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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육바라밀 보살이라고 말한 손원영 교수 복직 반대한다"

한국교회수호대, 서울기독대학 앞에서 법원 판결 규탄하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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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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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영교수.jpg

©한국교회수호결사대

 

한국교회수호결사대는 서울기독대학 앞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손원영 교수의 복직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예수님을 '육바라밀 실천한 보살'이라 망언하고 해방신학과 민중신학 신봉하는 손원영 교수의 복직 절대 반대한다”고 외쳤다. 이어 이들은 “신학대학 교수가 어떻게 예수님을 육바라밀을 실천한 보살이라며 불교 사찰에서 설교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들은 “기독교 신앙을 벗어난 손원영을 세상 법정이 손들어줘, 복직 시켜줬다”며 “반기독교적 신앙을 지닌 손원영 교수를 절대 복직시켜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세상 법정은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손원영 교수의 발언을 지지했다”며 “그러나 서울기독대학은 엄연히 기독교 신앙으로 세워진 사학으로, 일반 대학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들은 “서울기독대학은 미래의 목회자를 길러내는 학교”라고 힘주어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이라는 구원 교리와 전혀 배치되는, 종교 다원주의적 발언을 내뱉은 손원영 교수”라며 “수많은 쭉정이 목회자를 배출해, 영혼들을 지옥으로 떨어뜨린다면 그 죄과를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한국수호결사대는 “손원영 씨가 갖고 있는 변질된 신앙관 때문에 발생한 비극”이라며 “손 교수는 ‘그리스도는 그의 피로 세워진 교회에 대해 마지막 적폐는 바로 교회’라고 말했다”면서 “또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식에 대해 ‘개방형 성찬식’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손 교수가 성찬식을 빌려 다른 종교를 따르는 사람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 ‘신성 모독적 발언’까지 자행한 자”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이라며 “영원한 지옥불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배교 행위”라고 이들은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이들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명백히 신학교를 파괴하고 한국교회에 타격을 입히는 공격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한편 손 목사는 육바라밀 발언으로 2017년 2월 17일 학교로부터 파면 당했다. 손 교수는 억울함을 호소해 법원에 학교를 상대로 파면 무효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손 교수의 손을 들어주며 “손 목사의 발언은 학교의 정서에 맞지 않지만, 종교간 평화라는 공익적 측면에서 파면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판시했다. 일각에선 "법원 판결이 학문의 자유를 앞세워 신학대라는 특수성을 무시했다"며 "헌법에 적시된 종교와 선교의 자유를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기독대 신학과 교수들은 손원영 교수가 파면당한 2가지 이유로 “손원영 교수가 해방신학 혹은 민중 신학을 신봉하는 점”과 “학교가 그와 약속한 석고대죄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제시했다. 서울기독대학은 손 교수에게 석고대죄를 요구한 이유로 “‘그리스도는 육바라밀을 실천한 보살’ 발언이 서울기독대학의 건학 이념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학교 측은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와 신학과는 손 교수의 신학적 정체성 곧 해방신학이 서울기독대의 기독 정신과 배치된다“며 ‘학교 측이 손 교수를 파면할 권리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서울기독대학은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그교협) 소속된 보수적 신앙을 추구하고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도 펼치고 있다. 아래는 한국교회수호결사대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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