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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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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목회 재발견.jpg

▲사람살리는교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목회 영역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목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이를 교회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교회가 있다.

 

코로나로 시작한 생중계 온라인예배…참여 성도 5배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에도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목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기 때문이다. 청년이 주축인 사람살리는교회는 온라인예배로 전환한 이후 오히려 참여인원이 늘었다고 한다.

사람살리는교회는 2018년 교회 설립부터 온라인예배를 시작했다. 서울 외곽에 거주하는 성도들을 위해 새벽예배와 주일예배를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수요예배에 처음 도입했다.

성도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코로나 이전에는 평일 예배에 30명 가량이 참여했다면 온라인예배엔 5배가 넘는 150명 이상이 꾸준히 출석했다.

성인공동체를 담당하는 성중완 목사는 "주중에는 회사 일이 끝나고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온라인으로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때로는 퇴근길에 함께 참여하다 보니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좋아하시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층을 주축으로 하는 젊은 교회라는 점도 온라인예배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다. 처음에는 기도와 찬양이 전부였지만 성도들이 직접 실시간 전화연결이나 랜선합창과 같은 아이디어를 내면서 온라인예배가 더욱 풍성해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온라인예배를 병행하길 바라는 성도들도 늘어났다. 현장예배와 영상예배에 대해 성도들이 느끼는 온도차가 줄어든 것이다.

서중원(34) 씨는 "아내가 임신 중인데 임신 중에 아침 일찍 준비해서 교회 예배에 나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오프라인예배는 교회를 오가는 시간, 준비해서 나오는 시간이 있는데 온라인예배는 그런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까 예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 교회 프로그램,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

사람살리는교회 라준석 목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목회의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한다. 이에 모든 교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예배 뿐 아니라 기도회와 토크쇼, 콘서트 등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려는 구상이다. 온라인 목회가 단지 오프라인의 대체가 아닌 보완의 개념으로 확장된 셈이다.

라준석 목사는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가 시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장예배가 많아지면 온라인예배가 줄어들고 온라인예배가 늘어나면 현장예배가 주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가 영상을 보다가 그 곳에 여행 가고 싶은 것처럼, 영상으로 보다가 직접 가서 만나고 싶은 것처럼 영상 콘텐츠들이 현장예배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 오히려 한번 가보고 싶은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살리는교회는 온, 오프라인 사역을 병행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으로 교회를 이전할 계획이다. 라 목사는 "다양한 콘텐츠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더욱 퍼져 나갈 수 있다"며 "교회의 모든 사역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살아날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온라인 목회가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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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목회 재발견…"현장예배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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