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기동 목사 성추행 폭로 “성락교회 ‘미투’ 터졌다”

  • 기자
  • 입력 2018.03.10 14:13
  • 조회수 3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가운데 종교계에도 그 여파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종편 JTBC는 지난 3월 6일 뉴스룸에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심도 깊게 다뤘었고, 특히 방송에 등장한 3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직접 실명까지 드러내며, 김 목사의 성추행 범죄가 일방적 모함이나, 단순 의혹이 아닌 엄격한 사실임을 증언해 관심을 모았다.

문제는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다. 성락교회 내 성추행 피해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 6월 이미 세간에 알려졌으며, 이후 공중파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를 집중 보도에 한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낳은 바 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과거의 성추행 피해를 용기있게 폭로했던 이들은 방송 이후 상상치 못한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방적인 폭언과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물론이고, 심지어 함께 교회에 다니던 가족들까지 하루아침에 역적이 되어 버렸다.

이진혜 씨 역시 심각한 2차 피해에 시달렸으며, 더 이상의 추가 피해를 막고자 이날 자신의 실명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피해자 가족의 자식들까지 다 공개가 된 거예요. ‘꽃뱀이다’ 의도적으로 접근을 했다. 하나님을 욕보인 저주받은 애들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씨는 지난해 12월 김기동 목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교회개혁협의회(회장 장학정 장로)는 지난 3월 7일 서울 상암동 상암문화광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성락교회 성추행 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촉구하는 한편,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와 함께 폭로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위드 유(With You)’ 선언을 진행했다. 이날 윤준호 교수는 “김기동 목사를 추종하는 사람들에 고한다. ‘피해자답지 않다’는 가해자 논리로 피해자의 경험을 재단하지 말라”면서 “피해자들에 진정한 사과없이 ‘하나님께 용서받았다’는 말로 피해자들에게 두 번 상처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반면, 김기동 목사측은 이날 집회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개협에 대해 ‘성락교회 허가 없이 설립된 불법 단체’라고 규정하고 이날 집회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의혹만 무성하게 퍼뜨리는 부당한 집회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측은 “교개협이 제소한 법적분쟁들이 현재까지 거의 모두 교회측의 승소로 결판났다”면서 “김 목사에 대한 X파일은 허위사실이며, 교회 재산 탈취를 위한 거래 목적의 협박수단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강제추행 형사건은 무혐의(증거불충분) 불기소처분 됐고, 재정비리 형사건도 모두 무혐의 불기소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혁측과 김 목사측은 감독직무집행정지가처분(항고), 감독지위부존재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며, 검찰은 김 목사를 특경법 위반에 따른 배임으로 기소해 현재 재판 중으로  판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교개협은 향후 이날 시위를 시작으로 3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 기독신문 & kidok.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4회 정기총회 개최···‘목사 임직 연한 연장키로’
  •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도와 전도로 신부흥’ 비전 제시”
  • 장로회신학대학교, ‘시대 밝히는 빛의 교육자’ 길러내기 위해 달려온 60년
  • 온누리종합병원, 검단기독교연합회와 신규 진료협약 체결
  • 제2회 기독교문화콘텐츠 페스티벌, 5월 15~16일 서울 백석대
  • 산소망교회, 한일장신대학발전기금 기탁
  • '2025년 기독시민 아카데미(1기)' 수강생 모집
  • 목원대, 71주년 '100년 대학' 향한 혁신 다짐
  • 삼송중앙교회, 서울신학대학교에 컴퍼스선교헌금 1천만원 전달
  • 광주기독병원, 전도단 창단… 복음과 사랑으로 선교 앞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기동 목사 성추행 폭로 “성락교회 ‘미투’ 터졌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