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1차 실행위 임시총회 열어 정관개정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다시 창립 당시 본래의 명칭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환원했다.
한교연은 27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제일교회에서 제8-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연합(KACC)’에서 ‘한국교회연합(CCIK)’으로 변경하는 정관 제1조의 개정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로써 한교연은 지난 8월 한교총과 통합 창립총회 이후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1년여만에 본래의 이름으로 돌아왔다.
이날 결의된 명칭변경은 지난 제7회기 동안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무산된 상태에서, 한기연이란 이름을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다수의 임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8-1차 임원회에서 정관개정이 발의돼 이날 실행 위원회를 거쳐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한국교회 주요 대형교단들이 ‘한국기독교연합’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한 상황에서 한교연이 법인 명칭을 가로챈 것이다. 교단장회의는 정기총회를 일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당혹해했으며, 이후 한교연과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지난 20일 임원회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앞으로 연합기관을 무조건 하나로 통합하기보다 먼저 동질성을 회복하고, 동행하게 되면 동거에 이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연은 이번 임시총회에서 원종문 목사, 박요한 목사, 김효종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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