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임자에게 걸림돌 안 되게 낙향\"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가 후임 공동목사들의 원활한 목회를 위해 정년을 7개월 남겨둔 18일 은퇴했다. 이 목사는 정애주 사모와 함께 오후 4시 청년 4부예배 설교 후 그때까지 남아있던 1천여 교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회를 완전히 떠났다.
이재철 목사는 17일 설교에서 교회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이름 없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수많은 봉사자가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100주년기념교회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 적지 않은 대형교회가 원로-후임 목사 간의 갈등 또는 후임 목사 세습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철 목사가 지난 13년 4개월간 초대 담임으로 재임한 100주년기념교회는 한국교회 초유의 ‘팀 목회’인 ‘4인 공동 담임목회’ 실험에 나선다.
정한조 목사는 영성 총괄로 주로 설교와 교육을 맡고, 김광욱 목사는 목회 총괄, 이영란 목사는 교회학교 총괄, 김영준 목사는 대외 총괄 등 각자 맡은 분야를 책임지면서 공동으로 담임목회를 시작하게 된다
이 목사는 교회에서 아무런 ‘예우’도 받지 않았으며, 국민연금으로 생활할 계획이다. 교회 측은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이 목사 내외를 위해 내의와 가디건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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