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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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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강력규탄.PNG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서 CCC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으로 신도 투입 및 선교를 지시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만행을 지시한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그것을 시도한 신천지집단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CCC는 지난 29일 박성민 대표 외 전국 책임간사 일동 명의로 장문을 내고 "지난 26일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집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의 전국 대학부장을 지낸 박모씨 탈퇴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CCC는 "신천지 집단은 오래 전부터 교회와 선교단체에 위장잠입을 통해 혼란을 야기해 왔지만 시의적절한 바른 대처를 해왔다"며 "이번 조사결과, 각 대학 CCC에 위장잠입한 신천지 집단 소속 신도는 총 45명으로 밝혀졌으며 일부는 초기에 발각돼 퇴출당했고 대부분은 지난 2월 신천지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사태 이후로 연락두절이 되는 등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CCC는 회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단사이비집단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교육을 통해 신천지집단의 위장 잠입활동을 묵과하지 않겠다"며 "어떤 형태의 침투도 묵인하지 않을 것이며 CCC 내에 신천지집단 소속 신도들이 발각될 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모씨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불법성 고발'에 대해 밝혔다. 박씨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해 6월21일 CCC에 신도 투입 및 포교를 지시했고, 총회 전도 부장을 중심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전략 회의와 모임을 가지며 대학생 신도들을 CCC에 가입 및 활동을 주도적으로 지시하며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일부 대학생 신도의 경우 CCC로부터 순장 및 대표단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20년도에는 60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하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씨는 신천지가 지난 2월 역학조사를 앞두고 지자체에 제출한 신도명단을 조작했다는 주장,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신천지 과천 본부에서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들이 참여하는 전국모임이 있었는데 이를 은폐하려는 의혹 등에 대해 제기했다.

박씨는 이 총회장이 신천지 창립 잔치와 벚꽃 나들이를 즐겼다는 제보, 신천지 선교 행사가 지자체 후원행사로 진행됐다는 내용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와 그루터기상담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신천지는 이런 박씨의 주장에 대해 관계당국이 조사를 마친 사안이며, 전 성도 명단을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제대로 받고, 역학조사에도 모두 응했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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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 CCC 와해 목적으로 위장잠입 및 선교 지시한 신천지 강력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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