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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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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전화욕설.png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탈퇴한 신도에게 전화해 막말을 퍼붓는 음성이 공개됐다. 탈퇴한 신도는 김종철 전 신천지 예수교 섭외부 총무로 알려졌다. ‘영생불사’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는 그도 화가 난 상황에서는 감정을 억압하지 못하는 인간에 불과했다.

뉴스1이 지난 3일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이만희는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누군지 알겠냐”고 물었다. 전화를 받은 김씨는 이만희 교주인 것을 알고 “어떤 말씀이신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씨는 "이놈의 xx“라며 욕설과 함께 ”다른 무슨 제보를 했느냐“며 호통쳤다.

당황한 김씨기 “네?”라고 묻자 그는 “김종철이 맞지? 네가 과연 무슨 짓을 했느냐, 그렇게 해서 네가 정보를 다 갖다 주면 그 대가를 받았느냐, 왜 거짓말을 했어?”라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사실대로 말했으면 또 몰라, 거짓말까지 그리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대해 김씨는 “어떤 것을 이야기하시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씨는 “왜 그걸 몰라, xx새끼야,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어”라며 “군대는 갔다왔냐”라고 물었다.

김씨가 “군대 다녀왔다”라고 답하자 이씨는 “어떤 군대를 갔다 왔길래 이 모양 이 꼴이냐!”면서 “거짓말까지 섞어서, 그렇게 제보해서 살이 퐁퐁 찌더냐!”라며 윽박을 질렀다.

해당 녹음파일은 2012년 11월 녹음된 것으로, 지난달 28일 수원지검에 제출됐다. 수원지검은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만희 교주의 사유재산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행정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천지 지도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퍼트리라고 신도들에게 지시했는지, 제출한 신도 명단에 허위기재가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압수수색과 강제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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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만희의 전화 욕설…“이 XX, 살이 퐁퐁 찌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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