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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검색결과

  • 기침, 112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 등록 완료
      지난 8월 29일 기침총회 12층 회의실에서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2차 총회 의장단 본등록을 받고 총회장 후보에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제1부총회장 후보에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와 2부총회장에 산양교회 강명철 장로가 각각 후보로 등록하며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진행한 출정 감사예배는 선관위 부위원장 정임엘 목사(대전꿈의)의 사회로 선관위 조사위원장 김한식 목사(용안)가 기도하고 고명진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선관위 위원장 안동찬 목사(새중앙)의 격려사, 김인환 총회장 후보와 이욥 1부총회장 후보의 후보자 서약, 후보자에게 등록증을 전달하고 선관위 서기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가 광고한 뒤, 고명진 총회장의 축도로 출정 감사예배를 마쳤다. 총회 선거 일정은 본등록을 시작으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9월 20일 112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선거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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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한국교회총연합,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진행
      한국교회총연합은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6.25 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의 인도로 공동회장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의 기도, 공동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여의도순복음교회 그레이스 중창단의 특별찬송,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기념사, 회원교단 대표들의 릴레이 특별기도,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발표에 이어 축도는 명예회장 이 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1~32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의 삶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장 많은 것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그들이 참된 자유를 얻도록 도와줘야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념사를 맡은 류영모 대표회장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대하여 설명한 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다. 우리나라가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국민들의 애국심 때문이었다. 불꺼진 애국심을 되찾고 잃어버린 통일의 꿈을 되살리자.”고 밝혔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회원교단의 총회장, 부총회장, 총무 등으로 구성된 24명의 순서자들이 감사, 참회, 호국영령, 이산가족, 화합, 교계의 연합, 우크라이나, 평등법,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 생명존중, 다음세대 등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기도를 했다. 이번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낭독한 성명서는, ‘진행형인 전쟁,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면서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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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기침, 총회 선관위 1차 회의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112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동찬 목사, 서기 조현철 목사, 선관위)는 지난 5월 30일 총회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총회 의장단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 안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예비등록이 시작되기 전, 회의를 통해 일정을 협의하고 정관과 내규에 따라 등록을 진행하고 선거운동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교단의 건전하고 건강한 선거운동 풍토가 조성되고 총회를 대표하는 대표자를 뽑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관위가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 8일 오후 2~4시 침례교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112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을 하고, 본등록은 오는 8월 29일에 한다.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에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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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기침 교단 정기총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1박2일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제112차 정기총회가 오는 9월 19~20일 1박 2일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을 고려해 2박 3일간 진행키로 한 정기총회를 1박 2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정기총회 준비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전도부의 보고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회가 주최하고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음세대 여름 캠프는 오는 7월 27~29일 PK&MK 수련회(라비돌리조트)를 시작으로 8월 11~13일 어린이 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8월 8~10일 중고청 여름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에 대한 주무부서 협력과 참가자 모집, 홍보활동 등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111차 회기 여름 사역과 함께 정기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하며 대의원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려드려 총회 행정 차원에서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기에 보다 내실을 기하는 정기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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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기침, 원주지방회 목회자 자녀 초청행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원주지방회(회장 김오성 목사)는 교육부(부장 김명섭 목사) 주관으로 지난 4월 30일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 지방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기도와 격려, 그리고 지방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총무 조장훈 목사(늘푸른)의 사회로 참석한 자녀들을 소개한 후 교육부 부장 김명섭 목사(광터)가 인사말과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의 격려사가 있었다.  지방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자녀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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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2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 개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고명진 목사)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를 13일 개최했다.고명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되고 귀한 열매 맺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제1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된 김인환(함께하는교회) 목사는 “고 목사님을 잘 보좌하며 임원단들과 함께 침례교단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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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기침 국내선교회, 온라인 3인3색 세미나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17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3인3색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계순회선교회 김형윤 대표가 ‘처음과 다움의 회복’,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가 ‘새로운 교회의 5가지 코드’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를 하였고, 유지영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10년 후 교단의 미래를 좌우할 미자립교회 회복운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복음이 없기에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성경에서 벗어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교회에 각 50만씩 총 2억 원을 전국의 미자립교회 400곳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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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1-08-20
  •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사랑의교회에서 4월 4일 개최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예장 합동 총회장)가 4월 4일 오후 4시 개최된다. 장소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고통과 분열, 갈등을 겪은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되자는 취지를 담았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가 23일 오후 5시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의 인도로 김고현 목사(감사, 예장보수)의 기도, 정성엽 목사(서기, 예장 합신)의 성경봉독, 소강석 목사(대회장, 예장 합동)의 설교, 고영기 목사(총무, 예장 합동)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은 변창배 목사(사무총장, 예장 합동)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의 인사말씀, 엄진용 목사의 조직발표, 변창배 목사의 기본 방향 설명, 김일엽 목사(회계, 기침)의 주제 제창, 최정봉 목사(감사, 예장개혁총연)의 마침기도와 이후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기본 방향은 총 4가지다. 첫째는 ‘공교회 중심’으로, 그동안 연합기구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것고 달리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예배당에서 교단의 임원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린다. 두 번째는 ‘부활 찬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린다.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부활을 찬양하는 감격의 예배로 드리며,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셋째는 ‘예배 중심’이다. 독립적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다른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지 않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순수성을 지키는 독립적인 예배로 드린다. 넷째는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한국교회 연합 행사의 본보기가 되도록 모든 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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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11-24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정기총회에 박문수 총회장 당선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목사 부총회장에 해당하는 제1부총회장에는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를 추대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의장단을 꾸렸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디딤돌교회 박문수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역점을 두겠단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문수 목사는 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이 됐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교단 정기총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침례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정기총회는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본부를 비롯해 전국 26개 회의장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 진행됐다.   박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가장 신경 쓸 것“이라며 “다음세대육성위원회를 세워 직접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 역시 단독 입후보한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별도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김 부총회장은 3500여개 교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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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10-28
  • 주요 개신교 교단들 잇따라 정기총회 개최...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 전환도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교단들은 악화일로에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총회 일정을 예년보다 대폭 줄였다. 실내 밀집도를 줄이고자 총회 장소를 분산한 곳도 있다. 일부 교단은 모이는 방식의 대면 총회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로 전환했다. 하지만 많은 교단에서 최소 수백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장시간 회의를 여는 총회 방식을 고수하는 이상 코로나 19 집단 전파 우려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 '향후 2∼3주' 주요 교단 총회 집중…일정 단축에 '비대면' 전환도   1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교단은 14∼15일 강원 하이원 그랜드컨벤션호텔에서, 예장 고신이 15일, 22일, 10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각각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국내 양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은 9월 21∼22일 각각 서울 도림교회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총회를 연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도 같은 기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한다. 연중 한번 열리는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을 비롯해 지난 1년간 교단에서 있었던 사업 및 예산사용 보고, 차기 년도 사업 및 예산 승인이 이뤄진다. 여기에 각 노회나 연회에서 올라오는 각종 헌의안 처리 등이 이뤄진다. 교단 입장에서는 그 어느 행사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예장통합의 경우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행사장을 교회 내 신구 예배당 두 곳으로 나눴다. 약 1천500명에 달하는 총대(대의원)들이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한 상태에서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장합동도 총대 규모는 예장통합과 비슷하다. 예장합동의 경우 총회 기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장고신은 종전에 며칠 연달아 열던 총회 일정에 변화를 줬다. 띄엄띄엄 사흘로 나눠 총회를 열고, 매 총회 시간도 오후 1시∼6시로 제한했다. 이 교단은 최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각 교단의 노력에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을 피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회 도중이나 종료 후 있을 수 있는 식사 자리 등은 비말 전파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교단도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22∼23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총회를 열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장 교단은 줌에서 총 23개 채널을 구성해 총회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임원회 선거나 안건 심의 모두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 현재로서는 비대면 방식의 총회를 두고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진행이나 결과 모두에서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온라인 총회에서 이뤄진 결정에 대한 효력 다툼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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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대구 교계,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비상 조치’
      경산중앙교회가 홈페지에 올린 공지 ©경산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하면서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 언급되는 등 현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지역 교계에선 주일예배 자체를 현장에서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는 교회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는 20일 “이 시간부터 3월 4일 24시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린다”고 공지했다.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에 따라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며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산 최대 교회인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도 이날 임시당회를 열고 “교회 폐쇄”를 결의했다. 이 교회 역시 “자발적, 선제적” 조치라며 “경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시설”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기에, 주일예배와 금요성령집회는 인터넷 중계로 드린다”고 했다. 다른 교회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주일 1~4부 예배만 본당에서 진행하고 기타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예배를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라며 “노약자 및 어린이, 기침이나 발열자, 기타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교회 출입을 삼가주시고, 가정예배로 대처해주시기를 권면드린다. 주일 대예배 참석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출입시 발열 체크하는 것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교회 본당과 기념관 전체, 교회 식당 등도 2주간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한다”며 “추후 코로나19의 동향에 따라 교회의 예배와 모임 일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제일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대구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도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목사는 “대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며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야기들은 사라지고 오직 코로나19 뉴스에만 목을 메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구에서 끝나지 않고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0일 관할 지역 성당에 긴급 지침을 내려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리 수업이나 기도 모임도 금지한다고 한다. “대구 지역 성당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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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2-21
  • 목회자 자녀들끼리 위로 얻는 시간 마련되다
    ▲ 침례신학대학교에서 9번째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의 모습   목회자 자녀들은 목사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목회자 가족이라는 불리는 가운데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위로를 얻고, 친해질 수 있게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13일 침례신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창세기 49장 22절의 말씀을 주제로 캠프가 진행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캠프는 “침례교단의 미자립 교회 등에 속한 목회자 자녀들이 영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하나님과 가깝게 있는 환경이 얼마나 더 많은 특권이 있는 조건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캠프 총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철 목사는 “매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인원도 증가해 27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아이들이 많은 위로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13일에 개막돼 15일까지 진행된다. 첫째날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은 “저 자신 또한 목사의 아들이었다"며, "목사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긴 해도 목사의 자녀이기 때문에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자랐고, 지금도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시와 그림의 김정석 목사의 찬양을 시작으로 첫 째날 영성 워십 시간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말씀을 맡았다. 말씀 후에는 샘깊은교회의 100여 명이 참여한 순수창작 뮤지컬 팀 메시아가 공연을 선보였다.                                
    • 교계뉴스
    2020-01-14
  • 기침, 미자립교회 활성 주력한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020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허브, 교단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허브 교단협의회에는 각 기관이 구체적인 사역을 보고하고, 앞으로 교단 내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별히,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1박 2일에 걸쳐 이틀간 진행한다.  윤재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09차 총회에서는 교단 내에 다툼이나 갈등, 시기, 질투는 우리 안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교단 내에서도 반드시 근절시켜야 하는 모습”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종임 전도 부장의 진행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협의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있었던 기관들의 사역 현황보고로 이뤄졌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교단 내 교회에서 후원한 대학발전 및 장학 후원금으로 30년이 넘어 노후된 강의실, 복지관, 도서관, 생활관을 새롭게 바꿔오고 있다.이를 통해 학교 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보고했다.  이어 교육진흥원은 한 사람이 한 장소에 지속적으로 나가 전도하는 파라솔전도와 신학 목회와 관련한 △본문이 이끄는 설교컨퍼런스, 다음세대 관련한 교사 컨퍼런스 △교단 공과 발행(j2B, 더스토리바이블 △여름성경학교(VBS) 공과 발행 △IMB와 함께하는 어린이, 청소년 캠프 등을 해왔음을 설명했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연구, 개발하는 교회진흥원은 교육 훈련, 출판, 보급하는 교육, 문서 선교 기관이다.   국내선교회는 침례교단 내에 있는 약 3,000개의 교회 중 미자립교회가 약 70개며, 성도 1,000 명이 넘는 교회가 20개가 채 되지 않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교회에서는 “미자립교회 활성화에 힘을 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면서 “복음화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믿지 않는 이웃과 가정들을 돌보는 일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단 내의 교회를 돕고자 국내선교회 주일 후원의 날을 4월 19일로 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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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14
  •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각 교단의 목소리를 존중 해줘야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2020년 신년하례회를 아현성결교회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다 같이 찬송가 552장을 부르며 시작됐다. 기침 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예장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디모데전서 5:12를 봉독했다. 소프라노 정선화 교수가 ‘복 있는 사람들’을 찬양했다. 이어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처음을 지키자’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문제가 생기면 본질로, 기본으로 돌아 가야한다“며 ”신년 하례예배도 기본을 생각하고자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기독교 연합단체가 생명력을 잃어버린 이유는 바로 세속화“라며 ”몇몇 단체는 타락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의 근심거리가 됐다“고 꼬집으며, ”한교총은 개혁과 영적 생명력을 통해 개혁하고 교회가 교회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명을 잃었기에 교회 공동체는 그 생명력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교파 연합이라는 사명을 위해, 대한민국 복음화를 위해서 우리는 서로 연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여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지켜야하며, 그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한교총이 적극 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더구나 그는 “우리는 교회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으로 한교총이 적극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우리의 본질·기본·사명·목적을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늘 신년하례회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날”이라며 “처음 믿음을 버릴 때 정죄를 받는 것처럼, 처음과 기본을 중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말씀과 성령을 통해 새롭게 서야한다”고 역설했다.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또 그는 “우리가 하나 되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각 교단의 목소리를 존중 해줘야한다”며 “존중의 영성은 획일화가 아닌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셨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하나 됨이 지켜 져야한다”면서 “이는 힘써 자기희생을 통해 이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 됨을 온전히 이뤄가기 위해서, 그는 “겸손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서로를 존중하고 각각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라며 “온유한 마음도 있어야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그는 “연합하는 것이 힘”이라고 재차 말했다. 하여 그는 “서로 다른 신학적 배경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과 온유의 띠를 띠고 연합할 때”에 비로소 “한교총이 한국 교회에서 쓰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특별기도순서가 이어진 후,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축도를 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2부 신년하례 순서가 이어졌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한교총의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새해는 대한민국은 미래를 선택해야 할 분기점”이라며 “동북아 평화와 발전을 기여해야 하고, 국회의원 총선거에 돌입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 따라, 올해는 교회가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시간에 따라 교파 간 경쟁이 치열해져,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됐다”면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한교총을 통해 더욱 이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교총은 올해 다문화, 저 출산, 다음세대 목회자 포럼, 부활절 퍼레이드 등 기독교 정신의 지평을 넓히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몇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그는 “교회 지도자는 화해와 동역의 소명자가 돼야한다”면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보다 피스메이커로 일하자”고 촉구했다. 또 그는 “새해에는 초 갈등 사회 해결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이에 그는 “갈등이 사라지길 바라지만, 정치인들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한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 하여, 세속적 정치가 틈입 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 선택은 개인의 자유라는 게 개혁교회 전통”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 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기독교는 한국 역사상 교육, 복지 등 국가가 할 일을 대신 섬겨왔다”며 “일제 침탈을 거쳐 지금까지 인권·박해·평화 정신을 기독교가 추구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기독교는 그늘진 곳에 신음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올해 교회는 정부가 이념적·분열적 발언을 자제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이 국민의 화합을 위해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구축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   신년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초 갈등 사회에 한교총이 화해와 평화, 일치를 이뤄내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교총의 역할과 헌신을 통해, 부흥의 역사를 이뤄 달라”면서 “다음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목사는 “2020년은 한국 전쟁 70년, 5.18 4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이번 4월 15일 총선은 각계각층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분출하는 기점”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서로 경청하고 통합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대립만 격화되는 올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라는 공교회성이 자리 잡기”를 그는 강조했다. 하여 그는 “공정을 추구하는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교회에 기도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시민수석 김거성 목사   문화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은 “올해도 정치·경제·사회 문화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때보다 사회적 갈등이 치닫고 있다”면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를 위한 기도, 평화, 국민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큰 역할을 하는데 뒷받침 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하나님의 은총이 열심히 일하는 교단장들에게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TS 고장원 사장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서 기독교적 회복을 위해서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교총과 함께 4월 10일 부활절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사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CTS 고장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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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 기침, 2020 총회기관 감사예배 신년 맞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2020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하나님의 지혜 구하는 한 해"이날 신년감사예배엔 총회 임원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국내 및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회, 전국여선교회 등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말씀을 전한 윤재철 총회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개인적 안위나 욕심으로 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지혜가 있어야 1년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수 있다”며 “지혜를 구하고, 불평이나 원망하는 마음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특별 기도 시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교단 발전과 교회진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또한 국내선교를 비롯해 62개국 750명의 선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편 기침은 오는 13~15일 목회자자녀(PK)영성캠프를 2박 3일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13~14일 교단발전협의회도 열린다. 총회 사역과 기관 사역을 협의하고 2020년 총회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협의회는 침례신학대학교 아카페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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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8
  • "故 김충기 목사는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큰 별"
    故 김충기 목사의 사모인 박인애 사모가 헌화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9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은혜채플에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으로 '제45대 총회장 김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렸다.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의 집례로 열린 발인예배에서는 곽도희 증경총회장이 기도하고,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제3대 담임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피영민 목사(제2대 담임목사)가 추모사를, 김성국 목사(유가족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지 덕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교회도 추모영상을 제작해 故 김충기 목사를 기념했다. 영상을 통해 피영민 목사는 김 목사가 대한민국 교회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큰 별이었다며 "이 땅에 남기고 간 귀한 영성, 말씀에 대한 헌신, 교회를 향한 사랑, 이것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 했다. 또 최병락 목사도 "1년 전 교회에 부임하고 김 목사와 지낸 지난 1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고 밝히고, "마지막 댁으로 찾아갔을 때 함께 기도하고 손 잡아주던 것, 천국 가는 마지막 장면이었다"며 "기도를 마친 후 갓 태어난 아이처럼 방긋 웃던 모습, 평생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 목사는 "이 땅에서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너무 멋졌다. 남긴 흔적이 너무 크다. 유지를 잘 받들어, 교회 3대 목회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목사님, 천국에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故 김충기 목사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4시, 88세의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6년 당시 허허벌판이던 강남에 성도 40여 명과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양수리수양관을 세워 한국교회의 대부흥을 이끌었다. 이후 1991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1989년 기침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침례교를 상징하는 인물로 섰으며, 2002년엔 원로목사로 추대되어 제2대 담임목사인 피영민 목사에게 자리를 물려주면서 아름다운 승계를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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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31
  • 창원기독교연합회, 설 명절 '사랑의 쌀' 기탁
    경남 창원기독교연합회(회장 노완우 목사)는 1일 북면 기쁨의 교회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쌀' 1000포(10kg, 환가액 1950만원)를 창원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사랑의 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의창구와 성산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세대당 2포씩 500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며,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완우 창원기독교연합회 회장은 "다양한 사회문제와 경기불황으로 나눔 분위기마저 위축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의 나눔실천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불꽃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병권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창원기독교연합회에서 2009년부터 매년 우리시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해 주어서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성품기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80개소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창원기독교연합회는 2009년부터 매년 나눔사업으로 '사랑의 쌀'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17년 창원시 관내 저소득층 500세대에 '사랑의 쌀' 10kg 1000포(환가액 1650만원)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사업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올해는 14개 교회가 참여해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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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2

선교뉴스 검색결과

  • 월드비전,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카라모자 지역 방문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 주민들과 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미선의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 방문기는 12월 17일(화) 오후 12시 20분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영된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카라모자의 카봉 지역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약 620km 떨어진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목축업이나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라모자는 우간다 내에서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모든 면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 곳의 남자아이들은 가축을 돌보고 여자아이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가정부로 일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성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조혼과 가사노동 등 문화적인 이유로 대부분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해 도움이 절실하다.   박미선은 아프리카 우간다를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미선은 생계 부양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일터에 나서는 아이들을 만나 일상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번 방문에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방송 이후 생겨난 변화도 점검했다.   먼저 박미선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를 대신해 세 동생을 돌보는 로틴골레(여, 12세)를 만났다. 로틴골레는 동생들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사금과 돌을 캐서 받은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지만 금을 찾기 어렵고 돌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미선은 로틴골레가 기침을 하는 할머니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보건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박미선은 부모님을 잃고 세차를 하며 동생을 돌보는 소년가장 버나드(남, 10세)와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살아가는 고아 파스카(여, 10세) 자매를 만나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박미선은 동생에게 교복을 사주는 것이 꿈이라는 버나드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파스카 자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17년 방문 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동생 두 명과 살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콜롱(여, 10살)은 지난 방송 이후 이어진 후원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이콜롱은 방송 후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집에서 살게 됐고, 두 동생들과 함께 학교도 다닐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앞선 방문에서 박미선과 함께 산에 올라 엄마의 이름을 외쳤던 비키(여, 14살) 역시 작고 왜소했던 이전과는 달리 훌쩍 큰 키와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박미선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지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가난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기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리는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더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카라모자의 아이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난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생계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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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 이하 기침)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선교사역에 관한 교류 협력 추진키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 이하 기침)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선교사역에 관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전 기아대책 사옥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종철 기침총회장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선교, 봉사, 구제활동과 관련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차후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철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새소망교회의 ‘에클레시아클럽’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에클레시아클럽은 나눔과 섬김활동에 앞장서는 기아대책을 후원하는 교회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교회를 대상으로 위촉한다. 박종철 목사는 “기침총회 소속 모든 교회들이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떡과 복음 사역에 동참해 한국 교회의 본이 되길 소망한다”며 “제가 시무하는 새소망교회가 그 역할을 다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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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신학대학 검색결과

  • 기침총회, 침신대 3시간 연속기도회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침신대가 '3시간 연속기도회’를 12월 12일(월) 한국침신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알려주리라”(렘33:3)란 주제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총회 산하의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한국교회, 우리 교단, 우리 학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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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선한교회 검색결과

  • 기침, 112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 등록 완료
      지난 8월 29일 기침총회 12층 회의실에서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2차 총회 의장단 본등록을 받고 총회장 후보에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제1부총회장 후보에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와 2부총회장에 산양교회 강명철 장로가 각각 후보로 등록하며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진행한 출정 감사예배는 선관위 부위원장 정임엘 목사(대전꿈의)의 사회로 선관위 조사위원장 김한식 목사(용안)가 기도하고 고명진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선관위 위원장 안동찬 목사(새중앙)의 격려사, 김인환 총회장 후보와 이욥 1부총회장 후보의 후보자 서약, 후보자에게 등록증을 전달하고 선관위 서기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가 광고한 뒤, 고명진 총회장의 축도로 출정 감사예배를 마쳤다. 총회 선거 일정은 본등록을 시작으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9월 20일 112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선거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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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기침, 총회 선관위 1차 회의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112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동찬 목사, 서기 조현철 목사, 선관위)는 지난 5월 30일 총회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총회 의장단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 안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예비등록이 시작되기 전, 회의를 통해 일정을 협의하고 정관과 내규에 따라 등록을 진행하고 선거운동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교단의 건전하고 건강한 선거운동 풍토가 조성되고 총회를 대표하는 대표자를 뽑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관위가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 8일 오후 2~4시 침례교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112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을 하고, 본등록은 오는 8월 29일에 한다.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에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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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기침 교단 정기총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1박2일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제112차 정기총회가 오는 9월 19~20일 1박 2일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을 고려해 2박 3일간 진행키로 한 정기총회를 1박 2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정기총회 준비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전도부의 보고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회가 주최하고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음세대 여름 캠프는 오는 7월 27~29일 PK&MK 수련회(라비돌리조트)를 시작으로 8월 11~13일 어린이 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8월 8~10일 중고청 여름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에 대한 주무부서 협력과 참가자 모집, 홍보활동 등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111차 회기 여름 사역과 함께 정기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하며 대의원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려드려 총회 행정 차원에서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기에 보다 내실을 기하는 정기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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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기침, 원주지방회 목회자 자녀 초청행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원주지방회(회장 김오성 목사)는 교육부(부장 김명섭 목사) 주관으로 지난 4월 30일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 지방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기도와 격려, 그리고 지방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총무 조장훈 목사(늘푸른)의 사회로 참석한 자녀들을 소개한 후 교육부 부장 김명섭 목사(광터)가 인사말과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의 격려사가 있었다.  지방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자녀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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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2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 개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고명진 목사)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를 13일 개최했다.고명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되고 귀한 열매 맺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제1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된 김인환(함께하는교회) 목사는 “고 목사님을 잘 보좌하며 임원단들과 함께 침례교단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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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기침 국내선교회, 온라인 3인3색 세미나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17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3인3색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계순회선교회 김형윤 대표가 ‘처음과 다움의 회복’,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가 ‘새로운 교회의 5가지 코드’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를 하였고, 유지영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10년 후 교단의 미래를 좌우할 미자립교회 회복운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복음이 없기에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성경에서 벗어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교회에 각 50만씩 총 2억 원을 전국의 미자립교회 400곳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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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0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정기총회에 박문수 총회장 당선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목사 부총회장에 해당하는 제1부총회장에는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를 추대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의장단을 꾸렸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디딤돌교회 박문수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역점을 두겠단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문수 목사는 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이 됐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교단 정기총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침례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정기총회는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본부를 비롯해 전국 26개 회의장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 진행됐다.   박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가장 신경 쓸 것“이라며 “다음세대육성위원회를 세워 직접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 역시 단독 입후보한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별도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김 부총회장은 3500여개 교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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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대구 교계,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비상 조치’
      경산중앙교회가 홈페지에 올린 공지 ©경산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하면서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 언급되는 등 현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지역 교계에선 주일예배 자체를 현장에서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는 교회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는 20일 “이 시간부터 3월 4일 24시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린다”고 공지했다.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에 따라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며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산 최대 교회인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도 이날 임시당회를 열고 “교회 폐쇄”를 결의했다. 이 교회 역시 “자발적, 선제적” 조치라며 “경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시설”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기에, 주일예배와 금요성령집회는 인터넷 중계로 드린다”고 했다. 다른 교회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주일 1~4부 예배만 본당에서 진행하고 기타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예배를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라며 “노약자 및 어린이, 기침이나 발열자, 기타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교회 출입을 삼가주시고, 가정예배로 대처해주시기를 권면드린다. 주일 대예배 참석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출입시 발열 체크하는 것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교회 본당과 기념관 전체, 교회 식당 등도 2주간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한다”며 “추후 코로나19의 동향에 따라 교회의 예배와 모임 일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제일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대구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도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목사는 “대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며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야기들은 사라지고 오직 코로나19 뉴스에만 목을 메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구에서 끝나지 않고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0일 관할 지역 성당에 긴급 지침을 내려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리 수업이나 기도 모임도 금지한다고 한다. “대구 지역 성당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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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목회자 자녀들끼리 위로 얻는 시간 마련되다
    ▲ 침례신학대학교에서 9번째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의 모습   목회자 자녀들은 목사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목회자 가족이라는 불리는 가운데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위로를 얻고, 친해질 수 있게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13일 침례신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창세기 49장 22절의 말씀을 주제로 캠프가 진행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캠프는 “침례교단의 미자립 교회 등에 속한 목회자 자녀들이 영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하나님과 가깝게 있는 환경이 얼마나 더 많은 특권이 있는 조건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캠프 총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철 목사는 “매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인원도 증가해 27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아이들이 많은 위로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13일에 개막돼 15일까지 진행된다. 첫째날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은 “저 자신 또한 목사의 아들이었다"며, "목사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긴 해도 목사의 자녀이기 때문에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자랐고, 지금도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시와 그림의 김정석 목사의 찬양을 시작으로 첫 째날 영성 워십 시간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말씀을 맡았다. 말씀 후에는 샘깊은교회의 100여 명이 참여한 순수창작 뮤지컬 팀 메시아가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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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기침, 미자립교회 활성 주력한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020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허브, 교단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허브 교단협의회에는 각 기관이 구체적인 사역을 보고하고, 앞으로 교단 내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별히,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1박 2일에 걸쳐 이틀간 진행한다.  윤재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09차 총회에서는 교단 내에 다툼이나 갈등, 시기, 질투는 우리 안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교단 내에서도 반드시 근절시켜야 하는 모습”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종임 전도 부장의 진행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협의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있었던 기관들의 사역 현황보고로 이뤄졌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교단 내 교회에서 후원한 대학발전 및 장학 후원금으로 30년이 넘어 노후된 강의실, 복지관, 도서관, 생활관을 새롭게 바꿔오고 있다.이를 통해 학교 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보고했다.  이어 교육진흥원은 한 사람이 한 장소에 지속적으로 나가 전도하는 파라솔전도와 신학 목회와 관련한 △본문이 이끄는 설교컨퍼런스, 다음세대 관련한 교사 컨퍼런스 △교단 공과 발행(j2B, 더스토리바이블 △여름성경학교(VBS) 공과 발행 △IMB와 함께하는 어린이, 청소년 캠프 등을 해왔음을 설명했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연구, 개발하는 교회진흥원은 교육 훈련, 출판, 보급하는 교육, 문서 선교 기관이다.   국내선교회는 침례교단 내에 있는 약 3,000개의 교회 중 미자립교회가 약 70개며, 성도 1,000 명이 넘는 교회가 20개가 채 되지 않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교회에서는 “미자립교회 활성화에 힘을 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면서 “복음화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믿지 않는 이웃과 가정들을 돌보는 일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단 내의 교회를 돕고자 국내선교회 주일 후원의 날을 4월 19일로 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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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14
  • 기침, 2020 총회기관 감사예배 신년 맞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2020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하나님의 지혜 구하는 한 해"이날 신년감사예배엔 총회 임원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국내 및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회, 전국여선교회 등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말씀을 전한 윤재철 총회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개인적 안위나 욕심으로 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지혜가 있어야 1년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수 있다”며 “지혜를 구하고, 불평이나 원망하는 마음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특별 기도 시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교단 발전과 교회진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또한 국내선교를 비롯해 62개국 750명의 선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편 기침은 오는 13~15일 목회자자녀(PK)영성캠프를 2박 3일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13~14일 교단발전협의회도 열린다. 총회 사역과 기관 사역을 협의하고 2020년 총회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협의회는 침례신학대학교 아카페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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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08
  • "故 김충기 목사는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큰 별"
    故 김충기 목사의 사모인 박인애 사모가 헌화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9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은혜채플에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으로 '제45대 총회장 김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렸다.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의 집례로 열린 발인예배에서는 곽도희 증경총회장이 기도하고,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제3대 담임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피영민 목사(제2대 담임목사)가 추모사를, 김성국 목사(유가족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지 덕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교회도 추모영상을 제작해 故 김충기 목사를 기념했다. 영상을 통해 피영민 목사는 김 목사가 대한민국 교회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큰 별이었다며 "이 땅에 남기고 간 귀한 영성, 말씀에 대한 헌신, 교회를 향한 사랑, 이것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 했다. 또 최병락 목사도 "1년 전 교회에 부임하고 김 목사와 지낸 지난 1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고 밝히고, "마지막 댁으로 찾아갔을 때 함께 기도하고 손 잡아주던 것, 천국 가는 마지막 장면이었다"며 "기도를 마친 후 갓 태어난 아이처럼 방긋 웃던 모습, 평생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 목사는 "이 땅에서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너무 멋졌다. 남긴 흔적이 너무 크다. 유지를 잘 받들어, 교회 3대 목회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목사님, 천국에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故 김충기 목사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4시, 88세의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6년 당시 허허벌판이던 강남에 성도 40여 명과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양수리수양관을 세워 한국교회의 대부흥을 이끌었다. 이후 1991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1989년 기침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침례교를 상징하는 인물로 섰으며, 2002년엔 원로목사로 추대되어 제2대 담임목사인 피영민 목사에게 자리를 물려주면서 아름다운 승계를 실천하기도 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9-12-31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 이하 기침)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선교사역에 관한 교류 협력 추진키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 이하 기침)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선교사역에 관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전 기아대책 사옥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종철 기침총회장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선교, 봉사, 구제활동과 관련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차후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철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새소망교회의 ‘에클레시아클럽’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에클레시아클럽은 나눔과 섬김활동에 앞장서는 기아대책을 후원하는 교회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교회를 대상으로 위촉한다. 박종철 목사는 “기침총회 소속 모든 교회들이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떡과 복음 사역에 동참해 한국 교회의 본이 되길 소망한다”며 “제가 시무하는 새소망교회가 그 역할을 다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19-09-02

기획보도 검색결과

  • 공주 꿈의교회, 약정 헌금 5억원 적립
    공주 꿈의교회(안희묵 목사)는 최근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중점 사업인 연금제도 도입을 위해 약정했던 헌금 5억원 적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꿈의교회는 10만10만운동에 앞장서서 참여하여 왔으나  안희묵 목사가 총회장 선거에 나오면서 선거기간 중 기부를 금지했던 선관위 규정 때문에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였다.
    • 기획보도
    2017-09-25

학술.행사 검색결과

  • 기침총회, 침신대 3시간 연속기도회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침신대가 '3시간 연속기도회’를 12월 12일(월) 한국침신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알려주리라”(렘33:3)란 주제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총회 산하의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한국교회, 우리 교단, 우리 학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라고 강조했다           
    • 신학대학
    • 신학대학
    2022-12-20
  • 기침, 112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 등록 완료
      지난 8월 29일 기침총회 12층 회의실에서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2차 총회 의장단 본등록을 받고 총회장 후보에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제1부총회장 후보에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와 2부총회장에 산양교회 강명철 장로가 각각 후보로 등록하며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진행한 출정 감사예배는 선관위 부위원장 정임엘 목사(대전꿈의)의 사회로 선관위 조사위원장 김한식 목사(용안)가 기도하고 고명진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선관위 위원장 안동찬 목사(새중앙)의 격려사, 김인환 총회장 후보와 이욥 1부총회장 후보의 후보자 서약, 후보자에게 등록증을 전달하고 선관위 서기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가 광고한 뒤, 고명진 총회장의 축도로 출정 감사예배를 마쳤다. 총회 선거 일정은 본등록을 시작으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9월 20일 112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선거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총회
    2022-09-14
  • 한국교회총연합,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진행
      한국교회총연합은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6.25 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의 인도로 공동회장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의 기도, 공동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여의도순복음교회 그레이스 중창단의 특별찬송,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기념사, 회원교단 대표들의 릴레이 특별기도,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발표에 이어 축도는 명예회장 이 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1~32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의 삶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장 많은 것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그들이 참된 자유를 얻도록 도와줘야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념사를 맡은 류영모 대표회장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대하여 설명한 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다. 우리나라가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국민들의 애국심 때문이었다. 불꺼진 애국심을 되찾고 잃어버린 통일의 꿈을 되살리자.”고 밝혔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회원교단의 총회장, 부총회장, 총무 등으로 구성된 24명의 순서자들이 감사, 참회, 호국영령, 이산가족, 화합, 교계의 연합, 우크라이나, 평등법,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 생명존중, 다음세대 등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기도를 했다. 이번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낭독한 성명서는, ‘진행형인 전쟁,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면서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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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2-06-27
  • 기침, 총회 선관위 1차 회의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112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동찬 목사, 서기 조현철 목사, 선관위)는 지난 5월 30일 총회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총회 의장단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 안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예비등록이 시작되기 전, 회의를 통해 일정을 협의하고 정관과 내규에 따라 등록을 진행하고 선거운동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교단의 건전하고 건강한 선거운동 풍토가 조성되고 총회를 대표하는 대표자를 뽑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관위가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 8일 오후 2~4시 침례교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112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을 하고, 본등록은 오는 8월 29일에 한다.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에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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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2-06-03
  • 기침 교단 정기총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1박2일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제112차 정기총회가 오는 9월 19~20일 1박 2일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을 고려해 2박 3일간 진행키로 한 정기총회를 1박 2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정기총회 준비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전도부의 보고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회가 주최하고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음세대 여름 캠프는 오는 7월 27~29일 PK&MK 수련회(라비돌리조트)를 시작으로 8월 11~13일 어린이 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8월 8~10일 중고청 여름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에 대한 주무부서 협력과 참가자 모집, 홍보활동 등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111차 회기 여름 사역과 함께 정기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하며 대의원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려드려 총회 행정 차원에서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기에 보다 내실을 기하는 정기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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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기침, 원주지방회 목회자 자녀 초청행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원주지방회(회장 김오성 목사)는 교육부(부장 김명섭 목사) 주관으로 지난 4월 30일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 지방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기도와 격려, 그리고 지방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총무 조장훈 목사(늘푸른)의 사회로 참석한 자녀들을 소개한 후 교육부 부장 김명섭 목사(광터)가 인사말과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의 격려사가 있었다.  지방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자녀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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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2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 개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고명진 목사)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를 13일 개최했다.고명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되고 귀한 열매 맺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제1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된 김인환(함께하는교회) 목사는 “고 목사님을 잘 보좌하며 임원단들과 함께 침례교단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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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기침 국내선교회, 온라인 3인3색 세미나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17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3인3색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계순회선교회 김형윤 대표가 ‘처음과 다움의 회복’,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가 ‘새로운 교회의 5가지 코드’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를 하였고, 유지영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10년 후 교단의 미래를 좌우할 미자립교회 회복운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복음이 없기에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성경에서 벗어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교회에 각 50만씩 총 2억 원을 전국의 미자립교회 400곳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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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0
  •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사랑의교회에서 4월 4일 개최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예장 합동 총회장)가 4월 4일 오후 4시 개최된다. 장소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고통과 분열, 갈등을 겪은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되자는 취지를 담았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가 23일 오후 5시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의 인도로 김고현 목사(감사, 예장보수)의 기도, 정성엽 목사(서기, 예장 합신)의 성경봉독, 소강석 목사(대회장, 예장 합동)의 설교, 고영기 목사(총무, 예장 합동)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은 변창배 목사(사무총장, 예장 합동)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의 인사말씀, 엄진용 목사의 조직발표, 변창배 목사의 기본 방향 설명, 김일엽 목사(회계, 기침)의 주제 제창, 최정봉 목사(감사, 예장개혁총연)의 마침기도와 이후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기본 방향은 총 4가지다. 첫째는 ‘공교회 중심’으로, 그동안 연합기구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것고 달리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예배당에서 교단의 임원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린다. 두 번째는 ‘부활 찬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린다.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부활을 찬양하는 감격의 예배로 드리며,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셋째는 ‘예배 중심’이다. 독립적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다른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지 않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순수성을 지키는 독립적인 예배로 드린다. 넷째는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한국교회 연합 행사의 본보기가 되도록 모든 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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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4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정기총회에 박문수 총회장 당선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목사 부총회장에 해당하는 제1부총회장에는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를 추대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의장단을 꾸렸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디딤돌교회 박문수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역점을 두겠단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문수 목사는 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이 됐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교단 정기총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침례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정기총회는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본부를 비롯해 전국 26개 회의장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 진행됐다.   박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가장 신경 쓸 것“이라며 “다음세대육성위원회를 세워 직접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 역시 단독 입후보한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별도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김 부총회장은 3500여개 교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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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주요 개신교 교단들 잇따라 정기총회 개최...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 전환도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교단들은 악화일로에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총회 일정을 예년보다 대폭 줄였다. 실내 밀집도를 줄이고자 총회 장소를 분산한 곳도 있다. 일부 교단은 모이는 방식의 대면 총회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로 전환했다. 하지만 많은 교단에서 최소 수백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장시간 회의를 여는 총회 방식을 고수하는 이상 코로나 19 집단 전파 우려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 '향후 2∼3주' 주요 교단 총회 집중…일정 단축에 '비대면' 전환도   1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교단은 14∼15일 강원 하이원 그랜드컨벤션호텔에서, 예장 고신이 15일, 22일, 10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각각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국내 양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은 9월 21∼22일 각각 서울 도림교회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총회를 연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도 같은 기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한다. 연중 한번 열리는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을 비롯해 지난 1년간 교단에서 있었던 사업 및 예산사용 보고, 차기 년도 사업 및 예산 승인이 이뤄진다. 여기에 각 노회나 연회에서 올라오는 각종 헌의안 처리 등이 이뤄진다. 교단 입장에서는 그 어느 행사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예장통합의 경우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행사장을 교회 내 신구 예배당 두 곳으로 나눴다. 약 1천500명에 달하는 총대(대의원)들이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한 상태에서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장합동도 총대 규모는 예장통합과 비슷하다. 예장합동의 경우 총회 기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장고신은 종전에 며칠 연달아 열던 총회 일정에 변화를 줬다. 띄엄띄엄 사흘로 나눠 총회를 열고, 매 총회 시간도 오후 1시∼6시로 제한했다. 이 교단은 최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각 교단의 노력에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을 피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회 도중이나 종료 후 있을 수 있는 식사 자리 등은 비말 전파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교단도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22∼23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총회를 열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장 교단은 줌에서 총 23개 채널을 구성해 총회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임원회 선거나 안건 심의 모두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 현재로서는 비대면 방식의 총회를 두고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진행이나 결과 모두에서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온라인 총회에서 이뤄진 결정에 대한 효력 다툼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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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목회자 자녀들끼리 위로 얻는 시간 마련되다
    ▲ 침례신학대학교에서 9번째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의 모습   목회자 자녀들은 목사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목회자 가족이라는 불리는 가운데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위로를 얻고, 친해질 수 있게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13일 침례신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창세기 49장 22절의 말씀을 주제로 캠프가 진행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캠프는 “침례교단의 미자립 교회 등에 속한 목회자 자녀들이 영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하나님과 가깝게 있는 환경이 얼마나 더 많은 특권이 있는 조건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캠프 총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철 목사는 “매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인원도 증가해 27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아이들이 많은 위로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13일에 개막돼 15일까지 진행된다. 첫째날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은 “저 자신 또한 목사의 아들이었다"며, "목사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긴 해도 목사의 자녀이기 때문에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자랐고, 지금도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시와 그림의 김정석 목사의 찬양을 시작으로 첫 째날 영성 워십 시간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말씀을 맡았다. 말씀 후에는 샘깊은교회의 100여 명이 참여한 순수창작 뮤지컬 팀 메시아가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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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기침, 미자립교회 활성 주력한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020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허브, 교단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허브 교단협의회에는 각 기관이 구체적인 사역을 보고하고, 앞으로 교단 내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별히,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1박 2일에 걸쳐 이틀간 진행한다.  윤재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09차 총회에서는 교단 내에 다툼이나 갈등, 시기, 질투는 우리 안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교단 내에서도 반드시 근절시켜야 하는 모습”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종임 전도 부장의 진행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협의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있었던 기관들의 사역 현황보고로 이뤄졌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교단 내 교회에서 후원한 대학발전 및 장학 후원금으로 30년이 넘어 노후된 강의실, 복지관, 도서관, 생활관을 새롭게 바꿔오고 있다.이를 통해 학교 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보고했다.  이어 교육진흥원은 한 사람이 한 장소에 지속적으로 나가 전도하는 파라솔전도와 신학 목회와 관련한 △본문이 이끄는 설교컨퍼런스, 다음세대 관련한 교사 컨퍼런스 △교단 공과 발행(j2B, 더스토리바이블 △여름성경학교(VBS) 공과 발행 △IMB와 함께하는 어린이, 청소년 캠프 등을 해왔음을 설명했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연구, 개발하는 교회진흥원은 교육 훈련, 출판, 보급하는 교육, 문서 선교 기관이다.   국내선교회는 침례교단 내에 있는 약 3,000개의 교회 중 미자립교회가 약 70개며, 성도 1,000 명이 넘는 교회가 20개가 채 되지 않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교회에서는 “미자립교회 활성화에 힘을 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면서 “복음화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믿지 않는 이웃과 가정들을 돌보는 일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단 내의 교회를 돕고자 국내선교회 주일 후원의 날을 4월 19일로 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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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14
  •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각 교단의 목소리를 존중 해줘야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2020년 신년하례회를 아현성결교회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다 같이 찬송가 552장을 부르며 시작됐다. 기침 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예장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디모데전서 5:12를 봉독했다. 소프라노 정선화 교수가 ‘복 있는 사람들’을 찬양했다. 이어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처음을 지키자’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문제가 생기면 본질로, 기본으로 돌아 가야한다“며 ”신년 하례예배도 기본을 생각하고자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기독교 연합단체가 생명력을 잃어버린 이유는 바로 세속화“라며 ”몇몇 단체는 타락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의 근심거리가 됐다“고 꼬집으며, ”한교총은 개혁과 영적 생명력을 통해 개혁하고 교회가 교회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명을 잃었기에 교회 공동체는 그 생명력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교파 연합이라는 사명을 위해, 대한민국 복음화를 위해서 우리는 서로 연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여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지켜야하며, 그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한교총이 적극 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더구나 그는 “우리는 교회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으로 한교총이 적극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우리의 본질·기본·사명·목적을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늘 신년하례회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날”이라며 “처음 믿음을 버릴 때 정죄를 받는 것처럼, 처음과 기본을 중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말씀과 성령을 통해 새롭게 서야한다”고 역설했다.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또 그는 “우리가 하나 되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각 교단의 목소리를 존중 해줘야한다”며 “존중의 영성은 획일화가 아닌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셨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하나 됨이 지켜 져야한다”면서 “이는 힘써 자기희생을 통해 이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 됨을 온전히 이뤄가기 위해서, 그는 “겸손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서로를 존중하고 각각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라며 “온유한 마음도 있어야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그는 “연합하는 것이 힘”이라고 재차 말했다. 하여 그는 “서로 다른 신학적 배경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과 온유의 띠를 띠고 연합할 때”에 비로소 “한교총이 한국 교회에서 쓰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특별기도순서가 이어진 후,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축도를 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2부 신년하례 순서가 이어졌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한교총의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새해는 대한민국은 미래를 선택해야 할 분기점”이라며 “동북아 평화와 발전을 기여해야 하고, 국회의원 총선거에 돌입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 따라, 올해는 교회가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시간에 따라 교파 간 경쟁이 치열해져,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됐다”면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한교총을 통해 더욱 이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교총은 올해 다문화, 저 출산, 다음세대 목회자 포럼, 부활절 퍼레이드 등 기독교 정신의 지평을 넓히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몇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그는 “교회 지도자는 화해와 동역의 소명자가 돼야한다”면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보다 피스메이커로 일하자”고 촉구했다. 또 그는 “새해에는 초 갈등 사회 해결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이에 그는 “갈등이 사라지길 바라지만, 정치인들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한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 하여, 세속적 정치가 틈입 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 선택은 개인의 자유라는 게 개혁교회 전통”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 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기독교는 한국 역사상 교육, 복지 등 국가가 할 일을 대신 섬겨왔다”며 “일제 침탈을 거쳐 지금까지 인권·박해·평화 정신을 기독교가 추구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기독교는 그늘진 곳에 신음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올해 교회는 정부가 이념적·분열적 발언을 자제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이 국민의 화합을 위해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구축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   신년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초 갈등 사회에 한교총이 화해와 평화, 일치를 이뤄내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교총의 역할과 헌신을 통해, 부흥의 역사를 이뤄 달라”면서 “다음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목사는 “2020년은 한국 전쟁 70년, 5.18 4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이번 4월 15일 총선은 각계각층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분출하는 기점”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서로 경청하고 통합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대립만 격화되는 올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라는 공교회성이 자리 잡기”를 그는 강조했다. 하여 그는 “공정을 추구하는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교회에 기도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시민수석 김거성 목사   문화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은 “올해도 정치·경제·사회 문화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때보다 사회적 갈등이 치닫고 있다”면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를 위한 기도, 평화, 국민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큰 역할을 하는데 뒷받침 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하나님의 은총이 열심히 일하는 교단장들에게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TS 고장원 사장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서 기독교적 회복을 위해서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교총과 함께 4월 10일 부활절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사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CTS 고장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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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 기침, 2020 총회기관 감사예배 신년 맞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2020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하나님의 지혜 구하는 한 해"이날 신년감사예배엔 총회 임원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국내 및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회, 전국여선교회 등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말씀을 전한 윤재철 총회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개인적 안위나 욕심으로 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지혜가 있어야 1년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수 있다”며 “지혜를 구하고, 불평이나 원망하는 마음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특별 기도 시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교단 발전과 교회진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또한 국내선교를 비롯해 62개국 750명의 선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편 기침은 오는 13~15일 목회자자녀(PK)영성캠프를 2박 3일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13~14일 교단발전협의회도 열린다. 총회 사역과 기관 사역을 협의하고 2020년 총회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협의회는 침례신학대학교 아카페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1-08
  • 월드비전,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카라모자 지역 방문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 주민들과 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미선의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 방문기는 12월 17일(화) 오후 12시 20분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영된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카라모자의 카봉 지역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약 620km 떨어진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목축업이나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라모자는 우간다 내에서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모든 면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 곳의 남자아이들은 가축을 돌보고 여자아이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가정부로 일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성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조혼과 가사노동 등 문화적인 이유로 대부분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해 도움이 절실하다.   박미선은 아프리카 우간다를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미선은 생계 부양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일터에 나서는 아이들을 만나 일상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번 방문에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방송 이후 생겨난 변화도 점검했다.   먼저 박미선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를 대신해 세 동생을 돌보는 로틴골레(여, 12세)를 만났다. 로틴골레는 동생들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사금과 돌을 캐서 받은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지만 금을 찾기 어렵고 돌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미선은 로틴골레가 기침을 하는 할머니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보건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박미선은 부모님을 잃고 세차를 하며 동생을 돌보는 소년가장 버나드(남, 10세)와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살아가는 고아 파스카(여, 10세) 자매를 만나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박미선은 동생에게 교복을 사주는 것이 꿈이라는 버나드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파스카 자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17년 방문 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동생 두 명과 살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콜롱(여, 10살)은 지난 방송 이후 이어진 후원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이콜롱은 방송 후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집에서 살게 됐고, 두 동생들과 함께 학교도 다닐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앞선 방문에서 박미선과 함께 산에 올라 엄마의 이름을 외쳤던 비키(여, 14살) 역시 작고 왜소했던 이전과는 달리 훌쩍 큰 키와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박미선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지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가난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기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리는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더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카라모자의 아이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난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생계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19-12-16
  • ‘원형 교회’ 회복해 희망을… 교회세우기 세미나 열려
      교회세움협회(협회장 박종철 목사)가 주관하는 제4차 교회세우기 세미나가 3~4일 강원도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로 나선 김성로 춘천한마음교회 목사는 “우리가 예수의 부활과 성령의 역사를 붙들고 목회하면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지고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박종철 총회장은 “예수가 주인 되신 교회만이 세상의 희망”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기침 교단의 많은 미자립교회가 새 힘을 얻고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 21C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 365반보생활현장전도정착훈련원 강신승 원장, 서울 아름다운교회 김종포 원로목사 등이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침 미자립교회 전임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첫날에만 130여명이 등록했다. 교회세우기 세미나는 교회세움협회가 기침 교단과 협력해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 자립하는 교회 등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주님이 디자인하신 ‘원형 교회’를 회복해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겠다는 것이다. 교회세움협회는 박종철 기침 총회장이 설립했다.
    • 학술.행사
    • 세미나
    2019-07-05

오피니언 검색결과

  • 대구 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찾은 20대 여성 작은 목소리로 “저는 신천지 신도입니다”
      코로나19 대구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지난 4일 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면서 의료용품을 전달받고 있다.   “우주복(레벨D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은 무겁고 숨쉬기 힘든 우주복. 안경엔 이슬이 맺혀 시야를 가린다.… 20대 여자분이 진료소를 찾았다. 그녀가 (나에게) 조그마한 목소리로 ‘신천지 신도’라고 얘기했다.”대구기독의사회장인 동산병원 황재석 교수는 최근 동료 의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대구는 지난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센터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증했다. 이 지역 의료진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황 교수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한다. 그는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오신 분, 감기몸살로 오신 분,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 때문에 오신 분…. 모두 다 불안해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황 교수는 10일 “20대 여성이 신천지 신도라고 말할 때 순간적으로 갈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물었더니 교육생이라 답했다”며 “젊은이는 판단력이 있으니 많은 정보를 듣고 스스로 판단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그녀에 대한 진료는 끝났지만, 기독 의료인으로서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그때 심경을 글로 써 동료 기독 의사들과 공유했다. “기침과 가래, 고열이 나는 20대 중반 여성이 신천지 신도라고 얘기했다. 진료하고 검사 장소를 알려줄 때 그의 눈빛에서 어느 먼 외국의 무의촌에서 보잘것없는 장비와 약품에도 머리 숙여 고마워하던 촌로의 모습이 겹쳤다. 그때는 참 보람이 있었는데 오늘 마음이 이렇게 무거운 것은 무엇 때문인지.”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안과 개원의인 서정성 원장은 광주에 있는 병원 문을 닫고 지난달 28일 대구에 왔다. 광주 ‘달빛 의료지원단’과 함께였다. 서 원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한다. 4시간 만에 방호복을 벗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병원으로 돌아온다. 다시 방호복을 입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들을 회진했다.서 원장은 “방호복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숨쉬기 힘들고 땀은 나는데 활동 반경은 좁다”고 토로했다. 방호복보다 어려운 건 신천지 신도들을 진료할 때였다. 그는 “기독인으로서 신천지를 보면 안타까우면서 화도 났다”며 “그러나 이분들도 아픈 환자들이다. 어쩌면 이들에게 기독 의료인의 손길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서 원장은 기독병원인 동산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이라는 점에 안도했다. 그는 “이곳 의료진은 물론 자원봉사자 중에도 기독인이 많다”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대구를 찾지 못한 기독 의료인들은 물적 지원에 나섰다. 황 교수는 “기독 의사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필요한 물품 정보를 알렸더니 서울은 물론이고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도 방호복 등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한국교회에는 기도를 요청했다. 황 교수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것’을 첫 번째 기도 제목으로 꼽았다. 지금 상황이 길어지면 의료시스템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서 원장은 “아내의 장례식장에 가지 못했다며 울고 계신 분, 다른 곳에 격리돼 힘들어하는 부부 등 환자들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질병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들 마음의 회복도 중요하다”고 했다.의료진과 그 가족을 응원해 달라고도 했다. 황 교수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이 건강을 유지하고 진료 현장에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원장은 “우리를 걱정하는 가족들에게도 힘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3-11
  • 미·중 통상 분쟁과 한국의 대응 방안
    □ 국제 정치경제 환경 변화  ▲박종선 교수 ⓒ데일리굿뉴스 최근 국제사회는 미·중 무역 분쟁과 미국의 중거리 핵전략무기협정(INF) 자동 탈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중동 정세 급변 등으로 국제 정치경제 환경이 요동치고 있다.미국과 중국이 경제, 기술에서 군사. 안보 분야까지 경쟁하면서 세계 패권을 두고 양국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외전략 변화는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에서 지역 다극체제로의 전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즉 국가 간 권력 정치와 동맹의 이합집산 가능성이 확대되고, ‘지정학의 귀환’과 강대국 권력정치 부활이 가시화되면서 뚜렷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G-0’의 세계질서 속에서 불안정성이 커질 전망이다.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과 선택적 개입은 하나의 단절된 현상이 아닌 오바마 행정부에서부터 나타난 연속된 미국의 인식 변화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거나 정부가 바뀔 경우에도 이러한 전략 변화의 속도와 강도가 다소 완화될 수는 있지만 중단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인구, 영토, 자원 등 경제의 3요소와 경제력을 두루 갖춘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이 원하는 새로운 규범과 제도 속에서도 소련과 같이 쉽게 붕괴되지 않을 것이다.글로벌 차원에서는 미국의 우위가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세계 중심축이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위상은 더 높아질 수 있어 장기적 국제 전략을 수립 추진이 시급하다.□ 세계 경제 및 무역 전망 세계경제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주체의 심리 위축에 따른 투자·제조·교역 위축,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 일본의 수출규제, 중동 정세 불안, 중남미 불안, 북핵 문제 및 중국경제 둔화 등 지정학적 경제적 위협 요인 등으로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 보다 낮은 3.0% 성장 예상되며, 2020년 3.2%, 2021년 3.3% 각각 성장이 전망된다. 2020년 세계경제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상반된 양상을 보일 것이다. 선진국 경제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신흥국들은 올해 저점을 통과한 후 반등이 예상된다.올해 세계 무역액은 미·중 1차 무역협상 합의와 미.EU 무역협상 재개로 지난해 1.2% 증가율 보다 높은 2.7%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경제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3% 보다 0.2포인트 낮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소비는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상승으로 견조한 증가로 가계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재무구조가 개선돼 개인소비 여력이 충분하다.내년 미국의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올해 2%보다 0.6%포인트 높은 2.6%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3.5~3.7%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임금상승률은 올해 3.2% 수준인 3.1%,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실성과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투자 증가율은 0.6%로 올해 2.1%에 비해 1.5%포인트 낮다. 지난해 6.4%와 비교하면 2년 사이 5.8%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주택투자는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의 경기침체 촉발 요인은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통화긴축과 유가급등, 금융 불균형이 거론되나 현재 경기 순환기에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됐고 셰일가스 생산 확대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가능성은 아주 약화됐다"고 언급했다.□ 유로(EU)경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고용 여건이 양호하고 통화 완화 정책이 실시되고 세계 교역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로지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전년보다 높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 확대,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와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로 인한 유로-미국 간 무역 갈등. 중국 경기부진 심화 등을 들 수 있다.□ 중국 경제 지난해 중국 경제는 6.1%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는 6%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확정했다. 경제 성장률 목표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6.0%대로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 분쟁, 미-EU 간 나토(NATO) 방위비 분담 문제로 인한 마찰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 경기 하강이 우려되고 있다.중국 산업을 보면 2019년 1~11월 산업생산 누적 증가율은 5.6%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 보조금 축소 여파로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생산량은 41%나 급감했고, 스마트폰 제조량도 전년 동월보다 1.3% 줄었다.고정자산 투자는 민간기업 투자가 소폭 증가했지만, 국유기업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약해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민간기업의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소매 판매는 미·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인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면서 4월과 10월 증가율이 16년 만에 최저치인 7.2%를 기록했다. 11월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 증가했다.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경제정책 목표 핵심 과제로 안정적 성장과 개혁 추진, 구조조정, 민생 혜택, 리스크 방지 및 안정 확보에 두기로 했다.중국은 40년간 연 평균 9.4% 경제성장으로 경제·기술대국으로 급부상하면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중국 발전전략인 ‘중국제조 2025’를 수립, 미국을 추월한다는 구상을 내비치기도 했다. 2050년에는 세계 일류 지도국가로 부상하겠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몽까지 더해 미·중 간 통상 분쟁과 기술 전쟁은 패권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다.미·중 통상 분쟁 1단계 합의에서는 추가 관세 보류와 기존 관세의 일부 축소, 지식재산권과 기술이전, 식품. 농산물 등이 총 망라됐다. 합의문은 서문과 지식재산권, 기술양도, 식품 및 농산물 등 모두 9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중국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 부채와 채무불이행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크고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이 기업투자를 위축시키고 기업 활동이 관세 분쟁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경기둔화세를 지속하는 고정자산 투자의 회복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통상 분쟁 미국은 안보면에서 중국은 경제면에서 중요한 국가다.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중국은 종속 변수에 불과한 바, 남북 문제는 중국에 호소를 지양하고 미국과의 분업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전담토록 하여 북중 관계를 견인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은 미국과 굳건한 동맹을 통해 미국의 대중 정책과 전략에 공조하는 방향으로 대외 정책을 추진해 나감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도 조속히 복원해 한미 동맹의 기조 하에 한미일 지렛대로 활용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또한 중국의 한국 경시와 한국외교의 제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3불선언 페기가 요구되며 신 남방정책(아시안 중시) 강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등 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역내 중견국가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미중 무역 전쟁과 기술 전쟁, 한일 무역 갈등으로 성장과 교역이 둔화되고 저금리, 저물가, 투자, 소비 4저(低)의 불황으로 디플레이션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2020년 한국경제성장률은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높은 2.1%로 전망된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와 소비(내수)를 증가 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담겨 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및 반도체 업황 회복과 내수 활성화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투자와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했다.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이 1차 합의에 이르러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치고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회복세와 함께 확장적 재정과 투자·소비 활성화 정책을 동원하겠지만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낮은 중국경제 성장, 북한 핵문제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 2.1%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 경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미중 무역 전쟁과 기술 전쟁, 한일 무역 갈등으로 성장과 교역이 둔화 되고 있고 저금리, 저물가, 투자, 소비 4저(低)의 불황으로 디플레이션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한국 경제는 2020년 올해 성장률 2.0% 보다 0.1%포인트 높은 2.1% 경제 성장이 전망된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와 소비(내수)를 증가 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담겨있다. 정부는 2019.12.18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및 반도체 업황 회복과 내수 활성화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투자와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했다.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이 1차 합의에 이르러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치고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란 데 기인된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회복세와 함께 확장적 재정과 투자·.소비 활성화 정책을 동원 내년 목표인 2.4%의 경제성장 달성을 위해 조기 예산 집행 등을 실시해 나갈 것으로 보이나 세계 경제성장 둔화, 낮은 중국경제 성장, 북한 핵문제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 시 2.1% 성장이 전망된다.한국은 단기적으로 성장세 소실을 방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저성장의 고착화 탈피와 디플레이션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첫째, 한국 경제의 성장세 확대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투자 활력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둘째, 소비 회복세 유지를 위해 고용 안정 및 소득 증대 등 실질 구매력 확충과 동시에 소비심리를 개선하기 위한 전 방위적 소비 부양책 마련이 요구된다.셋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넷째, 건설 투자가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시장 안정 및 SOC 투자위축 방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다섯째, 국내 수출 회복세를 이어갈 전략을 마련하고 주력 수출시장의 리스크 방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여섯째,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생활필수품의 물가 안 정을 유도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 일곱째,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신 지식산업에서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 RCEP, 한·중·일 FTA 등 다자 협력 한중일 3국 통상장관이 최근 북경에서 만나 FTA, RCEP, WTO에서의 다자 간 협력을 해나가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또 제 4국 시장으로의 3국 공동 진출이나 각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상호 연결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에너지 등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갖고 인식을 공유했으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한중일 3국 정상도 중국 청두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향후 한중일 3국간 FTA가 체결되면 세계 GDP의 21%, 아시아 GDP의 70%, 세계무역액의 3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자유무역지대가 창설된다. 한중일 3국은 공동 연구 체제를 마련하고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 FTA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서비스 분야가 포함된 2 단계 한중 FTA가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전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1-23
  • 콜게이트치약을 만든 콜게이트(Colgate)의 신앙과 삶
    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겸 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덕영 박사 ©기독일보DB   ◈미국 명문 콜게이트대학 미국 뉴욕 주의 중심부인 해밀턴(Hamilton)에는 콜게이트대학(Colgate University)이 있다. 바로 콜게이트의 이름을 딴 대학이다. 1819년 설립된 콜게이트 대학은 약 70년 동안 콜게이트가(家)의 지원으로 1890년 지금의 콜게이트 대학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이 학교는 뉴스위크지가 뽑은 25개의 신 아이비리그 대학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가 발표한 미국의 Liberal Arts College 16위에도 선정된 바 있는 미국의 명문대학이다. 이 콜케이트는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영국의 한 가난한 소년 오래 전, 미 뉴욕의 맨해튼으로 가려고 나룻배에 오른 18세의 한 영국 소년이 있었다. 아주 가난한 소년이었다. 참으로 비참하고 불행한 소년이었다. 유년 시절 그의 가정은 항상 중환자실 같았다. 아버지는 중풍으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필자도 10살 때 가장인 부친께서 중풍으로 쓰러져 식물인간처럼 늘 안방의 내 곁에 누워있었기에 그 심정을 잘 이해한다. 어머니는 폐결핵으로 늘 심한 기침이 멈추지를 않았다. 하지만 이 소년에게도 한 가지 소망이 있었다. '나는 꼭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서 부모님 병을 고쳐드려야 한다.' 소년은 어려운 처지에도 반드시 부자가 되어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소년이 18세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되는 의식을 마친 소년은 동네 어르신을 찾았다. ◈한 노인의 충고 "할아버지, 제가 이제 성인이 되었어요. 가난한 제가 이 험한 세상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요!" 노인이 소년에게 물었다. "소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야!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지?" 청년이 된 이 소년이 대답했다. "할아버지, 비누와 양초를 만드는 일만큼은 제가 자신이 있습니다." 노인은 조용히 이 청년의 손을 잡고 격려와 충고를 해주었다. "윌리엄!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거라. 너는 꼭 성공할 수 있을 거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조건이 있단다. 내가 하는 이 말을 꼭 들어야 한다. 네 사업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네 어머니의 신실한 믿음이 윌리엄 너에게도 있다는 것을 내가 잘 안다. 훗날 사업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네 수입의 10분지 1은 반드시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그건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몫이란다." ◈미국으로의 밀항과 생명의 은인 청년은 이 할아버지의 충고를 가슴에 꼭 간직한다. 그리고 영국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배에 몰래 오른다. 밀항이었다. 하지만 그만 승선자들을 검표하는 선원에게 그는 발각되고 만다. "어린 것이 감히 배 삯도 안내고 배에 올라타다니---" 소년이 애원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편찮으십니다. 저는 돈이 없답니다. 그러나 꼭 돈을 벌어야 해요. 뉴욕으로 보내주신다면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마침 그 배의 선장은 신앙심이 아주 깊은 사람이었다. "그 아이를 용서해 주게! 내가 이 아이를 책임지겠네!" 선장은 불쌍한 이 소년을 자기의 양자(養子)로 삼았다. 선장의 도움으로 그는 무사히 미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장의 주선으로 미국에서 비누제조 회사에 취직까지 할 수 있었다. 그는 열심히 일하여 지배인이 되었고, 얼마안가 곧 비누회사의 주인이 된다. 이 사람이 바로 오늘날 세계적 치약 상표가 된 콜게이트 사를 만든 윌리엄 콜게이트(william Colgate, 1783-1857)였다. ◈콜게이트와 십일조의 복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가 평생을 실천한 것이 있었다. 바로 그의 어머니와 노인의 말을 평생 잊지 않고 수입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던 것이다. 콜게이트는 '하나님과의 계산'이라는 장부를 만들어 수익금의 10분지 1을 장부에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어찌 보면 계산 빠른 사업가답지 않은 대책 없는 지독한 신앙의 결심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수익은 날로 늘어갔다. 회사는 점점 더 확장되어 치약과 화장품까지 생산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그의 이름을 상표로 붙인 "콜케이트 치약"은 세계적 상표가 되었다. 처음 그는 수입의 10분지 1을 바쳤으나, 그 다음에는 10분의 5를 드렸다. 나중에는 아예 수익금 전액을 하나님 사업에 바치는 경우도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그의 사업은 오히려 날로 커졌다. 훗날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콜케이트는 이런 말을 즐겨했다고 알려져 있다. "나의 성공 비결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로부터 교육받아 온 십일조 생활에 있습니다. 수입의 10분의 1은 항상 구별하여 오른쪽 주머니에 넣어 두었고 나머지 10의 9를 가지고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한 때, 하루의 수입이 네 사람이 겨우 옮길만한 무게의 큰 금덩이만 했을 때에도 저는 십일조 바치기를 주저하거나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주머니에는 십일조, 왼쪽 주머니에는 이익금을 담는다"는 말은 콜게이트 사를 상징하는 표어가 되었다. 콜게이트 사에는 한때 십일조를 관리하는 직원만 30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라기서 3장 10절) ◈콜게이트의 브랜드 가치 놀랍게도 오늘날 콜게이트 사는 치약과 세제류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어 있다. 처음 유리병에 담아 판매(1873) 되던 치약을 튜브에 담아 뉴욕에서 시판(1896)한 것도 콜게이트였다. 이 제품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고 콜게이트를 최고의 치약 회사로 만들었다.1990년대 중반 영국에서 세계 최고 기업들에 대한 인기를 조사한 적이 있다. 바로 회사 이름의 브랜드 가치(brand value) 조사였다. "콜게이트" 사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되었을까? 향수 제조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프랑스의 샤넬이 52위, 세계적 스포츠용품사로 유명한 독일의 아디다스가 53위였다. 햄버거로 유명한 버거킹은 61위, 이탈리아의 유명한 의류회사 베네통의 이름의 가치는 75위였다. 그럼 콜게이트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였을까? 놀라지 말라! 이들 세계적 유명 상표들보다도 더 위인 50위였다. 그리고 당시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최고 재벌 그룹인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바로 뒤인 51위였다. 물론 21세기 들어 이들 브랜드 가치 순위는 일부 바뀌었다. 삼성은 더욱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가진 세계적 회사가 되었다. 하지만 콜게이트 사의 명성 또한 자신들이 제조하는 치약 등의 방면에서 그 명성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1806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 200여 년이 흐른 콜게이트 치약은 석박사급 연구원만 수천 명에 달하고, 연간 매출액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우뚝 서 있다. 매일 전 세계 6억 이상의 인구가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장 조사 회사 칸타르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콜게이트는 전 가구 중 절반 이상이 구매 한 세계 유일의 브랜드였다. 전 세계 시장 동업종 점유율은 거의 50%로 점유율 2위 브랜드인 코카콜라의 점유율보다도 높았다. 콜게이트 브랜드의 저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콜게이트는 오늘날 콜게이트-팜올리브(Colgate-Palmolive)라는 이름의 미국 다국적 기업으로 가정, 의료, 개인위생 용품의 생산 및 배급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의 명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 회사를 일궈낸 콜게이트의 경영철학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대로 행하는 것이었다. 그에 대한 첫 번째 실천이 바로 "철저한 십일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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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논평]기독교 주요 교단장의 청와대 초청에 나타난 평화, 통합, 그를 위한 기독교의 역할
    지난 3일 청와대는 한국 기독교의 주요 12개 교단(예장 합동, 통합, 고신, 개혁, 백석, 합신, 기감, 기장, 기하성, 기침, 구세군, 성공회) 총회장을 초청하여, 오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우리 기독교가 대한민국의 독립과 근대화,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복지 등에 큰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으며, 기독교의 역할에 대한 당부를 하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독교계의 지도자인 여러 교단의 총회장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인데, 지난 6월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통령이 불참하여 기독교에 대하여 홀대했다는 여러 가지 불만의 소리가 있는 가운데 초청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언제부터인가, 기독교는 정부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적폐 대상처럼 여겨지는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주요 교단 지도자들을 초청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독교가 역사적, 사회적으로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금도 기독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면서 남북한의 평화와 사회적 통합에 기독교가 나서 달라는 주문도 하였다. 이에 대하여 교단장들은 국가인권기본계획(NAP)의 차별 금지 조항에 대한 우려와 기독교 사학이 가진 고유의 종교행위가 역차별을 받거나 탄압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보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기독교가 그렇게도 염려하는 것들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보여 진다. 우리 기독교가 사회적 분열을 막고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고,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짜 평화’나 ‘위장된 평화’에 속아서는 안 된다.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는 한/미/북 3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평화를 위한 회담을 했다고 하지만, 북한은 지난 7월 3일(미국 현지 시각) 유엔 주재 대사의 입을 빌어서, ‘미국은 실질적으로 점점 더 북한에 대한 적대적 행위에 광분하고 있다’는 거친 주장을 하였다. 또 ‘미국이 북한 제재와 압박에 대한 캠페인을 병적으로 하고 있지만, 자신들은 제재 해제에 목말라 하지 않는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였다. 그만큼 북한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평화의 길과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는 상당히 차이가 있음이 분명하다. 우리는 한/미/북 지도자가 판문점에서 만났다고 감동을 받을 때가 아니라, 그 이벤트 속에 있는 허실을 발견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식적 평화나 평화적 제스처는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 공산주의는 이미 전 세계에서 망했으나, 아직도 그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북한은 자신들이 가진 체제, 공산주의 이념과 김 씨 왕조체제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는 성경에서, 전쟁이 임박하고 위기감이 높아질 때, 가짜 선지자들이 ‘평화’를 강조했던 경우들을 많이 보았다. 현상만 보면 속기 쉽다. 그러나 이면(裏面)을 보라. 평화는 내가 지킬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 구호로만 외친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또 이 나라에서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보여 지고 있는 보복과 단절과 ‘편 가르기’의 문제가 크다고 본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우리나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 특별히 기독교계의 우국충정의 쓴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통령이 국가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독교의 지도자들을 초청한 것인데,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지난 역사에 대한 칭찬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다윗이 선지자의 말을 경청하였듯이, 기독교계의 여러 목소리를 들을 자세가 필요한데도 그런 것 같지는 않아서 아쉽다는 판단이다. 또 교계 지도자들도 처음으로 청와대 초청으로 이뤄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덕담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대통령 자신과 국가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그리고 기독교와 관련된 고언(苦言)을 더 많이 할 수 있어야 했다.   정부는 최근에 교계에 북한 쌀 지원도 요청하고 있는데, 그것이 과연 북한 주민들에게 배분이 제대로 되는가도 살펴보아야 한다. 지금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유엔국가들이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것을 피하기 위하여 에둘러가려고 기독교를 앞세우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또 북한에는 인권 상황이 세계 최악으로 세계 유일의 정치범 수용소에는 약 5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강제 수용되어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 같은 악행에 대하여 덮어두고 모른 척 한다는 것은, 기독교계가 악한 범죄에 동조하는 것 내지, 인정하는 것에 다르지 않다. 또한 현재 북한에 감금/억류된 목사/선교사 등 우리 국민이 6명이나 있는데, 이들 석방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도록 요청해야 한다. 그 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이 분명하지 않은가? 한국교회가 전적인 협력으로 평양과학기술대를 지어 주었지만, 과연 그것이 선한 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북한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적인 국제 해커를 양산하여 범죄를 일삼는 나라로 유명해졌다. 한국교회가 북한을 돕는 것은, 그야말로 인도적 차원이 되도록 신중해야 한다. 또한 한국교회가 북한을 돕는 그 돈은 성도들의 귀한 헌금으로 이루어지는 것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청와대 초청을 통하여, 평화, 통합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요청받았다. 그 일을 어떻게 풀어가며, 어떤 방법을 취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북한을 돕는 것이, 현 지구상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재와 전재 국가인 북한 정권의 정권 연장 수단에 이용되어서는 안 되며, 북한 주민을 위하고 실제적인 평화와 통일의 기초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때로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을 위한 것이 먼저 고려가 되어야 하고, 두 번째는 북한의 변화와 책임을 이끌어 내는 방법들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 오피니언
    2019-07-07

포토뉴스 검색결과

  • 기침총회, 침신대 3시간 연속기도회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침신대가 '3시간 연속기도회’를 12월 12일(월) 한국침신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알려주리라”(렘33:3)란 주제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와 총회 산하의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한국교회, 우리 교단, 우리 학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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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대학
    2022-12-20
  • 기침, 112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 등록 완료
      지난 8월 29일 기침총회 12층 회의실에서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2차 총회 의장단 본등록을 받고 총회장 후보에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제1부총회장 후보에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와 2부총회장에 산양교회 강명철 장로가 각각 후보로 등록하며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진행한 출정 감사예배는 선관위 부위원장 정임엘 목사(대전꿈의)의 사회로 선관위 조사위원장 김한식 목사(용안)가 기도하고 고명진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선관위 위원장 안동찬 목사(새중앙)의 격려사, 김인환 총회장 후보와 이욥 1부총회장 후보의 후보자 서약, 후보자에게 등록증을 전달하고 선관위 서기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가 광고한 뒤, 고명진 총회장의 축도로 출정 감사예배를 마쳤다. 총회 선거 일정은 본등록을 시작으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9월 20일 112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선거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총회
    2022-09-14
  • 한국교회총연합,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진행
      한국교회총연합은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6.25 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의 인도로 공동회장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의 기도, 공동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여의도순복음교회 그레이스 중창단의 특별찬송,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기념사, 회원교단 대표들의 릴레이 특별기도,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성명서’ 발표에 이어 축도는 명예회장 이 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1~32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의 삶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장 많은 것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그들이 참된 자유를 얻도록 도와줘야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념사를 맡은 류영모 대표회장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대하여 설명한 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다. 우리나라가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국민들의 애국심 때문이었다. 불꺼진 애국심을 되찾고 잃어버린 통일의 꿈을 되살리자.”고 밝혔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회원교단의 총회장, 부총회장, 총무 등으로 구성된 24명의 순서자들이 감사, 참회, 호국영령, 이산가족, 화합, 교계의 연합, 우크라이나, 평등법,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 생명존중, 다음세대 등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기도를 했다. 이번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낭독한 성명서는, ‘진행형인 전쟁,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면서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2-06-27
  • 기침, 총회 선관위 1차 회의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112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동찬 목사, 서기 조현철 목사, 선관위)는 지난 5월 30일 총회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총회 의장단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 안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예비등록이 시작되기 전, 회의를 통해 일정을 협의하고 정관과 내규에 따라 등록을 진행하고 선거운동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교단의 건전하고 건강한 선거운동 풍토가 조성되고 총회를 대표하는 대표자를 뽑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관위가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 8일 오후 2~4시 침례교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112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을 하고, 본등록은 오는 8월 29일에 한다.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에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 교계뉴스
    • 총회
    2022-06-03
  • 기침 교단 정기총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1박2일 진행
    기독교대한침례회 제112차 정기총회가 오는 9월 19~20일 1박 2일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을 고려해 2박 3일간 진행키로 한 정기총회를 1박 2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정기총회 준비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전도부의 보고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회가 주최하고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음세대 여름 캠프는 오는 7월 27~29일 PK&MK 수련회(라비돌리조트)를 시작으로 8월 11~13일 어린이 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8월 8~10일 중고청 여름캠프(한국침례신학대학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에 대한 주무부서 협력과 참가자 모집, 홍보활동 등의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111차 회기 여름 사역과 함께 정기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하며 대의원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려드려 총회 행정 차원에서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기에 보다 내실을 기하는 정기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교계뉴스
    • 총회
    2022-05-31
  • 기침, 원주지방회 목회자 자녀 초청행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원주지방회(회장 김오성 목사)는 교육부(부장 김명섭 목사) 주관으로 지난 4월 30일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 지방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기도와 격려, 그리고 지방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총무 조장훈 목사(늘푸른)의 사회로 참석한 자녀들을 소개한 후 교육부 부장 김명섭 목사(광터)가 인사말과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의 격려사가 있었다.  지방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자녀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2-05-12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 개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고명진 목사) 제77대 의장단 이·취임예배를 13일 개최했다.고명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되고 귀한 열매 맺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제1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된 김인환(함께하는교회) 목사는 “고 목사님을 잘 보좌하며 임원단들과 함께 침례교단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1-10-14
  • 기침 국내선교회, 온라인 3인3색 세미나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가 17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3인3색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계순회선교회 김형윤 대표가 ‘처음과 다움의 회복’,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가 ‘새로운 교회의 5가지 코드’란 제목으로 각각 강의를 하였고, 유지영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10년 후 교단의 미래를 좌우할 미자립교회 회복운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복음이 없기에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성경에서 벗어나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교회에 각 50만씩 총 2억 원을 전국의 미자립교회 400곳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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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1-08-20
  •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사랑의교회에서 4월 4일 개최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예장 합동 총회장)가 4월 4일 오후 4시 개최된다. 장소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고통과 분열, 갈등을 겪은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되자는 취지를 담았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가 23일 오후 5시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의 인도로 김고현 목사(감사, 예장보수)의 기도, 정성엽 목사(서기, 예장 합신)의 성경봉독, 소강석 목사(대회장, 예장 합동)의 설교, 고영기 목사(총무, 예장 합동)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은 변창배 목사(사무총장, 예장 합동)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의 인사말씀, 엄진용 목사의 조직발표, 변창배 목사의 기본 방향 설명, 김일엽 목사(회계, 기침)의 주제 제창, 최정봉 목사(감사, 예장개혁총연)의 마침기도와 이후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기본 방향은 총 4가지다. 첫째는 ‘공교회 중심’으로, 그동안 연합기구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것고 달리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예배당에서 교단의 임원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린다. 두 번째는 ‘부활 찬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린다.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부활을 찬양하는 감격의 예배로 드리며,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셋째는 ‘예배 중심’이다. 독립적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다른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지 않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순수성을 지키는 독립적인 예배로 드린다. 넷째는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한국교회 연합 행사의 본보기가 되도록 모든 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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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4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정기총회에 박문수 총회장 당선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목사 부총회장에 해당하는 제1부총회장에는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를 추대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의장단을 꾸렸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디딤돌교회 박문수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역점을 두겠단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전 디딤돌교회 박문수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문수 목사는 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이 됐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교단 정기총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침례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정기총회는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본부를 비롯해 전국 26개 회의장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 진행됐다.   박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가장 신경 쓸 것“이라며 “다음세대육성위원회를 세워 직접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 역시 단독 입후보한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별도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김 부총회장은 3500여개 교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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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주요 개신교 교단들 잇따라 정기총회 개최...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 전환도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교단들은 악화일로에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총회 일정을 예년보다 대폭 줄였다. 실내 밀집도를 줄이고자 총회 장소를 분산한 곳도 있다. 일부 교단은 모이는 방식의 대면 총회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로 전환했다. 하지만 많은 교단에서 최소 수백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장시간 회의를 여는 총회 방식을 고수하는 이상 코로나 19 집단 전파 우려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 '향후 2∼3주' 주요 교단 총회 집중…일정 단축에 '비대면' 전환도   1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교단은 14∼15일 강원 하이원 그랜드컨벤션호텔에서, 예장 고신이 15일, 22일, 10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각각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국내 양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은 9월 21∼22일 각각 서울 도림교회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총회를 연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도 같은 기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한다. 연중 한번 열리는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을 비롯해 지난 1년간 교단에서 있었던 사업 및 예산사용 보고, 차기 년도 사업 및 예산 승인이 이뤄진다. 여기에 각 노회나 연회에서 올라오는 각종 헌의안 처리 등이 이뤄진다. 교단 입장에서는 그 어느 행사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예장통합의 경우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행사장을 교회 내 신구 예배당 두 곳으로 나눴다. 약 1천500명에 달하는 총대(대의원)들이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한 상태에서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장합동도 총대 규모는 예장통합과 비슷하다. 예장합동의 경우 총회 기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장고신은 종전에 며칠 연달아 열던 총회 일정에 변화를 줬다. 띄엄띄엄 사흘로 나눠 총회를 열고, 매 총회 시간도 오후 1시∼6시로 제한했다. 이 교단은 최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각 교단의 노력에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을 피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회 도중이나 종료 후 있을 수 있는 식사 자리 등은 비말 전파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교단도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22∼23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총회를 열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장 교단은 줌에서 총 23개 채널을 구성해 총회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임원회 선거나 안건 심의 모두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 현재로서는 비대면 방식의 총회를 두고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진행이나 결과 모두에서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온라인 총회에서 이뤄진 결정에 대한 효력 다툼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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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대구 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찾은 20대 여성 작은 목소리로 “저는 신천지 신도입니다”
      코로나19 대구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지난 4일 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면서 의료용품을 전달받고 있다.   “우주복(레벨D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은 무겁고 숨쉬기 힘든 우주복. 안경엔 이슬이 맺혀 시야를 가린다.… 20대 여자분이 진료소를 찾았다. 그녀가 (나에게) 조그마한 목소리로 ‘신천지 신도’라고 얘기했다.”대구기독의사회장인 동산병원 황재석 교수는 최근 동료 의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대구는 지난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센터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증했다. 이 지역 의료진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황 교수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한다. 그는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오신 분, 감기몸살로 오신 분,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 때문에 오신 분…. 모두 다 불안해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황 교수는 10일 “20대 여성이 신천지 신도라고 말할 때 순간적으로 갈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물었더니 교육생이라 답했다”며 “젊은이는 판단력이 있으니 많은 정보를 듣고 스스로 판단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그녀에 대한 진료는 끝났지만, 기독 의료인으로서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그때 심경을 글로 써 동료 기독 의사들과 공유했다. “기침과 가래, 고열이 나는 20대 중반 여성이 신천지 신도라고 얘기했다. 진료하고 검사 장소를 알려줄 때 그의 눈빛에서 어느 먼 외국의 무의촌에서 보잘것없는 장비와 약품에도 머리 숙여 고마워하던 촌로의 모습이 겹쳤다. 그때는 참 보람이 있었는데 오늘 마음이 이렇게 무거운 것은 무엇 때문인지.”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안과 개원의인 서정성 원장은 광주에 있는 병원 문을 닫고 지난달 28일 대구에 왔다. 광주 ‘달빛 의료지원단’과 함께였다. 서 원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한다. 4시간 만에 방호복을 벗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병원으로 돌아온다. 다시 방호복을 입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들을 회진했다.서 원장은 “방호복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숨쉬기 힘들고 땀은 나는데 활동 반경은 좁다”고 토로했다. 방호복보다 어려운 건 신천지 신도들을 진료할 때였다. 그는 “기독인으로서 신천지를 보면 안타까우면서 화도 났다”며 “그러나 이분들도 아픈 환자들이다. 어쩌면 이들에게 기독 의료인의 손길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서 원장은 기독병원인 동산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이라는 점에 안도했다. 그는 “이곳 의료진은 물론 자원봉사자 중에도 기독인이 많다”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대구를 찾지 못한 기독 의료인들은 물적 지원에 나섰다. 황 교수는 “기독 의사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필요한 물품 정보를 알렸더니 서울은 물론이고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도 방호복 등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한국교회에는 기도를 요청했다. 황 교수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것’을 첫 번째 기도 제목으로 꼽았다. 지금 상황이 길어지면 의료시스템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서 원장은 “아내의 장례식장에 가지 못했다며 울고 계신 분, 다른 곳에 격리돼 힘들어하는 부부 등 환자들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질병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들 마음의 회복도 중요하다”고 했다.의료진과 그 가족을 응원해 달라고도 했다. 황 교수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이 건강을 유지하고 진료 현장에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원장은 “우리를 걱정하는 가족들에게도 힘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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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대구 교계,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비상 조치’
      경산중앙교회가 홈페지에 올린 공지 ©경산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하면서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 언급되는 등 현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지역 교계에선 주일예배 자체를 현장에서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는 교회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는 20일 “이 시간부터 3월 4일 24시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린다”고 공지했다.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에 따라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며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산 최대 교회인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도 이날 임시당회를 열고 “교회 폐쇄”를 결의했다. 이 교회 역시 “자발적, 선제적” 조치라며 “경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시설”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기에, 주일예배와 금요성령집회는 인터넷 중계로 드린다”고 했다. 다른 교회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주일 1~4부 예배만 본당에서 진행하고 기타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예배를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라며 “노약자 및 어린이, 기침이나 발열자, 기타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교회 출입을 삼가주시고, 가정예배로 대처해주시기를 권면드린다. 주일 대예배 참석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출입시 발열 체크하는 것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교회 본당과 기념관 전체, 교회 식당 등도 2주간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한다”며 “추후 코로나19의 동향에 따라 교회의 예배와 모임 일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제일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대구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도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목사는 “대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며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야기들은 사라지고 오직 코로나19 뉴스에만 목을 메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구에서 끝나지 않고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0일 관할 지역 성당에 긴급 지침을 내려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리 수업이나 기도 모임도 금지한다고 한다. “대구 지역 성당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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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미·중 통상 분쟁과 한국의 대응 방안
    □ 국제 정치경제 환경 변화  ▲박종선 교수 ⓒ데일리굿뉴스 최근 국제사회는 미·중 무역 분쟁과 미국의 중거리 핵전략무기협정(INF) 자동 탈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중동 정세 급변 등으로 국제 정치경제 환경이 요동치고 있다.미국과 중국이 경제, 기술에서 군사. 안보 분야까지 경쟁하면서 세계 패권을 두고 양국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외전략 변화는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에서 지역 다극체제로의 전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즉 국가 간 권력 정치와 동맹의 이합집산 가능성이 확대되고, ‘지정학의 귀환’과 강대국 권력정치 부활이 가시화되면서 뚜렷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G-0’의 세계질서 속에서 불안정성이 커질 전망이다.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과 선택적 개입은 하나의 단절된 현상이 아닌 오바마 행정부에서부터 나타난 연속된 미국의 인식 변화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거나 정부가 바뀔 경우에도 이러한 전략 변화의 속도와 강도가 다소 완화될 수는 있지만 중단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인구, 영토, 자원 등 경제의 3요소와 경제력을 두루 갖춘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이 원하는 새로운 규범과 제도 속에서도 소련과 같이 쉽게 붕괴되지 않을 것이다.글로벌 차원에서는 미국의 우위가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세계 중심축이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위상은 더 높아질 수 있어 장기적 국제 전략을 수립 추진이 시급하다.□ 세계 경제 및 무역 전망 세계경제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주체의 심리 위축에 따른 투자·제조·교역 위축,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 일본의 수출규제, 중동 정세 불안, 중남미 불안, 북핵 문제 및 중국경제 둔화 등 지정학적 경제적 위협 요인 등으로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 보다 낮은 3.0% 성장 예상되며, 2020년 3.2%, 2021년 3.3% 각각 성장이 전망된다. 2020년 세계경제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상반된 양상을 보일 것이다. 선진국 경제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신흥국들은 올해 저점을 통과한 후 반등이 예상된다.올해 세계 무역액은 미·중 1차 무역협상 합의와 미.EU 무역협상 재개로 지난해 1.2% 증가율 보다 높은 2.7%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경제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3% 보다 0.2포인트 낮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소비는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상승으로 견조한 증가로 가계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재무구조가 개선돼 개인소비 여력이 충분하다.내년 미국의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올해 2%보다 0.6%포인트 높은 2.6%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3.5~3.7%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임금상승률은 올해 3.2% 수준인 3.1%,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실성과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투자 증가율은 0.6%로 올해 2.1%에 비해 1.5%포인트 낮다. 지난해 6.4%와 비교하면 2년 사이 5.8%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주택투자는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의 경기침체 촉발 요인은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통화긴축과 유가급등, 금융 불균형이 거론되나 현재 경기 순환기에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됐고 셰일가스 생산 확대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가능성은 아주 약화됐다"고 언급했다.□ 유로(EU)경제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고용 여건이 양호하고 통화 완화 정책이 실시되고 세계 교역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로지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전년보다 높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 확대,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와 유럽의 디지털세 부과로 인한 유로-미국 간 무역 갈등. 중국 경기부진 심화 등을 들 수 있다.□ 중국 경제 지난해 중국 경제는 6.1%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는 6%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확정했다. 경제 성장률 목표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6.0%대로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 분쟁, 미-EU 간 나토(NATO) 방위비 분담 문제로 인한 마찰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 경기 하강이 우려되고 있다.중국 산업을 보면 2019년 1~11월 산업생산 누적 증가율은 5.6%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 보조금 축소 여파로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생산량은 41%나 급감했고, 스마트폰 제조량도 전년 동월보다 1.3% 줄었다.고정자산 투자는 민간기업 투자가 소폭 증가했지만, 국유기업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약해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민간기업의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소매 판매는 미·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인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면서 4월과 10월 증가율이 16년 만에 최저치인 7.2%를 기록했다. 11월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 증가했다.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경제정책 목표 핵심 과제로 안정적 성장과 개혁 추진, 구조조정, 민생 혜택, 리스크 방지 및 안정 확보에 두기로 했다.중국은 40년간 연 평균 9.4% 경제성장으로 경제·기술대국으로 급부상하면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중국 발전전략인 ‘중국제조 2025’를 수립, 미국을 추월한다는 구상을 내비치기도 했다. 2050년에는 세계 일류 지도국가로 부상하겠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몽까지 더해 미·중 간 통상 분쟁과 기술 전쟁은 패권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다.미·중 통상 분쟁 1단계 합의에서는 추가 관세 보류와 기존 관세의 일부 축소, 지식재산권과 기술이전, 식품. 농산물 등이 총 망라됐다. 합의문은 서문과 지식재산권, 기술양도, 식품 및 농산물 등 모두 9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중국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 부채와 채무불이행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크고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이 기업투자를 위축시키고 기업 활동이 관세 분쟁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경기둔화세를 지속하는 고정자산 투자의 회복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통상 분쟁 미국은 안보면에서 중국은 경제면에서 중요한 국가다.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중국은 종속 변수에 불과한 바, 남북 문제는 중국에 호소를 지양하고 미국과의 분업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전담토록 하여 북중 관계를 견인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은 미국과 굳건한 동맹을 통해 미국의 대중 정책과 전략에 공조하는 방향으로 대외 정책을 추진해 나감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도 조속히 복원해 한미 동맹의 기조 하에 한미일 지렛대로 활용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또한 중국의 한국 경시와 한국외교의 제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3불선언 페기가 요구되며 신 남방정책(아시안 중시) 강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등 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역내 중견국가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미중 무역 전쟁과 기술 전쟁, 한일 무역 갈등으로 성장과 교역이 둔화되고 저금리, 저물가, 투자, 소비 4저(低)의 불황으로 디플레이션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2020년 한국경제성장률은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높은 2.1%로 전망된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와 소비(내수)를 증가 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담겨 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및 반도체 업황 회복과 내수 활성화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투자와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했다.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이 1차 합의에 이르러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치고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회복세와 함께 확장적 재정과 투자·소비 활성화 정책을 동원하겠지만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낮은 중국경제 성장, 북한 핵문제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 2.1%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 경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미중 무역 전쟁과 기술 전쟁, 한일 무역 갈등으로 성장과 교역이 둔화 되고 있고 저금리, 저물가, 투자, 소비 4저(低)의 불황으로 디플레이션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한국 경제는 2020년 올해 성장률 2.0% 보다 0.1%포인트 높은 2.1% 경제 성장이 전망된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와 소비(내수)를 증가 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담겨있다. 정부는 2019.12.18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및 반도체 업황 회복과 내수 활성화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투자와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했다.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이 1차 합의에 이르러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치고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란 데 기인된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회복세와 함께 확장적 재정과 투자·.소비 활성화 정책을 동원 내년 목표인 2.4%의 경제성장 달성을 위해 조기 예산 집행 등을 실시해 나갈 것으로 보이나 세계 경제성장 둔화, 낮은 중국경제 성장, 북한 핵문제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 시 2.1% 성장이 전망된다.한국은 단기적으로 성장세 소실을 방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저성장의 고착화 탈피와 디플레이션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첫째, 한국 경제의 성장세 확대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투자 활력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둘째, 소비 회복세 유지를 위해 고용 안정 및 소득 증대 등 실질 구매력 확충과 동시에 소비심리를 개선하기 위한 전 방위적 소비 부양책 마련이 요구된다.셋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넷째, 건설 투자가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시장 안정 및 SOC 투자위축 방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다섯째, 국내 수출 회복세를 이어갈 전략을 마련하고 주력 수출시장의 리스크 방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여섯째,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생활필수품의 물가 안 정을 유도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 일곱째,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신 지식산업에서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 RCEP, 한·중·일 FTA 등 다자 협력 한중일 3국 통상장관이 최근 북경에서 만나 FTA, RCEP, WTO에서의 다자 간 협력을 해나가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또 제 4국 시장으로의 3국 공동 진출이나 각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상호 연결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에너지 등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갖고 인식을 공유했으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한중일 3국 정상도 중국 청두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향후 한중일 3국간 FTA가 체결되면 세계 GDP의 21%, 아시아 GDP의 70%, 세계무역액의 3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자유무역지대가 창설된다. 한중일 3국은 공동 연구 체제를 마련하고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 FTA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서비스 분야가 포함된 2 단계 한중 FTA가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전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기고.연재
    2020-01-23
  • 목회자 자녀들끼리 위로 얻는 시간 마련되다
    ▲ 침례신학대학교에서 9번째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의 모습   목회자 자녀들은 목사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목회자 가족이라는 불리는 가운데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위로를 얻고, 친해질 수 있게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13일 침례신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가 열렸다.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창세기 49장 22절의 말씀을 주제로 캠프가 진행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캠프는 “침례교단의 미자립 교회 등에 속한 목회자 자녀들이 영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하나님과 가깝게 있는 환경이 얼마나 더 많은 특권이 있는 조건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캠프 총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철 목사는 “매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인원도 증가해 27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아이들이 많은 위로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13일에 개막돼 15일까지 진행된다. 첫째날 여는 예배의 순서를 맡은 기침 윤재철 총회장은 “저 자신 또한 목사의 아들이었다"며, "목사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긴 해도 목사의 자녀이기 때문에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자랐고, 지금도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시와 그림의 김정석 목사의 찬양을 시작으로 첫 째날 영성 워십 시간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말씀을 맡았다. 말씀 후에는 샘깊은교회의 100여 명이 참여한 순수창작 뮤지컬 팀 메시아가 공연을 선보였다.                                
    • 교계뉴스
    2020-01-14
  • 기침, 미자립교회 활성 주력한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020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허브, 교단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허브 교단협의회에는 각 기관이 구체적인 사역을 보고하고, 앞으로 교단 내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별히,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1박 2일에 걸쳐 이틀간 진행한다.  윤재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09차 총회에서는 교단 내에 다툼이나 갈등, 시기, 질투는 우리 안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교단 내에서도 반드시 근절시켜야 하는 모습”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종임 전도 부장의 진행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협의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있었던 기관들의 사역 현황보고로 이뤄졌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교단 내 교회에서 후원한 대학발전 및 장학 후원금으로 30년이 넘어 노후된 강의실, 복지관, 도서관, 생활관을 새롭게 바꿔오고 있다.이를 통해 학교 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보고했다.  이어 교육진흥원은 한 사람이 한 장소에 지속적으로 나가 전도하는 파라솔전도와 신학 목회와 관련한 △본문이 이끄는 설교컨퍼런스, 다음세대 관련한 교사 컨퍼런스 △교단 공과 발행(j2B, 더스토리바이블 △여름성경학교(VBS) 공과 발행 △IMB와 함께하는 어린이, 청소년 캠프 등을 해왔음을 설명했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연구, 개발하는 교회진흥원은 교육 훈련, 출판, 보급하는 교육, 문서 선교 기관이다.   국내선교회는 침례교단 내에 있는 약 3,000개의 교회 중 미자립교회가 약 70개며, 성도 1,000 명이 넘는 교회가 20개가 채 되지 않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교회에서는 “미자립교회 활성화에 힘을 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면서 “복음화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믿지 않는 이웃과 가정들을 돌보는 일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단 내의 교회를 돕고자 국내선교회 주일 후원의 날을 4월 19일로 정했음을 알렸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1-14
  •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각 교단의 목소리를 존중 해줘야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2020년 신년하례회를 아현성결교회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다 같이 찬송가 552장을 부르며 시작됐다. 기침 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예장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디모데전서 5:12를 봉독했다. 소프라노 정선화 교수가 ‘복 있는 사람들’을 찬양했다. 이어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처음을 지키자’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문제가 생기면 본질로, 기본으로 돌아 가야한다“며 ”신년 하례예배도 기본을 생각하고자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기독교 연합단체가 생명력을 잃어버린 이유는 바로 세속화“라며 ”몇몇 단체는 타락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의 근심거리가 됐다“고 꼬집으며, ”한교총은 개혁과 영적 생명력을 통해 개혁하고 교회가 교회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명을 잃었기에 교회 공동체는 그 생명력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교파 연합이라는 사명을 위해, 대한민국 복음화를 위해서 우리는 서로 연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여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지켜야하며, 그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한교총이 적극 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더구나 그는 “우리는 교회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으로 한교총이 적극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우리의 본질·기본·사명·목적을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늘 신년하례회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날”이라며 “처음 믿음을 버릴 때 정죄를 받는 것처럼, 처음과 기본을 중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말씀과 성령을 통해 새롭게 서야한다”고 역설했다.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또 그는 “우리가 하나 되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각 교단의 목소리를 존중 해줘야한다”며 “존중의 영성은 획일화가 아닌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셨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하나 됨이 지켜 져야한다”면서 “이는 힘써 자기희생을 통해 이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 됨을 온전히 이뤄가기 위해서, 그는 “겸손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서로를 존중하고 각각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라며 “온유한 마음도 있어야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그는 “연합하는 것이 힘”이라고 재차 말했다. 하여 그는 “서로 다른 신학적 배경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과 온유의 띠를 띠고 연합할 때”에 비로소 “한교총이 한국 교회에서 쓰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특별기도순서가 이어진 후,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축도를 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2부 신년하례 순서가 이어졌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한교총의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새해는 대한민국은 미래를 선택해야 할 분기점”이라며 “동북아 평화와 발전을 기여해야 하고, 국회의원 총선거에 돌입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 따라, 올해는 교회가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시간에 따라 교파 간 경쟁이 치열해져, 연합의 이름으로 분열됐다”면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한교총을 통해 더욱 이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교총은 올해 다문화, 저 출산, 다음세대 목회자 포럼, 부활절 퍼레이드 등 기독교 정신의 지평을 넓히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몇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그는 “교회 지도자는 화해와 동역의 소명자가 돼야한다”면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분열보다 피스메이커로 일하자”고 촉구했다. 또 그는 “새해에는 초 갈등 사회 해결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이에 그는 “갈등이 사라지길 바라지만, 정치인들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한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 하여, 세속적 정치가 틈입 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 선택은 개인의 자유라는 게 개혁교회 전통”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 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기독교는 한국 역사상 교육, 복지 등 국가가 할 일을 대신 섬겨왔다”며 “일제 침탈을 거쳐 지금까지 인권·박해·평화 정신을 기독교가 추구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기독교는 그늘진 곳에 신음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올해 교회는 정부가 이념적·분열적 발언을 자제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이 국민의 화합을 위해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구축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   신년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초 갈등 사회에 한교총이 화해와 평화, 일치를 이뤄내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교총의 역할과 헌신을 통해, 부흥의 역사를 이뤄 달라”면서 “다음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목사는 “2020년은 한국 전쟁 70년, 5.18 4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이번 4월 15일 총선은 각계각층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분출하는 기점”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서로 경청하고 통합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대립만 격화되는 올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라는 공교회성이 자리 잡기”를 그는 강조했다. 하여 그는 “공정을 추구하는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교회에 기도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시민수석 김거성 목사   문화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은 “올해도 정치·경제·사회 문화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때보다 사회적 갈등이 치닫고 있다”면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를 위한 기도, 평화, 국민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큰 역할을 하는데 뒷받침 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하나님의 은총이 열심히 일하는 교단장들에게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TS 고장원 사장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서 기독교적 회복을 위해서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교총과 함께 4월 10일 부활절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사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CTS 고장원 사장      
    • 교계뉴스
    • 총회
    2020-01-09
  • 기침, 2020 총회기관 감사예배 신년 맞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2020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하나님의 지혜 구하는 한 해"이날 신년감사예배엔 총회 임원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국내 및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회, 전국여선교회 등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말씀을 전한 윤재철 총회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개인적 안위나 욕심으로 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지혜가 있어야 1년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수 있다”며 “지혜를 구하고, 불평이나 원망하는 마음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특별 기도 시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교단 발전과 교회진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또한 국내선교를 비롯해 62개국 750명의 선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편 기침은 오는 13~15일 목회자자녀(PK)영성캠프를 2박 3일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13~14일 교단발전협의회도 열린다. 총회 사역과 기관 사역을 협의하고 2020년 총회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협의회는 침례신학대학교 아카페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1-08
  • "故 김충기 목사는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큰 별"
    故 김충기 목사의 사모인 박인애 사모가 헌화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9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은혜채플에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으로 '제45대 총회장 김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열렸다.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의 집례로 열린 발인예배에서는 곽도희 증경총회장이 기도하고,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제3대 담임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피영민 목사(제2대 담임목사)가 추모사를, 김성국 목사(유가족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지 덕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교회도 추모영상을 제작해 故 김충기 목사를 기념했다. 영상을 통해 피영민 목사는 김 목사가 대한민국 교회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큰 별이었다며 "이 땅에 남기고 간 귀한 영성, 말씀에 대한 헌신, 교회를 향한 사랑, 이것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 했다. 또 최병락 목사도 "1년 전 교회에 부임하고 김 목사와 지낸 지난 1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고 밝히고, "마지막 댁으로 찾아갔을 때 함께 기도하고 손 잡아주던 것, 천국 가는 마지막 장면이었다"며 "기도를 마친 후 갓 태어난 아이처럼 방긋 웃던 모습, 평생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 목사는 "이 땅에서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하고, "너무 멋졌다. 남긴 흔적이 너무 크다. 유지를 잘 받들어, 교회 3대 목회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목사님, 천국에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故 김충기 목사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4시, 88세의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1976년 당시 허허벌판이던 강남에 성도 40여 명과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양수리수양관을 세워 한국교회의 대부흥을 이끌었다. 이후 1991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1989년 기침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침례교를 상징하는 인물로 섰으며, 2002년엔 원로목사로 추대되어 제2대 담임목사인 피영민 목사에게 자리를 물려주면서 아름다운 승계를 실천하기도 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9-12-31
  • 월드비전,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카라모자 지역 방문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 주민들과 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미선의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 방문기는 12월 17일(화) 오후 12시 20분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영된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카라모자의 카봉 지역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약 620km 떨어진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목축업이나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라모자는 우간다 내에서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모든 면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 곳의 남자아이들은 가축을 돌보고 여자아이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가정부로 일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성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조혼과 가사노동 등 문화적인 이유로 대부분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해 도움이 절실하다.   박미선은 아프리카 우간다를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미선은 생계 부양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일터에 나서는 아이들을 만나 일상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번 방문에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방송 이후 생겨난 변화도 점검했다.   먼저 박미선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를 대신해 세 동생을 돌보는 로틴골레(여, 12세)를 만났다. 로틴골레는 동생들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사금과 돌을 캐서 받은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지만 금을 찾기 어렵고 돌을 사가는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미선은 로틴골레가 기침을 하는 할머니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보건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박미선은 부모님을 잃고 세차를 하며 동생을 돌보는 소년가장 버나드(남, 10세)와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살아가는 고아 파스카(여, 10세) 자매를 만나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박미선은 동생에게 교복을 사주는 것이 꿈이라는 버나드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파스카 자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17년 방문 시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동생 두 명과 살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콜롱(여, 10살)은 지난 방송 이후 이어진 후원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이콜롱은 방송 후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집에서 살게 됐고, 두 동생들과 함께 학교도 다닐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앞선 방문에서 박미선과 함께 산에 올라 엄마의 이름을 외쳤던 비키(여, 14살) 역시 작고 왜소했던 이전과는 달리 훌쩍 큰 키와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박미선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지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가난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기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리는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더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카라모자의 아이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난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생계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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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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