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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양곤 국립대 글로벌 리더십 우수교수 초청 방문
    ©세기총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이하, 세기총)는 미얀마 지부(지부장 김균배 목사)가 양곤 국립대학교와 공동 교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GLP 4기생들 중에서 우수 교수들을 선발하여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하였다.   세기총은 2019년 9월1일부터 9월6일까지 양곤 국립대학교 국제 관계학부 교수 1명, 역사 문화학부 교수 2명등 3명의 교수(Dr. KHIN MYO WIN, Dr. MYO WIN NWE, Dr. MI WIN HTWE)와 리더십 연구소장 김균배 박사 부부 등 5명의 항공료와 호텔을 제공 하였으며, 세기총 본부와 세기총 직전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합동개혁 총회를 방문하여 선물을 주고받았으며 간담회와 만찬을 가졌다.   특히 한국 방문단은 지구촌 코리안 디아스포라 중에서 특별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의 한글교육과 한국학 교육의 선진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검토 및 간담회에 참석하였으며, 한국 항공 대학교와 동국 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교류 증진을 위한 워크숍 및 캠퍼스 투어를 하였으며, 송도 국제 도시 유엔 기구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세기총 직전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세기총이 해외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3만여 한국인 선교사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힘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세기총 미얀마 지부장 김균배 목사는 금번 한국 방문을 통해 많은 배움과 경험, 뿐만 아니라 참여자 개개인들의 지도자 역량 개발에 보람된 시간이었고 또한 비기독교인들 이었기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세기총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기총 미얀마지부는 양곤 국립대학교 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 기수별 종강 후에는 우수 수료자들을 평가와 심사를 통해서 선발하여 아시아 지역 국가를 방문하며 21세기 글로벌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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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9-11
  • 분열 60년, 예장통합·합동 연합 기도회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이 분열 60년을 맞아 연합 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국 장로교회 두 축을 이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합동(예장합동·이승희 총회장)이 연합 기도회를 열었다.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은 1959년,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 문제 등으로 쪼개졌다. 분열 60년을 맞은 양 교단은 9월 1일, 림형석 총회장이 담임하는 안양 평촌교회에서 '한국교회 회복과 연합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됐다. 양 교단 지도자를 포함해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 기도회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 교단 깃발을 든 지도자들이 예배당에 입장할 때는 박수가 쏟아졌다. 예배당 좌우 벽면에는 양 교단 103회기 총회 주제가 담긴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기도자로 나선 예장통합 차주욱 장로부총회장은 이번 연합 기도회를 통해 오순절 다락방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와 민족의 희망이 되게 해 달라고 했다.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은 '우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하나님의 관심은 개인이 아닌 '우리'에 있다면서 '우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기뻐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복을 주시기 위한 기도회가 되려면, 그보다 먼저 우리를 되찾아야 한다. 연합이 무엇인가. 우리를 다시 회복하는 게 연합이다. 양 교단은 우리가 되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우리를 깨트린 죄에 대해 회개하자. 하나님이 원하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특별 기도가 진행됐다. 예장합동 진용훈 회록서기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남과 북이 평화롭게 교류하며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도록 이끌어 달라. 신천지를 무너뜨려 달라. 동성애, 이슬람을 옹호하는 법이 국회에서 제정되지 않게 해 달라"고 했다. 예장통합 윤마태 회록서기는 한일 관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그는 "일본 아베 정부가 시작한 경제 보복 조치로 한국과 일본이 갈등하고 있다. 일본이 지난날의 압제를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게 해 달라. 다시는 강제로 신사에 참배하는 굴욕을 겪지 않도록 지켜 달라"고 했다. 이날 예장합동 김종준 부총회장은 축사를 전했다. 김 부총회장은 "양 교단은 분열돼 60년을 지냈지만, 합동과 통합, 통합과 합동은 한국의 장로교회를 대표해 왔다. 60년 세월을 지내는 동안 갈등과 오해도 있었고, 서로를 형제와 자매로 받아들이지 못한 편협함도 있었다. 과거 분열은 하나님께 맡기자"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교회사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김 부총회장은 "다음 세대는 미전도 세대가 되고 있고, 다른 종교를 가진 다문화 세대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 사이비 이단은 교회를 쉬지 않고 공격하고, 기독교 학교와 사회복지 기관을 통한 선교도 도전에 직면했다.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양 교단이 손을 맞잡고 합심해서 연합하고, 합심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 기도회 참가자 일동은 메시지를 통해, 협력하며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연합하여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했다. 평화적 통일을 향해 나아가고, 한일 관계의 정상적 회복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힘써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축도는 예장통합 총회장을 지낸 림인식 원로목사(노량진교회)가 맡았다. 림 목사는 축도에 앞서 "오늘 기도회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예배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버리시지 않는다. (중략) 남북한이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돼야 한다. 통합된 나라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계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민족이 돼야 한다. 오늘 이 예배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양 교단이 힘을 합쳐 이 시대의 모세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합'에 대한 상찬이 이어졌지만, 두 교단이 실제로 합치는 것을 염두에 둔 건 아니다. 이승희 총회장은 9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선장로교회가 설립된 날 함께 모여 연합 기도회를 한 것뿐이다. 너무 깊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양 교단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차주욱 부총회장도 "분리된 지 60년이 됐으니, 같이 모여 기도한 것뿐이다. 교단 통합 등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이름 그대로 기도회였다. 있는 그대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은 '우리'를 강조했다.   연합 기도회 참석자들은 교단과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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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9-10
  • "인생에 사랑이 회복되면, 사명도 회복된다"
    새로 부임한 지구촌 교회 최성은 담임 목사 ©지구촌 교회 주일설교 영상   9일 첫 부임한 지구촌 교회 최성은 담임목사는 주일예배 첫 설교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소망하시는 것’을 전했다. 본문은 요한복음 21:15-19이다. 그는 “예수님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면, 우리에게 원하시는 진실 된 희망은 무엇인가”를 되물으며, “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그는 “예수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이라며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은 실패와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수님의 제자 중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특히 베드로는 어부였고, 돈키호테 같은 천방지축 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후, 베드로는 말씀에 순종해 월척을 낚았다”며 “베드로는 그제야 예수님을 알아보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베드로는 ‘주님 나를 떠나주소서’라고 말했다”며 “베드로는 자신의 처절한 죄인 됨을 직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모든 이들은 예수님의 능력, 축복, 영광, 권세는 좋아하지만, 예수님의 수난은 받아들이기 싫어했다”고 꼬집으며, “베드로 또한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을 기대했지, 그의 고난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은 고난만 받으실 게 아닌 반드시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확증했다”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친히 그의 제자들 500명에게 스스로를 보이셨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 “베드로와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음에도, 미래의 모든 소망이 사라진 절망 속에 과거로 돌아갔다”며 “왜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과거의 어부로 돌아갔을까”라고 되물었다. 이유로 최 목사는 “베드로는 사명 곧 인생 가운데 붙들어야 하는 촛대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즉 그는 “생명처럼 중요한 게 사명”이라며 “부활하신 주님은 베드로의 상실한 사명을 회복하기 위해 부르셨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목사는 “주님께서는 숯불을 피시고 떡과 물고기를 구워서 제자들에게 직접 주셨다”며 “우리가 신뢰하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자포하기 하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라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예수님은 상심한 베드로와 제자들을 잘 먹이신 후, 베드로에게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를 물으셨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최 목사는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를 놓고, “이 질문은 비교급이 아닌 최상급”이라며 “예수님은 불순종했던 탕자 같은 제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목사는 “하나님은 이 질문을 통해, 사랑에 대해 질투하실 자격이 있으시다”면서 “하나님만이 인간에게 정당하게 하실 수 있는 질문”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최 목사는 “베드로는 이 질문을 받고, 애통의 마음으로 회개를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 목사는 “예수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도망갔던 베드로에게 3번의 질문을 던지심으로, 베드로의 상처를 치유하셨다”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베드로는 ‘나는 실패자, 도망자, 패배자’이지만, 어둠 속에서 변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그것은 바로 ‘내가 주님을 사랑 합니다’”라고 했다. 더불어 최 목사는 “하나님은 ‘내가 뭐라고 나의 사랑에 목마르실까’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아니다, 주님은 나의 사랑을 진실로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 하신다”고 했다. 하여 최 목사는 “예수님은 베드로와 제자들의 상처를 직접 회복시키시고, 다시 사명을 주셨다”면서 “이후 다시 사명자로 돌아오길 바라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최 목사는 자신의 말을 덧붙였다. 바로 그는 “인생에 사랑이 회복되면, 사명도 회복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을 잃었기에 사명을 잃었고, 반대로 사랑이 회복되면 사명이 회복 된다”고 밝히며,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랑이 회복되면, 그제야 제자들을 기르는 사명이 회복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9-09-10
  • 예장백석대신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백석대신 총회가 지난 2일부터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교단 명칭도 다시금 '백석'으로 돌아갔다.   장로교 교단들 가운데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예장백석 총회는 소송전 등으로 얼룩진 교단 내 갈등을 해소하고자 사실상 교단 설립자인 장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예장대신 총회와 합칠 때 사용했던 명칭 '백석대신'도 지난 총회 합의에 따라 '백석'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41회기 총회 갈등에 대한 모든 것을 재조사하기로 하고, 총회특별재심원을 구성했다. 재심원들은 임원회에 위임됐으며, 총대들은 2개월의 시간 내로 재심을 완료하고 실행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 기타임원 직선제 폐지와 목사 정년 연장, 총회 권징조항 신설, 회장단 발전기금 납부 등의 안건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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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9-09-06
  • 홍정길 목사 "과거에만 머무는 역사가 아닌, 미래로 희망차게 나아가야"
    남서울 은혜교회 홍정길 원로 목사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목사가 11일 광복절 기념 설교가 화제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더불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모든 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은혜”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런 역사를 적폐라고 말하는 정치·역사가들도 있다”며 “고난을 극복해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의 것들을 부수는 일에만 열심인 적폐는 사라져야한다”며 “도리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기억하고 감사해, 미래를 희망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경제성장으로 한국교회는 재물이라는 우상을 만들었다”며 “야고보서는 정함이 없는 재물이 아닌, 그것들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게 곧 감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정치 선동에 놀아나고, 하나님 말씀이 아닌 증오심을 키우는 일에 가담하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그는 “태극기 부대든, 반일이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증오할 자격을 주시지 않았다”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죽창가를 부르며, 동학 정신에 따라 일본에 대항하자는 여론도 있다”면서 “동학 농민은 2만 명 중 1만 7천명이 패배, 일본군은 한명의 사상자만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임진왜란 때 승리했던 건 승리할 전쟁만 했던 이순신 장군 때문”이라며 “냉엄한 정치·외교 현실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유토피아라는 환상을 불러일으켜 세계 1/3을 공산주의로 장악한 냉전 시대, 이 조그만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갖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이런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했다. 다음은 설교 전문이다. 제목 : 기억하라 본문 : 신명기 15장 15절 설교 :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 목사 제가 평생 설교 원고를 나눠드린 것이 처음입니다. 광복절 예배 설교 부탁받으면서 지금까지, 올해 광복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원고입니다. 또 나라의 마음이 갈라져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어디에 시선을 줘야 할까. 표현 하나 잘못 되면 마음 상할 사람 있는데 어떻게 전할까, 고심하면서 기도하면서 이 말씀 준비했습니다. 성령께서 이 시간 우리에게 함께하셔서 역사할 줄 믿습니다. 모두 원고 들어주십시오. 설교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광복 74돌과 대한민국 건국 71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주일입니다. 이 감사의 말, 모세의 설교 본문을 중심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모세는 가나안 복지를 눈앞에 두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신세대들에게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 백성이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명기 15장 15절 말씀은 신명기 전체의 중심에 해당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두 가지를 정확하게 기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애굽의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기억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독일 남부 유태인 포로수용소를 참관하며 나오다가 출구에서 보였던 문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복이라는 재앙이 반드시 임한다. 또 영국의 문명비평가인 H. G. 웰스는 역사의 비극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가 계속 곱씹어야 할 말씀입니다.지금은 세계 최강 패권 경쟁으로 분류될 수 있는 미중 무역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이것은 3차대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 나라에는 북쪽에 이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킬 핵무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또 우리는 한일 관계에서 새로운 충돌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 정치를 이끌어가는 정치 지도자들은 사실 많은 싸움 같지만, 일본과 정면으로 승부해서 싸우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그러면서 작금의 대일 문제에 승리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는 동학 혁명이고, 또 하나는 임진왜란입니다. 이 정부의 선봉장 격인 한 사람은 ‘죽창가’를 부르자고 합니다. 동학혁명에 깊은 감명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반봉건, 반외세를 기치로 걸고 일어난 동학혁명이 여러 상황과 연결돼 있지만, 동학군의 마지막 국면이 결정적으로 꺾인 것은 조선군과 일본 연합군이 맞서 격돌한 우금치 전투의 패배였습니다. 우금치 전투에서는 2만명의 동학군과 소수의 숫자로 이뤄진 조선과 일본 연합군이 싸웠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1만 7천명 넘는 전사자들이 발생한 동학군이 참패했습니다. 그에 비해 상대편의 희생은 미미했습니다. 너무 창피해서 (원고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일본인은 한 사람만 죽었습니다. 동학 혁명군 지도자들은 부적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일본군이 쏴대는 총탄을 막을 수 있다고 선동하며 전쟁을 독려했습니다. 패배 후 한일합방이라는 쓰라린 식민지 경험을 온 국민이 감내해야 했습니다. 냉엄한 현실에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임진왜란은 어떻습니까? 이 전쟁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답은 이순신 장군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세계 전쟁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명장입니다. 그는 23전 23승을 했던 무패 장군입니다. 그가 그처럼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패배할 전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승리할 전쟁만 한 것입니다. 조선 임금 선조가 잘못된 첩보를 받고 간신들의 부추김을 받아 이순신 장군에게 전투를 명령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을 사지로 내모는 무모한 전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왕명을 거역한 것 때문에 이순신 장군은 사형 직전까지 이르렀고, 결국 백의종군이라는 고통을 스스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여러 가지 있겠으나, 오늘은 4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첫째, 철저하게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아군의 장점과 적의 장점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전투에 임했습니다. 일본은 전국 시대를 겪으면서 활에서 칼로, 조총 등의 최신 무기로 체제를 변경시켰습니다. 그들은 조선을 침략하면서 본인들에게 익숙한 소총을 갖고 전투에 임하여 육전에서는 파죽지세로 한양을 향해 쳐들어 갔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화전과 대포를 전함에 장착했습니다. 해전에서 일본군의 조총보다 몇 배나 긴 사정거리를 가진 무기였습니다. 이로써 이순신 장군은 해전에서 계속 연전연승했습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한 것이 승리의 요건입니다. 그는 철저히 그것을 지켰습니다. 둘째, 함께 전투하는 지도자들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임진왜란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정훈 장군의 공로는 수군의 승전에 결정적이었습니다.이순신 장군보다 나이 많은 노장이었습니다. 이전의 수군절도사였습니다. 수군 가정에서 태어난 정근은 평생 전라 우수영 전투에서 해전을 경험한 장수였습니다. 81세로서 당시 이해할 수 없는 아들보다 젊은 이순신 장군의 막료로써 평생의 경험을 쏟아 이순신 장군을 힘껏 도왔습니다.현 정부에서는 전문가들이 보이지 않고 전공자들이 보입니다. 전문가는 책임지는 사람이고, 전공자는 연구하고 실험하는 사람입니다. 이 차이는 이 나라에서 극복되어야 합니다. 히브리 말로 지혜는 ‘호크마’입니다. 나이가 많다, 경험이 많다는 뜻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 르호보암 왕에게 나이 많은 이들의 지혜를 간구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르호보암 왕은 왕이 되자마자 노인들을 모두 쫓아내고 경험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을 옆에 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구분되는 큰 불행을 겪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천추의 한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로마가 1천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 역시 원로원의 지혜에 있었다고 역사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 민주당에서 원로로 존경받는 어르신을 만나 말씀드렸습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왜 관여하지 않으십니까?” 요즘 젊은이들이 노인을 사람으로 취급합니까? 씁쓸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나라가 더 걱정이 됐습니다. 셋째, 자기가 다스리는 지역의 생업을 염려하여 최선의 배려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자기 관할 지역 백성에게 땅을 개간하고 경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배려합니다. 국태민안(國泰民安), 이것은 정치의 요체입니다. 국가는 태평해야 하고, 백성은 평안해야 합니다. 대통령이면 국민들이 평안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어떻게든 국가의 태평을 이룩해야 합니다. 국태민안의 기초가 없는 정치는 어떤 정치든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전란 속에도 이순신 장군은 본인이 다스리는 지역이 윤택하도록 항상 배려했습니다. 임진년부터 정유년까지 7년의 전란 속에서 오직 전라도 사람들만 배고프지 않게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 덕분입니다. 아니, 선조가 도망간 그곳까지 식량을 공급했다는 역사적 기록도 읽은 적 있습니다. 그는 문관도 아니고 경제 전문가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생업을 염려하고, 사상자를 내지 않으려 고심했으며, 부상자를 하나 하나 찾아다녔고, 함께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위해 애도의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을 보면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족이 얼마나 깊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넷째, 전쟁에 이기기 위해 우방에 대해 깊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상전국이라고 갑질을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아군을 어려움에 빠뜨릴 때도 이순신은 그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전투가 끝나면 전공을 진린에게 돌렸습니다. 눈앞에 있는 적을 이기기 위해 모든 힘을 결집했던 것입니다. 과연 우리의 진정한 적은 누구일까요?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무서운 위협은 북핵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지금 일본과 다툴 때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핵의 위협은 이 땅의 민족과 산하를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멸망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8월 15일은 광복절이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71돌을 맞는 날입니다. 정말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광스러운 날에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증오가 기쁜 날을 슬프고 두려운 느낌으로 맞이하게 합니다. 이것은 집권자들이 우리 100년의 역사는 반칙과 특권의 역사요, 가진 자는 갖지 않은 자를 수탈하는 역사이며, 권력을 장악한 자는 갖지 못한 자를 핍박한 역사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할까요? 집권 세력의 역사관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함석헌 선생께서 <성서적 입장에서 본 한국 역사>라는 책을 쓰시며 우리 민족처럼 고난이 많은 역사가 없다, 이스라엘 역사처럼 고난의 역사라고 기술했습니다. 저도 대학 시절 그 책을 읽고 그 분의 강좌마다 쫓아다니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말이 사실인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1978년, 영국에서 열렸던 세계 선교대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눈으로 처음 세계를 맞이하고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그 후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의 사역지를 방문하고 유학생 수련회를 인도하며 새로운 인식이 깊어졌습니다. 또 우리는 밀알복지재단이 세계를 돕고 있는 현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유럽 보헤미안의 고난과 폴란드의 수난, 칼빈파 위그노의 수난사를 보면서, 그 비극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하루에 3만명이 살육당하고, 이탈리아 볼로냐에서는 강이 빨갛게 피로 물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동 지역 쿠르드족의 문제, 아프리카 내전과 극심한 가난 등은 지금도 끝나지 않는 비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세계 역사 속에서 고난이라는 카드를 내밀 수 없는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고난을 당했다고 말하는 것은 신채호 함석헌 선생이 서럽고 슬픈 시대에 절망과 비분강개를 그렇게 토해냈고 사람들이 그런 글에서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역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 정권 몇몇 분들을 만나보면 매우 겸손하고 진실하며 호감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역사를 진단하는 것은 개인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그들이 딛고 서 있는 역사관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정말 우리 100년 역사가 그처럼 빈한한 역사일까요?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입니다. 특히 해방부터 지금까지는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기적의 역사입니다.경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과거 세계 경제 3대 지역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라인강의 기적, 동경만의 기적, 한강의 기적. 그러나 앞의 두 나라의 부흥은 기적이 아닙니다. 독일은 두 번이나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고, 일본도 전범국입니다. 그랬던 나라들이 머리를 숙였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입니다. 일본이 세계를 두고 전쟁을 했던 전범국가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도 쉽게 말합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모두 괄목할 만한 경제 발전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러나 한국을 제외한 세 나라는 작은 도시국가 정도의 규모입니다. 이들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크게 흩어져 경제력을 확보한 화교들의 자본력과 시장 장악력을 토대로 경제가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야말로 기적입니다. 사실 우리는 자원도 없었고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시장 지배력도 전무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조금 남은 것은 6.25 때 깡그리 불탔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70년만에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굶어죽은 사람이 있던 나라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에 앞서서 생존권입니다. 반만 년 역사 속에서 생존권이 해결된 것이 4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5천년 역사 중에 40년입니다. 기적입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감사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정치 발전은 어떻습니까? 저는 제 시대에 정말 자유를 누리는 축복을 계속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많은 밤을 지샜습니다. 학생단체에서 학생을 가르치는데 몸에 불을 지르질 않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질 않나. 그 때마다 사랑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이 비참한 역사 속에 가두어서 평생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던 날들이 참 많았고, 내 시대에 군부 독재가 끝나지 않으리라는 공포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우리가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의 틀인 법치를 확립하여 잘못 하면 최고 통수권자라 할지라도 법의 심판을 받아 교도소에 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라는 세계에 없습니다. 이런 지도자들이 형을 받고 교도소로 가는 것은 비참한 국가적 치욕이지만,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한없이 부러운 사건입니다. 그 외에도 스포츠, 예술, 학문 등 여러 분야에서 단기간에 세계적인 인재가 배출되는 엄청난 발전을 이뤘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모든 발전의 정신적 기초를 놓아 주었습니다. 1백만 성도가 1천만 성도로, 5만 9천 마을마다 교회가 우뚝 서서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찬란한 역사를 적폐로 점철된 역사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수많은 적폐로부터 시작해서, 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것이 우리나라의 역사입니다. 제가 북한을 다니면서 가장 속쓰린 것 중 하나는, 지금 북한 아이들을 우리 앞에 세워놓고 피골이 상접한 그 아이들에게 ‘우리는 행복해요’ 노래를 부르도록 합니다. 올 때마다 씁쓸해서 저녁에 잠을 못 잡니다. 그런데, 세계 역사 속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발전을 일으킨 우리가 ‘우리는 불행해요’ 노래하도록 이 역사가 우리를 세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받고 힘들었던 역사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내선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하신 것에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이 기쁨과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 우리 역사를 제대로 보는 시각이요 진실입니다. 적폐가 있다면, 제 눈에는 한국 정치가들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역사도 보지 않고, 과거의 것들을 부수는 일에 열심인 적폐,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작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 주께서 주신 말씀이 바로 역대하 7장 14절인 것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은 역사를 운행하실 때, 하나님 백성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를 운행하지 않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했던 것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관영해서가 아닙니다.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에 유황불을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엄청난 축복을 갖고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주신 것에 시선을 뺏겼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어렸을 적에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가? 그러기에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보지 않고…. 부자들에게 야고보서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그것을 주어 후히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결국 이 모든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가 아닙니다. 김정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면 폭탄을 그보다 천 배나 만들어도 우리 머리털 하나 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가? 정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은혜를 뼈저리게 기억해야 할 것 아닙니까? 기억하는 것은 감사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것은 배은이고 망덕입니다. 하나님 없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대한민국 건국일을 1919년 4월 11일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임시정부 기념일입니다. 임신했다고 생일 안 치르잖아요? 나같이 머저리도 역사책을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몇 사람들의 역사관이 1919년 4월 11일이 건국기념일이라 그러더라고요. 제게 설명 좀 해 주세요. 제가 그 분들 책을 다 읽어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이 나라가 국가로서 유엔에서 승인받았던 것도 기적입니다. 나중에 찾아보세요.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호가 유엔에서 국가로 인정됐는지. 그리고 건국 2년만에 민족 상잔의 비극 6.25가 닥쳤습니다. 말만 하던 허수아비 같은 군대들, 전쟁 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압록강에서 떠들어댔던 국방장관. 파죽지세로 3일만에 서울을 점령당합니다. 유엔에서 회의하는데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이 모여 한국을 도울 것인지 말 것인지 논의했을 때, 제가 이름도 못 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국가고시를 보고 중학교 들어간 사람입니다. 시험에 나왔습니다. 소련 외상이 누구냐? 비손스키. 그때 사무총장이 트리코플리. 내가 머리가 석두여서 한 번 새겨놓으면 잘 안 없어집니다. 그 분이 국제법 학자입니다. 외상으로서 명 외상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상임위원회가 의논하는데 자기들이 전쟁을 부추겨 놨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보다 안 나가면 결정이 안 되는 줄 알고 안 나갔대요. 그런데 나머지 네 국가가 만장일치로 파병이 결정되었습니다. 세계 16개국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피흘렸습니다. 1989년엔가 처음으로 터키에 우리 선교사들을 돌아보러 갔습니다. 한 마을에 들렀는데 쿠르드족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생긴 이래 한국 사람이 처음 왔다고 온 마을 사람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우리의 형제 나라라고. 저는 놀랐습니다. 한 번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분들이 형제라고 말할 때 친숙하다는 의미가 있고 엄마의 자궁을 같이 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후자라고 환대를 했습니다. 어떤 분이 목발을 짚고 오더라고요. 한국전쟁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한 노인장께서 튀어나와서 내 손을 만져봤습니다. 마을 대표가 어느 고등학교로 안내했습니다.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기 말로 써진 비석 앞에 세워놓고, 여기 기록된 사람은 고등학교 한 반 전체가 의용군에 참석해서 장진호 전투에서 전멸했대요. 우리가 지금 얻은 이 자유가 어떻게 얻어진 줄 아십니까? 내가 그 사람들 이름을 압니까? 나는 그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터키가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싸웠다는 것밖에 몰랐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그 앞에 오열하면서 그 분 앞에 목례 했습니다. 세계 공산주의가 사람들의 환상을 불러 일으켜서 유토피아를 약속해서 단숨에 세계 1/3을 장악해 버린 그 때, 도무지 어떻게 이 조그만 나라가 반이 잘려서 자유민주주의를 갖게 됐는지, 기적 아닙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아니면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적에 주실 놀라운 약속을, 남서울은혜교회 교인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이 학교가 지어진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은혜 아니었습니까? 하나님 은혜를 망덕하면 망합니다. 망덕하면. 동네 사람들이 반대해서 원래 이렇게 설계가 안 됐습니다. 이쪽 이면도로에 정문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도로교통법에서 주 도로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정문을 절대 용인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발달장애아들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반대해 줬길래, 정문이 대로로 났을까요. 우리가 재판했습니다. 여기 장애인 시설을 하면 손해 보는 것을 보상하라고 104억원 고소를 당해 법정에 들락거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재판을 이김으로 이 땅에서 서럽게 태어난 장애인들…. 허가가 필요한 개축이 안 됐습니다. 증축도 신축도 안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김으로써 250개 넘는 장애인 건축들이 함께 같이 풀려서, 우리가 당했던 고통의 200배 넘게 축복해 주신 하나님. 1997년 12월 17일, 이명범 장관 시절. 문교부가 22억 4천만원을 우리에게 보조해 줬습니다. 그 전에 안 장관님이 계셨는데 5억원을 약속해 놓고 그 주말에 해임됐습니다. 말이나 하지 마시지, 5억원이 날아가니 속이 상해서. 그런데 그 분이 주려면 다 도와줘야지 하시면서. 1997년 12월 17일 현찰로 해결됐습니다. 왜 내가 현찰이라고 하냐 하면, 누가 현철이 도와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확하게 현철이 아니고 현찰이었어요. 5억원을 받았으면 다 못 받았습니다. 우리 장로님들 다 아는 사건 아니에요. 그런데 12월 17일을 기억하는 이유는, 1997년 12월 1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IMF 국가 부도의 날이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돕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이 나라의 역사가 지금까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를 쥐고 있는 이 크리스천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전부 선동에 놀아나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우리는 증오심을 키우는 일에는 가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태극기 부대이든 반일 운동이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증오할 자격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귀한 날 우리는 또 이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과 주 너의 하나님이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이 나라를 주장하신 분을 기억하라. 여러분, 우리 힘으로 했다면 가능합니까? 미국의 힘입니까? 미국이 도왔던 나라들도 다 무너졌습니다. 이 나라 하나입니다. 도무지 조건도 안 되는데, 여기까지 온 것이 하나님의 힘이라고 믿습니까? 사실입니까? 확신하냐고요. 그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고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해야 합니까? 무얼 두려워합니까? 지금까지 그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했다면, 지금부터 내년은 또 얼마나 주께서 우리가 모르는 역사를 펼치실지 기대하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위해 현 집권 세력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저 분들이 더 이상 나가지 못하도록. 그러나 그보다 더 기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땅을 고쳐 달라고 기도해야 하니까, 이 나라 정치와 경제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지만, 먼저 기도할 것은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돌아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시작해야 합니다. 역대하 7장 14절 말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여러분의 후손에게 하나님께서 펼치시는 찬란한 역사를 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세계 역사는 자유의 진보의 역사라고 헤겔이라는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첫째, 왕 하나밖에 자유가 없었는데 그 다음에 영주, 신하, 중인, 평민, 노예들이 자유를 얻은 것이 세계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동양의 역사는 자유의 진보가 없기 때문에 세계사에 참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실제로 자유가 없는 세월을 계속 살았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자유를 얻어서 마음껏 누리는 시대는 30년이 채 못 됩니다. 언론의 자유? 신앙의 자유? 기회의 자유? 공평의 자유? 루즈벨트 대통령이 네 가지 자유를 말했습니다. 이처럼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 나라가 되는 것이 30년이 채 안 됩니다. 반만 년 역사 속에 겨우 붙잡은 자유예요. 저는 제 손주들을 보면서 할애비의 시대가 최대의 유산을 준 것이 자유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안 줘도 돼요. 이런 찬란한 역사, 그런데 이것을 자중지란이 나서 이 나라가 망해서야 되겠습니까? 또 자유를 빼앗긴 속박의 시대를 만들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다. 그 하나님께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내 이름으로 부르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겸비해서 내 앞에 나오면. 이 민족의 역사 방향이 결국 남서울은혜교회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신 역사의 키입니다. 하나님, 망하고 싶다가도 남서울은혜교회 와 보니 도저히 못 망하겠다 그러면 안 망합니다. 그것을 위해 돌이키십시다. 성도님들, 비상한 시대에는 비상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울부짖고 기도해야 할 때는 울부짖고 기도해야 합니다. 제가 수요 기도회 와 보니까 장로들도 안 와요. 권사들도 얼굴이 안 보입니다. 낮에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나와서 모여서 기도하십시다. 주의 자비를 구하십시다. 그것밖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 소망을 놔두고 어디로 가십니까? 왜 걱정만 하십니까? 확실한 해답이 있는데. 우리가 거듭 반복해서 누려온 검증된 해결책이 있는데 어디로 가시냐고요. 다시 기도하십시다. 주의 은혜가 74돌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는 안 싸웠습니다. 엉겁결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맞이한 이 광복절을, 우리가 깊이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또 감사하면서. 또 이 땅의 젊은이들이여, 이전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는데 어떤 희생을 치렀는데, 감사해야 돼요.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는데 도왔던 손길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빚진 나라입니다. 세계 16개국 젊은이들의 피값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우리가 얻은 자유가 그것 때문에 얻어진 것입니다. 돌이켜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옵시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해 주시기를, 모두 기립하셔서 찬송가에 버금가는 애국가를 같이 제창하십시다. 애국가, 볼 것도 없고 (가사) 띄우지 마세요. 4절까지 못 외우는 사람은 우리 교인 아닙니다. 교회 개척해서 43년간 4절까지 불렀습니다. 일어나세요.기도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한량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의 예배 때마다, 아니 우리의 삶 속에서 내 속에 내주하시며 교통하며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교통이 오늘 이 자리에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통해 내게 주신 복을 하나 하나 세면서 감사하고 찬송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뒤로 하고, 축복 주신 하나님을 뒤로 하고 안겨준 축복에 마음이 뺏겨 새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버린 나를 발견하고 돌이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원하는 심령 심령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하실지어다. 아멘.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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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3
  • '한국기독교장로회 제5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 열려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8월 24일(토) 오후 1시 오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5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했다.   전국 어린이 찬양제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교육위원회’가 주최, ‘전국교사연합회’와 ‘총회교육원’이 주관하고 ‘한신대학교’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본 행사는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독교 신앙을 물려받을 소중한 어린이들이 찬양 축제를 직접 경험하고 노회 교육부 및 교사연합회의 교류 및 교회학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경연과 2부 시상, 연규홍 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연에는 경기남노회(안성세일교회, 전궁교회), 경기노회(동부선린교회, 분당한신교회), 서울남노회(발음교회), 서울동노회(대청교회), 목포노회(목포남부교회), 익산노회(마동교회)에서 약 300명(인솔자 포함)이 참가했다. 경연 후에는 지난 우승팀인 ‘군산세광교회’의 축가도 이어졌다. 경연 후 심사를 통해 본상에는 ▲사랑상(총회장상)에 ‘분당한신교회’ ▲소망상(교육위원장상)에 ‘발음교회’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한신대총장상, 오산시장상, 여신도전국연합회장상, 남신도전국연합회장상, 장로회전국연합회장상, 교사연합회장상이 시상됐고 모든 참가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이 증정됐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가장 큰 무기는 찬양이다. 하나님은 찬양하는 것을 가장 기쁘고 귀하게 여기시며 찬양을 기다리신다”며 “하늘의 노래를 통해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은총, 기쁨을 누리고 평화의 시대를 노래하자”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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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7
  • “하나님께 받은 사랑, 생명 나눔으로 세상에 흘려보냅니다”
    한일교회 오계강 담임목사(왼쪽)에게 생명나눔예배 현판을 전달하 본부 사무처장 김동엽 목사(오른쪽).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생명 나눔으로 이웃과 나누는 데 앞장서는 교회들의 소식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시원한 바람이 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소재 한일교회(담임 오계강 목사)가 11일 주일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를 초청,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고백했다. ‘끝까지 은혜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계강 담임목사는 “지난 40년간 부흥·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자”며 “그 사랑에 보답하고 받은 은혜를 지속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말씀에 따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생명 나눔 사역에 동참할 것을 독려한 오 목사는 자신이 과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이후 더욱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이날 추가로 인체조직기증을 희망등록 했다. 담임목사의 솔선수범에 성도들 역시 마음을 함께해 143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한일교회는 이날 세 번째 예배까지 모두 51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성도가 생명 나눔 사역에 함께한 만큼 향후 소천한 성도가 생길 경우, 교회 차원에서 각막기증 연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같은 시각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천호교회(담임 김효남 목사)에서도 이웃사랑의 실천이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복음’(요 3:16)을 주제로 말씀이 선포된 가운데, 이어진 서약식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완전한 복음을 삶속에 실천하며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성도들은 영상을 통해 예수님을 따라 생명 나눔을 실천한 주인공들의 사연과 새 생명을 선물 받고 살아가는 이식인의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그 중 82명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함으로써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전북 군산시 주님의교회(담임 정진관 목사) 등 전국에서 생명 나눔의 소식이 이어져 하루 동안 245명이 생명 나눔 사역에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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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홍정길 목사 "과거에만 머무는 역사가 아닌, 미래로 희망차게 나아가야"
    남서울 은혜교회 홍정길 원로 목사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목사가 11일 광복절 기념 설교가 화제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더불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모든 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은혜”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런 역사를 적폐라고 말하는 정치·역사가들도 있다”며 “고난을 극복해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의 것들을 부수는 일에만 열심인 적폐는 사라져야한다”며 “도리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기억하고 감사해, 미래를 희망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경제성장으로 한국교회는 재물이라는 우상을 만들었다”며 “야고보서는 정함이 없는 재물이 아닌, 그것들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게 곧 감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정치 선동에 놀아나고, 하나님 말씀이 아닌 증오심을 키우는 일에 가담하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그는 “태극기 부대든, 반일이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증오할 자격을 주시지 않았다”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죽창가를 부르며, 동학 정신에 따라 일본에 대항하자는 여론도 있다”면서 “동학 농민은 2만 명 중 1만 7천명이 패배, 일본군은 한명의 사상자만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임진왜란 때 승리했던 건 승리할 전쟁만 했던 이순신 장군 때문”이라며 “냉엄한 정치·외교 현실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유토피아라는 환상을 불러일으켜 세계 1/3을 공산주의로 장악한 냉전 시대, 이 조그만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갖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이런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했다. 다음은 설교 전문이다. 제목 : 기억하라 본문 : 신명기 15장 15절 설교 :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 목사 제가 평생 설교 원고를 나눠드린 것이 처음입니다. 광복절 예배 설교 부탁받으면서 지금까지, 올해 광복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원고입니다. 또 나라의 마음이 갈라져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어디에 시선을 줘야 할까. 표현 하나 잘못 되면 마음 상할 사람 있는데 어떻게 전할까, 고심하면서 기도하면서 이 말씀 준비했습니다. 성령께서 이 시간 우리에게 함께하셔서 역사할 줄 믿습니다. 모두 원고 들어주십시오. 설교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광복 74돌과 대한민국 건국 71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주일입니다. 이 감사의 말, 모세의 설교 본문을 중심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모세는 가나안 복지를 눈앞에 두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신세대들에게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 백성이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명기 15장 15절 말씀은 신명기 전체의 중심에 해당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두 가지를 정확하게 기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애굽의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기억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독일 남부 유태인 포로수용소를 참관하며 나오다가 출구에서 보였던 문구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복이라는 재앙이 반드시 임한다. 또 영국의 문명비평가인 H. G. 웰스는 역사의 비극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가 계속 곱씹어야 할 말씀입니다.지금은 세계 최강 패권 경쟁으로 분류될 수 있는 미중 무역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이것은 3차대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 나라에는 북쪽에 이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킬 핵무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또 우리는 한일 관계에서 새로운 충돌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 정치를 이끌어가는 정치 지도자들은 사실 많은 싸움 같지만, 일본과 정면으로 승부해서 싸우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그러면서 작금의 대일 문제에 승리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는 동학 혁명이고, 또 하나는 임진왜란입니다. 이 정부의 선봉장 격인 한 사람은 ‘죽창가’를 부르자고 합니다. 동학혁명에 깊은 감명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반봉건, 반외세를 기치로 걸고 일어난 동학혁명이 여러 상황과 연결돼 있지만, 동학군의 마지막 국면이 결정적으로 꺾인 것은 조선군과 일본 연합군이 맞서 격돌한 우금치 전투의 패배였습니다. 우금치 전투에서는 2만명의 동학군과 소수의 숫자로 이뤄진 조선과 일본 연합군이 싸웠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1만 7천명 넘는 전사자들이 발생한 동학군이 참패했습니다. 그에 비해 상대편의 희생은 미미했습니다. 너무 창피해서 (원고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일본인은 한 사람만 죽었습니다. 동학 혁명군 지도자들은 부적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일본군이 쏴대는 총탄을 막을 수 있다고 선동하며 전쟁을 독려했습니다. 패배 후 한일합방이라는 쓰라린 식민지 경험을 온 국민이 감내해야 했습니다. 냉엄한 현실에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임진왜란은 어떻습니까? 이 전쟁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답은 이순신 장군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세계 전쟁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명장입니다. 그는 23전 23승을 했던 무패 장군입니다. 그가 그처럼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패배할 전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승리할 전쟁만 한 것입니다. 조선 임금 선조가 잘못된 첩보를 받고 간신들의 부추김을 받아 이순신 장군에게 전투를 명령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을 사지로 내모는 무모한 전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왕명을 거역한 것 때문에 이순신 장군은 사형 직전까지 이르렀고, 결국 백의종군이라는 고통을 스스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여러 가지 있겠으나, 오늘은 4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첫째, 철저하게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아군의 장점과 적의 장점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전투에 임했습니다. 일본은 전국 시대를 겪으면서 활에서 칼로, 조총 등의 최신 무기로 체제를 변경시켰습니다. 그들은 조선을 침략하면서 본인들에게 익숙한 소총을 갖고 전투에 임하여 육전에서는 파죽지세로 한양을 향해 쳐들어 갔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화전과 대포를 전함에 장착했습니다. 해전에서 일본군의 조총보다 몇 배나 긴 사정거리를 가진 무기였습니다. 이로써 이순신 장군은 해전에서 계속 연전연승했습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한 것이 승리의 요건입니다. 그는 철저히 그것을 지켰습니다. 둘째, 함께 전투하는 지도자들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임진왜란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정훈 장군의 공로는 수군의 승전에 결정적이었습니다.이순신 장군보다 나이 많은 노장이었습니다. 이전의 수군절도사였습니다. 수군 가정에서 태어난 정근은 평생 전라 우수영 전투에서 해전을 경험한 장수였습니다. 81세로서 당시 이해할 수 없는 아들보다 젊은 이순신 장군의 막료로써 평생의 경험을 쏟아 이순신 장군을 힘껏 도왔습니다.현 정부에서는 전문가들이 보이지 않고 전공자들이 보입니다. 전문가는 책임지는 사람이고, 전공자는 연구하고 실험하는 사람입니다. 이 차이는 이 나라에서 극복되어야 합니다. 히브리 말로 지혜는 ‘호크마’입니다. 나이가 많다, 경험이 많다는 뜻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 르호보암 왕에게 나이 많은 이들의 지혜를 간구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르호보암 왕은 왕이 되자마자 노인들을 모두 쫓아내고 경험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을 옆에 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구분되는 큰 불행을 겪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천추의 한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로마가 1천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 역시 원로원의 지혜에 있었다고 역사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 민주당에서 원로로 존경받는 어르신을 만나 말씀드렸습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왜 관여하지 않으십니까?” 요즘 젊은이들이 노인을 사람으로 취급합니까? 씁쓸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나라가 더 걱정이 됐습니다. 셋째, 자기가 다스리는 지역의 생업을 염려하여 최선의 배려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자기 관할 지역 백성에게 땅을 개간하고 경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배려합니다. 국태민안(國泰民安), 이것은 정치의 요체입니다. 국가는 태평해야 하고, 백성은 평안해야 합니다. 대통령이면 국민들이 평안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어떻게든 국가의 태평을 이룩해야 합니다. 국태민안의 기초가 없는 정치는 어떤 정치든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전란 속에도 이순신 장군은 본인이 다스리는 지역이 윤택하도록 항상 배려했습니다. 임진년부터 정유년까지 7년의 전란 속에서 오직 전라도 사람들만 배고프지 않게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 덕분입니다. 아니, 선조가 도망간 그곳까지 식량을 공급했다는 역사적 기록도 읽은 적 있습니다. 그는 문관도 아니고 경제 전문가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생업을 염려하고, 사상자를 내지 않으려 고심했으며, 부상자를 하나 하나 찾아다녔고, 함께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위해 애도의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을 보면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족이 얼마나 깊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넷째, 전쟁에 이기기 위해 우방에 대해 깊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상전국이라고 갑질을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아군을 어려움에 빠뜨릴 때도 이순신은 그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전투가 끝나면 전공을 진린에게 돌렸습니다. 눈앞에 있는 적을 이기기 위해 모든 힘을 결집했던 것입니다. 과연 우리의 진정한 적은 누구일까요?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무서운 위협은 북핵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지금 일본과 다툴 때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핵의 위협은 이 땅의 민족과 산하를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멸망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8월 15일은 광복절이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71돌을 맞는 날입니다. 정말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광스러운 날에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증오가 기쁜 날을 슬프고 두려운 느낌으로 맞이하게 합니다. 이것은 집권자들이 우리 100년의 역사는 반칙과 특권의 역사요, 가진 자는 갖지 않은 자를 수탈하는 역사이며, 권력을 장악한 자는 갖지 못한 자를 핍박한 역사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할까요? 집권 세력의 역사관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함석헌 선생께서 <성서적 입장에서 본 한국 역사>라는 책을 쓰시며 우리 민족처럼 고난이 많은 역사가 없다, 이스라엘 역사처럼 고난의 역사라고 기술했습니다. 저도 대학 시절 그 책을 읽고 그 분의 강좌마다 쫓아다니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말이 사실인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1978년, 영국에서 열렸던 세계 선교대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눈으로 처음 세계를 맞이하고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그 후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의 사역지를 방문하고 유학생 수련회를 인도하며 새로운 인식이 깊어졌습니다. 또 우리는 밀알복지재단이 세계를 돕고 있는 현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유럽 보헤미안의 고난과 폴란드의 수난, 칼빈파 위그노의 수난사를 보면서, 그 비극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하루에 3만명이 살육당하고, 이탈리아 볼로냐에서는 강이 빨갛게 피로 물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동 지역 쿠르드족의 문제, 아프리카 내전과 극심한 가난 등은 지금도 끝나지 않는 비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세계 역사 속에서 고난이라는 카드를 내밀 수 없는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고난을 당했다고 말하는 것은 신채호 함석헌 선생이 서럽고 슬픈 시대에 절망과 비분강개를 그렇게 토해냈고 사람들이 그런 글에서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역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 정권 몇몇 분들을 만나보면 매우 겸손하고 진실하며 호감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역사를 진단하는 것은 개인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그들이 딛고 서 있는 역사관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정말 우리 100년 역사가 그처럼 빈한한 역사일까요?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입니다. 특히 해방부터 지금까지는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기적의 역사입니다.경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과거 세계 경제 3대 지역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라인강의 기적, 동경만의 기적, 한강의 기적. 그러나 앞의 두 나라의 부흥은 기적이 아닙니다. 독일은 두 번이나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고, 일본도 전범국입니다. 그랬던 나라들이 머리를 숙였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입니다. 일본이 세계를 두고 전쟁을 했던 전범국가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도 쉽게 말합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모두 괄목할 만한 경제 발전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러나 한국을 제외한 세 나라는 작은 도시국가 정도의 규모입니다. 이들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크게 흩어져 경제력을 확보한 화교들의 자본력과 시장 장악력을 토대로 경제가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이야말로 기적입니다. 사실 우리는 자원도 없었고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시장 지배력도 전무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조금 남은 것은 6.25 때 깡그리 불탔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70년만에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굶어죽은 사람이 있던 나라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에 앞서서 생존권입니다. 반만 년 역사 속에서 생존권이 해결된 것이 4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5천년 역사 중에 40년입니다. 기적입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감사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정치 발전은 어떻습니까? 저는 제 시대에 정말 자유를 누리는 축복을 계속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많은 밤을 지샜습니다. 학생단체에서 학생을 가르치는데 몸에 불을 지르질 않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질 않나. 그 때마다 사랑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이 비참한 역사 속에 가두어서 평생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던 날들이 참 많았고, 내 시대에 군부 독재가 끝나지 않으리라는 공포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우리가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의 틀인 법치를 확립하여 잘못 하면 최고 통수권자라 할지라도 법의 심판을 받아 교도소에 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라는 세계에 없습니다. 이런 지도자들이 형을 받고 교도소로 가는 것은 비참한 국가적 치욕이지만,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한없이 부러운 사건입니다. 그 외에도 스포츠, 예술, 학문 등 여러 분야에서 단기간에 세계적인 인재가 배출되는 엄청난 발전을 이뤘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모든 발전의 정신적 기초를 놓아 주었습니다. 1백만 성도가 1천만 성도로, 5만 9천 마을마다 교회가 우뚝 서서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찬란한 역사를 적폐로 점철된 역사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수많은 적폐로부터 시작해서, 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것이 우리나라의 역사입니다. 제가 북한을 다니면서 가장 속쓰린 것 중 하나는, 지금 북한 아이들을 우리 앞에 세워놓고 피골이 상접한 그 아이들에게 ‘우리는 행복해요’ 노래를 부르도록 합니다. 올 때마다 씁쓸해서 저녁에 잠을 못 잡니다. 그런데, 세계 역사 속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발전을 일으킨 우리가 ‘우리는 불행해요’ 노래하도록 이 역사가 우리를 세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받고 힘들었던 역사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내선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하신 것에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이 기쁨과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 우리 역사를 제대로 보는 시각이요 진실입니다. 적폐가 있다면, 제 눈에는 한국 정치가들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역사도 보지 않고, 과거의 것들을 부수는 일에 열심인 적폐,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작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 주께서 주신 말씀이 바로 역대하 7장 14절인 것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은 역사를 운행하실 때, 하나님 백성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를 운행하지 않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했던 것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관영해서가 아닙니다.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에 유황불을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엄청난 축복을 갖고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주신 것에 시선을 뺏겼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어렸을 적에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가? 그러기에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보지 않고…. 부자들에게 야고보서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그것을 주어 후히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결국 이 모든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가 아닙니다. 김정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면 폭탄을 그보다 천 배나 만들어도 우리 머리털 하나 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가? 정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은혜를 뼈저리게 기억해야 할 것 아닙니까? 기억하는 것은 감사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것은 배은이고 망덕입니다. 하나님 없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대한민국 건국일을 1919년 4월 11일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임시정부 기념일입니다. 임신했다고 생일 안 치르잖아요? 나같이 머저리도 역사책을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몇 사람들의 역사관이 1919년 4월 11일이 건국기념일이라 그러더라고요. 제게 설명 좀 해 주세요. 제가 그 분들 책을 다 읽어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이 나라가 국가로서 유엔에서 승인받았던 것도 기적입니다. 나중에 찾아보세요.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호가 유엔에서 국가로 인정됐는지. 그리고 건국 2년만에 민족 상잔의 비극 6.25가 닥쳤습니다. 말만 하던 허수아비 같은 군대들, 전쟁 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압록강에서 떠들어댔던 국방장관. 파죽지세로 3일만에 서울을 점령당합니다. 유엔에서 회의하는데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이 모여 한국을 도울 것인지 말 것인지 논의했을 때, 제가 이름도 못 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국가고시를 보고 중학교 들어간 사람입니다. 시험에 나왔습니다. 소련 외상이 누구냐? 비손스키. 그때 사무총장이 트리코플리. 내가 머리가 석두여서 한 번 새겨놓으면 잘 안 없어집니다. 그 분이 국제법 학자입니다. 외상으로서 명 외상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상임위원회가 의논하는데 자기들이 전쟁을 부추겨 놨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보다 안 나가면 결정이 안 되는 줄 알고 안 나갔대요. 그런데 나머지 네 국가가 만장일치로 파병이 결정되었습니다. 세계 16개국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피흘렸습니다. 1989년엔가 처음으로 터키에 우리 선교사들을 돌아보러 갔습니다. 한 마을에 들렀는데 쿠르드족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생긴 이래 한국 사람이 처음 왔다고 온 마을 사람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우리의 형제 나라라고. 저는 놀랐습니다. 한 번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분들이 형제라고 말할 때 친숙하다는 의미가 있고 엄마의 자궁을 같이 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후자라고 환대를 했습니다. 어떤 분이 목발을 짚고 오더라고요. 한국전쟁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한 노인장께서 튀어나와서 내 손을 만져봤습니다. 마을 대표가 어느 고등학교로 안내했습니다.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기 말로 써진 비석 앞에 세워놓고, 여기 기록된 사람은 고등학교 한 반 전체가 의용군에 참석해서 장진호 전투에서 전멸했대요. 우리가 지금 얻은 이 자유가 어떻게 얻어진 줄 아십니까? 내가 그 사람들 이름을 압니까? 나는 그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터키가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싸웠다는 것밖에 몰랐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그 앞에 오열하면서 그 분 앞에 목례 했습니다. 세계 공산주의가 사람들의 환상을 불러 일으켜서 유토피아를 약속해서 단숨에 세계 1/3을 장악해 버린 그 때, 도무지 어떻게 이 조그만 나라가 반이 잘려서 자유민주주의를 갖게 됐는지, 기적 아닙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아니면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적에 주실 놀라운 약속을, 남서울은혜교회 교인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이 학교가 지어진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은혜 아니었습니까? 하나님 은혜를 망덕하면 망합니다. 망덕하면. 동네 사람들이 반대해서 원래 이렇게 설계가 안 됐습니다. 이쪽 이면도로에 정문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도로교통법에서 주 도로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정문을 절대 용인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발달장애아들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반대해 줬길래, 정문이 대로로 났을까요. 우리가 재판했습니다. 여기 장애인 시설을 하면 손해 보는 것을 보상하라고 104억원 고소를 당해 법정에 들락거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재판을 이김으로 이 땅에서 서럽게 태어난 장애인들…. 허가가 필요한 개축이 안 됐습니다. 증축도 신축도 안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김으로써 250개 넘는 장애인 건축들이 함께 같이 풀려서, 우리가 당했던 고통의 200배 넘게 축복해 주신 하나님. 1997년 12월 17일, 이명범 장관 시절. 문교부가 22억 4천만원을 우리에게 보조해 줬습니다. 그 전에 안 장관님이 계셨는데 5억원을 약속해 놓고 그 주말에 해임됐습니다. 말이나 하지 마시지, 5억원이 날아가니 속이 상해서. 그런데 그 분이 주려면 다 도와줘야지 하시면서. 1997년 12월 17일 현찰로 해결됐습니다. 왜 내가 현찰이라고 하냐 하면, 누가 현철이 도와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확하게 현철이 아니고 현찰이었어요. 5억원을 받았으면 다 못 받았습니다. 우리 장로님들 다 아는 사건 아니에요. 그런데 12월 17일을 기억하는 이유는, 1997년 12월 1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IMF 국가 부도의 날이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돕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이 나라의 역사가 지금까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를 쥐고 있는 이 크리스천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전부 선동에 놀아나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우리는 증오심을 키우는 일에는 가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태극기 부대이든 반일 운동이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증오할 자격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귀한 날 우리는 또 이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과 주 너의 하나님이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이 나라를 주장하신 분을 기억하라. 여러분, 우리 힘으로 했다면 가능합니까? 미국의 힘입니까? 미국이 도왔던 나라들도 다 무너졌습니다. 이 나라 하나입니다. 도무지 조건도 안 되는데, 여기까지 온 것이 하나님의 힘이라고 믿습니까? 사실입니까? 확신하냐고요. 그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고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해야 합니까? 무얼 두려워합니까? 지금까지 그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했다면, 지금부터 내년은 또 얼마나 주께서 우리가 모르는 역사를 펼치실지 기대하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위해 현 집권 세력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저 분들이 더 이상 나가지 못하도록. 그러나 그보다 더 기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땅을 고쳐 달라고 기도해야 하니까, 이 나라 정치와 경제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지만, 먼저 기도할 것은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돌아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시작해야 합니다. 역대하 7장 14절 말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여러분의 후손에게 하나님께서 펼치시는 찬란한 역사를 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세계 역사는 자유의 진보의 역사라고 헤겔이라는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첫째, 왕 하나밖에 자유가 없었는데 그 다음에 영주, 신하, 중인, 평민, 노예들이 자유를 얻은 것이 세계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동양의 역사는 자유의 진보가 없기 때문에 세계사에 참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실제로 자유가 없는 세월을 계속 살았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자유를 얻어서 마음껏 누리는 시대는 30년이 채 못 됩니다. 언론의 자유? 신앙의 자유? 기회의 자유? 공평의 자유? 루즈벨트 대통령이 네 가지 자유를 말했습니다. 이처럼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 나라가 되는 것이 30년이 채 안 됩니다. 반만 년 역사 속에 겨우 붙잡은 자유예요. 저는 제 손주들을 보면서 할애비의 시대가 최대의 유산을 준 것이 자유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안 줘도 돼요. 이런 찬란한 역사, 그런데 이것을 자중지란이 나서 이 나라가 망해서야 되겠습니까? 또 자유를 빼앗긴 속박의 시대를 만들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다. 그 하나님께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내 이름으로 부르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겸비해서 내 앞에 나오면. 이 민족의 역사 방향이 결국 남서울은혜교회 이 시간 오늘 우리에게 주신 역사의 키입니다. 하나님, 망하고 싶다가도 남서울은혜교회 와 보니 도저히 못 망하겠다 그러면 안 망합니다. 그것을 위해 돌이키십시다. 성도님들, 비상한 시대에는 비상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울부짖고 기도해야 할 때는 울부짖고 기도해야 합니다. 제가 수요 기도회 와 보니까 장로들도 안 와요. 권사들도 얼굴이 안 보입니다. 낮에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나와서 모여서 기도하십시다. 주의 자비를 구하십시다. 그것밖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 소망을 놔두고 어디로 가십니까? 왜 걱정만 하십니까? 확실한 해답이 있는데. 우리가 거듭 반복해서 누려온 검증된 해결책이 있는데 어디로 가시냐고요. 다시 기도하십시다. 주의 은혜가 74돌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는 안 싸웠습니다. 엉겁결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맞이한 이 광복절을, 우리가 깊이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또 감사하면서. 또 이 땅의 젊은이들이여, 이전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는데 어떤 희생을 치렀는데, 감사해야 돼요.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는데 도왔던 손길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빚진 나라입니다. 세계 16개국 젊은이들의 피값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우리가 얻은 자유가 그것 때문에 얻어진 것입니다. 돌이켜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아옵시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축복해 주시기를, 모두 기립하셔서 찬송가에 버금가는 애국가를 같이 제창하십시다. 애국가, 볼 것도 없고 (가사) 띄우지 마세요. 4절까지 못 외우는 사람은 우리 교인 아닙니다. 교회 개척해서 43년간 4절까지 불렀습니다. 일어나세요.기도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한량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의 예배 때마다, 아니 우리의 삶 속에서 내 속에 내주하시며 교통하며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교통이 오늘 이 자리에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통해 내게 주신 복을 하나 하나 세면서 감사하고 찬송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뒤로 하고, 축복 주신 하나님을 뒤로 하고 안겨준 축복에 마음이 뺏겨 새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버린 나를 발견하고 돌이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원하는 심령 심령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하실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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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8-19
  • 신앙전수의 현장인 가정은 '작은 교회'
        다음세대 신앙양육, 가정의 신앙교사인 부모의 역량을 먼저 구비시켜라!기독교 신앙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과 동의만으로 온전히 전수되지 않으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실천 속에서 온전하여 진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마음에 동의할지라도, 만일 그 말씀으로 자신들의 삶이 변하지 않는다면 아직 우리의 신앙은 말씀 안에서 온전히 자라났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기에, 신앙은 늘 신앙생활이라는 현장을 통하여 기억하고, 실천되며, 성장하고 자라나게 된다. 티모시 존스 교수. 최근 북미지역의 기독교교육학자들 중에는 이렇듯 신앙이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과 동의를 넘어선 삶의 실천과 변화까지임을 인식하되, 특히 오늘날 다음세대 신앙전수의 실패원인 중에 믿음의 부모세대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다음세대 신앙전수에 대한 말씀 앞에 지식과 동의의 문제를 너머서 실천과 역량의 심각한 결핍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기 시작한 학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침례신학교에서 교육목회를 가르치고 있는 티모시 폴 존스 교수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많은 교회에서 발견되어지는 교회학교 의존적 다음세대 신앙양육 패러다임이 이제는 가정과 교회가 상호주체가 되는 세대통합적 신앙양육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함을 주장하며 이른바 교육목회의 '가정구비모델'(family-equipping model)을 제시한다. 가정구비모델이란 오늘날의 교회가 부모세대의 모든 회중들로 하여금 자녀세대를 향한 우선적 신앙전수자이자 제자양육자로서 부름받았음을 인식하고, 역량을 구비하며, 평생의 삶을 통하여 이를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교육목회 패러다임을 말한다.   존스 교수는 약 4만명의 기독부모를 대상으로 가정 안에서 자녀들을 향한 신앙전수자로서의 인식과 삶에 대하여 현장설문과 인터뷰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현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참여한 부모의 절반이상이 가정 안에서 자녀들과 어떠한 신앙적인 실천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소수의 가정 안에서만 가정예배와 같은 경건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약 40퍼센트의 부모들은 집에서 자녀들과 신앙에 관한 대화를 거의 나눈 적이 없거나 매우 드물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약 50퍼센트의 가정에서는 집안에서 부부가 함께 기도한 경험이 거의 없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설문에 참여하였던 기독부모들은 주일에 교회에 나가는 정도의 신앙인들이 아니라 적어도 교회안의 성경공부 소그룹에 속하여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부모들이었다는 것이다. 존스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하여 교회는 오늘날 많은 기독부모들이 자녀의 신앙전수의 책임에 대한 성경적 명령과 인격적 동의를 받아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실제적으로 가정 안에서 자녀들에게 말씀전달자(conveyor of God's Words)이자 제자훈련자(disciple-makers)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그는 먼저 가정이 작은 교회로서 기독교 신앙전수의 현장이 되어야 하며, 동시에 교회는 하나의 가족으로서의 성경적인 간세대별 유기적 관계성 안에서 자라나야 함을 언급한다. 존스 교수는 작은 교회로서의 가정과 영적 가족공동체로서의 교회에 대한 이해는 성경을 통하여 제시되어진 신앙형성과 신앙전수의 패러다임임을 강조하며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하여, 종교개혁 시대, 청교도 시대, 그리고 현대교회에 이르도록 이천년의 교회사를 통하여 일관적으로 나타난 중요한 교육목회의 원리임을 확인한다.존스는 그동안 가정사역에 관한 목회들이 많은 경우에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가정을 향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이 되어오거나 혹은 교회가 가정이 참여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왔으나, 가정구비이론은 모든 부모세대에게 명령하신 하나님의 신앙전수의 사명을 정언명령으로 두고 일부의 회중이 아닌 전체 회중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아닌 교회 양육의 전체 커리큘럼이 본질적으로 바뀌어야 함을 제시한다.이를 위하여 첫째, 교회의 모든 부모세대가 하나님 앞에서 신앙전수자로 부름받았음을 인식하고 가정마다 자신의 현재적 걸음을 반추하고 회개하고 결단하는 것이다. 둘째, 가정 안에서 자녀들과 의도적이고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에 대하여 대화(faith talk)를 하거나 자녀의 중요한 인생주기인 탄생, 세례, 입학, 졸업, 결혼 등과 같은 인생사건을 믿음 안에서 해석하고 고백(faith process)하는 것이다. 셋째, 교회의 예배와 교육과 선교를 비롯한 핵심사역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모든 부모세대에게는 자녀세대를 향한 신앙전수의 사명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넷째, 자녀들이 속한 교회학교의 사역에 부모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녀들과 함께 신앙 안에서 훈련받고(train), 참여하며(include), 신앙교사로서의 역량(equip)을 계속하여 길러가는 것이다.존스 교수와의 만남은 늘 도전과 격려가 된다. 컨퍼런스의 강의는 물론이고 다음세대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면 그의 안에 있는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느낄 수 있다. 오랫동안 신학교에서 기독교 변증학과 교육목회에 대하여 가르쳐 왔고, 복음적 관점에서의 성서신학과 기독교역사에 대한 집필을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고 해오고 있으며, 미조리와 오클라호마에서 담임목사와 부목사로, 그리고 지금은 루이빌에 있는 지역교회를 자신의 연구영역과 연계하여 섬기고 있는 여정에서 나온 이론이 가정구비모형이다. 이렇듯 존스의 이론이 단지 연구실 안에서의 이론적인 고민이 아닌 현재적 목회현장과의 긴밀한 대화와 몸부림에서 나온 목회적 방향성과 패러다임에 대한 제안인 점을 고려할 때, 가정구비이론을 통한 교육목회에 대한 도전은 동일한 다음세대 신앙전수의 사명에 있는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효과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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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 전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목사 전역감사예배
    전 한국군총목사단장 이정우 목사   전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목사 전역감사예배가 지난 13일 주일 오후 국군중앙교회에서 한국군종목사단 주관으로 열렸다. 대령 노명헌 목사(한국군종목사단장)의 인도로 열린 감사예배에서는 대령 배동훈 목사(국방부 군종정책과장)와 중령 이희찬 목사(해군군종목사단장)가 각각 기도와 성경봉독을 했으며, 홍순영 목사(전 한국군종목사단장)가 설교했다.   홍순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난 30년의 군목사역을 감사함으로 드리고, 시편 119편의 말씀을 늘 마음에 적용해 앞으로 삶에 있어 평생토록 고백하고 감사하며 자랑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장 박한기 안수집사(합참의장, KMCF 회장)와 홍성욱 목사(예, 군종46기)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령 이정우 목사의 고별사 후 이학수 목사(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정우 목사는 장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전공했다(Th.M.). 지난 1988년 육군군종장교로 임관(군종46기)한 이후 여러 부대에서 일했으며, 국방부 군종정책과장과 육군군종목사단장(2016), 한국군종목사단장(2017)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장관 표창, 보국훈장 삼일장, 자랑스러운 동문상(장신대), 자랑스러운 지도자상 등을 수상했다. 예배를 마치고 순서자들과 함께 한 전 한국군총목사단장 이정우 목사(사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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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 "광복절은 자유민주주의 지키려 했던 독립선열 및 투사들을 기억하는 날"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장총   한 장총은 8.15 광복절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광복절’”이라며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고귀한 희생을 먼저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패전국의 식민지 백성이었던 우리 민족에게 8.15 광복은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라며 “자유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의 선택을 강요받으며 소용돌이치던 8.15해방정국에서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 탄생은 분명 기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국가의 요소가 영토, 국민, 주권이냐는 상식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건국을 1919년이냐, 1948년이냐의 논쟁은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이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지난날 최루탄 가스에 묻혀 고문당하고 투옥되고 피 흘렸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핵으로 위협하는 김정은을 절대 신뢰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념을 뛰어넘어 남북 평화통일로, 일본을 이기자고 주장 한다”면서 “북핵 위협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파기해, 남북한이 하나가 되었을 때, 자유민주주의가 과연 유지될 지는 상식적 판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여 이들은 “대통령은 독립선열과 대다수 국민의 염원이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안보를 생각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8.15 광복 74주년 메시지 8.15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광복절’이다. 이 날을 기념하면서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고귀한 희생을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다. 패전국의 식민지 백성이었던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8.15 광복은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이다.우리는 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의 선택을 강요받으며 소용돌이치던 8.15해방정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함으로 대한민국 탄생의 기적을 이루어 낸 가슴 벅찼던 순간들을 기억한다. 국가의 요소가 영토, 국민, 주권이라는 상식의 문제를, 대한민국 건국이 1919년이냐, 1948년이냐의 논쟁은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이념의 문제이다. 1947년 11월 14일 유엔총회는 ‘유엔 감시하의 남북한 자유총선거에 의한 통일정부 수립’을 결의했다. 그러나 38선 이북을 점령하고 있던 소련이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의 입북을 거부함으로써 북한에서는 선거가 실시되지 못하고 1948년 5월 10일 남한에서만 총선이 실시되었다.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선거인 등록자의 89.8%가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한민족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직접, 보통, 평등, 비밀 선거로 자유민주정부가 구성되었다. 이때부터 통치의 대상이던 ‘백성’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 바뀌었으며 여성들도 남성과 똑같이 참정권을 행사하였다. 유엔은 1948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의 유일무이한 합법정부”라고 선포했다. 유엔총회 결의 195-III호다. 흔히들 말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힘으로 남북이 분단되었다 할지라도, 1951년 ‘1.4후퇴’로 명명된 사건은 국민들이 스스로 이념을 택하는 절체절명의 사건이었다. 많은 인사들이 월북했고 또 당시 북한주민의 4분의1인 300만명이 남하했다. 우리 모든 국민은 통일을 원한다. 그러나 통일은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을 말한다. 김정남의 암살이 아니고도 우린 아프고 섬뜩한 기억들이 생생하다.KAL기 폭파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천안함 폭침, 서해교전 등등의 도발로 정부요인들과 젊은 군인, 양민들까지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탈북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그들의 증언을 듣게 된다. 압송된 자들의 처참한 소식을 듣는다. 핵을 가진 채 대한민국 전 영토가 사정거리에 있는 미사일, 방사포를 수시로 터뜨린다.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아무런 설명 없이 이념을 뛰어넘자고 한다. 통일은 우리의 신념과 이념을 초월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일본은 침략 국가이며 전범 국가다.그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씻어지지 않을 그 국가의 치명적인 오명이다. 전범국가인 독일이나 침략당한 프랑스, 폴란드를 비롯해서 몇 백 년이 지나는 세월 침탈당했던 국가들도 그 흔적을 지우지 않는다. 모두에게 상처의 흔적들을 남겨놓고 기억하자고 한다. 양쪽 모두 후손들에게 잊지 말고 평화를 다짐할 것을 교육한다. 선출된 대통령은 임기동안 국가의 수장이다. 나라 안팎의 모든 일에 책임이 있다.우리는 여러 차례 한일협정이 있었다. 국가 간의 깨서는 안 되는 합의이며, 국제법상의 문제로 우리 국내법의 주권영역을 넘어서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물론 우리의 문화와 감성에 미흡하다고 해도 일본의 일왕이 머리 숙인 사과를 받아냈다. 우리는 약소국이 아니다.독립을 해냈고 건국을 했으며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을 일구어 기적을 만들어낸 훌륭한 국민이 있는 힘 있는 국가다. 건국부터, 1대 대통령을 시작으로 현재 대통령까지 업적이 없는 대통령이 없고 실책이 없는 대통령도 없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세계에 유례없는 부끄럽고 통탄스럽고 황망한 세기의 사건이다. 국가원수의 직임을 가볍게 여긴 대통령의 말로를 지켜보면서 이 나라가 참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굳건하게 선 것으로 감사했다. 젊은 사람들이 극우, 보수라고 밀쳐내는 80대부터 70대 60대 50대도 이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고문당하고 투옥되고 피 흘렸다. 젊은 청년의 시기를 최루탄 가스에 묻혀 살며 인생의 꿈들이 무너지면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지켜냈다. 촛불혁명의 참뜻을 묻는다. 촛불을 든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그들의 참 목적이 과연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공산사회주의를 택하겠다는 것이었겠는가. 암울한 시간을 지나고 새로운 희망으로 세워진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는 정말 핵을 가지고 위협하는 김정은을 절대 신뢰하는가? 이념을 뛰어넘어 평화통일을 이루자고 한다. 남북의 평화경제가 일본을 이긴다고 한다.우리 경제를 침략한 일본을 응징하기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를 검토한다는 발언도 들린다. 전 세계가 현존하는 최고의 위협이라 보고, 유엔제제 중인 상황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군사정보를 일본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일본의 안보가 위험해지는지, 우리의 안보가 위험해지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 북핵 위협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파기하고 남북한이 하나가 되었을 때, 전 세계는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는 상식적 판단의 문제일 것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선열들과 대다수 국민의 염원이던 자유민주주의를 버리고 국민을 다시 원점으로 끌고 가면서 대통령은 먼저 국민에게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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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8-13
  • KWMA, 대학교수들의 선교사 입문훈련 개강
    대학교수들의 선교사 입문훈련 개강 ©KWMA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는 올해 34회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2019. 6. 27 ~ 29.)를 개최하였고 300여명의 교수들이 충남대학교에 모여서 선교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번 선교대회의 특별한 것은 대학교수들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교훈련을 받아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제대로 선교의 과업을 감당하겠다고 선언을 하는 행사를 가졌었다.                이에, KWMA는 산하기관인 연합훈련 실행위원회와 같이 2박3일 과정의 선교입문훈련 과정을 발 빠르게 개설하였고, 이 훈련은 선교의 입문과정으로 수료 후에는 온라인과정을 통하여 3개월 동안 매일 강도 높은 훈련과정으로 이어진다. KWMA는 선교사 파송의 전통적인 방법을 개선하여 다문화 사회 속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인들이 선교사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1기 훈련생인 대학교수 16명이 2019. 8월 22일 목동의 제자교회에서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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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19-08-12
  • "지난 예장 합동 103회기 성과, 대북관계 창구 마련과 총회 재건축 계획안 마련"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103회 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임기를 한 달 남겨두고, 기자간담회를 총회 회관 5층에서 오후 5시에 진행했다. 그는 먼저 “소통을 강조했지만, 언론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으로 오해가 생겼다”면서 “소통을 잘 하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능력 부족으로 기대하고 계획했던 만큼 이루지 못해 자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가지 위안 점은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금전적인 문제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언론이 많이 도와줘서 한 회기를 여기 까지 감당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처음 시작하면서 3S(Smile, Speed, Spirit) 구호를 내걸었다”며 “이는 총회 본부 직원들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총회 직원들이 좀 더 밝은 얼굴로, 목사 및 성도들을 대하지 못할 까”란 당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회 본부 직원들이 왜 영성을 잃어갈까란 고민에서, 3S 구호를 시작한 셈”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그간 103회 총회 중 두 가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전했다. 첫째로 그는 “우리 교단이 대북 관계 통로가 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과거 평양 빵 공장을 설립하고, 밀가루 보내는 데 중국 브로커에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직접적인 창구가 없으니까, 이게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창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다른 NGO 단체 통하지 않고, 통일부를 통해서 직접적인 대북 창구를 마련하도록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는 “대북 창구를 통해, 북한에 유실수를 심어 식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다른 하나는 바로 “총회 본부 재건축”이라고 이 총회장은 전했다. 그는 “103회기에서 총회 본부 건축과 관련해, 논의가 많이 진행됐다”며 “삼성역 근처의 총회 본부는 그대로 두고, 광명역 근처에 총회 회관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치동 총회 회관은 은급재단에 맡겨, 임대 수익사업의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는 “은급재단에 넘긴 대치동 총회 회관을 임대사업으로 전환하면, 현재보다 7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104회 총회가 보고를 받으면 진행하고, 받지 않으면 없는 일로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총신대 이재서 총장 선출과정은 굉장히 합법적이었다”며 “정치적인 개입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학생, 교수, 총회 쪽 일부분들도 위원에 포함돼, 면접과 투표를 통해 잘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기자 질문이 이어졌다. 한 기자는 “총회 회관을 굳이 광명역으로 옮기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 총회장은 “102회기 때부터 준비해온 사안이고, 103회 때 구체적 가닥을 잡은 것”이라며 “이행은 104회 때 보고 때, 총대들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 학술.행사
    • 세미나
    2019-08-09
  • "한국 교회는 친일도 반일도 아닌 일본과의 화해를 추구해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8일 기독교회관 한교총 사무실에서 광복 74주년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겸 예장 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성명서를 읽었다. 이들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우리 민족을 해방시켜 주신지 74주년”이라며 “해방의 기쁨도 잠시 분단으로 인해 완전한 주권 회복과 광복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는 독일이 보여준 것처럼, 화해와 용서,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평화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주문했다. 특히 이들은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동아시아 주변국과 용서와 화해의 길을 택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국 정부는 일본에 의해 촉발된 민족의 아픈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회복시키기를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내적으로는 한일관계를 특정 집단의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라”며 “한일관계의 악화된 정서에 편승해, 이념과 정략에 따라 편을 나누는 일은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들은 “정책적 실수를 덮고 전가하려는 소심함을 내려놓고, 보다 대승적 자세로 대화를 통해 국론을 통합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은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과 국민들의 지지로 일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면 안 된다”라며 “과거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초과학과 소재산업 개발에 매진하기”를 촉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겸 예장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 또 이들은 “시민사회는 동아시아 시민사회와 적극 대화하고 연대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를 요구하며, “재일동포나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일본인들 모두가 위협을 당하지 않고, 일상의 평화를 누리도록 섬세하게 배려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한국교회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 기도하며, 화평을 이루는 사도의 역할을 감당할 것”도 말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동아시아 복음화에 주력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하여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화해와 치유,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한국교회는 더욱 기도하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한교총 서기 겸 예장 통합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우린 일본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며 “아베 정부의 정책 시행을 지적하고, 평화로운 동북아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루실 분은 하나님이시다”라며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해, 평화통일을 위해서 한국교회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교회는 화해의 사도”라며 “일본 정부와 싸우겠다는 게 아닌, 과거사를 용서하고 미래 평화로 나아갈 것을 지향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기자단 질문이 이어졌다. 한 기자는 특정 집단의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한교총 대표회장 겸 예장 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는 “긴장의 문제를 특정집단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태도”라며 “일본 불매 운동은 한국인의 근저 아래 있는 상처의 감정 표출”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 사람들 근저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위해 이성과 감정의 균형을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민족 말살을 꾀한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우리 민족을 해방시켜 주신지 74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국토의 분단과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민족이 분열된 채 우리의 완전한 주권 회복과 광복은 아직 완전하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일제 식민지 잔재와 민족분단, 전쟁으로 얼룩진 20세기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진정한 광복의 풍요와 번영의 나라를 위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지금, 아베 정부는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를 명분으로 헌법 개정을 도모하고 있고, 일본 극우파 또한 혐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평화적 선린외교의 길을 버리고 제국주의적 침략의식의 길을 택한 것이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에게도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분노와 불신과 대결을 유발시키는 제국주의의 유산임을 지적한다. 우리는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침략과 찬탈을 기억한다. 과거를 반복하듯 자행된 일본의 경제 도발을 계기로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완전한 독립과 광복의 길로 달려가야 한다. 도덕과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구현되며 인권이 보장되는 건강한 미래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 특히, 우리의 다음세대가 건강한 가정에서 자라나 새 시대의 주인이 되고, 복음 안에서 남북이 통일되어 세계 만민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교강국이 되도록, 한국교회가 분발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일본 아베 정부는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국주의적 행태를 버리고, 이웃 국가와 평화롭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 독일이 보여준 것처럼, 20세기 인류가 겪은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고, 화해와 용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평화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기 바란다.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을 진심으로 인정 사과하고, 동아시아 주변국과 용서와 화해의 길을 택하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웃 국가와 평화를 해치는 군국주의 망상을 꿈꾸거나 시도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 한국 정부는 과거 일본에 의해 촉발된 민족의 아픈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회복시키를 위하여 노력하며, 작금의 악화된 한일관계가 외교를 통해 공동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적으로는 한일관계를 특정 집단의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고, 민족과 국민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산업부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특히 한일관계의 악화된 정서에 편승해 이념과 정략에 따라 편을 나누는 일이나, 정책적 실수를 덮고 전가하려는 소심함을 내려놓고, 보다 대승적 자세로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국론을 통합하고, 광복을 완성하여 국가 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3.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과 국민들의 지지로 일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산업 광복의 기쁨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바란다.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하여 기술 독립을 이루지 못한 과거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초과학과 소재산업 개발에 매진하기 바란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발전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여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광복과 기술 강국을 선도하기 바란다. 4. 시민사회는 일본 및 동아시아 시민사회와 적극 대화하고 연대하여 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 재일동포나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일본인들 모두가 위협을 당하지 않고 일상의 평화를 누리도록 섬세하게 배려하기 바란다. 우리가 이룬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발전을 바탕으로 ‘정의’와 ‘공존’과 ‘화해’로 광복을 완성하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 5. 한국교회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 기도하며 화평을 이루는 사도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목숨 걸고 일제에 항거하며 순교의 제물이 된 신앙 선조들과,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신앙 선배들의 정신을 따라 나라와 민족을 평화와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동아시아 복음화에 주력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화해와 치유,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한국교회는 더욱 기도하며, 힘써 나갈 것이다. (왼쪽부터)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 예장고신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 기하성 총무 김진호 목사, 한교총 대표회장 겸 예장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 한교총 서기 겸 예장통합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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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기독교와 이슬람은 무엇이 다른가?"
    2019 총회이슬람대책아카데미(예장합동)가 사랑의 교회에서 15-16일 양일간 열렸다. 이 자리에 유해석 선교사는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를 발제했다. 그는 1990년 자신이 영국으로 유학 갔을 시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했다. 그리고 그는 외교학자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전 세계의 국경은 무너지고 자유주의 깃발 아래 번영할 것”을 기억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미래가 펼쳐졌다고 했다. 바로 그는 미래학자들이 쓴 ‘위대한 심판’이란 책을 인용해 "앞으로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가 가면 그 자리에 무함마드의 이슬람이 지배하는 녹색혁명이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당시 상반된 주장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고 했다. 가령 그는 “전 세계 74억 인구 중, 16억이 이슬람 인구”라며 “5명 중 1명은 무슬림일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이슬람은 알라를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다고 주장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슬람 측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뿌리는 이슬람이지만, 본래 원형이 변질 됐다’고 주장했다”며 “알라는 마지막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보내, 그 원형을 이미 복구했다”고 전했다. 유 선교사는 “이게 바로 이슬람이라는 그들의 주장”을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슬람의 알라가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름을 강조했다. 그는 “정통 이슬람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인격적 교제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창조물의 모든 속성과 상태를 초월한다고 생각 한다”면서 “예수님처럼 성육신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그는 빌립보서 2:6-8을 빌려 “기독교에서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자신을 낮추신 분”이라며 “하나님 성품에 대해 기독교는 사랑, 빛처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간 속에 내주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라가 용서와 사랑을 말하는 신이라 기록됐어도, 인간 속에 내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IM 국제선교회 대표 겸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유해석 선교사 도리어 그는 “알라에 대한 인간의 관계는 종이나 노예적 관계”라며 “각 사람은 알라의 절대적 뜻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알라를 향한 관계는 부복관계”라며 “알라는 믿는 자들에게 종이라 지칭 한다”고 강조했다.(꾸란 19:93) 이 대목에서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정의와 율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그는 “꾸란은 알아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일을 실행 한다”며 “알라는 인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도 하고, 타락의 길로 인도 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그 예다. “알라는 진과 사람들 모두로 지옥을 채우리라”(꾸란 32:13)“거기에 이르지 아니할 자 아무도 없나니”(꾸란 19:71) 때문에 그는 “이슬람 신자조차도 천국에 갈지, 지옥으로 보내질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며 “무슬림들은 평생을 불확실한 구원관으로 살아감”을 지적했다. 물론 그는 “꾸란은 천국에 갈 수 있는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 마저도 임의적”이라고 했다. 가령 첫째 기준으로, 그는 “숙명론에 근거한 알라의 일방적 선택”을 전했다. “일러 가로되 알라께서 명령한 것 외에 우리에게 아무것도 있을 수 없나니 그 분은 우리의 보호자이사 믿는 사람들이 의지하는 분이시라”(꾸란 9:51) 둘째로 그는 “선행을 많이 하는 것이 천국에 가는 데 ‘도움’이 된다”며 ‘선행도 확실치 않은 구원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그 때 그의 선행이 많았던 자들은 번성할 것이며 그의 저울이 가벼운 자들은 그들의 영혼을 잃고 지옥에서 영생하며”(꾸란 23:102-103) 셋째로 그는 “메카로 성지순례 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곳에는 예증으로서 아브라함의 발자국이 있나니 그곳에 들어간 자는 누구든 안전할 것이며”(꾸란 3:97) 앞서 언급한 세 가지를 두고, 유 선교사는 “천국이 보장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는 불확실한 구원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슬람에서 가장 확실한 구원의 조건을 제시했다. 바로 그는 “알라와 이슬람을 위한 전쟁 즉 지하드에 참전했다가 ‘순교’할 경우”라고 전했다.  “그로 하여금 알라의 길에서 성전케 하여 내세를 위하여 현세의 생명을 바치도록 하라. 알라의 길에서 성전 하는 자가 살해를 당하건 승리를 거두건 알라는 그에게 크나큰 보상을 주리라”(꾸란 4:74)   FIM 국제선교회 대표 겸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유해석 선교사 이처럼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알라와 이슬람을 위해 폭력 투쟁과 테러도 불사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보상을 약속했다”며 “그러면서도 그는 타락의 길로, 사탄의 행위로 무슬림들을 인도할 수도 있는 불확실한 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기독교의 하나님은 철저히 도덕적 성품에 기초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의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을 타락의 길로 인도하지도 않고, 성경의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본질에서 연원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꾸란 에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측면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꾸란 에서 알라는 그를 믿는 사람만 사랑하고, 불신자들을 사랑하시지 않다”며 ‘알라가 차별적인 신임’을 설명했다. 또 그는 “꾸란 에서 알라의 99가지 이름가운데 ‘사랑하는 자’(Al-Wadud)가 있다”면서 “이는 친절을 뜻하는 동사 와다(wadda)로부터 기원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친절은 사랑의 부분적인 측면을 뜻할 뿐, 사랑의 완전한 깊이를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알라의 사랑은 창조물에 대해 자비와 관심을 베풀지만, 인격적이고 지속적인 관계적 사랑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이슬람에서는 기독교와 다르게 속죄하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은 비록 우리가 반역한 죄인일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로마서 5:8을 빌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대신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롬 5:8) 한편 그는 꾸란에서 예수님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도 전했다. 그는 “꾸란은 예수님을 신이 아닌 12만 4천명의 선지자 중 하나로 봄”을 밝혔다. 하여 그는 “이슬람은 예수님이 삼위일체와 하나님 아들 되심을 부정 한다”면서 “또 하나님의 아들이란 단어에 왈라드(walad)를 사용함으로, 신성을 지워버렸다”고 지적했다. 그에 의하면, 아랍어 단어에서 아들을 의미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왈라드’(walad)와 ‘이븐’(ibn)이다. 왈라드는 얄리드(yaled)로서, 육체적 관계를 통해 얻은 자연적 아들이다. 반면 그는 “아랍어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묘사할 때, 항상 이븐(ibn)을 사용함으로 신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예수는 마리아의 아들로서 선지자일 뿐 이는 이전에 지나간 선지자와 같음이니라”(꾸란 5:78) 따라서 그는 “꾸란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인간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의 죄가 사함 받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는 “꾸란은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갚을 수 없다”며 “어느 누구도 중재할 수 없다고 가르쳤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사람들은 각각 알라 앞에서 자신의 구원을 위해, 준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 했다.     FIM 국제선교회 대표 겸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유해석 선교사 다음은 꾸란의 내용이다. “마리아의 아들이며 알라의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살해 하였도다 하고 그들이 말하도다. 그러나 그들은 살해하지 아니하였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아니하였으며 그와 같은 형상을 만들었을 뿐 이였느니라 이에 의견을 달리하는 자들은 의심이며 그들에게 지식이 없음이며 단지 추측을 따르는 것이거늘 그들은 그를 살해하지 아니 했도다”(꾸란 4:157) 그에 따르면, 유대인과 무함마드 사이의 대화 내용이다. 그는 “여기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였다고 이야기 하지만, 꾸란은 그가 살해당하지 않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구절을 두고 이슬람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의미가 무엇이건, 그들은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기에 십자가의 구속과 구원을 믿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슬람의 기본적 원칙은 알라에 대한 복종”이라며 “이는 도덕적이고 윤리적 문제에 대해 수동적 태도로 전락 시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알라는 만물의 근원”이라며 “그 어떤 일도 그의 섭리 없이는 발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알라는 선과 악의 근원이기도 하다”며 “인간의 모든 행위는 이미 운명 지어진 계획에 부합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무슬림들은 ‘알라는 나를 이렇게 만들었고, 알라가 이미 계획한 길을 따라 가는 것일 뿐’이라 말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이런 생각은 도덕적·윤리적 문제에 있어 책임감 부재를 가져 온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칼뱅(J. Calvin)과 루터의 말을 빌렸다. 그는 칼뱅의 데살로니가 주해서를 빌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배교자요, 이단자”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마르틴 루터의 말을 인용해 “이슬람이 얼마나 해로운 종교인지 기독교인들이 알고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 더욱 강건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유 선교사는 “마르틴 루터는 1542년 꾸란의 라틴어 번역을 찬성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한국에 늘어가는 이슬람 인구에 대해 경계해야한다”면서 “동시에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복음을 듣지 못한 무슬림들에게 예수를 증거 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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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사
    2019-08-08
  • 익산찬양교회 담임 정귀조 목사가 ‘잠언과 성품변화’ 주제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교회를 새롭게 살리는 프로젝트 3인 3색 세미나’가 지난 7월 18일 전주예일교회(담임 임기수 목사)에서 열렸다. 교회를 살리는 프로젝트 3인 가운데 전북지역의 익산찬양교회 담임 정귀조 목사가 ‘잠언과 성품변화’ 주제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정귀조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1강 잠언암기 ‘이렇게 하면 쉽다’, 2강 말씀암기는 ‘미래 교회의 존립문제’, 3강은 ‘잠언 종말론’ 등 각 항목별 강의를 가졌다. 정 목사는 “1시간 내에 1장이 토씨까지 현장에서 암송된다. 교회에서 적용하면 말과 성품이 변화된다”고 했다. 또, 2강에서는 많이 읽고 많이 암기케 하는 교회가 성장하고 거친 성도들도 부드럽고 말씀을 암송하면 온유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자를 알면 성경해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과 신앙생활에도 많은 유익이 된다고 밝혔다. 정귀조 목사를 만나 그의 암기법과 한자 교육법에 대해 들어봤다. 정 목사는 “성경 가운데 암기한 힘든 것은 잠언이라고 생각한다. 잠언을 암기할 때 고전전적 방법으로 외우면 몇절은 가능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2-3일 암기하다가 포기한다”며 “기억법을 통해 암기하면 성경 전체를 간단하게 암기할 수 있다. 암기는 대부분 능력으로 본다. 그러나 방법만 바꾸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잠언 암기는 성품 변화도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쉽게 설명하면, 고무마나 감자 줄기를 잡아당기면 땅 속에 묻여 있던 열매들이 줄지어 캐낼 수 있다”며 “우리 성품 가운데 혈기 하나만 인내해도 성품 조절이 가능하다. 성품이 변화된다”고 했다. 잠언은 혈기와 말조심 그리고 행동 등에 대해 반복적으로 교훈해 주고 있다. 특히 마음 다스림에 대한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정 목사는 “잠언은 반복이며, 성품 변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잠언 예찬론자이다. 지난해 잠언암기를 시작한 정 목사는 예심전도대학을 이끌고 있는 김기남 목사와 함께 협력사역이 시작되면서 잠언암기법의 출발됐다. 그는 “김기남 목사님이 미래의 전도방법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다, 그러던 가운데 찾아오는 전도법을 연구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전도방법을 연구했다. 제가 오래 세월에 거쳐 연구한 한자 등을 택했다. 기억법을 통해 영어단어나 문장 등을 전도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협력사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억법은 책장에 가지런히 나열된 책들을 생각하면 된다. 목회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경 암기다. 사실, 성경 암기를 단순 암기로 외우면 오래 못간다. 자신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목회자들 대다수가 필요한 성경구절만 암기한다. 정 목사는 이에, “이렇게 되면 전후의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경우는 잘못된 해석을 하게된다. 예를 들면, 욥기 8장 7절 말씀이 대표적”이라며 “이에 대한 해답은 8절에 있다. 선인들의 삶이 어떻했는지를 살펴서 적용하라는 교훈이다. 단순히 7절만 외우고 있다면 정확한 해답을 알 수가 없다. 기억법을 통해 암기하면 대부분의 성경을 암기할 수가 있다”고 재채 강조했다.   한자를 알면 성경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 가운데 7-80%가 한자이다. 언어 대부분 한자음에서 비롯됐다. 문제는 의미를 전혀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현재 교육하고 있는 기억법은 1시간 내에 100자를 암기할 수가 있다. 이 기억법을 한국교회에 확산해 나가도록 기도하고 있다. 고전적인 방법은 쓰고 외우는 것이다. 이 방법은 대부분 지친고 만다”면서 “부수를 조립하고 분해해 외우게 되면 쉬워진다. 의미를 알게되면 부수와 부수의 조립에 대해 이해한다. 150여 가지의 부수를 알게되면 일상생활 가운데 한자의 의미를 알고 적용하게 된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한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한자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부수를 조립하는 방법을 배우게된다. 그래서 1시간 내에 100개의 한자를 외울 수 있다. 한자는 3년 됐다. 광주새순교회 대안학교 등에서 제가 출판한 한자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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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19-08-07
  • 익산북일교회(담임 김익신 목사)가 기아대책 에클레시아 클럽에 가입돼 지난 7월 28일 위촉식을 본교회에서 가졌다
      익산북일교회(담임 김익신 목사)가 기아대책 에클레시아 클럽에 가입돼 지난 7월 28일 위촉식을 본교회에서 가졌다. 기아대책 에클레시아클럽은 도움이 필요한 해외, 국내, 북한의 아동과 공동체를 위해서 총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교회로 구성된 기아대책 후원교회 클럽이다. 기아대책 30주년을 맞아 교회와의 나눔과 섬김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5월 발족됐다. 북일교회는 130여명의 성도들은 파키스탄 아동들을 영적으로 입양하여 기도와 물질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 등 담임 김익신 목사는 2018년 기아대책 파키스탄 사업상을 방문해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한 교회건축과 학교부지 구입의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아대책 고후남 목사는 “북일교회의 그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현판을 전달했다”며 “1989년, 국내 최초 해외구호 NGO로 시작한 기아대책은 지금까지 30년간 구호사역과 복음사역을 같이 하는 일에 힘써왔다. 육적 굶주림은 물론 영적 굶주림까지 채워줘야 한다는 사명 때문이었다. 우간다에 첫 기대봉사단을 파송한 이래 현재 55개국 461명 선교사들과 동역하며 아동개발사업, 교육, 보건의료, 생계지원, 인도적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에클레시아 위촉식에는 기아대책 30주년 기념 기대봉사단 선교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파키스탄 정영태·이화심 선교사 부부도 예배에 함께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익식 목사는 “허허벌판 벽돌공장만 가득한 지역에서 벽돌찍는일 밖에 모르는 아이들이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학교를 다니고 복음을 접하며 교사, 의사, 목사 등 꿈이 생기고 영양식을 먹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는 선교사님의 감사에 결연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압둘이라는 아동의 후원자 한남호 집사님은 한국의 영적아버지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쏟고 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아동 가정이 복음화 돼가고 있다는 감동적인 소식도 나누는 은혜의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또, 김 목사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섬김의 초심을 되찾고 새로운 힘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영혼들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영육이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랑의 발걸음을 성도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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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08-07
  • 전주중부교회(담임 박종숙 목사) 제40회 영성수련회 가져
      전주중부교회(담임 박종숙 목사) 제40회 영성수련회가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 간에 걸쳐 본교회와 비전센터 5층에서 가졌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롬12:1) 주제로 열린 이번 영성수련회에서는 김동건 원로목사가 여는예배에서 ‘영성훈련의 목적’(요7:37-39)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첫째날 은혜의 시간에는 전직 가수였던 김종찬 목사가 나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삼상21:1-2) 제목으로 말씀을, 특강에서는 한국청지기아카데미 대표 강팔용 장로가 ‘성경적 청지기 재정’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둘째날, 은혜의 시간에는 한국대표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이 나서 ‘하나님의 손’(사41:10) 제목르로 말씀을 , 특강의 시간에는 담임 박종숙 목사가 ‘복·일·밥·쉼’(창1:28-2:3)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박종숙 목사는 이번 중부교회 영성수련회가 “어느덧 40회를 맞이했다. 한 행사가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는 동안 지속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성도들이 영성수련회를 사모하고 은혜로 채움 받는 일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이 지역에서 성장하신 박종순 목사님께서 강사로 말씀을 전하셨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라는 주제로 첫째 날은 ‘신앙생활’과 둘째 날은 ‘교회다움’에 대해 말씀을 들었다”며 “말씀을 듣고 가슴에 새기고 삶 가운데 순종함으로 온전히 표현되고 고백되는 복된 신앙이 되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교회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순 목사는 수련회에서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거룩하고 살아 있는 희생 제물로 드려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게서 기뻐 하시는 성도들의 합리적인 봉사”라며 “최상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예배이다. 성령의 충만한 이끄심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그 분의 깊은 사랑에 잠기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음성은 잠잠해지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과의 깊은 친밀한 교제가 이뤄지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예배는 내 삶 전체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는 시간이다. 육의 본성인 나의 자아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가운데 완전히 소멸되고 죽는 시간”이라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진정한 주인되신 예수님(갈2:20)께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며 내주하시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이 예배를 통해서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홍 장로 사회로 진행된 여는예배는 이애숙 권사 기도, 남·여선교회 회장단 특송, 김동건 원로목사 말씀과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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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이기창 예장합동 전 총회장 향년 71세로 별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 제96회 총회장을 지낸 이기창(전주북문교회 원로·사진) 목사가 지난 27일 낮 지병으로 소천했다. 향년 71세. 장례식장은 전주 예수병원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다.총회장으로 치러지는 발인예배는 30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모악추모공원이다. 평소 “어머니의 서원기도로 목회자가 됐다”고 밝혀 온 이 목사는 전북대 농학과를 나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 목사는 ‘기도를 강조한 리더’로 평가받아 왔다. 총회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하거나 교단 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난제를 만날 때마다 총대와 임원들에게 “잠시 멈추고 기도하자”고 권면하며 실마리를 풀어 나가곤 했다.유족으로는 정영애 사모, 아들 강천 강문, 자부 임정근 김명희, 딸 지영(주은), 사위 박경덕, 손자 전제 준제, 손녀 예지, 외손녀 준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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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귀츨라프 선교 187주년 기념 감사 예배 열려"
      25일 오후 1시 반부터 새문안 교회에서 귀츨라프 선교 187주년 기념감사 예배가 이어졌다.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구스타프 귀츨라프는 1832년 7월 25일 조선에 당도해, 복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알 감자 씨앗 들고, 재배방법을 알려줘 농작물 증강에 기여했다. 귀츨라프 연구회 이사장 김옥선 장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예배는 1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김경래 장로가 기도했다. 이어 귀츨라프 연구회장인 이공순 장로가 이사야 52장 7절을 성경봉독 했다. 새문안교회 시니어즈 성가대 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진 후, 임성택 KC 그리스도 대학교 전 총장이 설교를 전했다.   그는 “교양 기독교 과목을 가르칠 때, 항상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순회 한다”며 “비신자 학생들도 양화진 다녀온 후, 선교사들에 경의를 표하고 감동을 받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태어나 오늘 죽은 아이들의 비석도 있다”며 “어린 생명들의 희생이 서려있는 양화진 묘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회가 이들의 헌신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쳤다”며 "참 미안하고 죄송한데, 우리는 과연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전 KC 그리스도대학 총장 임성택 목사 뿐만 아니라 그는 “이사야 53장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가져 오는 메시아의 모습”이라며 “그는 구원을 위해 고난 받으신 종”이라고 전했다. 하여 그는 “장차 올 메시아를 바라보며, 중국, 대한민국, 태국에 복음 들고 온 귀츨라프였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한경직 목사는 목사들에게 유언으로 예수 잘 믿으라고 했다”면서 “기독교는 윤리, 사회 정의를 가르치는 게 아닌 예수 잘 믿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예수만 잘 믿으면, 도덕, 윤리를 이미 넘어서 산상수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몬테라고 교육재단 이사장 원종문 목사가 헌금기도를 전했다. 몬테라고 국제대학교 총장 윤석진 교수가 축가를 했다. 뒤이어 대한민국헌정회 정책위원회 김의재 의장, 한국직장선교회 이사장 윤여웅 장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박서원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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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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