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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인들 금식해 모은 헌금으로 북한 결식 어린이 지원 캠페인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김승학 목사)은 11일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실에서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출범예배를 열었다. 출범예배는 당초 경남 창원 상남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약식으로 진행했다.김승학(사진)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함이 마땅하다”면서 “교인들이 금식하며 모은 헌금이 북한 어린이 지원 사업에 쓰인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우리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긍휼의 마음을 품고 선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제사랑재단은 중국에 빵 공장을 세워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과 분유, 이유식 등을 지원해 왔다. 또 식목일에 맞춰 사랑의 나무심기운동을 펼치고 나진·선봉지역 보육원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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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혼돈의 때 희망 지피자” 지역 주민·노숙인 돕기 앞장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교회에서 그가 작성한 가정예배 예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회 내 모임을 멈춘 동안 교회 밖 사역에 집중하는 교회가 있다. 기독교한국루터회의 대표 교회, 중앙루터교회(최주훈 목사)다. 교회를 휴회한 뒤 노숙인 무료급식소 후원 모금을 시작했고 서울 후암동 지역 교회 8곳과 지역 내 영세자영업자 및 소외 이웃의 월세도 지원한다. 주일예배 대체를 위해 성도가 이끄는 가정예배를 강조하는 것 또한 주요 사역이다. 최주훈 목사를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교회에서 만났다.최 목사는 지난달 21일 당회를 열고 장로 등과 논의해 한 달간의 휴회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 그와 교회 성도들이 집단감염으로 지난달 22일 폐쇄된 서울 은평성모병원의 장례식장에 다녀와서다. 안전 문제를 고려해 속히 결정을 내려 전 교인 220여명에게 소식을 전했는데, “힘 빠진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성도들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교회가 할 일이 고작 예배·모임 금지밖에 없느냐며 낙담했다.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교회로서 할 일을 찾아보자는 의견도 나왔다.최 목사를 비롯한 당회 구성원은 다시 머리를 맞댔다. 가장 먼저 나온 제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대구·경북 지역을 돕는 것이었다. 이들 지역의 지원책을 찾던 중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구 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자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를 찾아보자’는 의견이 모였고, 노숙인 무료급식시설 ‘바하밥집’을 지원키로 했다. 감염 위험으로 단체 배식이 어려워진 노숙인에게 식사와 마스크, 손 소독제 비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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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대구·경기 작은 교회들 월세 지원” 만나교회 1억 기탁
      김진섭(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만나교회 장로(오른쪽)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봉사단을 방문해 정성진 이사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9일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에 전달했다. 만나교회는 대구를 비롯해 경기도 일대 작은 교회들의 월세 지원에 기금 전액을 사용해 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성금을 전달한 김진섭(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만나교회 장로는 “작은 교회들이 코로나19로 교인 감소와 재정 압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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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11
  • 광은교회, 대구지역 10개 교회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전달
       ▲광은교회는 대구의 10개 교회에 방역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작은교회들을 돕는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 지역섬김사역팀은 지난 3월 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의 10개 교회에 방역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에 광은교회로부터 방역지원금을 전달받은 교회들은 예장백석총회에서 추천해준 도움이 필요한 10개 교회로 각 교회별로 100만 원을 계좌로 송금 받았다.대구지역 10개 교회는 광명교회, 대동교회, 대구사랑의교회, 반석교회, 불꽃교회, 새제자들교회, 소망교회, 대구영안교회, 온누리예전교회, 주사랑교회로 광은교회로부터 방역지원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김한배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교회들을 돕는데 참여해 준 성도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장 강개준 장로는 “당초 계획은 마스크 일 만장을 구입해서 전달하려고 했으나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대신 현금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방역지원금은 지역섬김사역팀이 지난 3월 1일 광은교회 광명·하안·일산·시화성전 등에서 성도들의 모금과 교회 지원금을 통해 1,000만 원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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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동탄시온교회 ‘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2000만원 지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경기도 화성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사진)가 2020년 ‘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은 국내외 빈곤 아동을 돕는 ‘밀알의 기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 가정 긴급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저소득층 가족과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예방 키트(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제작·지원, 대구·경북지역 긴급 지원,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하근수 목사는 “해외의 이웃뿐 아니라 우리 민족이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이때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기회”라며 “이번 국가적 재난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전 성도가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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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환우들, 우리 모습 가운데 하나님 보았으면…”
      쁘리모 아모레 중창단이 서울성모병원 로비에서 환우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공연하고 있다. 쁘리모 아모레 중창단 제공  암 환자가 병원 환우들을 위해 콘서트를 열고 있다. 그는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중 만성 백혈병을 얻었다. 처음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그는 “이 병이 영광스럽다”고 고백한다. 한양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버스킹을 하는 ‘쁘리모 아모레’ 중창단의 한주리(57·춘천 한마음교회) 대표 이야기다.쁘리모 아모레는 이탈리아어로 ‘첫사랑’이란 뜻이다. 예수에 대한 첫사랑을 노래한다는 의미다. 소프라노 김미령 한주리 곽혜진, 알토 박은영 이정은, 반주 김은혜씨로 구성돼 있다. 30대 반주자 외에는 40~50대, 한 대표를 빼고 모두 성악을 전공했다. 2017년 결성됐다.한 대표는 2013년 발병했다. 그는 평범한 주부였다. 1999년 36세 때 춘천 한마음교회 수련회에서 예수를 만났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 마냥 기쁘고 더 바랄 게 없었다.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양육 받고 전도했다. 그러다 건강 검진을 통해 만성 백혈병을 발견했다.“갑자기 삶의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항상 주님과 함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날벼락을 맞은 것 같았어요. 원망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아프게 했어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계속 은혜를 주셨고 그 과정에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됐어요.”교회는 그즈음 ‘오직 주만이’라는 제목으로 성도들 간증을 방송하고 있었다. 그는 이 방송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면 전도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노래 잘하는 은사를 활용해 방송을 홍보하고 싶었다. 교회 안에 노래 좀 한다는 이들을 찾아 중창단을 만들었다.첫 무대는 한양대병원 수요예배였다. 당시 소그룹에서 한양대병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한 소그룹 멤버의 아들이 그곳에 오랫동안 입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레 병원에 연결돼 무대에 섰다. 이후 서울대 병원도 가고 요양원도 갔다. 무대 옆에 배너를 세워 ‘오직 주만이’도 홍보하고 찬양하고 간증하며 복음을 전했다.  왼쪽부터 중창단 멤버인 이정은 김미령 김은혜 한주리 곽혜진 박은영씨. 쁘리모 아모레 중창단 제공 현재 치료받고 있는 서울 성모병원 로비에서도 노래했다. 찬양은 안 된다고 해서 기도만 했다. ‘우리 모습 가운데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했다. 공연을 마치고 어떤 이가 찾아와 “무대에서 하나님을 본 것 같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격려라고 기뻐했다.공연은 한 대표에게 더욱 특별했다. 암 환자가 되고 나니 아픈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된 것이다. 공연은 병원이 아닌 거리에서도 열렸다. 서울 신촌 홍대 입구에선 지난 3년 동안 격주 수요일마다 콘서트를 했다.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쉬고 있다. 전염병은 한 대표에게 큰 위협이기 때문에 인터뷰도 지난 2일 전화로 했다.그는 만성 백혈병 환자를 위한 상담 봉사도 한다. 먼저 진단받고 치료 관리하는 입장에서 발병한 환자에게 병에 대해 알려주고 조언하고 위로하는 것이다. 이 병이 생소하지만 환자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1년에 만성 백혈병 환자 10명 이상이 사망해요. 작년에는 17명이 죽었어요. 제 남은 인생도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주님 한 분만으로 항상 기쁩니다. 그 기쁨을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으면 더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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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창립기념 예산 ‘나눔 재원’으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창립 22주년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행사 예산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마스크 라면 연탄 나눔에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연탄은행이 창립 행사를 포기하고 그 재원을 나눔으로 돌린 건 처음이다.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마스크 대란 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영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창립 행사 예산을 쓰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10일엔 강원도 원주 밥상공동체에서 KF94 마스크(사진) 1인당 5장과 라면 1상자씩을 500가정에 나누며, 13일엔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 있는 서울연탄은행에서 200가정에 마스크 및 라면과 함께 사랑의 연탄 100장씩을 전달할 예정이다.연탄은행 관계자는 “서울 지역을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 제기동, 성북구 정릉동, 서초구 전원마을 등의 연탄 가구에서 마스크와 라면 및 연탄이 긴급히 필요함을 확인했다”면서 “연탄은행 직원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일일이 가구마다 배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집단감염 우려 탓에 지난달 24일부터 급식소와 복지관 운영을 잠시 멈추고 있다. 연탄 나눔도 직원들이 소규모로 긴급한 가정에만 전달하는 실정이다. 홀로 지내는 연탄 가구의 노인들은 대부분 팔순을 넘긴 데다 생계 소득도 거의 없는 형편이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바깥출입을 거의 못 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혹시 마스크 없느냐, 연탄이 열 장뿐인데 나눠 줄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연탄은행 측은 밝혔다.허 목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사자는 끊기다시피 했고, 2~4월은 연탄 후원도 급감하는 상황인데 감염병에 노출된 영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 등을 내버려 둘 수 없기에 창립 행사까지 취소하고 마스크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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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얘들아 힘내’ 대구 취약계층 아동 추가 긴급지원
      대구지역 아동에게 전달될 안전키트 상자. 기아대책 제공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 1650명을 추가 긴급 지원한다.  기아대책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아동센터들이 대거 휴관에 들어가면서 돌봄 공백과 결식 위기에 처한 대구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이 담긴 ‘안전키트 상자’를 9일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아동을 포함한 약 2000여 가정에 안전키트를 긴급지원한 바 있다.기아대책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정 내 돌봄을 받지 못하는 시간에 이용하는 곳”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아동센터가 폐쇄됨에 따라 가정에서 기본적인 식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결식아동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마련된 안전키트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대구지역 지역아동센터 78개소를 통해 전달됐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보건복지부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아동센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아대책과는 2016년 업무협약으로 지역아동센터 정책 공유, 사업 공유 등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기아대책은 대구경북지역 아동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마스크지원캠페인(http://bit.ly/2020_mask)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아동의 마스크지원 및 긴급생계지원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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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9
  • 다니엘기도회, 오늘부터 21일간 영상특별기도회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필요와 삶의 평안을 위해 ‘21일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영상 특별기도회’를 진행한다.‘21일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영상 특별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의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6일부터 26일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인터넷 영상으로 참여하는 기도회다.다니엘기도회는 자체 홈페이지 또는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6시 영상을 업로드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하루 중 정한 시간에 각자의 자리에서 영상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다.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에 빠진 한국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벽기도의 거룩한 습관을 이어가도록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큐티를 보다’를 제공한다. 방송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은 지역 교회 성도들을 위해 오륜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금요기도회와 주일예배 실황을 중계하고 있다.김은호 목사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두려움에 빠진 국민과 성도들이 영상 특별기도회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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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6
  • 게인코리아 ‘대구·경북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극복 동참 캠페인’ 진행
        국제구호협력단체인 게인코리아(GAiN KOREA·이사장 박성민 목사·사진)는 5일 ‘대구·경북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극복 동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동참 방법으로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원과 후원금 보내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게인코리아는 2009년 설립했다.          독일을 비롯 11개국과 국제적으로 협력해 52개국에서 게인스쿨, 긴급구호, 생명의 물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이 단체 대표 최호영 목사는 “대구·경북 시민들이 마음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있음을 보여주자”고 했다.최 목사는 “코로나19가 빚어낸 원치않는 고립과 소외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또, 이름도 빛도 없이 치료와 방역의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우리의 작은 정성을 나누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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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6
  • Z세대에게 ‘복음 놀이터’ 만들어주고 선교사로 세울 때
      미국 필라델피아 필라안디옥교회 중고등부 선교팀이 지난해 7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Z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어린이가 없던 웨일스 지역 교회는 미국 한인 2세를 통해 주일학교의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한때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그리고 한국교회는 ‘부흥의 전성기’(heyday)를 누렸고, 많은 선교사를 전 세계에 파송했다. 하지만 선교를 주도했던 이른바 기독교 국가에서 다음세대가 믿음의 대를 이어 가지 못함으로 인해 큰 문제에 직면한 현실을 오늘의 교회는 직시해야 한다. 한국뿐 아니라 미주에 있는 4300여개 한인교회도 다음세대가 사라진 교회가 많다. 교회의 존재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이다.다음세대란 구체적으로 누구를 의미할까. 흔히 베이비부머라 부르는 세대는 1945~60년생(60~75세)을 말한다. X세대는 1961~80년생(40~59세), Y세대 혹은 밀레니얼세대는 1981~95년생(25~39세)을 말한다. Z세대는 1995년 이후 현재(10대~20대 초반) 세대를 뜻한다. 20∼30대의 Y세대,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그들은 매년 200조 달러를 소비한다. 85%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그 안에 있는 모든 정보를 찾아 소비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팟캐스트 유튜브 앱스 인스타그램 등을 보고 읽고 정보를 얻는다. 즉 이 세대에는 신문 잡지 책 TV 랩톱 등이 정보 획득의 주 도구가 아니다. 이런 세대를 이어가는 Z세대는 96%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사용한다. 하루에 최소한 1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을 온라인에 연결하고 사는 세대다. 이 세대의 집중도는 평균 8초다. 밀레니얼 Y세대는 12초였다. 즉 오늘날 청소년은 빠른 답과 선택을 위해 오래 참지 못하는 세대다. 4명 중 1명은 페이스북이 주요 소통 채널이다. 이 세대는 과거 세대와 다르게 미디어를 보느라 시간을 뺏기는 게 아니라 미디어를 창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자신들이 미디어를 만들고 사는 세대다. Z세대인 오늘의 청소년들을 억압할 것이 아니라 저들이 복음을 갖고 놀 수 있는 ‘멍석’, 즉 선교지를 만들어 주면 저들이 창조적으로, 같은 세대를 복음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교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Z세대를 선교사로 세워야 한다.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6년 전 교회를 개척하며 처음부터 다음세대인 이 Z세대를 끌어안는 목회를 시작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을 ‘함께’하는 사역으로, ‘선교의 제4물결’을 타게 했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선교에 동참하며, 함께 살았다.함께하는 삶에는 선교에 참여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렇게 함께 선교를 다니다 보니 서로에게 유익을 주고 선교 역량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 번 단기선교에 참여하면 평균 10일 정도는 3대가 어울려 함께 먹고 함께 자며 24시간을 살아야 한다. 그 선교가 Z세대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26년간 목격했다. 미국 Z세대의 언어는 영어다. 전 세계 어느 선교지에서도 영어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통역을 세워 선교하던 부모들의 세대는 이제 지나갔다. 이 시대 최고의 선교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미디어를 창출해내는 Z세대, 우리의 자녀 세대다.   표는 영국 웨일스침례교단의 교인 통계 추세로, 지난해 기준 교단에 소속된 343개 교회의 전체 교인수는 9500명인데 대다수가 60대 이상이다.  싸이, BTS 등 아이돌 그룹이 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음악으로 열광시키고 있나를 봐야 한다. 우리 자녀들의 복음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예수로 열광시킬 수 있다. 한 예로 지난 10년간 매년 영국 웨일스에 있는 침례교회에 필라안디옥교회의 어린 10대 청소년이 단기선교를 갔다. 교사, 부모와 함께 영국교회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안타깝게도 1866년 토마스 선교사를 파송해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영국 웨일스 지역 교회에는 청소년이 한 명도 없다. 노인만 남아있는 교회에 Z세대인 어린 자녀가 매년 단기선교에 참여했다. 그 결과 웨일스 지역 교회마다 자녀들이 교회로 돌아오고 Z세대들이 꽉 차는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자녀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 대상으로만 대해선 안 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Z세대는 멍석만 깔아주면 저들끼리 소통하고 친구가 되고 하나가 된다. Z세대가 복음의 가족을 창출하는 것이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도구는 다음세대인 Z세대다. 저들에게 복음을 심어주니 같은 Z세대에게 복음을 전한다. 영국 웨일스를 비롯해 전 세계 선교지에서 Z세대를 복음으로 일으키고 있다. BTS가 전 세계 젊은이들을 음악 비트로 하나 되게 하고 있다면, 교회에서 자라나는 복음으로 무장된 우리의 Z세대는 복음으로 같은 Z세대를 복음화한다. 그들은 이 시대 최고의 선교사로 살 것이다. Z세대가 선교의 제4물결을 타는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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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6
  •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국가조찬기도회 5000만원
      두상달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에게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 두 회장, 변 사장, 주대준 콘코디아국제대 이사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5일 국민일보에 전달했다. 이 중 4000만원은 코로나 피해자 지원에, 1000만원은 신천지 퇴치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상달 장로는 이날 국가조찬기도회 수석부회장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 부회장 주대준 콘코디아국제대 이사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대표 손기철)도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보내왔다.김동우 기자◇모금기간 : 2020년 3월 2일~4월 30일◇성금계좌 :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 :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문의 :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 국민일보(02-781-9418)◇후원 : 한국교회총연합◇성금 명단(5일 오후 4시 현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5000만원 △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대표 손기철) 1000만원 △영화로운빛교회 50만원 △김성범, 임채은, 물댄동산교회, 활석천선교회, 문현중앙교회아동부 각 30만원 △순복음남수원교회(강초원 목사) 20만원 △그리운교회, 힘내세요, 별사랑교회, 이관우, 김명자, 김연실 각 10만원 △당진삼봉유림지역 7만1000원 △황현희조재진이진붕 6만원 △황종관 5만원 △여승모, 권경희, 최동하, 최시하, 박미애 각 2만원 △이선자, 신지혜, 무명 각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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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6
  • 밀알복지재단, 장애아동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힘내요 키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지원사업 ‘힘내요 우리’(포스터)를 3일부터 시작했다.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의 감염예방과 생계지원을 위해 ‘힘내요 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힘내요 키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홍삼과 영양제 등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식품, 식료품, 생필품이 담긴 긴급지원키트다. 신한금융지주 롯데제과 조은비타민 원더코퍼레이션 아이배냇 그레이스클럽에서 기부한 물품이 담겼다.밀알복지재단은 대구·경북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0가구에 우선적으로 키트를 지원한 뒤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복지와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빠르게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mi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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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성경적 기도를…
        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소장 김석년 목사·사진)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교회에서 ‘2020 기도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교회가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이다. 강사는 정병식(서울신대) 최윤배(장로회신학대) 박사, 이후정 감리교신학대 총장 등이다. 이들은 루터 칼뱅 웨슬리 예수가 이 시대에 살았다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떻게 기도했을까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나온 신앙고백과 기도백서를 중심으로 ‘나라사랑 표준기도서’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한다. 지난달 출범한 연구소는 ‘쉬지 않는 기도’ ‘예수 기도’를 기반으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성경 중심적 기도, 나라를 사랑하는 기도 방법을 제시한다. 김석년 소장은 “한국교회는 기도로 현재의 난국을 헤쳐가야 한다”며 “한마음, 한뜻, 한목소리로 같은 시간에 함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에 있든 아침 8시, 정오, 밤 10시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이 민족에게 베풀어달라고 회개 기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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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교회학교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나눕니다
          자체 교회교육 프로그램을 사용해 오던 교회들이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연구원(원장 신형섭 교수)과 함께 ‘교육자료 나눔운동’(교나동)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갑작스레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된 전국 교회를 위해서다. 교나동에는 경기중앙교회(이춘복 목사) 덕수교회(김만준 목사) 동부광성교회(김호권 목사) 반포교회(강윤호 목사) 복된교회(박만호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영암교회(유상진 목사) 예능교회(조건회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잠실교회(림형천 목사)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창동염광교회(황성은 목사) 충신교회(이전호 목사)가 참여했다. 참여교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자료는 연구원 페이스북(facebook.com/Putsceri·사진)을 통해 4일 공개됐다. 상당수 교회학교가 온라인 주일예배나 주중 가정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못한 채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예배를 결정했지만, 대안이 없어 교육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교회는 보통 한 공간에 모이는 걸 전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비대면 상황에 맞는 신앙교육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게 쉽지 않다. 지난달 26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돼 절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교회도 있다. 교나동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연구원 페이스북에는 온라인 설교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동영상부터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주중 신앙교육, 사순절 절기 프로그램 등이 올라와 있다. 내려받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교회 중에는 교회 로고를 제거한 뒤 공유한 곳도 있다. 모든 교회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이도복 충신교회 교육담당 목사는 “대단한 걸 공유한 건 아니다. 그동안 교회가 만들어 사용하면서 보완했던 교육자료들을 나눈 것”이라면서 “이번에만 공유하는 게 아니라 지속해서 교육자료를 전국 교회와 공유하려 한다”고 말했다. 충신교회는 교나동에 사순절 묵상 자료와 기도 달력을 공유했고 조만간 중·고등부 온라인 예배자료와 교사기도문도 나눌 예정이다.신형섭 교수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 하는 교회학교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크다”면서 “주일예배를 가정에서 드리는 상황에서도 예배 후 성경공부와 신앙훈련은 멈출 수 없으므로 이런 나눔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나동은 많은 교회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나눔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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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교회 성장 비결은 ‘감동’… 노하우 전수 위해 ‘부흥의 지휘자’ 세미나
    이경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가 2014년 10월 교회에서 개최된 ‘부흥의 지휘자’ 1일 공개세미나에서 저서를 소개하고 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중학생 2명을 개척 멤버로 1992년 작은 상가 건물 2층에서 시작됐다. 기독교 인구가 3%도 채 되지 않는 경남 진주에서, 여성 목회자를 향한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뒤로하고 이제 교회는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많은 이들이 우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궁금해한다. “목사님, 지금은 한국교회가 예전처럼 부흥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그런데 목사님 교회는 해가 다르게 부흥 성장합니다. 무슨 비법이라도 있습니까.”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비법이라뇨. 그런 건 따로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지요. 저는 그저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성도들을 감동시키려고 애쓴 것밖에 없습니다.” 2004년 담임목사를 맡게 됐을 때 다짐했다. ‘그래, 남성 목회자들처럼 큰 획은 긋지 못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잔잔한 감동을 주자.’ 그래서 교회 슬로건도 이렇게 정했다. ‘감동이 있는 교회, 감동을 주는 교회, 감동을 만드는 교회, 감동을 나누는 교회, 감동 그 자체인 교회.’ “교회에서 주의 종은 성도를, 성도는 주의 종을 감동시키자. 가정에서는 남편을, 아내를, 부모님을, 또 자녀를 감동시키자. 감동시키기 위해 내가 낮아지고 손해 보자.” 늘 외치며 성도들을 북돋웠다. 교회 분위기가 이러니 불협화음이 있을 수 없었다. 아니 있다 하더라도 드러낼 수 없었다.  2010년 행사 중 교회 마당에서 식사하는 참석자들.  사람 사는 곳인데 순복음진주초대교회라고 왜 이런저런 큰일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마치 대서양이나 태평양에 바위 하나 던져진 것마냥 풍덩 하고 소리가 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잠잠해지곤 했다. 비전스쿨 하계 수련회 활동 중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종이를 한 장씩 주고 말했다. “여러분, 여기 큰 배 하나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 배 안에 여러분이 태우고 싶은 사람 10명을 적어보세요.” 학생들은 기분 좋게 배를 그리고, 거기에 엄마 아빠 언니 동생 친구 삼촌 고모까지 신나게 적어 넣었다.“다 적었나요? 그런데 갑자기 큰 태풍이 불고 있어요. 배가 가라앉지 않으려면 한 사람씩 누군가 희생해야 해요.” 인간의 유한성과 고난에 처한 실존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배에서 이름을 지우기 시작했고 배 안에 두 사람만 남긴 상황이 됐다. 시끌벅적하던 아이들이 조용해지며 훌쩍이는 소리,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선생님이 그중 한 아이에게 물었다. “여기 이 두 사람은 누구니?” “네, 우리 목사님이랑 저예요.” 이윽고 한 사람을 더 희생시켜야 한다고 했을 때 아이는 말했다. “선생님, 목사님 대신 제가 빠질래요.” 이유를 묻자 아이가 말했다. “우리 목사님은 할 일이 많으시잖아요.”그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코끝이 찡해져 왔다. 주의 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어린아이의 순수하고도 비장한 결단이 느껴져 마음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 제가 더 잘 섬기겠습니다.’이렇게 우리 교회는 주의 종이, 성도가 서로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 많았다. 그 모습이 하나님을 흡족하게 했을까. 내가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며 초대교회의 부흥을 지휘해 가셨다. 그러던 중 이런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교회를 부흥시켜 주셨는데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되지.’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성장하는 교회나 부흥하는 교회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마음, 누구든 내게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만나지 못했다. 그랬기에 내가 했던 고민을 그대로 하고 있을 목회자들에게 우리 교회를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하게 내놓을 것은 없어도,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면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고 싶었다. 대형교회나 성장하는 교회는 혼자서도 설 수 있겠지만 고만고만한 교회는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한다. 서울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을 보라. 간판도 비슷비슷, 크기도 비슷비슷한 옷가게나 식당들이 서로 모여 있다. 자기 혼자 있으면 손님들이 다 몰려와 더 잘 될 것 같지만 사실은 모여 있기에 많은 사람이 그곳을 찾는다. 함께할 때 서로 잘 되는 것은 교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2010년 11월 ‘제1회 부흥성장 1일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4년 10월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열린 ‘부흥의 지휘자’ 1일 공개세미나에서 성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습.  이후 ‘부흥의 지휘자’로 명칭을 바꾸고 2016년까지 7차례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초대교회 부흥 비결을 궁금해하며 세미나에 참석했다. 1일 세미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우리 성도들은 음식 대접부터 공연 주차 길안내 등 곳곳에서 초대교회의 얼굴이 되기 위해 웃음으로 섬겼다. 이러한 성도들의 섬김으로 ‘부흥의 지휘자’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교회를 섬기고 주의 종을 섬기는 성도들의 모습은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특히 함께 온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안겨 주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이란세상·교회에 한 다리씩 걸쳐라?… 마귀의 ‘미혹 작전’마귀의 정체는 미혹의 영이다. 그렇다면 마귀는 우리를 어떻게 미혹하는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통해 마귀의 작전을 살펴보자. 하나님은 광야 곧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라고 명하셨다.(출 7:16, 행 7:38, 신 12:4~6)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주일이면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그런데 마귀는 이 땅, 곧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라(출 8:25)고 미혹한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지 말고 세상 아무 곳에서나 예배드리라는 것이다. 이것이 마귀의 첫 번째 작전이다.또 하나님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고 명하셨다.(출 3:18) 애굽, 곧 세상으로 쉽게 돌아갈 수 없을 만큼 깊숙이 들어가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마귀는 뭐라고 미혹하는가.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출 8:28)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섬기되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는 것이다. 마귀의 작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어지는 마귀의 세 번째 작전은 무엇인가.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출 10:11) 우리 주위에는 종종 자녀가 고3 수험생이 되면 “아빠 엄마가 기도 많이 할테니 너는 지금은 공부만 열심히 해라. 시험 끝나고 나면 더 열심히 섬기면 된다”라고 한다. 과연 시험을 마치면 하나님을 잘 섬기는가. 마귀의 작전에 넘어간 것이다. 10여년 전인가, 아이들이 “꼰대 죽으면 교회 안 간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다음세대가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야 한다. 그런데 자녀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법을 떠나 방황하고 있는 이 현실은 무엇 때문인가. 부모들이 마귀의 작전에 미혹돼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가르치지 않고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했기 때문 아닌가.그렇다면 마귀의 마지막 작전은 무엇인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이후부터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 돼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섬기는 또 하나의 주인이 있다. 바로 물질이다.하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 6:24) 그런데 마귀는 이 물질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물질로는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미혹한다. 하루는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이 찾아오셨다. 그 집사님의 얘기는 이랬다.“목사님, 신기하지예. 제가 마귀한테 배운 적도 없는데 교회 나와 보니까 딱 이 마귀의 작전대로 했다 아입니꺼. 아내가 교회 나갈 때 ‘마 교회 가지 마라. 오늘은 그냥 내하고 집에서 테레비 보면서 같이 예배드리자’고 했심니더. 그래도 아내가 교회에 가야 된다고 했을 때, ‘그래 교회 가라. 근데 가더라도 너무 광적으로 믿지는 마라. 너무 깊숙이 빠지지 말고 일요일에 가끔은 내랑 놀러 가자’라고 했지예.”세상에 한 다리 걸치고, 교회 한 다리 걸치는 그런 신앙이 되라고 아내에게 요구했다는 것이다. 마귀의 두 번째 작전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것도 통하지 않을 때는 마귀의 세 번째 작전대로 하고 있더라고 했다. “마, 그래 좋다. 교회 가라. 하지만 애들은 절대 데려가면 안 된데이. 애들 두고 너 혼자 가서 적극적으로 믿든지, 광적으로 믿든지, 깊숙이 빠지든지 알아서 해라.”그마저도 안 될 때는 마귀의 마지막 카드가 있다. “좋다, 좋다. 당신도 교회 가고 애들도 다 데리고 가라. 그런데 만약에 느거 교회 주보에 십일조 바친 명단에 니 이름 나오면 그때부터는 니하고 내하고는 같이 못사는 기다. 끝이다.”그 집사님은 마귀의 작전을 배운 것도 아니다. 그런데 너무도 정확하게 마귀의 작전대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를 미혹시키려는 마귀의 작전은 실로 대단하지 않은가.우리는 이제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섬기라는 말씀을 미혹하는 마귀의 작전을 잘 알았다.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바로 알고 주야로 묵상하는 복 있는 자가 돼서 어떤 미혹에도 넘어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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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코로나19로 배달 봉사자 줄어… ‘연탄 노인들’ 이중고 “도와주세요”
      연탄은행 정기 봉사자(왼쪽)와 직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연탄은행 제공  “집에 연탄이 열 장밖에 안 남았는데… 혹시 연탄을 받을 수 있을까.”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 걸려오는 연탄 노인들의 전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감염 우려로 연탄 봉사가 줄줄이 취소된 상황에서 무감염이 확인된 연탄은행 직원과 소수의 정기 봉사자만이 직접 지게를 지고 소규모로 연탄을 전하고 있다.연탄은행 관계자는 3일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는 연탄 노인들은 대부분 4월까지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상황인데 연탄 봉사가 많이 취소돼 일주일에 1~2팀만 전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연탄은행 직원들이 급한 가정 위주로 몇십 장씩 연탄을 나르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지난달 28일의 경우 서울연탄은행과 강원도 원주의 법인사무국 직원들이 총동원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을 했다. 전통적으로 2~3월은 연탄 후원이 줄어 ‘연탄 보릿고개’란 말이 생겼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연탄은행은 전국 31곳에 지역연탄은행을 운영 중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 지역엔 대구연탄은행과 달성연탄은행이 있다. 방역을 위한 접촉 금지로 연탄 나눔 활동 자체가 불가능해 발을 동동 구르는 형편이다.연탄은행은 ‘힘내요 대구, 힘내요 우리’란 메시지가 새겨진 이미지를 활용해 카카오톡 프로필을 바꾸자는 운동을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했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면역력이 낮고 고령의 연탄 어르신들이 불안감에 떨고 계셔서, 하나 된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이 운동을 고안했다”고 말했다.지난달 14일에는 강원도 원주 밥상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스크 전달을 위한 모금 활동도 했다. 급식소를 이용하는 고령의 노인들은 하루 평균 350명인데 어려운 형편인 이들이 쌈짓돈을 모으고 공공기관에서 받은 마스크를 직접 가져와 나눴다. 손수 연필로 편지도 썼다.밥상공동체를 이용한 박모 할머니는 “내 나이 일흔여덟, 이런 사람도 위로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용기 내어 힘내세요”라고 썼다. 밥상공동체 관계자는 “마스크 300여장과 손편지 70여통을 모아 당시 중국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 수가 많았던 광저우 교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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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3-04
  • 코로나19 위기 가정 긴급지원 캠페인
        국민일보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교회와 함께 국내외 빈곤아동을 돕는 2020년 ‘밀알의 기적’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민일보는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가난과 질병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외 아동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며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올해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가정 긴급지원 캠페인’으로 시작합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 보호막 없는 취약계층 아이들과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이번 긴급지원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저소득층 가족과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예방키트(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제작·지원, 대구·경북지역 긴급지원, 저소득 아동 긴급지원에 사용됩니다(사진).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 91:2~3)는 말씀처럼 저소득 가정과 아이들에게 피난처 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캠페인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간: 4월 30일까지 ◇성금계좌: 우리은행 143-059362-13-030(예금주:월드비전)◇문의: 월드비전 교회협력팀 (02-2078-7072~4) ◇주최: 국민일보,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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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3
  • 한국교회저작권협회, 대구·경북·부산 교회에 저작권 무료 제공
       ▲한국교회저작권협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대구·경북·부산 지역교회를 돕기 위해 저작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은 온라인 예배 대체를 발표한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교회저작권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대구·경북·부산 지역교회를 돕기 위해 저작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려면 영상 전송을 위한 스트리밍 라이선스와 복제권, 전송권, 공중송신권 등 교회음악에 대한 저작권 사용허락이 필요하다.  협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대구, 부산 지역교회의 아픔에 공감하며 3월 한 달 동안 저작권 사용허락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개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사용허락에 대한 비용은 협회에 가입된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호산나교회 등 회원교회 회비 일부를 사용한다.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대구·경북·부산 지역 교회는 교회와 담당자 정보를 협회 메일(koreancca@gmail.com)이나 팩스(02-516-0288)로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594-080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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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02
  • 소망교회 “사상 첫 온라인 예배 헌금, 대구경북을 위해 기부”
      서울 소망교회 전경. 사진    서울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사상 첫 온라인 주일 예배를 드린 1일, 헌금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처는 뜻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논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소망교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라와 지역 공동체의 비상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차원에서 3·1절 주일 헌금 전액의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소망교회는 정부의 실내 행사 자제 요청에 따라 지난달 23일 온라인 예배 전환을 결정했으며 같은 달 26일에는 찬양대 성도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교회 측은 당시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띄워 지난달 16일 찬양대원이 함께한 주일 3부 예배 참석 성도들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김경진 소망교회 목사는 29일 목회서신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드리는 예배지만, 같은 시간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이 땅의 회복을 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라고 전했다.다음은 김경진 소망교회 목사의 목회서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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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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