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회복 위해 기도하겠다”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31일 경상북도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군수에게 긴급 구호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교회는 이번 성금을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을 통해 전했다.
전달식에서 김태영 목사는 “어려움을 만나 낙심하기 쉽지만, 한국 교회는 피해를 본 분들이 고난 중에 새 희망을 얻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한교봉이 직접 피해 현장인 의성을 찾아주셨고 또한 사랑의교회 교인들의 정성과 한국 교회의 헌신 된 섬김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교회가 기도해 주시고 용기 주신 걸 잊지 않고 빠른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랑의교회는 “산불 복구를 위해 한교봉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국 교회 재난구호 사역에 지속해서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오정현 목사도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을 위로하며 기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