) 엘리자베스 엘리엇(1926~2015)   위대한 선교사 짐 엘리엇(Jim Elliot)의 아내이자 20권 이상의 저서를 통해 성경 가르치는 일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엘리자베스 엘리엇(Elisabeth Elliot). 그녀가 2015년 타계한지 5년이 지났다. 생전 그녀는 국내에도 번역된 바 있는 『전능자의 그늘』, 『영광의 문』 등의 책과 방송,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적인 삶에 대해 가르쳤다.   그렇게 일생을 하나님께 바쳤지만, 그녀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평탄함' 만을 허락하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수많은 나날을 '고통'의 문제와 싸워야했다. 두 번의 사별을 겪으면서 세 번 결혼했고, 말년에는 치매까지 앓았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끈질기게 하나님께 매달리며 고통의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사랑의 하나님과 고통의 현실이 나란히 존재할 수 있는가?''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에 정말로 관심을 쏟고 계시는가? 그렇다면 왜, 행동하지 않으시는가?' 그녀의 이런 고통에 대한 질문과 성찰이 신간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원제 'Suffering is never for nothing')에 담겨 나왔다. 고통스러웠던 날들 첫 번째 남편 엘리엇과는 결혼한지 27개월만에 사별했다. 그는 에콰도르의 와오라니 인디언 지역에 선교하러 들어간 당일에 식인종으로 오해를 받아 인디언들에게 무참하게 살해 당했다. 그로부터 16년 뒤 애디슨 레이치(Addison Leitch)라는 신학자와 재혼했지만, 안타깝게도 3년 반만에 그를 암으로 떠나보냈다. 그녀의 삶에 이러한 일들은 고통으로 다가왔다. 1956년 에콰도르 정글의 단파 수신기 앞에서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는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생각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외쳤다. "하나님, 당신은 항상 저와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까? 지금 제가 원하는 건, 제 남편이 곁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혹한 현실"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두 번째 남편 레이치가 암 선고를 받던 날, 그녀는 "두려움과 원망, 걱정에 휩싸였다"고 고백한다.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뭐라고 말하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님! 벌써 한 번 겪게 하신 일이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제 남편을 데려가실 수 없어요!"   원주민 선교 중인 엘리자베스 엘리엇   고통 중에도, 사랑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녀는 담대하게도, 고통의 현실보다도 그 고통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믿어오던 하나님, "나를 사랑하사 내게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꺾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도대체 왜 자신에게 그런 고통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지적으로 만족할 만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대신 평안을 찾았다. 내가 당신에게 제시하는 답은 설명이 아니라 사람이다. 바로 나의 구주요 나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또 그녀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고통 중에서도 '행동하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행동하고 계시며 행동하실 것이다." 그녀가 이렇게 믿음을 꺾지 않는 근거는 바로 '십자가'다. "세상이 그토록 경멸했던 그 낡고 투박한 십자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알고 보니 역사상 가장 좋고 위대한 사건이었다. 십자가가 나를 구원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면서까지 사랑을 증명해 보이셨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 고통과 하나로 융화되었다." 그토록 조롱을 당했던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이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의 사건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때, 삶에 찾아오는 고통의 문제는 단순히 고통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접촉점이 된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렇게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엘리엇의 사망 사건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셨음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당시 하나님은 인간적인 시각에서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남편을 육체적으로 보호해서 내게 돌려보내리라 약속하시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은 내게 분명한 약속을 주셨다. '내가 너와 함께해 주겠다'라는 것이다." 그녀의 이후 행보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어린 딸과 함께 남편을 잃은 그 지역에 들어가 감동적인 선교 사역을 펼치며 수많은 영혼을 예수께로 인도했다.     아직도 쉽지 않은 고통의 문제 솔직히 고통의 문제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다. 그녀는 자신보다도 더한 고통에 처한 이웃들의 소식에, 하나님께 묻고 싶어진다. '하나님, 그 연약한 아기는 왜 이분척추증을 안고 태어난 겁니까? 엄마가 코카인에 중독된 탓에 심각한 장애를 안고 태어날 아기들은 도대체 뭡니까? 참수형을 당한 선교사 부부는 도대체 왜 그렇게 된 겁니까?' 이런 질문들에 그녀 자신은 아무 답도 해줄 수 없다고 고백한다. 다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성경구절을 읊조려 주는 일 밖에 없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장 18절). 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을 향한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이 당신 옆에 지금도 계심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고 말해줄 수 밖에 없다고. 이 책을 추천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저자는 시시각각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마음의 작은 틀어짐과 소요 속에서, 또 인생의 배가 뒤집힐 만한 거친 풍랑 속에서 예수의 품을 파고 들라고 우리를 다독인다"고 말한다.    
    • 교계뉴스
    • 문화
    2020-01-29
  • "병 숨기지 마세요…한계점에 이르렀다면, 공개하고 도움 받으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 최승관 목사와 그의 목회자 팀.  4명 모두 1.5세대 들이다. 미국, 호주, 몽고, 뉴질랜드 등 살아온 환경도 다양하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설교하는 목회자도, 사실 연약한 사람이다. 그를 하나님께서 들어쓰실 뿐, 그도 쉽게 지치고, 넘어지고, 때론 고통스러워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다. 그럴 때 누군가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바울은 편지를 통해 갈라디아 교우들에게 바른 신앙을 권면하면서,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게 눈까지 빼어주리라 했던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다시금 회상시켜 그들을 다독거린다. 너희는 정말 나를 사랑해 줬던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최승관 목사(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목회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와 화병이 와 쓰러지기 직전, 그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설 수 있었다. 또 교회 성도들은 그를 걱정해 주고, 기도로 중보했다. 잠시 한국에 들어와 2개월 가량의 휴식을 마무리 하고 다시 사역지로 돌아가기 직전의 그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 목사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 혹은 체험을 하는 목회자들이 많을 것이라 보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용기 있게 털어놓았다. 다음의 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안녕하십니까. 자신의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담임목사인 최승관 목사입니다. 저는 40살까지 한국에서 14년간 목회를 하다가, 안식년으로 방문했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라는 도시의 한인장로교회에 2000년도 2월에 부임했습니다. 뉴질랜드 현지교단인 뉴질랜드 장로교회 목사로 편목 과정을 밟아 현재 20년째 이민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나를 이민목회자로 부르셨는가'를 몰랐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역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는데, 목회자로 부름 받았을 때,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행13:47)라는 사명을 받았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원래 제 바램은 한국에서 교회를 부흥시켜 한국과 세계교회 앞에 이방의 빛이 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민목회자로 부름 받아서 사역을 하다 보니, 뉴질랜드에서 이방의 빛이 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대로, 쓰임 받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자 농민을 위해서 한번 살아보겠다고 결단, 100여 명도 안 사는 낙도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는데, 결국은 섬에서 시작한 사역을 섬에서 끝맺게 되었습니다. Q. 뉴질랜드크라이스트 한인장로교회는 뉴질랜드 대표 교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뉴질랜드와 크라이스트치처지는 영국의 마지막 신민지로 개척된 가장 영국적인 나라이며 도시입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내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출신들이 180여 년 전에 도시를 세웠는데, 초기에는 98%가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4%도 안되는 무신론 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복음이 2세대 이상 단절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우리 교회는 1988년에 개척한,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시작한 한인교회입니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 교회는 남섬 제일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습니다. 제가 부임하기 전에 교회가 두 개로 나뉘어 졌다가, 2000년 1월에 다시 하나로 합치면서 4대 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민문이 열려서 2년 만에 200명에서 500명이 되고, 5년만에 800명이 되었습니다. 다운타운 바로 옆에 대지 3000평을 구입하여 본당을 건축했고, 교육관을 매입했습니다. 1000명 시대를 내다 보면서, 뉴질랜드 부흥과 전세계 디아스포라 이민교회들과 선교사들을 연결하는, 사람을 보내는 베이스 캠프 교회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월드 미션 트레이닝 센터'가 되는 교회를 꿈 꾸었습니다.     ©최승관 목사 SNS Q. 그런데 그간 어려움이 있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인지 이야기 해주셔도 괜찮을까요. A. 2010년 9월 1000년 동안 잠자고 있던 지진대가 깨어나 진도 7.1의 지진이 뉴질랜드에 발생했습니다. 첫번째 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물이 흔들리고 집들이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후 다시 진도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앞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건물이 무너지고 184명이 사망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계속해서 흔들리는 지진으로 패닉(panic)에 빠졌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진도 6.0 이상의 지진이 2번 더 발생했고, 몸으로 느끼는 지진 2000여 번,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지진 2만 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은 지진의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심한 분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너졌습니다. 때문에 교민들은 5000여 명에서 반으로 줄었습니다. 오히려 대륙에서 온갖 경험을 다 겪은 중국인들이 지진 이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고 더 적극적으로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무너진 집들과 건물과 땅을 사들여서 돈을 벌었고, 인구수도 3배 가 넘는 3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더군요. 현재 크라이스트처치는 다운타운의 건물들 90% 가까이를 허물고, 진도 9도 이상을 견뎌낼 수 있는 최첨단 건물로 건축했습니다. 예술적인 건물들로 가득한 최첨단 도시로, 명품 도시로 탈바꿈 했습니다. 지진은 사라졌고, 있어도 문제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10년 간의 지진을 견뎌내면서, 800명이 400명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육관을 건축회사에 임대로 내 놓아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는 다음 세대, 특히 1.5세대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를 양육하는데 집중했습니다. 2명의 부목사님들 중에 한 명은 LA출신 1.5세대 지도자, 다른 한 명은 호주 1.5세대 출신을 청빙했습니다. 아주 어렵게 그 분들을 청빙했는데, 그 분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설교하는 목회로 다음 세대들을 양육했고, 그 결과 3살에 이민 온 뉴질랜드 1.8세 전도사와 3살에 몽골 선교사 가족으로 이민 갔던 전도사를 배출해 내기도 했습니다. 또 해 마다 지역 교회들과 연합해 1.5세대들을 위한 부흥집회를 20여 년 째 이어오고 있다. 7~8년 전부터는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소화하는 부흥집회를 개최하고, 뉴질랜드 전역과 여러 나라에 고립되어 있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몰려오는 청년 청소년 집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진 때문에 유학생 가족들이 돌아가서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이민자 자녀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 지난 10년간 새로운 형태(이중언어 사용)의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도시 전체가 안전을 찾을 즈음, 올해 3월 호주에 사는 백인 한 명이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사원에 침입해 연발총으로 무참하게 무슬림 42명을 학살하는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의 공포는 지진 10년간의 트라우마를 뛰어넘는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공포에 시달리는 교인들을 돌보기 위해 전념을 다했습니다. 국가적인 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테러의 상처가 그런대로 빨리 아물었지만, 사람들의 내상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정말 깊은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순간 저 개인에게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주일날 예배를 인도하려고 강대상에 섰는데, 세상이 갑자기 정지되어 있는 듯한 현상을 느꼈습니다. 어질어질해서 그대로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겨우 예배를 인도했는데, 그 후 증상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날은 교회 앞에 설 수가 없어서 맨 뒤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여차 하면 뛰쳐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부목사들에게 사회를 맡기고 뒤에서 안절부절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여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면서 겨우 설교를 마쳤습니다. 2주간 증상은 더 악화 되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현기증이 심해졌으며, 무기력증에 빠지고, 일하기가 싫어지고, 감정이 없어진 것 같고, 감정조절이 안되고, 수면장애가 심각해 지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근육통이 심해지고, 갑자기 무언가에 확 해딩하고 싶은 충동이 찾아오고, 두통이 지속되고, 밤마다 2-3시간 밖에 잘 수 없고, 몸이 수축되어 들어가는 느낌이 오고, 복부에 심한 비만이 발생했습니다. 정신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정신을 놓기 직전, 뉴질랜드 홈 닥터에게 찾아갔습니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와 화병 같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의사는 무조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소한 2달 이상은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냈습니다. 기로에 서 있을 때, 무언가 폭발하기 직전, 용기를 내서 나의 증상을 선배들에게 글로 보냈습니다. 한 목회자는 “몸이 일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니, 6개월 안식년을 가지라”고 조언해 줬고, 다른 한 목회자는 “우울증이니 무조건 2달 쉬라”고 했습니다. 그 가운데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는 “급하다. 하루라도 빨리 (그곳에서) 나와야 산다. 머뭇거리다가 폭발하면 평생 문제가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교회 장로들에게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장로들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용기를 줬습니다. 밀린 휴가로 한 달, 병가로 한 달, 모두 두 달 휴가를 얻어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한국에 오자마자 먼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는 “큰 병으로 가기 직전이다. 다행히 아직 약 먹을 단계는 아니다. 머리에 너무 많은 것들이 꽉 차 있고, 스트레스가 꽉 차 있으니, 비워내야 한다. 걸어라 걸으면서 비워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의사는 “탈진이다. 치료약을 먹고, 소고기와 잎사귀 채소를 먹어야 하는 체질이다. 그리고 잘 먹고 하루에 2-3시간이상 걸어라. 악착같이 많이 걸을수록 빨리 회복된다”고 했습니다. 약사 역시 몸의 영양분을 제공해 주는 약들을 추천해 주며, 걸으라고 조언했습니다. 결론은 비워내라,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라, 그리고 걸으라는 진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맞는 음식들을 섭취하며, 하루 평균 2만보 가까이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걸을 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니 조금 힘이 났습니다. 10일이 지나니 소화불량과 불면증이 사라졌습니다. 한 달을 걸으니 몸의 체질이 바뀌었습니다. 조금만 추워도 내복을 입어야 했는데, 지금은 몸에서 열이 납니다. 그렇게 육체가 돌아오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육체가 약해지면 면역력이 떨이지고, 뇌에 세라토닌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허무한 생각과 무력증에 빠진다고 하네요.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진짜인듯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최대한 잘 먹고, 악착같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육체가 돌아오니 정신이 돌아왔고, 다시 일할 의욕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을 피하던 태도도 바뀌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그들에게 새 힘을 불어 넣어줄 정도까지 회복 되었습니다. 다행히 2달 만에 회복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족들은 그의 목회 든든한 버팀목이다. ©최승관 목사 SNS Q. 2년 전 미국의 한 대형교회 자살방지 사역을 하는 목회자가 자살했죠. 목회자의 우울증 문제를 직접 겪어 본 당사자로써 그 일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A. 내가 아파 보기 전에는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기도가 약하구나, 믿음이 약하네’라는 생각을 속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자, 그런 연약함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에너지가 0.001%라도 남아 있다면 돌아서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선을 넘어버리면, 큰 병 되어 버립니다. 분명 한계선을 넘기 전에 회복되어야 합니다. 저는 마지막 단계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탈진된 사람들은 회복에 7-8년 혹은 평생을 고통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0.0001% 에너지가 남아 있을 때 용기를 내고 도움을 받은 덕분에, 두 달 만에 아쉬운대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쉬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지만,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위기가 찾아온 후 40일이 지났을 때, 내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를 지나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죽다가 살아난 심정입니다. 지옥 문턱에까지 갔다 왔습니다. 맨탈 문제를 두고 지도자의 자격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에게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 머뭇거렸다면, 2달 만에 회복할 기회를 놓쳤을 것입니다. 물론 정신이 온전하지 않으면 당연히 (강단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그러나 조금 시간을 두고 휴식을 취하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라면, 주변 사람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나 화병은 빨리 휴식을 취하고 치료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복이 안되더라도 병든 목회자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아주고 기다려 주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그런 곳이 진정한 교회가 아닐까요? 목회자가 성도를 돌보는 것만이 아니라, 성도들이 병든 목회자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그런 고통을 함께 할 때, 더 깊은 사랑과 함께하는 삶이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Q.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약물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영적문제로 터부시하는 교회 분위기가 존재하죠.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A. 병은 숨기면 안 됩니다. 한계점에 이르렀다면, 공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작은 암 덩어리가 발견되면 바로 수술하지 않습니까. 정신적으로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공개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Q. 같은 문제로 힘들어 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주시고 싶으신가요. A. 저는 이제 제 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한 때 저를 보듬고 도와준 사람들 때문입니다. 내가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아낌없는 사랑으로 나를 안아 주었던 가족들과, 동료들, 교인들의 중보기도와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저를 살렸습니다. Q. 이제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실텐데, 복귀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죽었다 살아난 느낌입니다. 새로운 의욕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 목회지에 부임하는 심정으로, 첫 목회지 낙도를 향하여 나아갔던 순수했던 그 때 그 마음 그 믿음 그 열정으로, 개척하는 심정으로 교회로 복귀합니다.   ©최승관 목사 SNS   Q. 그렇다면 목사님을 위해 걱정하고 기도했을 교회 성도들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시죠. A. 목회자의 힘은 성도들의 격려와 응원에서 나옵니다. 내가 힘들어 지치고 넘어졌을 때, 아낌없는 응원과 중보기도와 실제적인 도움을 준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이 나를 살렸습니다. 때론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나를 책망했던 성도들 덕분에 좀 더 세밀해지고,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좀 더 신중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연단 시키신 것이죠. 건강할 때는 몰랐는데, 아파 보니 아픈 사람들이 보입니다. 환자들이 보입니다. 제가 그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지도 보입니다. 공동체적인 접근 보다는, 개인적인 교감이 더 필요하다는 자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응원하는 성도분들로 저는 살았습니다. 그저 내 곁에 있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Q. 뉴질랜드크라이스트 한인장로교회의 비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역하고 싶으신지요. A. 뉴질랜드는 한 때 인구 대비 전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내보냈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무신론 국가로 전락했습니다. 뉴질랜드 선교가 급합니다. 뉴질랜드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일이 우리에게는 제1 과제입니다. 차세대 지도자 100명 양성을 목표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고립되어 있는 이민교회와 선교사들을 돕고, 협력하고 지친 이들을 재충전하게 하는 베이스 캠프 교회 역할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모든 병든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힐링 터 역할을 하는 교회로 쓰임 받기를 꿈꿉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A. 20살에 부름 받아 40년을 달려왔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런데 뒤돌아 보니 헛점 투성이 입니다. 부족하기 그지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저 같은 사람은 목회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평범합니다. 지력도, 영력도, 능력도, 인격도, 너무 평범합니다. 목회자는 좀 뛰어난 사람들이 해야 하는데, 완벽한 사람들이 해야 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할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포기하고 절망한 고통의 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절망하고 울부짖으며 기도할 때마다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불렀다"라는 말씀으로 저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주깨서 주신 용기 때문에, 그 말씀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멋진 분입니다. 저 같은 사람을 들어 쓰시는 솜씨가 위대하십니다. 돌아보니, 저를 통해서 힘과 용기를 얻고 거듭난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때문에 상처받고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도 참 많았습니다. 순종하고 바르게 정직하게 살면 사랑 받고 존경만 받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상처받은 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 주시지 않았으면 벌써 수 십, 수 백 번 그만 두었을 겁니다.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세웠다"는 응답 때문에, 그 말씀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포기하고 무너질 때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응원해 주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밥상으로 40년째 응원해 주는 고마운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때문에 저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서 울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옆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옆을 보니 저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좋아해 주는 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 보다 저를 응원하는 이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들이 다가 옵니다.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 있을 때, 옆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고의 밥상으로 응원해 주는 그런 따뜻한 목회자로 살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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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0-21
  • "부산시퀴어문화축제 측, 19일 차별금지법 제정 위한 퍼레이드 개최 논란"
    ©부산시퀴어문화축제 트위터 캡쳐   부산퀴어문화축제 측은 7일 오전 11시에 해운대 구청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자체 트위터 계정에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19일에 부산시 해운대 구청 앞에서 평등 행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이 한국에서 회자돼 온지 10년이 넘었다”며 “수 많은 시민들의 지속적 요구에도 묵살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지자체에서 포괄적 인권 조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것이 평등사회의 시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제 3회 부산퀴어축제는 부산시 측의 도로점용허가 불허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8월 17일에 퀴어축제를 불허하면서, “해운대 해수욕장 앞 구남로는 인도이기에, 퀴어 축제 시설물이 설치된다면 시민들의 통행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당시 퀴어 축제측은 “차별과 혐오 분위기가 부산에 뿌리 깊다”며 “도로점용 불허는 혐오 세력의 축제 방해를 방관하는 정치적 차별 행위“라고 비판했다. 퀴어 축제 기획단은 부산시가 지난 1,2회 행사를 불허했음에도, 이를 어기고 축제를 강행하려다 과태료 240만원을 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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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7
  • "2021년부터,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 사실상 허용"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위원장 채영남 목사 ©제104회 예장통합 총회 캡쳐   예장통합은 2021년부터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결의했다. 제104회 예장 통합 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회무시간에는 총대 1204명 중 920명이 수습안에 찬성해 그대로 통과됐다. 그간 예장 통합 내에서 명성교회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갔던 만큼, 이번 수습안은 토론 없이 표결하기로 했다. 앞서 명성교회 수습전원위원회 위원장 채영남 목사가 그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는 총회재판국의 재심판결을 수용하고, 재재심(2019년 9월 20일 접수)을 취하 한다”며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은 2021년 1월 1일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 목사는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경우, 서울동남노회는 2017년 11월 12일에 행한 위임식으로 모든 절차를 갈음 한다”며 “2019년 11월 3일 경, 명성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 할 것”도 제시했다. 지난 8월 5일, 총회재판국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을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이번 전원위 보고는 2년 뒤인 2021년부터 김하나 목사의 재청빙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둔 셈이다. 사실상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채 목사는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는 총회재판국의 재판결과에 수용하지 않았음에 사과해야한다”며, 이 때문에 “명성교회는 2019년 가을 서울동남노회부터 2020년 가을 노회 까지 장로총대를 파송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채 목사는 “2019년 가을 노회에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임명 한다”면서 “노회장 재직시 김수원 목사는 명성교회에 어떤 불이익도 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수원 목사는 명성교회의 세습 반대 입장에서,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며 서울동남노회 측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왔다.   끝으로 채 목사는 “이번 수습안은 법을 잠재한 내용이므로, 누구든지 총회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의거해 고소, 고발 등 일절 이의제기를 금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 104회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세습 반대를 했던 소수의 목소리도 무겁게 청종해야한다”며 “사람이 미리 심판하려 한다면, 크신 하나님의 뜻이 개입할 자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법과 현실 속에서 고뇌하면서 만든 법안”이라며 ‘수습안 가결’을 총대들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십자가는 설교거리로 주어진 게 아니”라며 “십자가 정신을 따르기 위해 주어진 것이며, 총대들 서로가 십자가 위에 자기주장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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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9-30
  • "독립운동가 최재형 출판 기념 북 콘서트 열려"
        17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선 ‘나의 아버지 최재형’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있었다. 연해주 독립운동가의 대부인 최재형 선생은 안중근 의사에게 브라운 권총을 전달했고, 안중근 의사는 권총으로 일본 총리 이등박문을 저격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외에도 연해주에 자신의 자산을 다 털어 독립운동의 전초 기지를 건설하기도 했다. 개회식에는 많은 귀빈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먼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 이후, 새 에덴교회 소강석 담임 목사가 축사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소 목사는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독립운동가 최재형에게 이 시대를 살아갈 우리는 그에게 빚진 자들”이라고 전했다.   소강석 새에덴 교회 목사     (왼쪽부터)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소강석 목사   감사패 수여식이 이어진 후,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순국 100주년을 맞이한 최재형 독립운동가”라며 “그가 재조명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재형 뿐만 아니라 묻혀있는 독립 운동가들의 삶은 많다”며 “이들을 재조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숭고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삶에 우리는 감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국권을 피탈당한 100년 전보다 현재 우리 국력은 다르다”라며 “능동적·주체적인 우리 대한민국이 길을 잃지 않도록 마음과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유경헌 헌정회 회장은 “안중근, 유관순, 이준 열사 등은 초등학교 역사에도 나왔다”면서 “최재형이 잊혀 질 때 즈음, 기념비와 사업회를 세우겠다는 건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립 운동가 선배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당부했다.   유경헌 헌정회 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바른 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재형 선생은 민족 권익의 향상을 위해 온 일생을 바치셨다”며 “일본군과 싸우고, 36개나 되는 학교를 세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분의 업적을 우린 잘 모르고 있었지만, 위대한 역사는 한 사람만으로 되진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재형 독립 운동가를 후원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역사는 진보했다”며 “이처럼 진정한 애국자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당부했다. 북 콘서트 시간이 이어졌다.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의 저자 정상규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북 콘서트 시간에는 특별히 손자 최발렌틴, 증손녀 리타가 참석했다. 최 발렌틴 선생은 할아버지 최재형을 술회하며,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언제든 도움을 줬던 따뜻한 사람”이라며 “한인 교육에 앞장섰고, 난로처럼 온화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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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8
  • 예장백석대신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백석대신 총회가 지난 2일부터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돌아갔다.   장로교 교단들 가운데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예장백석 총회는 소송전 등으로 얼룩진 교단 내 갈등을 해소하고자 사실상 교단 설립자인 장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예장대신 총회와 합칠 때 사용했던 명칭 '백석대신'도 지난 총회 합의에 따라 '백석'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41회기 총회 갈등에 대한 모든 것을 재조사하기로 하고, 총회특별재심원을 구성했다. 재심원들은 임원회에 위임됐으며, 총대들은 2개월의 시간 내로 재심을 완료하고 실행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 기타임원 직선제 폐지와 목사 정년 연장, 총회 권징조항 신설, 회장단 발전기금 납부 등의 안건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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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30명서 6천명으로 키운 자신의 메가처치 떠나 사명의 땅으로 떠난 美 목회자 '화제'
    프랜시스 챈 목사 / 출처 =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 미국 복음주의의 지도자 중 한 명인 프랜시스 챈(Frnacis Chan) 목사. 하지만 한국 교회에서는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미국에서 그는 모두로부터 존경 받는 훌륭한 목회자요 복음주의 지도자다. 그의 지난 이력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다. 챈 목사는 성장하고 있는 자신이 개척한 미국의 메가처치를 떠나, 모든 유명세를 뒤로 하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위해 출발했다. 왜 그는 메가처치를 그만두고 새로운 출발선에 다시 서게 되었을까? 지난 2019년 2월자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 매거진에 따르면, "내가 문제의 일부가 아닐까?" 이것이 챈 목사가 자신의 교회 코너스톤 처치(Cornerstone Church)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개척한 이후에 15년 만에 30명에서 무려 6천명으로 성장한,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교회였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시미밸리에 위치한 이 교회의 성장에도 챈 목사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모두 중국계인 중국인 2세 목회자다. 어머니는 그를 출산하다 돌아가셨고, 아버지에 의해 홍콩으로 보내져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5살 때 미국으로 다시 왔지만, 아버지는 그가 1살 때 재혼한 상태였다. 그의 새엄마는 그가 9살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아버지는 그가 10살 때 다시 결혼했지만, 그가 13살이 되었을 때 암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챈 목사는 인생이 삐뚤어지고 망가진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를 두려워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 문제는 사랑의 하나님을 아는 것은 어려웠다는 것.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나서 알았다고. 그래도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그의 신앙을 계속해서 성장해갔고, 목회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는 중국계였지만 전형적인 서구식으로, 복음주의 교회로 교회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그에 따르면, 교회의 모든 것은 말하기와 설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구해서라기보다 설교를 들으려고 설교자 챈에게 몰려들고 있었다.    챈 목사는 앞서 지난 2010년 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회의 문제 중 하나는 성령이라는 말보다 프랜시스 챈이라는 말을 더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의 첫번째 책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가 출판된 뒤 그는 미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기독교에 분노하는 열정적인 설교로 급속도로 명성을 얻었고, 기독교 집회에서도 인기 강사가 되었다.  하지만 명성이 점점 오르면서 그는 오히려 불편함을 느꼈고, 코너스톤 처치의 교회 문화에 불안함을 느꼈다. 그는 변화를 위해 몸부림을 쳤고, 결국 가족과 함께 지구의 반대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자신이 없이도 코너스톤 교회는 계속 잘 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은 사실로 입증되었다.   그리고 아시아에 있으면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되었다.  이게 무슨 원로 목사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고작 51세다.  그는 이제 캘리포니아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자신이 설립한 교회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대신 새로운 교회 개척 네트워크를 시작했다. We Are Church (wearechurch.com)이라는 이름으로.   이 네트워크에 속한 각 교회들은 성도수가 10~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챈 목사는 이러한 숫자에 대해 서로를 진정으로 알 수 있고, 서로의 짐을 질 수 있는 수라고 말한다.  각 교회는 성도들의 집에서 모임을 가진다. 그래서 큰 교회 건물을 사기 위해 건축헌금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모두 자비량 목회자다. 그래서 사례금을 받아야 할 필요도 없다. 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은 가난한 자들과 선교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그리고 교회 네트워크에서는 교회를 번식해야 할,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해야 할 때를 계속해서 계산한다. 그래서 모든 목회자는 다음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한 교육과 훈련의 책임을 가진다.   챈 목사에 따르면, 우리 삶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들 중 하나는 쉽고 편안해지는 것이다. 그의 새로운 책 '교회에 보내는 편지(Letters to the Church)'에서 챈 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성도들이 주일예배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느냐고 자주 묻는다. 전형적인 대답은 "좋은 예배, 강력한 특수 사역, 특정 스타일 / 볼륨 / 길이의 찬양, 잘 전달되는 설교, 주차, 커피" 등이다. 이런 지도자들에게 그는 교회에 대한 성경의 명령을 나열해보라고 요구한다.  반응은 이렇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그러면 챈 목사는 다시 질문한다. "두 가지 중 뭘 잘 안 해주면 사람들이 더 기분 나빠할까요? 첫 번째 것일까요? 두 번째 것일까요?" 챈 목사는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동물원 같다고 말한다. 정글(선교 현장)에서 강한 동물(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을 데려와 우리(주일예배) 안에 진열해두는 것이다.  책의 더 냉소적인 부분 중 하나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구 끝까지 가는 강력하고 두려운 선교사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집 지하실에 살면서 교회에 싱글 그룹이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30대들로 가득하다" 목회자라기보다는 예언자 같은 챈 목사는 이런 말을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신앙에 대해 더 진지해지라고 지속적으로 도전한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들의 생각을 지배해야 하고, 진정한 제자도를 위해서는 대가 지불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따뜻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불안하게 하고, 도발하고, 도전한다. 경고 메시지를 날린다.   어쨌든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성장하는 코너스턴 처치에서 사임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성경을 보니, 교회로써 순종하지 않고 있는 명령들이 자신의 교회에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교회는 말하기와 설교에 의해 세워진 교회 같았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그러하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더 많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내가 그 문제의 일부인가? 사람들이 훈련 받은 자신들의 영적 은사를 사용하기 보다 그저 설교를 들으려고 여기에 오는가?" 였다.  "나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에 가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았을까? 중국의 지하교회처럼 재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전체의 몸에 의지할 수는 없을까?" 그의 질문에 대해 부창부수라고, 아내의 반응은 이랬다. "이봐, 가지고 있는 것 다 팔고 비행기 타고 주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는 지 돌아보녀 보면 어때?" 아내는 임신 상태였는데, 아이들이 다섯이나 더 있었다. 그래도 아내는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챈 목사는 말했다. "와우, 당신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한 번 해보지!" 그래서 이들은 아시아로 향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곳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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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9-03
  • "MBC 교양 스트레이트는 악의적 기독교 폄훼방송 사과하라"
      다움시대는 16일 상암 MBC 사옥 앞에서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진행하는, MBC 교양 스트레이트 방송을 놓고 비판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MBC 스트레이트는 교회가 일본을 찬양하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 식의 내용으로 악의적 편집을 했다”며 “교회는 친일 매국노 집단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학민국에서, 일반 언론은 타 종교는 존중하면서 유달리 기독교를 폄훼 한다”고 비판했다. 하여 이들은 “교회는 용서와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행태를 목도해서는 안 된다”라며 “MBC는 당장 기독교 폄훼에 대해 정정보도와 사과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다움시대 성명서이다.               ©다움시대 [다움시대 성명서]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역사를 교회에서 가르쳤고 거짓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강탈하는 언론 대신 국 민의 알권리를 교회가 충족시켰다. 시국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눈 물로 기도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어떻게 죄일 수 있으며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할 수 있는가! 얼마 전 MBC는 기독교를 폄하하는 내용을 사실과 무관하게 편집하여 여과 없이 방송하였다. 방송은 마치 교회는 일본을 찬양하고 현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는 식의 내용으로 다분히 의도적인 그 것도 악의적 편집을 하여 교회는 매국노들의 양성집단과도 같은 이미지를 갖기에 충분한 방송을 송출 하였다. 이는 사실도 아니고 진실과도 거리가 멀다. 지구상 어디에도 자국의 건국사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는 없다.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있는 전교조들이 장악한 학교에서는 건국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다. 또한 민노총 이 장악한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하였고 사실보도를 하지 않은지 오래이다. 학생의 배울 권리와 국민의 알권리는 박탈당했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기독교 이념이다. 교회가 근간이 되었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교 회의 본분이다. 교회는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에 침묵으로 동조할 수 없다. 우리의 알권리를 위해 교회가 사실을 보도하듯 진실을 알려주었고 다음세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사실을 기반하여 역사를 가르쳤을 뿐이다. 그런데 이것을 MBC는 악의적인 편집을 통하여 교회가 마치 시대를 역행하고 있고 일본을 무턱대고 찬양하는 마치 매국노의 앞잡이처럼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이번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의 방송을 보고 있자니 지난 광우뻥때와 같은 거짓 왜곡된 방송이 떠올 라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다. 미국소고기만 먹으며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린다는 거짓 보도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MBC 는 지난날의 일들을 실수라고 할 것인가? 일개 유튜브방송도 아닌 공영방송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MBC가 갈수록 유튜브 방송보다 저급한 싸구려 방송으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MBC는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거짓 편파 방송을 중단하고 사실근거 없이 다분히 의도된 악의적 방 송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 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 대한민국에서 타종교들은 자유롭도록 존 중 하면서 왜 유독 기독교만을 폄하하려 하는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교회는 사랑이라는 이름과 용서라는 이름으로 허울 좋은 사랑과 용서를 남발하지 않을 것이며 징계와 공의가 있듯 거짓 왜곡으로 교회를 폄하하는 작태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이번 스 트레이트 방송에서 여과 없이 내보낸 기독교 흠집잡기는 다분히 의도적이기에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MBC는 당장 정정보도와 기독교 폄하에 대한 사과 방송할 것을 촉구한다. 2019년 8월 15일 다움시대 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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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한장총 해돋는마을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기증식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장총)은 26일 오전 11시 마포구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을 방문해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에 대한 이웃사랑이 하나님 사랑과 함께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노인을 잘 섬기는 해돋는마을이 있어 감사하다고”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년 동안 쪽방촌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섬겨온 (사)해돋는마을 이사장 장헌일 목사는 "한장총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쌀과 함께 적극적인 기도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장총 총무 김고현 목사,김명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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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 “교회학교 활성화 위해 더욱 노력하자”
        교회학교중부연회연합회(회장 맹익재 장로)는 지난 6일 선향교회(담임 명노철 목사)에서 제11회 교회학교 교사 사명자대회 평가회 및 전체임원회의를 갖고 교회학교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 앞서 총무 이춘우 장로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은주 장로의 기도, 명노철 목사(중부연회 교육사업위원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명 목사는 ‘웃시야 왕의 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유다 웃시야 왕은 16세에 왕에 오른 지 52년간 나라를 다스리며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셨다”며 “우리들도 웃시야 왕의 신앙을 본받아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며 말씀 중심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형통의 복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 맹익재 장로의 사회로 열린 2부 회의에서 회장 맹익재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임원들의 노력과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사 사명자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교회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건토의에서는 교사 사명자대회 평가를 비롯해 교회학교 미조직 지방 지원 등 지방활성화 방안, 교사대학 진행, 제8회 성경 골든벨대회 준비 등의 안건을 토의한 후 김진열 장로의 폐회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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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7-25
  •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니… 청년 부흥 일어나”
    ▲최상훈 목사는 현재 청년들 40명과 베트남 단기선교 봉사 중이다.   화양교회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세종대와 건국대를 끼고 있지만, 청년들이 많은 교회는 아니었다. 그러나 2014년 5월 최상훈 목사 부임 이후, 청년들 숫자는 23명에서 현재 350여명으로 불어났다. 장년 성도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청년 부흥’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분위기 속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다.   감리회 목회자이자 故 최덕순 목사의 둘째 아들인 최상훈 목사는 6년간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 선교사로 있으면서 교회 7곳을 개척했고, 미국 알래스카로 옮겨 한인교회를 개척해 7년간 목회하고, 캘리포니아 벤츄라에서도 4년간 목회하며 많은 성도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후 2015년 5월 1일, 화양교회에 부임해 60여년의 전통이 있지만 분쟁으로 갈라졌던 교회에 강력한 기도의 영성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1주일간에는 인터치 젊은이 교회 청년 40여명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 원주민 지역을 방문해 건축한 교회를 봉헌하고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최상훈 목사에게 청년 부흥과 목회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들과 어떻게 함께하셨나요. “청년들이 23명 있었습니다. 처음 왔는데, 시간이 됐는데도 청년회 예배를 시작하지 않고, 불도 다 꺼놓았습니다. 청년들이 공연 관람하듯 앉아 있었습니다. 67년 된 전통 교회였습니다. ‘영적 방향과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회의해 보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한 달만에 임원들이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겠다’고요. 그 때부터 예배드릴 때 본당의 조명을 모두 켰고, ‘젊은이 교회’를 만들고 재정을 독립시켰습니다. 굉장히 충격을 받더라고요. 매년 여름이면 ‘농활’ 등 각종 프로그램을 하는데 교회가 1천만원 정도 지원했었지만, 과감하게 모두 끊었습니다. 전도해 보겠다고 요청한 전도지 예산도 거부했더니, 청년들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청년부 예산으로 충분히 운영되고 있고, 재정 대부분을 국내외 선교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활 대신 연합 수련회도 하고, 예배 전과 후 기도회를 했습니다. 임원 기도회도 시작하는 등 기도모임만 5-6개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모임 전에 기도하게 했습니다. 지칠 법도 했지만, 놀라웠던 것은 기도를 시작하니 청년들의 표정이 달라진 것입니다. 다소 망설이던 아이들도 한 명씩 기도하러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지난 3년간 물밀듯 등록했습니다.” -비결은 기도에 있었네요. “기도는 쌓이다 보면 터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청년들과 ‘기도 통장 운동’을 매년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헌금은 드릴 수 없더라도, 기도는 드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눈물의 기도를 금향로에 쌓듯,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다른 헌금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달간 기도의 분량을 모아 직접 앞에 나가서 헌금합니다. ▲청년들의 연탄봉사 모습.   ‘기도 통장’을 통해 교회가 급속도로 부흥했습니다. 계산법은 정확히 모르지만, 두 달만에 ‘기도 통장’에 2억원을 채우려면 하루 평균 9시간 기도해야 합니다. 축하와 축복도 하고 간증을 통해 도전도 되도록 하기 위해 시상도 했는데, 1등이 고려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습니다. 지금 생명의빛선교회 간사도 맡고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캠퍼스 근처니까 젊은이들이 알아서 많이 찾아오는 것 아니냐’고요. 하지만 같은 자리에 지난 65년간 있었어도 청년 부흥이 없고 죽어 있던 곳이었습니다. 부흥을 경험하면서 전도사를 세우듯 각 셀 리더를 세웠습니다. 교회 내 제자반을 운영하면서 성경공부도 함께했습니다. 모두 하나님 은혜입니다. 저도 놀랍습니다.” -청년들이 스스로 동의할 때까지, 한 달이나 기다려 주셨습니다. “아내와 함께 예배드리면서 계속 기다려 주었습니다. 청년들이 존중받는 느낌은 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청년들이 처음엔 ‘젊은이 교회’ 독립에 대해 당황스러워했지만, 헌금이 조금씩 늘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와 구제에 더욱 힘쓸 수 있었습니다. 주일에도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8시에는 오늘 예배를 위한 기도회를 하고, 장로님들도 10시에 예배를 위한 기도회를 하십니다. 예배 시간에도 따로 모여 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후 2시 청년부 예배 전에도 기도회를 합니다. 수요일에는 오전 여리고 기도회와 오후 어머니 기도회, 매일 제단불 기도회 등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제자반도 처음에는 지원자가 적었는데, 지금은 뽑힐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정도가 됐습니다. 세상에 뒤처지지 않도록 멀티미디어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콘텐츠도 개발하고, 영상 퀄리티를 높이고자 합니다. 젊은이 교회를 하다 보니 2층에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년들 중에 인재가 많습니다. 이렇게 젊은이 교회를 따로 만들어 나가면, 지금보다 영적·질적으로 폭발적인 부흥이 있지 않을까요. 예산도 대부분 선교와 구제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케냐 단기선교 중 건축한 교회에 물품을 들여놓고 있다.   장년 성도분들도 자극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부임했을 때는 200여명이었는데, 지난 6월 출석 인원이 900여명이었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처음 왔을 때는 찬양팀이 하나뿐이었는데 지금은 일곱 팀이라는 것입니다. 성가대도 네 팀이 됐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를 받으시니, 궂은 일도 직접 하십니다. 교수나 법조인 분들도 화장실 변기 청소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토요일 비전 새벽기도회 이후 다함께 교회와 주변 청소를 하는데, 교회 안에서만큼은 모두 같은 성도들로서 사역합니다. 집회 강사로 초청돼서 ‘저희 교회 청년이 100명이 됐습니다’라고 소개했는데, 조금 있으니 ‘200명입니다’라고 하게 됐습니다. 매주 청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청년들 새가족 얼굴이 나오는데,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오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결혼 때문에 옮기는 청년들도 있지만, 새롭게 들어오는 청년들이 더 많습니다. 인원 수가 다는 아니지만, 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6년간 연회 교회성장상을 3회 수상했습니다. 이런 격려들이 체질이나 영적 흐름 변화에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변화가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스템을 바꾸는 일도 잘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쓰임받는 청년들이 많은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답답한 것들을 풀어주는 교회, 특히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선교사 출신이다 보니 개척교회나 병원 선교, 미전도종족을 위한 선교회 등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케냐 단기선교팀의 저수지 설립 봉헌식 기념촬영 모습. -청년들이 교회 밖에서 영향력을 미치기보다, 교회 안에서 영성을 쌓는 일에만 몰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도에 주력하지만, 제자양육도 14주 코스로 진행 중입니다. 교회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빛의 역할이란 영성을 뜨겁게 하는 것이고, 소금의 역할이란 각자의 처소에서 복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국내 개척교회들과 연결해 거제나 무안 지역에서 봉사하고, 주변 연탄봉사나 해외선교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보다 각자의 직장과 학교에서 복음을 나타내는 것은 청년들에게 하나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교회 차원에서는 ‘느헤미야 비전’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교회 건물이 오래 돼 리모델링이 필요한데, 그 전에 아프리카와 몽골, 베트남 지역에 교회를 짓기로 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저희 교회를 리모델링하기로 했는데, 교인들이 흔쾌히 동의해 주셨습니다. 최근 세 곳의 교회가 모두 완공됐습니다. 이번에 아프리카 마사이 지역에 함께 가서 봉헌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가을쯤 저희도 리모델링을 시작하려 합니다. 먼저 비우면, 채워지는 은혜가 있습니다. 교인들 마음에도 감동이 있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최상훈 목사가 아프리카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최상훈 목사와 아프리카를 방문한 젊은이 단기선교팀 40여명은 첫날 케냐 현지 감독회장과 감독, 현지 목회자들과 수백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소잇 감리교회를 봉헌했다. 청년들은 준비해간 태권무와 워십댄스, 무언극과 부채춤, 인형극 등을 공연했다. 최 목사는 성령집회를 인도하면서 어린이들까지 주민들 한 명 한 명에게 안수했고, 음식을 대접했다. 또 물이 나오지 않는 해당 지역에 레소잇 저수지를 완공해 봉헌식을 열었다. 이튿날에는 7년간 선교사로 사역했던 올레케뭉케 교회를 찾아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해 안수기도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마을 잔치도 열어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다음 날에는 카리오크 감리교 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학교 교장은 공연 관람 후 인터치 젊은이 교회와의 자매결연을 권유했다. 최 목사는 세계 3대 빈민촌 중 한 곳인 키베라 슬렘가를 찾아 예배를 인도하고, 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눴으며, 환자 가정을 찾아 병원비를 지원했다. 인터치 젊은이 교회는 이후에도 40여명의 단기선교팀이 16-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시간 거리의 동티안 지역 산족마을을 찾아 여름성경학교와 마을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상훈 목사는 “젊은이 교회들 만들어 가면, 지금보다 영적·질적으로 폭발적 부흥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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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7-23
  •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 성금 500만원 기탁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21일 부활절을 맞아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연합예배를 개최하면서 성도들이 모금한 헌금 중 500만원을 양산시에 기탁했다.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양산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매년 500만원의 후원을 해왔으며, 올해에도 500만원을 기탁해 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여러분의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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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4-23

선교뉴스 검색결과

  • 교회성장연구소, 중소형교회에 ‘온라인 교회 건축 프로젝트’
        교회성장연구소(소장 김영석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예배 상황에서 중·소형 교회들에게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온라인 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모일 수 없어 예배뿐 아니라 주보 등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 상황을 체감하고,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주고 있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제공하는 교회 홈페이지는 설교 영상 바로보기는 물론 교회 공지사항, SNS 연결, 온라인 헌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 목회자들이 직접 설교 방송을 만들고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멤버십을 통해 교회성장연구소 30년 사역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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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7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억울한 누명 벗어
          백영모(51) 한국인 선교사가 필리핀에서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3년 가까이 재판을 받다가 현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필리핀 마닐라 법원은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선교사 백영모(51·사진)씨에 대해 “백씨가 불법 총기를 소지했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 판결했다.   2001년 파송한 백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20년 가까이 선교활동을 벌여오다 2018년 5월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구금됐다. 이에 대해 백씨는 불법 총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백 선교사는 4개월간 구금됐다 2018년 10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해왔다.   그는 “거짓 고발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보석도 되고, 무죄로 최종 결론이 났다”며 “성도와 국민의 진심 어린 관심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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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사
    2021-03-08
  • 월드비전,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 ‘밥피어스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월드비전 국내사업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2018년 국내사업 후원금 15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내사업 후원금 1000만원, 하반기 위기아동지원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통해 작년 위기아동 14명이 직접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아동지원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도 한 해 당기순이익의 10%를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을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라 복수 비영리단체에 기부금 전달은 물론 보육원에 직접 방문해 자립을 앞둔 청소년 5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난해에만 총 10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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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8
  • 포타미션,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 참가자 모집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 모집   통일과 열방선교 네트워크 포타미션(FOTA Missions·대표 김영식 목사)이 오는 3월 18일(수)까지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6년 창립한 포타미션은 기독청년들을 위한 통일과 열방선교 훈련 단체로, 통일과 열방선교를 이루기 위해 다음세대인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포타미션 김영식 대표를 비롯해 음악영역의 고형원 대표(부흥한국, 하나의코리아), 가정영역의 박병은 실장(한사랑상담실, KOSTA 강사), 교회론의 성정근 목사(함께서는교회), 세계관의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복지영역의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 의료영역의 오동찬 교수(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최고의 강사진이 나선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일상의 복음을 통해 선교를 생활화하도록 도전하며, 더 나아가 통일시대와 열방선교를 한 묶음 선교로 실천하도록 돕는 훈련과 전략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포타미션 측은 "우리의 삶의 현장 영역은 자신의 전문분야이자 비신자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전략이 앞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참가 대상은 건전한 교단 소속 교회의 대학, 청년들이다. 회비는 15만 원이며, 3월 18일까지 홈페이(www.fotamissions.net) 또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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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2-20
  • “사순절, 십자가 말씀 전시 보러오세요”
        다음 달 2일 강원도 춘천 갤러리 아가에서 개막하는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전’에서는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가 다양한 나무에 성경 이야기를 담아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돌섬선교회 제공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이 담긴 전시회가 잇달아 열린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淸炫才怡)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포스터)이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이미지로 공개됐던 말씀그라피 21점을 볼 수 있다. 임 작가는 “매주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쓴 작품들이다. 조형적인 멋을 추구하기보다 말씀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방송전파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파주 사랑의교회) 목사는 사순절 및 부활절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4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경춘로 갤러리 아가에서 제5회 개인전인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 전’을 연다. 물푸레나무 다래나무 두충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성경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 목사는 “매일 기도하면서 십자가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무에 찔리고 아픈 힘든 작업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즐겁고 행복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면서 깊숙이 잠들어 있는 감성과 영성을 깨우는 기회를 가졌다”며 “버려진 나무들이 십자가로 만들어져 영광이 되듯,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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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한가협,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한다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 대표 김지연 약사)는 2020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가협 관계자는 “성경적 성교육이 궁금한 목회자, 부모,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적 성교육 내용에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 ▲음란물을 어떻게 차단할까요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 ▲과도한 피임위주의 성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청소년 조기 성애화의 문제점과 예방법 ▲남녀의 차이점과 생명윤리 교육 ▲임신과 자녀 양육의 기쁨, 거룩한 성 ▲성중독과 차세대 상담, 성폭력 예방들이 핵심이다. 강사에는 김지연, 이선영, 손성식 등 6명이 나선다.         전주에선 2월 4일~4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한국여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에서 열린다.부산에선 2월 26일~5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안동에선 2월 29일~5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안동교회에서 열린다.화성에선 3월 3일~5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순복음 축복교회에서 열린다.대구에선 3월 6일~5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동선교회에서 열린다.서울에선 3월 14일~5월 16일까지 토요일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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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1-23
  • “조용기·김장환 목사 등이 노방에서 전도한다면…”
    모세전도단 발기인 모임이 열리던 모습 ©세터선   세계터미널선교회(세터선)가 2020년 새해를 맞아 '하티크바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티크바'는 '희망'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세터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5천만 민족이 예수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터선은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 기간 7개의 전도팀을 조직해 수천 명의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88서울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당시 각각 통역자원봉사자 356명과 기독교인 통역요원 113명을 통해 많은 외국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이후에도 우리나라에서 국제행사가 열릴 때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쳤다. 세터선에 따르면 그 동안   이 활동에는 211개 교회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8,842명이 4,906,26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는 2022년 설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세터선 조창래 목사는 "1명의 성도가 4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민족복음화는 이뤄진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터선은 전도대상자별 '1:1 맞춤형 전도지 세트'도 제작했다. 조 목사는 "이 전도지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한 차원 높이고 더 성숙한 신앙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모세전도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전도에는 은퇴가 없다. 성경의 모세의 나이가 백이십이었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신명기 34:7)고 기록하고 있다"며 "세상은 '은퇴'를 인생의 끝으로 보지만, 믿음에는 은퇴가 없다"고 했다.   특히 "조용기·김장환·김선도 목사님 등이 한 달에 한 번 1시간 만이라도 공공장소에서 노방전도를 하신다면, 자연히 현역 목회자가 전도의 현장에 관심을 두게 되고, 나아가 신학생과 성도들이 줄줄이 나오게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세터선은 '모세전도단' 발기인 대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차로 1년간 총회장·신학자·대교회와 기관장을 역임한 목회자를 중심으로 조직하고, 향후 모든 은퇴·원로목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터미널선교회가 제작한 각종 전도지들 ©세터선   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여호수아전도단'도 조직한다. 조 목사는 "'민족구원'의 귀한 사역에 먼저 교인수 500명 이상의 교회들이 나서 준다면 참 좋겠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모든 교회와 성도 또한 기쁨으로 3천 명의 목회자를 세우는 데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전도를 위한 이 모든 사역은 한국교회가 함께 의논하고, 성취해야 하는 미션"이라며 "저희 선교회로, 한 교단에서 1명의 목회자를 파송하여 '연합'해 귀한 사역을 펼쳐보았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공적으로 운영하는 연합사역이 되도록 저는 자리를 내어놓겠다"고 했다.   한편, 세터선은 전국 교회 사모들을 위한 '하티크바 2020 구국기도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락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세터선은 "민족구원도 통일한국도 세계인의 구원도 사모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진정한 교회부흥은 사모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참여문의) 세계터미널선교회 02 537-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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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젠더는 허구… 과학적 사실은 오직 남·여만”
          한국성과학연구협회가 제1회 성과학 콜로키움을 서울의대 교육관 117호에서 18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연세대 정신의학과 민성길 명예교수가 ‘트랜스젠더 어떤 문제가 있나’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젠더는 자연에서 벗어난 인위적 개념이다.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적, 허구적 개념”이라며 “2016년 존스홉킨스 대학 논문에서 전문의 Paul R. McHugh 등은 ‘생물학적 성과 다르게 젠더 정체성이 타고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했다”면서 “트랜스 젠더들의 자살시도도 평균 41% 정도에 이른다. 정신건강문제에 매우 취약하다”고 했다.   이어 “2011년 스웨덴에서 한 연구(전문의 Dhejne. C 등 참여)는 트랜스젠더 300여 명을 30년 동안 장기 추적했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자살률·범죄율이 높았다. 불안·우울 심지어 자폐적 특성도 발견됐다”며 “성전환 수술이 젠더 불쾌증을 약간 경감시킬 뿐 여전히 정신의학적 케어를 요구 한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바로 뇌구조가 이미 태어난 성에 맞춰졌기 때문이라고 민 교수는 밝혔다. 그는 “젠더 지지자들은 트랜스젠더들이 겪는 정신적 문제가 바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있다'고 주장 한다”며 “이들은 남·여 양성 규범을 억압이라고 본다. '나의 성(sex)은 내가 결정한다'는 자기결정권도 주장한다. 결국 트랜스젠더마저 정상이라고 정당화 한다”고 꼬집었다.   연세의대 정신의학과 민성길 명예교수   반면 “정신과학은 성 정체성 혼란이 소아기 때 동성의 부모 혹은 친구들과의 안전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트랜스젠더들은 자신의 성(Sex)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자신을 용납하지 못한 정신적 문제”라며 “성전환 수술은 외과적으로 성을 전환하려는 시도다. 그런다고 염색체, 뇌 구조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정신적 문제는 정신의학적으로 치료해야한다. 성형 의학으로 해결하려는 건 의학 윤리 문제를 위반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트랜스젠더 문제는 젠더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됐다. 성 혁명의 일환”이라며 “이들은 남·여 구분이 차별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기에 가족제도·전통 성윤리·전통 기독교의 해체로 이어 진다”고 했다. 민 교수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은 정당화 될 수 없고, 정신과적 치료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젠더리즘을 부추기는 성교육도 지양돼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물든 성교육을 고쳐야 한다. 이는 남자·여자를 파라미터(Parameter)화 한다. 그리고 남자·여자 중간에서 ‘젠더를 선택할 수 있다’고 교육 한다”며 “인권 개념과 맞물려 정상이라고 존중을 요구하지만 억지다. 과학적 사실은 오직 남·여만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민 교수는 성교육 현장이 바로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두현 내과 전문의가 ‘APA(American Psychological)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동성애가 DSM(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 제외된 배경에 대해 “52년 DSM-Ⅰ은 동성애를 사회병질적 인격장애로, 68년 개정판 DSM-Ⅱ은 성지남장애로 규정했다. 그러나 73년 APA는 동성애 운동가들의 압력으로 DSM-Ⅲ에서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제거했다”고 했다. 이런 추세는 전환치료 곧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로 돌아가도록 돕는 치료를 금지하는데 이르렀다고 그는 지적했다.   고두현 내과 전문의   이어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 전환치료를 법으로 금지했다”며 “변호사 Mat Staver는 전환치료를 금지하는 것이 동성애자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동성애에서 벗어날 권리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그에 따르면 동성애 지지자들이 그간 동성애의 원인은 선천적 유전자에 있다고 주장했다. 선천적이니 ‘동성애를 정상범주로 인정하자’는 근거로 작용한 셈이다. 그러다 2019년 8월 사이언스(Science)에서 “동성애의 선천성 유전자는 없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자, 선천적 유전자가 동성애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종적을 감췄다고 했다. 고 전문의는 “동성애를 유발한 원인에는 정신·사회학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62년 미국 의사 Bieber가 Society of Medical Psycolanalyst에 발표한 논문은 106명의 동성애자들을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여기서 동성애자들은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 이들은 유년시절 아버지-아들 관계에서 고통을 겪었다. 아버지 중 정상적인 부모는 없었다”며 “반면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 아래서 자란 자녀 중 동성애자 발생 비율은 희박하다고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2005년 덴마크 의사 Frisch, Morten 등이 발표한 논문은 200만 명 인구를 집단으로 코호트 연구했다”며 “동성 결혼의 요인에는 아버지 부재 18%, 어머니의 나이 34%, 이혼 36%, 막내 33%로 조사됐다. 동성애는 결국 후천적 요인이 크다. 불우한 가정환경이 이를 촉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성애 원인은 소아기에 겪은 인격발달 문제 때문이라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며 “동성애자들이 겪는 정신적 합병증도 사회적 차별 때문이 아니다. 동성애 행위로 인함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고 전문의는 탈동성애를 돕는 전환치료가 진정한 인권이라고 역설했다. 전환치료의 효과에 대해 “2003년 Robert. Spitzer 전문의는 동성애자 200명을 전환치료 후 5년간 관찰한 논문을 발표했다. 치료 후 99% 이상이 동성 간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며 “2002년 전문의 A. DEAN BYRD 등도 전환치료가 동성애자들 중 평균 79% 이상 호전됐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반면 “전환치료가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며 “전환치료의 금지는 내가 동성애적 이끌림을 원치 않고, 변화하고 싶다는 권리를 막기에 오히려 차별적”이라 비판했다.   박세나 의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후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박세나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트랜스젠더, 동성애를 정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세대라는 낙인이 과연 옳을까”라며 “기존 정상이라는 남·여 구분을 마치 억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남·여가 가정을 이루는 전통 개념을 이데올로기로 환원해 ‘정상은 마치 억압이고 폭력’이라고 규정한다. 이게 바로 젠더 이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상보다 진실이 우선이고, 무엇보다 의학적 결과물이 이를 입증한다고 박 전문의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심리학과 존 A. 피터슨의 말을 빌려 “모든 문제의 원인이 사회적 구조에 있고, 무작정 사회 개혁을 부르짖는 건 옳지 않다”며 “이를 통해 안전한 전통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급진적 변화가 사회의 안정을 헤친다. 전통은 오랜 역사로 쌓여온 결과다. 그 당시에만 유효한 사상으로 오랜 전통을 뜯어고치려는 시도가 더 큰 문제를 촉발시킨다”고 지적했다. 포항 고른이기쁨의치과 윤정배 의사는 “젠더 주류화의 목적은 가정 질서를 파괴하는데 있다”며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우기는 순간, 정상은 비정상이 된다. 남녀 간 결혼도 비정상이 될 수 있다. 상식과 표준은 그 순간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영남신학대에서 강연을 했는데, 학생들 중 반 정도만 동성애를 반대했다”며 “이마저도 양호한 편이지 장신대는 훨씬 적다. 그러나 인권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던 한 영남신학대 전도사는 ‘내가 잘못이었다. 하나님을 대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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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교회는 시대에 맞춰 부응해야"
          '2020년 문화선교 트렌드'를 발표하는 자리가 필름포럼에서 9일 오후 4시부터 개최됐다. 문화선교연구원, 목회사회학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이 ‘한국 사회문화적 전망과 교회의 과제’를 발제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첫 말을 뗐다. 밀레니얼 세대는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이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가치는 무엇보다 공정성을 중시 한다”면서 “조국 딸 부정입시에 대해 분노한 이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분노를 지지하며 “이들의 가치가 오히려 사회 공정성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교회가 페어플레이어로서 기능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한국 교회가 행동하는 하나하나에 대해 사회적으로 어떤 여파가 올지 고민해야 함”을 당부했다. 오히려 “사회는 교회의 재정 및 세습 문제가 공정성에 배치됐다고 반발했다”고 그는 꼬집었다.   백 원장은 유투브가 촉발한 뉴 미디어 혁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유투브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투브는 더 이상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하여 그는 “2020년에는 유투브 문법에 맞춘 교회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의 재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광훈 원장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 중     조성돈 목회사회학연구소장은 ‘한국 교계 및 목회적 전망과 과제’를 발제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너무 성장 패러다임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교회가 성장에 천착한 나머지, 경제 저성장 시대와 격렬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작은 교회는 두말할 나위 없고, 중형교회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중형교회는 300-1000명 규모로 보통 100여 군데의 사역지를 지원하고 있다. 선교단체, 기독교 NGO 단체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하여 그는 “중형교회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교회 생태계가 우르르 무너질 것”이라며 “당회는 여전히 과거에 고착돼 있어, 정책 변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해서, 그는 “전반적으로 분노로 팽배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광화문VS서초동'에만 국민 500만 명이 모였다”면서 “전 국민 10%가 모인 동력은 바로 분노”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이 분노로 점철된 원인에 대해서도, 그는 “청년들은 N포 세대, 40-50대들은 빚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불안은 분노로 증폭됐다”고 강조했다. 불안에 전염된 한국 사회를 반영하는 게 바로 베스트셀러다. 조 교수는 “2000년대 초반 베스트셀러는 주로 자기계발서가 화두였다”면서 “그 다음은 힐링, 지금은 미래가 불투명하니 ‘힐링’마저 사라진 출판시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혼자만’ 그리고 ‘어떻게 재미있게 살 것인가’란 주제가 베스트셀러”라며 “이런 미래 불안을 해결할 방안도 딱히 보이지 않아, 불안은 점차 국민적 분노로 증폭됐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교회는 어떤 근거가치로 우리가 살아야할지 제안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그는 작은 교회들이 공공성에 기여한 부분에서 ‘희망’을 전달했다. 그는 “작은 교회들이 오히려 맘 카페(MOM Cafe), 도서관 등으로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대여해준다”면서 “교회가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가치를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그릇은 변해간다”며 ‘교회도 시대적 요구에 따라 부응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돈 교수가 마이크를 들고 발언 중   김지혜 문화선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한국 청년문화·기독교문화의 전망과 과제‘를 발제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이 화제”라며 “이는 경제적 계층 간 그어진 선의 문제를 다뤘다”고 했다. 여기서 “선은 분리 혹은 제한하는 한계로 작용 한다”면서 “경제적 불평등, 소외, 배제 등의 문제로 이어 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최근 구획된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4차 산업 혁명이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넷플릭스, 유투브 등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가 급부상하면서, 매체 플랫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그는 “EBS 출신 펭수가 KBS로 이직하겠다는 것”처럼 “올드미디어와 뉴 미디어 간 경계는 허물어지”면서 “소통과 관계 맺기의 양상도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교회 안팎에서 금기된 질문들이 제기되면서, 교회는 이를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나안 성도 200만, 기독교인들이 이성교제 할 때, 스킨십 문제 등”을 제시하며 “이런 금지된 질문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중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대중들 내부로 억눌린 물음이 공론화되면서, 금기를 도전하는 당돌함에서 비롯된 카타르시스”라고 재차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기성교회는 그간 집단주의로 뭉쳐야함을 강조하면서, 관계망은 촘촘했다”면서 “최근 교회 청년들은 촘촘한 관계망에서 다양한 관심사에 따른 느슨한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교단 간 경계는 허물어지고, 초교파로 연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교단을 하나의 억압으로 여기며, 교단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말하면서 “교회가 1인 가구를 존중해야함”을 말했다. 그는 “1인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교회 시스템이 부재했다”며 “교회는 여전히 30대 ‘비혼’을 ‘결혼이 시급한 부류’로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지혜 연구원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 중 이어 그는 “교회는 이들을 비혼 그대로 존중하지 않고, 결혼을 빨리해야 하는 청년, 뭐가 부족한 청년으로 생각 한다”면서 “비혼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보내면서, 비자발적으로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생업, 취미 등 자신의 만족에 집중하고, 사교적 인간관계를 등한시 하는 개인주의자들도 늘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문화 트렌드와 달리 “기존 교회 문화는 공동체·순종 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교회가 변화하고 있는 관계망을 충족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느슨한 관계 맺기에 부응하는 교회의 변화도 있다며 긍정했다. 그는 “교회 문화가 느슨한 관계 맺기에 맞춰 새판을 짜고 있다”며 “세대별 구획이 아닌 관심사로 모임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청년부에서 ‘비혼’이라고 낙인찍힐 필요 없는 “취미별 모임”이라며 “1인 가구를 위해 새롭게 관계망을 마련해,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당부했다.   지용근 대표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가 통계로 미리 보는 2020년을 전했다. 그는 먼저 “한국의 사회 갈등 지수는 OECD 국가 37개국 중 32위”라며 “보수·진보 간 갈등 정도에 대해 87%는 매우 심하다”는 응답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갈등 관리 비용도 246조”라며 “종교단체의 사회 통합에 대한 기대는 전체 응답자 중 고작 4%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사회의 소득도 점점 양극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통계청 자료를 빌려 “소득 700만 원 이상 교육비 지출은 평균 453만원, 100만원 미만은 평균 26만원”이라고 했다. 이는 “월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와 100만 원 미만 가구의 교육비가 무려 17배 차이가 나는 셈”이라고 그는 꼬집었다. 더불어 그는 “한국인 중 23% 곧 4명 중 1명은 ‘돈’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위기의 크리스천 대학생’을 전하며 그는 학원복음화협회 2017년도 통계를 빌렸다. 그는 “2012년도 교회를 다닌 경험은 전체 중 12%”에서 “2017년도엔 전체 중 30%”라고 했다. 즉 그는 “대학생의 개신교 이탈률이 5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며 “이유로는 ▲교회의 비도덕적, 배타적 ▲교인/목회자에 대한 실망 등”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개신교 대학생이 이단을 접촉한 경험은 전체 중 42%”라며 “11%는 이단 활동을 경험했고, 그 중 64%가 신천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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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0
  • "학교 교육에 침투한 젠더 '전체주의'"
        ‘학교 교육에 침투한 젠더 전체주의’가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리 공화당 홍문종 의원, 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홍문종 의원은 축사에서 “젠더 이데올로기가 공교육에서 정상인 것처럼 아이들에게 주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중독, 성문란을 일으키는 급진적 성교육이 우리 아이들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그는 “이런 왜곡된 성을 가르치는 교과 내용은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 폐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충남대 로스쿨 명재진 교수가 나섰다.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생물학적 성(Sex)을 부정하고, 사회적 성 곧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성을 긍정 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그는 “헌법이 적시하고 있는 ‘생물학적 성을 기초로 한 가정질서’를 부정하는 행태”라고 비판하며, “젠더는 헌법이 견지하고 있는 보편적 인권을 부정했다는 점”을 두고, “인권은 아니”라고 목소리 높였다.         특히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두고 “성 소수자의 편향적 취향을 인권으로 포장 한다”며 “성 중독, 성적 타락마저 정상적 도덕으로 간주하려든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젠더 인권은 선천적·보편적 가치가 아니”라며 “창조 섭리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 꼬집었다.         명재진 교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는 배후 정치 세력이 숨어있음도 강조했다. 그는 “68혁명 때 네오 맑시즘 세력은 젠더 이데올로기 확산을 통해, 건강한 가정·사회 질서 해체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헌재·대법원 판결을 빌려 “젠더 이데올로기는 건강한 사회와 가정 질서를 추구하는 헌법과 배치됨”을 강조했다. 가령 그는 “헌재는 ‘군대 내 동성 간 성관계’를 금지한 군형법을 ‘합헌’이라 했고, 대법원도 마찬가지”라며 판결 이유를 제시했다. 다음과 같다. “동성애 성행위 등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성적 만족 행위”(대법원 2008. 5. 29. 선고 2008도2222판결) 덧붙여 그는 “대법원은 혼인 중 성전환을 불허한다는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무릇 혼인이란 남녀 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으로 성립하는 것으로서, 우리 민법은 이성 간의 혼인만을 허용하고 동선 간의 혼인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대법원 2011. 9. 2. 자 2009스117 전원합의체 결정) 아울러 그는 “양성평등기본법에 충실히 남녀평등을 담고 있다”며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현 시점에선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유로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추구하는 성차별 철폐는 ‘성별 해체’를 통해, 건강한 가족 질서 파괴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헌법 31조 제 4항을 놓고 “교육의 자주성·정치적 중립성·전문성 등은 법률에 의해 보장 된다”고 말하며, “젠더 이데올로기는 편향적이기에, 헌법 정신을 훼파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특정한 정치적 이념”이라며, 주디스 버틀러의 “사회의 이성애적 표징은 제거돼야한다”며 이유를 제시했다. 게다가 그는 헌법 제 11조를 두고 “평등권은 ‘성별’(Sex)을 기초로 했지, 젠더는 아니”라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수 십 가지의 사회적 성 곧 자기 맘대로의 주관적 성을 포함하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결코 헌법에 합치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21세기교회와신학포럼 대표 곽혜원 박사   이어 21세기 교회와 신학포럼 대표 곽혜원 박사는 “20세기는 냉전 체제를 이끌었던 맑시즘의 종언”이라며 “그러나 21세기, 마르크스주의(Marxism)가 회생했는데 바로 젠더 이데올로기”라고 강조했다. 이는 “마르크스주의(Marxism)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또한 전체주의적 속성도 지니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남녀 성별 질서를 해체하고, 인류 문명의 근간인 결혼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인권·성적 다양성의 이름으로, 괴기한 성 소수자의 성적 타락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패륜적 성 혁명의 목표는 바로 건강한 가정질서 파괴가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젠더 주류화 정책은 부도덕한 성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을 법적·도덕적으로 정당화하는 방패”라고 꼬집었다. 이 대목에서 곽 박사는 젠더 주류화 전략 중 하나로 조기 성애화 교육을 설명했다. 그는 “성애화는 인간을 성적으로 탐닉하도록 촉발 시킨다”며 ‘다음 세대를 표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왜냐면 그는 “조기 성애화를 통해 아이들이 성에 집착하도록 한다면, 가정·교회·국가가 차례로 붕괴 된다”며 “젠더 세력은 UN 등 사회 상층부에 침투해, 젠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제시한 국제단체는 “국제 가족연맹, 전국 교육협회, 인구위원회, 유네스코, 성교육 포럼 등”이 있다. 곽 박사에 따르면, 이들의 기치는 “성은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 생명의 잉태는 부작용이므로 피임법으로 예방하거나 낙태로 제거하면 되고, 깨어진 인간관계의 심리적 상처와 성병은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이다. 아울러 그는 “네오 맑시즘(Neo-Marxism)은 성해방을 통해, 공산주의를 부활시키고 교회를 파괴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공산주의자 겸 심리학자 빌헬름 라이히의 말을 인용했다. “억압적 성 규범으로부터 해방되어, 너의 성충동을 만족시켜라. 자유로운 성을 추구해서 자유로운 사회라는 낙원을 창조하라” 곽 박사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폴리 아모리(다자성애) 등을 주장하며, 사람들에게 성적 방종을 부추겼다”며 “이를 정상적 규범으로 포장해, 일반대중에게 침전 시킨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성적 타락은 가속화 되고, 건강한 가정질서는 붕괴 된다”고 역설했다.         독일 조기 성애화 교육의 단면   이런 잘못된 성애화 교육이 반영된 예로, 곽혜원 박사는 독일 성교육 교과서를 제시했다. 때문에 그는 “한국 성교육도 피임교육 위주가 아닌 생명과 책임교육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그는 “교회와 부모의 과제”라며 “학교 공교육이 무너지면 교회와 가정이 결국 메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회 구성원이 건강하게 살려면, 도덕적 하부 구조가 튼튼해야한다”며 “이를 교회와 가정이 제공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결혼의 최후보루를 지키는 문제는 기독교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교회는 사랑과 성에 대한 보석 같은 기독교적 가르침을 이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예로 그는 “교회와 부모는 혼전순결에 대한 성스런 부부관계를 적극 가르쳐야한다”며 “가정 중심의 성결한 성윤리도 또한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약사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맞서기 위해, “추상성을 배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젠더에서) 더 부각돼야 하는 것은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것이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그는 “그간 반 동성애 진영은 젠더를 두고 ‘다양한 성이 있다’며 단순히 반대를 외쳤다”며 “(젠더)는 기존 생물학적 질서를 해체할 뿐만 아니라, 내 맘대로 생각하는 성별을 ‘스스로’ 규정할 수 있음”도 지적했다. 즉 젠더의 핵심은 ‘내 마음대로’, ‘성별을 바꿀 수 있다’라고 김지연 약사는 힘주어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성별(Sex)이란 단어는 안 위험하고, 젠더(Gender)는 위험하다는 종래 반 동성애 진영의 주장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즉 그는 “‘섹스’라는 단어가 주는 외설적 느낌 때문에, 젠더 사용이 더욱 탄력을 받은 측면도 있다”며 “조기 성애화의 위험을 생각한다면, 무조건적 성별(Sex) 사용도 되짚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캐나다 자녀 출생신고서의 성별(Sex)란에는 여전히 Male, Female과 더불어 Unknown도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젠더를 무조건 반대한다는 개념”에서, 나아가 “젠더는 ‘여러 가지 성으로 변환될 수 있다’는 개념을 꼬집고, 이에 적극 싸우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결국 그는 “우리가 막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남자’ 같은, 젠더가 메인이 된 정책적 결과물들”이라고 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전교조 특별결의문에 “양성평등 해체, 성 평등 주장”이 ‘적시됐음’도 밝혔다. 그는 “성 주류화 정책을 연구하는 여성단체들도 성 주류화의 개념을 정확히 모른다”며 “여기에 수 백 억 원의 국가 예산이 계속 투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여 그는 “개념의 명확화 대신, 붕 뜬 이론으로 계속해서 사람들 인식 속에 젠더 이념을 불어 넣고 있다”고 유추했다. 끝으로 그는 생활 속에 실천 할 수 있는 부분을 전했다. 다음과 같다. ▲ 교과 과정 모니터링과 개정 요구 ▲학교 등 성교육전에 상세사항 공지의무/부모참관이나 학생 불참 요구 ▲생물학적 성별의 뚜렷하고 광범위한 차이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기 ▲양성평등 개념 해체하고 성평등 개념으로 진입한 도시와 나라의 폐해 알리기 ▲젠더 이데올로기를 옹호하는 단체 등에 의견서 제출하기 등이다. 한편 토론에는 한효관 대표(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김혜윤 대표(건강과 가정을 위한 학부모 연합)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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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KWMA, 대학교수들의 선교사 입문훈련 개강
    대학교수들의 선교사 입문훈련 개강 ©KWMA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는 올해 34회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2019. 6. 27 ~ 29.)를 개최하였고 300여명의 교수들이 충남대학교에 모여서 선교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번 선교대회의 특별한 것은 대학교수들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교훈련을 받아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제대로 선교의 과업을 감당하겠다고 선언을 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이에, KWMA는 산하기관인 연합훈련 실행위원회와 같이 2박3일 과정의 선교입문훈련 과정을 발 빠르게 개설하였고, 이 훈련은 선교의 입문과정으로 수료 후에는 온라인과정을 통하여 3개월 동안 매일 강도 높은 훈련과정으로 이어진다. KWMA는 선교사 파송의 전통적인 방법을 개선하여 다문화 사회 속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인들이 선교사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1기 훈련생인 대학교수 16명이 2019. 8월 22일 목동의 제자교회에서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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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급진 이슬람 세력, 정치에 까지 영향력 미치며 교회 개척 방해"
    ©월간 오픈도어 8월호   1. 주된 박해의 양상 이슬람의 억압: 박해는 이슬람 근본주의 종교 지도자들이 이슬람 사원과 대중 매체에서 그들의 종교적 가르침을 통해 기독교인들과 다른 종교적 소수자들에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데서 비롯된다. 복지 정의당과 같은 몇몇 보수적인 이슬람 정당들은 이슬람 국가건설을 위해 그들의 의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권자들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정당의 대표들은 이슬람 법률인 샤리아(Sharia)에 근거를 두고 교육 분야를 포함한 정책의 입안 및 통과를 주도한다. 더 영향력이 있는 것은 이슬람 수호 전선(FPI)와 같은 급진적인 이슬람 단체들이다. 그들은 거리 시위를 위해 수십만 명을 동원할 수 있고, 일부 정치인과 정당들은 선거에서 힘을 얻기 위해 이들을 동원하기도 한다. 국가 차원에서 종교적 소수자들의 처우와 상황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편이나, 정부 자체는 국가 차원의 박해의 동력은 아니다. 그러나 지역 차원의 정책실행과 급진 이슬람 단체와의 대립에서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다.          종교 민족주의로 인한 박해: 힌두교 개종자들은 그들 박해와 선교현장인도네시아인구: 266,795,000명기독교 인구: 32,379,000명(12.1%)박해정도: 2019 세계 박해 보고서 30위수도: 자카르타(Jakarta)주 박해 요인: 이슬람 억압, 독재정권, 종교 민족주의, 민족간 갈등보고기간: 2017년 11월 1일 - 2018년 10월 31일2019 세계기독교박해지수 조사에서 인도네시아는 62점을 받으며 전체 조사대상국 중 30위에 들었다. 이는 작년 조사보다 6점 상승한 수치이다. 6 의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압력을 받기는 하나, 대부분의 압력은 그들 자신의 가족, 이웃, 친구, 공동체로부터 오며, 그 내용은 개종 전 가졌던 힌두교 신앙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개종자의 개인적 상황에 따라 그들이 경험하는 핍박의 정도와 내용이 달라진다. 2. 박해의 결과  외국인 기독교 공동체: 외국인 기독교인들은 강제적고립을 경험하지 않으므로 이 범주는 별도로 점수가 매겨지지 않았다.  전통적 기독교 공동체: 이들은 로마 가톨릭 교회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들과 관련된 교회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교회들은 교회의 성장과 함께 감시와 박해를 경험한다. 파프아(Papua), 서부 누사 텐가라(East Nusa Tenggara), 멘타와이(Mentawai)와 같은가난한 지역의 오랜 전통을 가진 교회는 이슬람의 선교 노력이 대담해지면서,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공격적인 이슬람 전도의 도전을 받고 있다.  개종한 기독교인: 기독교 개종자들은 주로 이슬람교출신이며 이들이 가장 심한 박해에 직면한다. 그들은 면밀하게 감시되고, 핍박을 피하기 위해 주변 사회와 융화되려고 노력한다. 만약 그들의 개종이 발각되면,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포기할 것을 요구 당한다. 마찬가지로 힌두교가 우세한 발리 섬에서도 힌두교인이 기독교인으로 개종을 하면 주로 가족, 친구, 지역 사회와 당국으로부터 심한 압력을 받는다.  비전통적 기독교 공동체: 이 범주의 주요 신도들은 침례교, 복음주의 교회, 오순절 교회 신도들이다. 그들은 기독교의 메시지를 열렬히 전파함으로써 눈에 띄는데, 이것은 그들을 지역사회와 급진 이슬람 집단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교회 건물을 짓거나 개조하는 것으로 인해 시달리는 어려움들도 있다.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고, 이슬람 단체와 이웃들은 실제 건축 과정을 방해하려고 시도한다(가톨릭교회도 건물 건축과 개조에 관한 한 똑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슬람으로부터 개종한 많은 개종자들은 가족들로부터 박해를 경험한다. 그러나 박해의 강도는 다양하며 대부분 고립, 언어폭력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개종자중 극히 일부만이 기독교 신앙으로 인한 신체적 폭력을 겪는다. 박해의 정도 또한 발생 지역에 따라 좌우된다. 서부 자바(West Java)나 아체(Aceh) 지역과 같은 갈등 지역에서는, 특히 급진 이슬람 집단의 세력이 강하고 사회와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오순절 교회들이 그러하듯이 교회가 복음 전도에 열성적인 모습이 모이면, 그들은 곧 급진적인 이슬람 단체들과 갈등을 겪는다. 전형적으로, 비전통적 교회 단체들은 교회 건축 허가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법적 승소 등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이행해도 지방당국은 이를 외면한다. 가톨릭교회들도 건축 허가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대체로 기독교인들의 상황은 최근 몇 년 동안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악화되어 왔다.   3. 구체적 박해의 예시 ● 2018년 5월 13일 동부 자바 주 (East Java)의 수라바야(Surabaya)의 교회 3곳이 자살 폭탄 테러범의 공격을 받아 기독교인 18명이 사망하였으며, 여러 사람이 부상당했다.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것은 9살과 12살 소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전체가 함께 테러를 자행하였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공격은 2005년 발리 폭탄 테러 이후 최대 규모였으며 2000년 이후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 2018년 5월 땅그랑(Tangerang)의 지방법원은 택시기사와 복음을 나눈 목사와 무슬림 개종자를 “종교에 근거해 개인, 단체, 사회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기 위한의도적인 정보를 고의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징역 4년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 2017년 5월 9일 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자카르타전 주지사 아옥(Ahok)은 2018년 내내 수감 되었다.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언사를 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건은 2016년 9월 전 주지사의 연설 도중 발생하였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가족들에 의해 감금되어 그들로부터 휴대전화를 빼앗긴 일들이 여러 지역들로부터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은 몇 주 동안, 격리, 감금되었다가 개종을 한 사실이 확정이 되면 가택에서 추방되었다. ● 기독교인의 아이들 또한 배척과 언어폭력에 직면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람교도 가정들이 자녀들이 기독교 친구들과 노는 것을 금한다. 이들은 이교도라고 불리며 이슬람 종교 교사들에게 조롱당하기도하고, 학교 교실 뒷줄에 앉도록 강요당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테러리스트, 움직임에 대한 이해 인도네시아에서 테러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테러는 이슬람근본주의의 부산물이다. 어떤 이들은 근본주의용어를 이슬람기술 전파에 대한 갈망과 동일시하고 전 세계에 걸쳐 칼리프로 알려진 이슬람 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우디 아라비아의 거대한 자금 지원과 함께 이슬람 극단주의의 세계적인 움직임은 전체주의 정권 몰락 후 혁명기간 동안 성장하면서 꽃을 피웠다. 인도네시아는 오랜 동안 온건주의 이슬람의 옹호자였는데 무엇이 이 상황을 바꾸었는가?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 ICG)은 인도네시아의 왕자와 아랍 성직자의 지도자들을 그러한 연결의 강력한 요인으로 견고한 협의 관계를 강조한다. 그 관계로 인해 인도네시아 다수의 무슬림들 사이에 온건주의 성향의 이슬람 문화가 강성으로 변화되었다. 왜 기독교인들은 근본주의 무슬림 단체의 공격대상이 되는가? 첫 번째는 기독교 신앙의 확산에 대한 두려움을 들 수 있다.두 번째, 다른 종교 단체 사람들과 이슬람 안에서 평화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는데, 이러한 방해를 단절하기 위해서 기독교 신앙의 확산이 차단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종교는 서구 사회로부터 도입되었다는 것이라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에 퍼져있는 광범위한 인식 때문이다. IS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전선과 영토 손실의 보상을 위해 IS는 스스로 자신을 개혁하며 사이버와 물리적 공간, 중동, 아프리카, 코카서스, 아시아에서 세계적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리아와 여러 다수 지역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숫자가 공식적으로는 1,200명이다. 미래 전망과 오픈도어의 참여는?  오픈도어는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테러 위험에 대한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지만, 매년 1500명의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오픈도어 제자훈련인 “폭풍 가운데 굳게 서기”(Standing Strong Through the Storm: SSTS)세미나를 개최하며 핍박에 대한 성경적인 원칙을 활발하게 가르치고 있다. 수라바야(Surabaya) 지역의 성령강림교회(the Pentecostal Church) 요나단 목사는 오픈도어에 이렇게 전했다. “우리는 전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져야만 합니다. 사건들로 인해 예배드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두려움에 질 수는 없습니다. 신자들이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서 벗어난다면 우리의 상황은 위험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만이 저희에겐 가장 최선입니다. 그분의 뜻을 다 알 수 없고, 이해하진 못해도 그분은 항상 선하십니다” 오픈도어는 또한 “이슬람 이해 세미나”라 불리는 또 다른 훈련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것은 신자들이 이슬람의 근본과 전략을 바로 이해해서 무슬림을 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절대적으로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임을 인식해서, 결국은 그들에 대한 복음 사명을 품을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있다. 브라더 앤드류가 말했듯이, “만약 우리가 복음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들고 가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 것이다” 알바로: “언제쯤 오른손이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2016년 11월 13일, 사마린다 교회 폭탄의 어린이 희생자중 한명인 다섯 살 알바로는 2018년 2월 1일 쿠알라 룸푸르에서 전문 치료를 시작했다. 10개월 후인 2018년 12월, 의사는 알바로의 퇴원을 허락했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곧게 뻗을 수 없게 된 알바로는 어느 날 엄마에게 물었다. “내 오른손과 얼굴은 언제쯤 왼쪽처럼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의사들은 아직 미완성 상태에서 검사와 계획을 통해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3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테러가 발생한지 2년 9개월이 지났지만 알바로의 치료를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그는 완전한 치료를 위한 용기와 기쁨 갈망을 계속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여행이계속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같이 기도하며 그를 지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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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신학대학 검색결과

  • 한일장신대 박남석 이사장·채은하 총장, 저서 『2023년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 발간
      한일장신대 박남석 이사장님과 채은하 총장님이 저서 『2023년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을 발간했다.   이 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이순창 총회장을 비롯해 53명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집필했다. 특히 107회기 총회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에 초점을 맞춰 2023년 교회력에 따른 설교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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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1
  • 황덕형 총장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서울신학대 만들자"
        서울신학대에 황덕형 총장이 임명됐다.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대성전에서 3일 오전 11시에 황덕영 총장 취임예배가 열렸다. 먼저 총동문회장 이대일 목사의 기도 이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한 사람을 찾습니다’란 설교를 전했다. 본문은 느헤미야 1:11장이었다. 그는 “에스라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금식으로 기도했다”면서 “‘나와 아버지 집에 범죄 했습니다’라고 자복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족의 고통을 안겨준 조상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며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는 자신의 죄악으로 여기며 회개했고, 끊임없이 사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사명을 점검하는 사람”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사람을 쓰셨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 주셔야한다”면서 “아닥사스다 같은 사람을 총장님에게 붙여주시고, 그 전에 느헤미야 같은 총장이 되길” 당부했다.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서울신학대 황덕형 총장 뒤이어 취임식이 이어졌다. 황덕형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일제 암울한 통치, 절망의 나락 속에서 조선 땅에 성결신학교의 기초가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08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하나님이 주실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대학이 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서울 신학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2만 2청명의 동문들, 성결교단의 성도들 한분 한분이 주춧돌”이라며 “그 귀한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주춧돌 위에 하나님 사람의 주역이 세워지길 바라”며 “위기가 곧 기회인데, 하나님의 성령께서 자유의 능력을 부으셔서 더 큰 비전을 성취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4가지 포부를 밝혔는데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육과 행정의 근간 ▲현장 전문성 가진 인성 인재 육성 ▲신앙과 인성 교육 중심, 인간과 인간을 잇는 화합의 인재를 기르자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육 이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감동시키는 서울 신학대를 만들자”라며 “함께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 조종남 목사의 축도로 모든 취임예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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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한신대박물관,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진행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이남규)은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신대 평생교육원(원장 옥장흠)과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신대박물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오산시 관내 활동 문화유산 해설사 및 고고·역사, 문화유적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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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8
  • 광진구-장로회신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MOU 체결
    광진구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와 1일 오후 2시 장로회신학대학교 마포삼열기념관에서‘서울시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장신대가 위치한 광장동 지역을 인문학 청년 창업 기지로 육성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안정 위한 사업 발굴, ▲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홍보·교육, 관련정보 교류와 상호 지원, ▲ 도시와 대학가 활력 증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에서 지역 핵심 거점시설인 대학이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지적자원을 활용하고 체계적인 공공지원과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문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서울 캠퍼스 종합형 공모’를 진행해 오는 12월에 3개소를 선정하고, 4년간 총 100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공모 추진 구심점과 대학 및 지역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T/F팀’을 구축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구와 장신대가‘서울 캠퍼스 종합형’공모에 공동으로 응모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학가를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바꾸고, 장래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위치한 광장동 일대에 청년 창업의 탄탄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대학의 자원과 공공의 종합지원 등 양 기관의 공조 체계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원활하고 성공적인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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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9
  • 한일장신대, 제21회 장애인백일장 개최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부 학생회(회장 김봉균)에서 개최한 제21회 장애인백일장대회가 지난  25일 한일장신대 봉사교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흰마실, 국제재활원, 은혜의 동산, 김제 샤론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50명과 사회복지학부 재학생 봉사자 70명,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사회복지학부장 김웅수 교수의 개회사, 이재덕 동문회장의 축사와 발전기금 전달 등 개회식에 이어 ‘꿈’을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 등 백일장 프로그램과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손으로 완성하는 나무, 종이비행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화창한 가을날 대학 캠퍼스를 찾은 장애인들은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그리고 캠퍼스를 산책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과 장애아동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회복지학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21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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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28
  • 한일장신대 사회복지대학원 동문회,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한일장신대 사회복지대학원(원장 김훈)은 새 학기를 맞아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지난 3월 3일(금) 에  열린 이 행사는 1부 개회기도, 구춘서 총장의 격려사, 교수소개, 원우회 소개, 총동문회 소개에 이어 2부 학사일정 및 전공별 모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대학원 동문회(회장 박남규)에서 장학금 60만원을 전달했다. 박회장은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올해부터 한 학기에 2명씩 연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2017학년도 1학기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차후 대학원위원회에서 장학금 지급대상자 및 지급방법에 대해 논의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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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4

선한교회 검색결과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목회
    2022-12-27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2022-12-27
  • 여의도순복음교회, 우간다 박모선교사 코로나 후속치료위해 의료전세기로 이송
      지난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우간다에서 고아와 빈민들을 위해 일해 온 박모 선교사의 코로나19 후속 치료를 위해 의료전세기인 에어앰뷸런스를 띄워  이송했다고 한다. 6월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 선교사는 현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7월2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심각한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가 지속됐다. 최근 상태가 조금 호전된 시점에 맞춰 본국 이송이 결정됐다. 박 선교사는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에 현지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국내 이송이 이뤄졌다. 이번 이송에는 2억6000만 원이 드는 의료전세기가 동원됐다. 2004년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을 받은 박 선교사는 우간다에서 미티야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고아와 가난한 가정을 위해 사역해왔다.                          
    • 교계뉴스
    • 목회
    2021-08-13
  • 도서관·카페·이주민센터… ‘동네교회’ 각양각색으로 퍼져가다
      동네작은교회는 주일에 수도권 5곳 공동체에 흩어져 예배를 드린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생각의 정원’에서 예배를 드린 후 애찬을 갖는 모습. 동네작은교회 제공  이름부터 ‘동네작은교회’다. 김종일(55) 목사가 영국 버밍엄대 유학 시절 현지 한인교회 청년부를 섬겼는데 주일에 찾아오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어느 교회에 다녔는지 물으면 대답은 두 종류였다. 사랑의교회 소망교회 등 대형교회에 다닌 청년들은 떳떳하게 모(母)교회 이름을 밝혔다. 반면 교회가 작거나 목회자가 유명하지 않으면 “그냥 동네 작은 교회에 다녔어요”란 답변만 돌아왔다. 김 목사는 “그때부터 개척하면 이름을 동네작은교회로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교회 이름을 당당히 드러내고 떳떳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초대교회 공동체를 꿈꿨다”고 말했다.북한산 우이령길이 시작되는 경기도 양주 장흥면 교현리에는 동네작은교회의 다섯 번째 분립·개척 공동체인 꿈별공동체가 있다. 꿈별은 ‘꿈꾸는 별장’의 줄임말이다. 기독 실업인인 노시청(69) 전 필룩스 회장의 별장에 들어선 교회다. 지난해 3월 첫 예배를 드린 이후 20여명 성도들이 주일 오후 3시에 모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1년 넘게 눈부신 자연 속에서 예배와 애찬을 이어왔다.  김종일 목사.   지난 18일 이곳에서 만난 김 목사는 “성도들의 평균 신앙 연수는 14년으로 각기 다른 교회에서 장로 집사 등 직분을 맡아 헌신했으나 세습 등 교회의 여러 문제로 상처받은, 이른바 가나안 성도들”이라며 “이곳에서 자연을 벗하며 다시 초대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예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연숙(61) 권사는 “20여명 성도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신앙생활을 하니 사도신경 속 ‘성도의 교제’를 제대로 경험하게 된다”면서 “수십 년 겪은 마음의 병도 사라지고 신앙을 통해 밝음을 되찾았다”고 말했다.동네작은교회는 초대교회의 수평적·유기체적 공동체 정신을 생명으로 여기며 20여명이 되면 끊임없이 분립·개척해 왔다. 이때 단순히 규모의 분화가 아니라 선교가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우는 방식으로 기능적 분립을 추진해 왔다. 가나안 성도들을 위한 꿈별공동체를 포함해 총 5개 공동체가 있다.  경기도 성남 동네작은도서관 주일학교 현장. 동네작은교회 제공  카페 사역을 하는 서울 방배동 사과나무카페의 ‘뉴송공동체’, 인문학 서재인 서울 양재동 ‘생각의 정원’, 이주민 나눔센터인 경기도 광주 ‘코디안 공동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경기도 성남 ‘동네작은도서관’ 등이다. 각 공동체를 대표하는 책임자(디렉터)가 따로 있고, 김 목사는 대표 디렉터로서 이를 총괄하며 순회 설교를 한다. 2007년 교회 창립 예배를 드린 이후 13년간 달려온 결과물이다.“예배 중심이라기보다 선교 중심입니다. 도서관 카페 이주민센터 등을 먼저 만들고 이후 안정되면 그 안에서 예배를 드리며 회심자와 함께 공동체를 넓혀갑니다. 하나님의 선교가 필요한 곳에 성도들이 주축이 된 공동체가 가서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겁니다. 성남의 동네작은도서관은 중국동포 비율이 높은 낙후 지역의 상가 2층에 있습니다. 1층엔 신앙촌 상회, 이웃엔 사찰과 성당이 밀집해 있는 등 종교 시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섣불리 교회임을 내걸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 방과 후 활동을 도운 결과 이용자를 중심으로 예배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경기도 광주 코디안공동체의 식사기도 장면. 코디안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이주 노동자를 돕는 사역이다. 동네작은교회 제공  동네작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동평양노회 소속이다. 김 목사는 총신대 학부와 신대원을 거쳐 군종목사로 복무했다. 2000년 영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는 예장합동 총회 국내선교부에서 사역했다. 복음주의적 교단 분위기에서 성도 중심의 선교적 교회를 꾸려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김 목사는 “교회가 작으면 별문제가 되지 않더라”며 밝게 웃었다.“산업화 시대 한국교회의 수직적 리더십 모델은 효율적이었습니다. 동질 집단을 대상으로 집단 개종을 중시하는 도시선교전략이 사회의 초고속 성장 분위기와 맞물려 교회의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선배 목회자들이 잘한 겁니다. 그걸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런 전략이 유효한가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위에서 명령하는 시스템, 하향식(Top-down)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초대교회가 가진 본래 방식, 수평적이고 유기적이고 공동체성을 유지하면서 아래서 위로 뜻이 모이는 상향식(Bottom-up)이 대안입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문제로 교회가 사회와 충돌할 게 아니라 1000명 예배를 20명씩 50개로 쪼개서 물리적 거리를 두고 모인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카페와 식당도 다 가는데 말이죠. 어떤 시대라도 초대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한다면 소생의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4-02
  • "병 숨기지 마세요…한계점에 이르렀다면, 공개하고 도움 받으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 최승관 목사와 그의 목회자 팀.  4명 모두 1.5세대 들이다. 미국, 호주, 몽고, 뉴질랜드 등 살아온 환경도 다양하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설교하는 목회자도, 사실 연약한 사람이다. 그를 하나님께서 들어쓰실 뿐, 그도 쉽게 지치고, 넘어지고, 때론 고통스러워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다. 그럴 때 누군가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바울은 편지를 통해 갈라디아 교우들에게 바른 신앙을 권면하면서,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게 눈까지 빼어주리라 했던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다시금 회상시켜 그들을 다독거린다. 너희는 정말 나를 사랑해 줬던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최승관 목사(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목회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와 화병이 와 쓰러지기 직전, 그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설 수 있었다. 또 교회 성도들은 그를 걱정해 주고, 기도로 중보했다. 잠시 한국에 들어와 2개월 가량의 휴식을 마무리 하고 다시 사역지로 돌아가기 직전의 그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 목사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 혹은 체험을 하는 목회자들이 많을 것이라 보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용기 있게 털어놓았다. 다음의 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안녕하십니까. 자신의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담임목사인 최승관 목사입니다. 저는 40살까지 한국에서 14년간 목회를 하다가, 안식년으로 방문했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라는 도시의 한인장로교회에 2000년도 2월에 부임했습니다. 뉴질랜드 현지교단인 뉴질랜드 장로교회 목사로 편목 과정을 밟아 현재 20년째 이민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나를 이민목회자로 부르셨는가'를 몰랐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역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는데, 목회자로 부름 받았을 때,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행13:47)라는 사명을 받았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원래 제 바램은 한국에서 교회를 부흥시켜 한국과 세계교회 앞에 이방의 빛이 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민목회자로 부름 받아서 사역을 하다 보니, 뉴질랜드에서 이방의 빛이 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대로, 쓰임 받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자 농민을 위해서 한번 살아보겠다고 결단, 100여 명도 안 사는 낙도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는데, 결국은 섬에서 시작한 사역을 섬에서 끝맺게 되었습니다. Q. 뉴질랜드크라이스트 한인장로교회는 뉴질랜드 대표 교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뉴질랜드와 크라이스트치처지는 영국의 마지막 신민지로 개척된 가장 영국적인 나라이며 도시입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내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출신들이 180여 년 전에 도시를 세웠는데, 초기에는 98%가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4%도 안되는 무신론 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복음이 2세대 이상 단절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우리 교회는 1988년에 개척한,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시작한 한인교회입니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 교회는 남섬 제일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습니다. 제가 부임하기 전에 교회가 두 개로 나뉘어 졌다가, 2000년 1월에 다시 하나로 합치면서 4대 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민문이 열려서 2년 만에 200명에서 500명이 되고, 5년만에 800명이 되었습니다. 다운타운 바로 옆에 대지 3000평을 구입하여 본당을 건축했고, 교육관을 매입했습니다. 1000명 시대를 내다 보면서, 뉴질랜드 부흥과 전세계 디아스포라 이민교회들과 선교사들을 연결하는, 사람을 보내는 베이스 캠프 교회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월드 미션 트레이닝 센터'가 되는 교회를 꿈 꾸었습니다.     ©최승관 목사 SNS Q. 그런데 그간 어려움이 있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인지 이야기 해주셔도 괜찮을까요. A. 2010년 9월 1000년 동안 잠자고 있던 지진대가 깨어나 진도 7.1의 지진이 뉴질랜드에 발생했습니다. 첫번째 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물이 흔들리고 집들이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후 다시 진도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앞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건물이 무너지고 184명이 사망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계속해서 흔들리는 지진으로 패닉(panic)에 빠졌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진도 6.0 이상의 지진이 2번 더 발생했고, 몸으로 느끼는 지진 2000여 번,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지진 2만 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은 지진의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심한 분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너졌습니다. 때문에 교민들은 5000여 명에서 반으로 줄었습니다. 오히려 대륙에서 온갖 경험을 다 겪은 중국인들이 지진 이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고 더 적극적으로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무너진 집들과 건물과 땅을 사들여서 돈을 벌었고, 인구수도 3배 가 넘는 3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더군요. 현재 크라이스트처치는 다운타운의 건물들 90% 가까이를 허물고, 진도 9도 이상을 견뎌낼 수 있는 최첨단 건물로 건축했습니다. 예술적인 건물들로 가득한 최첨단 도시로, 명품 도시로 탈바꿈 했습니다. 지진은 사라졌고, 있어도 문제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10년 간의 지진을 견뎌내면서, 800명이 400명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육관을 건축회사에 임대로 내 놓아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는 다음 세대, 특히 1.5세대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를 양육하는데 집중했습니다. 2명의 부목사님들 중에 한 명은 LA출신 1.5세대 지도자, 다른 한 명은 호주 1.5세대 출신을 청빙했습니다. 아주 어렵게 그 분들을 청빙했는데, 그 분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설교하는 목회로 다음 세대들을 양육했고, 그 결과 3살에 이민 온 뉴질랜드 1.8세 전도사와 3살에 몽골 선교사 가족으로 이민 갔던 전도사를 배출해 내기도 했습니다. 또 해 마다 지역 교회들과 연합해 1.5세대들을 위한 부흥집회를 20여 년 째 이어오고 있다. 7~8년 전부터는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소화하는 부흥집회를 개최하고, 뉴질랜드 전역과 여러 나라에 고립되어 있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몰려오는 청년 청소년 집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진 때문에 유학생 가족들이 돌아가서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이민자 자녀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 지난 10년간 새로운 형태(이중언어 사용)의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도시 전체가 안전을 찾을 즈음, 올해 3월 호주에 사는 백인 한 명이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사원에 침입해 연발총으로 무참하게 무슬림 42명을 학살하는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의 공포는 지진 10년간의 트라우마를 뛰어넘는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공포에 시달리는 교인들을 돌보기 위해 전념을 다했습니다. 국가적인 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테러의 상처가 그런대로 빨리 아물었지만, 사람들의 내상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정말 깊은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순간 저 개인에게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주일날 예배를 인도하려고 강대상에 섰는데, 세상이 갑자기 정지되어 있는 듯한 현상을 느꼈습니다. 어질어질해서 그대로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겨우 예배를 인도했는데, 그 후 증상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날은 교회 앞에 설 수가 없어서 맨 뒤에서 우왕좌왕하면서 여차 하면 뛰쳐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부목사들에게 사회를 맡기고 뒤에서 안절부절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여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면서 겨우 설교를 마쳤습니다. 2주간 증상은 더 악화 되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현기증이 심해졌으며, 무기력증에 빠지고, 일하기가 싫어지고, 감정이 없어진 것 같고, 감정조절이 안되고, 수면장애가 심각해 지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근육통이 심해지고, 갑자기 무언가에 확 해딩하고 싶은 충동이 찾아오고, 두통이 지속되고, 밤마다 2-3시간 밖에 잘 수 없고, 몸이 수축되어 들어가는 느낌이 오고, 복부에 심한 비만이 발생했습니다. 정신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정신을 놓기 직전, 뉴질랜드 홈 닥터에게 찾아갔습니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와 화병 같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의사는 무조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소한 2달 이상은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냈습니다. 기로에 서 있을 때, 무언가 폭발하기 직전, 용기를 내서 나의 증상을 선배들에게 글로 보냈습니다. 한 목회자는 “몸이 일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니, 6개월 안식년을 가지라”고 조언해 줬고, 다른 한 목회자는 “우울증이니 무조건 2달 쉬라”고 했습니다. 그 가운데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는 “급하다. 하루라도 빨리 (그곳에서) 나와야 산다. 머뭇거리다가 폭발하면 평생 문제가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교회 장로들에게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장로들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용기를 줬습니다. 밀린 휴가로 한 달, 병가로 한 달, 모두 두 달 휴가를 얻어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한국에 오자마자 먼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는 “큰 병으로 가기 직전이다. 다행히 아직 약 먹을 단계는 아니다. 머리에 너무 많은 것들이 꽉 차 있고, 스트레스가 꽉 차 있으니, 비워내야 한다. 걸어라 걸으면서 비워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의사는 “탈진이다. 치료약을 먹고, 소고기와 잎사귀 채소를 먹어야 하는 체질이다. 그리고 잘 먹고 하루에 2-3시간이상 걸어라. 악착같이 많이 걸을수록 빨리 회복된다”고 했습니다. 약사 역시 몸의 영양분을 제공해 주는 약들을 추천해 주며, 걸으라고 조언했습니다. 결론은 비워내라,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라, 그리고 걸으라는 진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맞는 음식들을 섭취하며, 하루 평균 2만보 가까이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걸을 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니 조금 힘이 났습니다. 10일이 지나니 소화불량과 불면증이 사라졌습니다. 한 달을 걸으니 몸의 체질이 바뀌었습니다. 조금만 추워도 내복을 입어야 했는데, 지금은 몸에서 열이 납니다. 그렇게 육체가 돌아오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육체가 약해지면 면역력이 떨이지고, 뇌에 세라토닌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허무한 생각과 무력증에 빠진다고 하네요.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진짜인듯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최대한 잘 먹고, 악착같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육체가 돌아오니 정신이 돌아왔고, 다시 일할 의욕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을 피하던 태도도 바뀌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그들에게 새 힘을 불어 넣어줄 정도까지 회복 되었습니다. 다행히 2달 만에 회복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족들은 그의 목회 든든한 버팀목이다. ©최승관 목사 SNS Q. 2년 전 미국의 한 대형교회 자살방지 사역을 하는 목회자가 자살했죠. 목회자의 우울증 문제를 직접 겪어 본 당사자로써 그 일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A. 내가 아파 보기 전에는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기도가 약하구나, 믿음이 약하네’라는 생각을 속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자, 그런 연약함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에너지가 0.001%라도 남아 있다면 돌아서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선을 넘어버리면, 큰 병 되어 버립니다. 분명 한계선을 넘기 전에 회복되어야 합니다. 저는 마지막 단계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탈진된 사람들은 회복에 7-8년 혹은 평생을 고통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0.0001% 에너지가 남아 있을 때 용기를 내고 도움을 받은 덕분에, 두 달 만에 아쉬운대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쉬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지만,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위기가 찾아온 후 40일이 지났을 때, 내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를 지나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죽다가 살아난 심정입니다. 지옥 문턱에까지 갔다 왔습니다. 맨탈 문제를 두고 지도자의 자격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에게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 머뭇거렸다면, 2달 만에 회복할 기회를 놓쳤을 것입니다. 물론 정신이 온전하지 않으면 당연히 (강단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그러나 조금 시간을 두고 휴식을 취하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라면, 주변 사람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나 화병은 빨리 휴식을 취하고 치료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복이 안되더라도 병든 목회자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아주고 기다려 주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그런 곳이 진정한 교회가 아닐까요? 목회자가 성도를 돌보는 것만이 아니라, 성도들이 병든 목회자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그런 고통을 함께 할 때, 더 깊은 사랑과 함께하는 삶이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Q.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약물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영적문제로 터부시하는 교회 분위기가 존재하죠.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A. 병은 숨기면 안 됩니다. 한계점에 이르렀다면, 공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작은 암 덩어리가 발견되면 바로 수술하지 않습니까. 정신적으로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공개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Q. 같은 문제로 힘들어 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주시고 싶으신가요. A. 저는 이제 제 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한 때 저를 보듬고 도와준 사람들 때문입니다. 내가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아낌없는 사랑으로 나를 안아 주었던 가족들과, 동료들, 교인들의 중보기도와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저를 살렸습니다. Q. 이제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실텐데, 복귀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죽었다 살아난 느낌입니다. 새로운 의욕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 목회지에 부임하는 심정으로, 첫 목회지 낙도를 향하여 나아갔던 순수했던 그 때 그 마음 그 믿음 그 열정으로, 개척하는 심정으로 교회로 복귀합니다.   ©최승관 목사 SNS   Q. 그렇다면 목사님을 위해 걱정하고 기도했을 교회 성도들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시죠. A. 목회자의 힘은 성도들의 격려와 응원에서 나옵니다. 내가 힘들어 지치고 넘어졌을 때, 아낌없는 응원과 중보기도와 실제적인 도움을 준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이 나를 살렸습니다. 때론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나를 책망했던 성도들 덕분에 좀 더 세밀해지고,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좀 더 신중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연단 시키신 것이죠. 건강할 때는 몰랐는데, 아파 보니 아픈 사람들이 보입니다. 환자들이 보입니다. 제가 그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지도 보입니다. 공동체적인 접근 보다는, 개인적인 교감이 더 필요하다는 자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응원하는 성도분들로 저는 살았습니다. 그저 내 곁에 있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Q. 뉴질랜드크라이스트 한인장로교회의 비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역하고 싶으신지요. A. 뉴질랜드는 한 때 인구 대비 전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내보냈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무신론 국가로 전락했습니다. 뉴질랜드 선교가 급합니다. 뉴질랜드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일이 우리에게는 제1 과제입니다. 차세대 지도자 100명 양성을 목표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고립되어 있는 이민교회와 선교사들을 돕고, 협력하고 지친 이들을 재충전하게 하는 베이스 캠프 교회 역할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모든 병든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힐링 터 역할을 하는 교회로 쓰임 받기를 꿈꿉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A. 20살에 부름 받아 40년을 달려왔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런데 뒤돌아 보니 헛점 투성이 입니다. 부족하기 그지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저 같은 사람은 목회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평범합니다. 지력도, 영력도, 능력도, 인격도, 너무 평범합니다. 목회자는 좀 뛰어난 사람들이 해야 하는데, 완벽한 사람들이 해야 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할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포기하고 절망한 고통의 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절망하고 울부짖으며 기도할 때마다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불렀다"라는 말씀으로 저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주깨서 주신 용기 때문에, 그 말씀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멋진 분입니다. 저 같은 사람을 들어 쓰시는 솜씨가 위대하십니다. 돌아보니, 저를 통해서 힘과 용기를 얻고 거듭난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때문에 상처받고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도 참 많았습니다. 순종하고 바르게 정직하게 살면 사랑 받고 존경만 받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상처받은 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 주시지 않았으면 벌써 수 십, 수 백 번 그만 두었을 겁니다.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세웠다"는 응답 때문에, 그 말씀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포기하고 무너질 때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응원해 주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밥상으로 40년째 응원해 주는 고마운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때문에 저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서 울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옆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옆을 보니 저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좋아해 주는 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 보다 저를 응원하는 이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들이 다가 옵니다.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 있을 때, 옆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고의 밥상으로 응원해 주는 그런 따뜻한 목회자로 살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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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0-21
  • "2021년부터,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 사실상 허용"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위원장 채영남 목사 ©제104회 예장통합 총회 캡쳐   예장통합은 2021년부터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결의했다. 제104회 예장 통합 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회무시간에는 총대 1204명 중 920명이 수습안에 찬성해 그대로 통과됐다. 그간 예장 통합 내에서 명성교회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갔던 만큼, 이번 수습안은 토론 없이 표결하기로 했다. 앞서 명성교회 수습전원위원회 위원장 채영남 목사가 그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는 총회재판국의 재심판결을 수용하고, 재재심(2019년 9월 20일 접수)을 취하 한다”며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은 2021년 1월 1일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 목사는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경우, 서울동남노회는 2017년 11월 12일에 행한 위임식으로 모든 절차를 갈음 한다”며 “2019년 11월 3일 경, 명성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 할 것”도 제시했다. 지난 8월 5일, 총회재판국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을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이번 전원위 보고는 2년 뒤인 2021년부터 김하나 목사의 재청빙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둔 셈이다. 사실상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채 목사는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는 총회재판국의 재판결과에 수용하지 않았음에 사과해야한다”며, 이 때문에 “명성교회는 2019년 가을 서울동남노회부터 2020년 가을 노회 까지 장로총대를 파송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채 목사는 “2019년 가을 노회에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임명 한다”면서 “노회장 재직시 김수원 목사는 명성교회에 어떤 불이익도 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수원 목사는 명성교회의 세습 반대 입장에서,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며 서울동남노회 측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워왔다.   끝으로 채 목사는 “이번 수습안은 법을 잠재한 내용이므로, 누구든지 총회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의거해 고소, 고발 등 일절 이의제기를 금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 104회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세습 반대를 했던 소수의 목소리도 무겁게 청종해야한다”며 “사람이 미리 심판하려 한다면, 크신 하나님의 뜻이 개입할 자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법과 현실 속에서 고뇌하면서 만든 법안”이라며 ‘수습안 가결’을 총대들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십자가는 설교거리로 주어진 게 아니”라며 “십자가 정신을 따르기 위해 주어진 것이며, 총대들 서로가 십자가 위에 자기주장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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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9-30
  • 예장백석대신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백석대신 총회가 지난 2일부터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돌아갔다.   장로교 교단들 가운데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예장백석 총회는 소송전 등으로 얼룩진 교단 내 갈등을 해소하고자 사실상 교단 설립자인 장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예장대신 총회와 합칠 때 사용했던 명칭 '백석대신'도 지난 총회 합의에 따라 '백석'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41회기 총회 갈등에 대한 모든 것을 재조사하기로 하고, 총회특별재심원을 구성했다. 재심원들은 임원회에 위임됐으며, 총대들은 2개월의 시간 내로 재심을 완료하고 실행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 기타임원 직선제 폐지와 목사 정년 연장, 총회 권징조항 신설, 회장단 발전기금 납부 등의 안건도 시행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교단
    2019-09-06
  • 30명서 6천명으로 키운 자신의 메가처치 떠나 사명의 땅으로 떠난 美 목회자 '화제'
    프랜시스 챈 목사 / 출처 =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 미국 복음주의의 지도자 중 한 명인 프랜시스 챈(Frnacis Chan) 목사. 하지만 한국 교회에서는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미국에서 그는 모두로부터 존경 받는 훌륭한 목회자요 복음주의 지도자다. 그의 지난 이력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다. 챈 목사는 성장하고 있는 자신이 개척한 미국의 메가처치를 떠나, 모든 유명세를 뒤로 하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위해 출발했다. 왜 그는 메가처치를 그만두고 새로운 출발선에 다시 서게 되었을까? 지난 2019년 2월자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 매거진에 따르면, "내가 문제의 일부가 아닐까?" 이것이 챈 목사가 자신의 교회 코너스톤 처치(Cornerstone Church)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개척한 이후에 15년 만에 30명에서 무려 6천명으로 성장한,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교회였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시미밸리에 위치한 이 교회의 성장에도 챈 목사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모두 중국계인 중국인 2세 목회자다. 어머니는 그를 출산하다 돌아가셨고, 아버지에 의해 홍콩으로 보내져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5살 때 미국으로 다시 왔지만, 아버지는 그가 1살 때 재혼한 상태였다. 그의 새엄마는 그가 9살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아버지는 그가 10살 때 다시 결혼했지만, 그가 13살이 되었을 때 암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챈 목사는 인생이 삐뚤어지고 망가진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를 두려워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 문제는 사랑의 하나님을 아는 것은 어려웠다는 것.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나서 알았다고. 그래도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그의 신앙을 계속해서 성장해갔고, 목회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는 중국계였지만 전형적인 서구식으로, 복음주의 교회로 교회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그에 따르면, 교회의 모든 것은 말하기와 설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구해서라기보다 설교를 들으려고 설교자 챈에게 몰려들고 있었다.    챈 목사는 앞서 지난 2010년 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회의 문제 중 하나는 성령이라는 말보다 프랜시스 챈이라는 말을 더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의 첫번째 책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가 출판된 뒤 그는 미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기독교에 분노하는 열정적인 설교로 급속도로 명성을 얻었고, 기독교 집회에서도 인기 강사가 되었다.  하지만 명성이 점점 오르면서 그는 오히려 불편함을 느꼈고, 코너스톤 처치의 교회 문화에 불안함을 느꼈다. 그는 변화를 위해 몸부림을 쳤고, 결국 가족과 함께 지구의 반대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자신이 없이도 코너스톤 교회는 계속 잘 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은 사실로 입증되었다.   그리고 아시아에 있으면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되었다.  이게 무슨 원로 목사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고작 51세다.  그는 이제 캘리포니아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자신이 설립한 교회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대신 새로운 교회 개척 네트워크를 시작했다. We Are Church (wearechurch.com)이라는 이름으로.   이 네트워크에 속한 각 교회들은 성도수가 10~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챈 목사는 이러한 숫자에 대해 서로를 진정으로 알 수 있고, 서로의 짐을 질 수 있는 수라고 말한다.  각 교회는 성도들의 집에서 모임을 가진다. 그래서 큰 교회 건물을 사기 위해 건축헌금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모두 자비량 목회자다. 그래서 사례금을 받아야 할 필요도 없다. 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은 가난한 자들과 선교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그리고 교회 네트워크에서는 교회를 번식해야 할,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해야 할 때를 계속해서 계산한다. 그래서 모든 목회자는 다음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한 교육과 훈련의 책임을 가진다.   챈 목사에 따르면, 우리 삶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들 중 하나는 쉽고 편안해지는 것이다. 그의 새로운 책 '교회에 보내는 편지(Letters to the Church)'에서 챈 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성도들이 주일예배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느냐고 자주 묻는다. 전형적인 대답은 "좋은 예배, 강력한 특수 사역, 특정 스타일 / 볼륨 / 길이의 찬양, 잘 전달되는 설교, 주차, 커피" 등이다. 이런 지도자들에게 그는 교회에 대한 성경의 명령을 나열해보라고 요구한다.  반응은 이렇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그러면 챈 목사는 다시 질문한다. "두 가지 중 뭘 잘 안 해주면 사람들이 더 기분 나빠할까요? 첫 번째 것일까요? 두 번째 것일까요?" 챈 목사는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동물원 같다고 말한다. 정글(선교 현장)에서 강한 동물(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을 데려와 우리(주일예배) 안에 진열해두는 것이다.  책의 더 냉소적인 부분 중 하나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구 끝까지 가는 강력하고 두려운 선교사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집 지하실에 살면서 교회에 싱글 그룹이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30대들로 가득하다" 목회자라기보다는 예언자 같은 챈 목사는 이런 말을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신앙에 대해 더 진지해지라고 지속적으로 도전한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들의 생각을 지배해야 하고, 진정한 제자도를 위해서는 대가 지불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따뜻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불안하게 하고, 도발하고, 도전한다. 경고 메시지를 날린다.   어쨌든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성장하는 코너스턴 처치에서 사임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성경을 보니, 교회로써 순종하지 않고 있는 명령들이 자신의 교회에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교회는 말하기와 설교에 의해 세워진 교회 같았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그러하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더 많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내가 그 문제의 일부인가? 사람들이 훈련 받은 자신들의 영적 은사를 사용하기 보다 그저 설교를 들으려고 여기에 오는가?" 였다.  "나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에 가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았을까? 중국의 지하교회처럼 재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전체의 몸에 의지할 수는 없을까?" 그의 질문에 대해 부창부수라고, 아내의 반응은 이랬다. "이봐, 가지고 있는 것 다 팔고 비행기 타고 주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는 지 돌아보녀 보면 어때?" 아내는 임신 상태였는데, 아이들이 다섯이나 더 있었다. 그래도 아내는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챈 목사는 말했다. "와우, 당신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한 번 해보지!" 그래서 이들은 아시아로 향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곳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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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 KWMA, 대학교수들의 선교사 입문훈련 개강
    대학교수들의 선교사 입문훈련 개강 ©KWMA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는 올해 34회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2019. 6. 27 ~ 29.)를 개최하였고 300여명의 교수들이 충남대학교에 모여서 선교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번 선교대회의 특별한 것은 대학교수들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교훈련을 받아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제대로 선교의 과업을 감당하겠다고 선언을 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이에, KWMA는 산하기관인 연합훈련 실행위원회와 같이 2박3일 과정의 선교입문훈련 과정을 발 빠르게 개설하였고, 이 훈련은 선교의 입문과정으로 수료 후에는 온라인과정을 통하여 3개월 동안 매일 강도 높은 훈련과정으로 이어진다. KWMA는 선교사 파송의 전통적인 방법을 개선하여 다문화 사회 속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인들이 선교사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1기 훈련생인 대학교수 16명이 2019. 8월 22일 목동의 제자교회에서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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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한장총 해돋는마을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기증식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장총)은 26일 오전 11시 마포구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을 방문해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에 대한 이웃사랑이 하나님 사랑과 함께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노인을 잘 섬기는 해돋는마을이 있어 감사하다고”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년 동안 쪽방촌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섬겨온 (사)해돋는마을 이사장 장헌일 목사는 "한장총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쌀과 함께 적극적인 기도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장총 총무 김고현 목사,김명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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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기획보도 검색결과

  • "자사고가 귀족학교? 기독교 교육을 위해선 자사고 체제 유지 필수"
    안산동산고 조규철 교장   "자사고가 잘되면, 이를 본 받아 다른 일반고도 잘 되게 해야지 자사고를 표적삼는 건 문제"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최근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기독교 사학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중 하나인 안산동산고가 자사고 재지정에 취소됐다. 일각에선 기독교 이념에 따른 교육을 자유롭게 할 입지가 좁아졌다는 우려도 나왔다. 7일 오전 11시, 안산동산고 교장실에서 조철규 교장을 만나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손익만 따진다면 자사고 운영은 애초부터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더라도, 기독교 교육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자사고를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산 동산고 조규철 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 안산 동산고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이 학교는 1995년도에 개교했습니다. 안산동산교회 성도님들과 담임목사이신 김인중 목사님의 눈물과 기도로 세워진 학교이지요. 설립 목적은 ‘기독교 학교의 모델이 되는 학교를 만들자’, ‘실력 있는 신앙인을 배출하자’로 출발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자’, ‘정직, 근면, 친절’이 우리 안산동산교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사학의 설립 목적이 있는데, 바로 ‘실력을 갖춘 신앙인을 기르자’입니다. 세상에 영향력을 주려면 신앙으로만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 실력을 갖춘 신앙인이 필요하지요. 많은 동역자 중에서는 세상적인 실력이라는 것 때문에, 부담을 느꼈어요. 그러나 세상의 어떤 분야든 실력을 갖춰야 해요. 실력이 꼭 공부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각자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춰야 하지요. 그런데 우리 교육은 획일화 돼서, 실력을 갖추자는 얘기를 꼭 공부로만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학력이 바탕이 될 수도 있지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실력 있는 신앙인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적 리더십인 셈이지요. Q : 자사고로서 안산동산고가 기독교 교육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 자사고를 전환한 것도 학교 설립 목적에 맞춰 한 것입니다. 사학의 설립 목적에 맞춰서 자율권을 부여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평준화라는 프레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이는 교육의 획일화에 다름 아닙니다. 이런 획일화에서 벗어날 방법은 바로 자율형 사립학교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안산 동산고는 자사고로 전환한 것입니다. 우리 학교 설립 목적은 ‘지성, 영성,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성과 인성만 강조하지요. 그러나 우리 학교는 한 발 나아가 영성을 강조 합니다. 영성은 하나님의 시선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 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전반에 기독교 문화가 흘러야 해요. 이를 위해 1, 2, 3 학년에 종교 수업을 진행 하고 있고요. Q : 왜 기독교 수업이라고 명칭하지 않고, 종교 수업이라고 합니까? A : 기독교 수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다른 종교도 가르치고, 타 종교와 비교하면서 ‘왜 우리가 기독교 신앙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우리 정체성을 획득하는 과정이지요. 믿지 않는 학생들이 믿음을 갖게 해주고요. 다른 종교를 가진 학생들이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믿는 사람들을 확대시키는 것이 학원 복음화입니다. 그런 점에서 안산 동산고는 학원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학교 경건회로 시작합니다. 교사들도 아침마다 경건회로 가집니다. 또 매주 화요일 2시에는 학부모 기도회, 목요일 저녁에는 교사 기도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학생들은 620기도회라 해서 수업이 끝나고 6시 20분마다 기도회를 엽니다. 특히 자습을 마치고 밤 10시에 항상 학생들이 모여서 기도회를 갖습니다. 물론 원하는 사람들만 자발적으로 하는 모임입니다. 우리 학교는 그래서 항상 기도하는 분위기고 매주 수요일 마다 채플이 있습니다. 기독교 동아리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 학교에 오시면 어느 교회 못지않게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동산고는 학교 설립 정신을 공유하는 곧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사들을 뽑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학생들에게 실천하고, 그 사랑을 받으면 아이들도 그 사랑을 줄 수 가 있지요. Q : 학생들 교육에 있어서 공부 보다 신앙을 우선순위로 강조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A : 네. 세상적인 교육은 돈 많이 벌고, 좋은 직장 갖기 등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요한일서 2장 16절에서는 이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고 말해요. 그러나 우리 동산고는 나만 배부른 것이 아니라, 많이 배워서 남 주자게 우리 모토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우리는 학생들에게 교육 시킵니다. 영적 리더는 나의 능력을 내가 속한 공동체의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 나라는 이런 영적 리더를 세워야 해요. 나만을 챙기는 지도자는 암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공동체를 쓰러뜨립니다. 그러나 나만이 아니라 이타적 지도자 상을 배우게 되면, 공동체를 살리고 전체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영적 리더십 아니고선 불가능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선행은 나의 유익, 명예를 위해서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기 때문이지요.     Q :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께서 안산 동산고에 대한 얘기를 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보통 일반 고등학교에선 학생이 담배피면 체벌하고 벌세우는데 반해, 안산고등학교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다그치기보다 그의 손 붙잡고 같이 기도하는 분위기라고요. 맞습니까? A : 우리 학교도 초창기에는 술, 담배 하는 친구들도 들어 왔어요. 그러나 우리 학교 들어오면 술, 담배 다 끊어요. 왜냐면 우리 선생님들이 술, 담배를 안 하거든요. 선생님을 보고 학생들이 배웁니다. 선생님들은 대부분 신앙적으로 성숙한 분들이세요. 학생들을 인격체로 보고 사랑으로 대하시죠. 아이들이 전에 받아본 적 없는 사랑을 선생님에게서 받습니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들만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요. 우리는 누구나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부족함을 이해하다 보면, 실수가 있어도 탓하기보다 이를 개선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면 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안산 동산고의 교육 방향입니다. 체벌로 고쳐진다는 건 잘못된 겁니다. 왜냐면 체벌은 한 순간만 모면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마음의 변화가 이뤄지는 건 아니거든요.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생님들만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EBS 프로그램 중 ‘나쁜 개는 없다’라고 아세요? 이 프로그램에서 사나운 개도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개도 그런데 하물며 말길을 알아듣는 사람도 당연히 변화가 되죠. 사랑을 가지고 정말 학생들 입장에 서서 이해한다면, 학생들이 감동받아 변화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Q : 기존 공립학교에선 기독교 교육의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사고가 선교의 자율성을 얻어, 기독교 교육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최적의 모델인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A : 자사고는 학생들의 등록금과, 법인 전입금(법인에서 직접 학교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만 운영됩니다. 그러나 일반 사립고를 포함한 일반 고등학교는 법인 전입금만으로 운영되지 않아요. 정부로부터 재정 결함 보조금을 받지요. 교직원 인건비 정도 등등. 문제는 일단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으면 간섭을 받습니다. 교육과정 등에서 공교육과 균형을 맞추라고요. 그렇게 하면 교육과정이 획일화 될 수밖에 없어요. 교육의 자율화가 이뤄질 수 없는 것이지요. 1·2·3 학년에 종교 교육을 할 수 있었던 건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사립고나 공립고에서는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없어요.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없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자사고는 바로 본인이 선택해서 온 점입니다. 학생들은 기독교 학교란 걸 알고 지원한 것입니다. 교육 이념에, 학교생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동의를 하고 입학 한 겁니다. 그래서 기독교 교육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평준화는 일단 자기가 원해서 갈 수 없거든요. 강제배정 형태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 과목도 단일과목으로 모두에게 교육할 수는 없고, 선택과목으로 밖에는 못하는 겁니다. 기독교 관련 행사에 참석 권유 못하고요. 그렇게 되면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일반 고등학교에서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가지고 교육하는 건 어렵습니다. Q : 안산동산고가 왜 자사고 재지정 취소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 자사고 재지정 취소라는 건 우리에게 불명예스러운 겁니다. 동산 구성원들 모두에게 말이에요. 다시 말해서 이 말 뜻은 자격 미달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평가 기준 점수에 미달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평가 전 스스로 자사고 타이틀 내려놓았을 것입니다. 동산고가 자사고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점수를 받을 만한 학교는 아니거든요. 애초부터 교육청의 평가가 의도되고 계획된 평가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교육부도 경기도 교육청의 안산 동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판단에 동의했고요 이제 우리는 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법적 소송을 하게 된 건 ‘우리가 기존 점수에 미달되는 학교인가?’ 법원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라는 겁니다. 우리는 자신 있습니다. 너무나도 부당한 평가였습니다. 객관성 투명성 형평성이 결여된 평가였다고 생각해요. 특히 6개 영역 중 5개 영역은 전국 시·도 교육청 공통 지표입니다. 100점 만점에 88점이 시·도 교육청 공통 평가, 12점은 교육청 재량 평가입니다. 시·도 교육청 공통 평가 항목은 88점 만점에 69.03점을 받았습니다. 교육청 재량 평가에서 1점만 맞으면 70이상 됩니다. 자사고 재지정이 통과되는 겁니다. 그런데 교육청 재량 평가에서 -7점을 받아서 62.06점이 됐습니다. 타 시도 평균 점수보다 경기도 교육청 재량평가에 약 10배 가량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경기도 교육청의 평가가 형평성에 어긋난 감점이라고 생각해요. Q : 자사고 재지정 취소되면서, 학교 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A : 이번 평가에서 학교 구성원 만족도는 8점 만점에 8점입니다. 구성원들 모두는 학교가 자사고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학생·학부모들이 동요되고 있지 않습니다. 도리어 이것을 해결하려고 모두가 기도하고, 안타깝게 바라다보고 있습니다. 학부모, 학생들, 성도들 모두가 교육청에 가서 집회도 하고 세종시 교육부에 가서 집회도 했습니다. 모두가 자사고 평가가 부당한 것을 알고 있으니까,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자존심이 상했죠. 이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됐습니다. Q :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가실 예정인지? A : 어제(6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사고 재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입니다. 법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교육청이 재지정을 취소했지만, 그 권한을 법원에다 취소시켜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사고 재지정 취소 판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동산고의 자사고 자격을 유지해 달라는 겁니다. Q : 경기도 교육청의 이번 평가가 자사고 취소를 위한 의도된 평가라는 말입니까? A : 예 그렇습니다.     Q : 경기도 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이 자사고 재지정 평가 전, 언론을 통해 자사고가 입시 경쟁의 주범이라며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또 교육 평준화를 외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 개인의 능력을 존중하지 않은 발상이죠. 평준화는 획일성을 강조합니다. 지금은 획일성을 강조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다양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다양성을 모토로 자사고가 나온 것입니다. 평등은 이런 평등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능력을 작위적으로 평균화하는 평등이 아니죠. 누구나 교육 받을 권리가 있고, 개인의 능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잘 사는 사람은 평준화 정책 괜찮아요. 해외로 가면 되거든요. 탈출구가 있어요.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이렇게 못하거든요. 평준화를 강조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모방하는 곳은 스웨덴, 핀란드에요. 그럼에도 거기는 자사고가 있어요. 세계 어느 나라든지 자기가 학교를 선택할 권리를 막는 곳은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서열화, 귀족 학교 프레임을 만든 것은 그 사람들이 자기들의 입장으로서만 말하는 겁니다. 자사고를 귀족학교라고 일반화 시키는 게 유감입니다. 자사고가 잘되면, 다른 일반고도 잘 되게 하면 되죠. 잘 되고 있는 자사고를 문제 삼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일반고가 문제가 있다면, 교육으로서 기능을 잘 되게 해주는 것이 교육의 수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 아닐까요? 자사고에서 잘못된 점을 찾으려고 하면 안 되죠. 가령 공부를 잘 하고 생활 태도 좋은 사람들을 격려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못하고 생활 태도가 약간 떨어진 자녀들에게 누구를 본 받으라고 자극을 주기도 하고요. 그런 방향을 제시해주게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교육의 수장이라면 자사고가 잘 운영되도록 돕고, 동시에 일반고도 같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줘야죠. 서로 함께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재정 교육감은 잘 되고 있는 자사고를 폐지해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어요. 이는 옳지 않습니다. 잘못된 점을 찾으려고만 해서는 안 되죠. 고교 서열화도 말이 안 됩니다. 안산 동산고는 30% 정도가 추첨입니다. 사회 통합 전형은 20%입니다. 나머지는 지역 추첨 전형으로 10%이구요. 성적을 보지 않고, 오직 추첨으로만 들어옵니다. 성적도 좋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와요. 자사고라고 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온다면 오산이에요. 또 동산고가 자사고라는 타이틀이 때문에 좋은 학교인 건 아니에요. 자사고가 되기 전 동산고가 쌓아온 교육 노하우·전통이 있기 때문 가능한 것입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귀족 학교 프레임을 통해서, 자사고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돈 많이 낸다고 귀족학교입니까? 대한민국 대부분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아요. 특히 경제적 능력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사교육을 받습니다. 그런데 동산고는 사회적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돈을 좀 더 많이 내서 입학 한 것입니다. 안산은 선행학습 지정 지역이에요. 이 뜻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 아니란 겁니다. 다시 말해 사교육비 지출이 적은 지역이라는 겁니다. 8. 최근 5일자 한 일간지 보도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안산 동산고 취소 동의를 받고도 일주일 째 동산고에 통보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교육청 말과 달리, 이재정 교육감 휴가 탓에 늦게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서울이나 해운대 같은 경우, 저희 보다 교육부의 늦은 동의를 받았어요. 그럼에도 먼저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현재 통보를 받아야지 그 다음에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지 교육감이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서 결재를 미뤘다는 것은 유감입니다. 교육감으로서 일선의 학교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휴가를 나가면, 원격 결재를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결재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휴가라 하더라도, 원격 정보 시스템으로 충분히 가능한데 배려가 없었어요. 의도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Q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A : (교육부 및 교육청)은 사학이 사학답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줘야 합니다. 사학이 설립 정신에 따라 운영되도록, 자율권을 보장해준다면 자사고는 애초부터 필요 없는 것입니다. 자사고를 운영하는 법인들은 교육에 대한 소신이 있어요. 손익 계산을 따지지 않죠. 자사고 운영하면 일반고등학교 보다 더 많은 손실을 봐요. 그럼에도 법인들은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으로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교육에 열정을 쏟습니다. 교육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애초부터 사학에게 자율성을 충분히 줬다면, 이런 문제점은 발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사고 문제 때문에 소송하는 나라가 어디 있겠습니까? 어느 나라도 없습니다.              
    • 기획보도
    • 인터뷰
    2019-08-08
  • 완주군 소양 내주교회 장학금 기부
    완주군 소양 내주교회가 매주 성도들이 1000원, 2000원씩 모은 헌금을 모아 기부한 60만원이 관내 학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소양 내주교회는 올해로 6년째 매년 3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올해는 소양면에 60만원을 기탁하고, 성탄절 시즌에 맞춰 장학금을 별도로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소양 내주교회는 성도수가 12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팔순 어르신들이다. 내주교회 한창두 전도사는 “받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작은 금액일 수 있지만, 이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성도님들이 매주 1000원, 2000원씩 모았다”며 “앞으로 이 장학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많은 아이들에게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는 기쁨과 내일의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윤 소양면장은 “기부라는 게 꼭 넉넉해야 가능한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며 “서로 도우며 사는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획보도
    2018-12-19
  • 부평제일감리교회 창립 40주년 맞아 장학기금 1,000만 원 기탁”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소재한 부평 제일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천휘)는 지난 25일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계양구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평 제일 감리교회 이천휘 담임목사는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성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하여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인천광역시 계양구 인재양성 장학재단(이사장 이노경)이 지난 11월 6일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출범했다. 계양구 인재양성 장학 재단은 계양구 학생들 중에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비롯해 문화‧예술‧체육 분야 우수 인재 등을 선발해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장학기금 확보를 위해 계양구에서 5년간 70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여기에 민간기탁금 30억 원을 합쳐 총 100억 원을 기본재산 목표로 설정하고, 조성된 기금의 이자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여 2019년도 하반기 30여 명의 학생에게 3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장학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위해 기탁서 접수창구를 계양구청 인재 양성과에 개설해 민간 기탁을 받을 계획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우리 계양구는 학생,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하며 그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히며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기획보도
    2018-11-28
  • 신광교회 경남대에 장학금 1050만원 전달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1일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신광교회(담임목사 진창설)로부터 장학금 1050만원을 전달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신광교회 진창설 담임목사, 김태일 목사, 배종수 목사, 윤종은 장로, 강종호 장로, 경남대학교 차문호 학생처장, 권종일 교수, 정준식 교수, 윤태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남2길에 위치한 신광교회는 이날 교회에 출석 중인 경남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은 7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광교회는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경남대 학생들에게 매년 1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기획보도
    2018-04-13
  • 남원시 도통동 서남교회 현금 100만원 기탁
    전북 남원시 도통동 서남교회 이의복 담임목사님은 2015년부터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올해도 어김없이 현금 100만원을 기탁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2일 도통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관내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지역아동센터에 백미, 라면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서남교회 이의복 담임목사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렵게 생활하시는 가정에 전해져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통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이웃사랑 실천이 더욱 확산되어 희망과 온기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획보도
    2018-01-24
  • 한일장신대, 신입생 모집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개최
    한일장신대가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기간에 맞춰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다.     원서접수기간중인 9월 12일(화)부터 마감일인 15일(금)까지 오전 6시 황기주기념채플에서 열리는 이 특별새벽기도회에서는 생활관 학생들과 교수, 직원들이 일과 전에 모여 신입생 모집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였다.   특별히 차정식 교수(신학부)의 설교로 진행된 13일(수) 특별새벽기도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인도해주실 것과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소명과 비전이 있는 학생들을 우리대학으로 보내줄 것, 신입생 모집을 계기로 한일장신대학의 정체성을 다지고 구성원들이 협력하고 결속하여 서로 격려하는 공동체로 설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이 특별새벽기도회는 15일(금)까지 열였으며, 이후에도 새벽기도회는 계속될 예정이다.
    • 기획보도
    2017-09-15
  • CTS ‧ ICMC ‘기독교 SNS 다 모여라’ 무료 세미나 개최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와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컨퍼런스(International Christian Brodcast Media Conference '이하 ICMC')는 오는 13일 '기독교 SNS 다 모여라' 라는 주제의 무료 세미나를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이날 무료행사는 오는 3월 20일 ~ 21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에서 진행되는 '2017 국제기독교방송 미디어컨퍼런스' 사전 행사로 기획되었다. 18개 페이지 20여명의 사역자가 연합하여 활동하고 있는 , '전 문인 팀사역 선교단체' <케어코너즈>, '사역 불쏘시개/전도사매거진' <전도사닷컴>의 SNS와 미디어를 활 용한 사역에 대한 솔직담백한 토크가 진행된다.  한편, CTS는 오는 3월 20일(월)부터 21일(화)까지 양일간 만나교회에서 '제2회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컨퍼 런스'을 개최한다. Brian Bailey(달라스 제일침례교회 미디어디렉터), Len Wilson(Wired church 저자), 김 병삼 목사(만나교회), 신현원 감독(기독다큐 '소명')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교회 미디어 사역에 대한 목 회적 방향제시, 새로운 시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 강연, 다음세대 선교의 Key 모바일‧SNS 에 대한 이야기 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무료세미나는 SNS 와 미디어사역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 기획보도
    2017-02-09

학술.행사 검색결과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목회
    2022-12-27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2022-12-27
  • 교회성장연구소, 중소형교회에 ‘온라인 교회 건축 프로젝트’
        교회성장연구소(소장 김영석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예배 상황에서 중·소형 교회들에게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온라인 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모일 수 없어 예배뿐 아니라 주보 등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 상황을 체감하고,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주고 있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제공하는 교회 홈페이지는 설교 영상 바로보기는 물론 교회 공지사항, SNS 연결, 온라인 헌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 목회자들이 직접 설교 방송을 만들고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멤버십을 통해 교회성장연구소 30년 사역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1-04-27
  • 월드비전,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 ‘밥피어스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월드비전 국내사업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2018년 국내사업 후원금 15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내사업 후원금 1000만원, 하반기 위기아동지원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통해 작년 위기아동 14명이 직접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아동지원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도 한 해 당기순이익의 10%를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을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라 복수 비영리단체에 기부금 전달은 물론 보육원에 직접 방문해 자립을 앞둔 청소년 5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난해에만 총 10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1-01-18
  • 포타미션,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 참가자 모집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 모집   통일과 열방선교 네트워크 포타미션(FOTA Missions·대표 김영식 목사)이 오는 3월 18일(수)까지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6년 창립한 포타미션은 기독청년들을 위한 통일과 열방선교 훈련 단체로, 통일과 열방선교를 이루기 위해 다음세대인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포타미션 김영식 대표를 비롯해 음악영역의 고형원 대표(부흥한국, 하나의코리아), 가정영역의 박병은 실장(한사랑상담실, KOSTA 강사), 교회론의 성정근 목사(함께서는교회), 세계관의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복지영역의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 의료영역의 오동찬 교수(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최고의 강사진이 나선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일상의 복음을 통해 선교를 생활화하도록 도전하며, 더 나아가 통일시대와 열방선교를 한 묶음 선교로 실천하도록 돕는 훈련과 전략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포타미션 측은 "우리의 삶의 현장 영역은 자신의 전문분야이자 비신자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전략이 앞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참가 대상은 건전한 교단 소속 교회의 대학, 청년들이다. 회비는 15만 원이며, 3월 18일까지 홈페이(www.fotamissions.net) 또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로 하면 된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2-20
  • “사순절, 십자가 말씀 전시 보러오세요”
        다음 달 2일 강원도 춘천 갤러리 아가에서 개막하는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전’에서는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가 다양한 나무에 성경 이야기를 담아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돌섬선교회 제공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이 담긴 전시회가 잇달아 열린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淸炫才怡)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포스터)이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이미지로 공개됐던 말씀그라피 21점을 볼 수 있다. 임 작가는 “매주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쓴 작품들이다. 조형적인 멋을 추구하기보다 말씀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방송전파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파주 사랑의교회) 목사는 사순절 및 부활절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4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경춘로 갤러리 아가에서 제5회 개인전인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 전’을 연다. 물푸레나무 다래나무 두충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성경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 목사는 “매일 기도하면서 십자가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무에 찔리고 아픈 힘든 작업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즐겁고 행복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면서 깊숙이 잠들어 있는 감성과 영성을 깨우는 기회를 가졌다”며 “버려진 나무들이 십자가로 만들어져 영광이 되듯,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하게 된다”고 밝혔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2-19
  • 한가협,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한다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 대표 김지연 약사)는 2020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가협 관계자는 “성경적 성교육이 궁금한 목회자, 부모,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적 성교육 내용에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 ▲음란물을 어떻게 차단할까요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 ▲과도한 피임위주의 성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청소년 조기 성애화의 문제점과 예방법 ▲남녀의 차이점과 생명윤리 교육 ▲임신과 자녀 양육의 기쁨, 거룩한 성 ▲성중독과 차세대 상담, 성폭력 예방들이 핵심이다. 강사에는 김지연, 이선영, 손성식 등 6명이 나선다.         전주에선 2월 4일~4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한국여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에서 열린다.부산에선 2월 26일~5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안동에선 2월 29일~5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안동교회에서 열린다.화성에선 3월 3일~5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순복음 축복교회에서 열린다.대구에선 3월 6일~5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동선교회에서 열린다.서울에선 3월 14일~5월 16일까지 토요일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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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3
  • “조용기·김장환 목사 등이 노방에서 전도한다면…”
    모세전도단 발기인 모임이 열리던 모습 ©세터선   세계터미널선교회(세터선)가 2020년 새해를 맞아 '하티크바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티크바'는 '희망'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세터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5천만 민족이 예수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터선은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 기간 7개의 전도팀을 조직해 수천 명의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88서울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당시 각각 통역자원봉사자 356명과 기독교인 통역요원 113명을 통해 많은 외국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이후에도 우리나라에서 국제행사가 열릴 때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쳤다. 세터선에 따르면 그 동안   이 활동에는 211개 교회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8,842명이 4,906,26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는 2022년 설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세터선 조창래 목사는 "1명의 성도가 4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민족복음화는 이뤄진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터선은 전도대상자별 '1:1 맞춤형 전도지 세트'도 제작했다. 조 목사는 "이 전도지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한 차원 높이고 더 성숙한 신앙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모세전도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전도에는 은퇴가 없다. 성경의 모세의 나이가 백이십이었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신명기 34:7)고 기록하고 있다"며 "세상은 '은퇴'를 인생의 끝으로 보지만, 믿음에는 은퇴가 없다"고 했다.   특히 "조용기·김장환·김선도 목사님 등이 한 달에 한 번 1시간 만이라도 공공장소에서 노방전도를 하신다면, 자연히 현역 목회자가 전도의 현장에 관심을 두게 되고, 나아가 신학생과 성도들이 줄줄이 나오게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세터선은 '모세전도단' 발기인 대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차로 1년간 총회장·신학자·대교회와 기관장을 역임한 목회자를 중심으로 조직하고, 향후 모든 은퇴·원로목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터미널선교회가 제작한 각종 전도지들 ©세터선   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여호수아전도단'도 조직한다. 조 목사는 "'민족구원'의 귀한 사역에 먼저 교인수 500명 이상의 교회들이 나서 준다면 참 좋겠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모든 교회와 성도 또한 기쁨으로 3천 명의 목회자를 세우는 데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전도를 위한 이 모든 사역은 한국교회가 함께 의논하고, 성취해야 하는 미션"이라며 "저희 선교회로, 한 교단에서 1명의 목회자를 파송하여 '연합'해 귀한 사역을 펼쳐보았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공적으로 운영하는 연합사역이 되도록 저는 자리를 내어놓겠다"고 했다.   한편, 세터선은 전국 교회 사모들을 위한 '하티크바 2020 구국기도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락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세터선은 "민족구원도 통일한국도 세계인의 구원도 사모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진정한 교회부흥은 사모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참여문의) 세계터미널선교회 02 537-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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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젠더는 허구… 과학적 사실은 오직 남·여만”
          한국성과학연구협회가 제1회 성과학 콜로키움을 서울의대 교육관 117호에서 18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연세대 정신의학과 민성길 명예교수가 ‘트랜스젠더 어떤 문제가 있나’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젠더는 자연에서 벗어난 인위적 개념이다.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적, 허구적 개념”이라며 “2016년 존스홉킨스 대학 논문에서 전문의 Paul R. McHugh 등은 ‘생물학적 성과 다르게 젠더 정체성이 타고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했다”면서 “트랜스 젠더들의 자살시도도 평균 41% 정도에 이른다. 정신건강문제에 매우 취약하다”고 했다.   이어 “2011년 스웨덴에서 한 연구(전문의 Dhejne. C 등 참여)는 트랜스젠더 300여 명을 30년 동안 장기 추적했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자살률·범죄율이 높았다. 불안·우울 심지어 자폐적 특성도 발견됐다”며 “성전환 수술이 젠더 불쾌증을 약간 경감시킬 뿐 여전히 정신의학적 케어를 요구 한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바로 뇌구조가 이미 태어난 성에 맞춰졌기 때문이라고 민 교수는 밝혔다. 그는 “젠더 지지자들은 트랜스젠더들이 겪는 정신적 문제가 바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있다'고 주장 한다”며 “이들은 남·여 양성 규범을 억압이라고 본다. '나의 성(sex)은 내가 결정한다'는 자기결정권도 주장한다. 결국 트랜스젠더마저 정상이라고 정당화 한다”고 꼬집었다.   연세의대 정신의학과 민성길 명예교수   반면 “정신과학은 성 정체성 혼란이 소아기 때 동성의 부모 혹은 친구들과의 안전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트랜스젠더들은 자신의 성(Sex)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자신을 용납하지 못한 정신적 문제”라며 “성전환 수술은 외과적으로 성을 전환하려는 시도다. 그런다고 염색체, 뇌 구조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정신적 문제는 정신의학적으로 치료해야한다. 성형 의학으로 해결하려는 건 의학 윤리 문제를 위반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트랜스젠더 문제는 젠더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됐다. 성 혁명의 일환”이라며 “이들은 남·여 구분이 차별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기에 가족제도·전통 성윤리·전통 기독교의 해체로 이어 진다”고 했다. 민 교수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은 정당화 될 수 없고, 정신과적 치료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젠더리즘을 부추기는 성교육도 지양돼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물든 성교육을 고쳐야 한다. 이는 남자·여자를 파라미터(Parameter)화 한다. 그리고 남자·여자 중간에서 ‘젠더를 선택할 수 있다’고 교육 한다”며 “인권 개념과 맞물려 정상이라고 존중을 요구하지만 억지다. 과학적 사실은 오직 남·여만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민 교수는 성교육 현장이 바로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두현 내과 전문의가 ‘APA(American Psychological)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동성애가 DSM(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 제외된 배경에 대해 “52년 DSM-Ⅰ은 동성애를 사회병질적 인격장애로, 68년 개정판 DSM-Ⅱ은 성지남장애로 규정했다. 그러나 73년 APA는 동성애 운동가들의 압력으로 DSM-Ⅲ에서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제거했다”고 했다. 이런 추세는 전환치료 곧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로 돌아가도록 돕는 치료를 금지하는데 이르렀다고 그는 지적했다.   고두현 내과 전문의   이어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 전환치료를 법으로 금지했다”며 “변호사 Mat Staver는 전환치료를 금지하는 것이 동성애자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동성애에서 벗어날 권리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그에 따르면 동성애 지지자들이 그간 동성애의 원인은 선천적 유전자에 있다고 주장했다. 선천적이니 ‘동성애를 정상범주로 인정하자’는 근거로 작용한 셈이다. 그러다 2019년 8월 사이언스(Science)에서 “동성애의 선천성 유전자는 없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자, 선천적 유전자가 동성애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종적을 감췄다고 했다. 고 전문의는 “동성애를 유발한 원인에는 정신·사회학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62년 미국 의사 Bieber가 Society of Medical Psycolanalyst에 발표한 논문은 106명의 동성애자들을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여기서 동성애자들은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 이들은 유년시절 아버지-아들 관계에서 고통을 겪었다. 아버지 중 정상적인 부모는 없었다”며 “반면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 아래서 자란 자녀 중 동성애자 발생 비율은 희박하다고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2005년 덴마크 의사 Frisch, Morten 등이 발표한 논문은 200만 명 인구를 집단으로 코호트 연구했다”며 “동성 결혼의 요인에는 아버지 부재 18%, 어머니의 나이 34%, 이혼 36%, 막내 33%로 조사됐다. 동성애는 결국 후천적 요인이 크다. 불우한 가정환경이 이를 촉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성애 원인은 소아기에 겪은 인격발달 문제 때문이라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며 “동성애자들이 겪는 정신적 합병증도 사회적 차별 때문이 아니다. 동성애 행위로 인함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고 전문의는 탈동성애를 돕는 전환치료가 진정한 인권이라고 역설했다. 전환치료의 효과에 대해 “2003년 Robert. Spitzer 전문의는 동성애자 200명을 전환치료 후 5년간 관찰한 논문을 발표했다. 치료 후 99% 이상이 동성 간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며 “2002년 전문의 A. DEAN BYRD 등도 전환치료가 동성애자들 중 평균 79% 이상 호전됐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반면 “전환치료가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며 “전환치료의 금지는 내가 동성애적 이끌림을 원치 않고, 변화하고 싶다는 권리를 막기에 오히려 차별적”이라 비판했다.   박세나 의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후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박세나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트랜스젠더, 동성애를 정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세대라는 낙인이 과연 옳을까”라며 “기존 정상이라는 남·여 구분을 마치 억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남·여가 가정을 이루는 전통 개념을 이데올로기로 환원해 ‘정상은 마치 억압이고 폭력’이라고 규정한다. 이게 바로 젠더 이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상보다 진실이 우선이고, 무엇보다 의학적 결과물이 이를 입증한다고 박 전문의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심리학과 존 A. 피터슨의 말을 빌려 “모든 문제의 원인이 사회적 구조에 있고, 무작정 사회 개혁을 부르짖는 건 옳지 않다”며 “이를 통해 안전한 전통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급진적 변화가 사회의 안정을 헤친다. 전통은 오랜 역사로 쌓여온 결과다. 그 당시에만 유효한 사상으로 오랜 전통을 뜯어고치려는 시도가 더 큰 문제를 촉발시킨다”고 지적했다. 포항 고른이기쁨의치과 윤정배 의사는 “젠더 주류화의 목적은 가정 질서를 파괴하는데 있다”며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우기는 순간, 정상은 비정상이 된다. 남녀 간 결혼도 비정상이 될 수 있다. 상식과 표준은 그 순간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영남신학대에서 강연을 했는데, 학생들 중 반 정도만 동성애를 반대했다”며 “이마저도 양호한 편이지 장신대는 훨씬 적다. 그러나 인권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던 한 영남신학대 전도사는 ‘내가 잘못이었다. 하나님을 대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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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교회는 시대에 맞춰 부응해야"
          '2020년 문화선교 트렌드'를 발표하는 자리가 필름포럼에서 9일 오후 4시부터 개최됐다. 문화선교연구원, 목회사회학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이 ‘한국 사회문화적 전망과 교회의 과제’를 발제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첫 말을 뗐다. 밀레니얼 세대는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이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가치는 무엇보다 공정성을 중시 한다”면서 “조국 딸 부정입시에 대해 분노한 이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분노를 지지하며 “이들의 가치가 오히려 사회 공정성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교회가 페어플레이어로서 기능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한국 교회가 행동하는 하나하나에 대해 사회적으로 어떤 여파가 올지 고민해야 함”을 당부했다. 오히려 “사회는 교회의 재정 및 세습 문제가 공정성에 배치됐다고 반발했다”고 그는 꼬집었다.   백 원장은 유투브가 촉발한 뉴 미디어 혁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유투브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투브는 더 이상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하여 그는 “2020년에는 유투브 문법에 맞춘 교회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의 재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광훈 원장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 중     조성돈 목회사회학연구소장은 ‘한국 교계 및 목회적 전망과 과제’를 발제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너무 성장 패러다임에 갇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교회가 성장에 천착한 나머지, 경제 저성장 시대와 격렬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작은 교회는 두말할 나위 없고, 중형교회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중형교회는 300-1000명 규모로 보통 100여 군데의 사역지를 지원하고 있다. 선교단체, 기독교 NGO 단체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하여 그는 “중형교회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교회 생태계가 우르르 무너질 것”이라며 “당회는 여전히 과거에 고착돼 있어, 정책 변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해서, 그는 “전반적으로 분노로 팽배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광화문VS서초동'에만 국민 500만 명이 모였다”면서 “전 국민 10%가 모인 동력은 바로 분노”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이 분노로 점철된 원인에 대해서도, 그는 “청년들은 N포 세대, 40-50대들은 빚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불안은 분노로 증폭됐다”고 강조했다. 불안에 전염된 한국 사회를 반영하는 게 바로 베스트셀러다. 조 교수는 “2000년대 초반 베스트셀러는 주로 자기계발서가 화두였다”면서 “그 다음은 힐링, 지금은 미래가 불투명하니 ‘힐링’마저 사라진 출판시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혼자만’ 그리고 ‘어떻게 재미있게 살 것인가’란 주제가 베스트셀러”라며 “이런 미래 불안을 해결할 방안도 딱히 보이지 않아, 불안은 점차 국민적 분노로 증폭됐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교회는 어떤 근거가치로 우리가 살아야할지 제안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그는 작은 교회들이 공공성에 기여한 부분에서 ‘희망’을 전달했다. 그는 “작은 교회들이 오히려 맘 카페(MOM Cafe), 도서관 등으로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대여해준다”면서 “교회가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가치를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그릇은 변해간다”며 ‘교회도 시대적 요구에 따라 부응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돈 교수가 마이크를 들고 발언 중   김지혜 문화선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한국 청년문화·기독교문화의 전망과 과제‘를 발제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이 화제”라며 “이는 경제적 계층 간 그어진 선의 문제를 다뤘다”고 했다. 여기서 “선은 분리 혹은 제한하는 한계로 작용 한다”면서 “경제적 불평등, 소외, 배제 등의 문제로 이어 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최근 구획된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4차 산업 혁명이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넷플릭스, 유투브 등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가 급부상하면서, 매체 플랫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그는 “EBS 출신 펭수가 KBS로 이직하겠다는 것”처럼 “올드미디어와 뉴 미디어 간 경계는 허물어지”면서 “소통과 관계 맺기의 양상도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교회 안팎에서 금기된 질문들이 제기되면서, 교회는 이를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나안 성도 200만, 기독교인들이 이성교제 할 때, 스킨십 문제 등”을 제시하며 “이런 금지된 질문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중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대중들 내부로 억눌린 물음이 공론화되면서, 금기를 도전하는 당돌함에서 비롯된 카타르시스”라고 재차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기성교회는 그간 집단주의로 뭉쳐야함을 강조하면서, 관계망은 촘촘했다”면서 “최근 교회 청년들은 촘촘한 관계망에서 다양한 관심사에 따른 느슨한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교단 간 경계는 허물어지고, 초교파로 연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교단을 하나의 억압으로 여기며, 교단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말하면서 “교회가 1인 가구를 존중해야함”을 말했다. 그는 “1인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교회 시스템이 부재했다”며 “교회는 여전히 30대 ‘비혼’을 ‘결혼이 시급한 부류’로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지혜 연구원이 마이크를 들고 발언 중 이어 그는 “교회는 이들을 비혼 그대로 존중하지 않고, 결혼을 빨리해야 하는 청년, 뭐가 부족한 청년으로 생각 한다”면서 “비혼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보내면서, 비자발적으로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생업, 취미 등 자신의 만족에 집중하고, 사교적 인간관계를 등한시 하는 개인주의자들도 늘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문화 트렌드와 달리 “기존 교회 문화는 공동체·순종 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교회가 변화하고 있는 관계망을 충족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느슨한 관계 맺기에 부응하는 교회의 변화도 있다며 긍정했다. 그는 “교회 문화가 느슨한 관계 맺기에 맞춰 새판을 짜고 있다”며 “세대별 구획이 아닌 관심사로 모임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청년부에서 ‘비혼’이라고 낙인찍힐 필요 없는 “취미별 모임”이라며 “1인 가구를 위해 새롭게 관계망을 마련해,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당부했다.   지용근 대표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가 통계로 미리 보는 2020년을 전했다. 그는 먼저 “한국의 사회 갈등 지수는 OECD 국가 37개국 중 32위”라며 “보수·진보 간 갈등 정도에 대해 87%는 매우 심하다”는 응답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갈등 관리 비용도 246조”라며 “종교단체의 사회 통합에 대한 기대는 전체 응답자 중 고작 4%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사회의 소득도 점점 양극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통계청 자료를 빌려 “소득 700만 원 이상 교육비 지출은 평균 453만원, 100만원 미만은 평균 26만원”이라고 했다. 이는 “월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와 100만 원 미만 가구의 교육비가 무려 17배 차이가 나는 셈”이라고 그는 꼬집었다. 더불어 그는 “한국인 중 23% 곧 4명 중 1명은 ‘돈’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위기의 크리스천 대학생’을 전하며 그는 학원복음화협회 2017년도 통계를 빌렸다. 그는 “2012년도 교회를 다닌 경험은 전체 중 12%”에서 “2017년도엔 전체 중 30%”라고 했다. 즉 그는 “대학생의 개신교 이탈률이 5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며 “이유로는 ▲교회의 비도덕적, 배타적 ▲교인/목회자에 대한 실망 등”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개신교 대학생이 이단을 접촉한 경험은 전체 중 42%”라며 “11%는 이단 활동을 경험했고, 그 중 64%가 신천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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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0
  • "학교 교육에 침투한 젠더 '전체주의'"
        ‘학교 교육에 침투한 젠더 전체주의’가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리 공화당 홍문종 의원, 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홍문종 의원은 축사에서 “젠더 이데올로기가 공교육에서 정상인 것처럼 아이들에게 주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중독, 성문란을 일으키는 급진적 성교육이 우리 아이들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그는 “이런 왜곡된 성을 가르치는 교과 내용은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 폐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충남대 로스쿨 명재진 교수가 나섰다.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생물학적 성(Sex)을 부정하고, 사회적 성 곧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성을 긍정 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그는 “헌법이 적시하고 있는 ‘생물학적 성을 기초로 한 가정질서’를 부정하는 행태”라고 비판하며, “젠더는 헌법이 견지하고 있는 보편적 인권을 부정했다는 점”을 두고, “인권은 아니”라고 목소리 높였다.         특히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두고 “성 소수자의 편향적 취향을 인권으로 포장 한다”며 “성 중독, 성적 타락마저 정상적 도덕으로 간주하려든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젠더 인권은 선천적·보편적 가치가 아니”라며 “창조 섭리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 꼬집었다.         명재진 교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는 배후 정치 세력이 숨어있음도 강조했다. 그는 “68혁명 때 네오 맑시즘 세력은 젠더 이데올로기 확산을 통해, 건강한 가정·사회 질서 해체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헌재·대법원 판결을 빌려 “젠더 이데올로기는 건강한 사회와 가정 질서를 추구하는 헌법과 배치됨”을 강조했다. 가령 그는 “헌재는 ‘군대 내 동성 간 성관계’를 금지한 군형법을 ‘합헌’이라 했고, 대법원도 마찬가지”라며 판결 이유를 제시했다. 다음과 같다. “동성애 성행위 등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성적 만족 행위”(대법원 2008. 5. 29. 선고 2008도2222판결) 덧붙여 그는 “대법원은 혼인 중 성전환을 불허한다는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무릇 혼인이란 남녀 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으로 성립하는 것으로서, 우리 민법은 이성 간의 혼인만을 허용하고 동선 간의 혼인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대법원 2011. 9. 2. 자 2009스117 전원합의체 결정) 아울러 그는 “양성평등기본법에 충실히 남녀평등을 담고 있다”며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현 시점에선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유로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추구하는 성차별 철폐는 ‘성별 해체’를 통해, 건강한 가족 질서 파괴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헌법 31조 제 4항을 놓고 “교육의 자주성·정치적 중립성·전문성 등은 법률에 의해 보장 된다”고 말하며, “젠더 이데올로기는 편향적이기에, 헌법 정신을 훼파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특정한 정치적 이념”이라며, 주디스 버틀러의 “사회의 이성애적 표징은 제거돼야한다”며 이유를 제시했다. 게다가 그는 헌법 제 11조를 두고 “평등권은 ‘성별’(Sex)을 기초로 했지, 젠더는 아니”라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수 십 가지의 사회적 성 곧 자기 맘대로의 주관적 성을 포함하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결코 헌법에 합치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21세기교회와신학포럼 대표 곽혜원 박사   이어 21세기 교회와 신학포럼 대표 곽혜원 박사는 “20세기는 냉전 체제를 이끌었던 맑시즘의 종언”이라며 “그러나 21세기, 마르크스주의(Marxism)가 회생했는데 바로 젠더 이데올로기”라고 강조했다. 이는 “마르크스주의(Marxism)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또한 전체주의적 속성도 지니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남녀 성별 질서를 해체하고, 인류 문명의 근간인 결혼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인권·성적 다양성의 이름으로, 괴기한 성 소수자의 성적 타락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패륜적 성 혁명의 목표는 바로 건강한 가정질서 파괴가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젠더 주류화 정책은 부도덕한 성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을 법적·도덕적으로 정당화하는 방패”라고 꼬집었다. 이 대목에서 곽 박사는 젠더 주류화 전략 중 하나로 조기 성애화 교육을 설명했다. 그는 “성애화는 인간을 성적으로 탐닉하도록 촉발 시킨다”며 ‘다음 세대를 표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왜냐면 그는 “조기 성애화를 통해 아이들이 성에 집착하도록 한다면, 가정·교회·국가가 차례로 붕괴 된다”며 “젠더 세력은 UN 등 사회 상층부에 침투해, 젠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제시한 국제단체는 “국제 가족연맹, 전국 교육협회, 인구위원회, 유네스코, 성교육 포럼 등”이 있다. 곽 박사에 따르면, 이들의 기치는 “성은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 생명의 잉태는 부작용이므로 피임법으로 예방하거나 낙태로 제거하면 되고, 깨어진 인간관계의 심리적 상처와 성병은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이다. 아울러 그는 “네오 맑시즘(Neo-Marxism)은 성해방을 통해, 공산주의를 부활시키고 교회를 파괴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공산주의자 겸 심리학자 빌헬름 라이히의 말을 인용했다. “억압적 성 규범으로부터 해방되어, 너의 성충동을 만족시켜라. 자유로운 성을 추구해서 자유로운 사회라는 낙원을 창조하라” 곽 박사는 “젠더 이데올로기는 폴리 아모리(다자성애) 등을 주장하며, 사람들에게 성적 방종을 부추겼다”며 “이를 정상적 규범으로 포장해, 일반대중에게 침전 시킨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성적 타락은 가속화 되고, 건강한 가정질서는 붕괴 된다”고 역설했다.         독일 조기 성애화 교육의 단면   이런 잘못된 성애화 교육이 반영된 예로, 곽혜원 박사는 독일 성교육 교과서를 제시했다. 때문에 그는 “한국 성교육도 피임교육 위주가 아닌 생명과 책임교육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그는 “교회와 부모의 과제”라며 “학교 공교육이 무너지면 교회와 가정이 결국 메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회 구성원이 건강하게 살려면, 도덕적 하부 구조가 튼튼해야한다”며 “이를 교회와 가정이 제공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결혼의 최후보루를 지키는 문제는 기독교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교회는 사랑과 성에 대한 보석 같은 기독교적 가르침을 이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예로 그는 “교회와 부모는 혼전순결에 대한 성스런 부부관계를 적극 가르쳐야한다”며 “가정 중심의 성결한 성윤리도 또한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약사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맞서기 위해, “추상성을 배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젠더에서) 더 부각돼야 하는 것은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것이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그는 “그간 반 동성애 진영은 젠더를 두고 ‘다양한 성이 있다’며 단순히 반대를 외쳤다”며 “(젠더)는 기존 생물학적 질서를 해체할 뿐만 아니라, 내 맘대로 생각하는 성별을 ‘스스로’ 규정할 수 있음”도 지적했다. 즉 젠더의 핵심은 ‘내 마음대로’, ‘성별을 바꿀 수 있다’라고 김지연 약사는 힘주어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성별(Sex)이란 단어는 안 위험하고, 젠더(Gender)는 위험하다는 종래 반 동성애 진영의 주장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즉 그는 “‘섹스’라는 단어가 주는 외설적 느낌 때문에, 젠더 사용이 더욱 탄력을 받은 측면도 있다”며 “조기 성애화의 위험을 생각한다면, 무조건적 성별(Sex) 사용도 되짚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캐나다 자녀 출생신고서의 성별(Sex)란에는 여전히 Male, Female과 더불어 Unknown도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젠더를 무조건 반대한다는 개념”에서, 나아가 “젠더는 ‘여러 가지 성으로 변환될 수 있다’는 개념을 꼬집고, 이에 적극 싸우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결국 그는 “우리가 막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남자’ 같은, 젠더가 메인이 된 정책적 결과물들”이라고 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전교조 특별결의문에 “양성평등 해체, 성 평등 주장”이 ‘적시됐음’도 밝혔다. 그는 “성 주류화 정책을 연구하는 여성단체들도 성 주류화의 개념을 정확히 모른다”며 “여기에 수 백 억 원의 국가 예산이 계속 투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여 그는 “개념의 명확화 대신, 붕 뜬 이론으로 계속해서 사람들 인식 속에 젠더 이념을 불어 넣고 있다”고 유추했다. 끝으로 그는 생활 속에 실천 할 수 있는 부분을 전했다. 다음과 같다. ▲ 교과 과정 모니터링과 개정 요구 ▲학교 등 성교육전에 상세사항 공지의무/부모참관이나 학생 불참 요구 ▲생물학적 성별의 뚜렷하고 광범위한 차이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기 ▲양성평등 개념 해체하고 성평등 개념으로 진입한 도시와 나라의 폐해 알리기 ▲젠더 이데올로기를 옹호하는 단체 등에 의견서 제출하기 등이다. 한편 토론에는 한효관 대표(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김혜윤 대표(건강과 가정을 위한 학부모 연합)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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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19-10-21
  • "독립운동가 최재형 출판 기념 북 콘서트 열려"
        17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선 ‘나의 아버지 최재형’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있었다. 연해주 독립운동가의 대부인 최재형 선생은 안중근 의사에게 브라운 권총을 전달했고, 안중근 의사는 권총으로 일본 총리 이등박문을 저격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외에도 연해주에 자신의 자산을 다 털어 독립운동의 전초 기지를 건설하기도 했다. 개회식에는 많은 귀빈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먼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 이후, 새 에덴교회 소강석 담임 목사가 축사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소 목사는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독립운동가 최재형에게 이 시대를 살아갈 우리는 그에게 빚진 자들”이라고 전했다.   소강석 새에덴 교회 목사     (왼쪽부터)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소강석 목사   감사패 수여식이 이어진 후,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순국 100주년을 맞이한 최재형 독립운동가”라며 “그가 재조명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재형 뿐만 아니라 묻혀있는 독립 운동가들의 삶은 많다”며 “이들을 재조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숭고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삶에 우리는 감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국권을 피탈당한 100년 전보다 현재 우리 국력은 다르다”라며 “능동적·주체적인 우리 대한민국이 길을 잃지 않도록 마음과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유경헌 헌정회 회장은 “안중근, 유관순, 이준 열사 등은 초등학교 역사에도 나왔다”면서 “최재형이 잊혀 질 때 즈음, 기념비와 사업회를 세우겠다는 건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립 운동가 선배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당부했다.   유경헌 헌정회 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바른 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재형 선생은 민족 권익의 향상을 위해 온 일생을 바치셨다”며 “일본군과 싸우고, 36개나 되는 학교를 세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분의 업적을 우린 잘 모르고 있었지만, 위대한 역사는 한 사람만으로 되진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재형 독립 운동가를 후원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역사는 진보했다”며 “이처럼 진정한 애국자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당부했다. 북 콘서트 시간이 이어졌다.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의 저자 정상규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북 콘서트 시간에는 특별히 손자 최발렌틴, 증손녀 리타가 참석했다. 최 발렌틴 선생은 할아버지 최재형을 술회하며,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언제든 도움을 줬던 따뜻한 사람”이라며 “한인 교육에 앞장섰고, 난로처럼 온화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 교계뉴스
    • 문화
    2019-09-18
  • 한신대박물관,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진행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이남규)은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신대 평생교육원(원장 옥장흠)과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신대박물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오산시 관내 활동 문화유산 해설사 및 고고·역사, 문화유적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신학대학
    • 신학대학
    2019-08-08
  • 씨엘 'HELLO BITCHES',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1위!
      씨엘의 ‘HELLO BITCHES’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팝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달 21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 공개됐고 이후 26일 아이튠즈를 통해서도 공개된 씨엘의 ‘HELLO BITCHES’는 16일(현지 시각 기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의 ‘VIRAL 50’ 미국 데일리 차트에서 1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차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고 있는 곡 50곡을 선정해 순위를 선정하는 것으로 씨엘의 ‘HELLO BITCHES’가 1위에 오른 것은 국내, 아시아뿐만 아니라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HELLO BITCHES’는 씨엘의 미국 진출 앨범 사전 프로모션 곡으로 바운스가 넘치는 비트, 중독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재치있는 가사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Jean-Baptiste가 작곡을, 테디를 비롯해 씨엘과 Danny chung, Jean-‘Baptiste가 작사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씨엘은 최근 디플로 레이블 ‘Mad Decent’에서 매년 진행하는 대형 축제 MDBP(Mad Decent Block Party) 홍콩 공연에 출연해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등 글로벌 무대 경험을 쌓고 있고 본격적인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  
    • 학술.행사
    • 학술대회
    2016-01-2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이창엽 선교사칼럼)한옥 교회건축의 구성요소-천장과 지붕(1)
    한옥 교회건축의 구성요소-천장과 지붕(1)                                                        비잔틴 양식      신상들을 모셔놓은 그리스 신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교건축물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비, 바람을 막아 줄 벽체와 지붕을 구축한다. 빛이 풍부한 지중해 연안에는 둥근 지붕(dome) 형태의 아치형 천장인 펜던티브에 둘러가며 지은 창들을 내어 그곳으로 빛을 수용하는 비잔틴 양식과 햇빛이 적은 유럽 대륙 지역에는 빛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고안한 로마네스크의 광탑과 고딕 양식의 긴 첨두형 색유리창이 있다. 한국 전통의 집은 민속신앙의 영향으로 가옥 지킴이 신인 성주신은 천신과 지모신 사이에서 태어난 신으로 동양 음양 사상의 은유로 풍수설과 연관이 있다. 지붕은 성주신의 머리이며 그 위에 상투가 있고 사람의 머리가 하늘을 닮도록 만들어지듯이 지붕을 인체의 머리로 표현함으로써 하늘을 표상하려 한 것이다. 지붕은 눈과 비를 막아주고 빗물의 배수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하늘을 상징한 것이다. 기와지붕이 하늘을 향해 오른 것은 하늘의 기운과 접하려는 적극적인 표현방식이며, 민중의 초가지붕은 만물을 포용하는 하늘의 품 안에 안겨 그 기운을 수용하려는 소극적인 표현방식이다. 반면에 서구의 비잔틴 양식은 도상학적으로 비잔틴 양식의 정방형 바닥은 땅을 의미하고 둥근 돔은 하늘을 상징한다. 동방교회에서 교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했다. 돔에 그리스도 이미지를 모자이크했던 것은 몸이 천상의 위계를 반영하는 우주였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와 성인들이 함께 거하는 천상의 궁륭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건축물의 궁륭식 건축물로는 원구단(환구단)이라는 건축물이 있다. 환구단은 천자가 하늘에 제를 드리는 둥근 단으로 된 제천 단으로, 예로부터 천원지방이라 하여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은 둥글게, 땅에 제사 지내는 단은 모나게 쌓았다.   아야 소피아 사원, 빛이 풍부한 지역에서 건축되는 비잔틴양식   천원지방의 사상을 구현한 원구단, 옛 모습  
    • 오피니언
    • 이창엽선교사
    2022-07-10
  • (이창엽 선교사칼럼)구원의 방주-방주형 배치
                                             구원의 방주 방주란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대홍수를 피하기 위해 제작한 직육면체로 된 일종의 무동력선을 말한다. 구속사적인 맥락에서 방주는 범죄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집요하고 철저한 멸망이 아니라 그들을 조에서 구원하여 거룩하게 보존하려 하셨음을 보여주는 구원의 영원한 표상이다.                                    방주형 배치 vs 풍수지리상의 행주형국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한국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존 코르페 주교(한국명: 고요한)가 건립한 것이다. 방주형의 배치를 위하여 언덕을 절개하여 방주 형태를 만들었다. 행주형국(行舟形局)은 풍수지리설상 지형이 배가 가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의 홍수설화에 의하면 청주는 예로부터 별명이 주성(舟城)으로 분지형 고을인데, 이 고을 사람은 홍수가 나면 배가 있어야 산다는 생존의식을 지니고 삶의 배(救命船)에 살고 있다.    인천강화성당 방주형 배치 (TIP)노아의 방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창6:18)) (대한성서공회,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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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엽선교사
    2020-10-31
  • (이창엽 선교사 칼럼) 십자가의 멍에
                                                   십자가의 멍에  우리는 종의 멍에를 지지말고, 십자의 멍에를 짊어져야 한다. 십자가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 마음이 쉼을 얻게 된다.                                   십자가의 멍에 vs 한옥의 집부사(執夫舍, 집우새)의 멍에 *집부사(執扶舍): 집을 돕기 위해 잡은 것이나 행위. 일명 ’멍에‘라고도 한다.   *집우새 (=집부사 執扶舍) : 박공, 까치박공의 윗머리 뒤에 덧내어 보강한 널로  박공 뒷면에 있는 서까래에 못을 박아 붙이는 것이다.(국립국어원,2020) 멍에=집우새=집부사 저자의 전통한옥 ㄷ자형 1/10 모형 * 저자가 제작한 전통한옥 모형에 집부사가 짊어진 멍에 부분과 저자가 제작한 예수 조각상의 십자가 형태가 한 공간에서 일치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놀라웠다. 집을 돕기위해 잡을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잡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TIP) 멍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명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29)(대한성서공회,2019)      
    • 오피니언
    • 이창엽선교사
    2020-09-05
  • 예배 없는 목회 사역 이야기
      ▲조건회 목사 코로나19’ 목회자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예배·집회·심방이 중단된 지금, 목회자들로부터 현재 신앙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존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예배를 사모하는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 더욱 중보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교역자들과 매주 1권씩 ‘기도’에 관한 책을 읽는 시간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지키는 기도’라는 책을 읽는데 참 좋더라고요.내 양 떼와도 같은 성도들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교회 내 구역장들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모았습니다. 이를 두고 날마다 교역자들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수요오전예배에는 예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시리즈 특강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주봉 목사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까지는 외부사역도 많고, 늘 바빴습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사역을 할 수 없게 되니 개인적으로 휴식도 얻으며, 하나님과 더욱 친밀히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교회에 매일 온라인 예배로 오전 10시에 기도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30분간 주제 설교 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하죠. 300명 이상 매일 참석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이 기도회 시간이 좋다고 피드백을 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19가 지나가더라도 오전, 저녁 기도회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헌일 목사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어떻게 이 시기를 잘 보내실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설교를 진행하더라도 이용방법을 몰라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설교 후에 문자로 설교를 정리해서 보내드리고 전화 심방을 진행하고 있는데, “빨리 교회에 가고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노인 대학은 중단됐고, 매일 식사를 제공하던 쪽방촌 독거노인 사역은 요일을 지정해 일주일분 대체식사를 준비해드리고 거동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가 전달하며 한 분씩 기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작은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동영 목사   이 시기를 통해 그동안의 사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 목회를 하는 목회자로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제법 익숙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역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부족했던 지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의 특성을 파악하며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목회자로서 그런 노력들이 부족했던 게 보였습니다.코로나를 기점으로 한국교회 사역의 틀이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됩니다. 청년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루트를 모색하고 있고, 대면하지 못하는 현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청년들의 진중한 삶의 고백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많이 어렵네요.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4-03
  • 내 백성을 구별하리라
    ▲이정기 목사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될 때, 제일 먼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워 대피시킨 나라가 미국이다. 그리고 연이어 프랑스, 호주, 영국, 일본, 한국이 전세기를 띄워 대피시켰다. 자기 나라 백성이기에 보호한 것이다. 그리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나라들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켰다. 북한,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싱가폴, 미국, 홍콩,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많은 나라들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켰다.일찍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킨 대만이나 러시아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확산이 더딘 반면에,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후베이성에 한해서 금지한 나라는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래서 이제는 세계 180개 국가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시키는 상황이 되다. 그래서 인천 공항이 텅텅 비어있다.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베트남 마저도 한국사람들을 피하고 있다. 호텔에서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방을 주지 않고 있다. 유럽도 안일하게 대처하더니 지금은 중국보다 확진자가 더 많아졌다. 이제는 유럽에 있는 한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애써야 할 상황이다. 끝까지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 백성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라들도 자기 백성들을 구별한다.  하나님도 자기 백성을 구별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 애굽의 바로왕이 순순히 보내주지 않자 애굽에 재앙을 내리신다. 모세가 지팡이로 하수를 치니 피로변한다. 지팡이를 잡은 손을 운하와 못위에 펴니 개구리들이 올라와 애굽땅을 덮는다. 그런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재앙인 피와 개구리 재앙은 애굽의 술객들도 따라한다. 그러나 세 번째 재앙은 사전 경고도 없었고, 애굽의 술객들도 따라하지 못한다. 지팡이로 땅의 티끌을 치니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른다. 그때서야 애굽의 술객들이 바로에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출8:19> 고 고한다.  그런데 네 번째 재앙부터는 양상이 달라진다. 애굽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별하셔서 애굽 땅에만 재앙을 내리신다. 출 8:20-23절을 보면 '내 백성'이라는 표현이 4번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신다. '내 백성을 보내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애굽땅에 파리떼가 가득하게 될것이다. 그러나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땅은 구별하여 파리가 없게 할 것이다.' 내 백성을 특별하게 구별하겠다고 말씀하신다.구별하신 이유는 단순하다. '내 백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다. 사 4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너는 내것이라고 소유 삼아주셨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가 물가운데 지날때에 물이 침몰치 못하도록, 불가운데 지날때에 불이 사르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고,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셨다. 다섯 번째 재앙인 가축들이 전염병으로 죽는 재앙에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다.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다.<출9:6절>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이 애굽의 모든 사람과 짐승과 밭에 있는 모든 채소 그리고 모든 나무를 꺾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다.<출9:25-26절>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이 애굽 온 땅을 덮어 사람들이 3일동안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다.<출10:22-23절> 마지막 열 번째 재앙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애굽의 장자들이 다 죽었다. 처음 난 짐승들까지 다 죽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개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출11:5-7절> 하나님께서 애굽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구별하셨다. 그래서 애굽땅에 재앙이 있을때 고센땅에는 없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구별해주시는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구별해주시는 것이 축복이다.  구별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출애굽기 20장부터 보면 하나님께서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상 사람과 구별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먹을 것과 먹어서는 안될 것을 구별시켜 주셨다. 취할것과 취해서는 안될 것을 구별시켜주셨다.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될 것을 구별시켜주셨다. 날도 구별시켜주셨다. 사람도 구별시켜주셨다. 장소도 구별시켜주셨다. 언어도 구별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것도 구별시켜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십일조이다. 아무리 바빠도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주일성수와 기도생활이다. 아무리 힘든 문제가 있어도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찬송과 감사이다. 이것이 구별된 삶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다.  성경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씀이 많이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진실하신 하나님 등 많이 있는데 가장 많이 쓰여지는 말씀은 '거룩하신 하나님'이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성도'는 '거룩한 무리, 거룩한 백성'이란 뜻이다. 이 "거룩"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코데쉬", 헬라어로 "하기오쉬네"라고 하는데 "구별되다"란 뜻이 있다. 그러므로 구별되게 사는 것이 거룩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구별하신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하신다. 예배드리는 자와 예배 드리지 않는 자, 순종하는 자와 순종하지 않는 자, 기도하는 자와 기도하지 않는자, 충성하는 자와 게으른 자, 양과 염소를 구별하신다.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신다. 천국에 갈 자와 지옥에 갈 자를 구별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은 특별히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고, 건져주시고, 응답하시고, 축복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구별되게 살자. 그래서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많이 받으며 살자.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3-30
  • (이창엽 선교사칼럼)하나님 말씀으로 천지창조
                                           하나님 말씀으로 천지창조  학계에서 태극신학을 주장하고 있는데 지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을 포함한 동양 문화권에유교와 불교, 민족종교를 토착화하면서 기독교를 전파할수 있는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그러나 우려하고 신중을 기할 것은 혼합주의에 빠지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음양오행과 천지창조-태극신학   주역의 계사전에 의하면 우주 만물이 있기 이전에 공허하고 혼돈한 상태를 ‘태극’이라 한다. 극심한 혼돈 속에 하늘과 땅이 처음 열리며, 음은 가라앉는 기운이라 땅으로 내려앉고 양은 뜨는 기운이라 위로 올라갔다고 한다. 이른바 태극이 음· 양으로 나뉘고, 음· 양이 사상으로 변화하여 팔괘, 육십 사괘로 점차 발전되어 나가며 여기에 수· 화· 목· 금· 토라고 불리는 오행이 덧붙여졌다. 서양이 일주일을 일곱으로 나누고 7음계를 사용하였다면, 우리는 다섯 손가락으로 오일장을 세며 궁상각치우 5음계를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집에서는 용마루를 만들 때 마룻장 기와를 다섯 장씩 눌러놓는 것이 보통이다. 경주 양동마을 심수정 용마루 적새 기와         (TIP )천지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느라.(창 1:1~2)(대한성서공회,2019)            
    • 오피니언
    • 이창엽선교사
    2019-09-19

포토뉴스 검색결과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목회
    2022-12-27
  • 원주침례교회,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원주침례교회(담임목사 채동진)는 판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2023나눔캠페인’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한 2022 크리스마스 행사(성탄전야 발표회, 달란트 야시장 등)를 통해 마련됐다. 채동진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2022-12-27
  • 한일장신대 박남석 이사장·채은하 총장, 저서 『2023년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 발간
      한일장신대 박남석 이사장님과 채은하 총장님이 저서 『2023년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을 발간했다.   이 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이순창 총회장을 비롯해 53명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집필했다. 특히 107회기 총회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에 초점을 맞춰 2023년 교회력에 따른 설교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신학대학
    • 신학대학
    2022-12-01
  • (이창엽 선교사칼럼)한옥 교회건축의 구성요소-천장과 지붕(1)
    한옥 교회건축의 구성요소-천장과 지붕(1)                                                        비잔틴 양식      신상들을 모셔놓은 그리스 신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교건축물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비, 바람을 막아 줄 벽체와 지붕을 구축한다. 빛이 풍부한 지중해 연안에는 둥근 지붕(dome) 형태의 아치형 천장인 펜던티브에 둘러가며 지은 창들을 내어 그곳으로 빛을 수용하는 비잔틴 양식과 햇빛이 적은 유럽 대륙 지역에는 빛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고안한 로마네스크의 광탑과 고딕 양식의 긴 첨두형 색유리창이 있다. 한국 전통의 집은 민속신앙의 영향으로 가옥 지킴이 신인 성주신은 천신과 지모신 사이에서 태어난 신으로 동양 음양 사상의 은유로 풍수설과 연관이 있다. 지붕은 성주신의 머리이며 그 위에 상투가 있고 사람의 머리가 하늘을 닮도록 만들어지듯이 지붕을 인체의 머리로 표현함으로써 하늘을 표상하려 한 것이다. 지붕은 눈과 비를 막아주고 빗물의 배수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하늘을 상징한 것이다. 기와지붕이 하늘을 향해 오른 것은 하늘의 기운과 접하려는 적극적인 표현방식이며, 민중의 초가지붕은 만물을 포용하는 하늘의 품 안에 안겨 그 기운을 수용하려는 소극적인 표현방식이다. 반면에 서구의 비잔틴 양식은 도상학적으로 비잔틴 양식의 정방형 바닥은 땅을 의미하고 둥근 돔은 하늘을 상징한다. 동방교회에서 교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했다. 돔에 그리스도 이미지를 모자이크했던 것은 몸이 천상의 위계를 반영하는 우주였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와 성인들이 함께 거하는 천상의 궁륭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건축물의 궁륭식 건축물로는 원구단(환구단)이라는 건축물이 있다. 환구단은 천자가 하늘에 제를 드리는 둥근 단으로 된 제천 단으로, 예로부터 천원지방이라 하여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은 둥글게, 땅에 제사 지내는 단은 모나게 쌓았다.   아야 소피아 사원, 빛이 풍부한 지역에서 건축되는 비잔틴양식   천원지방의 사상을 구현한 원구단, 옛 모습  
    • 오피니언
    • 이창엽선교사
    2022-07-10
  • 여의도순복음교회, 우간다 박모선교사 코로나 후속치료위해 의료전세기로 이송
      지난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우간다에서 고아와 빈민들을 위해 일해 온 박모 선교사의 코로나19 후속 치료를 위해 의료전세기인 에어앰뷸런스를 띄워  이송했다고 한다. 6월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 선교사는 현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7월2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심각한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가 지속됐다. 최근 상태가 조금 호전된 시점에 맞춰 본국 이송이 결정됐다. 박 선교사는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에 현지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국내 이송이 이뤄졌다. 이번 이송에는 2억6000만 원이 드는 의료전세기가 동원됐다. 2004년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을 받은 박 선교사는 우간다에서 미티야나순복음교회를 개척하고 고아와 가난한 가정을 위해 사역해왔다.                          
    • 교계뉴스
    • 목회
    2021-08-13
  • 교회성장연구소, 중소형교회에 ‘온라인 교회 건축 프로젝트’
        교회성장연구소(소장 김영석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예배 상황에서 중·소형 교회들에게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온라인 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모일 수 없어 예배뿐 아니라 주보 등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 상황을 체감하고,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주고 있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제공하는 교회 홈페이지는 설교 영상 바로보기는 물론 교회 공지사항, SNS 연결, 온라인 헌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 목회자들이 직접 설교 방송을 만들고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멤버십을 통해 교회성장연구소 30년 사역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1-04-27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억울한 누명 벗어
          백영모(51) 한국인 선교사가 필리핀에서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3년 가까이 재판을 받다가 현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필리핀 마닐라 법원은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선교사 백영모(51·사진)씨에 대해 “백씨가 불법 총기를 소지했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 판결했다.   2001년 파송한 백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20년 가까이 선교활동을 벌여오다 2018년 5월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구금됐다. 이에 대해 백씨는 불법 총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백 선교사는 4개월간 구금됐다 2018년 10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해왔다.   그는 “거짓 고발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보석도 되고, 무죄로 최종 결론이 났다”며 “성도와 국민의 진심 어린 관심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반겼다.        
    • 선교뉴스
    • 선교사
    2021-03-08
  • 월드비전,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 ‘밥피어스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월드비전 국내사업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2018년 국내사업 후원금 15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내사업 후원금 1000만원, 하반기 위기아동지원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통해 작년 위기아동 14명이 직접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아동지원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도 한 해 당기순이익의 10%를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을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라 복수 비영리단체에 기부금 전달은 물론 보육원에 직접 방문해 자립을 앞둔 청소년 5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난해에만 총 10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1-01-18
  • (이창엽 선교사칼럼)구원의 방주-방주형 배치
                                             구원의 방주 방주란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대홍수를 피하기 위해 제작한 직육면체로 된 일종의 무동력선을 말한다. 구속사적인 맥락에서 방주는 범죄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집요하고 철저한 멸망이 아니라 그들을 조에서 구원하여 거룩하게 보존하려 하셨음을 보여주는 구원의 영원한 표상이다.                                    방주형 배치 vs 풍수지리상의 행주형국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한국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존 코르페 주교(한국명: 고요한)가 건립한 것이다. 방주형의 배치를 위하여 언덕을 절개하여 방주 형태를 만들었다. 행주형국(行舟形局)은 풍수지리설상 지형이 배가 가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의 홍수설화에 의하면 청주는 예로부터 별명이 주성(舟城)으로 분지형 고을인데, 이 고을 사람은 홍수가 나면 배가 있어야 산다는 생존의식을 지니고 삶의 배(救命船)에 살고 있다.    인천강화성당 방주형 배치 (TIP)노아의 방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창6:18)) (대한성서공회,2019)      
    • 오피니언
    • 이창엽선교사
    2020-10-31
  • 신천지 이만희 “치료 하면서 재판 받게 해달라“ 보석허가 호소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지난 3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후 7개월 만에 휠체어를 타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총회장은 28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 심리로 진행된 보석허가청구 심문 자리에서 “치료하면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는 듯이 아프다"고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그는 허리 수술을 한 이력을 소개하며 "뼈 3개를 인공 뼈로 만들어 끼었다"며 "땅바닥에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 앉는 것이 큰 수술한 사람에게는 변고인데,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 확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지난 3월 “우리 잘못된 거 우리 자신들이 알고 있다”라며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발언 중간 중간 “정말 면목 없다”, “엎드려 사죄드린다”라며 두 차례 큰절을 했다. 또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신천지의 방역 방해 활동의 명백한 고의성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이면 90세가 되는 이 총회장을 수감해 구치소 생활을 하게 한다는 것은 비인도적이며 비인격적인, 가장 인권이 탄압받는 국가라는 오명이 불가피하지 않겠는가.신천지 예수교회의 총회장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본다면 도망의 우려도 없을 뿐 검찰이 수차례에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했기에 증거인멸의 염려도 없는 상황에서 구속수사란 너무도 잔인하다. 재판부는 보석신청을 받아드려 석방하여 재판을 진행해도 된다고 본다.                  
    • 교계뉴스
    • 이단
    2020-09-29
  • (이창엽 선교사 칼럼) 십자가의 멍에
                                                   십자가의 멍에  우리는 종의 멍에를 지지말고, 십자의 멍에를 짊어져야 한다. 십자가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 마음이 쉼을 얻게 된다.                                   십자가의 멍에 vs 한옥의 집부사(執夫舍, 집우새)의 멍에 *집부사(執扶舍): 집을 돕기 위해 잡은 것이나 행위. 일명 ’멍에‘라고도 한다.   *집우새 (=집부사 執扶舍) : 박공, 까치박공의 윗머리 뒤에 덧내어 보강한 널로  박공 뒷면에 있는 서까래에 못을 박아 붙이는 것이다.(국립국어원,2020) 멍에=집우새=집부사 저자의 전통한옥 ㄷ자형 1/10 모형 * 저자가 제작한 전통한옥 모형에 집부사가 짊어진 멍에 부분과 저자가 제작한 예수 조각상의 십자가 형태가 한 공간에서 일치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놀라웠다. 집을 돕기위해 잡을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잡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TIP) 멍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명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29)(대한성서공회,2019)      
    • 오피니언
    • 이창엽선교사
    2020-09-05
  • 예배 없는 목회 사역 이야기
      ▲조건회 목사 코로나19’ 목회자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예배·집회·심방이 중단된 지금, 목회자들로부터 현재 신앙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존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예배를 사모하는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 더욱 중보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교역자들과 매주 1권씩 ‘기도’에 관한 책을 읽는 시간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지키는 기도’라는 책을 읽는데 참 좋더라고요.내 양 떼와도 같은 성도들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교회 내 구역장들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모았습니다. 이를 두고 날마다 교역자들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수요오전예배에는 예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시리즈 특강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주봉 목사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까지는 외부사역도 많고, 늘 바빴습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사역을 할 수 없게 되니 개인적으로 휴식도 얻으며, 하나님과 더욱 친밀히 교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교회에 매일 온라인 예배로 오전 10시에 기도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30분간 주제 설교 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하죠. 300명 이상 매일 참석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이 기도회 시간이 좋다고 피드백을 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19가 지나가더라도 오전, 저녁 기도회는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헌일 목사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어떻게 이 시기를 잘 보내실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설교를 진행하더라도 이용방법을 몰라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설교 후에 문자로 설교를 정리해서 보내드리고 전화 심방을 진행하고 있는데, “빨리 교회에 가고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노인 대학은 중단됐고, 매일 식사를 제공하던 쪽방촌 독거노인 사역은 요일을 지정해 일주일분 대체식사를 준비해드리고 거동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가 전달하며 한 분씩 기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작은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동영 목사   이 시기를 통해 그동안의 사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 목회를 하는 목회자로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제법 익숙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역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부족했던 지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의 특성을 파악하며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목회자로서 그런 노력들이 부족했던 게 보였습니다.코로나를 기점으로 한국교회 사역의 틀이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됩니다. 청년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루트를 모색하고 있고, 대면하지 못하는 현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청년들의 진중한 삶의 고백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많이 어렵네요.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4-03
  • 도서관·카페·이주민센터… ‘동네교회’ 각양각색으로 퍼져가다
      동네작은교회는 주일에 수도권 5곳 공동체에 흩어져 예배를 드린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생각의 정원’에서 예배를 드린 후 애찬을 갖는 모습. 동네작은교회 제공  이름부터 ‘동네작은교회’다. 김종일(55) 목사가 영국 버밍엄대 유학 시절 현지 한인교회 청년부를 섬겼는데 주일에 찾아오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어느 교회에 다녔는지 물으면 대답은 두 종류였다. 사랑의교회 소망교회 등 대형교회에 다닌 청년들은 떳떳하게 모(母)교회 이름을 밝혔다. 반면 교회가 작거나 목회자가 유명하지 않으면 “그냥 동네 작은 교회에 다녔어요”란 답변만 돌아왔다. 김 목사는 “그때부터 개척하면 이름을 동네작은교회로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교회 이름을 당당히 드러내고 떳떳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초대교회 공동체를 꿈꿨다”고 말했다.북한산 우이령길이 시작되는 경기도 양주 장흥면 교현리에는 동네작은교회의 다섯 번째 분립·개척 공동체인 꿈별공동체가 있다. 꿈별은 ‘꿈꾸는 별장’의 줄임말이다. 기독 실업인인 노시청(69) 전 필룩스 회장의 별장에 들어선 교회다. 지난해 3월 첫 예배를 드린 이후 20여명 성도들이 주일 오후 3시에 모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1년 넘게 눈부신 자연 속에서 예배와 애찬을 이어왔다.  김종일 목사.   지난 18일 이곳에서 만난 김 목사는 “성도들의 평균 신앙 연수는 14년으로 각기 다른 교회에서 장로 집사 등 직분을 맡아 헌신했으나 세습 등 교회의 여러 문제로 상처받은, 이른바 가나안 성도들”이라며 “이곳에서 자연을 벗하며 다시 초대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예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연숙(61) 권사는 “20여명 성도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신앙생활을 하니 사도신경 속 ‘성도의 교제’를 제대로 경험하게 된다”면서 “수십 년 겪은 마음의 병도 사라지고 신앙을 통해 밝음을 되찾았다”고 말했다.동네작은교회는 초대교회의 수평적·유기체적 공동체 정신을 생명으로 여기며 20여명이 되면 끊임없이 분립·개척해 왔다. 이때 단순히 규모의 분화가 아니라 선교가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우는 방식으로 기능적 분립을 추진해 왔다. 가나안 성도들을 위한 꿈별공동체를 포함해 총 5개 공동체가 있다.  경기도 성남 동네작은도서관 주일학교 현장. 동네작은교회 제공  카페 사역을 하는 서울 방배동 사과나무카페의 ‘뉴송공동체’, 인문학 서재인 서울 양재동 ‘생각의 정원’, 이주민 나눔센터인 경기도 광주 ‘코디안 공동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경기도 성남 ‘동네작은도서관’ 등이다. 각 공동체를 대표하는 책임자(디렉터)가 따로 있고, 김 목사는 대표 디렉터로서 이를 총괄하며 순회 설교를 한다. 2007년 교회 창립 예배를 드린 이후 13년간 달려온 결과물이다.“예배 중심이라기보다 선교 중심입니다. 도서관 카페 이주민센터 등을 먼저 만들고 이후 안정되면 그 안에서 예배를 드리며 회심자와 함께 공동체를 넓혀갑니다. 하나님의 선교가 필요한 곳에 성도들이 주축이 된 공동체가 가서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겁니다. 성남의 동네작은도서관은 중국동포 비율이 높은 낙후 지역의 상가 2층에 있습니다. 1층엔 신앙촌 상회, 이웃엔 사찰과 성당이 밀집해 있는 등 종교 시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섣불리 교회임을 내걸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 방과 후 활동을 도운 결과 이용자를 중심으로 예배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경기도 광주 코디안공동체의 식사기도 장면. 코디안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이주 노동자를 돕는 사역이다. 동네작은교회 제공  동네작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동평양노회 소속이다. 김 목사는 총신대 학부와 신대원을 거쳐 군종목사로 복무했다. 2000년 영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는 예장합동 총회 국내선교부에서 사역했다. 복음주의적 교단 분위기에서 성도 중심의 선교적 교회를 꾸려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김 목사는 “교회가 작으면 별문제가 되지 않더라”며 밝게 웃었다.“산업화 시대 한국교회의 수직적 리더십 모델은 효율적이었습니다. 동질 집단을 대상으로 집단 개종을 중시하는 도시선교전략이 사회의 초고속 성장 분위기와 맞물려 교회의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선배 목회자들이 잘한 겁니다. 그걸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런 전략이 유효한가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위에서 명령하는 시스템, 하향식(Top-down)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초대교회가 가진 본래 방식, 수평적이고 유기적이고 공동체성을 유지하면서 아래서 위로 뜻이 모이는 상향식(Bottom-up)이 대안입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문제로 교회가 사회와 충돌할 게 아니라 1000명 예배를 20명씩 50개로 쪼개서 물리적 거리를 두고 모인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카페와 식당도 다 가는데 말이죠. 어떤 시대라도 초대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한다면 소생의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4-02
  • 내 백성을 구별하리라
    ▲이정기 목사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될 때, 제일 먼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워 대피시킨 나라가 미국이다. 그리고 연이어 프랑스, 호주, 영국, 일본, 한국이 전세기를 띄워 대피시켰다. 자기 나라 백성이기에 보호한 것이다. 그리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나라들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켰다. 북한,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싱가폴, 미국, 홍콩,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많은 나라들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켰다.일찍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킨 대만이나 러시아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확산이 더딘 반면에,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후베이성에 한해서 금지한 나라는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래서 이제는 세계 180개 국가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시키는 상황이 되다. 그래서 인천 공항이 텅텅 비어있다.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베트남 마저도 한국사람들을 피하고 있다. 호텔에서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방을 주지 않고 있다. 유럽도 안일하게 대처하더니 지금은 중국보다 확진자가 더 많아졌다. 이제는 유럽에 있는 한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애써야 할 상황이다. 끝까지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 백성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라들도 자기 백성들을 구별한다.  하나님도 자기 백성을 구별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 애굽의 바로왕이 순순히 보내주지 않자 애굽에 재앙을 내리신다. 모세가 지팡이로 하수를 치니 피로변한다. 지팡이를 잡은 손을 운하와 못위에 펴니 개구리들이 올라와 애굽땅을 덮는다. 그런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재앙인 피와 개구리 재앙은 애굽의 술객들도 따라한다. 그러나 세 번째 재앙은 사전 경고도 없었고, 애굽의 술객들도 따라하지 못한다. 지팡이로 땅의 티끌을 치니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른다. 그때서야 애굽의 술객들이 바로에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출8:19> 고 고한다.  그런데 네 번째 재앙부터는 양상이 달라진다. 애굽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별하셔서 애굽 땅에만 재앙을 내리신다. 출 8:20-23절을 보면 '내 백성'이라는 표현이 4번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신다. '내 백성을 보내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애굽땅에 파리떼가 가득하게 될것이다. 그러나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땅은 구별하여 파리가 없게 할 것이다.' 내 백성을 특별하게 구별하겠다고 말씀하신다.구별하신 이유는 단순하다. '내 백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다. 사 4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너는 내것이라고 소유 삼아주셨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가 물가운데 지날때에 물이 침몰치 못하도록, 불가운데 지날때에 불이 사르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고,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셨다. 다섯 번째 재앙인 가축들이 전염병으로 죽는 재앙에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다.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다.<출9:6절>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이 애굽의 모든 사람과 짐승과 밭에 있는 모든 채소 그리고 모든 나무를 꺾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다.<출9:25-26절>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이 애굽 온 땅을 덮어 사람들이 3일동안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다.<출10:22-23절> 마지막 열 번째 재앙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애굽의 장자들이 다 죽었다. 처음 난 짐승들까지 다 죽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개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출11:5-7절> 하나님께서 애굽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구별하셨다. 그래서 애굽땅에 재앙이 있을때 고센땅에는 없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구별해주시는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구별해주시는 것이 축복이다.  구별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출애굽기 20장부터 보면 하나님께서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상 사람과 구별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먹을 것과 먹어서는 안될 것을 구별시켜 주셨다. 취할것과 취해서는 안될 것을 구별시켜주셨다.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될 것을 구별시켜주셨다. 날도 구별시켜주셨다. 사람도 구별시켜주셨다. 장소도 구별시켜주셨다. 언어도 구별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것도 구별시켜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십일조이다. 아무리 바빠도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주일성수와 기도생활이다. 아무리 힘든 문제가 있어도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찬송과 감사이다. 이것이 구별된 삶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다.  성경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씀이 많이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진실하신 하나님 등 많이 있는데 가장 많이 쓰여지는 말씀은 '거룩하신 하나님'이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성도'는 '거룩한 무리, 거룩한 백성'이란 뜻이다. 이 "거룩"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코데쉬", 헬라어로 "하기오쉬네"라고 하는데 "구별되다"란 뜻이 있다. 그러므로 구별되게 사는 것이 거룩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구별하신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하신다. 예배드리는 자와 예배 드리지 않는 자, 순종하는 자와 순종하지 않는 자, 기도하는 자와 기도하지 않는자, 충성하는 자와 게으른 자, 양과 염소를 구별하신다.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신다. 천국에 갈 자와 지옥에 갈 자를 구별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은 특별히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고, 건져주시고, 응답하시고, 축복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구별되게 살자. 그래서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많이 받으며 살자.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3-30
  • 경북도 “교회 945곳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
      경북도 내 주일예배를 드린 교회 모습.   지난 22일 주일예배에서 경북도 내 교회 중 31.3%가 예배를 봤지만 행정지도를 받은 곳 없이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23일 브리핑에서 "이날 개신교 전체 3,024곳 중 31.3%에 이르는 945곳에서 예배가 진행됐다"며 "도내 14개 시군 소속 293개로 조사반을 구성해 총 860명이 예배현황을 파악하고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교회가 가이드라인을 잘 지켰다”며 “행정지도가 이뤄진 곳은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점검이 이뤄진 PC방과 노래연습장에선 각각 15, 5건의 행정지도가 벌어졌다. 도내 PC방 1,713곳 중 1,299곳(75.8%)가 운영을 했고 나머지 414곳만 문을 닫았다. 1,299곳 중 15곳은 손소독제 미비치, 체온계 미비치, 출입자명단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등의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았다.   전체 노래연습장 1,650곳 중 994곳(60.2%)도 영업을 이행해 5곳이 지적을 받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PC방 등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위주의 점검을 벌일 것“이라며 ”잘 하는 곳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다"고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3-25
  • 동성애자가 써먹던 혐오프레임, 이젠 신천지가 사용한다
    이만희 교주가 회장으로 재직하는 천지일보는 신천지 기관지로 비판을 피하기 위해 혐오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천지일보 캡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자신들이 저지른 사회적 해악을 숨기기 위해 ‘혐오프레임’을 들고나오기 시작했다.신천지 기관지인 ‘천지일보’는 15일 “신천지 ‘시한부 종말론’의 진실… 신천지 혐오, 어디서 왔나?”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신천지에 대한 혐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만희 교주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천지일보는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마녀재판이 일어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신천지에 대한 비이성적 혐오의 배경에는 기성교단과 개신교 대변지가 만든 이단프레임, 기득권 편에 선 언론의 편향 보도, 보편적 인식을 악용한 정치적 술수가 작용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모두가 신천지를 광신적 자폐 집단처럼 몰고 있지만 신천지 교리도, 신천지인의 사정도 신천지에 묻지 않고 기획된 대로 보도하고 여론화하는 모습 자체가 거대한 자폐집단을 보는 듯하다”면서 비판의 화살을 한국사회에 돌리고 있다.박성제 법무법인 추양가을햇살 변호사는 “신천지와 천지일보가 ‘혐오 프레임’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동성 간 성행위자들이 도덕적 비난을 피하려고 자주 써먹는 용어전술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사회는 아직도 혐오가 무엇을 뜻하는지 사회적 합의조차 내리지 못했다”면서 “신천지의 의도 속에는 혐오라는 용어를 앞세워 정당한 비판을 막으려는 속셈이 들어있다”고 꼬집었다.    혐오가 성립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절대 변하지 않는 속성과 역사적으로 극심한 탄압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인종 성별 장애 피부색인데, 흑인이나 여성, 장애인이 지닌 특성을 비판하면 혐오가 맞다.하지만 신천지에 빠져 이만희를 숭배하는 행위는 이단 상담을 받으면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는 일시적 특성이다.마찬가지로 동성 간 성행위도 20,30대가 지나면 독특한 성적취향이 떨어져 나가 성중독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기 때문에 일시적 취향에 불과하다.따라서 신천지나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한 비판은 혐오에 해당되지 않는다.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신천지는 육체영생과 거짓말 교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도 혐오라는 용어전술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면서 “코로나19보다 더욱 치명적인 에이즈를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키는 남성 동성애자의 전략과 아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지 변호사는 “대한민국 사회는 표현 양심 사상의 자유가 있으므로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얼마든지 반사회적 종교집단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다”면서 “그런데 신천지는 정당한 비판까지 혐오로 몰아가려고 한다. 신천지의 윤리의식이 얼마나 낮은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 교계뉴스
    • 이단
    2020-03-16
  • 신천지, 10년 넘게 건축법 위반…이행강제금도 회피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신천지 시설이 10여 년째 건축법을 위반한 채 집회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10여 년째 건축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단 한 차례도 벌금을 물지는 않았다.과천·대구 집회장소 종교시설 허가 없어 눈속임으로 수억 이행강제금 회피 신천지가 '성지'로 여기는 경기 과천시에는 신천지 총회본부 사무실과 요한지파 집회장소 등 신천지 시설이 곳곳에 있다. 그 중 집회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별양동의 대형마트 9층과 10층은 10여 년 동안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건물은 문화집회와 운동시설 용도로 등록돼 있다. 건축법에 따르면 건축물의 용도가 종교시설이 아닌 곳을 예배 등 종교목적으로 사용하면 위법이다. 신천지는 10여 년 동안 불법으로 종교모임을 가져온 것이다.  신천지는 몇차례 용도변경 신청을 시도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허가권자인 시청 등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천지는 단 한 차례도 이행강제금을 내지 않았다.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려면 절차상 시정명령과 부과예고가 선행돼야 한다. 만약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기 전 건축물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현장 확인을 받으면 이행강제금은 부과되지 않고 원점으로 돌아간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정명령을 내리면 신천지 측은 용도변경 신청을 하거나 건물 내부 집기를 빼놔서 현장 확인을 했을 때 문제가 되지 않아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신천지가 건물 내부를 비우고 종교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눈속임해 수억 원 대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피해왔던 것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최근에도 2월과 3월 두 번에 걸쳐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설을 폐쇄한 상태라 현장 검증이 힘들 수도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경찰 고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가 건축법을 위반한 것은 과천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 다대오지파도 불법으로 종교집회를 해왔다. 지하 1층부터 9층으로 이뤄진 해당 건물은 지하 1층과 8층만 종교시설로 허용돼있다. 하지만 31번 확진자는 4층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는 "확인된 것은 과천, 대구지만 신천지의 1,529개 부동산 중 건축법을 위반하고 있는 곳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천지가 저질러 온 무법한 행위들을 밝혀 현행법에 걸리는 부분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 교계뉴스
    • 이단
    2020-03-10
  • 포타미션,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 참가자 모집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 모집   통일과 열방선교 네트워크 포타미션(FOTA Missions·대표 김영식 목사)이 오는 3월 18일(수)까지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6년 창립한 포타미션은 기독청년들을 위한 통일과 열방선교 훈련 단체로, 통일과 열방선교를 이루기 위해 다음세대인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포타미션 김영식 대표를 비롯해 음악영역의 고형원 대표(부흥한국, 하나의코리아), 가정영역의 박병은 실장(한사랑상담실, KOSTA 강사), 교회론의 성정근 목사(함께서는교회), 세계관의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복지영역의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 의료영역의 오동찬 교수(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최고의 강사진이 나선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일상의 복음을 통해 선교를 생활화하도록 도전하며, 더 나아가 통일시대와 열방선교를 한 묶음 선교로 실천하도록 돕는 훈련과 전략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포타미션 측은 "우리의 삶의 현장 영역은 자신의 전문분야이자 비신자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전략이 앞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참가 대상은 건전한 교단 소속 교회의 대학, 청년들이다. 회비는 15만 원이며, 3월 18일까지 홈페이(www.fotamissions.net) 또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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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사순절, 십자가 말씀 전시 보러오세요”
        다음 달 2일 강원도 춘천 갤러리 아가에서 개막하는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전’에서는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가 다양한 나무에 성경 이야기를 담아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돌섬선교회 제공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이 담긴 전시회가 잇달아 열린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淸炫才怡)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포스터)이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이미지로 공개됐던 말씀그라피 21점을 볼 수 있다. 임 작가는 “매주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쓴 작품들이다. 조형적인 멋을 추구하기보다 말씀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방송전파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파주 사랑의교회) 목사는 사순절 및 부활절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4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경춘로 갤러리 아가에서 제5회 개인전인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 전’을 연다. 물푸레나무 다래나무 두충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성경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 목사는 “매일 기도하면서 십자가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무에 찔리고 아픈 힘든 작업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즐겁고 행복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면서 깊숙이 잠들어 있는 감성과 영성을 깨우는 기회를 가졌다”며 “버려진 나무들이 십자가로 만들어져 영광이 되듯,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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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하나님에게 일생을 바친 여인에게 이런 고난이
    고(故) 엘리자베스 엘리엇(1926~2015)   위대한 선교사 짐 엘리엇(Jim Elliot)의 아내이자 20권 이상의 저서를 통해 성경 가르치는 일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엘리자베스 엘리엇(Elisabeth Elliot). 그녀가 2015년 타계한지 5년이 지났다. 생전 그녀는 국내에도 번역된 바 있는 『전능자의 그늘』, 『영광의 문』 등의 책과 방송,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적인 삶에 대해 가르쳤다.   그렇게 일생을 하나님께 바쳤지만, 그녀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평탄함' 만을 허락하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수많은 나날을 '고통'의 문제와 싸워야했다. 두 번의 사별을 겪으면서 세 번 결혼했고, 말년에는 치매까지 앓았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끈질기게 하나님께 매달리며 고통의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사랑의 하나님과 고통의 현실이 나란히 존재할 수 있는가?''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에 정말로 관심을 쏟고 계시는가? 그렇다면 왜, 행동하지 않으시는가?' 그녀의 이런 고통에 대한 질문과 성찰이 신간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원제 'Suffering is never for nothing')에 담겨 나왔다. 고통스러웠던 날들 첫 번째 남편 엘리엇과는 결혼한지 27개월만에 사별했다. 그는 에콰도르의 와오라니 인디언 지역에 선교하러 들어간 당일에 식인종으로 오해를 받아 인디언들에게 무참하게 살해 당했다. 그로부터 16년 뒤 애디슨 레이치(Addison Leitch)라는 신학자와 재혼했지만, 안타깝게도 3년 반만에 그를 암으로 떠나보냈다. 그녀의 삶에 이러한 일들은 고통으로 다가왔다. 1956년 에콰도르 정글의 단파 수신기 앞에서 남편의 실종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는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생각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외쳤다. "하나님, 당신은 항상 저와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까? 지금 제가 원하는 건, 제 남편이 곁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혹한 현실"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두 번째 남편 레이치가 암 선고를 받던 날, 그녀는 "두려움과 원망, 걱정에 휩싸였다"고 고백한다.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뭐라고 말하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님! 벌써 한 번 겪게 하신 일이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제 남편을 데려가실 수 없어요!"   원주민 선교 중인 엘리자베스 엘리엇   고통 중에도, 사랑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녀는 담대하게도, 고통의 현실보다도 그 고통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믿어오던 하나님, "나를 사랑하사 내게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꺾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도대체 왜 자신에게 그런 고통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지적으로 만족할 만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대신 평안을 찾았다. 내가 당신에게 제시하는 답은 설명이 아니라 사람이다. 바로 나의 구주요 나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또 그녀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고통 중에서도 '행동하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행동하고 계시며 행동하실 것이다." 그녀가 이렇게 믿음을 꺾지 않는 근거는 바로 '십자가'다. "세상이 그토록 경멸했던 그 낡고 투박한 십자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알고 보니 역사상 가장 좋고 위대한 사건이었다. 십자가가 나를 구원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면서까지 사랑을 증명해 보이셨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 고통과 하나로 융화되었다." 그토록 조롱을 당했던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이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의 사건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때, 삶에 찾아오는 고통의 문제는 단순히 고통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접촉점이 된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렇게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엘리엇의 사망 사건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셨음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당시 하나님은 인간적인 시각에서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남편을 육체적으로 보호해서 내게 돌려보내리라 약속하시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은 내게 분명한 약속을 주셨다. '내가 너와 함께해 주겠다'라는 것이다." 그녀의 이후 행보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어린 딸과 함께 남편을 잃은 그 지역에 들어가 감동적인 선교 사역을 펼치며 수많은 영혼을 예수께로 인도했다.     아직도 쉽지 않은 고통의 문제 솔직히 고통의 문제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다. 그녀는 자신보다도 더한 고통에 처한 이웃들의 소식에, 하나님께 묻고 싶어진다. '하나님, 그 연약한 아기는 왜 이분척추증을 안고 태어난 겁니까? 엄마가 코카인에 중독된 탓에 심각한 장애를 안고 태어날 아기들은 도대체 뭡니까? 참수형을 당한 선교사 부부는 도대체 왜 그렇게 된 겁니까?' 이런 질문들에 그녀 자신은 아무 답도 해줄 수 없다고 고백한다. 다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성경구절을 읊조려 주는 일 밖에 없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장 18절). 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을 향한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이 당신 옆에 지금도 계심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고 말해줄 수 밖에 없다고. 이 책을 추천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저자는 시시각각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마음의 작은 틀어짐과 소요 속에서, 또 인생의 배가 뒤집힐 만한 거친 풍랑 속에서 예수의 품을 파고 들라고 우리를 다독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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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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