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4(토)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6.29 12:1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강대흥선교사.jpg

 

선교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어려움에 빠졌다. 적지 않은 국가가 록다운(봉쇄)을 시행하면서 선교사들의 발도 묶였다. 심방이나 구호, 주일 사역 등이 일제히 중단됐다.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는 선교사들은 온라인을 통한 현지인 양육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다. 선교계는 코로나19로 교회개척 사역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지난 24일 만난 강대흥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순회선교사는 “한국선교의 최대 강점이 교회개척 사역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선 교회개척, 후 현지인 지도자 양육’이라는 공식이 깨질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순회선교사는 전 세계 선교사들의 사역을 지원하는 선교사다.

GMS 사무총장을 지낸 강 선교사는 1987년부터 태국 선교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태국 평신도선교학교 원장과 교회개척학교 부회장도 겸하고 있다.

강 선교사는 “결국 선교지에서도 소그룹 중심의 사역이 활발해질 것이고 평신도 지도자가 이끄는 가정교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회 건물’에서 ‘성도 공동체’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사역의 중심이 옮겨질 것이다. SNS를 통한 온라인 양육과 온라인 교회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대면 사역의 핵심은 언어 구사 능력이므로 선교사들의 어학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회들의 단기선교 사역과 선교지 집회 등은 모두 위축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감염병 확산을 피하기 위한 거리 두기가 선교지라고 예외는 아니다”면서 “국내 목회자가 선교지에 가서 진행하던 집회나 단기선교팀 파견은 꽤 긴 시간 중단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투자하던 자원을 어떻게 선교지로 흘려보낼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대면 사역이 확대되면서 선교지 교인들이 자칫 이단의 온라인 포교에 노출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강 선교사는 “선교사와의 비대면 양육 과정에서 온라인에 익숙해진 선교지 성도들이 유튜브 등에 있는 이단 콘텐츠를 접할 가능성도 크다”면서 “이단이 활개 치는 걸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내용은 다음 달 13~16일 ‘코로나19 이후, 선교계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17회 방콕선교포럼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강 선교사는 “포럼에선 선교단체 대표와 시니어 선교사, 교수, 목회자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 선교의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전체댓글 0

  • 5627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선교계, 코로나19로 교회개척 사역에 큰 변화 전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