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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길 목사 “전광훈 목사 쪽에서 도와달라 했지만…”

“언어 품격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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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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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길목사.jpg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 ©남서울은혜교회 영상 캡쳐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가 "이 정부는 너무 말에 의지한다. 말은 실재(實在)가 있어야 한다"며 "말 재주꾼 몇 사람이 궤변으로 정부를 끌고 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홍 목사는 20일 보도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진보, 보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깊은 사유 없이 온라인에서 배설하듯 얘기하고, 그걸 정치라고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좋은 생각 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 사람이 뭘 했는가, 뭘 하는가를 봐야 한다"면서 "발달심리학자인 장 피아제는 자신의 아이가 어떤가를 알려면 유리창 밖에서 무얼 하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입만 보수, 입만 진보는 의미 없다"고 했다.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대해서는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쪽에서 찾아와 도와달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그분이 쓰는 언어 품격을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당연히 같이할 수 있는 일도 없다고 했다"고 했다.

홍 목사는 "탈북민들이 세계 도처에서 고생하고 있다. 지금이 도울 때"라며 "북의 눈치만 볼 게 아니라 기분 나쁘지 않게 할 소리는 해야 한다"고도 했다고 동아일보는 덧붙였다.

아울러 "새벽 4시 일어나면 하나님께 두 가지만은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달라고 기도한다"면서 "하나는 신앙, 또 하나는 자유다. 이것은 목숨을 걸고라도 물려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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