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하동교회 취약계층 반찬나눔 맞손
노인·장애인·아동 11세대에 매월 반찬 지원
하동읍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30일 읍장 집무실에서 하동교회와 ‘취약계층 반찬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동읍은 관내 거동불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결식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반찬임을 확인하고,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하동교회와 손을 잡았다.
반찬나눔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하동교회에서 양질의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결식아동 가정 등 11세대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또한 반찬을 나눠주면서 해당 가정의 안전을 위한 주거환경 점검과 건강상태 파악 등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등 위기상황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덕 목사는 “지역 교회로서 작은 힘이나마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의지를 다졌다.
이에 배미화 읍장은 “하동읍에 독거노인이 특히 많아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하동교회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