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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는 온라인으로, 설교 내용은 웹툰으로

수원제일교회 출입 금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매일가정예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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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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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온라인.jpg

설교내용 웹툰.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새벽기도회를 온라인 가정예배로 바꾸고, 설교 내용을 웹툰(사진)으로 제공하는 교회가 있다.

경기도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매일가정예배’ 영상과 관련 웹툰을 올리고 있다. 매일 열리던 새벽기도회를 온라인 가정예배로 대체한 것이다. 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성도 및 지역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폐쇄 중이다.

매일가정예배 영상은 30분 분량으로 하루 전 제작된다. 김근영 목사를 비롯해 부교역자가 매일 교회에서 예배 실황을 녹화한다. 영상이 제작되면 교회 청년부 자원봉사자가 설교 내용을 바탕으로 웹툰을 그린다. 웹툰은 어린이·청소년의 설교 이해를 돕고자 제작됐다.

교회는 참여 독려를 위해 SNS에 해당 영상으로 드린 가정예배 사진을 올리도록 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른 오전보다는 퇴근 후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가정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았다.

김 목사는 “코로나19로 2주째 주일예배를 영상으로 드리고 있다”며 “매일가정예배는 이 기간에 성도의 신앙 침체를 막아보자는 위기감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사한 건 이번 일을 계기로 영상을 보며 가정예배를 드리는 성도 가정이 늘었다는 것”이라며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온라인을 활용한 가정예배 등으로 성도와 교회의 영성이 잘 무장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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