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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기·김장환 목사 등이 노방에서 전도한다면…”
    모세전도단 발기인 모임이 열리던 모습 ©세터선   세계터미널선교회(세터선)가 2020년 새해를 맞아 '하티크바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티크바'는 '희망'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세터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5천만 민족이 예수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터선은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 기간 7개의 전도팀을 조직해 수천 명의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88서울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당시 각각 통역자원봉사자 356명과 기독교인 통역요원 113명을 통해 많은 외국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이후에도 우리나라에서 국제행사가 열릴 때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쳤다. 세터선에 따르면 그 동안   이 활동에는 211개 교회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8,842명이 4,906,26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는 2022년 설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세터선 조창래 목사는 "1명의 성도가 4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민족복음화는 이뤄진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터선은 전도대상자별 '1:1 맞춤형 전도지 세트'도 제작했다. 조 목사는 "이 전도지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한 차원 높이고 더 성숙한 신앙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모세전도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전도에는 은퇴가 없다. 성경의 모세의 나이가 백이십이었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신명기 34:7)고 기록하고 있다"며 "세상은 '은퇴'를 인생의 끝으로 보지만, 믿음에는 은퇴가 없다"고 했다.   특히 "조용기·김장환·김선도 목사님 등이 한 달에 한 번 1시간 만이라도 공공장소에서 노방전도를 하신다면, 자연히 현역 목회자가 전도의 현장에 관심을 두게 되고, 나아가 신학생과 성도들이 줄줄이 나오게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세터선은 '모세전도단' 발기인 대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차로 1년간 총회장·신학자·대교회와 기관장을 역임한 목회자를 중심으로 조직하고, 향후 모든 은퇴·원로목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터미널선교회가 제작한 각종 전도지들 ©세터선   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여호수아전도단'도 조직한다. 조 목사는 "'민족구원'의 귀한 사역에 먼저 교인수 500명 이상의 교회들이 나서 준다면 참 좋겠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모든 교회와 성도 또한 기쁨으로 3천 명의 목회자를 세우는 데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전도를 위한 이 모든 사역은 한국교회가 함께 의논하고, 성취해야 하는 미션"이라며 "저희 선교회로, 한 교단에서 1명의 목회자를 파송하여 '연합'해 귀한 사역을 펼쳐보았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공적으로 운영하는 연합사역이 되도록 저는 자리를 내어놓겠다"고 했다.   한편, 세터선은 전국 교회 사모들을 위한 '하티크바 2020 구국기도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락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세터선은 "민족구원도 통일한국도 세계인의 구원도 사모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진정한 교회부흥은 사모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참여문의) 세계터미널선교회 02 537-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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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젠더는 허구… 과학적 사실은 오직 남·여만”
          한국성과학연구협회가 제1회 성과학 콜로키움을 서울의대 교육관 117호에서 18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연세대 정신의학과 민성길 명예교수가 ‘트랜스젠더 어떤 문제가 있나’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젠더는 자연에서 벗어난 인위적 개념이다.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적, 허구적 개념”이라며 “2016년 존스홉킨스 대학 논문에서 전문의 Paul R. McHugh 등은 ‘생물학적 성과 다르게 젠더 정체성이 타고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했다”면서 “트랜스 젠더들의 자살시도도 평균 41% 정도에 이른다. 정신건강문제에 매우 취약하다”고 했다.   이어 “2011년 스웨덴에서 한 연구(전문의 Dhejne. C 등 참여)는 트랜스젠더 300여 명을 30년 동안 장기 추적했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자살률·범죄율이 높았다. 불안·우울 심지어 자폐적 특성도 발견됐다”며 “성전환 수술이 젠더 불쾌증을 약간 경감시킬 뿐 여전히 정신의학적 케어를 요구 한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바로 뇌구조가 이미 태어난 성에 맞춰졌기 때문이라고 민 교수는 밝혔다. 그는 “젠더 지지자들은 트랜스젠더들이 겪는 정신적 문제가 바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있다'고 주장 한다”며 “이들은 남·여 양성 규범을 억압이라고 본다. '나의 성(sex)은 내가 결정한다'는 자기결정권도 주장한다. 결국 트랜스젠더마저 정상이라고 정당화 한다”고 꼬집었다.   연세의대 정신의학과 민성길 명예교수   반면 “정신과학은 성 정체성 혼란이 소아기 때 동성의 부모 혹은 친구들과의 안전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트랜스젠더들은 자신의 성(Sex)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자신을 용납하지 못한 정신적 문제”라며 “성전환 수술은 외과적으로 성을 전환하려는 시도다. 그런다고 염색체, 뇌 구조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정신적 문제는 정신의학적으로 치료해야한다. 성형 의학으로 해결하려는 건 의학 윤리 문제를 위반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트랜스젠더 문제는 젠더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됐다. 성 혁명의 일환”이라며 “이들은 남·여 구분이 차별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기에 가족제도·전통 성윤리·전통 기독교의 해체로 이어 진다”고 했다. 민 교수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은 정당화 될 수 없고, 정신과적 치료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젠더리즘을 부추기는 성교육도 지양돼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물든 성교육을 고쳐야 한다. 이는 남자·여자를 파라미터(Parameter)화 한다. 그리고 남자·여자 중간에서 ‘젠더를 선택할 수 있다’고 교육 한다”며 “인권 개념과 맞물려 정상이라고 존중을 요구하지만 억지다. 과학적 사실은 오직 남·여만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민 교수는 성교육 현장이 바로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두현 내과 전문의가 ‘APA(American Psychological)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동성애가 DSM(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 제외된 배경에 대해 “52년 DSM-Ⅰ은 동성애를 사회병질적 인격장애로, 68년 개정판 DSM-Ⅱ은 성지남장애로 규정했다. 그러나 73년 APA는 동성애 운동가들의 압력으로 DSM-Ⅲ에서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제거했다”고 했다. 이런 추세는 전환치료 곧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로 돌아가도록 돕는 치료를 금지하는데 이르렀다고 그는 지적했다.   고두현 내과 전문의   이어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 전환치료를 법으로 금지했다”며 “변호사 Mat Staver는 전환치료를 금지하는 것이 동성애자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동성애에서 벗어날 권리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그에 따르면 동성애 지지자들이 그간 동성애의 원인은 선천적 유전자에 있다고 주장했다. 선천적이니 ‘동성애를 정상범주로 인정하자’는 근거로 작용한 셈이다. 그러다 2019년 8월 사이언스(Science)에서 “동성애의 선천성 유전자는 없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자, 선천적 유전자가 동성애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종적을 감췄다고 했다. 고 전문의는 “동성애를 유발한 원인에는 정신·사회학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62년 미국 의사 Bieber가 Society of Medical Psycolanalyst에 발표한 논문은 106명의 동성애자들을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여기서 동성애자들은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 이들은 유년시절 아버지-아들 관계에서 고통을 겪었다. 아버지 중 정상적인 부모는 없었다”며 “반면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 아래서 자란 자녀 중 동성애자 발생 비율은 희박하다고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2005년 덴마크 의사 Frisch, Morten 등이 발표한 논문은 200만 명 인구를 집단으로 코호트 연구했다”며 “동성 결혼의 요인에는 아버지 부재 18%, 어머니의 나이 34%, 이혼 36%, 막내 33%로 조사됐다. 동성애는 결국 후천적 요인이 크다. 불우한 가정환경이 이를 촉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성애 원인은 소아기에 겪은 인격발달 문제 때문이라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며 “동성애자들이 겪는 정신적 합병증도 사회적 차별 때문이 아니다. 동성애 행위로 인함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고 전문의는 탈동성애를 돕는 전환치료가 진정한 인권이라고 역설했다. 전환치료의 효과에 대해 “2003년 Robert. Spitzer 전문의는 동성애자 200명을 전환치료 후 5년간 관찰한 논문을 발표했다. 치료 후 99% 이상이 동성 간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며 “2002년 전문의 A. DEAN BYRD 등도 전환치료가 동성애자들 중 평균 79% 이상 호전됐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반면 “전환치료가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며 “전환치료의 금지는 내가 동성애적 이끌림을 원치 않고, 변화하고 싶다는 권리를 막기에 오히려 차별적”이라 비판했다.   박세나 의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후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박세나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트랜스젠더, 동성애를 정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세대라는 낙인이 과연 옳을까”라며 “기존 정상이라는 남·여 구분을 마치 억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남·여가 가정을 이루는 전통 개념을 이데올로기로 환원해 ‘정상은 마치 억압이고 폭력’이라고 규정한다. 이게 바로 젠더 이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상보다 진실이 우선이고, 무엇보다 의학적 결과물이 이를 입증한다고 박 전문의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심리학과 존 A. 피터슨의 말을 빌려 “모든 문제의 원인이 사회적 구조에 있고, 무작정 사회 개혁을 부르짖는 건 옳지 않다”며 “이를 통해 안전한 전통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급진적 변화가 사회의 안정을 헤친다. 전통은 오랜 역사로 쌓여온 결과다. 그 당시에만 유효한 사상으로 오랜 전통을 뜯어고치려는 시도가 더 큰 문제를 촉발시킨다”고 지적했다. 포항 고른이기쁨의치과 윤정배 의사는 “젠더 주류화의 목적은 가정 질서를 파괴하는데 있다”며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우기는 순간, 정상은 비정상이 된다. 남녀 간 결혼도 비정상이 될 수 있다. 상식과 표준은 그 순간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영남신학대에서 강연을 했는데, 학생들 중 반 정도만 동성애를 반대했다”며 “이마저도 양호한 편이지 장신대는 훨씬 적다. 그러나 인권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던 한 영남신학대 전도사는 ‘내가 잘못이었다. 하나님을 대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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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캠프 온 파이어…'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캠프 온 파이어 1박2일&무박2일 캠프 (사진제공=기독교캠프코리아)   기독교캠프코리아가 오는 2월 7일(금)~8일(토)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캠프 온 파이어(Camp on Fire) 1박2일&무박2일 캠프'를 개최한다.  기독교캠프코리아는 5대 가치 프로그램(부흥, 문화, 교제, 교육, 은혜)을 통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꿈꾸며 사역하는 공동체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 선택에 따라 1박2일과 무박2일 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무박2일 참가자의 경우 1박2일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을 숙박비용을 제외한 회비로 참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1박2일 캠프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CALL TO ME)를 주제로 △찬양과 감사예배 △특별한 초대 △비전 타임 △부흥 집회, 기도회 △교회별 기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 강사로 △김소진 대표(루트연극치료놀이터 센터장) △이효천 선교사(위드맘 대표) △임정택 대표(향기내는사람들 대표) △이지웅 목사(더바이블미니스트리 대표) △김인환 목사(The Life 지구촌교회 담임) △송준기 목사(웨이처치 검암 담임)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담임)가 나선다. 또 가수 △강균성(노을) △윈드워십(예배인도자 이성재 목사)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캠프코리아 측은 "1박2일 캠프는 짧은 일정임에도 강사와 게스트 시간을 더 많은 획수로 진행하여 찬양과 예배에 좀 더 집중했다"며 "1박2일과 무박2일로 참여하는 모든 분이 동일하게 뜨거운 예배의 축제와 불같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캠프 회비는 1박2일 5만 4,000원, 무박2일 3만 1,000원이다. 캠프 등록 및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http://campkorea.org/xe/campfire_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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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교회의 제사장적 사명은 상생의 광장을 제공하는 것"
          한국복음주의협의회 1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가 ‘사회통합과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0일 오전 7시부터 종교교회에서 열렸다. 발제자로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박영신 목사,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가 나섰다. 1부 예배는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요한계시록 3:7-13을 빌려 설교했다. 그는 “오직 한번 뿐인 인생, 속히 지나가리라”고 말하면서 “주님만을 위한 일이 인생에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기독교 정체성의 회복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거룩한지”를 되물으며 “세속에 물든 성도들은 쉽게 거룩함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거룩함에 있어 진실이 중요하다”면서 “거짓을 거부하고, 성숙함을 이르는 길에 가는지”를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 교회는 세속화에 물들었다”면서 “문화, 물량주의, 성장주의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핍박의 시기에도 한국교회는 주님의 순결의 신부가 되길 바랐다”면서 “이는 하나님 앞에서 매우 축복된 태도였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교회 건강성은 예수님과의 진실 된 소통에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주님보다 더 앞서는 것이 있다면 영적 생명을 잃어버릴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집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2부 발표회 순서가 이어졌다.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박영신 목사는 “기독교는 무엇보다 사회 참여적 종교”라며 “종교개혁이 좋은 예”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세 가톨릭은 교회 권위를 앞세워 사회 통합을 꾀하려 했다”며 “이런 권력에 대한 도전이 바로 종교개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종교개혁은 ‘언제나 교회는 개혁돼야한다’고 외쳤다”면서 “종교개혁은 갈등을 통해 개혁되고 진보를 이루려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구한말 서로 다른 교리를 지녔던 ‘기독교와 천도교’가 어떻게 구국 운동을 위해 협력했는지를 전했다. 그는 “동학의 후예가 바로 천도교”라며 “이들은 곧 서학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학에 의해 조선 통합 질서가 흔들렸을 때 동학이 나온 것”이라며 “동학은 유교의 통합 질서와도 갈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 또한 유교 질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조선 유교 질서에서 동학과 기독교는 골칫덩어리였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박 목사는 “동학의 후예였던 천도교와 기독교는 구체제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 협력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3.1운동을 통해 민족의 독립 운동을 진행했다”며 “이는 종교 초월운동이 아니”라고 그는 분석했다. 즉 그는 “각기 신앙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겨레 운동이라는 접점에서 만난 것”이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서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그는 “사회 성숙도는 다양한 견해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비례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사람들이 모인 사회 공동체에서, 어느 누구도 ‘진리’를 독점 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모자라는 인간들의 공동체’, ‘자기변호에 급급한 아담들의 공동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인간들이 수호하는 사회는 허술하기 짝이 없고, 각자의 주장도 모자라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박영신 목사   이런 이유로 그는 “인간이 만든 사회제도를 신성화 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인간 제도 위에 세워진 사회 통합을 절대적으로 내세울 수는 없다”며 “우리 모두는 겸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더 나아가 그는 “절대자 하나님에 대한 절대순종”과 함께 “인간 서로를 향한 절대 겸손”을 당부하며 “이 사회 속에서 우리는 공공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밝혔다. 이런 인간과 사회의 특성 때문에, 박 목사는 특정 주의(-ism)을 통한 사회 통합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좌파든, 우파든 공동의 선을 위해 사회통합을 얘기 한다”면서 “하지만 자기만의 이기적 목적에 치우치기 쉽고, 이 과정에서 갈등은 필연적”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좌파·우파가 공통으로 경제주의를 말할 수 있지만, 우리 삶이 단순 경제주의로 환원될 수 있을지”를 되묻고 “그럴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은 다양한 형태로 분화돼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통합은 이미 만들어진 틀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의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자란 사람들이 만든 통합 질서는 결국엔 화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박 목사는 ‘영구적 통합 및 평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생기고 갈등은 필연적”이라며 “이런 갈등을 오히려 긍정하고 존중해야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논쟁의 골로 들어가 겸손히 서로를 경청하는 태도를 통해 이룬 잠정적 통합만이 최선”이라며 “영구적 통합은 교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는 빗발치는 갈등의 골짜기를 걸으면서 순례자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그것이 사회적 수준을 한층 향상 시킨다”고 박 목사는 역설했다.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가 발제했다. 그는 “화이부동은 지체가 서로 다르지만 한 몸에 붙어 지체의 역할을 한다는 뜻”이라며 ‘고린도전서 12장 12절’을 빌렸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 하니라”(고린도전서 12장 12절) 이어 그는 “고린도 전서 말씀은 갈등을 통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말씀”이라며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제 1계명도 필수”라고 전했다. 이유로 그는 “다른 신은 ‘상대방을 틀리고, 자신의 이념과 생각을 절대화하는 시도’에 비견 된다”며 “어느 이념·체제·제도도 신격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마라”고 말씀하셨다며 “‘좌편향이나 우편향’하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즉 그는 “하나님 나라가 앞에 있으니 서로 좌·우끼리 협력해서 전진하라는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그는 “좌·우 사회 통합을 위해선 중심이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중심은 ‘너 살고 나 사는 상생의 광장’”이라며 “상생의 광장을 제공하고 화해로 이끄는 것이 제사장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회는 각자 달란트에 따라 다양한 음색들이 많다”면서 “오케스트라의 핵심은 다양한 음색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그는 “자기 소리만 내는 것은 화합이 아니”라며 “오직 성경 말씀을 기반 하여 화합의 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화 목사는 이들을 엮는 것은 오직 사랑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이 없는 통합은 허구”라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 신학자는 한국 교회에 대해 ‘하나님 사랑이 많지만, 이웃 사랑은 없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웃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밝혔다. 그는 “자기 사랑이 없는 이웃 사랑, 이웃 사랑 없는 자기 사랑 모두가 가식”이라며 “하나님 사랑, 자기 사랑, 이웃 사랑 3가지 모두가 화합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은 자살률이 높은 나라”라며 “한국 사람들은 자기를 학대하기도 하고,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박종화 목사는 “이들 중 제일 큰 계명이 원수사랑”이라며 “내가 상대방을 원수라고 생각하면, 상대방도 ‘나를 원수라고 생각할 수 있음’을 주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서로 원수라고 생각하면, 파국으로 치달으니 원수 됨을 줄이는 게 ‘삶의 지혜’”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선제적 사랑을 베풀어 원수 됨을 줄이는 것은 ‘평화 이루기’의 시작”이라며 “원수 됨은 원수로 하여금 나를 종속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수 관계에 종속되면, 원수가 내 삶을 지배 한다”며 “원수사랑은 원수 사랑에서 해방돼, 삶의 자유를 누리는 적극적 사랑 행위”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원수 맺기를 거부하는 것은 내가 해방되기 위해서”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원수 사랑을 통해 자유인이 되니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었다”면서 ‘롬 12:17’을 전하며 발제를 마무리 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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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예장통합 남선교회, 제79회 정기총회…신임회장 최상헌 장로 추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9회 정기총회'가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전국 69개 지노회연합 '부흥' 다짐 예장통합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제7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9회 정기총회'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선 전국 69개 지노회연합회 700여명의 총대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 남선교회 신임 회장에는 수석부회장이었던 도원동교회 최상헌 장로가 추대됐다.  최 장로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조동일 장로의 기도와 익투스 찬양단의 '시편 20편' 찬양, '하나님을 감동 시킵시다'라는 주제로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생각했던 다윗과 같이 우리모두가 하나님과 교회와 모든 성도, 교회에 감동을 주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축하의 시간에는 직전회장인 박찬환 장로에게 총회장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 총회 평신도위원장 김진욱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산하 부·위원회와 기관 보고가 있었으며, 새로운 회기 사업안과 예산안을 심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예장통합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24년 창립해 국내외 선교사역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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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완전한 사형폐지’라는 전 세계 흐름에 맞춰야”
    한국기독교 사형폐지운동연합 대표회장 문장식 목사가 신년인사를 했다.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대표회장 문장식 목사, 이하 사형폐지연합회)는 17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 2층에서 사역 30주년 신년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신년감사예배에선 백도웅 목사(NCCK 전 총무)가 인도를 맡았고, 박경서 장로(대한적십자사 회장)가 기도를, 이영현 목사가 창세기 6장 5~8절 봉독을 각각 맡았다. 이어 법무부 교정위원 이숙경 권사의 특송이 있은 후, GP선교회 전 이사장이자 사형폐지연합회 공동회장인 김달수 목사가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특별기도 순서에선 △한기총 전 총무로 사형폐지연합회의 공동회장인 박영률 목사가 세계평화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생명존중과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후 사형폐지연합회 공동회장 박상규 목사의 축도로 신년감사예배를 마쳤다. 신년하례회에선 사형폐지연합회 공동회장 공호영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사형폐지운동연합 대표회장 문장식 목사가 인사했다. 또 정대철 박사(고문)와 김삼환 목사(고문)의 격려사가 있은 후 총무 최세근 목사가 내빈을 소개하고 광고를 전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사형폐지’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어 나종일 박사(전 영국 대사) 등의 축사가 있은 후 사형제도폐지범종교인연합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사형폐지연합회 공동회장인 고환규 목사의 폐회기도가 있은 후 축하떡 자르기, 기념촬영을 끝으로 신년하례회를 마무리했다. 사형폐지운동연합회 대표회장 문장식 목사는 신년인사에서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 형상대로 하나님에 의해 지으신바 되었기에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생명의 가치는 세상 무엇보다 귀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3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되고 있지만, 법률에 사형제도가 존재하는 한 완전한 사형폐지라는 전 세계의 흐름에 맞추어 가지 못하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사형제도폐지 입법화에 적극나서야 한다. 사형 대신 무기나 종신형으로 대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는 사형제도폐지범종교인연합회의 성명은 17일 청와대와 법무부, 국회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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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경기총 '건국 초심 지키는 경기도' 합심 기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를 열고 경기도와 나라, 교회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16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0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정계 지도자들과 경기총,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안정과 국민화합 △경기도 지도자 △건강한 경기도와 좋은 조례 제정 △교회 연합과 부흥 △미래세대 등을 위해 합심해서 기도했다.  말씀을 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민족주의,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세운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에는 기독교 가치관이 녹아있다"며 "초갈등 시대에 건국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주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셨던 것처럼 이 사회에서도 개인, 집단 간 공정함이 발휘될 때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계 지도자분들과 도민 의견을 잘 듣고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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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한국교회, 참전용사와 가족 3백여 명 초청해 나라사랑 정신 고취
    행사를 마치고. ©한교연 제공   국가 참전유공자 초청 신년하례 및 위로회가 지난 1월 1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위로 격려하고 나라사랑정신을 고취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6.26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신년하례예배와 2부 위로회, 3부 오찬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교연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송태섭 목사(상임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이어 김효종 목사(상임회장)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박만수 목사(공동회장)가 “민족복음화 및 평화통일을 위해”, 홍정자 목사(공동회장)가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신광준 목사(공동회장)가 성경을 봉독하고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이 있은 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영원토록 있으리라”(벧전1:22~25) 제목으로 설교한 후 이동석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설교에서 “월남전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파병될 당시 우리나라는 매우 가난했고 공산주의의 위협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가난과 공산주의 사상을 몰아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정글을 누볐다”고 말하고 이는 “6.25 전쟁때 UN군과 미군 참전용사들의 도움에 빚는 갚은 자세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그 당시 한국은 영적 전투로 기도운동이 일어났고 교회가 부훙하고 경제가 성장했고 모두 꿈과 희망을 노래했다. 참저ᅟᅩᆫ 용사들의 피와 눈눌과 희생은 고속도로가 되고 경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안보의 거름이 되었다”며 “그러나 세월이 흘러 참혹한 전장에 우리를 보낸 조구ᅟᅲᆨ은 경제 대국이 되었으나 참정용사들은 세월의 흐름에 떠밀려 헌신의 보람대신 배신의 서운함을 극복해야 하는 환경이 된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가슴에 안고 장수의 복을 주심을 감사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면서 “이제 참전 노병들의 간절한 기도로 이 나라가 전쟁과 공산주의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기도의 손을 높이 들자”고 역설했다.   고해현 목사(대사본 실무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위로회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참전 국가유공자에 대한 묵념, 대사본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의 환영사, 김종구 사무총장(대사본)의 경과보고, 피종진 목사, 이진삼 장군(전 육군참모총장)의 격려사, 허평환 장군(전 기무사령관), 강부원 목사(참전유공자 대표), 김기홍 장군(해병선교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청룡 맹호 백마 십자성 부대 등 참전용사의 노래를 부르며 자축했다. 박종철 목사는 환영사에서 “매년 6월 4일을 ‘참전 유공자의 날’로 선포하여 사회와 가족들에게 조차 실추된 분들의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명예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애국자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행복하시고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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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0-01-17
  • 한목협 등, 사무실 입주 및 동역 감사예배 드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합목협),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IFCJ가정의힘 사무실 입주 및 동역 감사예배가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 15일 오전 열렸다. 최영우 한국 IFCJ 이사가 대표기도를, 한목협 서기 이정수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성락성결교회 쁄라중창단이 찬양을 한 뒤 손달익 목사(서문교회 원로)가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사도행전 1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안디옥교회는 초대교회의 복음 전도 사역에 있어 전환점”이라며 “이들이 신경 쓴 건 연합과 일치”라고 했다. 이어 “안디옥 교회를 섬겼던 바나바는 예루살렘 사도들이 인정해 준 지도자”라며 “사도들이 부여한 바나바의 권위는 엄청났다”고 했다. 손 목사는 “(그럼에도) 바나바는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고 동역자들과 연합해 사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나바의 동역자로 흑인이었던 니게르가 있었다”며 “이는 굉장히 파격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에도 존재하는 인종 간 장벽을 초대교회가 극복한 것”이라며 “구레네 사람 루기오도 아프리카 사람이지만 로마 이름을 지녔다”고 했다. 그는 “당시 루기오는 흔한 노예의 이름”이라며 “그렇다면 안디옥교회는 노예를 지도자로 선출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안디옥교회는 인종·계층을 뛰어넘어 일치를 꿈꿨다고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서문교회 원로 손달익 목사 또한 그는 “헤롯가문은 사도들을 죽인 초대교회의 원수”라며 “이런 원수가 예수님을 믿는 것도 기적”이라면서 “초대교회는 이런 원수를 사역자로 초빙한 기적을 일으켰다”고 했다. 손 교수는 “안디옥교회의 핵심 멤버인 스데반 집사가 순교했고, 이들의 가정은 풍비박산 났을 것”이라며 “이 박해의 중심에는 사울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안디옥교회는 자신들을 박해했던 원수를 용서하고 받아들여 함께 동역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과 일치는 바나바와 같이 자기를 내려놓고, 인종·계층을 뛰어넘어, 가해자·피해자 관계를 극복한 신앙”이라며 “이는 초월적 신앙에 근거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교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IFCJ가정의힘 등 3개 사무실이 함께 일할 때 ‘소통과 연대 그리고 일치’는 핵심”이라고 했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한목협 대표회장)는 환영사에서 “기독교 복음의 정체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복음이 지닌 또 다른 측면은 사회적 연관성”이라고 했다. 이는 “내부적으로 응집하는 정체성과 온 세상을 품는 사회적 정체성”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목협은 목회자들의 일치와 갱신을 꿈꾸며, 세상 사람들에게 목회자다움을 보여주길 바라는 단체”라며 “한국기독교언론협회는 사회적 연관성, 한국 IFCJ가정의힘은 신앙의 세대 전수에 목숨을 건 프로젝트”라고 했다. 특히 그는 “한국교회의 신앙 계승은 10% 미만”이라며 “신앙의 내적 응집력과 외적 확장력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젝트에 있어 앞서 세 단체의 동역은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   영등포교회 천용욱 사제   성공회의 영등포교회 천용욱 사제(한목협 공동회장)는 “공유·공감·공진, 이 세 가지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라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나 혼자만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생의 길은 결국 복음이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이라고 했다. 그는 “앞서 세 단체가 연합해 공유, 공감, 공진의 삶을 추구하겠다는 시도”라며 “성공회 서울 교구에 속한 모든 교회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예수님 말씀을 한 해 동안 마음에 새기며 살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세 단체가 앞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성공회에서도 조그마한 빛이 비춰지는 한해가 되길 세 단체의 연합에 응원하고 도움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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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16
  • 한국성경신학회 제45차 정기논문 발표회 개최한다
      ©한국성경신학회   한국성경신학회(회장 현창학 박사)가 제45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고린도후서 주해와 설교’라는 주제로 오는 2월 17일 오후 2시 신반포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선 ‘새언약과 사역자의 본분, 영광, 고난(1~4장)’이라는 주제로 최승락 박사(고려신학대학원 신약신학)가, ‘새로운 피조물의 의미(5장)’라는 주제로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가, ‘바울 연보사역의 신학적 의미와 적용(8~9장)’이라는 주제로 허주 박사가, 마지막으로 ‘바울의 자기변호(10~11장)’라는 주제로 김현광 박사(한국성서대학교 신약신학)가 발표한다.   한편, 회비는 1만원이며, 성경을 사랑하고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후에 신반포중앙교회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나누면서, 우리들이 목회가 과연 개혁파적인 목회였는지를 반성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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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1-16
  • 세기총, 말레이시아서 지부장 임명식·워크숍 및 통일기도회 가져
      세기총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열린연합교회에서 지부장 임명식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세기총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열린연합교회에서 세기총 지부장 임명식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세기총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증경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세기총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는 지부 활성화 방안과 지부의 효율적 운영에 관해 강의했다. 증경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선교사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각국의 지부장들이 지부의 현황과 선교지의 사역를 소개하고 함께 기도했다. 세기총은 또 제21차 통일기도회를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열린연합교회에서 말레이시아 한인교회연합회 주요 임원들 및 주요선교사들과 세기총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기도회 준비위원장인 말레이시아 지부장 김기홍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대회사를 했다. 대표기도에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호동 목사, 성경봉독(사무엘하 2:1∼4)을 열린연합교회 최세진 장로, 특별찬송에 열린연합교회성가,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가 "왕의 지혜"란 제목으로 설교하고,헌금기도에 열린엽합교회 이호형 장로가 했다.   제21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기도회 기념촬영 모습 ©세기총   특별기도의 제목과 인도자는 다음과 같다.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하여", 세기총 미얀마지부장 김균배목사, "말레이시아 복음화와 한인교회들을 위하여", 인도네시아 지부장 안태룡목사, "헐벗고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들과 북한동포들을 위하여", 말레이시아한인교회연합회 회계 진성재목사,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하여", 세계여성선교사회 회장 배점선 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어 격려사를 세기총 증경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축사를 말레이시아 한인교회연합회 회장 김성민 목사가, 감사장을 세기총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준비위원장 김기홍 목사에게 전달한 후, "통일의 노래'를 다함께 손을 잡고 불렀다. 이후, 세기총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제21차 통일기도회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도회 설교에서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는 "다윗왕의 지혜를 배워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앞당기자"고 했다. 환영사에서 준비위원장 김기홍 목사는 “세기총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증경대표회장들과 각국의 지부장님들 그리고 사무총장님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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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16
  • 백석쿰캠프서 신나는 방학…"꿈을 향해 한발짝"
      ▲꿈잡(JOB)고(GO)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태권도’ 체험을 하고 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마련, 비전 심어  "경찰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승무원은 어떤 일들을 해요?" 14일 백석대학교 교내가 아이들의 꿈을 그리는 장소로 변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경찰이 돼보기도 하고 태권도 선수, 승무원이 돼보기도 한다.       방학을 맞아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가 마련한 '백석쿰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이자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산교육의 장이 됐다.  전국에서 온 1,000여 명의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동 정신을 배웠다. 백석쿰캠프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인성교육은 물론 아이들의 비전을 찾아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인이 되도록 돕는 직업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되고 싶은 직업을 탐색하고 체험도 하며 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캠프에 참가한 김시준(8) 군은 "친구들하고 즐겁게 놀면서 여러 가지 일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방학을 반납하고 자원봉사자로 나서 아이들의 꿈을 도왔다.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 정낙훈 학생(25·백석대)은 "하나님의 자녀 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했다"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되려 예비 사회인으로서 많은 것을 배운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응급구조학과생인 이상진 학생(21)도 "아이들의 인성함양을 돕고 비전을 찾아주면서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년째 진행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어린이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3일부터 열린 캠프는 오는 1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백석대·백석문화대 인성개발원 전상원 팀장은 "요즘 대다수 아이들은 공동체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면서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고 새롭게 자신의 삶을 설계하며 비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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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대학
    2020-01-15
  • "우리 집 근처 좋은 기독교 학교 분포될 필요 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박사.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의 주최로 충주켄싱턴리조트에서 최근 2박 3일 동안 "기독교대안학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기독대안학교의 만남과 축제 20th 2020기독교대안학교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에서 이종철 박사(기독교 학교교육 연구소)는 "내 외부자적 시선에서 본 기독교 대안학교의 현실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다. 그는 "교계에서 들려오는 다음 세대 위기 논의는 이제 너무 자주 들어서 식상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이야기를 식상하기만 한 이야기로 들어서는 안 된다. 진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이 박사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세의 유소년 인구(0~14)를 초월하고(2017 인구통계 조사), 젊은 층의 탈종교화 현상(2014년 갤럽 조사)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학교 감소세는 모든 교단에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장통합 교단의 교세통계(2017)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8년에서 2017년 사이)사이 초등학생 평균 41.1%(유년부는 38.7% 초등부는 38.2% 소년부가 46.4% 감소) 중고등학생 평균 34.7%가 감소했다. 이 박사는 "지난 10년간 학령인구 감소 분 초등 25.6% 중고등 28.8%(저출산고령화 영향)를 제외하더라도, '초등 15.5% 중고등 5.9%' 정도는 교회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있었던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청소년 신앙 인식 조사 결과 (2019)에 따르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여기는 청소년들 중 61.8%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교회에 계속 다닐 것 같다 고 응답하였고, 10명 중 4명은 계속 다닐 생각이 없거나, 계속 다닐 확신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는 "교회 오는 다음 세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에 와 있는 다음 세대들도 교회를 계속 다니게 될지 의문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박사는 "기독교 역사를 볼 때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위태로울 때마다 하나님의 대안이 있었다"며 하나님의 '그루터기' 들을 준비시켜 놓으시고(사6:13) 하나님의 백성이 다 사라진 것 같은 때에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왕상 19:18)을 남겨 두신 것을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 한국교회를 끌고 나갈 그루터기들은 지금 어디서 길러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집중적인 신앙교육이 어디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1960-90년대 캠퍼스 선교 단체들을 통해 집중적인 신앙훈련을 받은 이들이, 한국교회 부흥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선교단체들은급격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움직임이 있는데 그것은 '기독교대안학교들의 급증'이라고 밝혔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개소 이래 5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 연구 발표(2017)에 따르면, 2006년 59개였던 기독교대안학교는 2011년 121개로 조사되었고, 2016년 25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독교대안학교는 5년마다 2배 이상씩 급증하며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종철 박사는 "우리 기독교대안학교 졸업생들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고 가게 될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현재 한국교회 안에서 가장 집중적인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기독교대안학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대안학교가 희망이며 무너진 한국교육에 대한 대안은 물론이고 교회의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의 대안도 기독교대안학교를 통해 제시되고 있다"며 기독교대안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기독교대안학교를 바라보는 외부자들의 4가지 비판적 시선 ('귀족학교 논란', '영어교육 중심 엘리트 교육 논란', '지나친 종교 주입 교육 논란' , '설립자의 이익을 위한 교육 논란')은 모두 일부 기독교대안학교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가지고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잘못된 비판들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기독교대안학교들이 세상에서 공공성 있는 학교로 인정받기 위해 해결해 나가야 4가지 과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도 열려있는 학교 만들기', '입시위주 교육 극복하기', '편파적이지 않은 신앙 가치관 교육',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 공공성 확보') 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이러한 비판들을 우리의 발전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대안학교를 바라보는 내부자들의 4가지 우려가 있다. 그것은 ▶일반 학교를 닮아간다 ▶학생들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다 ▶다음 세대로 바톤을 잘 넘겨야 한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박사는 '일반 학교를 닮아간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행복한 교육'을 선물하고 싶고, 기독교교육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대안학교를 선택했는데, 자녀가 고등학생이 되면 기왕이면 입시도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기에 이런 우려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대안학교가 연차가 늘어남에 따라 체계성을 갖추게 되는데 그 '체계성'이 혹시 대안교육 본질의 '혁신성'을 훼손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고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상력'과 '유연성'을 가진 대안교육이 오히려 입시로 회귀하며 경직화되고 있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박사는 '학생들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는 우려에 대해, "기독교대안학교 졸업생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도 깊은 연구와 후속 보완 교육이 시급하고 대학생이 된 졸업생들은 물론이고 이제 직장인이 된 졸업생들을 만나서 연구하고 지원하는 일들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 결과들을 토대로, 기존의 기독교대안학교 교육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박사는 "2050년대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것이 기독교대안학교에 미칠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기독교학교 미래 전망 연구'(2014)에 따르면 '현재' 기독교학교 학생 충원의 부정적 요인 1위는 '학비에 대한 부담감'(36.8%), 2위는 '학령인구 수 감소'(22.8%)였으며,'미래' 학생 충원에 가장 부정적인 요인 1위는'학령인구수 감소'(37.3%), 2위는 '학비에 대한 부담감'(28.5%)이었다. '인구 감소와 '재정적 부담'이 기독교학교 충원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렇게 부정적인 영향을 설명한 이 박사는, 이를 극복하고 기독교대안학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하면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로 그는 기독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둘째로 기독교대안학교의 질 제고, 셋째로 학비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박사는 "다음세대로 바톤이 잘 넘어 가야 한다는 우려에 대해 교사들이 지쳐가고 있다"며 "교사들에 대한 복지 처우 개선 행정 지원 교육 지원 심리적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하여 스트레스 요인과 이직 요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기독교대안학교는 리더쉽과 교사, 학부모의 세대 전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고, "학교 공동체가 만들어 온 고유의 이야기가 이어져 내려가야 하고 어떻게 다음 세대로 정체성을 잘 유지시켜서 넘길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며 "공동체와 정체성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기독교대안학교는 한국교회와 한국교육의 대안이라고 말하며 세상에 있으되 세상에 함몰되지 않고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요한복음 17장)이 기독교대안학교의 지향점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독교대안학교의 성공적 교육방식들을 교회교육으로 확산해 나가는 노력도 향후 필요하다"고 말하며, "기독교대안학교는 더 필요하며 기독교대안학교들은 특정 지역에 몰려 있고 우리 집 근처에는 각 지역마다 하나 이상의 좋은 기독교학교들이 고르게 분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기독교대안학교를 위한 연합과 연대를 제안했다. 그는 "기독교대안학교도 교회의 개교회주의처럼 '개학교주의'가 존재한다"고 말하고, "공간 혹은 가까운 공간을 쓰는 방식으로 자주 만나고 자주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심리적 거리도 꽤나 좁혀 지리라 생각한다"며 "단체들의 연대에서는 우리 단체가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연합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 대안학교 진영과의 소통 노력도 중요하고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을 학문적으로 정리해 낼 학자들과의 연대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을 정책으로 전환 시킬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치인들과 정책가 법조인들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우리가 고민해야할 영역이다"고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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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교회 사역은 협력할 때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다"
        제 1회 한국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한국교회여,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자’를 주제로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가 주최했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주관했다. 1부 예배로 한장총 김수읍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전 총신대 총장이자 코메니우스학회장 정일웅 박사가 ‘한국교회의 위기극복: 새로운 교회연합 방안 모색’을 발제했다. 그는 컨퍼런스 취지를 먼저 밝히며 “현재 한국장로교만 200개 이상 교단으로 분열됐다”며 “한국교회는 분열을 극복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교파로 나뉘어져선 한국교회의 미래가 없다”며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 복음 전도 역할을 잘 감당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한 쪽에선 한국교회가 없어지길 원하는 집단이 있다”고 밝히며, “우선 그 이유가 뭔지를 반성하는 입장에서 한국교회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우선 그는 “구약에서 교회는 카할, 신약에선 에클레시아”라며 “공통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이 부르신 그리스도의 백성들”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그는 “부름 받은 개개인이 형성한 공동체가 바로 교회”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교회 사역의 본질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성부·성령과 함께 하셨고,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역도 그리스도만이 하신 게 아니”라고 했다. 곧 그는 “하나님, 성령, 그리스도와 함께 하신일”이라며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공동체적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 박사는 “교회 사역은 협력할 때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다”며 ‘잠언 4:11-12, 시편 133:1’을 빌려 연합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교회 지도자에게 능력을 부으신 이유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도, 경쟁을 위해서가 아니”라며 “서로 연합할 때 하나님의 일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전 총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   이 대목에서 정 박사는 한국교회가 그간 겪었던 분열의 역사를 말했다. 그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46년부터 시작했다“며 ”지난 60-80년대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해 정치 민주화 운동에 적극 앞장섰다“고 했다. 다만 그는 ”NCCK는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무조건적 지지만 보낸 경향도 짙다“며 ”기독교의 본질인 전도에도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직 사회투쟁과 인권회복 운동에만 관심 많다“며 ”이들은 한국교회 연합보다 종교 다원주의적 측면에만 머물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민중 신학도 그 일환“이라며 ”복음의 본질을 담아내지 못한 신학“이라고 꼬집었다. 정 박사는 NCCK가 70-80년대 대한민국의 군부 정권에는 저항했지만, 같은 독재 체제인 북한 정권을 향해선 침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들이 군사독재 정권을 향해선 목소리를 높였지만, 북한 독재 정권의 인권유린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NCCK는 한국에 상주한 탈북민들의 인권도 외면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부정 및 친북 성향을 다소간 보여왔던 ‘문재인 정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독교 진보 진영이 이처럼 사회 개혁적 측면에 치중했다면, 보수 진영에 대한 정 박사의 평가는 어떠할까? 그는 “기독교 보수 진영은 사회적 개혁적 측면보다 복음 전도에 치중했다”고 긍정하면서 “교세 불리기로 매몰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정 박사는 기독교 보수 진영의 대표적 연합체인 한기총이 NCCK의 독단에서 출범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1998년 NCCK는 보수 진영 지도자들과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통일 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오히려 북한의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만 논의했고, 이 마저도 북한에서 짜 놓은 각본을 남한에 퍼뜨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이런 통일 선언문이 보수교회의 연합을 뭉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며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한기총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기총은 90년대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겪었을 적 쌀을 많이 원조했다”고 긍정했다. 최근 한기총을 중심으로 광화문 집회가 열리는 긍정 평가도 있지만, 정 박사는 “한기총이 보수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존재 명분이 상실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기총이 수년 전 대표회장 선거에서 금품살포 의혹도 받았다”며 “최근 이단 시비에 휘말린 군소교회도 가입시켰다”면서 “기존 교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 교단들은 대부분 한기총에서 탈퇴했다”며 “군소 교단들의 집합체라는 오명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한기총이 이렇게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하니까, 한국교회연합·한국교회총연합 등이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 총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   때문에 그는 “한기총과 NCCK 둘 다 한계”라며 “진보와 보수를 복음으로 엮을 새로운 연합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서로 진보와 보수 간 대립만 한다면 한국교회는 붕괴로 치달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국교회가 연합을 상실하니, 이단 집단들이 난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그는 “하나님 나라를 하나로 묶는 교회 연합이 2020년의 새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에 정 박사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네비우스 선교 정책을 펼쳐왔다. 이는 ‘자립, 자전, 자치’ 정신을 쫓고, 개교회의 자유를 강조한다. 정 박사는 “자유는 좋은 가치”라며 “이것이 침해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 한국 교회는 연합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네비우스 정책의 남용도 문제”라며 “개 교회 성장은 자칫 교회의 대형화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교회 성장 주의로 이어지자 자본주의의 모순인 ‘빈익빈·부익부’를 추동했다”며 “교회 공동체성은 붕괴됐고, 경쟁관계로 격화됐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로서 그는 “미 자립 교회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사회의 치열한 경쟁을 완화시킬 교회에 자본주의적 경제 정신이 개입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기존 교회들이 협력해야 미 자립교회들이 올곧게 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개 교회 전체를 아울러야한다"고 했다. 이는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정신으로 양보·절제·사랑 정신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또 그는 “교회는 돈벌이 도구가 아니”라며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교회주의 폐해로, 그는 “노회·총회 등이 대형교회와 중·소교회간 힘의 균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유로 그는 “성도·재정을 갖춘 대형교회가 힘이 세기 때문”이라며 “노회가 대형교회에 간섭하면, 이들은 탈퇴하고 새로운 교단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는 200여개 군소 교단으로 분열했다”며 “각 교단이 경쟁적으로 신학생을 배출해 교세 확장에만 집중했다”면서 "오히려 2000년대부터 한국교회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한국 사회는 목회자 세습으로 교회를 불신하고 실망했다”며 “이기적 종교 집단으로 비춰진 한국교회는 '공공성을 상실했다'는 비판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교회는 경쟁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며 “경쟁을 극복하는 곳”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이 없을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칭의·은혜의 원리'를 교회가 가르쳐야한다”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고 배우는 장이 돼야한다”고 했다. 반면 그는 “교회는 불의를 미워하고, 사랑과 용서를 배우는 곳"이라며 “한국교회는 자본주의 이념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용납과 은혜 원리를 적극 실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논의를 확장해, 정 박사는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정신을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관용을 주지하며 “이를 위해 성숙한 인격 형성이 필요하다”고 하며 “한국 교회는 이념대립 극복을 위해 힘써야한다”고 했다. 이념대립의 원인으로 그는 “한국교회가 이념 따라 성경을 해석했기 때문”이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로 이념과 신학을 바라봐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교회가 이념을 절대시한 게 문제”라며 “이념은 단지 경험을 객관화한 인간적 산물일 뿐”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리도 교회에서 이단을 배척하기 위한 도구일 뿐, 절대시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교회가 교리와 이념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앞세운 나머지, 이들은 ‘다름’을 정당화한 도구로 전락됐다”고 했다. 특히 그는 “신학도 하나님이 누구이며, 그리스도의 구원과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신앙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도구”라며 “성경은 언제나 신학·교리보다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오랜 신학적 논쟁인 ‘예정론’도 ‘하나님의 선택·인간의 책임’ 중 어디에 가중치를 뒀는지에 따라 장로교·감리교로 나뉜 것뿐이라고 했다. 그는 “예정론으로 ‘너는 지옥·천국이 예정돼 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며 “이런 신학을 이념시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학은 하나님의 설명서”라며 “참고서 일뿐 절대적 이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대신학도 새로운 성경 해석을 내놓고 있다”며 “전통적 가치를 고수하는 게 보수신학은 아니”라면서 “참신한 성경 해석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진짜 보수 신학”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신학교는 자기만의 테두리에 갇혀선 안 된다”며 “장신, 총신, 고신 등 장로교가 다르면 얼마나 다른지”를 반문했다. 이어 그는 “다를 게 없는데 왜 굳이 나뉘고 분열해서 경쟁적으로 나아가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신학교는 무작정 신학생만 졸업시키면 '끝'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목회 현장도 안중에 없는 목사 안수가 수두룩하다”며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콜링이 있을 때, 목사 안수를 줘야한다”고 했다. 그는 “목사는 라이센스가 아니”라며 “목사는 하나님의 콜링이 분명히 있어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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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0-01-15
  • "1개 교회 1명 이상 단기선교사 파송 운동 하자"
    KWMA 제30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제30회 정기총회가 14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일하시는 방법'(삿 4:1~5)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KWMA 신임회장 조경호 대전 대흥침례교회 목사는 "KWMA 30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새로운 팀워크를 이루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어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KWMA와 한국교회를 통해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시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것"이라며 "올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우리 목숨을 내놓고 기꺼이 협력하고 동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이사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 운영이사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 법인이사 김의경 거룩한빛비전교회 목사가 각각 '한국교회 선교 활성화와 세계선교 연합과 협력' '2020년 실천하는 한국선교' '북한복음화와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합십기도를 인도하고 법인이사 신동우 산돌중앙교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처리 순서에는 2019년 사업보고 및 감사, 결산, 세계선교대회 후속대회 결산 보고가 진행되고 2020년 조직안이 통과됐다. 직전 이사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에 이어 신임 이사장으로 이규현 부산 수영로교회 목사가, 전 회장 이규현 목사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조경호 목사가 취임했다.   이 외 진재혁 전 지구촌교회 목사가 케냐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법인이사를 사임하고, 김형배, 한진환 홍사진 운영이사가 추가됐고, 정책위원으로는 조샘 인터서브코리아 대표, 최현미 OM 대표가 사임, 유기남 알타이선교회 대표, 김재형 한국WEC국제선교회 대표가 추가됐다. 회원교단으로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가 추가, 회원단체로는 국제학생회(ISF), 세선회가 사임하고 GBS선교회, 파우아교육협력재단, 파워오브굿,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실로암선교센터, 랜드마커미니스트리가 새로 가입했다.   KWMA는 작년 12월 사무실을 기존 가산동 사옥에서 지리적으로 좀 더 유리하고 방송 사역과 연결성이 좋은 서울 노량진 CTS 기독교TV 회관 9층으로 이동한 만큼, 올해 상호 협력과 연합 정신으로 남은 과업 추진에 진력하기로 했다. 기존 가산동 사옥은 KWMA DR(디아스포라 난민·Diaspora-Refugee)센터로 활용해 국내외 미전도종족선교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KWMA 사무총장 조용중 목사는 "선교의 연합, 협력 정신을 좀 더 고취하고 선교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본부 장소도 노량진으로 이전했다"며 "또한 기존 이주난민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 모델로서 DR센터를 운영하는데, 미전도종족인 이주난민사역을 위해 한국교회가 더 많이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조 사무총장은 "특별히 올해 '원씨원 플러스'(1C1+, 한 교회·Church가 최소 한 명 이상의 청년 단기선교사 파송) 운동을 펼치려 한다"며 "웬만한 중대형교회에서는 최소 1명 이상의 청년 단기선교사를 1년간 인턴선교사로 내보내도록 하여 선교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100명 이상을 파송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오는 7월 6일~9일 포항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열리는 2020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전후로 10여 개 지역에서 지역선교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KWMA는 회원 회비 납부 부진으로 전년도에 난 약 2,700만 원의 적자는 이영훈 목사, 부이사장 및 공동회장 황성주 목사가 감당하기로 하고, 성실한 회비 납부를 간곡히 요청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조경호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박해가 심해지고 한국교회는 동성애 이데올로기 등 여러 현상으로 인해 약화하는 가운데 KWMA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올 한해"라며 "선교단체, 한국교회, 교단 선교부, 선교사가 하나의 팀이 되어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단체인 만큼 KWMA를 통해 선교사들이 다시 힘을 얻고 새로운 선교 방향이 설정되며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동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계속 기도와 후원, 동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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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에 협력 관계 증대를 위한 문화경제 리더자들이 함께"
    ▲한국-캄보디아 문화경제리더자 환영 및 평화메달 수여식(좌로부터 세 번째 김희선(W-KICA 공동회장), 최일도(다일공동체 이사장), 김영진(3.1운동UN/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 이사장), 뻐의 삐섯(캄보디아 시앰 립주 부지사)부부, 박준철(평화열차타고 평양가자재단 이사장), 김기현(칭찬대학 총장)   얼마전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한 "한국-캄보디아 문화경제리더자 환영 및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평화메달 수여식"을 '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전, 농림부장관)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공동회장 김희선 )이 함께 공동 주최하는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금번 방한단은 캄보디아의 시앰립주 부지사 일행이 함께 했고, 방한 중에 한국의 다일공동체에서 밥퍼 직접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는 뻐의 삐섯 부지사와 다일공동체인 최일도 이사장에게 특별공로상 시상과 함께 평화메달을 김영진 이사장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공동회장인 김희선 회장이 함께 수여했다.     ▲평화메달 수여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영진 이사장   김영진 이시장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에 협력 관계 증대를 위한 문화경제 리더자들이 함께 노력하여 동아시아를 넘어 지구촌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면서 "이런 뜻에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신 캄보디아의 부지사와 특별히 30여 년간 묵묵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헌신 봉사해 오신 최일도 이사장에게 오늘 특별공로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희선 W-KICA공동회장은 "우리나라에 내려진 축복을 이제는 이웃인 동남아시아 국가에게 나누어야 하고 이일에 앞장서서 실천하고 계신 최일도 이사장님을 존경한다."면서 "이제는 우리도 한 마음 되어 북한을 비롯한 헐벗고 굶주린 자들에게 은혜를 나누는 자들이 되자."고 축사를 했다.   ▲평화메달 수여식후 기념촬영(좌로부터 김희선 공동회장, 박준철대표, 뻐의 삐섯 부지사, 최일도 이사장 과 가족, 김영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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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지금 시대의 가장 큰 영적 전쟁은 스마트폰과 싸움”
    ©에스더기도운동 제공   제23차 북한구원 금식성회 넷째 날 집회가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 주최로 9일 경기도 화성, 흰돌산 수양관에서 열렸다. 첫 번째 강사인 문창욱 목사(부산 큰터교회)는 롬 8:1-4 말씀의 설교로 넷째 날 성회를 시작했다. 문 목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그 정죄는 심판을 말한다. 예수 안에 있는 것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으며(엡1:4) 모든 성회 참석자들이 한 달에 성경 1독을 해야한다”고 강력히 추천했다. 이영환 목사는 영성집회를 인도하면서 미디어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 시대의 가장 큰 영적 전쟁은 스마트폰과 싸움”이라고 했다. 그는 “예배시간에 초등학생들이 포르노물을 보는 일도 있다”며 “스마트폰이 가장 큰 영적 장애물인데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도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능력을 받지 못하면 죄와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이슬람권에서 30여 년간 사역하고 있는 김요한 선교사는 이슬람권에서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기독교 박해국가 상위 50위’에서 이슬람권이 37개국이고 부동의 1위는 북한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북한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면 이슬람권 선교도 쉽게 진행될 것”이라며 “가장 극심한 핍박 가운데 있었던 북한 성도들이 이슬람권 선교를 위하여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다. 그래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을 위해 금식하게 하신 것”이라고 했다. 릭 라이딩스 선교사는 이스라엘 선교 특강에서 하나님께서 이란을 흔드셔서 1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나왔다며 회심한 한 무슬림 형제를 소개했다. 그는 헤즈볼라 대원으로 사람을 죽이고 강간하는 일들을 대해 회의가 생겨, 알라 신 말고 다른 신이 있다면 믿겠다고 기도했는데 예수님을 만났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이스라엘에 와서 유대인들 앞에서 자신은 유대인 예수로부터 구원을 받았음을 간증하며 유대인들을 증오했던 죄악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이제 자신도 유대인들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저녁 집회에서 릭 라이딩스 선교사는 남북한의 복음통일이 임박했음을 전했고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남북한을 치유하시고 통일선교한국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통일한국이 이슬람권과 이스라엘에 수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선교국가로서의 부르심이 있음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순서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교수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할 기도선교사 콜링시간을 인도했다. 마지막 날인 10일(금)은 릭 라이딩스 선교사의 이스라엘 선교 특강을 끝으로 오전 11시 30분에 5일 간의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마치게 된다.   ©에스더기도운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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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CCC 유종호 원로간사,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유종호 원로간사가 CCC 회장 박성민 목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유종호 목사(CCC 원로간사)가 2일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유 목사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 본부 브라잇채플에서 열린 시무예배에 참석해 CCC 대표 박성민 목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 목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와 개인 사업하다가 46세 때인 1983년 CCC 간사로 헌신하여 김준곤 목사 비서실장과 CCC 순성서신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성결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는 한편 청와대 기독신우회 지도목사로 성경공부를 인도했으며,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유종호 목사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김준곤 목사님의 10주기에 이룰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교회가 쇠퇴한다고 우려가 많지만 나는 CCC에 올 때마다 아직 희망이 있다고 느낀다. 이 민족의 미래가 간사님들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CCC는 이날 시무예배를 드리고 새해 사역을 시작했다. 대표 박성민 목사는 “우리가 ‘새하’라는 말로 인사말을 전했는데. 저는 여기에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라며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 즉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 것에 넘치도록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자”라고 도전했다. 또한 특히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목사는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는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다. 이 기회를 붙잡고 우리 사역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한국 교회와 함께 폭발시키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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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무르익어 가는 한·이스라엘의 관계 친선협회로 조명하다!
       ▲지난 1월 9일 한·이스라엘친선협회는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호텔 내에서 ‘2020년도 총회 및 이스라엘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월 9일 한·이스라엘친선협회(회장:김동선, Korea-Israel Friendship Association, 이하 KIFA)는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호텔 내에서 ‘2020년도 총회 및 이스라엘의 밤’ 행사를 가졌다. 전체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회와 만찬에 이어 간단한 연주회 및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오미희와 상임부회장 정호진 박사의 공동 진행으로 약 3시간 여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개회사를 통해 김동선 회장은 “금년 상반기 중 양국간 교류는 더욱 활발히 교통될 것을 예상하며, 그동안 수고 해 오신 주한 이스라엘 대사 및 유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3월과 4월에 각각 있을 양국의 총선은 시련 중 승리의 역사가 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긍정 치하하였다.이에 대한 인사말로써 하임호셴(H.E. 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당일 “차가운 일기에도 불구하고 실내가 따뜻하듯, 금번 행사의 온기가 참 따스하게 느껴진다”며, ‘우수에 가득 찬 인사’를 여운 깊게 남겼다.그가 전언한 향후 한-이스라엘간 주 4회 운항 예정인 대한한공의 취항 소식은 참석자들로부터 짧은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해 리블린(Reuven Rivlin) 대통령의 방한 시에 보여준 우의에 흡족해 하심이 편지로도 전달됐음’을 소개하면서, “미래 한-이스라엘은 젊은이들에게 달렸다”고 상기했다. 그는 또 “총명하고 현명하며 슬기로운 그들에게 양국의 미래를 맡겨도 좋겠다”고도 했다.한편 축사에 나선 황우여 전 부총리는 호센 대사의 사역을 추억하며 “한.이스라엘 양국 간의 공통점은 하나님”이라는 면을 강조했다. “한국을 도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우실 것”이라며 양국 간의 “우정을 넘어 영혼의 형제국으로 지속 번성하기를” 축복했다.축사를 담당한 강길부 한.이스라엘 국회의원연맹 회장은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 그의 한 자 한 자 잘 준비된 축사를 읽어 내는 형식의 그의 축사는,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과 참석자들에 대한 정성스러움이 듬뿍 묻어난 축사라는 평이다.순서에는 축가의 시간도 있었는데. 바리톤 정진원 씨의 'My Way'는 선이 분명한 중저음이 매력을 더하면서 참석자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당일 순서자 명단에는 없었으나, 행사에 참여한 류태영 박사(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는 ‘전임 회장 자격’으로 당일 건배를 제의하는 순서를 맡았다. 그는 플로어가 아닌 연단에 친히 올라 전 회중을 아우르는 건배로써 ‘모두의 만찬’이 시작됐다.    ▲서로를 배려한 가운데 진행된 한·이스라엘친선협회 주관 ‘이스라엘의 밤’ 행사에서의 식사 교제 자리   특별히 이 자리에 제공된 식단은 뷔페식이었기로, 서로가 머뭇거리는 가운데, “동양문화에 연장자 우선 식사의 예”가 있음을 소개하면서 참석한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동석자 우선으로 한 만찬은 서로가 배려하는 분위기 가운데 아름답게 이뤄졌다.김보람-보연 자매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엣 연주는 애틋하고도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가운데 소박한 연주회가 됐다. 경품추첨은 다양한 선물들과 분배 방식의 지혜로운 진행 가운데 많은 참석자들이 듬뿍 받아가는 즐거움의 자리가 됐다.또 [소통의 악수] 순서는 참여자 전원이 ‘순환형식 악수례’를 통해 [참여자 모두의 악수]의 시간이 됐다.중동 지역의 급작스러운 전장 형성 소식이 매스컴을 요란하게 진동하는 시기이지만, 한·이스라엘 양국의 친선관계는 이제 제1 이스라엘과 제2 이스라엘이라 불릴 만큼 성서적 신앙과 역사 및 문화적 깊은 상관관계로 하나 되어 가고, 더욱 발전된 미래 역사 안으로의 친밀한 동행중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시간이었다.특히 한 참석자가 펄럭이던 이스라엘 국기의 선명한 ‘다윗의 별’은 힘차게 ‘지구촌을 휘감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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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32차 예수동행세미나 2월 3일 여수서 개최
    ▲32차 예수동행세미나   선한목자교회와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WJM)가 오는 2월 3일(월)~5일(수)까지 전남 여수시 여수성동교회에서 32차 예수동행세미나를 개최한다.예수님의 사람 제자 훈련&예수 동행 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등이 주 강사로 나서며, 강의와 조별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와 사모를 비롯해 전도사 신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등록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선착순 마감이다.등록비는 1인당 8만 원, 부부는 15만 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선한목자교회 031-750-2715, 1074 / WJM 070-4480-15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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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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