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4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근 CBS 전 부이사장을 KBS이사회 보궐이사로 추천했다.
김 전 부이사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시민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기독교계 원로다. 언론계에서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CBS 부이사장으로 재직했다.
방통위의 추천을 받은 김 전 부이사장에 대한 KBS 보궐이사 임명은 대통령 최종 승인으로 확정된다. 전임 강규형 이사의 임기였던 오는 8월31일까지 KBS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