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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문교회 강원재 목사, 목원대에 5000만원 기탁

미수(米壽)맞은 원로목사의 ‘끝없는 목원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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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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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8세의 나이로 미수(米壽)를 맞은 원로목사가 모교인 목원대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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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총장 박노권)은 1일 신학대학 졸업생인 대구남문교회 강원재 원로목사(88세·서울거주)가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 이날 오전 예고없이 총장실을 방문 “목원대가 있었기에 나 자신이 목사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기독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현금 5천만원이 든 봉투를 수줍은 듯이 건넸다.
 
강원재 목사는 지난 1963년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부터 대구지방 남문교회서 26년 동안 담임을 맡고 와중에도 북대구교회, 구미교회 설립 하는 등 수많은 교회를 개척하는데 힘써왔다. 그는 교회 사역 뿐만 아니라 목원대 재단이사, 뉴욕 한미선교협의회 한국대표, 삼남연회 감독, 대구 교회연합회장 등 활발한 교단활동으로 교계에서 신망 받는 목회자로 정평이 나있다.
 
강 목사는 경찰청 경목(25년)과 소방서 경목(12년)으로도 활동하는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도 소금과 빛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여 2013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호국영웅기장을 받아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노권 총장은 “목사님은 교단에서 성공한 목회자로서 후배들에게 인생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목사님의 거룩한 뜻을 새겨 대학에서도 학생들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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