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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이만희, 2일 과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신천지가 2일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저녁 과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사적으로 검사하여 음성 판정되었다고 하지만, 검사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검체 체취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신천지는 이 씨가 지난 2월 29일 경기 가평군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이만희 씨, 지금 즉시 검체 채취에 불응하면 감염병법상 역학조사거부죄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분명히 오늘(2일) 13:40 경 가평보건소장 등을 통해 역학조사에 필요함을 고지하고 검체채취를 요구하였으나 지금까지 계속 불응하고 있으니 역학조사거부죄를 계속 하는 중이 분명다”고 했다. 이 씨가 다시 과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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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3
  • 이만희도 쩔쩔매는 신천지 급소 2개는?
        이만희 신천지 교주가 2011년 12월 천지일보 사무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천지일보는 우리 신천지 신문"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다.    “신천기 37년 표어는 ‘하나님의 통치,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 소리와 흰무리 창조 완성의 해’입니다. 그렇다면 이만희 교주는 며칠 뒤 코로나19로 신천지가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예상도 못 한 채 이런 황당한 표어를 지었나요?”“코로나19는 요한계시록 19장의 어떤 실상입니까?”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탈퇴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 신천지 신도들의 탈퇴를 촉진할 수 있는 2가지 질문을 뽑았다.첫 번째 질문은 현재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채 작성한 신천지 표어다.신천지 특전대로 활동했던 A씨는 “올해가 신천기(新天期) 37년인데, 표어가 ‘하나님의 통치,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 소리와 흰무리 창조 완성의 해’였다”면서 “이 표어를 지난 1월 14일 발표했는데, 그렇다면 보혜사 이만희조차 며칠 후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떠들썩해질지 모르고 이런 황당한 표어를 정했다는 말이 된다”고 설명했다.신천지는 북한의 ‘주체 OOO년’처럼 1984년 설립 때부터 신천기라는 자체 연호를 사용하며, 매년 교주의 승인에 따라 핵심 표어를 짓고 있다.A씨는 “그들의 표어대로라면 코로나19는 ‘일곱 번째 나팔소리’가 되고, 신천지에 대한 검찰 수사는 ‘하나님의 통치’가 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따라서 누구도 이 질문에 답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로나19 감염사태를 성경적으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도 이들에겐 급소다.신천지에서 최근 탈퇴한 B씨는 “망상에 빠진 신천지는 지금도 요한계시록 19장이 성취되는 시기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성경대로라면 신천지는 계시록 19장의 말씀대로 혼인 잔칫집 상태, 축제상태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하지만 코로나19를 확산시킨 신천지는 지금 잔칫집이 아니다. 절대 해석이 불가능하다”면서 “신천지 말단 신도부터 고위급까지 누구도 코로나19가 요한계시록 19장의 어떤 실상인지 답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C씨는 “신천지 고위층은 신도들에게 ‘인터넷을 보면 영이 죽는다’고 철저하게 교육하고 있을 것이 뻔하므로 다수의 신도는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우매한 상황에서 ‘세상이 자신들을 핍박한다’면서 더욱 단결을 부르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무리 세뇌된 신도라 하더라도 2가지 질문을 던진다면 답변을 못 하고 크게 당황할 게 뻔하다”면서 “2가지 질문이 신천지 탈퇴를 촉진하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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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 거창지역 코로나 확진 대한예수교침례회는 ‘이단’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1일 경남 거창의 대한예수교침례회 소속 거창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하지만 대한예수교침례회는 구원파의 한 계열로 한국 정통교회와 전혀 상관이 없는 종교단체다.구원파는 유병언의 기독교복음침례회와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 이요한의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3개 파로 나뉜다.이들은 깨달음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영지주의 사고를 갖고 있으며,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중시한다.대한예수교침례회를 이끄는 인물은 이요한으로 본명은 이복칠이다.이요한은 구원파의 초창기부터 목포에서 권신찬을 추종했던 인물이다. ‘기업이 곧 교회의 일’이라는 유병언파를 비판하면서 교회와 기업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수호파’로 분파되었다.이들은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하며,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구원파의 특징은 정통교회의 제도와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축도 등을 무시하거나 부정한다.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깨달음만으로 구원을 받는다’ ‘구원의 확신이 구원의 길’이라는 사고는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대한예수교침례회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하는데,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명백한 이단으로 한국교회와 다른 이질적 종교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예수교침례회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처럼 폐쇄적 구조에서 운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신천지처럼 여러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만나고 자기들끼리 폐쇄된 공간에서 집회를 갖다 보니 코로나19가 번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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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 신천지 피해가족, 이만희 교주 추가 고발…"압수수색 해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전국신천지피해연대(전피연).   '전국신천지피해연대(전피연)'은 27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사태를 초래한 신천지 교주를 고발했다. 감염병 예방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전피연은 신천지가 집회장과 신도 숫자를 축소했고, 조직 정체를 숨기려고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한 압수수색도 요청했다. 대상은 경기 과천시 신천지 본부 총회 사무실과 중국 우한 지파를 관할하는 부산 야고보지파 사무실 등이다.  이날 포항,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피해 가족들은 피해 사실을 알리고, 가출한 자녀의 안전한 귀가를 촉구했다.  한 피해가족은 “사이비 신천지에 빠진 딸이 코로나에 걸렸는지 아닌지 알 수 조차 없다”며 “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피연 신강식 대표는 “이미 수차례 신천지를 상대로 고발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신천지 행태를 보고 추가 고발을 결정했다”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집단 합숙소 등을 수색하고 이만희 교주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피연은 지난 2018년 12월 신천지가 강압적인 전도활동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신천지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이만희 교주와 내연녀가 경기 가평군과 경북 청도군 등 부동산을 신천지 자금으로 구매했다는 혐의로 형사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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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8
  • "군대 대신 여호와의 증인 가겠다"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양심적 병역 거부' 무죄 확정…청소년 혼란 우려  "친구랑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도 여호와의 증인 믿고 병역 거부하겠다 얘기한 적 있어요" "1년 더 투자해서 여호와의 증인 믿고 양심적 병역 거부한 뒤 나중에 다시 원래대로 살면 되지 않나"  최근 대법원은 현역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 111명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2018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진정한 양심적 병역 거부' 기준에 따라 무죄가 확정된 첫 사례다.  판결 당사자 중 한 명인 김진욱 씨는 "국제 표준에 따라 군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저의 양심에 반하지 않는 대체복무가 마련돼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말하는 양심, 즉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 반한다면 국가에서 제시하는 대체복무도 거부하며 또 다시 긴 싸움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누리꾼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10대 남자는 모두 여호와의 증인에 가입하겠다", "전국민이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다면 아무도 나라를 지키지 않아 망하겠다"는 등 이번 판결이 청소년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 입대를 앞둔 청소년 사이에서는 "여호와의 증인 믿고 병역 거부하는 게 낫겠다"는 말이 돌고 있다.  내년 입대 예정인 박영진(20) 군은 "농담일 수 있지만 이럴 거라면 우리도 여호와의 증인 믿고 병역 거부하면 되지 않냐고 친구들과 얘기하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호와의 증인이 살상하는 무기를 들 수 없다는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를 다하는 것이지 살상을 하기 위해 군대에 가는 사람은 없다"며 "그런 이유로 무죄 판결이 난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법원의 철저한 조사를 거쳐야 양심적 병역 거부가 인정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여호와의 증인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하지만 이단 종교에 국가가 편의를 봐준다는 점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람찬 일"이라며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 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에 청소년들이 군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매료돼 동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를 사탄으로 믿고 국기에 대한 경례나 선거 등을 보이콧하는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 답답하다"며 "이러한 이단 종교에 대해 정부에서 더 구체적으로 면밀히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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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집회·교육 빼곤 하루 종일 포교… 전 신도가 밝힌 ‘신천지 생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근원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민일보가 해당 지파 신도들의 일주일 일정표를 입수했다. 이들은 토요일 외 거의 모든 시간을 집회와 교육, 포교로 보냈다. 이들의 동선과 일정이 일반인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코로나19 방역은 겉핥기에 머물 수밖에 없다. 지난해까지 신천지 다대오지파 소속으로 활동했던 A씨가 25일 제공한 일정표에는 이름들로 가득했다. A씨는 “포교 대상도 있고 지인도 있고 신천지 신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마다 다른데 하루 2~3명의 포교 목표설정 인원이 있다”며 “총력 전도(포교)의 날 같은 경우 구역에서 10명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A씨가 제공한 일정표에 따르면 일요일은 오전 8~10시(1부),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2부), 오후 4~6시(3부), 오후 7~9시(4부) 총 4번의 집회에 참석한다. 슈퍼 전파자인 31번 확진자는 9일과 16일 1부 집회에 참석했다.     A씨는 “아마 대구센터 건물 4층에서 집회에 참석했을 것이다. 4층은 여성만 들어갈 수 있다”며 “신천지 신도라면 꼭 집회에 참석해야 해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꼭 온다”고 말했다. 그는 “집회에 8회 이상 참석하지 않으면 제명당한다”며 “일이 있어 다른 지역에 가도 꼭 해당 지역 센터의 집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실제 울산의 첫 번째 확진자인 대구 거주 교사 B씨(27)도 울산 부모 집에 들렀다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센터를 찾았다. 그는 여기서 울산의 2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울산 지역에 코로나19를 퍼뜨린 감염원으로 의심받고 있다. 울산 외에 구미 포항 창원 성남 등 대구센터에서 집회에 참석했던 신도들이 자기 지역에서 감염원이 된 경우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A씨는 “대구센터만 해도 1층을 다른 지역 신도들 집회 공간으로 마련해 놨다. 다만 여기 집회에 참석하려면 명단에 자기 인적 사항을 적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일과 16일 타 지역 참석자가 누구인지 총회는 알 수밖에 없다. 그 명단을 방역 당국에 바로 제출했다면, 전국 확산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천지 신도들은 일요일 집회 외에도 수시로 모였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대구센터 관련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이 모임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A씨 자료에 따르면 대구센터 신도들은 매일 아침 전도단 포교 교육을 받았다. 월요일에는 ‘총력전도단’이라고 해서 모였는데 이날은 모든 교인이 참여해야 했다. 포교 교육이나 소속 모임을 제외한 시간은 대부분 포교 활동에 썼다. A씨는 “동성로에 노방 활동을 나가거나 포교 대상자가 있으면 만나러 가곤 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구역장 이상의 사명자는 매일 밤 귀소 모임에서 그날 포교 현황을 보고해야 했다”며 “따라서 하루 포교 목표설정 인원을 꼭 채워야 했다. 매일 대부분 시간을 노방 활동이나 카페에서 사람 만나는 데 썼다”고 말했다.A씨가 공유한 일정 중 특이한 점은 매달 첫 주 토요일에 열리는 다대오지파 전체 사명자 모임이었다. A씨는 “경주 구미 안동 포항 등 다른 지역 신도들이 버스를 빌려서 대규모로 온다”고 전했다. 이번 2월 첫 토요일은 1일로 이날은 경북 청도에서 교주 이만희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다. 이 장례식 역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집단 발병의 발원지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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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중국 언론 “지난해 12월까지 신천지 우한서 모임 가져”
          신천지가 지난해 12월까지 우한서 모임을 가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5일 익명의 신천지 교인을 인터뷰해 이같이 전했다.스스로 신천지 신도라 밝힌 28세의 유치원 교사는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지난해 11월부터 퍼지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코로나 19가 확신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12월 모든 모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회원들이 1월 말 춘제가 시작할 때 거주지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우한에 신천지 신도가 200여명 있다며 설교 등을 온라인으로 1월 말까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신천지 신도는 2만명 정도로 베이징과 상하이 다롄 창춘 심양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천지 전 선교사로 스스로를 밝힌 빌 장(33)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단체의 비밀스러운 성격 때문에 효과적인 단속이 어렵다"며 "8~10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에서 모임을 계속하다 감시가 완화됐을 때 그룹화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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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신천지, ‘교육생’ 명단 공개 안 해...“대구만 최대 500명 추산”
    ▲신천지가 공개한 입장발표 영상 갈무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신천지 측에 교육생 명단도 요구했지만 신천지 측이 거부했다. 대구지파를 방문한 교도를 우선 제공하고, 교육생은 증상을 보이거나 대구 방문 기록이 있는 경우로 한정했다. 이만희 교주가 특별편지에서 밝힌 “신천지 전 성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주장과 다르다.최근 대전에서 신천지 교육을 받았다는 A씨는 "대구에는 최근 300∼500명 정도가 신도들과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생 명단은 보건당국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A씨는 "동 단위로 구역장이 있어서 이들이 교육생을 관리한다"며 "구역장들이 교육생 명단 등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21만 5천명에 달하는 신천지 교도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고위험군 진담 검사를 시작으로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수시로 공개키로 했다.중대본은 해당 명단을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해 관할 지역 내에 주소지를 둔 교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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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신천지 교주 이만희 어디 숨었나…“공개석상에 나와 신도들 혼란 잠재우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씨의 모습.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80% 안팎이 신천지 신도일 정도로 신천지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교주 이만희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과 25일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이름의 서면 메시지만 발표했을 뿐이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절대적 권위를 갖는 이만희가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신도들의 활동 중단을 지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천지 신도들은 평소 교리와 다른 지침이 잇따라 내려오자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25일 “신천지 안에서 이만희의 위상은 절대자이자 교리와 성경까지 바꿀 수 있는 신격화된 존재”라면서 “영생불사를 강조하던 이만희가 친형 장례식까지 다녀왔는데도 신도들이 별 이견을 제기하지 못할 정도로 막강한 힘이 있다”고 말했다.탁 교수는 “현재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이만희”라며 “직접 공개석상에 나와 복음방 등 모든 포교를 중단하고 행정당국에 전면 협조하라는 지시를 신도들에게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탁 교수는 이만희가 공개석상에 나오는 걸 꺼리는 이유를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기 때문”으로 봤다. 그는 “신도들에게는 영생불사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만희는 만89세의 노인”이라며 “공개적인 자리에 나오면 외모나 목소리를 통해 늙어가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최대한 피하려는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탁 교수는 “코로나19의 슈퍼진원지로 지목된 청도 대남병원을 이만희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후 이만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있는 것은 비겁하다. 정정당당하게 공개석상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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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신천지 해체 청원, 이틀 만에 50만 돌파
    ▲24일 오후 5시경 신천지 강제 해체 국민청원에 54만여 명이 동의했다.(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대구지역의 신천지 신도로부터 코로나19가 국내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신천지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22일 게시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강제 해체'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시작 이틀 만인 24일 현재 5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자는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반 기독교 등 타 종교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저지르며 포교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위법행위를 일삼는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국민청원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동의' 요건을 채울 경우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청와대 답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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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신천지, 코로나19 확산에도 포교 멈추지 않을 것”
      서울 양천구의 한 교회에 부착된 '신천지 OUT' 게시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포교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포교해야 14만 4000명에 들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교리를 추종하기 때문이다.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2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신천지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잠시 주춤할 순 있지만, 신도들이 ‘포교 없인 구원도 없다’를 목숨처럼 받들기 때문에 어떻게든 포교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진 회장은 “신천지 주요 집회소와 복음방, 위장 카페 등이 공개됐기 때문에 온라인 포교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보내 1대1 채팅 포교를 하는 게 주요 온라인 포교 전략”이라며 “비대면으로 친분을 쌓은 뒤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 ‘추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천지 신도들이 은밀하게 오프라인 교류를 이어갈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진 회장은 “사태가 아무리 위급해도 신천지 내부에서 ‘포교 대상자에 대한 친교를 유지하라’는 지침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암암리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만남,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인물에 대한 포섭 등이 이뤄질 수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그는 “교주 이만희가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세뇌해놨기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하게 들고 일어나도 신도들은 포교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장교회나 복음방 등 신천지 관련 시설 주변 카페 등에서 모임을 갖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진 회장은 “정통교회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보건당국이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한국교회와 공유해 위장신도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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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2-25
  • 경기도 내 '신천지' 어딨나…이재명 지사, 전수조사 결과 공개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경기도 내 위치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 현황을 공개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에 위치한 신천지 시설의 방역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위치 파악된 신천지 시설 방역 완료…"추가적으로 적극 제보해달라"이재명 지사는 21일 오후 “경기도내 15개 시군에 위치한 17개 신천지 교회에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에 위치한 대부분의 신천지 시설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이 완료된 상태다.신천지 본부가 위치한 과천시와 부천시 등에서 소독을 완료했고, 외부 소독을 끝낸 후 폐쇄 조치를 취한 곳도 있다. 용인시와 김포시, 하남시 등은 현재 소독을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이다. 이 지사는 신천지 관련 시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주소도 모두 공개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천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교회 외 다른 소규모 신천지 교인 밀집구역까지 방역 범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신천지 활동 관련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경기도 콜센터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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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신천지, "정부에 적극협조" 밝히더니…속속 은폐 정황 나와
    ▲코로나19 대책 상황에 대해 정례브리핑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던 신천지의 은폐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방역대책 총괄자도 뒤늦게 '신천지 교인' 시인…'충격'지난 23일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대응을 하고 있으며, 정부와 보건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1,100개 교회 및 부속기관을 폐쇄 조치하고 전 성도 24만5천명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광역시의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이 23일 확진판정을 받고 뒤늦게 신천지 교인임을 밝히면서 우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24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의 정례브리핑에서 권 시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대구시 서구 전체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던 인물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다 신천지 교인임이 밝혀지면서 같은 보건소에 근무중인 직원 50명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지 말고 기성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 전파 후 코로나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라"는 이른바 '신천지 지령'이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가짜 뉴스라고 밝혔지만 드러나는 정황은 그렇지 않은 모양새다.23일 경기 수원시의 한 교회에서는 주일 낮 예배에 신천지 신도 2명이 잠입했다 적발돼 쫓겨나고, 대구 지역에서는 교회 새벽기도회에 잠입하려던 신천지 신도 2명이 입구에서 걸려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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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신천지 대구지파 신도 9300명 전원 격리
    ▲신천지 집회 모습 (독자 제공)   신천지 대구 다대오지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신도 9,300여 명 전원 격리됐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종교단체(신천지 대구교회)의 대구 지역 교인 9,300여 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이들 전원에 대한 자가 및 시설 격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정부와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 신도 전원을 14일 동안 격리하고,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 위험성이 높은 신도부터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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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신천지, 숨긴 집회장 429곳 더 있다
      신천지 신도들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한국교회를 공격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체 확진자의 상당 수를 차지하는 신천지가 지금까지도 일부 집회장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가 자체 행사를 통해 공개한 내용인 만큼, 신천지가 방역 당국의 협조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일보는 23일 신천지 전문가집단 ‘종말론사무소’를 통해 지난달 신천지 총회에서 발표된 녹취록을 입수했다. 신천지 총회에서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산 현황’에서 신천지 총회 고위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신천지가 성전 72개, 선교센터 306개, 사무실 103개, 기타 1048개로 총 1529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 신천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역했다고 발표한 1100개소와는 429개 차이가 난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들의 가치가 총 2730억여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신천지 총회는 매년 1월 경기도 과천 본부에서 1년 동안의 결산 내역을 발표하는데, 교주 이만희(89)씨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신도들 역시 인터넷 생중계 등을 통해 집회장에서 이를 시청한다고 한다. 한 신천지 신도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총회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신도들이 무조건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며 “매번 성장을 중요시하는 신천지 특성 상 무조건 지난해보다 나아진 부분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신천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들도 신천지가 공개한 1100개의 리스트가 완벽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말론사무소를 운영하는 윤재덕 소장은 “지금 ‘자신이 포교당한 집회소가 리스트에서 빠져있다’고 주장하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누락된 장소는) 신천지에서도 끝까지 숨기고 싶어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누락된 장소가 집회소를 포함해 신천지 유관단체들의 주요 사무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등을 포함한 국제평화단체를 운영해온다고 광고하고 있다. HWPL의 대표가 교주 이씨일 뿐 아니라 관계자들 역시 대부분 신천지 신도로 알려져 있다.정부는 연일 신도들을 포함한 신천지 총회 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사태를 빨리 종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24일 서울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신천지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체 방역 1100곳에서 제외된 나머지 장소는 모두 해외에 있다”면서 “교회뿐 아니라 모임장소를 모두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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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신천지, 24일 서울서 기자회견 연다…이만희 교주는 불참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소재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대문시온교회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방역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원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24일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돌아가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현재까지 있었던 상황과 취했던 조치,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22일 말했다.당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로 예정된 기자 회견에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신천지 대변인과 총회 산하 24개 부서장 중 주요 부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사실과 왜곡되게 나가는 경우가 있다"며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18일 31번째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로 연일 수십명의 환자가 쏟아지며 22일 오전 현재 169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확진 환자 346명 중 절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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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이만희 내연녀 김남희, 신천지 실체 추가 폭로
      ▲김남희 씨가 공개한 이만희 교주의 메모 (출처=유튜브 존존TV)   “이만희는 구원자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니고 저와 똑같은 죄인인 사람이예요. 그래서 그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 저는 그 곳(신천지)에는 절대 구원함이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최측근이자, 서열 2위로 잘 알려진 김남희 전 IWPG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이 증언했다. 지난주부터 해당 채널은 이단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교계와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체적 증거로 김 씨 가능성 커...“폭로 파급력 상당하다” 이단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로 볼 때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증거들을 김 씨가 아니고서야 누가 소지하고 있었을까의 의문이 들게 된다.  16일 저녁 추가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만희 교주와 김남희 전 대표만의 개인적인 사진과 메모, 음성 자료들이 상당부분 공개된 것을 볼 수 있다. 신천지 출신의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장)도 이 자료들은 신천지 내부에서조차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 실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신천지 측의 요청으로 게시가 중단됐다가 18일 저녁 재업로드됐다.  이번 김남희 씨의 신천지에 대한 실체 폭로의 파급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인들에게 있어서 김남희 원장이라는 존재는 이만희 교주 다음으로 명실상부한 2인자였다”며 “누구보다도 이만희 교주의 실상을 잘 아는 사람이 치부를 드러내고 실체를 폭로하는 건 이전의 일부 탈퇴자들에 비해 전혀 무게감이 다른다”고 말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이번 일로 신천지는 37년의 역사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김 씨의 폭로로 신천지 내부는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내부 공지사항에는 유튜브 영상 시청을 금지시키고, 관련 전화번호를 수신거부처리 하라는 등의 지시가 적혀있었다.  이단 전문가들은 김남희 씨가 큰 틀에서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상당부분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김 씨가 구체적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공개한다면 신천지는 더욱 충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김남희 씨는 먼저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는데 초점을 맞췄을 뿐 피해자 사과에 대한 기회나 질문이 있다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사과에 나서지 않겠냐는 추측도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김 씨의 폭로가 더욱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단 사역자들과 힘을 합치거나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등 향후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아류 만들 가능성 경계해야...회심한다면 한국교회에 큰 도움 탁지원 소장에 따르면 신천지에서 분리된 아류집단은 1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교회는 김 씨도 이처럼 반성과 회개 없이 또 다른 단체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에 가능성을 두고 경계해야 한다고 탁 소장은 조언했다.  반대로 정말 김남희 씨가 그동안의 모든 과정을 회개하고 한국교회로 돌아온다면 김 씨가 신천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꿰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에 큰 자산과 큰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이단에 대한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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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우리 동네 신천지 위장교회 '앱'으로 확인
     ▲안드로이드용 어플 다운로드 페이지   최근 이단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동네에 있는 신천지 교회를 알려주는 앱이 눈길을 끈다.신천지가 올해 들어 총력 포교를 선포하면서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숨어있는 신천지 교회를 알려주는 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통교회 모습으로 위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업데이트 된 ‘신천지 위치 알림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전국 724개 신천지 복음방과 센터, 위장교회와 카페를 총 망라해서 보여준다. 위치 접근 기능을 허용해 앱을 실행하면 나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20개 신천지 교회 목록이 나온다.    ▲손가락을 이용해 지도를 축소했을 때 집약적인 위치 정보가 나타난다   위장교회 개수와 분포도를 알고 싶다면 손가락으로 지도크기를 조정하면 된다. 축소하면 지역별 정보를 포괄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검색기능이 있어 궁금한 지역이나 장소가 있다면 찾아볼 수 있다.앱은 신천지 전문 상담기관인 구리이단상담소가 구축한 위장교회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용자가 해당 지도에 없는 신천지 교회를 발견하면 화면 맨 위 오른쪽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 직접 제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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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신천지 유력 후계자 '김남희'…이만희 민낯 폭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사실혼 관계였던 김남희 씨가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지난 11일 신천지 탈퇴자가 개설한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다. 사진은 이를 예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제공=존존티비)     오늘날 이단 신천지가 만든 거짓된 교리에 수많은 이들이 미혹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차기 후계자 후보로 거론됐던 김남희 씨가 신천지의 거짓 실체를 고발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부 분파조짐 속 타격 상당할 듯 "오늘날 신천지 신도들이 믿는 이만희가 구원자이자 하나님이라고 믿는 그가 구원자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  지난 2017년 갑작스레 종적을 감췄던 김남희 씨가 유튜브의 한 개인방송에 등장해 고발한 내용이다. 그는 신천지 위장 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를 역임,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최측근이자 내연녀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씨가 등장한 유튜브 채널은 '신천지 간부로 8년간 활동했던 탈퇴자'가 신천지 실체를 폭로하고자 지난해 개설한 '존존TV'다. 지난 9일 '신천지 실체를 밝힙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시한 데 이어 11일에도 김씨의 신천지 내부 폭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 씨는 영상을 통해 "저는 신천지 전국 12지파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나가서 온갖 거짓된 교섭으로 국영방송에 출연해 이만희는 하나님이 보내준 인류의 구원자라고 선포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만희도 죽음을 두려워했고 사후를 준비했던 그 허구성 등을 실제적인 증거를 통해 그대로 밝힐 것이다. 신천지는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 사기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 같은 김씨의 폭로에 신천지 내부에서는 동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 '전성도 공지사항'을 발표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내부 방송국 소유권과 관련해 민사소송에서 패소하자, 김 씨가 신천지를 비방하기 위해 이만희 교주에 대한 인식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현 상황과 관련해 긍정적인 시각과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다. 김씨의 폭로가 대외적으로 '신천지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는 "김 씨 사태가 아니더라도 현재 신천지는 내부적인 분파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김 씨의 폭로는 이런 분파나 불안정한 후계구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또 "한국교회 입장에서 보면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과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김 씨의 전향적인 변화가 '신천지 허구성'을 밝히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교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씨의 양심선언 배경에는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한국교회가 예의주시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김씨가 진짜 회심한 건지', '신천지 내부 세력을 빼와 자신의 또다른 세력을 만드려는 것인지', '신천지와 재산 싸움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김 씨의 진정성에 대한 문제는 향후 그가 보이는 행보에 따라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며 "이만희 교주와 신천지의 허구성, 반사회성 보다 김 씨의 진정성을 논하는 것은 전략상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씨의 폭로로 신천지 내부가 시끄럽긴 할 것이다. 붕괴까지는 아니지만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신천지 사상에 무장이 덜 됐거나 믿음이 약했던 사람들은 신천지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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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신천지 교리의 실체 조명 '신천지 대해부' 출간
      ▲<신천지 대해부>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저자 박유신 목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손양원 목사의 외손자인 박유신 목사가 이만희 교주의 3대 서적 중 하나인 <천지창조>의 허점과 교리를 분석한 「신천지 대 해부」를 펴냈다.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자 박유신 목사는 "이 책은 신천지 이만희 씨가 직접 쓴 '천지창조' 책을 목차를 따라가며 반박한 책"이라며 "크게 '신천지의 주장'과 '성경적 해석'으로 나눠 신천지의 오류를 지적하고 성경적으로 올바른 해석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에게 신천지 교리의 허구를 알리고 바른 대응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며 "이 책이 신천지인들에게도 흘러 들어가 충격을 주고 신천지인들이 집단의 실체를 알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신천지 대 해부」는  △제1부 신천지 성경론 해부하기 △제2부 신천지 천지창조론 해부하기 △제3부 신천지 노정교리 해부하기 △제4부 신천지 요한계시록 해부하기 △제5부 신천지 주제별 강의 해부하기 등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 목사는 이 책에서 신천지의 교리를 정통 조직 신학의 입장에서 반박하며 그들의 주장을 철저히 분쇄하고 있다.  잘못된 길에 들어선 신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바탕이 됐다.  박 목사는  "젊은 세대가 신천지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책임 있는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성도들이 신천지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건강해져야 하고,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이 설교되고 공부되길 희망한다"며 "책의 내용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읽다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천지 전문 구리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이 책에 대해 "그간 신천지를 비판하는 서적들은 여럿 있었지만, 신천지 교리를 집대성한 <천지창조>를 중심으로 저들의 교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탁월하다"며 "몰상식과 황당함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신천지 교리를 누구든지 알기 쉽게 그리고 그 거짓됨을 명확하게 드러냄으로 신천지의 실체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요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한편 박유신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기독교 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산제일교회 협동목사로 섬겨오며 신천지 교리를 연구했고, 올해 3월에는 손양원목사기념관(경남 함안 소재) 관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 축자영감교리 형성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 「사복음서 단락별 설교핸드북」 등 5권이 있으며, 「신천지 대해부」는 저자의 여섯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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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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