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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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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기도.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의장주교, NCCK)가 '한국교회에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NCCK는 11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NCCK 회원 교단장들과 총무, 대표 등은 "비무장 시민 행동을 무차별 폭행과 총격으로, 방화와 구금으로 탄압하는 군부의 잔학행위와 악랄한 인권유린에 대하여 세계시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며 "이제 미얀마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결단했다"고 전했다.
 
NCCK는 먼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힘으로 살아가며, 기도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건설되도록 사순절 동안 매일 1분간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 기간 한 끼를 금식하면서 구속자와 난민, 소수민족과 어린아이들을 위해 헌금하는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정부와 기업에 대한 촉구도 이어졌다. NCCK는 한국이 미얀마의 여섯 번째 투자대국이라며, 문민정부와 미얀마가 긴밀하게 협력한 실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사 쿠데타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국제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CK는 마지막으로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민주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와 총회에는 미얀마 군부에 대해 무기 수출금지, 경제제재, 여행 금지를 결의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인권이사회가 인권유린조사단을 급파해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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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미얀마 민주화 위해 기도와 연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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