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도시 곳곳에 세워지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구세군 한국군국이 마스크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극복을 위해 나선 겁니다.
‘내 마음을 담다’ 자선냄비에는 시민들의 성금 뿐 아니라 마스크도 받고 있는데요 이는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매일 일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미화원, 버스기사, 경비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기부합니다.
국민들은 마스크 백 개를 한 번에 기부하거나 큰 액수의 성금을 넣는 등 통 큰 기부를 이어갔습니다. 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으로 19일까지 진행되기로 했던 캠페인이 31일까지 전국의 구세군으로 확대해 재개됩니다.
곽창희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은 “사회서비스 종사자분들은 마스크를 구하기어렵다”며 “이 분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없었는데 구세군을 통해 이런 나눔 운동이 확산돼 함께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