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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로 하나된 노회, 필리핀 복음화를 향한 건강한 선교모델 제시

서울강북노회, 한-필 수교 70주년 맞아 2019 마닐라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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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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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산하 서울강북노회(노회장:공지태)는 지난해 총회 선교 생명망짜기 운동의 일환으로 MOU를 맺은 필리핀연합선교회(임흥재 선교사)와
지난 3일 마닐라 바울신학대학에서 2019 마닐라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수교 70주년을 맞은 한국과 필리핀의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서울강북노회(노회장:공지태)는 지난해 총회 선교 생명망짜기 운동의 일환으로 MOU를 맺은 필리핀연합선교회(임흥재 선교사)와 지난 3일 마닐라 바울신학대학에서 2019 마닐라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서울강북노회 산하 29개 교회 12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비롯해 현지 선교사와 교인들까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주님과 함께(WITH HIM)'를 주제로 △필리핀 복음화 △필리핀연합선교회와의 건강한 교류 △평신도 선교훈련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선교대회는 서울강북노회와 필리핀연합선교회 산하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꾸민 공연으로 시작됐다. 진행을 맡은 최성은 목사(독바위교회)는 "공연 자체보다 한국과 현지 교인들이 연합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한팀을 이뤄 서로 기도하고 교제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한 형제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감사패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며 격려했다. 학원선교를 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서울강북노회는 교복 700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부흥회에서는 목사와 장로, 선교사, 현지인 목회자들이 서로의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대회에 참석한 성도들을 일일히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30일 출국한 서울강북노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비낭오난 선교센터와 발링가사 선교지, 판디블라칸 선교지 등 마닐라 인근의 선교지 7곳을 방문해 각각 특색에 맞는 섬김 사역을 펼쳤다. 이번에 함께 동행한 90명의 성도들은 팀을 나눠 이틀 동안 선교지를 방문해서 장판을 깔고, 교도소를 방문하고, 학교를 찾아가 어린아이들과 찬양하며 복음을 전했다.

한편 30여 명의 목회자들은 노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닐라북노회와 목회자세미나를 열고 목회비전을 나눴다. 자립보다 후원 의존도가 높은 필리핀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영적인 힘과 위로,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으로 호응이 높았다.

최성은 목사는 "우리 노회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힌 소모적인 노회를 지양하고 노회원들이 결집된 선교지향적인 건강한 노회를 지향한다"면서 "개교회나 단체의 선교활동은 활발하지만 노회 차원에서 외국 선교대회를 개최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향후 2년마다 한번씩 이 같은 선교대회를 열고 교류를 이어나가자는 논의가 있다"고 노회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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