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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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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이 버려진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는 ‘베이비박스’를 10년째 운영한 이종락 목사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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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아기가 유기돼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상자 모양의 생명 보호 장치인 베이비박스를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목사가 올해 LG 의인상을 받게 됐다.

이 목사는 지난 2009년 서울시 관악구 주사랑 공동체 교회에 국내에서는 처음 베이비박스를 설치한 이래, 현재까지 1519명의 아기를 보호했다.

교회 외부와 내부를 잇는 통로 구조의 베이비박스는 아기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부가 따뜻하게 유지되고, 바깥쪽 문이 열리면 알람 소리가 울려 즉시 실내에서 문을 열어 아기를 구조할 수 있는 장치다.

이 목사는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고 가는 보호자를 설득해 아기를 다시 데려가도록 하거나, 이들 보호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육아 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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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 지킨 ‘베이비박스’ 운영 이종락 목사, ‘LG 의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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