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9(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3.11 10:0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한교총.JPG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한교총)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한국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교총은 10일 목회서신을 통해 "현재 방역당국에서 시행하는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면서 일부 완화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교총은 "모든 한국교회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회내 방역을 계속 철저하게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백신 접종 순서가 오면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표회장단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백신에 대한 여러 견해에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며 "순서가 오면 지체 말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이 사회를 치료하고, 모든 국민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한다"며 "모든 교회가 자리한 그곳에서 사랑과 이해, 포용과 평화의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한교총 대표회장 목회서신 전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목회서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내며, 국민의 협조를 구하고 있는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면서 일부 완화된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회는 다음 사항에 대하여 간곡히 한국교회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첫째, 교회내 방역을 계속 철저하게 시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대면 예배를 소망하는 모든 한국교회는 현재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교회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함으로 정부 신문고와 지역사회에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 완화된 분위기에 편승하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모임 갖지 않기 등 교회들이 유념해야 할 기본 지침을 무시하는 교회들이 있다고 합니다. 교회를 통해 확산이 이루어지면 다른 교회의 노력에 방해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조금만 더 조심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백신은 방역 당국이 정한 순서에 따라 접종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위험 직종에 따라 순서를 정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백신에 대한 여러 견해가 있으나, 이에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충분한 양이 확보되었다고 하나, 접종 시기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순서가 오면 지체 말고 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완전히 끝낸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현재 우리가 지금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셋째, 코로나19의 완전한 퇴치와 소멸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공포와 불안, 분노와 비난으로 사회적 균열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이 사회를 치료하고, 모든 국민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퇴치와 소멸을 위해 기도하며, 지금도 격리 중에 있는 이들과 확진 후 치료받은 이들의 안전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고,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며 소상공인들의 힘겨운 손을 붙잡아주어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자리한 그곳에서 사랑과 이해, 포용과 평화의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1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소강석 목사,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157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교총, "교회가 코로나로부터 사회 치료하고, 존중과 화합 할 수 있도록 선도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