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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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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활절예배.JPG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기독교 신자들이 부활절 예배를 하고 있다

 

기독교계는 4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 예배와 미사를 올렸다.

교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찾아온 부활절 예배를 최소화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으며, 각 지역에서도 교회, 지역 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를 가졌다.

 

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대회사에서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하는 자들이라는 의미의 ‘파라 볼라노이’ 이야기를 꺼내고 “세계 교회사에서도 전염병의 어둠을 뚫고 부활절 예배를 드렸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의 희생과 사랑 때문에 기독교가 로마 전역에 확산했고, 마침내 기독교 공인을 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면서 “오늘 예배를 통해 부활의 은혜와 파라 볼라노이의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게 하자”고 촉구했다.

 
연합예배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여야 국회의원 10여명도 함께 했다.

 

가톨릭교회도 전국 각 본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는 이날 정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됐다. 염 추기경은 부활절 메시지에서 “지도자들이 개인의 욕심을 넘어서 공동선에 헌신하기를, 그중에도 가난과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며 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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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부활절 예배...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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