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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 제 2의 인생…‘시니어선교사’
         ▲ 40~80대 크리스천들이 선교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최근 은퇴를 전후해 인생 후반부를 선교에 헌신하는 ‘시니어선교사’들이 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발표한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2019년)에 따르면 선교사의 58%가 50대 이상이었다.  이들은 중년을 넘어 노년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열정만큼은 청년 못지않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해 온 시니어세대가 선교사역에 힘쓴 사례를 살펴봤다.강근배 시니어선교사는 일본어 예배부를 섬기다 56세에 선교사로 헌신하고 4년여의 준비 끝에 일본선교사로 파송됐다. 그는 10여 년의 일본선교여정을 마치고 선교 보고 성격을 띤 저서 ‘상한 갈대가 꺾이기 전에’를 펴냈다.강 선교사는 서일본루터교단의 협력선교사로 봉직하면서 10년간 16개 교회를 순회했다. 은퇴 전 까지 4년여 간은 히메지히가시교회를 담임했다. 그의 전도에 성도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양은이파 두목’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조양은 씨는 젊은 시절 교도소를 수차례 오갔다. 하지만 성령체험을 한 그는 신학공부를 마치고 2019년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그 후 이전의 세상 조직 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고 지금껏 130여명의 지인들을 전도했다.조 선교사는 아이야세계선교회를 설립해 사회 약자들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에티오피아로 선교 사역을 다녀왔다. 평소 약자들에겐 마음이 약했다는 그는 앞으로 전 세계의 약자들에게 작은 도 움을 베풀 수 있는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단했다.허인욱 시니어선교사는 현역 시절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미국의 볼티모어 지국장을 지냈다. 은퇴 후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시니어 선교학교’에서 강사로 사역했다. 또한 그는 박환영 선교사와 함 께 메릴랜드에 소재한 벧엘교회에서 제1회 ‘워싱턴 벌티모어 시니어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허 선교사는 “은퇴한 이 나이에 내가 가서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선교지에 가보면 자신이 할 사역이 널려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내 꿈은 미국, 캐나다 지역 한인 이 민 1세대 1만명을 씨니어 선교사로 양성해 북한 난민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파송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시니어선교한국 이시영 대표는 “시니어 선교란 40∼80대 연령에 속한 신자들이 인생 후반부를 다양한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것을 말한다”며 “최근 세계선교 상황이 다각화되면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시니어 자원이 더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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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8
  • 뿌리깊은나무… ‘세대통합 목회 콘퍼런스’
          뿌리깊은나무국제기독교교육연구소는 5월 14~15일 광주 광산구 사암로 광주청사교회에서 ‘21차 세대통합 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강사는 이 단체 이사장 백윤영(광주청사교회·사진)목사다. 강의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목회’ ‘세대통합교육 원리와 실제’ ‘샬롬스쿨 교육 원리와 실제’ 등이다. 22차 콘퍼런스는 6월 2~4일 프랑스 리용(미션유럽 주관)에서 열린다. 23차는 8월 10~13일 헝가리(동유럽선교사회 주관)에서, 24차는 9월 10~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5차는 11월 9~11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수양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백 목사는 세대통합을 강조한다. 유·초·중·고등 과정의 신앙특성화 대안학교 ‘샬롬스쿨’(세대통합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는 “교회마다 다음세대 교육과 부흥을 갈망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세대통합목회에 그 해답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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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8
  • 여의도순복음교회, 대구시에 긴급의료지원금 10억 원 지원 결정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긴급히 10억 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고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히 10억 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이영훈 위임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등 당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내달 3일 대구시를 방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 본부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한다. 대구시장에게 직접 의료지원금을 전달한다.  이 목사는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료인·공무원 등 모든 고나계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7일부터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성령대망회, 토요예배)를 중단한다. 또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도 3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주일예배는 기존 7부에서 5부까지로 축소하고 소수의 인원으로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배 후 성전은 개방하지 않는다.  교구버스 운행은 일체 중지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정에서 인터넷 또는 위성중계로 예배를 드리도록 조치했다.    교회는 지난 주일부터 실시해 온 열화상카메라를 성전 출입구에 설치해 발열자를 확인하고 성도등록증을 소지한 성도들에 한해 출입을 허락한다. 또 예배 중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주 세 차례 성전 등 모든 교회 건물에 강력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하나님의성회 아시아 지역 전 교회와 함께 매일 밤 9시(한국시간) ‘코로나19’의 조속한 소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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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8
  • 서울신대·부천시 ‘지역사회 돌봄’ 협약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는 지난 24일 경기도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을 했다. 협약은 부천시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다양한 지역기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신대는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관련 교육 추진 시 교육 공간 및 강사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황덕형 총장과 이희용 H+지역사회협력단장, 최현종 지역사회봉사센터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 신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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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순복음춘천교회, 'Flower Day-화해의 날' 진행
       ▲이수형 순복음춘천교회 목사가 2월 23일 주일 ‘Flower Day – 화해의 날’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는 지난 2월 23일 주일에 교회에서 전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Flower Day – 화해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이수형 담임목사는 ‘꽃들로 보여주신 예수님’(아 2:1-2)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Flower Day – 화해의 날’을 진행하는 취지는 하나님과 죄인 된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헐고 화목케 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묶인 모든 관계를 풀고 화해로 화평을 이뤄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들을 우리교회가 꽃을 사줌으로써 돕고 아울러 ‘꽃 사주기 운동’을 일으켜 보기 위함이며, 또 여러 가지 이유들로 움츠러들어 있는 이웃들에게 꽃을 전하며 위로·격려하고 특별히 전도대상자들에게 꽃을 선물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순복음춘천교회 성도들이 ‘Flower Day – 화해의 날’을 맞아 꽃을 고르고 서로 나누고 있다.   이날 전 성도들은 ‘Flower Day – 화해의 날’을 위해 주문해 온 300다발의 튤립을 성도들이 서로 나누면서 위로·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교회가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된 배경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최근 졸업식, 입학식 등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해 지난 2월 19일에 튤립을 구입해 줌으로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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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월드밀알선교합창단, ‘2020 미얀마 찬양세미나’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미얀마에서 ‘2020 미얀마 찬양세미나’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세미나 참석자 기념촬영)   월드밀알선교합창단(대표 이다윗 목사. 단장 이다니엘 장로)은 미얀마에서 ‘2020 미얀마 찬양세미나’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 더뉴스복음교회(담임 윤석동 목사)의 안정수 음악목사가 주강사로 나섰다.이번 미얀마 찬양세미나의 강사와 봉사자들은 △뉴욕밀알(이다윗 목사. 이다니엘 장로. 이복희 사모. 정효순 전도사. 양필수 집사. 양종미 집사. 정순영 집사) △서울밀알(안정수 목사) △경북밀알(김명섭 장로) △전북밀알(한송이 집사) △춘천밀알(한진희 권사. 정상옥 전도사. 곽진희집사) △다문화밀알(안수경 집사) △베트남호치민밀알(이상수 목사. 오선희 사모. 윤성호 집사. 주선영 자매. 이주희 자매. 주재훈 목사. 오종임 사모) △독일프라밀알(김유진 집사. 김정현 집사) △독일마하나임밀알(Ed Kim집사) △태국밀알(Aoy 자매. Chan자매) △말레이시아밀알(윤신애 사모) 등에서 참여했다. 첫째 날부터 27명의 월드밀알강사진 및 스태프진들과 미얀마 현지인 찬양 리더자 및 영적찬양을 꿈꾸는 청년들이 양곤교회 신학교 대강당에 모여 세미나에 대한 기대로 자리를 가득 메웠다.세미나는 신청자가 120여 명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 150여 명이 됐다. 이들 중에는 양곤지역에서 약 5~7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서 참여한 분들도 있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오카리나 악기를 수강하는 모습.   프로그램은 아침에 경배와 찬양과 함께 경건의 시간을 가진 후 오전에는 이 다윗 목사 외 강사들을 통해 찬양에 기초한 이론 강의에서 찬양의 개념 및 하나님께 진정한 찬양을 드릴 수 있는 방법과 진정한 찬양을 드리기 위해 모든 다양한 적용 능력까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안수경 교수의 발성 수업이 진행됐다. 오전 마지막 수업으로 처음 접하는 오카리나 악기를 참석자 전체가 수강했다.점심식사 후 지휘, 피아노, 신디사이저,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색소폰, 기타, 드럼, 음악이론 등 각각 희망하는 데로 분반 및 레슨 수업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이다니엘 장로의 지휘와 한송이 집사의 반주로 전체 합창 ‘거룩한 주’를 연습했다. 학생들의 음악적 달란트를 최대로 활용하게 하면서 단장의 특별한 교육방법으로 인해 짧은 시간 안에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다윗 목사는 찬양의 3가지 요소로 '△Up going power(믿음의 힘) △In going power(소망의 힘) △Out going power(사랑의 힘)'이라고 전했다.   이다윗 목사는 찬양의 3가지 요소로 '△Up going power(믿음의 힘) △In going power(소망의 힘) △Out going power(사랑의 힘)'이라고 전했다. 그는 “찬양이란 하나님을 향하여 위로 올라가는 믿음의 힘으로 드릴 때, 주님께서 주신 기쁨이 우리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소망의 힘이 생겨 밖으로는 그리스도 사랑의 힘을 입어 복음이 전파 된다”고 강의했다.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강사들은 현직 교수 또는 석·박사급의 학위 소지자들이다. 강사들은 기성 교회에서 각자 전공대로 예배음악에 쓰임 받는 실력을 갖춘 목사 및 사역자들로 찬양은 음악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면이 우선이라는 밀알의 훈련대로 순종과 겸손함으로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더뉴스복음교회 안정수 목사는 신디사이저를 담당하며 화성의 기초 이론과 건반화성을 위한 코드법과 반주법을 레슨 했다.   더뉴스복음교회 안정수 목사는 신디사이저를 담당하며 화성의 기초 이론과 건반화성을 위한 코드법을 설명한 후 악기의 주법을 통해 반주법을 레슨 했다. 안 목사는 신디사이저에서 다양하고도 특색 있는 음색들을 선별해 합주를 기획, 강의를 통해 협력하여 함께 드리는 찬양에 대한 지식과 은혜를 전달했다.4일 동안 교육 후 마지막 다섯째 날에는 발표콘서트를 통해 스스로의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져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사람들 앞에서 선포하는 수료식을 했다.미얀마 현지인 모세 목사는 마약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설립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모든 강사진들과 스태프진들은 건축과정 중인 현장에 가서 합심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찬양세미나에 참가한 학생들은 “세미나를 통해 영적인 것과 음악적인 발전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강사진들이 철저히 겸손한 모습으로 갖고 계신 모든 지식들과 마음을 나눠주시는 모습이 아주 감동스러웠다. 음악적인 면보다 영적이 먼이 우선이라고 가르쳐 주신 것에 100% 공감한다”고 전했다.또 다른 학생은 “저는 세미나에 오기 전에 1주일 동안 두통이 있었고 약을 먹어야 했었어요. 하지만 세미나가 너무 즐겁고 유익해서 약 먹는 것도 잊고 배우고 있었는데, 두통이 사라져 버린 거예요. 찬양 중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치유 받았다”고 간증을 전했다.미얀마 닥터 킨 목사는 “우리나라 미얀마는 특별한 나라다. 계절은 덥거나 춥거나 비오는 세 계절만 있다. 그리고 언어는 한국처럼 단일어가 아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 지하와 지상의 풍부한 자원과 지식이 많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말씀처럼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위하여 지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하며 서로 일하길 원한다. 영적인 싸움을 이기는 힘이 찬양밖에 없음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뒤집어져도 믿음으로 열어주신 찬양의 문, 복음의 문은 아무도 닫을 수가 없다”고 간증했다.한편,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1987년에 창단, 뉴욕을 본부로 하여 전 세계 34국으로 분포된 선교합창단으로 사역 때 정해진 나라와 장소로 모여 자비량 사역하는 선교단체다. 매년 1회 찬양세미나와 찬양 대행진과 찬양 대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각 지회별로 주 1회 이상 모임을 통해 예배와 연습으로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그 중에서 더뉴스복음교회 안정수목사가 소속된 서울밀알선교합창단은 뉴욕밀알 선교합창단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단원들이 유학 당시 받았던 은혜를 계속 전하고자 1998년 창단하여 정기 사역으로써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사역을 21년째 감당하고 있다. 특별 사역으로는 교회, 교도소, 고아원, 양로원, 병원 등 소외된 곳을 방문해 찬양사역으로 섬기고 있다. 매주 모임을 통해 경배와 찬양, 예배, 찬양연습으로 영적 음악적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미얀마에서 ‘2020 미얀마 찬양세미나’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강사와 스태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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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요셉처럼 다르게 살자”… 열정 넘친 ‘유럽 코스테’
        제36회 유럽 코스테(KOSTE) 성회(사진)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이델베르크 국제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코스테’는 유럽 한인 학생 선교 수련회다.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를 주제로 열린 코스테는 유럽 전역 350여명의 한인 청년과 목회자들이 모여 유럽 재부흥과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기도했다. 주 강사인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서울대치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20일 집회에서 “중국 우한시에 일어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기독교인은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그리스도인은 코로나19 사태를 비난하거나 기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중국을 위해 기도하고 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중국의 걸림돌이 아니라 다시금 중국 선교의 문을 두드리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 목사는 열심히 사는 것과 다르게 사는 것을 구분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요셉이 이집트에서 총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다르게 살았기에 가능했다”며 “유럽 유학생들도 요셉처럼 다르게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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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부산기독교총연-평신도협, 나라사랑기도회
          부산기독교총연-평신도협, 나라사랑기도회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대한기독교평신도협회가 주최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18일 부산 온종합병원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부기총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선 부산 사랑진교회 김현일 목사가 설교를 전했습니다. 김 목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밖에 없다”며 “목회자와 장로가 회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국가지도자들을 위해, 이단사이비종파 퇴치를 위해, 공정한 4• 15 총선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습니다.광은교회,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 광은교회가 광명성전과 일산성전에서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습니다. 김한배 담임목사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자대학 졸업생 대표들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졸업생 김숙 집사는 “제자대학과정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섭리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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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코로나19 때문에…‘밥퍼’ 2주간 멈춘다
      밥퍼나눔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다일천사병원 앞에서 대형 쌀독에 쌀을 채우고 있다. 밥퍼 제공  무상급식의 마지막 보루였던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 밥퍼나눔운동본부도 다음 달 7일까지 사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쌀독을 개방해 배고픈 이는 누구나 퍼갈 수 있도록 조처했다.밥퍼를 운영하는 다일공동체는 공고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3월 7일까지 급식을 중단하게 됐다”며 “3월 9일 다시 밥퍼의 문을 여는 날 모두가 밝은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23일 밝혔다.청량리역 밥퍼에선 하루 평균 70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과 노숙인 등이 점심 끼니를 해결해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1월 하순 500명까지 급식 인원이 줄었다가 확산이 소강상태에 이른 2월 초에 사람들이 다시 몰리기 시작해 1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다른 급식소들이 먼저 문을 닫아 배고픔을 해결할 곳이 점점 줄었기 때문이다.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저희만이라도 끝까지 배고픈 노인과 노숙인들의 허기짐을 채우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 속도에 부득이 2주간 급식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밥퍼엔 전철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에서 배고픈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곳에서 감염증이 번진다면 역학조사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수도권 동시 발병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공동 식사할 때뿐만 아니라 줄을 서는 동안에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포기했다.  2주간 급식 중단을 알리는 밥퍼의 공고문. 밥퍼 제공  최 목사는 “한 군데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게 불가능한 만큼, 소규모로 흩어져 배고픔을 해결하도록 관공서와 지역 교회들의 작은 음식 나눔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밥퍼는 일단 인근 다일천사병원에 대형 쌀독을 두고 24시간 개방해 누구나 쌀을 퍼가 밥을 짓도록 조처했다. 낮보다 저녁에 더 많은 이들이 쌀을 퍼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사재기로 피해를 입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일천사병원에서 마스크와 소독약도 무료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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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2-24
  •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지역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예방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캠코 인천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 키트를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지부장 황대벽)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년묵, 이하 캠코)가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예방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할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캠코 직원들은 마스크, 손세정제, 건강식품 등을 담은 감염예방 키트 50개를 제작했다. 키트 제작비는 캠코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감염예방 키트는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를 통해 인천지역 내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 50곳에 전달됐다.  캠코 임년묵 인천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지역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의 손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캠코는 더 나아가 인천 차이나타운, 전통시장 등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인천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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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수영로교회, 새벽기도회로 모인 헌금 이웃 위해 기부
     ▲부산 수영로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7,321만 7,000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사진은 수영로교회 긍휼영역총괄 김도림 목사(왼쪽)와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 서영숙 지부장 모습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부산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영유아 장애아동을 위해 7,321만 7,000원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기부했다.  수영로교회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7일까지 '바벨론에서 다니엘처럼'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성도 2만여 명이 모은 헌금을 영유아 장애아동의 치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조기 치료를 놓쳐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결정했다"며 "특히 영유아기에 치료의 골든 타임을 지키는 것은 아이들의 생명과 장애 치료에 결정적 시기가 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성도님이 적극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매년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수영로교회의 행보는 한국 교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치료비는 물론 전해주신 따뜻한 응원까지 영유아 장애아동들과 그 가족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영로교회는 매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할 때마다 모이는 헌금을 '착한 헌금'이라 부르며,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왔다.  2018년에도 헌금 1억여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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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21
  • 세계선교사지원재단, ‘하늘안과’ 업무협약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이 하늘안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이 선교사 노령화 시대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하늘안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교사 복지지원 박차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공동대표 유기성 목사, 장순흥 총장)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하늘안과(대표원장 이창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선교사 복지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하늘안과는 2007년 강남밝은안과 개원을 시작으로 끈임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풍부한 수술 경험을 얻었으며 수술 노하우와 연구정신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료진과 다양한 레이저장비를 갖췄으며 정밀검진프로그램과 의료진 1:1 관리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한편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은 선교사 건강, 자녀교육, 은퇴준비, 재정 등 생활지원을 하고 있으며 선교사재교육, 안식년 등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전략 구체화를 위한 각 선교 현장 별 객관적 지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시범 3개국 선교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정밀조사 작업을 거쳐 한국교회와 선교계, 해외 곳곳까지 자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매년 온라인상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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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포타미션,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 참가자 모집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 모집   통일과 열방선교 네트워크 포타미션(FOTA Missions·대표 김영식 목사)이 오는 3월 18일(수)까지 '2020 영역선교기초훈련 통합과정'(전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6년 창립한 포타미션은 기독청년들을 위한 통일과 열방선교 훈련 단체로, 통일과 열방선교를 이루기 위해 다음세대인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포타미션 김영식 대표를 비롯해 음악영역의 고형원 대표(부흥한국, 하나의코리아), 가정영역의 박병은 실장(한사랑상담실, KOSTA 강사), 교회론의 성정근 목사(함께서는교회), 세계관의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복지영역의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 의료영역의 오동찬 교수(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최고의 강사진이 나선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일상의 복음을 통해 선교를 생활화하도록 도전하며, 더 나아가 통일시대와 열방선교를 한 묶음 선교로 실천하도록 돕는 훈련과 전략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포타미션 측은 "우리의 삶의 현장 영역은 자신의 전문분야이자 비신자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전략이 앞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참가 대상은 건전한 교단 소속 교회의 대학, 청년들이다. 회비는 15만 원이며, 3월 18일까지 홈페이(www.fotamissions.net) 또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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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전국 6개 교회서 생명나눔예배…성도 736명 생명 나눔 동참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오른쪽)가 강남교회 담임 백용석 목사에게 생명나눔예배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강남교회(담임 백용석 목사, 서울 강서구)가 지난 16일 주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지난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강남교회는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번 온 성도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예배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웃들에게는 사랑을, 성도들끼리는 선한 일을 함께한다는 감사함을 주는 복된 시간"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함께 생명 나눔을 약속함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자"고 당부했다.  강남교회 담임 백용석 목사는 "지난 50년 간 강남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을 바치는 생명나눔예배를 드림에 감사하다"면서 "주님의 섬김으로 다시 살게 된 우리가 이제는 세상을 섬길 차례"라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성도들은 영상을 통해 생명을 주고받은 사람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을 접했다.  예배 후 가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는 401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2005년 94명을 시작으로 2010년 두 배에 가까운 177명이 동참한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드린 예배에서는 2배가 넘는 성도들이 생명 나눔을 약속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생명나눔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같은 시각 전국 각 교회에서도 생명나눔예배가 잇따랐다.  50주년을 맞은 대조동루터교회(담임 최태성 목사,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만민교회(담임 김영근 목사, 대구 서구), 설립 20주년을 맞은 주닮교회(담임 정현곤 목사, 울산 남구)에서는 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 은혜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특히 만민교회는 11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5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이웃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우면동교회(담임 정준경 목사, 서울 서초구)와 우리교회(담임 이성률 목사, 전북 군산시)도 각각 생명나눔예배에 동참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6개 교회에서 736명에 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생명 나눔의 섬김에 참여하는 교회들에 감사드린다"며 "생명 나눔은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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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20
  • 건강한 교회 첫걸음… 세상 것 포기하는 ‘선’ 넘어야
      김중식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사가 2001년 6월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한 지 35년째다. 1985년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해 10여년간은 목회에 대해 많은 고뇌를 했다. 전도사 시절엔 그저 열정만 갖고 목회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목회에 대한 회의와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고민은 목회자의 정체성에 대한 것이었다. 전도사와 부목사로 섬길 때 담임목사였던 부친은 오직 성경 말씀만을 붙잡고 일체 타협 없이 앞만 보고 가는 분이었다. 목사였던 할아버지가 중국에서 순교를 당하면서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부친을 잃고 아주 엄한 형님 아래에서 자랐다. 그래서 관계성에서 약한 면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말씀만 잡고 올곧게 가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잘 만지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다. 교인 중에 상처받는 분들이 생겨났다. 어느 순간부터 상처받은 성도들의 마음을 만지는 일이 자연스레 나의 중요한 사역이 됐다. 당시의 목회자상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끊임없이 용납하고 품어주는 좋은 목사가 되는 것이었다.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일을 처음에는 의욕을 갖고 했다. 하지만 10년 이상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점점 지쳐갔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를 세워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상처받은 마음을 만지는 일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 깊은 고민으로 자리 잡았다.두 번째 고민은 더 근본적인 것이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문제였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질문을 던지면 대답은 잘했다.문제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니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휴, 목사님. 성경에는 그랬지만 우리가 어떻게 성경대로 살 수 있겠어요.” 성도들은 이렇게 반문하며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오히려 당연하게 여겼다. 심지어 “성경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발뺌하는 성도도 있었다. 이렇게 순종의 수준을 자신이 정해 놓고 있으니 아무리 가르쳐도 신앙에 진전이 없었다. 성도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으면 교회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는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으니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아 사역은 답답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부교역자로 있으면서 사람의 상한 마음을 만지는 일과 함께 주력한 것이 제자훈련이었다. 훈련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밤낮없이 사람들을 만났다. 그래서 7~8개의 제자반을 만들어 10년 넘게 거의 매일 훈련을 했다. 그런데 기대만큼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다. 조금의 변화는 있었지만, 어느 선에 가면 벽에 부딪혔다.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임계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성도들은 하나님께 돈을 드리지만, 전부를 드리지는 않았다. 시간을 드리지만, 전부를 드리지 않았다. 세상을 포기하지만, 전부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주님을 따라가다가 멈춰 서는 지점이 있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 이상의 선을 넘지 못했다. ‘성경에는 사람이 넘어갈 수 없는 임계점을 넘어간 사람들이 많은데 왜 우리 안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왜 말씀을 가르치는데도 이 임계점은 넘지 못하는 걸까. 임계점을 넘어간 성도들로 가득했던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이 오늘날 재현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 그런 역사는 정말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일까. 더 큰 노력을 해도 결국은 안 되는 것일까.’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는 존재이며,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님이 살아계시고 성령님이 살아계셔도 우리 시대에는 임계점을 넘는 변화가 불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다. “어떻게 하면 이 임계점을 넘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어 성도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까.”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임계점을 넘어가는 변화의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은 목사인 내가 성도들에게 길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살 힘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성도들의 심령에 어떻게 하면 말씀이 먹혀들 수 있을까. 임계점을 뛰어넘는 순종은 과연 가능할까.’ 이 고민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첫걸음이 됐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9
  • “사순절, 십자가 말씀 전시 보러오세요”
        다음 달 2일 강원도 춘천 갤러리 아가에서 개막하는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전’에서는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가 다양한 나무에 성경 이야기를 담아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돌섬선교회 제공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이 담긴 전시회가 잇달아 열린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淸炫才怡)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포스터)이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이미지로 공개됐던 말씀그라피 21점을 볼 수 있다. 임 작가는 “매주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쓴 작품들이다. 조형적인 멋을 추구하기보다 말씀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방송전파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파주 사랑의교회) 목사는 사순절 및 부활절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4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경춘로 갤러리 아가에서 제5회 개인전인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 전’을 연다. 물푸레나무 다래나무 두충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성경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 목사는 “매일 기도하면서 십자가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무에 찔리고 아픈 힘든 작업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즐겁고 행복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면서 깊숙이 잠들어 있는 감성과 영성을 깨우는 기회를 가졌다”며 “버려진 나무들이 십자가로 만들어져 영광이 되듯,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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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CCC, '현지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육성
        첫 번째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행동하는 태권도인, 한국대학생선교회 태권도선교부 TIA가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키워내는 2주간의 훈련을 마쳤습니다.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엔 13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통역선교사, 진행요원까지 총 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해외에서 온 훈련생들은 말씀과 전도, 제자 양육법을 배우는 CCC LCT과정을 수료한 뒤 현지 선교사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이었는데요. 한국에서의 2단계 훈련에선 태권도 실기와 지도법을 익히고, 태권도로 드라마를 만들어 전도하는 실습시간도 가졌습니다.TIA레벨2를 수료한 훈련생들은 배운 것을 가지고 현지에서 또 다른 학생들이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CCC 태권도선교부는 태권도로 복음이 전해지는 영적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TIA훈련 프로그램을 16회째 이어오고 있습니다.TIA 대표 심창수 목사는 “2030년까지 500명의 태권도전문인선교사를 세우고 파송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훈련생과 통역선교사의 항공료를 지원하는 오병이어 후원 캠페인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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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광은교회,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
       ▲광은교회가 2월 16일 광명성전과 일산성전에서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사진은 광명성전 졸업생 기념촬영 모습).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가 지난 2월 16일 광명성전과 일산성전에서 ‘2020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를 드렸다. 2020년 졸업생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4학기 과정을 수료한 64명(광명 40명, 일산 24명)이다.  제자대학 졸업예배는 빛과소리(장로)앙상블의 특송과 △졸업자 간증 △졸업장 수여 △졸업생 전체 특송 △기념촬영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김한배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받고 살려면(행 7:22-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귀한 존재다. 모세와 같이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며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제자대학 졸업생들의 간증을 듣고 은혜를 받았으며 졸업하신 분들은 성경을 읽고 청지기 훈련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겸허한 마음으로 성도 여러분 모두가 제자대학 교육을 받고 실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제자대학에 참여해서 공부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자대학을 졸업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눈 졸업생 대표들의 간증이 있었다.  광명성전 김숙 집사는 “전도사님의 권유로 미뤄온 제자대학을 하게 됐다. 어린이집 원장과 대학원 공부, 친정어머니 간병 등으로 힘들었다”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위기를 축복으로 아픔을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에 대한 응답을 주셨다. 제자대학과정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섭리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광명성전 박미영 집사는 “다른 분들이 1~2년에 졸업하는 과정을 저는 2010년 양육반, 2014년 제자반, 2018년 성경맥잡기, 2019년 군사반 등으로 9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남편이 하나님 만나기를 중보기도하는 가운데 남편이 지난해 주님을 만나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나 나와 동행하시고 내 가정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고 간증했다.일산성전 이선 권사는 “많은 나이에도 제자대학과정을 통해 다른 성도들과 교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간들을 믿음으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큐티하는 기쁨을 회복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 전했다.일산성전 박헌오 집사는 “수년 전 뇌출혈로 죽음의 위기속에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살려주신 후 제자대학을 통해 주님을 다시 만나고 말씀의 깊이를 알게 됐다”고 간증했다.마지막 순서로 제자대학 졸업생들은 ‘가서 제자 삼으라’를 특송했다.  세계비전제자대학 졸업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졸업생 대표들의 간증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한배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받고 살려면(행 7:22-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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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18
  • 광명운전기사선교회, ‘희망성금 120만 원’ 전달
       ▲광명운전기사선교회가 13일 광명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경기 광명 33명의 개인택시기사들이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나눔사역을 25년간 이어오고 있다. 광명운전기사선교회(회장 정한익)가 2월 13일 광명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회장 이상재)에 희망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운전기사선교회 정한익 회장과 박진옥 부회장, 광명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상재 회장, 광명개인택시조합 오장환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수고를 해주시는 기사님들의 적극적인 나눔은 좋은 본이 되어주고 있다. 귀한 나눔에 감사드리고, 항상 안전한 운행길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광명운전기사선교회에서도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해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광명운전기사선교회 정한익 회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해 기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발걸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명운전기사선교회 박진옥 부회장은 “선교회는 현재 33명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며 “그동안 복음 전파를 위해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전달, 어르신 섬김 사역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전달 된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광명운전기사선교회는 (사)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를 본부로 두고 있는 봉사단체다. 광명운전기사선교회는 올해부터 선교사들에게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명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돕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환경정리 등을 할 계획이다.5월 가정의 달에는 초등학생 15명을 선발해 에버랜드 등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떠난다. 내년부터는 개척교회 후원과 심장병 수술지원 모금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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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권영구 목사, ‘예장 한영총회 교역자 연장교육’ 특강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가 지난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 '2020년도 총회교역자 연장교육'에서 ‘개척교회 세미나’ 특강을 했다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가 지난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총회장 유재봉 목사)가 주최한 '2020년도 총회교역자 연장교육'에서 ‘개척교회 세미나’ 강사로 나섰다.이날 권 목사는 ‘개척교회 준비에서 성공까지’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그는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준비할 것으로 △목회 소명 의식 △목회적 자질 △목회자가 갖춰야 할 능력 △목회 달란트 개발 △실천 신학 등을 전했다.이어 교회개척 할 때 준비할 것에 대해 △특별하고 많은 기도 △기도에 대한 응답 △재정준비 △설립장소의 중요성 △믿음 좋은 사람과 동역 △성품과 신앙의 중요성 등을 강의했다.    ▲권영구 목사는 ‘개척교회 준비에서 성공까지’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권 목사는 교회개척 후에 할 것으로 △기도 △전도 △양육 △초심 △배우는 자세 △하나님께 인정받는 목회 등을 당부했다.한편 한영총회 '2020년도 총회교역자 연장교육'은 서울한영대학교 글로벌비전센터 205호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총회교역자 연장교육은 광명중앙교회 우병설 목사가 ‘목회자 리더십’을 백석대학교 김상구 교수가 ‘예배학 세미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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