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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성격 따라 양육법 달라야”

경기대 뇌심리상담연구원, 17일 손매남 박사 초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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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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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성격 양육법.jpg

손매남 박사가 극동방송 주관으로 열린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녀 양육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 제공
 
경기대학교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원장 손매남 박사)은 17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제33차 치유 상담 초청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자녀 양육과 진로·직업, 적성 선택’으로 뇌치유상담전문가이자 에니어그램 전문가인 손매남 박사가 강의한다.

손 박사는 세미나에서 부모 성격 유형이 자녀 양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자녀 성격 유형에 맞는 양육 원리, 진로 선택 방법을 제시한다. 손 박사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을 토대로 부모 성격 유형을 완벽지향, 박애적, 성취적, 낭만적, 분석적, 충성형, 열정적, 자기주장형, 평화주의적으로 나눈다.

완벽지향형 부모는 원리원칙을 따지며 비판적이다. 따라서 연습을 통해 칭찬을 습관화해야 한다. 남을 돕기 좋아하고 정이 많은 박애적 부모는 양육도 자유롭다. 그러다 보니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 이 부모는 학교 교육, 독서, 예의범절 등의 교육을 충실히 따라가는 게 좋다.

성취적 부모는 교육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 이 부모는 항상 자녀의 재능과 관심사를 찾아내야 한다. 낭만적이고 예술가형은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이를 인지하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분석적 부모는 잔정이 없다고 느껴진다. 의도적으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

충성형은 지나치게 잔소리하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심한 잔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의존적일 수 있다. 이 부모는 자녀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열정적 부모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지만 자칫 산만한 부모로 느껴질 수 있다. 이를 주의해야 한다. 자기주장이 강한 부모는 자신의 의견을 자녀에게 강요하기 쉽다. 따라서 자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평화주의적인 부모는 매사에 수용적이다. 그러다 보면 자녀를 방관할 수 있다. 이런 부모는 자녀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입장, 의견 등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미국 코헨대 국제총장이자 한국상담개발원장인 손 박사는 “성격 유형을 통한 부모의 자기 발견과 자녀의 성격을 바로 이해해 양육과 진로 선택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기대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은 2년 과정을 수료하면 경기대 수료증과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세미나 참석 등의 문의는 전화 또는 한국상담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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