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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세미나 기사

  • 한교총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 위한 한국교회기도회' 비대면 진행
      ▲지난 8월 한국교회총연합을 필두로 교계 연합회와 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교회기도회 추진위원회. 사진은 같은 달 12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첫 번째 월례기도회.(사진제공=한국교회총연합)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이하 기도회)  10월 현장 기도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이 같은 내용을 13일 밝혔다. 한교총은 이번 10월 기도회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주관으로 오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교총에 따르면 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되며 기도회 자료는 전국교회와 사전에 공유한다. 또한 예배순서자 외 일반참석자는 입장할 수 없으며 모든언론의 현장취재도 제한한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10-14
  • 기장 소속 교회 50여곳, 주일 온라인 연합예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교단의 서울북노회에 속한 50여개 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유튜브 홍보영상 캡처]   추석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교회 50여곳이 주일 온라인 예배를 함께 올리기로 해 눈길을 끈다. 3일 교계에 따르면 기장 교단의 서울북노회에 속한 50여개 교회는 4일 오전 11시 유튜브 '서울북노회TV'를 통해 '연합 온라인 예배'를 올린다. 개교회 문화가 강한 교계에서 노회 소속 교회 수십 곳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하나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합동으로 예배를 거행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예배 영상은 지난주 사전 녹화를 마쳤다. 예배 당일에는 50여개 교회 예배실에 누구도 모이는 일 없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배 영상만을 송출하게 된다.   당시 이 노회 소속 교회 50여곳이 내건 현수막에는 '코로나 19 확산, 교회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세상과 지역사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사죄와 다짐이 담겨 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북노회 측은 연합 온라인 예배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이 노회 측은 "어떻게든 예배당에 모이기 위해 기회만 엿보는 교회의 모습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보다 더 많이 배려하고, 생명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의 모습이 매우 절실한 시기임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50여개밖에 안 되는 교회들의 작고 미약한 행동이지만, 부디 사회를 향한 교회의 진심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10-07
  • 문 대통령, 기독교계 비대면 예배 실천과 노력 치하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국 교회 지도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기독교계를 향해 "비대면 예배를 실천하고 나와 우리를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 예배 형태로 진행된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해왔듯이 기독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다면 코로나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예정했었던 국가조찬기도회는 한 차례 연기 끝에 이날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개최했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한 기도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방역에 협조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실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기도하는 기쁨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의 해외 지회와 전 세계 디아스포라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있다. 그리운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만나러 고향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시겠는가"라면서 "만류할 수밖에 없는 정부가 참으로 송구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간절한 마음을 달래고 계실 국민들, 어려운 시기 더 큰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기도를 나눠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29
  • 류영모 목사 ,예장 통합총회 신임 부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신임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가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이날 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축하순서로 꾸려졌으며,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통합 증경총회장인 박종순·김순권·손달익·정영택·이성희 목사도 참석해 류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예장 통합 신임 부총회장으로 취임한 류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송, 영광을 돌려드린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준 서울서북노회와 한소망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류 목사는 앞으로 1년간 부총회장을 지낸 후 내년 106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자동 승격됩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29
  •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신임원단 기자간담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신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신정호 신임 총회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겪으며, 교회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통합 교단 내의 교회들이 연합되고, 신앙이 회복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부총회장으로 당선된 류영모 목사는 "전방위적 위기인 이때, 맡은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며 "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통합 총회는 코로나19 특별대책반을 마련해 상시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교단 내에 재난 대책 기구를 신설해 노회별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24
  • '춘천시 조찬기도회' 성황리에 마무리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오의석)가 지난 14일 춘천 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장기동)에서 '춘천시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오의석)가 지난 14일 춘천 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장기동)에서 개최한 '춘천시 조찬기도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오의석 연합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박인관 목사(광염교회)의 특별기도를 시작으로 피종호 목사(나눔교회)가 나서 '기쁨의 도시'를 주제로 설교했다. 이후 손광오 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의 목사들이 '춘천시의 성장과 이재수 시장님의 시정활동을 위해' '코로나19 종식과 소상공인의 영업회복을 위해' 등을 중심으로 기도를 이어갔다.이재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과 평화가 함께하는 춘천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는 18개 시·군 연합회 중 가장 먼저 열렸다.              
    • 교계뉴스
    • 단체
    2020-09-15
  •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위해 온라인 기도회 진행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23일 새에덴교회에서 '온라인기도회'로 진행된다. 사진은 1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던 제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 이하 국가조찬기도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위해 국가조찬기도회를 온라인 기도회로 연다고 밝혔다.제 52회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한차례 연기 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전년도 1/6수준인 500명 규모로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협과 공포 속에 국가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회개와 성찰에 집중하기위해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을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가조찬기도회 온라인기도회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줌(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된다. 온라인기도회에는 기도회 순서자를 비롯해 관계자 53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는 미국을 비롯해 10개 나라 국가조찬기도회 관계자들과 국내 17개 광역시,도연합회장단, 국내 주요교회 관계자들이 포함됐다.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지난해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을 지낸 이승희 목사(대구 반야월교회)가 맡았다. 축도는 현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맡는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코로나 종식과 인류 번영’, ‘한국교회 일치와 영성 회복’, ‘국민화합과 경제 부흥’, ‘국가안보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집중 기도한다는 계획이다.특별기도 순서는 윤보환 목사(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이봉관 장로(서희건설), 권오성 장로(전 육군참모총장)이 맡았으며, 중보기도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예장합동 부총회장)가 진행한다.순서자 소개에 나선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의원은 “지난 3월 열고자 했던 국가조찬기도회 순서자 명단과 거의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면 온라인기도회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28일 오전 7시 기독교 매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 교계뉴스
    • 단체
    2020-09-14
  •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주일예배만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교회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가 온라인 '줌(zoom)' 화상예배로 진행되고 있다.(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 교계뉴스
    • 목회
    2020-09-14
  • 백석 총회, 제43회 정기총회 온라인 전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가 논의 끝에 오는 22일 예정한 제43회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사회법 소송을 차단하기 위한 화해중재위원회 설립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돕는 안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차례 총회 일정을 변경했던 예장 백석총회가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총회 설립45주년 준비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구성과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회들을 지원하는 안건이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교단 내 발생하는 갈등을, 치리나 책벌이 아닌 중재를 통해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화해조정위원회 신설이 논의됩니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전담해 지원하기 위한 목회협력지원센터 설립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백석총회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총회를 위해 공천에 공정성을 기하겠단 방침입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공천의 공정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예장 백석총회) "모든 것이 총회원들이 공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범위에서 공천을 해야 될 것입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임원들이 어느 한쪽에 치우친 인사를 추천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됩니다."         총회는 이번 정기총회에 "주요 부서 보직 완료 후 재공천이 불가하며 3년 경과한 이후 가능하다"는 총회 규칙 단서 조항 삽입을 헌의했습니다. 일부 인사가 주요 보직을 돌아가면서 맡는 이른바 ‘회전문 인사’를 차단하겠단 겁니다.  한편 백석총회는 지난 10일 공천위원회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정기총회에 앞서 온라인 총회를 위한 사전 점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14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드라이브 인 예배' 다시 등장
      서울씨티교회의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 (사진 = 서울씨티교회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 예배가 중단되면서 '드라이브 인 예배'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서울씨티교회는 오는 13일 10여개 교회가 모이는 드라이브 인 예배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Drive-in worship service)'(승차 예배)는 지난 3월 서울씨티교회가 최초로 도입한 예배 방식이다. 신자들이 교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자신의 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설교를 들으며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합동승차 예배는 13일 오전 11시 망우리 공원 축구장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10개 교회가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고 희망하는 교회는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합동 예배를 기획한 조희서 서울씨티교회 담임목사는"침체된 한국 경제와 교회들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조기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 중심의 예배"라고 설명했다.조 목사는 지난 3월 승차 예배를 처음 추진하면서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차선으로, 정부 시책(에 따르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는데 교회가 앞장서야 하고, 교인도 만족시키고, 하나님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 세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라고 배경을 전한 바 있다.승차 예배는 서울씨티교회에서 처음 시행한 이후 2주만에 20여곳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오는 13일 합동 예배는 참여 교회 목사들이 순서대로 진행한다. 헌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신도들은 교회 측 안내에 따라 주차한 뒤 차 안에서 라디오 FM 주파수를 맞춰 예배에 참여하면 된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9-10
  • 기성 총회, 차별금지법대책위원회 제2차 토론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2차 차별금지법 토론회에서 김양홍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 출처=한국성결신문)   지난 9월 7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차별금지법대책위원회 제2차 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김양홍 변호사(법무 법인 서호 대표변호사)가 차별금지법이 법제화 됐을 때 기독교의 가치를 지켰다는 이유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국가인권위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설교나 전도 그 자체는 평등법 시안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나온다. 이 법안을 발의한 장혜영 의원 역시 “종교 단체나 기관 안에서 이뤄지는 종교적인 신앙에 대한 설파는 종교자유영역이지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장 의원의 해석처럼 동성애 반대 설교를 단순히 종교의 영역에서 바라볼 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 설교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것이 차별을 받았다고 판단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는 것이다.즉 동성애 반대 설교 자체는 종교의 자유로 처벌을 받지 않지만 그 설교를 문제 삼는 이가 있다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해석이다.김 변호사는 “차별금지법 제3조 3호에 ‘정신적 고통을 주어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한 경우 합리적 이유와 무관하게 차별로 보고 있다’“면서 ”이 조항에 따라 목사가 동성애 반대 설교를 한 경우’에 동성애자가 목사의 설교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하면 법안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동성애 반대 설교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파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로 위반의 요소가 있다고 봤다.더욱이 그 결과로 30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이 시정명령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부과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설교할 경우 악의적 차별로 간주해 재산상 손해 외에 별도의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최저 1인당 500만 원을 물어야 한다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만약 1인당 500만원씩 100명 집단소송을 제기하면 5억 원, 1천명이면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또 김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신학교가 동성애자 입학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법안 제31조에 따르면 ‘교육기관의 장은 성별 등을 이유로 교육기관에 지원·입학·편입을 제한·금지하거나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달리하거나 불리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나와있기 때문이다.신학교에서의 동성애 반대 교육도 법안 제32조 ‘성별 등을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나 편견을 교육 내용을 편성하거나 이를 교육하는 행위’를 차별로 규정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동애자에 대한 목사안수도 교단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김 변호사는 “만일 동성애자가 목사안수를 요청해도 교단헌법 제43조에 의거, 동성애자를 거부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목사안수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밖에도 교단 헌법과 징계규정에 따라 동성애자를 치리하는 것도 법안 제55조에 따라 무효가 되고, 불이익 조치금지에 해당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또 김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의 대사인적 효력에 대해 설명하며 그 예로 미국에서의 일을 들었다. 법안의 대사인적 효력은 해당 법안을 적용하는 대상과 단체 등을 의미하는데 차별금지법은 적용 범위를 ‘대한민국의 국민 및 법인과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 있는 외국인 및 법인에 대해 적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차별금지법을 가장 많이 반대하는 교회도 비영리 사단법인에 속한다.그는 “2013년 미국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 부부가 동성애 부부의 결혼 케이크 주문을 종교적 신념에 따라 거절했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했고 법원은 벌금 13만 5,000달러(한화 1억 6,000만 원)를 부과했다”며 “결국 대법원에서 부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종교적 신념에 따른 거부행위가 차별금지법 면제사유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고, 만일 우리나라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09
  • 주요 개신교 교단들 잇따라 정기총회 개최...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 전환도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교단들은 악화일로에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총회 일정을 예년보다 대폭 줄였다. 실내 밀집도를 줄이고자 총회 장소를 분산한 곳도 있다. 일부 교단은 모이는 방식의 대면 총회를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로 전환했다. 하지만 많은 교단에서 최소 수백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장시간 회의를 여는 총회 방식을 고수하는 이상 코로나 19 집단 전파 우려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 '향후 2∼3주' 주요 교단 총회 집중…일정 단축에 '비대면' 전환도   1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교단은 14∼15일 강원 하이원 그랜드컨벤션호텔에서, 예장 고신이 15일, 22일, 10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각각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국내 양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은 9월 21∼22일 각각 서울 도림교회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총회를 연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도 같은 기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한다. 연중 한번 열리는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을 비롯해 지난 1년간 교단에서 있었던 사업 및 예산사용 보고, 차기 년도 사업 및 예산 승인이 이뤄진다. 여기에 각 노회나 연회에서 올라오는 각종 헌의안 처리 등이 이뤄진다. 교단 입장에서는 그 어느 행사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예장통합의 경우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행사장을 교회 내 신구 예배당 두 곳으로 나눴다. 약 1천500명에 달하는 총대(대의원)들이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한 상태에서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장합동도 총대 규모는 예장통합과 비슷하다. 예장합동의 경우 총회 기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장고신은 종전에 며칠 연달아 열던 총회 일정에 변화를 줬다. 띄엄띄엄 사흘로 나눠 총회를 열고, 매 총회 시간도 오후 1시∼6시로 제한했다. 이 교단은 최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일정과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각 교단의 노력에도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을 피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회 도중이나 종료 후 있을 수 있는 식사 자리 등은 비말 전파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교단도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22∼23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총회를 열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장 교단은 줌에서 총 23개 채널을 구성해 총회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임원회 선거나 안건 심의 모두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 현재로서는 비대면 방식의 총회를 두고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진행이나 결과 모두에서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온라인 총회에서 이뤄진 결정에 대한 효력 다툼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 교계뉴스
    • 총회
    2020-09-02
  • 예장 통합 총회, 50세 미만의 특별 총대 세우는 방안 추진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50세 미만의 젊은 총대 50명을 특별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통합 정치부는 '총대 정원 외의 특별총대 50명을 추대하는 안건'을 이번 105회 총회 때 청원하기로 했다.   지난 총회 당시 안건으로 올라온 연령·분야·계층별 비례대표를 도입해 달라는 헌의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총대 1,500명의 평균연령이 60대가 넘는 만큼 교단 전체의 목소리를 균형있게 담기 어렵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정치부는 기존 총대와 구분하기 위해 '특별총대'로 결정하고, '50세 미만의 목사는 물론, 평신도에게도 자격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별총대 도입 여부는 105회 총회에서 결정되며, 임기는 1년으로 매년 5개 권역별로 10명씩을 추천해 총 50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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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전주 예수병원,2020년 일반직 중간관리자(팀장) 워크숍 개최
        예수병원은 7월 4일 바울센터 그레이스홀에서 2020년 일반직 중간관리자(팀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한 워크숍은 예배, 김철승 병원장의 인사말, 의료환경 특강, 윤용순 기획조정실장의 정책발표, 각 부서별(팀별) PPT발표, 행운권 추첨, 김철승 병원장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승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예수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환자중심의 환자제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첨단장비 도입과 원내 환경 리모델링 등을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앞으로도 중간관리자들이 변화의 중심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해 혁신 경영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윤용순 기획조정실장은 정책발표를 통해 장단기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호남을 대표하는 환자경험중심의 친절한 예수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각 부서별(팀별) PPT발표 이후 김철승 병원장 총평에서 “팀별로 기대를 넘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개성이 넘치는 개선 방안 제시로 성공적인 워크숍이었다. 환자 눈높이에 맞는 환자중심의 예수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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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루터대, 총학생회 임원-교무위원 '소통하Show' 개최
         ▲루터대학교 정재민 기획조정처장이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 환경의 변화된 모습과 추가로 개선할 내용을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루터대학교)   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는 1학기 비대면 학사운영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총학생회 전체 임원진과 전체 교무위원이 모여 '소통 캠프'(소통하Show)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캠프에서는 지날 5월 개최했던 '투어하Show'에 대한 성과분석과 향후 학사운영 등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총학생회 회장 이도경 외 임원진은 "지난 5월에 개최한 '소통캠프·투어하Show'에 대한 참가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추가적인 개최를 요청하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아 사업단에서 한 번 더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원진은 "교내 서비스러닝과 연계한 봉사 프로그램 확대(헌혈 등) 가능한가?", "혁신 사업과 학사 제도 등의 변경 사항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바로 확인하였으면 좋겠다.", "온라인 수업 관련 LMS 업체 관계자와도 '공유하Show'를 진행하였으면 한다.", "소통 캠프에서 MZ 세대를 이해하는 특강을 개설해 주길 바란다.", "학과 스터디룸을 개설해 주었으면 한다.”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논의 및 건의했다.  정재민 기획조정처장은 총학생회의 건의에 대해 "등록금 환불과 장학금 지급은 실제적으로 어렵다"며 "대면 수업 시작 시, 학생 여러분들이 이용하고 경험할 대학의 교육 환경과 교수학습지원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 실제적인 교육의 질 제고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소통캠프 확대를 통해 더욱 학생들과의 대화의 장벽을 허물 계획이 있으며 ‘소통캠프·투어하Show Season 2’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루터대학교는 현재 대학 혁신지원 사업비와 대학의 대응투자 및 기부금 매칭액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영상 제작을 위한 셀프스튜디오와 문헌정보관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루터대학교 육진경 성과관리센터장은 "이번 소통캠프는 보직교원들이 학생들에게 학교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생을 향하는 대학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발걸음을 함께 맞춰주려는 모습이 돋보였던 자리라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육 센터장은 "우리 대학이 시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이 단지 대학의 성과임을 넘어 우리 학생들의 성장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미를 더하는 과정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의 소통문화와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성장한 우리 학생들이 나아가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통캠프·투어하Show'의 성과분석 결과,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아 비대면 수업으로 불만이 많았던 학생들이 불신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루터대학교는 '소통캠프·투어하Show'를 정례화하여 전체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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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예장백석, 징계자 사면복권… 대통합의 길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실행위원들이 27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갖기 전에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예장백석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교단 내 갈등을 일으킨 관계자의 사과와 사면복권을 통해 분열 대신 화해와 대통합을 선택했다.예장백석은 27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41회기 징계자와 재판에 불복해 탈퇴한 목회자 모두에게 사면 및 복권 결정을 내렸다. 탈퇴자들이 오는 7월 말까지 총회로 복귀할 경우 조건 없이 수용키로 했다.교단에선 최근까지만 해도 갈등을 일으킨 당사자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9월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구성된 특별재심원이 갈등과 분쟁에 연루된 인사 전체에 대한 징계를 총회에 건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종현 총회장이 이날 실행위에서 화해 중재안을 제시하고 전국 노회장들을 설득하면서 대타협 결정을 내렸다.이후 사건의 중심에 섰던 인사들의 사과가 있었다. 진동은 목사는 “교단 창립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고, 그 가운데 많은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지난 회기 모든 일에 대해 먼저 사과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직전 총회장 이주훈 목사도 사과와 자숙의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총회의 모든 사건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2년간 자숙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다. 교단 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예장백석은 지난 회기 이 전 총회장과 임원회가 대립하면서 제명·면직 처리가 잇따랐다. 이후 고소·고발전으로 번지면서 분열상황으로 치달았다. 총대들은 지난해 9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교단 설립자인 장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하고 성경적 해법을 요청했다.장 총회장은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당사자를 징계하는 것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면서 “당사자의 진정한 사과와 회개가 있다면 십자가 사랑으로 용납해야 한다. 용서할 수 없는 것까지 용서하는 것이 신앙이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추구하는 십자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교회사에서 분열은 가장 큰 죄악이다. 교단을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 의를 드러내기보다 먼저 회개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지난 회기 총회가 겪은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열 당사자에게 중징계를 내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징계보다 총회 화합과 발전이 중요하기에 대통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교단의 이번 결정으로 교단 총회장을 지낸 유만석(수원 명성교회) 목사와 전 부총회장 박경배(대전 송촌장로교회) 목사 등 전직 임원과 제1기 재판국원 등이 모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교단 관계자는 “사회법 소송과 갈등이 난무하는 교계 상황에서 분열 당사자의 사과와 자숙, 구성원들의 용서와 화해로 대화합을 선택한 백석총회의 결정이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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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 자동차 안에서 ‘아멘’은 비상등으로 ‘깜빡’
    부활주일인 12일 서울 서초구 현주차장에서 사상 첫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는 온누리교회 찬양 사역자와 성도들.   12일 서울 잠실자동차극장. 서울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가 대형 탑차 트럭 위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한 목사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외치자 주차된 120여대의 차량에서 일제히 비상등이 깜빡였다. 비상등은 “아멘” 표시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간 모이지 못한 교회들이 12일 드라이브인,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형태의 예배로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 성도들은 벅찬 감격 속에 예배를 드렸고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했다.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인근 현주차장에서는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가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렸다. 250여대의 차량에 탑승한 성도들은 안내에 따라 차량 경적을 울리며 반가워했다. 차 안에서 두 손을 들고 가족과 함께 찬송을 불렀다. 차량 라디오 주파수를 88.5㎒에 맞추니 무대 위 찬양 사역자들의 찬송과 대형 트럭 위 반주 사역자들의 연주가 입체적으로 울려 퍼졌다. 성도 이모(50)씨는 “아내와 함께 차 안에서 찬양을 드리며 눈물이 흘렀다”면서 “공동체 예배가 이렇게 소중한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 은혜드림교회 최인선 목사가 12일 교회 앞마당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주의만찬을 진행하고 있다. 은혜드림교회 제공  경북 김천 은혜드림교회(최인선 목사)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뒤 주의만찬(성찬)을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했다. 총 3단계 중 첫 단계는 ‘웰컴 스테이션’으로 성도들은 여기서 달걀을 받고 30초 정도 인사를 나눴다. ‘주의만찬 스테이션’에는 최인선 목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성도들은 성찬기에 담긴 휴대용 성찬 물품을 받은 뒤 최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성찬식을 진행했다. 마지막 ‘미션 스테이션’에선 15일간의 복음서 통독 기록 노트를 정리했다. 차 한 대가 3단계를 지나는 데는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 목사는 “드라이브 스루 성찬은 국내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는 이날부터 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키로 했다. 교회는 1~5부 다섯 차례 예배를 드렸다. 교회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사전 등록한 교인만 비접촉 체온계로 열을 잰 뒤 출입하게 했다. 2400석 규모의 본당에는 400명 남짓한 교인만 앉았다. 장의자에는 3명씩만 앉도록 안내했다. 앞뒤로도 한 칸씩 간격을 띄웠다. 교인들은 예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본당 좌석에 성도들의 사진을 부착하고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에는 교역자와 중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오정현 목사는 “6주간 온라인 예배로 목양 사역의 한계가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면서 “목자의 심정으로 성도 각각의 얼굴을 기억하며 공동체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회는 부활기념 감사예배를 오는 26일로 연기했다.서울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온라인 예배로 드린 부활주일예배 헌금을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노숙인, 작은 교회 등을 돕는 일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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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4-13
  • “10분 기도가 10년 염려보다 낫다”
    임학순 목사가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성남대원교회 설교영상 캡쳐     임학순 목사(성남대원교회)가 9일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에서 ‘바다 한 가운데(마태복음 8:23~2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고통에는 뜻이 있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고쳐 주시고,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에 몰려들자, 제자들에게 갈릴리 바다 반대편으로 가자고 하신다”며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인정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니 제자들도 따라 올랐다. 갈릴리 바다에 큰 폭풍우가 몰아쳤다. 갈릴리 바다는 신비스러운 바다이다. 꼭 우리의 인생과 같다”며 “언제 파도나 폭풍우가 칠지, 지금은 건강하지만 언제 병이 날지, 사업이 현재 잘 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가 물이 얼마나 깊은지, 위험이 얼마나 몰려올지 모른다. 늘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는 폭풍우가 몰려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 이해하지 못할 부분은 예수님이 타시는 배이고, 예수님이 이끄시는 사역이다. 거기를 따라 갔다면 불던 폭풍우도 멈춰야 되는 것이 정상인데, 왜 그 길에 폭풍우가 왔을까.”를 묻고, “우리가 생각했을 때는 예수 믿으면 평안하고, 행복하고, 어려움도 잠식되고, 늘 은혜로운 삶을 살아야 될 것 같다. 그러나 본문은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배도 폭풍우를 만났다고 이야기 한다”고 했다. 아울러 “바다에 잔뼈가 굵은 제자들이다. 대부분이 어부였다. 그들이 보기에도 도저히 살아 남을 수 없는 풍랑 이었다”며 “이 사건이 주는 영적 의미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폭풍우를 통해 믿음의 태도를 보기 원하셨다. 그것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가르쳐 주셨다”고 했다. 또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웠지만, 놀라운 것은 주님은 그 상황에 평안하게 주무셨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주님의 평안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며 “우리는 불안해도 주님은 불안하지 않으신다. 대뜸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신다. 그리고 제자들도 꾸짖으신다. 누가복음에는 ‘너의 믿음은 어디 있느냐’라고 하시고, 마태복음은 ‘믿음이 작은 자들아 왜 염려하느냐’고 하신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은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어떤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말라는 것이다. 이성과 분별을 잃으면 안 된다. 세상 사람들처럼 놀라거나 불안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도 감정을 휘둘리지 말고,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임 목사는 “왜 마음이 동요하는가. 그것은 주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 어떤 것도 주님의 능력을 깨뜨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폭풍우를 만나게 하셨는가. 참 믿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시기 위함이다. 믿음은 때로 연단, 시험을 거치게 된다. 하나님은 때때로 폭풍우와 광풍을 허락하신다. 예수 믿으면 평생 아무 걱정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오해”라며 “노아,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믿음의 열조들도 연단을 받았고, 그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존재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드로전서 1장 6절 말씀을 인용해 “시련으로 잠깐 근심할 수 있으나 기뻐하라고 했다”며 “코로나19가 10년을 가겠는가, 20년을 가겠는가. 믿음의 확신은 불로 태워도 없어지지 않는 정금과도 같아서 그 믿음으로하나님 앞에 갔을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게 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태풍을 불게 하시고, 포악한 자들의 돌팔매를 맞게 하시는 등 고난의 때를 겪을 수 있다”며 “어느 전도사님 한 분이 얘기하기로, ‘교회가 이렇게 세상을 위해 열심히 헌신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왜 이렇게 욕을 하는지 눈물이 나고 마음이 실족이 되더라’는 것이다. 가만히 들으면서 생각이 하기로,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임 목사는 “실제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많이 발생했다. 그래서 한국이 쌓은 국가 신용도가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전세 역전이 되어서 전 세계가 한국을 부러워하고 지혜롭게 대처를 잘 한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사재기를 안 하는 나라가 한국이 유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빌립보서 1장 29절, 요한복음 16장 33절 말씀을 인용해, “환란을 당하더라도 담대해라. 예수님께서도 세상을 이기셨다. 배에 물이 들어오는 것도 문제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주무셨다. 마치 우리가 기도를 하지만 응답이 없는 것과도 같다”며 “믿는 자인데 왜 고난이 있으며, 남들은 평안한데 왜 나만 고통스럽고, 개척교회 목사님이 이렇게 기도하는데 우리 교회는 왜 부흥이 되지 않는 것인지, 무신론자들이 조롱하도록 왜 내버려 두시는지 등 하나님이 광풍을 허락하시고 예수님이 주무시는 것만 같지만,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믿음이 연단을 거치고 있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주님은 (우리에게)묻고 계신다”며 “네 믿음은 어디 있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고 책망하신다. 믿음은 마술이 아니다. 믿음은 행동이고 실천이다. 믿음을 써서 대처해라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고, 세상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믿음은 불신앙이라는 뱀을 밟고 있는 것”이라며 “제자들은 두려움 때문에 상황에 압도 당했다. 사람이 너무 긴장하면 지혜로운 판단을 못하고, 상황에 통제 당한다. 코로나가 설마 10년, 100년을 가겠는가. 조금만 생각하면 제자들도 여기 예수님이 계신데 빠져 죽겠는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고 상황을 이겨냈을 것”이라고 했다. 임 목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꼭 기억해야 될 사실은, 우리 인생을 뒤 흔드는 광풍과 폭풍우가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계시면 감당하지 못할 시험, 치료하지 못할 상처가 없는 것”이라며 “상식이 없으면 이만희를 따라간다. 상식이 필요하지만, 믿음은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다. 두렵고 떨릴 때마다 주님을 더 바라보고, 기도로 주님을 불러야 한다. 기도는 문제해결의 열쇠이며, 기적의 발판이다. 기도하면 기적 같은 역사를 주님께서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0분 기도가 10년 염려보다 낫고, 고민할 것은 죽을 일 밖에 없다. 생각이 많아지면 고민이 많아지고, 기도가 많아지면 평안이 온다. 기도하지 않으면 육신의 지배를 받는다. 기도하지 않으면 본능이 이끄는 대로 가게 되는 것이다. 어떤 폭풍우가 온다고 해도 예수님을 깨우시길 바란다”며 기도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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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4-10
  • 고난주간도 온라인으로…주요 교단 독려
        4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고난에 동참하는 고난주간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교단과 단체들은 현장 예배 대신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영상 등을 공유하며 온라인 예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측은 ‘고난주간 특별연합새벽기도회’ 영상을 제공합니다. 6일부터 11일까지 오륜교회, 새애덴교회, 광명교회 등의 찬양과 설교가 담긴 예배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을 내려 받거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기도문도 받을 수 있습니다.코로나로 휴가까지 통제된 군 장병들도 이번 고난주간에 온라인으로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군종목사단이 고난주간 기도회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겁니다. 영상은 육,해,공군 본부교회, 남성대교회, 무열교회에서 사전 촬영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됩니다.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도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히즈쇼에서는 ‘고난주간 가정묵상’ 영상을 매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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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0-04-08
  • 코로나19 극복, 기독 청년들도 나섰다
      전국학생신앙운동(SF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국에 맞서 최근 진행한 ‘온라인 모닥불 기도회’ 안내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교회 예배와 대학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기독 청년들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모여 기도의 불을 피워올리고 있다. 청년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도움과 위로의 메시지도 건네고 있다.코로나19가 한창 확산 중이던 지난 2월 23일 밤 10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소속 기독청년단체 전국학생신앙운동(SFC·대표간사 허태영) 청년들이 온라인상에 모였다. SFC가 운영하는 한 포털사이트 내 모임 공간에서 열린 ‘온라인 모닥불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사진).      청년들은 지난달 16일까지 매일 밤 10시면 이곳에 접속해 1시간씩 나라와 캠퍼스 선교, 개인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청년들은 “이렇게라도 함께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청년들은 ‘일상에서 샬롬 챌린지’ 캠페인도 펼쳤다.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자는 운동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택배기사에게 응원 메시지 남기기, 마스크 전달하기, 타지에 있는 친척들에게 안부 묻기, 온라인으로 기도제목 공유하기 등을 한다.한 청년은 “이런 시국에 택배를 요청해 죄송스럽다”며 현관 앞에 마스크가 밀봉된 비닐 팩을 놓아 택배기사에게 전달했다.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음료수를 놓은 청년, 인근 군부대를 찾아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 장병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식거리를 전달한 청년도 있었다. 청년들은 온라인상에서 해시태그(#)와 함께 ‘일상에서 샬롬 챌린지’란 글귀를 달아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썼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확산으로 업무량이 증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배기사를 위해  김성민 SFC 전국위원장이 준비한 격려 쪽지와 음료수. SFC 제공  오는 12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청년들은 차분하게 ‘문화금식운동’을 진행 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는 사순절 기간 세상문화를 즐기기보다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다.김성민 SFC 전국위원장은 “코로나19로 한국사회와 교회가 무기력에 빠져 있다”면서 “기독 청년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운동을 한 가지씩 정하고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등 일상의 평안, 샬롬을 외치고자 한다. 이런 실천이 사회의 무기력을 극복할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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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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