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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4.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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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14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 것을 다시금 다짐하며 국가와 교회,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의 불꽃을 모았다.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회(한부총·총회장 고충진 목사)는 국민비젼부흥사협의회(국부협·대표회장 신일수 목사), 거룩한운동본부(상임총재 고충진 목사)와 함께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감사축제’를 열었다. 행사엔 약 2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한국선교 140주년의 기쁨을 누렸다.


한부총 총회장인 고충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140년 전 미국 선교사인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정동제일교회와 배재학당이 탄생했고,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서는 새문안교회와 세브란스 의학원, 연세대학교가 세워지며 복음이 전해졌다”며 “인도는 사도 도마를 통해 복음이 전해진 지 2000년이 돼가는데도 기독교 인구수가 4%에 불과한데, 우리나라는 140년 만에 전체인구의 20%가 기독교인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현재 기독교 국가이자 선교 강국으로 선교사를 2만명 이상 파송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앞으로는 우리가 앞장서서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오늘 예배를 통해 다시금 기초를 닦고 복음의 빛을 발하시길 바란다”고 짚었다.


이날 한부총 공동 대표의장인 손문수 목사와 정평락 목사가 각각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 (마 28:18~20), ‘아바 아버지’ (롬 8:14~15)를 주제로 설교에 나섰다. 손 목사는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이자 당부하신 명령인 지상 명령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성령의 권능을 받고 복음을 전하며 살자”고 당부했다. 정 목사는 “140년 전 미국 선교사들이 전한 복음을 통해 대한민국이 변화했다”며 “아바 아버지를 전적으로 믿고 매달릴 때 복음을 통한 변화의 힘이 다시금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부총과 국부협 대표고문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라며 “낯선 땅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신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놀라운 성장과 부흥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나라가 혼란스러운 지금, 우리가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하며 본질 회복을 위해 힘쓸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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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복음전파의 사명’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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