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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통일 위해서 한국교회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

제23차 북한구원기도성회 둘째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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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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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구원금식성회.jpg

‘북한구원 금식성회’ 둘째 날 성회에서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제공

 

제23차 북한구원 금식성회 둘째 날 집회가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 주최로 7일에 수원 흰돌산 수양관에서 열렸다. 첫 번째 강사인 김재동 목사의 ‘끝나지 않은 싸움 6.25전쟁’이라는 강의로 ‘북한구원 금식성회’ 둘째 날 성회의 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올해는 6.25남침 70주년이라며 6.25전쟁을 알면 공산주의의 실체를 알게 되는데, 지금 교과서에는 북한 공산당의 만행이 사라지고 오히려 공산당 친화적인 내용들이 들어왔다고 우려하였다.

김 목사는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에는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와 신앙의 자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그 대신 평화협정 체결, 경제제재 해제,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북한 정권 주장만을 수용한 것을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강사인 허남일 목사(그날교회)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성도의 의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 때문이며, 기도는 자녀의 특권이라고 했다.

허 목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 받게 되는 유혹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길 구하는 것”이라며,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움직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삶의 헌신을 결단하는, 즉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정렬 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강사인 조 아브라함 목사(사도행전선교회)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북한은 분깃을 받고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과 같다”며 “해방 후 북한은 남한보다 영적, 경제적 형편이 훨씬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마음은 집 떠난 동생을 찾아오는 것인데, 형은 무관심 했다. 조 목사는 “이는 한국교회가 곤궁한 가운데 있는 북한 동포에 대해 무관심한 것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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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구원 금식성회’ 둘째 날 성회에서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제공

 

네 번째 강사인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는 “반동성애운동은 동성애 법제화를 반대하는 활동”이라면서 “차별금지법, 혐오표현규제법 등은 동성애 문제를 성경적으로 혹은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으로 양심, 표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라고 하였다.

김 약사는 “급진적 성교육으로 학생들을 조기 성애화 시킴으로 성윤리와 함께 가정의 기초가 무너지고 있다” 지적하고, ‘안전한 피임’ 명분으로 콘돔과 피임약 만능주의에 빠져있는 성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급진적 성교육에 대해 1) 성교육전 상세사항 공지 의무화, 2) 거부권 요구, 3) 학부모가 참관 요구 등으로 대처하라고 하면서 교회와 학교에서 성경적 성교육을 가르치기 위한 성교육 강사 과정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사인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막 14:37)의 말씀으로 설교하였다. 그는 기도해야 성령 충만해진다며 연세중앙교회 학생들이 매일 두 시간씩 기도한다 소개하고, 이들이 70개 학교에 기도 모임을 만들어서 학교를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전도하지 못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기도는 신앙의 기초이며 전부라고 했다. 또 “기도하는 사람은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가 돌파될 때까지 간절하게 기도한다”며 “한국교회가 복음 통일을 이루려면 성도 개개인이 먼저 하나님 앞에 철저히 무너져야 북한의 사망권세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금식성회 셋째 날인 8일(수) 주요 순서는 김재동 목사의 ‘거룩한 대한민국 2’ 강의, 이규 목사의 ‘통일한국 10년의 섬김’ 강의, 송근후 장로 김윤숙 목사 이용희 교수의 소그룹 기도운동 발표, 박영우 목사의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 강의와 북한 기도 선교사 및 통일선교사 콜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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