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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5대 교계 이슈…교회세습·정치투쟁 속 무엇을 남겼나
      ▲사진은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이토록 논쟁과 갈등으로 첨예했던 해가 또 있을까. 교회 연합과 갱신을 외치며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던 2019년의 한국교회는 어느덧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교회에서 들려온 소식들은 실망과 아픔을 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2019년 가장 뜨거웠던 5대 교계 이슈를 선정해 올 한해 한국교회를 돌아봤다.   '교회세습' 논란의 중심에 서다 명성교회 세습은 지난해와 이어 올해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 8월 초 명성교회 부자(父子)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반해 무효라고 선언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재판국의 판결은, 목회직 세습에 제동을 건 결정이어서 교계 안팎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그러나 교단 총회는 그로부터 2개월도 안 된 9월 정기총회에서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하는 수습안을 의결함으로써 상황을 뒤집었다. 수습안은 일견 교단 헌법을 왜곡해 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를 단죄함으로써 교회법상 정의를 바로 세운 듯한 모양새를 갖췄다. 하지만 실상은 교단에서 김하나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과 다름없었다.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 1일부터 위임목사직에 취임할 길을 허용해 사실상 명성교회의 부자세습을 사후 승인한 셈이 됐다.더구나 교회 세습이 '은퇴 2년 뒤'는 불가해도 '은퇴 5년 뒤'는 허용될 수 있다는, 법과 원칙에서 명백히 벗어난 예외도 만들었다. 이 같은 결정은 교회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을 교단 스스로가 무너뜨리는 결과라는 비판을 낳았다. 기독법률가회(CLF)는 "해당 결정은 교단의 최고법인 헌법에 위반되므로 무효"라며 "명성교회가 예장통합 교단을 이탈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국교회는 또다시 큰 충격과 고통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더 심각한 문제는 교회 세습을 사후 승인한 교단의 결정이 미칠 영향이 명성교회에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명성교회 논란을 지켜보며 세습을 주저해온 교회들이 제2, 제3의 명성교회를 꿈꾸는 등 세습관행을 부추길 가능성이 커졌다. 그야말로 세습으로 시작해서 세습으로 저물어가는 한 해다.      ▲'대통령 하야'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교회의 정치 참여, 어디까지?  교회의 정치 참여는 과연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올 하반기부터 현 정권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면서, 교계 안팎으로 '교회의 정치 참여'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국가안보를 비롯한 정치적인 현안에 교회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과, 지나친 개입을 우려하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실시한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신교인 79.5%가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찬성 입장은 5.2%에 그쳤고 보통이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2%였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전 목사는 폭력 집회를 주도했다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기도 했으나,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막말 파문이 확산하면서 교계 곳곳에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이에 일각에서는 집회 자체에 대한 찬반 논란을 떠나, '공공재'로서의 교회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한국교회'라는 이름으로 대사회적인 메시지를 낼 때는 보다 지혜롭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크리스천 개개인 또한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퀴어 퍼레이드 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퀴어 축제와 동성애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끝없는 동성애 논란 올해 한국교회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린 주제는 '동성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인권'을 내세운 정부 각 지자체들의 친동성애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교계 내 동성애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됐다.실제로 일선 교육청에서는 성적지향이 포함된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는 가하면, 각 지차체 별 '성평등 조례' 개정을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성적지향' 차별금지 조항 제정 등의 움직임이 잇따랐다.한국교회는 이에 관해 제3의 성과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현재까지도 조례 개정을 요구하는 집회와 청원에 나서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특히 연거푸 터져 나온 동성애·트랜스젠더 등 성(性)과 관련한 이슈는 동성애를 둘러싼 논쟁을 가열시켰다. 분당우리교회 한 부목사의 설교와 최근 총신대 교수 성희롱 발언까지 모두 동성애와 관련해 있어 이슈화되며 큰 논쟁을 낳았다. 이제 동성애는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만은 분명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모습 3·1운동 100주년, '평화'를 노래하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기념비적인 해였다. 한국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며 '영적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선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오래 전부터 3·1운동 관련 사업을 전개해 온 예장 합동과 통합, 감리교 등 주요교단들은 일제히 학술세미나와 연구조사 발표, 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3·1절 당일에는 기념대회와 연합예배로 민족의 평화와 화해, 일치를 기원하면서 한국교회의 연합을 다짐했다. 특히 연합예배엔 한교총과 교회협 등 범교단들이 자리하면서 역사 앞에서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진보·보수의 이념을 넘어 오랜만에 연합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국교회는 3·1운동 100주년의 가장 큰 의의를 '연합 정신'에서 찾았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올 한해 다양한 자리에서 낙태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생명경시' 심각성 화두로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를 결정을 내린 이후, 한국교회 안에서는 사회에 만연한 생명경시 풍조에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가 화두로 떠올랐다.연합기관들은 낙태 합법화의 신학적, 윤리적 위험성을 역설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공동체의 유지와 평화를 위해 타인의 생명을 훼손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기본원리"라며 "인위적으로 생명을 중단하는 것은 태아를 자기 소유로 생각하는 무지이자 권력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교단들도 낙태죄 문제를 공론화하는 분위기다. 예장합동총회는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격상하고 '낙태죄' 문제에 대해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반면 태아의 생명권 못지않게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이제 국회가 2020년 12월 31일까지 관련법을 개정하는 일만 남았다. 그때까지 이를 둘러싼 교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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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2-26
  •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일 끝까지 감당 하겠다"
      충현교회 제 6대 한규삼 목사 위임감사예배가 충현교회 본당에서 18일 오후 7시부터 열렸다. 위임국장 강병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로 포문을 열였다. 개포동교회 이풍인 목사의 기도, 삼동교회 오병철 목사가 사무엘상 7장 12절을 봉독했다. 이어 충현교회 연합찬양대의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가 울려 퍼졌다. 설교에는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기념비를 세우는 교회’를 전했다.   그는 “제사장 엘리 그리고 두 아들의 타락 등 당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잘못 때문에 블레셋이 쳐들어와 이스라엘 공동체를 패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법궤를 빼앗기고, 두 아들도 죽고 엘리도 목뼈가 부러져 죽었다”며 “이스라엘이 이런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바로 종교지도자들의 잘못”이라고 했다. 이처럼 그는 “충현 교회도 당시 목사와 장로들의 잘못으로 몇 년 동안 내홍을 겪었다”며 “이 점을 인정하고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충현교회가 우뚝 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사무엘이 등장했다”며 “이스라엘을 회개로 부르짖게 했다”고 전했다. 하여 그는 “온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통회하고 자복했을 때, 하나님은 블레셋을 쳐 부셨다”며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은 에벤에셀에 기념비를 세우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렸다”고 전했다. 에벤에셀에 대해 그는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셔서 우리가 대승을 거뒀다고 인정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그는 “충현 교회도 승리와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다면, 과거 찬란했던 한국의 대표교회로 영광이 회복될 줄 믿는다”고 역설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이 대목에서 그는 “‘내가 잘해서 교회가 부흥했고, 이만큼 똑똑해서 잘 됐다’며 자기를 위한 기념비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홍을 겪은 교회들이 대부분 그렇다”며 “사울이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왕이 됐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깊이 감사하는 기념비를 세워야한다”며 “이럴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이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베푸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김 목사는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했던 태도”를 당부했다. 그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대승 이후, 사무엘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감사의 기념탑을 세우도록 촉구했다”며 “충현교회 교인들도 한규삼 목사에게 충성과 복종을 다하면, 하나님이 풍성한 축복을 내리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하나님의 종을 중심으로 장로와 중직자들이 연합해야한다”며 “한 마음이 될 때 기념비를 세우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그는 “안수집사, 장로들은 목사를 세우도록 돕도록 세우셨다”며 “모든 직분자, 장로들이 한 마음이 돼, 소신껏 한규삼 목사가 충현교회를 이끌도록 도울 때, 충현교회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기념탑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가 위임패를 받고 있다   목사의 서약과 교인의 서약이 이어진 후 교인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순서가 있었다. 노회장 김윤기 목사가 한규삼 목사에게 위임패를 증정했다. 권면에는 증경노회장 김종학 목사, 증경노회장 이광우 목사가, 격려사에는 증경노회장 노태진 목사, 축사에는 증경노회장 유병근, 증경노회장 김광석 목사가 전했다. 이어 충현교회 한규삼 위임 목사가 답사했다. 그는 “인내해주고 잘 받아주고 지지해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충현 가족들이 참 좋고 고맙다”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년 동안 편입편목과정을 한주에 17시간, 1년 동안 밟았다”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도움의 손길들이 어려움보다 먼저 더 많이 있어 잘 인내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그는 “충현 교회의 전통, 건물도 아름답지만, 내게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혹자는 내게 ‘충현교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며 “‘나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고 했다. 이유로 그는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그는 “기도가 충현교회의 구심점으로 작용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기념비를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 여기서 그는 충현교회 교인들에게 4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로 그는 “교회 안정성을 유지 하겠다”며 “성도들이 혼돈하지 않도록, 주님 주시는 성령 가운데 교회를 안정적으로 견인 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그는 “말씀만 강해 할 것”이라며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일을 끝까지 감당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셋째 그는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겠다”고 전했다. 넷째로 그는 “선교와 전도에 있어 교회 위상에 걸 맞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충현교회가 한국교회의 고향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누구든지 언제든지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 주님을 만나고 회복하는 충현교회가 되도록 온 가족과 함께 힘쓰고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당회서기 안석현 장로는 광고시간에 “노회로부터 파송 받아 3년 7개월 충현교회의 임시당회장을 맡아주신 노태진 목사, 설교를 맡아주신 김종준 목사님께 감사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규삼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날 장로들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바른 말 못하고 성도들에게 아픔만 줬다”며 “이런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 하소서”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한규삼 위임목사님과 함께 연합해, 교회의 반석을 세우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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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2-24
  • 사랑의교회, 갱신위와 최종 합의…"일체의 소송 취하"
    ▲사랑의교회와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가 7년 간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랑의교회가 오정현 목사 부임 이후 오랜 내홍을 겪어왔던 갱신위원회와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7년 간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23일 오후 사랑의교회와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는 일체의 소송 취하 및 권징 해벌, 금전 반환 등을 골자로 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는 중재를 맡은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입회 하에 이뤄졌다.합의문 내용에는 갱신위가 강남 예배당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상 사용하도록 하고 그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은 오정현 목사의 은퇴 연도에 해당한다.또 오정현 목사는 대사회적 물의를 언론과 사람 앞에서 사과하며, 갱신위는 오정현 목사의 허물을 감싸고 사랑의교회 회복과 세움을 위해 전심으로 협력할 것을 명시했다.사랑의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합의문을 공개하고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7년여 간 뜻을 달리해 온 마당기도회와 하나님 안에서 화해했으며 이제까지의 대립과 갈등을 모두 내려놓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교회 측은 "사회적으로 덕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회개하며, 한국교회 앞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다시는 교회의 생명력과 무한한 영적 자산을 허비하지 않고 온전한 공동체가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날 합의된 합의문은 내달 당회 의결과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 15일에 발효될 예정"이라며 "합의된 내용이 본연의 취지대로 이어져 성도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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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2-24
  • 한국교회 회복 "세습 버리고 거룩함 지키는 것"
    ▲9일 안동교회에서 열린 1차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말씀중심의 종교개혁 정신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했다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촉구하는 '교회갱신과 회복을 위한 신앙고백모임'이 한국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해 부르짖는 1차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안동교회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교회성장주의와 기복주의 맹신, 교회 세습과 같은 한국교회의 자화상을 돌아보고 새롭게 결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도회에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개혁을 소망하는 교회와 성도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안동교회 1·2층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예배에서는 새문안교회 이수영 은퇴목사가 '주님을 십자가에 넘긴 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104회 총회가 2021년부터 김하나 목사 청빙을 가능하게 하는 명성교회 수습안을 통과시킨 것을 지적하며 "부자 간의 목회자 세습은 단지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과 같은 유대인들은 정치, 경제적인 메시아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에 관해 말씀하셨다"며 "한국교회의 민낯이 드러난 비통한 일을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움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참회의 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세상을 따라 바알과 맘몬에 무릎 꿇었던 것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행했던 것 △초대교회의 사도적 전통과 믿음을 잃고 한국교회의 잘못된 결정을 방기하고 침묵했던 것 등을 회개했다.  그러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주인, 왕 되심을 믿는다"며 "어떤 경우에도 교회의 공공성과 거룩함을 훼손하는 비성경적인 세습을 하지 않겠다"고 결단했다.   '교회갱신과 회복을 위한 신앙고백모임' 목회자들은 "초대교회와 종교개혁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교회를 갱신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교회의 회복에 뜻을 같이하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교회 살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안동교회 당회는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의결은 무효이므로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동교회는 성명서에서 "총회의결은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사실상 용인한 수습전권위의 위헌적인 수습안을 받아들인 것인데, 이는 하급 치리회에 의해 합법적으로 제출되지 않은 안건을 의결할 수 없다는 내용인 총회 헌법에도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또 "재판국 판결에 대한 순응의무를 뒤엎는 중대한 결정은 반드시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야 했지만 거수표결을 했다"며 "민주주의 원칙에 위반해 절차적 정당성 마저 잃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동교회 당회는 뜻을 같이하는 교회와 함께 제104회 총회의결 무효화를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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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안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안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전경.    안산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2월 15일 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에서 40대 4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지역 목회자들과 성도 약 9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은 ‘연합과 기도로 섬기는 교회’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상임부회장 장한묵 목사(안산 성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증경회장 정판수 목사(서광교회 원로)가 ‘봄날 같은 연합회장 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정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안기총이 지역복음화를 위해 제대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요즘처럼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교회가 사회의 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기총 4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유민 목사(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4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유민 목사(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는 “안산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지역 교회는 하나로 연합하고 기도와 전도에 힘써야 한다. 회장으로서 이러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로 협력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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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2-17
  • 예장통합, 5개 교회 대림절 맞아 '참회·다짐' 발표
    ▲예장통합 5개의 교회가 대림절을 맞이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참회와 다짐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에 소속된 5개의 교회가 대림절을 맞이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참회와 다짐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총 5개 교회인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주안교회, 창동염광교회가 입장을 발표했다.지난 104회 총회에서 발표한 명성교회 목회대물림에 관한 화해 수습안’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결의된 수습안이 총대들 나름대로의 한국교회에 대한 충정에서 우러난 결정이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이 결정이 과연 목회자 대물림 금지의 법을 헌법으로 제정한 정신에 합당한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이어 농어촌 도시 미자립교회 결연 및 지원, 건강한 목회를 위한 모델 제시와 이단, 사이비 동성애, 반기독교적 운동에 대해 공동 대처를 위한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교회의 힘을 남용한 것에 대해서는 교회의 이웃 사랑과 공공성 강화를 힘쓰기 위해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복음으로 감당’하고, ‘성장지향적 목회에서 돌이켜 지역사회를 섬길 것’ 등을 이야기 했다.목회자 대물림에 대한 참회와 은혜를 계승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위한 참여로는 미래 세대(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선교를 위한 연구 및 특수목회를 지원할 것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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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한장총, 나라사랑 미스바 기도운동 전개하기로
    ©한장총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목사)는 10일 회원교단 총회장 조찬간담회를 통하여 제37회기 사업에 대하여 논의하고, 회원교단 총회장들의 연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총회장들 외에 한장총 임원, 언론기자 등 23명이 참석하였다. 김종준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본회 상임회장)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된 가운데 김태영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맙시다’(느헤미야 2:17)라는 설교를 하였다. 설교를 통하여 김태영목사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는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야 하며 이 일을 위하여 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김희신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의 대표기도, 박남교목사(예장합동복구 총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그리고 간담회 개회기도에 박남수목사(예장개혁선교 총회장) 김영숙목사(예장합동중앙 총회장)의 폐회기도로 끝을 맺었다.   김수읍목사(본회 대표회장)는 한장총 제37회기를 시작하면서 ’총회장님들을 한자리에 모셔 사업을 소개하고 고견을 듣기 위하여 오늘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모임의 취지를 소개하고 한국교회가 당면한 환경이 매우 위중한 때에 한국교회가 연합할 수 있도록 총회장님들이 역할을 다하여주기를 당부하였다.   한장총은 가장 주된 사업으로 나라사랑 미스바 기도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회원교단 총회장들로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외의 사업으로 장로교정체성회복을 위한 활동, 다음세대를 위한 사업, 연합활동,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활동 등 5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장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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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2-16
  • 구세군...올해도 이어진 빨간냄비의 기적
      ©구세군   매년 추운 날씨에도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얼굴 없는 기부천사”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성이 담긴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청량리 역에서 올해 첫 억대 수표 기부자가 나타났다. 지난 9일 오후 3시께 한 60대쯤으로 보이는 남성이 봉투에 담긴 돈을 청량리 역 자선냄비 통에 넣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확인 결과 봉투 안에는 일억 천사백만 천사 원 (114,001,004원)이 찍혀있는 수표가 발견되었다.   같은 날 또 다른 60대쯤 보이는 남성이 5만원짜리가 40장으로 채워진 현금 200만원이 담긴 봉투를 기부하고 자리를 떠났다. 청량리 역을 담당하고 있는 구세군 봉사 담당자들은 청량리 역 자선냄비에서 이처럼 고액의 기부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매년 이처럼 익명으로 고액의 수표를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들이 계시다”며 “이런 미담 사례가 연말 연시 국민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훈훈한 소식이 됐으면 한다”며 “이웃사랑을 위해 액수에 상관 없이 더 많은 온정이 모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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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 예장통합 대구 경북지역, '신년목회 세미나'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와 총회미래비전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신년목회 세미나 및 2030정책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총회미래비전위원회가 ‘미래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재건되는 한국공동체’라는 주제로 ‘신년목회 세미나 및 2030정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장 통합 대구 경북지역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종교연구소장인 로버트 워드나우(Robert Wuthnow) 박사의 ‘미국교회의 사회로부터 도전 받고 있는 5가지 도전이 무엇인가’를 토대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당면해 있는 과제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제도를 비롯 윤리와 교리, 정치, 문화적인 도전 등을 언급했다. 그는 “제도적 도전으로 새 술을 새 포도주 그릇에 담듯이 새로운 관행이 이뤄 져야한다”면서 “지도자들의 성윤리와 물질에 대한 윤리적 타락현상,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성경적 가치와 정체성이 혼탁해지고 있는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측의 신학과 정체성이 무엇이냐”며 “이 시대에 목회자들이 사고의 변화를 통해 교회를 바로 세우고 교단의 방향성을 잘 이해해 나감으로써 교회가 느헤미야의 영성으로 다시 새로워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강에서는 지용근 대표(한국목회연구소)가 ‘통계로 보는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회’를, 김화수 목사(주님의 교회)가 ‘하나님말씀으로 통하는 교회로’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어서 진행한 2030정책 및 혁신공청회에선 영남신학대 김승호 교수가 ‘현대사회와 목회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광교회 황해국 목사가 ‘교회 내 소통 강화와 갈등의 원인’에 대해, 승리교회 진희근 목사가 ‘다문화 사회에서의 선교와 가족의 변화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 1월 6~11일 진행되는 ‘2020년 신년새벽기도회’에 총회산하 지교회가 함께하며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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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포항성시화, 중앙상가 거리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1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성탄을 축하하고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 땅에 완전한 평화가 깃들길 축복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 조근식 본부장)가 지난 1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성탄을 축하하고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교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포항 CBS 김유정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한 1부 식전행사는 트럼펫터 이재명과 바지랑풍물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서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서기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의 인도로 △운영이사 정선진 목사(큰숲교회)의 기도 △포항오천교회 찬양단의 축하공연 △'굿뉴스, 빅뉴스'를 주제로한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의 설교 △전 대표본부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구원의 불빛축제 점등식'은 3부에서 조근식 목사의 환영인사에 이어 각계 대표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20m 높이의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이와 함께 좌우 50m 중앙상가 실개천에 설치된 50여 개의 성탄트리 숲에도 일제히 불이 들어왔다.  성탄트리 점등 후에는 △사무총장 유승대 목사(달전제일교회)의 내빈소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의 축사 △색소포니스트 강혜정(포항드림 색소폰앙상블 단원)과 바지랑풍물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신 성탄을 기념하는 밝은 빛을 포항에 밝히게 됐다"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은 이 시대에 성탄의 기쁨이 온 백성들의 가슴 속에 가득 넘쳐 이 땅에 완전한 평화가 깃들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북포항우체국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교회별 성탄거리찬양을 이어간다. 19일 오전에는 포항시청 광장에서 이웃사랑나눔 발대식을 갖고 라면 5000박스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한다.  또 이달 30일까지는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진행하며,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성탄페스티벌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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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종교계 인사 참여해야"
      한교총 주최 지난 저출산 대책 포럼. (왼쪽부터) 한교총 공동회장 예장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 예장 합동 사무총장 최우식 목사, 새에덴 교회 소강석 목사, 맨 오른쪽은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21일 “저출산 문제 민‧관이 공동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종교계 인사가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공협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 그리고 젊은 부부의 주거와 보육, 교육비 지원,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문제 해결, 출퇴근 시간 조정과 재택 근무 확대 등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여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함께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른 종교는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 교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28)는 성경의 가르침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인적 자원, 시설자원, 교육자원 등을 갖추고 있어 출산과 보육, 대안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공협은 “한국교회는 저출산 극복에 가장 기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그런데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정책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없이는 구체적 실천이 어렵기 때문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종교계 인사도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교회 연합기관들과 교단, 단체, 학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단체 선거 등에서 대선후보들과 여야 정당, 후보들에게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 언론에 발표하고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교회 연합기관들과 교단, 단체, 학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단체 선거 등에서 대선후보들과 여야 정당, 후보들에게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 언론에 발표하고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저출산 문제 민‧관이 공동으로 극복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종교계 인사 참여해야- 우리나라 출산율이 0.98명에서 0.96명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되었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은 국가적 비상사태 상황에서나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월 19일 MBC 방송 주최 국민과의 대화에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일과 가정의 양립 그리고 젊은 부부의 주거와 보육, 교육비 지원,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문제 해결, 출퇴근 시간 조정과 재택 근무 확대 등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여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른 종교는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 교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28)는 성경의 가르침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인적 자원, 시설자원, 교육자원 등을 갖추고 있어 출산과 보육, 대안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 교회 중에는 출산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천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 또한 종교 유무를 초월해 그 지역사회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가정을 지원하는 교회도 있다. 아이를 출산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버려지는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 교회도 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지난 6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산율 0.98 저출산 극복 국민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보건사회연구원 박흥식 원장을 기조강연자로 모시고 한국 기독교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실제적인 전략들이 제시됐다.   한국교회는 저출산 극복에 가장 기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 그런데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정책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없이는 구체적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종교계 인사가 참여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위원이나 정책운영위원에는 종교계 인사는 한명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 최대의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종교계 인사가 참여하여 함께 정책을 마련하여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2019년 11월 21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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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손봉호 "통일, 북한 주민 인간답게 살게 하기 위해 "
    제 1회 복음, 평화통일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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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1-27
  • "김진욱 선교사의 피가 터키에서 놀라운 영적 부흥을 일으키길"
    김진욱 선교사(41). ©현지 교계언론 캡춰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은 최근 터키에서 살해된 김진욱 선교사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초대 교부 터툴리안을 빌려 “그리스도의 피는 씨앗”이라며 “교회는 순교의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로 우리 민족에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처럼 “김진욱 선교사가 흘린 피가 터키에서 놀라운 영적 부흥을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한국 교회는 김진욱 선교사가 돌보던 난민사역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한국교회총연합 성명故 김진욱 선교사의 순교를 애도하며 故 김진욱 선교사(41세)는 전쟁의 참상을 피해 국경을 넘은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을 전해 듣고 그들을 섬기기 위해 터키 동부 국경지역 우르파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며 수개월 전 우르파를 떠나 디야르바크르로 사역지를 옮겨 그곳의 난민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다가 지난 19일 괴한의 공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다음 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21일 터키 현지에서는 많은 기독교 관계자들의 애도 속에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로마의 박해를 받았던 초대교부 터툴리안은 “그리스도의 피는 씨앗”이라고 했다. 그의 예언대로 순교의 피가 흐른 곳에는 어김없이 교회가 세워졌고, 그 피의 전통 위에 교회는 확장되었다. 그래서 ‘교회는 순교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생겼다. 초대교회는 순교의 역사이며 교회사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피의 발자취였다. 대부분의 순교자들은 살아서 결실을 보지 못했지만 뿌려진 순교의 피로 뿌려진 씨앗은 반드시 싹이 났고 열매를 맺었다.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로 우리 민족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처럼 터키에서도 故 김진욱 선교사가 흘린 순교의 피로 놀라운 영적 부흥과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것을 확신한다. 한국교회는, 어려운 시기를 통해 슬픔과 고통 속에 있을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기를 기원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 터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정당한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라.● 한국 정부는 해외 거주 자국민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금번 사건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라.● 언론은 거룩한 순교와 난민을 섬기는 사역, 고 김진욱 선교사를 추모하는 이들과 행위를 폄훼하지 말라.● 한국교회는 거룩한 순교의 피가 떨어진 터키지역과 그가 돌보던 난민들을 위한 사역을 지속할 것이다.2019년 11월 25일(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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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7
  • "제 37회 한장총 정기총회 회장 김수읍 목사 당선"
        제 37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 장총) 정기총회가 26일 오전 11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는 제 36회 한장총 대표 회장 송태섭 목사가 누가복음 23:50-56을 설교했다. 그는 “세상적인 기준에서 도덕적인 것이 선이지만, 하나님 입장에선 아니”라며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선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요셉은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 이었다”며 “여론은 예수님을 죽이자 했지만, 그는 여론에 반해 자기 신앙 양심을 가지고 ‘아니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요셉 같은 정치인, 목회자들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세상은 악법을 만들고 있는데, 목회자들이 ‘아니오’라고 외칠 수 있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처럼 그는 “우리도 ‘아니오’라고 외치며, 하나님 앞에서 칭찬 받는 인생 살자”고 역설했다.   제 36회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곧바로 2부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총대 135명 중 106명이 출석해 정기총회가 성사됐다. 제 37회 한장총 대표회장에는 김수읍 목사가 당선됐다. 그는 “미스바 기도회,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며 “무엇보다 교단 총회장과 총무님들 잘 모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회 살리기 위해 적극 기도해야한다”면서 “이는 사무엘의 미스바 회개, 다니엘의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기도, 히스기야의 철야기도, 손양원·주기철 목사의 신사 참배를 반대한 기도”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그는 “우리도 생사화복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여 절실히 기도하도록 독려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모이고 하나 되어 뭉치고 외치면, 우리가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 법에 대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좋은 법을 만들라고 국가 위정자에게 외쳐야한다”고 역설했다. 게다가 그는 “안보를 굳건히 해, 민족 복음화·복음 통일을 이루자”며 “1년 동안 계속 엎드려 회개하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제 37회 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상임회장에는 제104회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당선됐다. 그는 “장로교 정체성 회복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로교의 날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공동 노력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침체된 교회를 회복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한장총을 교단 간 협력을 강화하여, 대정부에 대한 연합단체로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교회 지도자들과 소통을 해서, 연합 기관으로의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장로교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로 한교연 대표 회장 권태진 목사는 “장로교 위해 수고를 많이 한, 특히 종교인 과세 문제에 앞장 선 김수읍 목사”라며 “한국 교회에 사랑을 많이 실천한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도운동을 제안한 김 목사와 함께 한국 교회 기도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새 임원 및 감사에는 서기에 황연식목사(호헌), 회록서기 김종명목사(백석), 회계에 안옥섭장로(통합), 부서기 정성엽목사(합신), 부회록서기 강세창목사(합동동신), 부회계 김충무장로(고신) 그리고 총무에는 최우식목사(합동) 등 선출 인준을 받았다. 이번 총회에서 한장총 36년의 역사를 담은 총람 ‘어둠을 넘어 빛으로’란 책을 발간하여 참석한 총대 및 회원교단에 배포를 했다.   (왼쪽부터) 류중현 한장총 증경총회장, 송태섭 36회 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제 37회 한장총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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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7
  • 故 최자실 목사 30주기 추모예배…"고인 삶 기억할 것"
    ▲고(故) 최자실 목사 30주기 추모예배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다   9일 여의도(순)서 故 최자실 목사 추모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교회를 개척한 고(故) 최자실 목사 30주기 추모예배가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진행됐다. 예배 참석자들은 고(故) 최자실 목사를 추모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따랐던 고인의 삶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천국으로 소천한 고(故) 최자실 목사의 삶을 따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최자실 목사는 생전에 영적인 도전을 주는 목회자였다"며 "최 목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믿을 때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최 목사를 통해 교회개척, 금식기도 등 열심히 목회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며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전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최자실 목사는 눈물로 기도하신 기도의 어머니로서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목사가 남긴 귀한 사역이 우리 삶 가운데 뿌리내리고 열매 맺음에 감사하다"며 "30주기를 맞아 고인의 영성과 헌신을 기억하며 새롭게 결단하고 헌신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추모사 후에는 가족을 대표해 고(故) 최자실 목사의 장남인 김성수 목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김성수 목사는 "어머니가 생전에 하셨던 말씀인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이라는 말이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십자가의 은혜를 강조하시며 많은 불신자를 인도해 구원으로 이끄셨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개척이 생애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1915년 황해도 태생의 고(故) 최자실 목사는 1989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8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창립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서울 은평구에서 천막교회를 개척해 현재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게 한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조용기 원로목사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타이완 등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하며 국내외 복음전파와 교회 부흥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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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합동 김제노회 성가합창제 및 장로체육대회
        합동 김제노회(노회장 김창수목사·금강) 장로회(회장 김기수장로·봉월)가 주최한 장로회원부부 체육대회가 배구, 족구, 터치볼 등 6개 종목에서 시찰별로 팀을 이룬 가운데 지난 4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기수장로의 인도로 명예대회장 이형석장로(신안)의 기도에 이어 박기술목사(봉월)의 설교와 축도로 마쳤으며 총무 김영헌장로(신광)의 광고와 함께 대회를 시작했다. 한편 같은 날 저녁에는 김제노회 기독청장년면려회(회장 이성현집사·신광)가 주관해 신광교회(담임 김찬홍목사)에서 성가합창제가 열렸다. 지도 홍인표목사(대장)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합창제는 영광, 연정, 든든한, 봉월, 황산, 김제중앙, 김제신광, 희망 등 8개 교회와 헤세드선교합창단이 참가해 연주를 펼쳤으며 노회장 김창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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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예장 백석대신 총회장 유만석 목사 기자회견 개최...슬림총회 운영과 목회자/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교단 된다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는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   11월 8일, 예장 백석대신 총회(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회장 유만석 목사와 서기 유기성 목사, 전 서기 김병동 목사가 참여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전에 보도자료 없이 진행되었는데, 지난 2015년 9월 예장 백석 교단과 예장 대신 교단이 합하여, 예장 백석대신 교단으로 통합되었으나, 올 해 9월 다시 백석교단으로 환원되었고, 통합정신을 지킨다는 예장 백석대신 교단이 그 명칭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예장 백석대신 교단이 지난 9월과 11월 4일 총회로 열린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함을 느껴서, 예장 백석대신 교단의 책임자들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9월 총회와 11월 4일 속개총회를 가졌는데, 총회를 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백석대신 교단의 교세는 대략 1,000~1,200개 정도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로 참여하겠다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였다. 또 총회를 운영함에는 ‘슬림 총회’를 통하여 총회의 재정을 개교회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효율적/경제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목회자 수급을 위해서는,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과 MOU를 통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자체 지방 신학교 2곳을 교단 인준 신학교로 지정하여 엘리트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하였다. 이후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 왜 제42회기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구 백석이나 구 대신은 42회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두 교단이 4년 전에 통합할 때에도 그 전통을 그대로 사용했고, 예장 백석대신 교단은 통합정신을 잇고 있기에 이를 그대로 사용했으나, 차후에 회기 명칭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하였다. 왜 교단 대 교단으로 합해졌는데, 나누어지게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교단 내 농단이 있었으나 주관 없는 리더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비대위가 시정을 요구하여 총회에서 합의가 반영되기를 바랐으나, 더 심하게 악화되므로 개혁이 요원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였다. 그리고 구 대신측을 일거에 내치는 것을 보면서 외롭게 교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여성위원회 등 여성 목회자에 대한 예우와 추가로 영입되는 목회자에 대한 검증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들어온 여성 목회자는 그대로 받기로 하고, 추가로 들어오려는 분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심사와 검증을 할 것이며, 교단에 들어온 목회자에 대한 인권과 권익은 보호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교단 내에는 사조직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피력하였다. 구 대신 측 교회들의 참여는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서는, ‘구 대신 측 교회로 참여하는 교회는 600~650교회 정도 되고, 구 백석 교단 측으로부터는 약 400~600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였다. 백석 측과 갈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장로교의 공교회성과 정체성이 무너졌다. 교회는 3심제이다(당회/노회/총회) 이것이 칼빈주의이다. 이런 근간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이심점심(以心傳心)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 헌법이 총회장 임기 중에 탄핵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에 대한 것에서는, 개혁된 신세대적 내용을 담고 있으나, 총회는 축제분위기와 살리는 정치, 건전한 토론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한번 예장 백석대신 교단의 정체성을 요약해 달라는 요청에,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합의 총회, 지 교회에 유익을 주는 슬림 총회 운영, 목회자와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총회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한국교회에는 이미 많은 교단과 총회가 있다. 그러므로 지난 2015년 구 백석측 교단과 구 대신 측 교단이 예장백석대신 총회로 하나가 될 때, 기대 반/우려 반 속에서도 반기는 모습으로 한국교회는 지켜보았다. 그런데 지난 해 6월, 서울고등법원에서 두 교단의 통합이 무효라는 결정이 나와서 당황케 하였다. 그런데다 구 예장 백석대신 총회가 지난 1년간 자체적으로 여러 문제가 노출되었으나, 그래도 9월 총회에서는 화합하는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를 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또 한 번 놀랐다. 앞으로 예장 백석대신 교단의 이름으로 출범하는 교단이 모범적인 운영으로 한국교회로부터 인정받고, 한국사회에서도 변화와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교단들이 하나로 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단순히 ‘세 불리기’가 아니라, 교회의 허수를 줄이고 교단의 내실화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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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예장개혁 전라노회(노회장 조나단 목사)가 지난 20일 35사단 충경교회를 방문해 장병들을 대상의로 위문 찬양예배 가져
        예장개혁 전라노회(노회장 조나단 목사)가 지난 20일 35사단 충경교회를 방문해 장병들을 대상의로 위문 찬양예배를 가졌다. 이날 진행된 위문 찬양예배는 전라노회 임역원과 훈련병 등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오수범 목사의 찬양과 조국현 부부가 색소폰과 하모니카로 연주하며 멋진 하모니를 선보이는 등 은혜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노회장 조나단 목사는 “하나님의 명령은 복음전파이다. 오순절 마가다락방 사건 이후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복음전파의 사명이 부여됐다”며 “작은 섬기이지만 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장병들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위문 찬양예배 순서는 마인혜 목사 진행으로 기도 김장진 목사, 설교 조나단 목사, 더드림선교단(단장 마인혜목사) 워십, 부노회장 장덕순 목사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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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칼 바르트의 예정론, 하나님 은총과 인간의 자유는 같이 간다"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는 최근 온신학회 아카데미의 2회차 강연을 천호동 광성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주제는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바르트 이후 신학의 예정론의 새 관점’이었다. 먼저 김명용 박사는 칼빈의 예정론을 인용하며 “인간의 구원은 철저한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에 따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도의 속죄와 은총은 결국 선택된 사람에게만 유효하다”며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의 선행이나 행위에 결코 근거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그는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유기 곧 창세 전 지옥으로 떨어질 사람도 미리 계획하셨다”고 했다. 다음은 김 박사가 인용한 칼빈의 말이다.   “어떤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사전에 정해졌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영원한 저주에 처 해지도록 사전에 정해졌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전자의 목적이나 후자의 목적으로 창조되었을 때, 우리는 그들이 생명으로 예정되었다. 혹은 죽음으로 예정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성경이 뚜렷이 밝혀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원하고 불변의 계획에 의해 오래 전에 구원을 줄 사람을 정해 놓으셨으며, 반면에 멸망에 처해질 사람도 미리 정해 놓으셨다고 주장할 수 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칼빈은 이를 위해 로마서 9장 13절-16절, 18절을 인용했다.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9:13-16)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이처럼 김명용 박사는 “칼빈은 하나님의 전적 선택 교리를 위해, 인간의 전적 무능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전적 무능이란 하나님이 구원받을 자를 절대적으로 선택하기 위한 전제로서, 구원은 인간의 선행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결국, 구원 받기로 선택 받은 사람에게는 한없는 위로겠지만, 지옥에 떨어지기로 예정된 사람에게는 한없는 절망인 것이다. 그러나 김 박사는 “이러한 예정론의 잘못된 인식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뿌리내렸다”며 “도리어 칼 바르트에 의하면, 예정론은 ‘복음의 총화’”라고 역설했다. 그렇다면 예정론이 잘못된 교리 체계로서 비판받은 지점은 어디일까?   김 박사는 칼 바르트를 빌려 “하나님의 예정을 고정된 체계로 바꿨기 때문”이라며 “만일 병상에서 누워 죽어가는 사람에게, ‘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 받은 자는 적다’라는 말만 한다면, 이는 복음전도의 절박성을 훼손시키는 예정론의 오용”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칼 바르트가 1936년 했던 강연에서 한 말이었다. 도리어 김명용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저주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었다는 사실 자체가 모든 이들에게 보증된 확실한 예정”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박사는 1942년 출간된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Ⅱ, 2(KD Ⅱ,2)를 빌려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칼 바르트가 본 하나님의 예정은 하나님의 자기규정(Selbstbestimmung Gottes)을 의미 한다”며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기로 예정하신 분이 아니라, 인간을 선택하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서 버림받으신 예수님”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인간을 버리기로 작정한 전통적 예정론은 십자가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모습과 하등 상관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십자가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습은 영원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인간을 선택하기 위한 결의”라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계시된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라고 재차 밝혔다. 특히 그는 “하나님은 자신의 본질과 위배되는 일은 결코 하실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군의 무리를 지옥으로 예정하는 하나님은 폭군의 모습이지, 십자가에 계시된 자비로운 하나님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칼 바르트가 바라본 '이중 예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선택과 유기라는 이중예정은 하나님이 인간을 영원히 '선택'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유기'하신 사건”이라고 전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으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칼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에게서 “버림받으신 단 한 분”(Der einzige Verworfene)“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칼 바르트가 말한 구원에 있어, 인간에게 부여된 책임은 무얼까? 김 박사는 “하나님은 이미 영원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선택하셨다”며 “이를 위해 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히 유기하셨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행위는 언제나 은총이고, 선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그는 “하나님은 모든 이를 선택하셨지만, 선택이 적용되기 위해선 결국 개인의 믿음이 요구 된다”고 지적했다.   즉 그는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은 이미 발생된 일”이라며 “그러나 개인이 하나님의 자비를 거부한 순간, 이미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버림받은 존재”라고 전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폐기된 버림의 그늘”이라고 말했다. 하여 김 박사는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를 택했지만, 구원은 각 개인이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음으로 선택했을 때 구현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는 '각 개인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에 따라 갈리는 사건이라는 게 김명용 박사의 전언이다. 이 대목에서 김 박사는 칼빈이 예정론을 주장하기 위해, 인용한 로마서 9장의 참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이 그분의 결단에 따라 야곱은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하실 수 있는 것”(롬9:12)을 두고 “이방인을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전적 주권을 드러내고자 한 말”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당시 유대인들은 선민사상에 젖어있었기에,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 이었다”며 “결국 로마서 9장은 하나님의 주권에 기인한 파격적 은총을 말하기 위해 기술됐다”고 역설했다. 하여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주권으로 이방인들을 사랑하시기로 작정했다고 해서 누가 감히 하나님을 힐문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롬9:24-25). 김 박사에 따르면,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의로 여기고, 유대인과 더불어 이방인까지도 하나님 백성으로 삼기로 작정하셨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기에 김 박사는 “로마서 9-10장은 하나님의 이중예정을 전하기 위한 본문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말하기 위한 본문”이라고 역설했다. 때문에 그는 “로마서 9장-10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은총의 총화를 말하는 본문”이라며 “바르트의 예정론은 칼빈의 이중예정론보다 바울의 정신에 더 깊이 접맥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박사는 몰트만(J. Moltmann)을 빌려 “예정론은 신앙의 우연성(Zufȧlligkeit)과 무상성(Hinfȧlligkeit)을 반대하는 교리”라고 전했다. 즉 몰트만은 “예정론은 우리의 신앙이 기계적으로 얻어지는 것 같은 관점에서 언급되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왜냐면 그것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근원적으로 파괴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칼 바르트의 예정론은 ‘우리가 자유로운 결정에 따라 신앙을 갖게 됐을지라도, 이 마저도 우연한 결단’은 아님“을 재차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한 예화를 들었다. 그는 “왕자는 어느 날 마을을 다니던 중, 시골 여자에 반했다”며 “왕자는 시골 여자에게 왕궁으로 들어오라고 구애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그는 “시골 여자는 왕자의 구애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거절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왕자는 끝 까지 여자를 포기하지 않고, 구애를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포기하지 않는 사랑 때문에, 여자가 왕자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여자가 왕자의 구애에 감동받아, 자유의지로 왕자의 아내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로 한 결단”은 “먼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계시한 불가항력적 은혜가 있고, 거기에 감화됨으로 우리가 선택한 결과”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예정론은 우리의 신앙이 우연도 아니고, 우리 안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며 “먼저 하나님의 섭리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히는 교리”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바르트가 ‘하나님의 일방성이 아닌, 하나님과 인간 사이 상호 작용’을 말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도 또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 고정된 것이 아닌, 열려있고 살아 있는 만남의 역사’”라고 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바르트는 “자기 뜻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했던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 기도”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를 긍정했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인간의 기도에 의해, 당신의 뜻을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박사가 인용한 칼 바르트의 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을바꾸시는 것, 곧 하나님께서 인간의 청에 순복하신다는 사실은 그의 약함의 상징이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장엄하심과 위엄의 영광 속에서 기꺼이 그렇게 하시기를 원하셨고 또 원하시고 계신 것이다... 그 속에 그의 영광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하여 김 박사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소원을 들으면서도, 그의 전능한 위엄을 얼마든지 드러내실 수 있다”며 “하나님이 인간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바꾸시는 것은 약함이 아닌 그의 위대하심에 기인 한다”고 밝혔다. 예로 김 박사는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하셨다”고 했다. 이를 두고 그는 칼 바르트의 관점을 빌려 “하나님의 위엄에 손상이 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신성과 위엄의 영광이 한층 더 증대 된다”고 밝혔다. 즉 그는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더욱 깊게 느꼈을 것이고, 하나님의 이름은 히스기야를 통해 더욱 송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며 “이로써 하나님은 인간을 원하시고, 인간과 깊은 사귐을 맺길 바라시며, 인간을 통해 감사와 영광 받기를 간절히 기다리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루터의 말을 빌려 “인간이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화나게 하는 것”이라며 “예수께서도 기도하다가 결코 낙망하지 말기를 권하셨다”(눅18:1-8)고 전했다. 하여 그는 “소원의 응답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끊임없는 기쁨과 감사가 일어나는 통로”라며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시고, 인간이 완전한 자유로 하나님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하길 바라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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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8
  • "다음세대 살리는 목회철학 방향 모색"
        총회교육위원회(위원장 김주헌 목사)가 주최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가 지난 4-6일 코드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음세대에 대한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 세워져야 교회의 체질개선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모아졌다. 장년중심의 목회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로 전환, 투자가 실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세미나에는 총회임원과 교육위원회 임원, 담임목사 및 교육담당 부교역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목회방향, 설교에 대한 모색과 성찰이 이뤄졌다.   첫 강의에 나선 교육위원장 김주헌 목사는 “다음세대 부흥의 구심도, 발화점도 여전히 담임목사”라며 “이제 교회라는 고요한 연못에 다음세대라는 커다란 돌을 담임목사가 직접 던져야 할 때”라고 목회방향의 전환을 제안했다. 교육위 서기 이동명 목사(함께하는 교회)는 목회철학과 목회표어, 중점사역 작성하기를 통해 보다 분명한 목회철학의 실천을 제안했으며 권영기 목사(포항교회)는 그림 전도지, ‘사람의 마음’을 통해 전도하는 방법과 어린이 전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예제를 소개했다. 주진 목사(세한교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설교전략, 기도전략, 전도전략을 제시하며 부흥의 본질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소형근 교수(서울신대)와 이대주 교수(서울신대)는 BCM 목회를 위한 설교 주해를, 오주영 목사(엘림교회)와 오성욱 목사(목신원 원감)는 BCM 목회를 위한 설교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설교사역을 강의한 김기석 목사(청파교회)는 “설교는 회중들이 그것을 삶으로 번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한홍 목사(새로운 교회)가 목회자 리더십을, 박원호 목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가 교회의 교육사역을 강의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육위원장 김주헌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의 기도,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격려사,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의 안내, 직전교육위원장 홍건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총회장은 미국에서 발흥된 번영신학에 물들어 성장만을 추구해왔던 한국교회가 이제는 성숙을 지향하며 다음세대 부흥의 전략을 세워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류 총회장은 ▲교회가 말씀으로 돌아 가야한다 ▲어린이 제자훈련, 성경공부에 힘써야한다 ▲다음세대에 투자해야한다 ▲교육담당 교역자를 통해 교회학교 사역을 전담케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위 회계 이성준 목사의 인도로 교육목회의 이슈를 뽑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일’, ‘교회 비전을 모든 성도와 공유하는 전략’, ‘부모와 자녀의 신앙이 다른 이유’, ‘믿음으로 가정이 회복되도록 교회가 해야 할 일’ 등의 주제를 4개 소그룹으로 나눠 토론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다음세대의 위기를 기회로 알고 적극 지원에 나서야한다”, “비전을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함께 외치고 설교해야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가정을 살리기 위한 목회가 필요하다” 등의 소그룹별 토론결과를 밝혔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교육위 총무 장병일 목사의 집례로 교육위 부위원장 조성환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설교, 총회교육부장 조종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 참가자들은 매 강의 후 개인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어 강의 피드백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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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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