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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교계,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비상 조치’
      경산중앙교회가 홈페지에 올린 공지 ©경산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하면서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 언급되는 등 현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지역 교계에선 주일예배 자체를 현장에서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는 교회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는 20일 “이 시간부터 3월 4일 24시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린다”고 공지했다.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에 따라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며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산 최대 교회인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도 이날 임시당회를 열고 “교회 폐쇄”를 결의했다. 이 교회 역시 “자발적, 선제적” 조치라며 “경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시설”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기에, 주일예배와 금요성령집회는 인터넷 중계로 드린다”고 했다. 다른 교회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주일 1~4부 예배만 본당에서 진행하고 기타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예배를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라며 “노약자 및 어린이, 기침이나 발열자, 기타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교회 출입을 삼가주시고, 가정예배로 대처해주시기를 권면드린다. 주일 대예배 참석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출입시 발열 체크하는 것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교회 본당과 기념관 전체, 교회 식당 등도 2주간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한다”며 “추후 코로나19의 동향에 따라 교회의 예배와 모임 일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제일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대구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도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목사는 “대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며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야기들은 사라지고 오직 코로나19 뉴스에만 목을 메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구에서 끝나지 않고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0일 관할 지역 성당에 긴급 지침을 내려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리 수업이나 기도 모임도 금지한다고 한다. “대구 지역 성당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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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2-21
  • 이만희 내연녀 김남희, 신천지 실체 추가 폭로
      ▲김남희 씨가 공개한 이만희 교주의 메모 (출처=유튜브 존존TV)   “이만희는 구원자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니고 저와 똑같은 죄인인 사람이예요. 그래서 그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 저는 그 곳(신천지)에는 절대 구원함이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최측근이자, 서열 2위로 잘 알려진 김남희 전 IWPG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이 증언했다. 지난주부터 해당 채널은 이단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교계와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체적 증거로 김 씨 가능성 커...“폭로 파급력 상당하다” 이단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로 볼 때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증거들을 김 씨가 아니고서야 누가 소지하고 있었을까의 의문이 들게 된다.  16일 저녁 추가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만희 교주와 김남희 전 대표만의 개인적인 사진과 메모, 음성 자료들이 상당부분 공개된 것을 볼 수 있다. 신천지 출신의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장)도 이 자료들은 신천지 내부에서조차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 실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신천지 측의 요청으로 게시가 중단됐다가 18일 저녁 재업로드됐다.  이번 김남희 씨의 신천지에 대한 실체 폭로의 파급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인들에게 있어서 김남희 원장이라는 존재는 이만희 교주 다음으로 명실상부한 2인자였다”며 “누구보다도 이만희 교주의 실상을 잘 아는 사람이 치부를 드러내고 실체를 폭로하는 건 이전의 일부 탈퇴자들에 비해 전혀 무게감이 다른다”고 말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이번 일로 신천지는 37년의 역사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김 씨의 폭로로 신천지 내부는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내부 공지사항에는 유튜브 영상 시청을 금지시키고, 관련 전화번호를 수신거부처리 하라는 등의 지시가 적혀있었다.  이단 전문가들은 김남희 씨가 큰 틀에서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상당부분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김 씨가 구체적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공개한다면 신천지는 더욱 충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김남희 씨는 먼저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는데 초점을 맞췄을 뿐 피해자 사과에 대한 기회나 질문이 있다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사과에 나서지 않겠냐는 추측도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김 씨의 폭로가 더욱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단 사역자들과 힘을 합치거나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등 향후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아류 만들 가능성 경계해야...회심한다면 한국교회에 큰 도움 탁지원 소장에 따르면 신천지에서 분리된 아류집단은 1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교회는 김 씨도 이처럼 반성과 회개 없이 또 다른 단체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에 가능성을 두고 경계해야 한다고 탁 소장은 조언했다.  반대로 정말 김남희 씨가 그동안의 모든 과정을 회개하고 한국교회로 돌아온다면 김 씨가 신천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꿰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에 큰 자산과 큰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이단에 대한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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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2-21
  •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 ‘새 창조’
        고신대 최윤갑 교수(구약학)가 이사야서 해설집 『구속사로 읽는 이사야』를 펴냈다. 이번 책에서 그는 구약성경의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로 '새 창조'를 제시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사야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사야서는 모든 피조물과 신앙 공동체의 '새 창조'를 중심 주제로 한다"며 "그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역사와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이 성취하실 구속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창세기와 이사야서를 비교하며 "창세기가 태초의 '창조'를 다룬다면, 이사야서는 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종말론적인 회복과 위로, 새 창조를 묘사한다"고 말한다.   이사야서에서 '새 창조'가 제시되는 방식은 용서와 정의 실현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메시아가 왕으로서 공의와 정의로 그들(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을 다스리고, 종으로서 대속의 죽음과 고난을 감당할 때 그들은 죄 용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함을 받은 지도자와 백성들이 그들 삶의 각 영역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할 때 그 사회나 공동체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이것이야말로 예언자 이사야가 꿈꾸었던 '새 창조'의 모델이다." 그는 이사야서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창조를 바라보며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신학적, 영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사야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시작해, 이사야서를 대주제에 따라 1~39장, 40~55장, 56~66장으로 나누어 해설한다. 저자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이사야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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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0-02-20
  • 전병금 목사 “극좌나 극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전병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의 두 번째 모임이 19일 아침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는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진정한 순종’(요한복음 18:37~4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금 아주 위중한 시대에 서 있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정치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 특히 기독교 교계의 갈등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힘입어 한국사회의 가장 큰 종교로 성장했으나 그 몸집에 걸맞는 선한 영향을 사회에 주지 못해 근자에 와서는 사회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상실했고, 다른 하나는 교회가 이기적인 종교집단으로 전락해 구원의 역동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그런데 최근 한 교계의 연합단체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정권 퇴진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이들도 있으며 그 가운데 어떤 분은 나치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순교한 본회퍼를 자처하는 이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어떤 정권이든 나치스처럼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일으키고 평화를 깨고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 교회가 생명을 걸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예수의 하신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는 사회와 정치 문제에 극좌나 극우 그 어디에 치우치기보다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외치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권과 평화에 역행하는 세력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맞게 하는 이들에게는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 두 번째 모임에서 유기성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인도에 따라 △나라 △건강한 사회 윤리적 문화를 세우지 못한 죄의 회개 △말씀 안에서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의 하나 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4월 15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모임에 앞서 손봉호 박사(서울대 명예, 장로)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자문위원장직 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첫 기도모임 당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첫 설교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기윤실이 ‘공개 서신’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길 목사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두 번째 기도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신천지, 코로나19 틈타 온라인 포교 극성
      ‘우한을 위한 기도’를 독려하는 이미지. 중간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단체 기도채팅방으로 유인한다. 오른쪽은 기도채팅방에서 신천지 신도끼리 정해진 질문과 암호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신분을 확인하는 모습. 신앙과사회문화연구회 제공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지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들의 자가격리 상태를 이용해 교묘하게 온라인 포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랴오닝성 다롄 신앙과사회문화연구회에서 사역 중인 A씨는 지난 13일 국민일보와 만나 “우한에 거주하는 현지인 목회자로부터 ‘신천지의 온라인 포교활동이 극심해 대응이 시급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포교 과정과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국가의 지시에 따라 외부 출입이 차단된 주민들은 상상 이상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신천지가 ‘추수의 황금기’로 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도들의 핵심 전략은 ‘우한을 위한 기도운동’ ‘무료 심리상담’을 미끼로 한 온라인 캠페인이다.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위챗’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QR코드가 삽입된 캠페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QR코드를 통해 신천지 신도가 활동하는 단체의 기도채팅방으로 유인한다.국민일보가 입수한 캠페인 이미지에는 ‘우한 힘내자.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 같이 중국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등의 문구와 함께 ‘손 자주 씻기’ ‘마스크 항상 쓰기’ ‘실내 통풍 잘 시키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수칙이 적혀 있었다. 이미지 중앙의 QR코드를 통해 단체 기도채팅방에 들어가면 기도제목이나 응원 메시지를 나눌 수 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몇몇 회원을 중심으로 현재의 재난상황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한다. A씨는 “심리적 위축을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하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그 후 몇 개의 동영상이 채팅방에 업로드되는데 신천지 강사의 교리 동영상이다.그는 “동영상 강의에 반응을 보이는 회원, 무료 심리상담 권유에 반응하는 회원에게 일대일로 채팅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추수’에 나서는 전략을 쓴다”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중국 내 신천지 최대 거점으로 알려진 다롄시의 신천지교회를 해산시켰다. 신천지로 인해 직장 퇴사, 가정 이탈, 이혼 등 피해자가 늘자 신천지를 사교 및 불법 사회단체로 규정한 것이다.A씨는 “신천지가 온라인으로 교리를 전파한 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오프라인 모임으로 세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심리적 위축으로 이단 교리에 대한 분별이 어려운 중국인들이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체채팅방에선 신도들끼리 “‘당신은 신앙인인가/ 가족신앙이다’ ‘신곡을 부를 수 있는가/ 신곡을 안다’ ‘무슨 색깔을 좋아하나/ 푸른색’ 등의 ‘질문/ 암호’를 주고받으면서 신분을 확인한다”며 “채팅방에서 이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교계뉴스
    • 이단
    2020-02-17
  • 지형은 목사 “공교회 이름으로 선거 정치에 개입 안돼”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지난 12일 온누리교회 양재 횃불센터에서 처음 열린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에 대한 소감을 14일 밤 목회서신을 통해 전했다. 그는 이 기도모임의 초청인 8명 중 한 명이다. 지 목사는 “지난 1월에 목회자 몇 분이 함께 식사하며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데 오는 4월 15일의 국회의원 총선거 상황과 연관하여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이 현상적으로는 치우친 보수와 치우친 진보, 그러니까 극우와 극좌의 대립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치 영역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싸움과 그에 얽힌 첨예한 이해관계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고 했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하자는 데 마음이 모였다. 2월 12일부터 총선 당일인 4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에 두세 번씩 네 교회에서 모두 열 번의 기도 모임을 갖기로 했다. 찬양과 설교와 기도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목회자들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했다. 지 목사는 “기도모임의 주제가 ‘말씀과 순명’인데 여기에 기본 입장이 함축돼 있다. 보수든 진보든 어떤 정파적 집단이나 이념 집단을 편들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며 그 말씀에만 순명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열 번의 모임에 설교자가 아홉 분인데, 이 분들 설교의 내용과 방향은 얼마든지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기도 모임의 인도는 다섯 명의 목사가 두 번씩 맡는데 기도를 인도하는 분들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초대의 글에는 설교자들과 인도자들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했으니 초대의 글이 큰 틀”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 목사를 포함해 기도모임 초청인인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정주채(향상교회 은퇴)·유기성(선한목자교회)·이재훈(온누리교회)·주승중(주안장로교회)·화종부(남서울교회)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한국 사회가 혼란스럽다. 교회가 복음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결과”라며 “여러 가지의 사회 갈등으로 삶의 현장이 험악해지고 있다. 올해 4월 15일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런 상황을 악화시킬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며 이로써 사회적 책무도 짐 지고 있는 목회자들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지난 수요일(12일)에 첫 번째 기도 모임을 가졌다. 기도회 이후에 교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사람들과 또 반대로 진보 성향이 강한 사람들 쪽에서 금방 비판과 비난이 나왔다”며 “진지하게 기도하는 분들 중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극우와 극좌의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중도나 중용 또는 중심의 길로 가려는 시도는 거의 틀림없이 욕을 먹는다. 의심스러운 시선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보수와 진보 모두를 포용한다. 초대교회 시절부터 교부들이 가르친 것처럼 교회는 인종, 문화, 사회적 신분, 국적, 이념 등을 넘어 모든 사람을 품는 영적인 어머니”라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두를 끌어안아 갈등을 치유하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구원의 길을 보인다”고 했다. 지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번 총선과 연관하여 공교회의 이름이 걸린 어떤 모양으로든 선거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 공적인 입장으로서 목회자 개인, 교회, 교단, 교계 연합기관 등이 직접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며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며 바른 정통 신학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일시적으로 악한 세력이 득세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하나님께서는 역사와 사회 전체를 궁극적으로 섭리하신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며 이번 총선,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한반도 및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를 위해 깊이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말씀에 따라 회개하여 새로워지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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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17
  • “만남은 축복 … 천국에서의 잔치, 함께 하기를 기도”
     이영환 목사가 2019년 6월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쉽고 가볍고 재미있는 목회와 행복한 사역’이라는 주제로 열린 장자권세미나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의 축복이다. 부모와의 만남, 친구나 이웃과 만남, 특별히 부부의 만남, 자녀와의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 아버지는 전쟁통에 태어난 내게 경제적인 혜택을 주진 못하셨지만, 귀한 성품을 물려주셨다. 어머니도 남아선호 사상이 절대적인 그 시절, 딸만 내리 여덟을 낳으셨으면서도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책망을 듣지 않으셨을 만큼 자신의 관리가 철저하고 책임감과 생활력이 대단했다. 부지런함과 성실함, 강한 기질이 남달랐다.여러 만남 가운데 아내 송순근 사모와의 만남은 정말 하나님이 내리신 특별한 선물이었다. 순수하고 맑은 영성을 지닌 아내는 교회 개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래도 모든 것을 이기고 지금까지 눈물과 기도로 내조했다. 딸과 아들, 사위, 며느리, 손주와의 만남도 그렇게 신비로울 수가 없다. 목회 훈련 중이지만, 최상의 모습으로 주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것이다.대한민국과 만남도 큰 축복이다. 나는 전쟁통에 태어나 가난이 무엇인지, 배고픔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면서 자랐다. ‘헬조선’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은 지구촌 어디에나 있다. 뉴욕 런던 도쿄 파리 등 선진국 어딜 가도 노숙자와 거지들이 있다. 가장 복된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 나는 교회가 없는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농사짓던 내게 하나님은 엄청난 선물을 주셨다. 바로 우리 마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었다.그 교회를 열심히 나갔고 3년 뒤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니 내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만약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예수님을 통해 인생관과 가치관, 세계관과 내세관이 정립됐다. 이 세상이 아무리 화려해도 세상에 미혹되지 않고 복음을 위해 전진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 영생, 천국을 얻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만난 뒤 너무 좋아서 주의 길을 걷게 됐다. 군대를 제대하고 신학교 별과에 입학해 시골 교회로 가려고 했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막으셨고 도시에서 개척하게 하셨다.목회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참 좋은 성도들을 만난 것이다. 물론 교인이 많다 보니 별별 사람들이 다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앞서 일하는 중직자, 특히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좋은 분들을 내게 붙여주셨다. 목회하면서 단 한 번도 장로님들이 내가 계획한 일에 “아니오”를 하지 않을 정도였다.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실수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든 허물을 장로님이나 성도들이 덮어줘서 38년간 목회하면서 단 한 번도 불편함이 없었다. 돌아보면 허물이 크고 실수가 많은 목회자임에도 성도들이 신뢰해주고 100% 순종해 준 것, 그것이 오늘 한밭제일장로교회를 세운 원동력이 됐다. 만남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역자와 만남이다. 내 주위에는 멘토 역할을 하는 목회자가 대전에 7명, 다른 지역에 7명 있다. 그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면서 목회를 탈 없이 할 수 있었다.동시에 한밭제일장로교회를 거쳐 간 부교역자를 잊을 수 없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 섬김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 하나님께서 그 동역자들의 협력, 기도와 희생을 통해 교회를 세워주셨다.물질은 하늘 보고에 쌓아야 한다는 물질관을 나는 갖고 있다. 모든 물질을 하늘나라에 쌓아 놓으며 목회했으니 교역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부교역자 대우가 열악했다. 지나고 보니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 후임인 김종진 담임목사와의 만남도 하나님의 선물 중의 선물이다. 어떻게 그 많은 목회자 가운데 김 목사를 보내주셨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김 목사가 한밭제일장로교회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로 세워갈 것이라 확신한다. 만남의 축복과 은혜, 이 복이 하늘나라에까지 연결돼 천국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최상의 잔치를 펴는 날까지 지속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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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14
  • 이찬수 목사 “신종 코로나 사태… 표류하는 배 같아”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인생을 낭비한 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담임목사였던 故 옥한흠 목사가 자신이 교육전도자였을 때 “한 학기 공부를 소홀했더니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 된다”는 말을 해주었다며 “오늘 이 순간 이 시기에 해야 되는 일을 놓쳤을 때 따라잡기란 어렵다는 큰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은퇴를 앞둔 옥 목사가 “이제 내가 목회가 뭔지를 알 것 같은데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했다며 “온전히 목양을 향하여 끝없이 달려 가셨던 목사(故 옥한흠 목사)에게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나폴레옹의 말을 인용해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운다”고 했다.   이 목사는 ‘어둔 밤 쉬되리니’라는 찬양의 가사 중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온다’는 대목에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누구를 미워하고 분노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는 책이 있다”며 “토끼와 거북이를 소재로 설명하는데 ‘어떻게 느린 거북이가 토끼를 이겼는가’ ‘중요한 것은 누구를 상대 했는가’이다. 토끼는 거북이가 상대였지만, 거북이는 상대방 토끼가 아닌 결승점에 고정이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삶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주의 뜻이 삶의 기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날 토끼 같은 청춘이 많고, 열심히 무언가를 위해 달리지만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잃어버렸다. 한 마디로 비전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태평양 한 가운데 노를 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위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현상이 꼭 표류하는 배와 같다”며 “왜 이렇게 두려운가. 목회 30년 동안에 이렇게 예배가 흔들리는 일은 두려운 일인데 왜 그런가. 바로 한치 앞도 모르기 때문인데 예배 왔다가 누가 옮길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지런한 자는 다른 말로 결의가 굳은자로 흔들리지 않고, 조급함은 오늘날 대부분 세대가 그렇다”며 “오늘 이 시대는 ‘바람에 날린 겨’와 같은 인생이다. 민첩하게 움직이는데 향방 없이 바쁘게 사는데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 노를 젓고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아울러 “내가 부지런히 살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주의 뜻이 내 삶의 기준이 되는가. 내게는 뚜렷한 삶의 기준이 있는가. 비록 느리지만 거북이와 같이 정확한 목표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빠른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했다.   이 목사는 “ '골목식당'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식당 운영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백종원 씨를 보면서 나에게 은사이신 故 옥한흠 목사님이 생각이 났다”며 “나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책망해주셨던 분이 이젠 안 계신다. 내가 의지해야 될 것은 성령님이다.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처럼 맡겨진 이 사명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잘 감당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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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12
  • 국민 3명 중 2명 "교회 신뢰 안 한다"…목회자에 대한 불신 더 높아
    ▲기윤실이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국민 3명 중 2명은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70%를 웃돌아, 향후 목회자의 윤리와 도덕성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개신교와 가톨릭, 불교 등 우리나라 3대 중교 중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가톨릭이었으며 뒤이어 불교, 개신교 순이었다.이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7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발표한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불신한다는 응답(63.9%)이 신뢰한다는 응답(31.8%)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특히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무종교인들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2%로 나타나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이 크게 높다는 것을 나타냈다. 종교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는 3대 종교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2009년 조사 결과와 바교할 때 26.1%에서 18.9%로 에 비해 절반 가량 크게 떨어졌다. 특히 기독교인보다 목회자에 대한 불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책임연구원인 단국대학교 정연승 교수는 "이는 최근 목회자의 성범죄와 재정 비리, 세습, 정치 발언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한국교회가 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재정 사용을 개선하는 것(25.9%)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이어 '교회 지도자들의 삶의 변화'(22.8%), '타 종교에 대한 태도 고치기'(19.9%)가 그 뒤를 이었다.기독교가 기여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사회봉사와 구제활동은 신뢰도 제고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은 기독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윤리와 도덕 실천 운동'(49.8%)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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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0-02-10
  • 가나 초교파 목회자들이 모였다, 제자훈련의 씨앗이 뿌려졌다
    가나 목회자 2000여명이 기도하는 모습.    수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쿠나펨산 정상 부근엔 거대한 기독교 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고대의 성채 같았다. 정문엔 ‘워크 포 더 로드(Work for the Lord)’라는 구호가 선명히 적혀 있었다. ‘주님을 위해 일하라’는 뜻이다. 안으로 들어서자 직사각형 모양의 예배당이 위용을 드러냈다. 지붕은 마치 기도하는 손을 포갠 듯 높이 하늘을 향했다. 오전 7시30분. 서부아프리카 가나 전역의 목회자들이 속속 모였다. 손엔 성경과 콘퍼런스 교재가 들려 있었다. 34도를 넘는 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예배당은 오직 목회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5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아낙카조 성경사역훈련센터에서 ‘2020 가나 제자훈련 콘퍼런스’를 열고 목회자 2000여명에게 제자훈련의 기본 원리를 소개했다. 다양한 교파 배경을 가진 이들 목회자는 “예수 심정으로 제자를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콘퍼런스는 지난 4일 시작해 6일까지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는 “자신에게 균형 잡힌 신학이 있는가, 그 신학은 검증됐는가, 신학을 적용할 현장이 있는가를 목회자들은 항상 물어야 한다”며 “제자훈련은 프로그램이나 트렌드가 아니라 목회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을 목회의 토대로 삼는 목회자들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통찰력, 교회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 두 가지가 목회 사역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오 목사는 기독교 초기에 기독론이 확립되고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구원론을 완성했음을 설명하면서 21세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 앞에서는 더 분명한 교회론을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자훈련 목회의 기본 철학으로 ‘목자의 심정’을 강조했다. 목자의 심정이란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는’(벧후 3:9) 마음, ‘무리를 보고 민망히(불쌍히) 여기시는’(마 9:36) 마음이라 했다.오 목사는 자신의 이야기도 소개하면서 “목회 여정 중 절벽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상황도 있었다. 오직 주님의 심정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주님의 심정을 ‘자식을 많이 둔 가난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묘사해 가나 목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오 목사는 “어머니는 아무리 집이 가난해도 자식이 굶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무엇이든 한다. 목회도 이와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정현 목사가 5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 가나 수도 인근 아낙카조 성경사역훈련센터에서  “예수의 심정으로 목회하라”며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사랑의교회 제자훈련을 소개한 것은 한국교회의 특정 목회 시스템을 이식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교회 측은 기본 원리와 본질만 소개할 뿐, 적용과 현지화는 가나 교회의 몫이라고 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제자훈련의 교회론, 온전론, 제자도 등도 소개됐다. 가나 감리교 폴 K 보아포 감독회장은 “가나교회에는 목자의 심정이 필요하다. 번영과 현실 안주, 이름뿐인 신자 증가는 큰 문제”라며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는 가나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지 교단인 LIC 소속 야우 목사도 “가나교회는 부흥과 각성이 필요하다. 제자훈련은 이를 위한 촉매제”라고 말했다. 가나에서 제자훈련 콘퍼런스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2009년 가나 목회자 3명이 한국에서 열린 CAL(Called to Awaken the Laity) 세미나에 참석한 후 지난해까지 총 125명이 다녀가면서 제자훈련이 알려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사랑의교회와 가나교회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의 목회철학을 공유하다 개최하게 됐다. 가나는 15세기 유럽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처음 전해졌다. 19세기에는 유럽 사회에 ‘황금해안(Gold Coast)’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국민의 70%가 기독교인이지만 번영신학의 영향과 건강한 신학의 부재는 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브라질(2006년) 중국(2010년) 대만(2014년) 에티오피아(2017년) 등에서 제자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가나는 동부의 에티오피아와 위도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남하하는 이슬람 세력을 방어하는 제자훈련 기지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오 목사는 덧붙였다. 사랑의교회는 가나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전 세계 제자훈련 교회를 네트워킹하고 협력하는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사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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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07

선교뉴스 검색결과

  • 활자로 전하는 복음 '문서선교', 어디까지 왔나
         ▲왼쪽부터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 <신약마가젼복음셔언ㅎㆎ>, <구약젼셔>, <예수성교전서>(사진제공=대한성서공회)    초기 기독교, '문서'로 복음의 씨앗 뿌려 문서선교의 중요성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문서선교는 문서를 선교의 한 방편으로 복음의 진수를 그대로 보존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문서전도’의 저자 죠지 버워는 “기독교문서는 인쇄된 선교사”라고 표현했다.한국교회 역사 가운데 특별히 선교에 있어 '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했다. ‘문서선교’는 크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한국교회 선교역사에서 보이지 않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한국의 문서선교는 성서보급에 주력하므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 소속 중국 선교사인 ‘존 로스’는 만주 근교에서 조선인 상인들과 교류하며 조선의 문서선교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만주를 넘나들던 의주의 젊은 상인 등과 성경의 한글 번역을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1882년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매킨타이어와 한국인 서상륜 등의 공역으로 최초의 한글 성경을 완성한 것이 문서선교의 첫 시작이었다.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서’에 이어 ‘예수셩교 요한복음젼서’도 발간해 조선 땅에 한글로 복음의 첫 씨앗을 심었다.  문서선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된 시대는 개화기 때였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양 선교사들은 성경번역과 개정작업, 신문 잡지 등의 정기간행물 발행, 단행본 번역 및 출판 작업에 열심을 냈다. 문서를 통한 간접전도가 가장 효과적인 전도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반(反) 서학 분위기 속에 직접전도가 어려울 뿐더러 한국인들이 부를 찬송가와 읽을 성경, 교리서의 필요성이 요구됐다.실제로 한국인 매서인들을 통해 문서를 반포함으로써 전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에 정착한 외국 선교부가 문서사업을 위한 출판사 설립에 역점을 둔 이유다. 상임성서위원회라든가 조선기독교서회, 삼문출판사 등과 같은 문서선교 기관을 설립해 문서선교의 지평을 넓혀갔다. 장로회신학대 주선애 명예교수는 “문서선교운동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문서를 통한 복음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누구에게나 전해졌다”며 “이는 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민족의 운명을 바꾸고 한국교회 역사에 기여하는 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 성장·민중 계몽에 기여 특히 선교 초기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들의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들은 번역이나 정기간행물 간행 과정을 통해 한국인 조력자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춘 지성인으로 양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1897년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창간된 ‘죠선 그리스인 회보’는 물론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창간된 ‘그리스도 신문’ 역시 선교의 큰 성과와 아울러 민중 계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이들의 기여는 한국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기독교 문서를 저술하거나 잡지나 신문의 필자가 되도록 했다. 선교사 아펜젤러가 1897년 발행한 ‘죠선 그리스도인 회보’와 언더우드가 발행한 ‘그리스도 신문’, 1907년 감리교가 발행한 ‘예수교회보’, 1915년 장로회·감리교 연합신문인 ‘기독신보’ 등이 초기 기독교의 성경연구, 신앙강좌와 서양문화, 과학 지식 등을 보급하며 복음전파는 물론 민중 계몽에도 크게 이바지했다.서재필이 발행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독립신문’ 사설에서도 “교회신문은 매우 학문 있는 좋은 신문이다. 농·공·상 세 가지 업에 대단히 요긴한 신문”이라고 평가했다.문서선교는 우리나라의 인쇄시설을 비롯 문서운동 기관, 출판사 등의 구축 및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1890년 출범한 ‘조선기독교서회’는 오늘날 ‘대한기독교서회’로 남아 100여 년의 역사를 넘기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891년부터 한글성경 사업을 위해 투자 활동했던 성서공회라는 문서선교기관은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의 모태가 됐다.현재 한국 문서선교계는 약 200여 개의 기독교출판사, 500개의 기독교 서점이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여전히 문서를 통한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선교계는 “문서선교는 초기 기독교 토대를 세움과 동시에 한국교회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 했다”며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 중요성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과제를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한국기독교출판협회 방주석 회장은 “인터넷시대의 도래로 문서선교계가 위기를 맞게 된 현실”이라면서 “문서선교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뜻을 합쳐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하고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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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목회자 위한 성경세미나…"영성회복·목회에 도움"
      ▲보라성교회 로고스성경사역연구원이 목회자를 위한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일선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에 도움을 주는 성경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끈다.목회자들 만족도 높아…"성경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로고스성경사역연구원이 주최하는 목회자를 위한 성경세미나가 17일 서울 강동구 보라성교회에서 열렸다.세미나는 특히 많은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성경 본문에서의 상징이나 비유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로 나선 보라성교회 송일현 목사는 "어느 순간 교회가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들의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종교단체로 변모된 모습을 보게 된다"며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회자가 말씀을 바로 알고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마다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40~50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공부한다. 성경 세미나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수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목회자들이 상당수일 정도로 세미나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이날 세미나에 온 새빛중앙교회 이대흔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배에는 성공했지만 말씀 교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이단에 많이 미혹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성도들에게 양질의 말씀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 바로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만큼 ,성경을 더욱 깊고 넓게 공부하기 위해 매달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성경세미나는 앞으로 2박 3일 간 집중 코스 등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송일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씀을 사랑하지 않았다"며 "먼저 목회자가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교계와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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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자녀는 축복의 씨앗, 가정은 전도의 문”
    왼쪽부터 통역을 맡은 이엘리야 선교사, 콜투올 국제의장 마크 앤더슨 목사, 비전선교단 대표 조다윗 선교사, KWMA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한국과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올.코리아 프로젝트' 원데이 미션 컨퍼런스가 하루종일 열린 11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50주년기념관 드림홀은 600여 명의 젊은이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해 온 목회자, 사역자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는 예배와 올.코리아 프로젝트 소개, 세계선교 이슈 대담, 젊은 차세대 사역 리더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축복기도, 기도회 등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비전선교단의 대표 조다윗 선교사가 사회와 진행을 맡은 대담 순서에는 콜투올(call2all) 국제의장 마크 앤더슨 목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조용중 선교사가 여러 선교 이슈에 대한 견해와 개인의 간증을 가감 없이 담백하게 전하면서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다뤄진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돋보였던 것은 '가정 사역'과 관련된 주제였다. 앤더슨 목사는 "여러분 세대가 한국 안에서 누리는 모든 축복은 앞서간 이전 세대가 애쓰고 헌신한 열매"라며 "이 축복이 계속해서 다음세대에 대물림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또 심판도 있다. 사실 두 세대에 걸쳐 한국은 이 심판을 가져올 많은 씨앗을 심었다"며 "여러분 세대에서 이 심판을 멈추고 깨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과 여러분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지 않고 떠나갈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이어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고 주님께 순종할 것에 대해 여러분이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 전쟁의 중요한 원리들을 배우고, 다시 임할 하나님의 축복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앤더슨 목사는 "사실 여러 영역 가운데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안에 들어와 있다"며 "한 개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돈, 소유,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바로 '자녀'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이것이 심판"이라며 "인간의 선택 때문에, 영원한 것보다 이 세상의 것을 더 우위에 두었다. 여러분이 이것을 바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을 만나고 어떻게 내 삶을 살아갈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고, 자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고 주님께 순종하기 시작하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하면 그때 축복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된다"며 "저의 집 안에서도 이것을 보게 되었다. 저는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항상 우리가 했던 것들로 인한 축복을 지금 너희가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분이 이것을 이해하고 이것의 씨앗을 심지 않으면 축복은 끊어지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 목사는 아내 카렌(Karen)과의 사이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손자녀를 보았다. 그는 10대 때 주님을 만나고 가정을 향한 하늘나라의 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이신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가 주님과 맺는 관계는 신랑과 신부이며,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성경에서 열방은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했다"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말씀을 깨닫기 시작했을 때 가족에 대해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계심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나 단체 중심의 공동체와 가족을 만들려고 바비큐 파티를 하지만, 그런다고 가족이 되나. 가족은 아빠, 엄마, 자녀, 손자녀가 있어야 한다"며 "성경의 첫 명령, 지상명령도 남자와 여자를 만들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다스리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도 계보를 통해 오셨고, 예수님과 사도들이 사용한 유일한 구조도 가계"라며 "이것은 단순한 조직적 구조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원데이 미션 컨퍼런스가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앤더슨 목사는 "한국 안에 많은 전도의 문이 열리려면 가족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그 가족에 용납 받고 속하고 싶어 한다. 인간의 삶으로서 가족을 보여주고, 어떤 조직이든 큰 모임이 된다면 그 안에 수백의 가정이 있어야 한다. 큰 가족 안에 작은 가족이 모여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하늘의 질서이고, 땅에서도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렇게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따르면 교육의 영역도 본래 정부가 아닌 부모에게 준 것인데, 정부가 교육을 통제함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해주는데, 한국에서 지금 이것이 상실돼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조용중 선교사도 이날 "마크 선교사님의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은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에 주는 선지자적 메시지로 들린다"며 "한국에서 크리스천 가정이 살아나지 않으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 이상 우리가 이 세상에 내어놓을 것이 없다. 교회도, 회사도 조직이 되어서는 내어놓을 것이 없을 것"이라며 "교회는 대가족적인 제도를 가지고 그러한 관계적 공동체가 돼야 하고, 이 공동체의 살아있는 표본은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선교사는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서 첫 번째 전도한 사람이 제 아내(최경련 선교사)이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래서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절하게 느끼고 살아왔다"며 "또 저와 제 아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양 집안에서 거의 처음 믿었는데, 40여 년이 지나 양쪽 집안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믿는다"며 "가정이 모여 교회가 되고, 그 교회가 세상에 보여줄 것이 있는데, 한국교회에서 (가정의 중요성이) 너무 많이 사라진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오히려 개인주의가 강하다는 서구교회의 마크 목사님이 와서 가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조용중 선교사는 이어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올.코리아의 메시지 중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내 주위에 있는 사람, 직접 만나보고 가정을 컨텍할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코리아를 제대로 런칭하고 '올.어메리카 앱'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올.어메리카 앱'은 미국의 모든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함께 협력하여 미국 내 지상대명령을 성취하기 위한 '올.아메리카' 운동의 한 방안으로 개발됐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모든 믿는 자가 매일 자신의 삶의 현장인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주변의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와 전도, 양육을 하고, 믿음의 공동체에 연결해 새로운 제자를 일으키도록 도우며,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전략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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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부모 성격 따라 양육법 달라야”
    손매남 박사가 극동방송 주관으로 열린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녀 양육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 제공  경기대학교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원장 손매남 박사)은 17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제33차 치유 상담 초청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자녀 양육과 진로·직업, 적성 선택’으로 뇌치유상담전문가이자 에니어그램 전문가인 손매남 박사가 강의한다.손 박사는 세미나에서 부모 성격 유형이 자녀 양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자녀 성격 유형에 맞는 양육 원리, 진로 선택 방법을 제시한다. 손 박사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을 토대로 부모 성격 유형을 완벽지향, 박애적, 성취적, 낭만적, 분석적, 충성형, 열정적, 자기주장형, 평화주의적으로 나눈다. 완벽지향형 부모는 원리원칙을 따지며 비판적이다. 따라서 연습을 통해 칭찬을 습관화해야 한다. 남을 돕기 좋아하고 정이 많은 박애적 부모는 양육도 자유롭다. 그러다 보니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 이 부모는 학교 교육, 독서, 예의범절 등의 교육을 충실히 따라가는 게 좋다.성취적 부모는 교육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 이 부모는 항상 자녀의 재능과 관심사를 찾아내야 한다. 낭만적이고 예술가형은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이를 인지하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분석적 부모는 잔정이 없다고 느껴진다. 의도적으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충성형은 지나치게 잔소리하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심한 잔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의존적일 수 있다. 이 부모는 자녀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열정적 부모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지만 자칫 산만한 부모로 느껴질 수 있다. 이를 주의해야 한다. 자기주장이 강한 부모는 자신의 의견을 자녀에게 강요하기 쉽다. 따라서 자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평화주의적인 부모는 매사에 수용적이다. 그러다 보면 자녀를 방관할 수 있다. 이런 부모는 자녀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입장, 의견 등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미국 코헨대 국제총장이자 한국상담개발원장인 손 박사는 “성격 유형을 통한 부모의 자기 발견과 자녀의 성격을 바로 이해해 양육과 진로 선택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경기대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은 2년 과정을 수료하면 경기대 수료증과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세미나 참석 등의 문의는 전화 또는 한국상담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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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성경적 기도로 교회와 나라 회복해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성경 중심적 기도, 나라를 사랑하는 기도 방법을 제시하는 기도 전문 연구소가 출범한다. ‘쉬지 않는 기도’와 ‘예수 기도’가 기반이다. 패스브레이킹기도연구소장 김석년(사진) 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씀에 근거한 진정한 기독교의 기도, 그리스도의 뜻대로 하는 기도, 성령님과 함께 삶으로 하는 기도가 쉬지 않는 기도”라며 “연구소는 성경이 가르치는 ‘쉬지 않는 기도’를 학습 및 체득하고, 전인적이며 강건한 그리스도인을 양성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연구소는 4학기제 ‘쉬지 않는 기도 아카데미’를 설립, 나라 사랑 예배 및 기도회, 분기별 기도 포럼, ‘쉬지 않는 기도 여행’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교회의 거룩성이 회복되려면 성경적 기도가 드려져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구하는 올곧은 기도로 교회가 변화되고 거룩해질 때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회복하시고 세우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다음 달 22일 서초교회에서 ‘교회가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기도 포럼을 연다. 이날 연구 발표와 토론에서 나온 신앙고백과 기도백서를 중심으로 ‘나라 사랑 표준기도서’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한다.김 소장은 1994년 6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서울 서초교회를 개척, 지난해 만 65세로 조기 은퇴했다.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 2000년 패스브레이킹목회연구소를 설립, 20년간 1000여 교회의 초교파 목회자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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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오대원 목사 “주님의 평강, 한반도와 온 세상 다스릴 것”
      오대원 목사   오대원 목사(예수전도단 창립자)가 30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에서 열린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둘째 날, '평화를 향한 여정'(이사야 2: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2020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하나님은 한반도를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된 땅으로 창조하지 않으셨고, 하나 됨을 원하신다. 우리는 함께 평화를 향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교대회의 주제인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는 우리가 전쟁의 슬픔을 넘어 다시 한 번 하나의 평화된 나라가 되도록하자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제성구인 이사야 2장 4절이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장 4절) 오 목사는 "먼저 ‘우리는 어떤 평화를 추구하는가?’를 물어야 하고, 에베소서 2장 14절의 말씀이 그 답을 준다"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평화이고,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며 "평화라고 번역하는 말의 히브리어 원어는 ‘샬롬’(Shalom)이고, 샬롬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그리고 서로 간의 바른 관계로부터 시작 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선교대회의 주제성구인 이사야 2:1~5절을 이해하기 위해, 이사야서가 쓰여진 배경을 알아야 한다"며 "이사야 1장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그들의 나라와 정체성을 잃게 되었고,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오 목사는 “그러나 이사야 2장은 시간을 뛰어 넘어 미래에 대해 말하며, 미래가 하나님께 속했다고 말한다"며 “이처럼 하나님의 평강은 한반도를 포함한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인 우리가 평화의 길로 행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는 한반도에 축복과 평화를 가져다 주실 것"이라며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미가서 6:8)이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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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필리핀에서 꽃피는 선교의 열매…'비콜조이교회'
       ▲필리핀 알바이 주의 중심지인 레가스피시의 비콜조이교회. 성도들이 주일예배에 나와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비콜 지방(Bicol Region, Region V)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가 속해 있는 루손 섬 남동부에 있는 곳이다. 6개의 주(카마리네스 노르테, 카마리네 수르, 카탄두아네스, 마스바테, 솔소곤, 알바이)가 행정구역이며, 전체의 중심 도시는 알바이 주의 레가스피시(Legazpi City)다.  비콜조이교회 이선주 선교사는 비콜지방의 중심도시인 레가스피시를 베이스로 개혁주의 복음을 심고 나누며 18년째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대학 시절 단기선교로 필리핀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체계적인 교회교육 시스템…주일학교와 교회를 바로 세우는 지름길 비콜조이교회를 방문했을 때 첫 인상은 강렬했다. 교인들은 예배당을 비롯해 통로와 계단까지 가득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뜨겁게 찬양하며 예배를 준비했다. 2시간 가까운 예배시간동안 자리를 뜨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설교자의 말을 행여나 놓칠까 바쁘게 받아 적으며 말씀에 집중했다.  교회가 이렇게 부흥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선교 초창기 주일학교 학생들이 500명까지 모이기도 했지만 잠시뿐이었다. 아이들은 똑같은 행사에 지루해 했고 교사와 스탭들은 준비에 지쳐갔다. 이 선교사도 필요한 물질을 마련하기 위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결국 아이들은 80명까지 줄었다.  이 선교사는 그동안의 사역이 출석률만 높이는 행사 중심이었단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때부터 아이들에게 정확한 복음 전하고 믿음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체계적인 교회교육 시스템 마련에 몰두했다.  그는 “주일학교가 점점 없어지는 현상의 주원인은 교회교육 시스템의 부재라고 생각한다"며 "자체 교회교육 시스템과 교재를 만들어 교육한 결과 주일학교가 살아났다.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로 올라가도 교회를 떠나지 않았다. 교회교육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일 오전 8시가 되면 조이교회 주일학교가 열린다. 레가스피시 내 빅토리·답답·보라귀쉬·람바·뿌로마을 등  여러마을에서 평균 250여 명의 학생들이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린다.   1년에 두 번씩 한국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3년 만에 자체 교회교육 시스템을 구축했고 유치원 과정을 포함해 14년 과정의 교육교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줄었던 학생들이 다시 교회를 찾았고 교사들도 더 깊은 지식과 신앙을 갖기 시작했다.  교인들은 매일 Q.T를 생활화해 실천하고 있다. 수요일 저녁시간 모여 셀그룹 워크샵을 진행한다. 또한 금요기도회와 주일예배, 제자훈련, 새벽기도회를을 통해 신앙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다. 현재 500여 명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현지에서 일어나는 힘든 일들은 감당할만하다는 이 선교사는 이유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으로부터 후원이 끊긴단 소식이 들릴 때마다 심적인 부담을 느낀다. 진행하던 사역의 어려움은 물론이거니와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럼에도 현지 사역을 이어나가고 더 큰 비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며 나아간다.   ▲이선주 선교사는 현지어(따갈로그어)로 현지인들에게 설교말씀을 전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전도 및 심방을 통해 주민들을 찾아 복음을 전한다. 18년간 사역을 했지만 이 선교사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이 선교사는 미션부지를 두고 10년간 기도하던 중 후원자들을 통해 6,500평의 땅을 응답받았다. 그곳에 교회와 미션스쿨, 미션센터 설립을 위해 모든 성도가 열심히 기도중이다. 특히 현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미션센터 설립이 절실하다는 게 이 선교사의 마음이다.  그는 “교회에 몇 분의 독거노인이 있다. 한 달에 두 번은 찾아가 뵙고 기도해드리고 함께 예배하는데 이분들 생의 마지막까지 영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미션센터를 세우고 문화공간을 마련하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가스피 시는 비콜의 중심지기 때문에 현지인 목회자들도 이 도시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센터 내 게스트룸을 만들어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필리핀 단기 선교팀이 방문하면 언제든지 머물 수 있도록 제공할 생각이다.  이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은혜를 많이 받는다"며 "조이교회가 바로 서고 필리핀의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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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국내이주민의 좋은 친구, 평택외항선교회 김윤규 선교사
         ▲서울역 기차 안에서 틈새로 미군전도 후 교제하는 모습   1974년, 故한경직 목사는 당시 국내 8개 국제무역항을 찾은 세계 각국 선원들이 술과 유흥만을 즐기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들을 섬기기 위해 같은 뜻을 나눈 한국의 기독교지도자들이 모여 초교파 선교단체인 (사)한국외항선교회(이광선 상임회장)를 발족했다.충북 충주시 소태면 복 여울에 위치한 소태그리스도의 교회는 전통적 산골마을로서 산골에 선교적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선교의 비전을 품었다. 1999년 4월 자비량으로 평택외항선교회를 개척해 지난 20년간 선교와 목회를 겸해 사역하고 있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타 종교권 선원과 국내 250만 이주민의 구원(구심선교)를 위해 사역을 시작했다. 바로 대표 김윤규 선교사의 이야기다.  평택항 인근에는 외국인이 많다. 가톨릭·힌두교·불교·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진 외국 선원들,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 등 모두가 선교 대상이다. 김 선교사는 평택 뿐만아니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이슬람 사원과 주변에 거주하는 이슬람 교도에게도 365일 틈새전도, 브리지 전도, 외침 전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1980년 전문인 직장 선교사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기업에 재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담만, 알코바) 지역에서 건축설계와 현장 목회사역을 겸하던 중 이슬람 종교의 과격성을 직접 목격했다.    ▲이태원 이슬람사원 전도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한국도 테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국내 무슬림이 살고 있는 주택가는 그들의 사원(기도처)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무슬림을 무조건 경계의 대상으로 여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걸음만 먼저 다가가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선교사의 경험상 무슬림에게는 친구로 다가가야 전도도 더 용이하다는 설명이다.서울기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제자들과 함께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는 김 선교사는 무슬림과 직접 접촉해 교제하고 있다. 먼저 이슬람에 대해 경청하고 우리의 성경 말씀을 전한다. 이태원과 명동, 전철역, 길거리에서도 전도와 스피치로 복음을 선포한다.  2011년, 김 선교사는 신부전증으로 인해 일주일에 3번은 병원을 찾아 4시간이 넘는 혈액투석을 해야만 했다. 몸이 점점 망가져가는 상황에서도 학업과 전도를 멈추지 않았다. 2017년 신장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그 다음해 박사학위를 취득해 외국인사역에 온전히 헌신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서울기독교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석·박사)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시켜 본국에 재파송하는 역선교를 꿈꾸고 있다. 그는  “그들은 한국인 선교사보다 언어와 문화에 해박하기 때문에 선교화 목회 사역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리핀(가톨릭) 선원 크리스마스 전도설교 후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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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CCC 유종호 원로간사,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유종호 원로간사가 CCC 회장 박성민 목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유종호 목사(CCC 원로간사)가 2일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유 목사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 본부 브라잇채플에서 열린 시무예배에 참석해 CCC 대표 박성민 목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 목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와 개인 사업하다가 46세 때인 1983년 CCC 간사로 헌신하여 김준곤 목사 비서실장과 CCC 순성서신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성결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는 한편 청와대 기독신우회 지도목사로 성경공부를 인도했으며,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유종호 목사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김준곤 목사님의 10주기에 이룰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교회가 쇠퇴한다고 우려가 많지만 나는 CCC에 올 때마다 아직 희망이 있다고 느낀다. 이 민족의 미래가 간사님들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CCC는 이날 시무예배를 드리고 새해 사역을 시작했다. 대표 박성민 목사는 “우리가 ‘새하’라는 말로 인사말을 전했는데. 저는 여기에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라며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 즉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모든 것에 넘치도록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자”라고 도전했다. 또한 특히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목사는 “EXPLO 2020 통일선교대회는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다. 이 기회를 붙잡고 우리 사역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한국 교회와 함께 폭발시키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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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하나님의 이름을 최우선으로 갈망하라"
    존 파이퍼 목사   크리스천 포스트 2일자 기사에 따르면, 미국 개혁주의 신학자 존 파이퍼는 2020년을 시작하며, 지난 1일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Passion 집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인생에서 먼저 갈망하라”고 전했다. 애틀란타에서 열린 이 집회는 18세- 25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그는 45분의 설교 동안 왜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 인생에서 첫째 자리에 둬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그는 “1997년부터 시작된 이 집회는 이사야 26:8절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며 “이 집회 그리고 이사야 26:8절을 통해 우리가 깊이 새겨야할 점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만이 우리 인생에서 첫째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이사야 26:8)” 재차 존 파이퍼는 “하나님은 출애굽기 3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야훼라며,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한복음 8장 58절을 빌려 “예수님께서 당시 이스라엘 대중들을 격노케 한 말은 바로 ‘나는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여 그는 “예수 그리스도이신 야훼 하나님만이 우리의 온전한 갈망과 첫째가 된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존 파이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적 소유물로 머물러서는 안 됨을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이름이 만방에 퍼져야한다”면서 “당신과 나만의 예수님이라면, 당신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교만이 낮아지고 오직 우리 심령이 겸손해질 때, 그리고 예수님을 온전히 갈망하는 지체들이 많아질 때, 비로소 예수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듭남의 비밀에 대해서도 존 파이퍼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갈망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 왕 중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생의 최고 갈망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인생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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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신학대학 검색결과

  • 네 복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입체적으로 전개
      침례신학대가 지난해 10월 교단기념대강당에서 ‘교회지원전도단 및 사회봉사단 파송식’을 진행했다. 침신대는 지난 33년간 교회지원전도단을 전국 미자립교회에 파송, 노방전도와 교회시설 보수, 목회자 사역 돕기를 해왔다. 침신대 제공    올레길을 걸을 때 우리는 땅만 보고 걷지 않는다. 하늘만 보고 걷지도 않는다. 사방을 관망하고 즐길 때 그 가치를 체험할 수 있어서다. 복음서의 올레길 또한 그렇다. 평면적 관조가 아닌 입체적 관망을 해야 한다. 본래 하나님께서 역동적인 복음을 입체적인 복음서로 계시하셨기 때문이다.이런 입체성을 위해 복음서는 한 권이 아니라 네 권이 필요했다. 네 복음서는 같은 사건을 다루면서도 서로 차이가 나서 독자에게 혼란을 줄 때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 신학자 래리 크라이처는 가위와 풀을 준비했다. 중복된 내용, 차이 나는 부분을 자르고 붙여 하나의 복음서 만들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했고 더 혼란스러워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혼란은 그의 신학의 출발점이 됐다.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복음이 문서로 기록되면서 복음서라는 새로운 문학 형식이 출현했다. 장르는 매우 특이했다. 전기도 회고록도 아니며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부분인 공생애에 집중한다. 전무후무한 형식이다. 그러면서 복음서를 읽거나 듣는 사람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복음서는 같은 사건을 각 복음서 기자의 관점에 따라 달리 기록했다. 이 특성은 각 복음서가 사건을 배열하고 전개한 독특한 차례를 반영한다. 누가복음은 이러한 복음의 전승 과정을 잘 설명한다.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 사건에 대해 누가는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라고 소개한다.(행 11:4) 여기서 베드로가 시도한 차례는 고넬료 사건을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지향하는 목적에 적합하게 설명하는 그 자신의 관점을 말한다. 이렇게 복음서는 기자의 관점과 입장이 조명된 글이기에 ‘신학화된 역사’라 부른다. 복음서는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하며 이 사실에 대한 표현은 각 저자의 신학적 목적에 따라 다르게 기록됐다. 복음서 네 권 중 유독 요한복음만 색다르게 보인다. 나머지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기록된 관점이 매우 유사해 ‘공관복음서’라고도 불린다. 공관(共觀)은 같은 관점을 지닌다는 뜻이다. 공관복음서는 사건 전개나 말씀의 배열, 사용한 어휘가 서로 일치하지만, 차이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인식을 기초로 공관복음서와 요한복음서를 비교할 때 더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차이는 예수님의 주요 활동무대와 공생애 기간을 조명하는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요한복음과 공관복음서의 차이 못지않게 공관복음서 간의 차이도 뚜렷하다. 그래서 우리는 세 복음서를 묶지 않고 ‘네 복음서’라는 관점에서 대면해야 한다. 공관복음서와 요한복음을 비교하면서 읽을 때 그 강조하는 바가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예수님의 주요 활동 영역이 다르다. 공관복음은 갈릴리와 그 인접 지방이지만, 요한복음은 예루살렘이다. 사건의 배열도 차이가 난다.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은 그의 생애 후반에 등장한다.(마 21:12~15, 막 11:15~17, 눅 19:45~46) 그러나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활동 초기에 성전 정화 사건을 등장시킨다.(2:13~17) 그런데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서 간의 상이점과 차이점이 공관복음서 간에도 뚜렷하다. 내림차순의 마태복음 족보, 오름차순의 누가복음의 족보 전개 방식부터 예수님의 출생 장면, 산상수훈(마 5~7)의 전개 방식, 부활 장면과 구약성경 인용 방식, 어법 등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왜 복음서 간에 이런 차이가 드러나는 것일까. 같은 사건을 통일된 시각으로 제시했다면 독자들은 덜 혼란스럽지 않았을까.내용과 사건 전개 방식의 차이는 신학적 차이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다. 각 복음서 기자들 자신만의 독특한 신학이 너무나 빼어나 이를 한 뭉텅이로 만들어 각각의 개성을 희석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셨던 것으로 여길 수 있다. 놀라운 것은 그런 차이가 혼동을 일으켜 말씀을 방해할 것 같지만 신비하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신학적 관점으로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동일한 복음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이 ‘다름’이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이 복음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 복음서 간의 차이를 보고 성경을 깎아내린다면, 그는 평면만 보는 사람이다. 올레길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라. 예수의 행적과 말씀을 입체적으로 관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히 체험하는 참 복음서 읽기다. 좀 더 올레길을 올라가 보자. 오르자마자 나오는 것이 마태복음의 족보다. 장엄하게 펼쳐져 나를 압도할 것만 같았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전혀 뜻밖이다. 좀 수상쩍은 여인들도 포함돼 있어 아리송하기까지 하다. 이 재미없고 조금 의외인 족보의 내용이 걸림돌이 된다면, 하나님의 더 크신 역사를 무시하는 격이니 인내심을 갖고 조금 더 걸어가 봐야 한다. 마태복음은 신약성서의 첫 책으로서 구약과 신약을 연결 짓는 다리 역할을 한다. 마태복음은 복음서 가운데서도 구약의 성취를 강조한다.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어떻게 이 첫 책과 족보를 통해 나타날지 다음 올레길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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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3
  • 박종화 실천신대 신임이사장 “진영논리 매이지 말고 하나님나라 이끌어 가야”
    박종화 실천신학대학원대(총장 박원호 목사) 신임 이사장이 4일 경기도 이천 실천신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박종화(서울 경동교회 원로) 목사가 실천신학대학원대(총장 박원호 목사) 제8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4일 경기도 이천 실천신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파마다 갖고 있는 이념적 틀과 진영논리에 매이지 않는 연합된 ‘하나님나라’를 이끌어가는 게 실천신대에 주어진 길”이라며 밝혔다.그는 “실천과 신학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실천이 없는 신학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성경 말씀이 실천 현장에서 이해되도록 이끄는 것이 실천신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문 학생 교수 직원 이사가 혼연일체가 돼서 한국교회에 신학을 실천하는 현장을 제시하자”고 권면했다.취임식에는 교직원과 학생 이사 독일 튀빙겐대 교수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손인웅 전 이사장은 “은준관 전 총장과 실천신학대학원대를 설계하고 동역하며 지나온 15년여 세월을 잊을 수 없다”며 이임사를 전했다. 손 전 이사장은 “실천신학을 교육하는 학교로서 토대를 만들고 제자를 육성하는 동안 여러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교수진과 동문, 학생들의 협력으로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었다”며 “이 모두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와 대한민국, 신학과 목회현장을 통합해 바라볼 수 있는 박종화 목사를 후임이사장으로 세우게 된 것은 대학 역사의 영광스러운 일이고 새로운 비전을 향한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정익(신촌성결교회 원로)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사회가 혼돈을 겪는 이유는 모세와 같은 바른 의지와 뜻을 가진 지도자 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부흥의 축복을 누리는 동안 ‘자기 부정’에 소홀한 결과 오늘날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지도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는 성공이 아니라 정체성과 본질에 충실할 때 감동을 받는다”며 “오늘 전환점을 맞은 실천신대가 성경의 본질로 차별화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화 실천신대 신임 이사장(왼쪽)이 4일 경기도 이천 실천신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원호 총장으로부터 취임패를 받고 있다.    박 목사는 한신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1991∼2006)과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대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1994∼1999), 경동교회 담임(1999∼2015),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 한신대 교수 등을 지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독일 십자공로훈장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 ‘평화신학과 에큐메니칼운동’ ‘인간화’ ‘칼 바르트’ 등이 있다. 2011년부터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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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 "죽은 이후 천국의 삶, 부활한 몸과 영혼으로 살 것"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는 온 신학회 3회차 강연을 30일 천호동 광성교회에서 진행했다. 그는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영혼 불멸의 교리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죽은 자의 미래’란 주제를 전했다. 그는 “헬라철학은 사후(死後) 영혼의 불멸을 가르쳤지만, 몸의 부활보다 영혼 불멸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도교는 당시 유행했던 헬라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며 “ 때문에 죽은 이후 성도들의 영혼은 몸체 없이 떠도는 존재로 보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성서적 인간론은 영혼과 육체를 분리시키는 존재가 아니”라며 “영혼과 육체가 하나로 존재하는 단일체”라고 반박했다.   그래서 그는 “초대 교회 성도들은 목이 잘리고, 화형 당하는 순간에도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에서 부활할 것”과 “자신들을 죽인 자들 앞에 나타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고린도전서 15장 42-44절을 빌려 “바울은 결코 육체가 죽고 영혼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육의 몸으로 죽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통 기독교인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대해서 반박하며,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보통의 기독교인은 부활이 죽은 다음 곧바로 일어날 것으로 아는 자는 적다”며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은 죽은 이후, 곧바로 천국행이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반면 그는 고린도후서 5장 1-4절을 빌려 “땅에 있는 장막 집이 현존하는 우리 육체”라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하늘에서 덧입게 될 새로운 육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고린도전서 5장 2절의 ‘우리처소를 덧입는다’와 고린도전서 15장 53절의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를 비교하며 “‘덧입는다’는 표현은 ‘부활체를 입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고린도 전서 5장 3절의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를 놓고, “벗은 자는 육체 없는 영혼의 상태”라고 꼬집었다. 때문에 그는 “바울은 헬라 철학이 말하는 육체 없는 영혼을 거부하고 있는 셈”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지금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에도 부활은 이미 일어난 사건이라고 밝혔다. 즉 그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부활의 생명에 지배받는 사람들”이라며 “더 이상 죽음이 그들을 사로잡지 못 한다”고 했다. 예로, 그는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와 함께 부활함을 받았느니라”(골 2:12)를 밝혔다. 또 그는 요한복음 11장을 빌렸다. 그는 “마르다는 ‘죽은 나사로가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이라 했다”며 “이는 유대 묵시 문학적 세계관에 토대를 두고 있는 믿음”이라고 전했다. 반면 “예수님은 ‘부활은 예수를 믿는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됐고, 죽을지라도 다시 살 것’이며 ‘부활 속에 영생이 있다’고 말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그는‘레기우스에게 보낸 편지’란 책을 인용했다. 그는 이 책에서 “ 이미 부활한 우리의 몸의 지체들은 사멸할 몸속에 숨어 있다”며 “이미 부활한 우리 몸체는 죽음에서부터 역사의 마지막에 온전히 드러난다”고 뜻을 풀이했다. 그래서 그는 “너는 이미 부활했다”(레기우스에게 보낸 편지 10:5)는 기록을 전했다. 결국 그는 죽음에서 부활 할 때에도 새로운 몸을 덧입고 부활함을 말한 것이다.   한편 그는 ‘그리스도의 재림 시 부활’과 ‘죽음에서 부활’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둘 다 새로운 몸을 입고 부활하는 것”은 같지만, “죽음에서 부활한다는 것은 개인적 실존에 국한된 구원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그래서 그는 “아직 역사의 완성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역사의 완성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일어나는 우주적 차원의 변화”라며 “천상에 있던 이미 부활한 성도들은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모든 성도, 전체 우주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입게 될 것”이라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날은 죽음이 완전히 소멸되는 날”이라며 “그리스도의 영광이 우주적으로 빛나는 날”이라고 했다. 나아가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기다림의 정점’임을 알고, 적극 부활을 선포해야 함”을 당부했다.   이에 그는 초대 교부였던 이그나티우스(Ignatius)를 빌려 “몸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는 몸이 없어지게 되고 악령과 유사하다”고 밝히며, “그간 교회가 가르쳐온 ‘몸이 없는 영혼만의 천국행’은 헬라 철학에 의해 심각히 훼손 결과”라고 꼬집었다. 때문에 그는 “훼손된 부활의 복음을 원형대로 복구해, 몸이 다시 살고 영원히 사는 부활의 기쁨을 새롭게 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죽음 이후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는 건 단순 상징이 아니”라며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거하는 행복한 삶”이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천국에 존재하는 영혼은 육체 없는 그림자 같은 존재로 보아선 안 된다”며 “천국의 성도들은 영의 몸을 지니며, 이는 새로운 몸의 부활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 날의 부활은 천국에 있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지상으로 강림하는 것으로 이어 진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천국의 삶은 마지막 날 부활의 기쁨을 맛보는 선취(Vorwegnahme)”라며 “우주적 완성 차원은 아니지만, 성도 개인에게 일어난 우주적 기쁨의 작은 선취”라고 재차 밝혔다.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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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전국장로회연합회, 신학대학원생에게 장학금 전달
    ©한신대   지난 5일(목)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관련 규정을 개정한 이후 최초로 지급되는 것으로서,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오창모(M.Div과정), 이영우(M.Div과정) 학생에게 졸업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전국장로회연합회 김철수 회장은 “기장의 뿌리가 되는 신학대학원생들이 장학금 수혜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해 교회를 살리고 교단을 살릴 수 있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이강권 장학위원장은 “이번 학기부터 장학 규정을 개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의 한신은 내일의 기장’인만큼 장학금을 지급받는 학생들이 훌륭한 목회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한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은 교단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강조하며, 훌륭한 목회자를 안정적으로 육성해내기 위해 “대학원생 전원 기숙사 생활 등의 지원 방안에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지속적으로 후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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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황덕형 총장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서울신학대 만들자"
        서울신학대에 황덕형 총장이 임명됐다.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대성전에서 3일 오전 11시에 황덕영 총장 취임예배가 열렸다. 먼저 총동문회장 이대일 목사의 기도 이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한 사람을 찾습니다’란 설교를 전했다. 본문은 느헤미야 1:11장이었다. 그는 “에스라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금식으로 기도했다”면서 “‘나와 아버지 집에 범죄 했습니다’라고 자복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족의 고통을 안겨준 조상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며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는 자신의 죄악으로 여기며 회개했고, 끊임없이 사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사명을 점검하는 사람”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사람을 쓰셨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 주셔야한다”면서 “아닥사스다 같은 사람을 총장님에게 붙여주시고, 그 전에 느헤미야 같은 총장이 되길” 당부했다.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서울신학대 황덕형 총장 뒤이어 취임식이 이어졌다. 황덕형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일제 암울한 통치, 절망의 나락 속에서 조선 땅에 성결신학교의 기초가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08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하나님이 주실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대학이 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서울 신학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2만 2청명의 동문들, 성결교단의 성도들 한분 한분이 주춧돌”이라며 “그 귀한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주춧돌 위에 하나님 사람의 주역이 세워지길 바라”며 “위기가 곧 기회인데, 하나님의 성령께서 자유의 능력을 부으셔서 더 큰 비전을 성취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4가지 포부를 밝혔는데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육과 행정의 근간 ▲현장 전문성 가진 인성 인재 육성 ▲신앙과 인성 교육 중심, 인간과 인간을 잇는 화합의 인재를 기르자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육 이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감동시키는 서울 신학대를 만들자”라며 “함께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 조종남 목사의 축도로 모든 취임예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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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한동대, 몽골·중국(내몽골) 대학과 공동교육과정 및 총체적지역개발사업 시행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UFE대학교(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y, 이하 UFE) MBA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창조혁신 공동교육과정(Social Creatinnovation)을 시행했다. 한동대 유기선 교수 및 학생 네 명과 포스텍 장수영 교수는 나흘간 UFE와 ‘사회혁신을 통한 지역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발도상국 내 지속가능형 사회혁신 기업 창출을 목표하는 본 프로그램은 사회 및 경제 환경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융합 교육 과정으로, 단순히 교실에서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역 사회에 내재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 과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 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 수립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몽골 소외 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위해 6차 산업 기반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전략 제안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캠프에 참가한 몽골 및 중국(내몽골)의 MBA 대학원생들은 지속 가능 관광을 통한 사회혁신 아이템의 현실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 및 전략 방안을 현장 프로젝트와 연결해 수행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바타르(Batkhuyag Ganbaatar) 교수, 반질(Munkhbayar Vanjil) 교수 등 몽골 지역 전문가 및 관광 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현지에서 실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기도 했다.   한국과 몽골, 중국(내몽골) 교수들이 함께한 본 캠프 교육 과정 개선을 위한 회의에서는 현재 공동교육과정이 지닌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UFE 뭉크바야르(Munkhbayar) 총장은 “본 캠프가 단순히 하나의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3개국의 나라 학생들이 참여하여 서로 교류하고 생각과 의견을 나눔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역량을 개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대도시 중심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집중화에 따른 지방의 공동화 현상, 이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6차 산업 혁명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몽골은 물론 내몽골의 사회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선 교수와 뭉크바야르(Munkhbayar) 총장, 내몽골 재정경제대학 질레이(Jilei) 교수는 본 프로그램을 매해 공동 주최하기로 하고, 네팔과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학과 연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만들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 ODA 사업의 일환인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은 World Bank가 분류한 저소득 국가 중 정부의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개도국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대학 역량 강화, 지도자 양성 사업, 지역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개도국 내 지역 거점 센터를 구축해왔다. 한동대는 현재 28개 국가의 71개 대학 및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2018년 3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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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 한일장신대, 재창단 1년 대학야구 조별리그 우승 쾌거
      전북 완주군의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야구부(감독 윤정현)가 재창단 1년 만에 대학야구 조별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일장신대는 최근 전남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열린 동강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9대5로 승리, 대학야구 U-리그에서 D조 1위를 확정지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9월에 있을 왕중왕전 진출자격도 얻게 됐다. 한일장신대의 이번 조별리그 우승은 지난달 21일에 열린 원광대와의 경기에서 8대1 콜드게임승을 거둔 것이 결정적이었다. 원광대는 지난해 왕중왕전 최종우승팀이자 경기 당시 조1위를 달리고 있었던 강팀이다.   윤정현 감독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선수와 코칭 스태프 모두 열심히 훈련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학야구계의 다크호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창단한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봉고차 야구부’로 불릴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에는 사이드암 투수 양지훈이 삼성에 2차 5번에 지명되는 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선수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2013년부터 운영이 중단됐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지금은 폐교된 서남대의 야구팀을 인수해 팀을 재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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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2
  • 한일장신대 학생들 식사 위해 기부금 전달
    전주노회 중부교회(박종숙 목사 시무)가 지난 19일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 학생들의 식사를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중부교회 박종숙 목사(한일장신대 이사장)와 이준철 장로(중부교회)는 19일 '터존부페'에서 열린 2019년 하계 교직원 연수회에 참석해 한일장신대 협동조합(이사장:채은하)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종숙 목사는 "구내식당이 개선돼 학생들이 잘 먹고 자부심을 느끼며 자랑할 만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교 이사장으로서 이를 고민하던 중에 장로님들과 교인들이 함께 협력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교수들은 학생들이 지난해 1년 여간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지난 3~5월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이어 2학기부터 교직원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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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한일장신대 역사박물관 추진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들인 테이트(한국명 최의덕)와 엘리자베스 쉐핑(한국명 서서평)으로부터 시작된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박물관이 문을 연다.한일장신대는 5월 28일 학교 사랑관에서 역사박물관개관준비위원회 발족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이승갑 신학대학원장과 온성진 총동문회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 이사 동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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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0

선한교회 검색결과

  • 대구 교계,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비상 조치’
      경산중앙교회가 홈페지에 올린 공지 ©경산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하면서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 언급되는 등 현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지역 교계에선 주일예배 자체를 현장에서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는 교회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는 20일 “이 시간부터 3월 4일 24시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린다”고 공지했다.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에 따라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며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산 최대 교회인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도 이날 임시당회를 열고 “교회 폐쇄”를 결의했다. 이 교회 역시 “자발적, 선제적” 조치라며 “경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시설”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기에, 주일예배와 금요성령집회는 인터넷 중계로 드린다”고 했다. 다른 교회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주일 1~4부 예배만 본당에서 진행하고 기타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예배를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라며 “노약자 및 어린이, 기침이나 발열자, 기타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교회 출입을 삼가주시고, 가정예배로 대처해주시기를 권면드린다. 주일 대예배 참석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출입시 발열 체크하는 것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교회 본당과 기념관 전체, 교회 식당 등도 2주간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한다”며 “추후 코로나19의 동향에 따라 교회의 예배와 모임 일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제일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대구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도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목사는 “대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며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야기들은 사라지고 오직 코로나19 뉴스에만 목을 메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구에서 끝나지 않고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0일 관할 지역 성당에 긴급 지침을 내려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리 수업이나 기도 모임도 금지한다고 한다. “대구 지역 성당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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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2-21
  • 지형은 목사 “공교회 이름으로 선거 정치에 개입 안돼”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지난 12일 온누리교회 양재 횃불센터에서 처음 열린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에 대한 소감을 14일 밤 목회서신을 통해 전했다. 그는 이 기도모임의 초청인 8명 중 한 명이다. 지 목사는 “지난 1월에 목회자 몇 분이 함께 식사하며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데 오는 4월 15일의 국회의원 총선거 상황과 연관하여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이 현상적으로는 치우친 보수와 치우친 진보, 그러니까 극우와 극좌의 대립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치 영역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싸움과 그에 얽힌 첨예한 이해관계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고 했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하자는 데 마음이 모였다. 2월 12일부터 총선 당일인 4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에 두세 번씩 네 교회에서 모두 열 번의 기도 모임을 갖기로 했다. 찬양과 설교와 기도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목회자들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했다. 지 목사는 “기도모임의 주제가 ‘말씀과 순명’인데 여기에 기본 입장이 함축돼 있다. 보수든 진보든 어떤 정파적 집단이나 이념 집단을 편들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며 그 말씀에만 순명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열 번의 모임에 설교자가 아홉 분인데, 이 분들 설교의 내용과 방향은 얼마든지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기도 모임의 인도는 다섯 명의 목사가 두 번씩 맡는데 기도를 인도하는 분들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초대의 글에는 설교자들과 인도자들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했으니 초대의 글이 큰 틀”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 목사를 포함해 기도모임 초청인인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정주채(향상교회 은퇴)·유기성(선한목자교회)·이재훈(온누리교회)·주승중(주안장로교회)·화종부(남서울교회)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한국 사회가 혼란스럽다. 교회가 복음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결과”라며 “여러 가지의 사회 갈등으로 삶의 현장이 험악해지고 있다. 올해 4월 15일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런 상황을 악화시킬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며 이로써 사회적 책무도 짐 지고 있는 목회자들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지난 수요일(12일)에 첫 번째 기도 모임을 가졌다. 기도회 이후에 교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사람들과 또 반대로 진보 성향이 강한 사람들 쪽에서 금방 비판과 비난이 나왔다”며 “진지하게 기도하는 분들 중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극우와 극좌의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중도나 중용 또는 중심의 길로 가려는 시도는 거의 틀림없이 욕을 먹는다. 의심스러운 시선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보수와 진보 모두를 포용한다. 초대교회 시절부터 교부들이 가르친 것처럼 교회는 인종, 문화, 사회적 신분, 국적, 이념 등을 넘어 모든 사람을 품는 영적인 어머니”라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두를 끌어안아 갈등을 치유하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구원의 길을 보인다”고 했다. 지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번 총선과 연관하여 공교회의 이름이 걸린 어떤 모양으로든 선거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 공적인 입장으로서 목회자 개인, 교회, 교단, 교계 연합기관 등이 직접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며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며 바른 정통 신학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일시적으로 악한 세력이 득세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하나님께서는 역사와 사회 전체를 궁극적으로 섭리하신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며 이번 총선,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한반도 및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를 위해 깊이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말씀에 따라 회개하여 새로워지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7
  • 이찬수 목사 “신종 코로나 사태… 표류하는 배 같아”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인생을 낭비한 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담임목사였던 故 옥한흠 목사가 자신이 교육전도자였을 때 “한 학기 공부를 소홀했더니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 된다”는 말을 해주었다며 “오늘 이 순간 이 시기에 해야 되는 일을 놓쳤을 때 따라잡기란 어렵다는 큰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은퇴를 앞둔 옥 목사가 “이제 내가 목회가 뭔지를 알 것 같은데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했다며 “온전히 목양을 향하여 끝없이 달려 가셨던 목사(故 옥한흠 목사)에게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나폴레옹의 말을 인용해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운다”고 했다.   이 목사는 ‘어둔 밤 쉬되리니’라는 찬양의 가사 중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온다’는 대목에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누구를 미워하고 분노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는 책이 있다”며 “토끼와 거북이를 소재로 설명하는데 ‘어떻게 느린 거북이가 토끼를 이겼는가’ ‘중요한 것은 누구를 상대 했는가’이다. 토끼는 거북이가 상대였지만, 거북이는 상대방 토끼가 아닌 결승점에 고정이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삶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주의 뜻이 삶의 기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날 토끼 같은 청춘이 많고, 열심히 무언가를 위해 달리지만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잃어버렸다. 한 마디로 비전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태평양 한 가운데 노를 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위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현상이 꼭 표류하는 배와 같다”며 “왜 이렇게 두려운가. 목회 30년 동안에 이렇게 예배가 흔들리는 일은 두려운 일인데 왜 그런가. 바로 한치 앞도 모르기 때문인데 예배 왔다가 누가 옮길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지런한 자는 다른 말로 결의가 굳은자로 흔들리지 않고, 조급함은 오늘날 대부분 세대가 그렇다”며 “오늘 이 시대는 ‘바람에 날린 겨’와 같은 인생이다. 민첩하게 움직이는데 향방 없이 바쁘게 사는데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 노를 젓고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아울러 “내가 부지런히 살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주의 뜻이 내 삶의 기준이 되는가. 내게는 뚜렷한 삶의 기준이 있는가. 비록 느리지만 거북이와 같이 정확한 목표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빠른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했다.   이 목사는 “ '골목식당'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식당 운영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백종원 씨를 보면서 나에게 은사이신 故 옥한흠 목사님이 생각이 났다”며 “나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책망해주셨던 분이 이젠 안 계신다. 내가 의지해야 될 것은 성령님이다.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처럼 맡겨진 이 사명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잘 감당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2
  • “더 많은 이들 영성 느껴보도록…” 곳곳에 작은 교회 세우는 작은 교회
      교회(원 안) 뒤편으로 산방산이 보인다.  제주에서 평화로를 따라 남쪽으로 향했다. 서귀포 안덕면 동광1로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1㎞쯤 가자 오른쪽 야트막한 언덕 위로 교회가 보였다. 산방산이보이는교회(김태헌 목사)였다. 주일이었던 지난 19일 교회를 찾았을 때는 먹구름이 껴 산방산을 볼 수 없었지만, 날이 좋으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고 한다. 교회 이름에 산방산이 들어간 이유다. 산방산은 교회에서 남서쪽으로 15㎞ 떨어져 있다. 이날 기자를 먼저 맞이한 것은 강한 바람이었다. 옆 사람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의 강풍이었다. “바람이 세서 놀라셨죠. 제주에서는 일상입니다. 교회로 들어가시죠.” 마중 나온 김태헌 목사를 따라 본당으로 들어갔다. 교인들이 특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99㎡(30평)의 아담한 예배당에서 온기가 느껴졌다.  19일 주일예배 후 부모들이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예배에는 30여명의 교인이 참석했다.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 예배가 끝나자 문 앞에서 기다리던 교회학교 학생들이 본당으로 들어와 부모 옆에 앉았다. 아이들이 손을 모으고 눈을 감자 부모들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했다. 자녀 축복기도였다.5분쯤 지난 뒤 김 목사가 기도했다. 기도가 끝나자 아이들은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인사했다. 김 목사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교회가 설립된 2013년부터 내려온 전통이다.“아이들이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게 바람입니다. 아이들에게 뭔가를 외우라고 하거나 주입식으로 교육하지 않아요. 교회에 오면 기쁘고 즐겁다는 느낌을 전하고 싶어요.” 그는 교회 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9.9㎡(3평) 면적의 작은 집을 지을 계획이라고 했다.“3월이면 완공할 수 있어요. 냉난방이 되는 진짜 집을 지을 건데 아이들에게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서예요. 누가 짓냐고요. 제가 합니다.”8명뿐인 교회학교 학생을 위해 집을 짓겠다는 발상이 특별하다. 담임목사가 직접 짓는다는 건 더 이채롭다. 김 목사는 사실 집 짓는 데 있어선 전문가 못지않다. 건축을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목사가 되기 전 건축 일을 했던 것도 아니지만, 목사가 된 뒤 직접 교회를 지으면서 기술을 터득했다. 본당 옆의 교육관과 식당도 김 목사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제주 한경면 순례자의교회 전경. 산방산이보이는교회 제공  첫 작품은 제주 한경면에 2011년 세운 순례자의교회였다. 7.9㎡(2.4평)의 작은 교회로 지난 12월 재건축을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129쌍이 결혼식을 했을 정도로 사랑받는 공간이다. 연간 3만5000여명이 들르는 명소가 됐다.제주 회천동에도 2018년 4월, 두 번째 순례자의교회를 세웠다. 이곳은 6.6㎡(2평)로 첫 교회보다 좁다. 세 번째 교회는 비슷한 규모로 강화군 교동면에 짓고 있다. 김 목사는 전국에 17개의 작은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태헌 목사가 지난 19일 산방산이보이는교회 본당에서 작은교회가 지닌 힘을 설명하고 있다.  산방산이보이는교회는 작은교회 운동이 확산되는 출발점이다. 김 목사는 일꾼을 자처했다.“매년 수만명이 순례자의교회를 방문하는 건 기존 교회에서 느낄 수 없는 영성이 있어서입니다. 심지어 비기독교인들도 작은 공간에 앉아 기독교의 영성을 느끼고 갑니다. 분위기가 주는 감동과 영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작은교회를 세우는 건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한국교회의 활로가 작은교회 운동에 있다고 확신합니다.”지키는 사람도 없는 작은교회가 건재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최소한의 방범은 합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자발적으로 헌금도 하는데 그걸 손댄 사람도 없어요. 규모가 아무리 작아도 교회가 주는 경건함이 있어서입니다. 작은교회가 많아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영성이 확산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작은교회 예찬론은 계속됐다. “비좁은 교회에서 많은 사람이 결혼식을 한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교회를 지을 때는 결혼식을 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하지만 좁아도 경건한 공간에서 결혼하려는 이들의 바람이 모아진 결과입니다.”전국에 작은교회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다 보니 준비해야 할 것은 더 많아졌다. “산방산이보이는교회도 재정이 넉넉한 교회가 아닙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를 지어도 부지와 건축비는 필요하지요. 이제는 저 혼자 다 짓지도 못합니다. 건축회사가 시공해야죠. 그래서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인들도 늘 기도합니다. 관심이 커지고 도움의 손길도 많아져 17개 교회를 다 세우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한국교회를 위해서 말이죠.”산방산이보이는교회의 표어는 ‘교회다운 교회’다. 작은교회 운동의 보금자리로서 먼저 새로워지기 위해서다.“교회가 갈등과 대결의 중재자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역부족이죠. 먼저 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합니다. 기독교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작은교회 세우는 운동이 여기에 일조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1-30
  • 김은호 목사 “동성애 합법화 하려 하면 진리 위해 싸워야”
    김은호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19일 ‘도전하는 자여 두려워 말라’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그는 "오늘은 다윗과 골리앗에 싸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며 믿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이 이야기는 사람들이 종종 이길 수 없는 싸움을 말할 때 언급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본문 삼하17:4-7절을 보면 골리앗의 출신과 가문은 가드 사람 이였고, 2미터가 넘는 거구였으며, 완벽하게 무장을 하였다고 한다. 왜 성경에서는 골리앗을 자세하게 소개를 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것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인생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때에 초경에 개입하지 않고, 우리 인생에 밤 사경에 개입을 하신다며 우연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분명히 하시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상하17:8-10,16을 보면 골리앗이 사십일 동안 사울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조롱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엄청난 조롱과 모욕을 당했지만, 모른 척 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십일 동안 받은 조롱과 모욕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며 오늘날 우리, 그리고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다보니 침묵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목사는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이 모욕당해도 모른 척 해서는 안 된다"며, "예를 들어 동성애 합법화 등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일이 생겼을 때는 진리의 수호를 위해 진리의 말씀을 들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려움에 갇히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 번째는 골리앗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이 아닌 골리앗만을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마누엘 신앙',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위해 싸우신다는 이 믿음으로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끝으로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라는 찬양을 같이 부르며, "우리 안에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하길 원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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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1-21
  • 김진홍 목사 "민주화 통일의 조건 3가지는"
      동두천두레교회 김진홍 목사. ©너알아TV 동영상 캡춰   김진홍 목사(동두천 두레교회)가 최근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서도 연설하며 '민주화 통일의 3가지 조건'을 이야기 했다. 김진홍 목사는 "2차세계대전 이후 4개의 나라(독일, 베트남, 예멘, 한국)가 분단되었는데 나머지 3나라는 다 통일되었고 이제는 우리의 차례"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독일의 민주화 통일', '베트남의 공산화 통일'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는 민주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베를린대 박성주 교수의 '한국의 민주화 통일을 위한 3가지 명심해야 할 조건'을 인용해 연설을 이어 나갔다. 그 3가지 조건은 ▶탄탄한 경제력 ▶국론 통일 ▶미국 활용이다. 그는 "한국의 경제력은 북한의 70배이고, 해방 이후의 체제 경쟁에서 한국이 완벽히 승리했다"고 했고 말했지만,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신의 북한 방문 경험을 나눴다. 김 목사는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에서 음식을 대접을 받았는데, 전기 공급이 열악해 냉장고 안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고기를 먹게 되어 배탈이 심하게 나 지방병원을 방문한 이야기를 했다. 그때 그는 링겔이 노끈에 달려있고, '마취제가 없어' 맹장수술을 할 때 혹은 치과치료를 할 때에도 고통 가운데 그냥 시술을 하는 북한의 비참한 실상을 나누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북한을 살릴 책임이 있다"며 탄탄한 경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우리나라는 국론이 좌우로 분열되어 있다"며 "보수애국세력이 단합해야 한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독일을 통일하기 위해 헬무트 콜 총리가 수시로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을 설득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도 통일이 되려면 미국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2018년 엉뚱하게도 중국에 가 시진핑을 만나 중국의 비전에 동참하겠다고 말하고, 2017년 베이징대에서 중국과 운명공동체라는 연설을 했다"고 밝힌 그는 민주화 통일을 위해서는 중국이 아닌 미국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사도행전 3장 6절을 읽고 "한국교회는 돈을가진 은행도, 정치하는 단체도 아니"라고 말하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줄 믿고 목숨을 걸고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자랑할 것은, 남북한 7000만 국민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나사렛 예수의 이름, 그 존귀하신 이름, 진리되신 이름, 생명되신 이름"이라 강조하고, "이 이름으로 온 국민이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통일 된 한국, 온 세계에 복음 전하는 '선교한국'을 세우는 일에 우리가 힘을 합쳐 앞장서야 될 줄로 믿는다"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는 김동길 박사(연세대 명예교수)와 신원식 前장군의 연설이 있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주일인 3월 1일 하루 전인 2월 29일 '3.1절 집회'를 가진다며, 이 날 기독교인들이 '총동원' 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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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기침, 2020 총회기관 감사예배 신년 맞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2020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하나님의 지혜 구하는 한 해"이날 신년감사예배엔 총회 임원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국내 및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회, 전국여선교회 등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말씀을 전한 윤재철 총회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개인적 안위나 욕심으로 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지혜가 있어야 1년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수 있다”며 “지혜를 구하고, 불평이나 원망하는 마음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특별 기도 시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교단 발전과 교회진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또한 국내선교를 비롯해 62개국 750명의 선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편 기침은 오는 13~15일 목회자자녀(PK)영성캠프를 2박 3일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13~14일 교단발전협의회도 열린다. 총회 사역과 기관 사역을 협의하고 2020년 총회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협의회는 침례신학대학교 아카페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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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8
  • "한국교회의 재부흥, 말씀으로 돌아가고 실천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2020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했다. 다같이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를 부른 후,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했다. 총회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기도한 후, 총회 감사위원장 전승남 장로가 느헤미야 2장 17절, 에베소서 5장 26-27절을 봉독했다. 이어 한국여전도회 찬양단이 ‘복 있는 사람’으로 특별 찬양했다.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느헤미야 2장 17절)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5장 26절-27절)   이어 예장 통합 제 104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전했다. 그는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게 시테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나간 세월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현재의 모습이 증명 한다”며 “한국 교회가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과 유럽 등지는 세속화 곧 인본주의, 쾌락주의 등에 물들었다”면서 “동성애자가 국가의 고위직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는 '성경을 거스르고 세상을 따르는 교회에게 배울 게 뭐가 있느냐'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교회가 팔리고 이슬람 사원이 되는 경우처럼, 가슴 아픈 현실이 세계와 한국 교계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두고 그는 유럽교회와 한국교회의 문제와 이유를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침체 이유는 말씀에 대한 불순종 때문”이라며 “기독교 신앙의 기초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성경 말씀이 기독교의 기초”라며 “말씀이 희석되면서 한국 교회는 본말 전도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무엇보다 복음을 사수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그는 “교회가 사회정의를 주장할 수 있지만, 정의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면서 “윤리를 실천하지만 윤리적 실천 또한 신앙의 목적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결국 그는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영혼의 구원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루터는 성경의 재발견을 통해 오직 믿음을 세우고, 칼뱅은 진리의 성경을 기초로 삶의 개혁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다시말해 그는 “'삶의 개혁'과 '오직 말씀'이 신앙 거장들이 외친 구호”라며 “어떤 가톨릭 신학자는 루터와 칼뱅에게 배울 점으로 ‘당시 중세 가톨릭은 본질인 말씀을 놓쳤지만, 신교는 오직 말씀에 집중해 부흥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본질은 오직 성경 말씀”이라며 “가톨릭은 구원관에 있어 행위와 구원을 동시에 외쳤지만, 신교는 오직 은혜”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한국교회가 성경으로부터 이탈했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묵상해, 내게 주신 말씀임을 알고 말씀으로 돌아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목회자들이 말씀에 집중해야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실천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그는 “목회자들은 눈물 흘리고 밤을 새가며 말씀을 재료로 설교라는 빵을 갓 구워 성도들에게 공급 해줘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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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0-01-06
  • "겸손한 그리스도의 정신이 성탄에 널리 퍼지길"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한국교회연합, 회장 권태진 목사)은 2019 성탄절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전쟁의 소식, 군중의 아우성, 미움, 분열뿐만 아니라 창조 원리를 역행하는 일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들은 “죄와 사망으로 결박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며 “환영하며, 찬양하며, 영접 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겸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친구가 되셨다”며 “이처럼 천하보다 귀한 생명들 각자가 존중받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공의와 섬김과 빛의 정신이 이번 성탄에 온누리에 회복이 돼야한다”며 “ 겸손한 그리스도의 정신이 이 땅에 이뤄지는 성탄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한교연 2019 성탄절 메시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임마누엘!죄인 되어 사망에 결박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 땅에오신 것을 환영하며 찬양하며 영접합니다.어둠에 속한 백성에게 참 빛으로, 사망에 잡힌 자에게 생명의 빛으로 오셨습니다.분열이 있는 곳에 화합을,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사망이 있는 곳에 생명으로, 짐승만큼 낮아진 자리인 말구유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은 눈 어두워 보고도 알지 못하고 대적하며, 사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성탄의 정신이 너무나 필요한 때입니다. 전쟁의 소식과 군중의 아우성 소리가 정치, 경제, 안보, 문화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의 중심에도 빛이 없어서 창조의 원리를 역행하는 인명 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이 모든 것을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의 정신입니다. 온 인류가 이번 성탄에 평화와 화해를 통해 서로 사랑으로 질서를 잡아가기를 소망합니다.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한 피조물이며 그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함으로 모두는 자유와 평화, 인권을 보장받으며 행복한 나라에 살 수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정신이 바로 주님의 정신입니다.오늘날 사회 뿐 아니라 진리를 따르는 곳도 세속적 물질주의와 물량주의에 붙잡혀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지배하는 원리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공의와 섬김과 빛의 정신이 이번 성탄에 온누리에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탄생하신 예수님은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의 친구로 그들을 돌아보는 삶을 사셨습니다. 겸손한 그리스도의 정신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성탄이 되길 소원합니다.특별히 지금 한국교회는 바울 사도가 탄 로마로 향하던 배가 유라굴로 풍랑을 만난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해와 달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때이지만 희망은 있습니다.우리 한국사회와 교회는 빛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일제 강점기와 6.25의 환난 때도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선조들의 신앙을 계승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나가는 큰 능력과 기쁨을 얻는 성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2019. 12. 25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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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19-12-26
  •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일 끝까지 감당 하겠다"
      충현교회 제 6대 한규삼 목사 위임감사예배가 충현교회 본당에서 18일 오후 7시부터 열렸다. 위임국장 강병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로 포문을 열였다. 개포동교회 이풍인 목사의 기도, 삼동교회 오병철 목사가 사무엘상 7장 12절을 봉독했다. 이어 충현교회 연합찬양대의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가 울려 퍼졌다. 설교에는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기념비를 세우는 교회’를 전했다.   그는 “제사장 엘리 그리고 두 아들의 타락 등 당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잘못 때문에 블레셋이 쳐들어와 이스라엘 공동체를 패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법궤를 빼앗기고, 두 아들도 죽고 엘리도 목뼈가 부러져 죽었다”며 “이스라엘이 이런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바로 종교지도자들의 잘못”이라고 했다. 이처럼 그는 “충현 교회도 당시 목사와 장로들의 잘못으로 몇 년 동안 내홍을 겪었다”며 “이 점을 인정하고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충현교회가 우뚝 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사무엘이 등장했다”며 “이스라엘을 회개로 부르짖게 했다”고 전했다. 하여 그는 “온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통회하고 자복했을 때, 하나님은 블레셋을 쳐 부셨다”며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은 에벤에셀에 기념비를 세우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렸다”고 전했다. 에벤에셀에 대해 그는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셔서 우리가 대승을 거뒀다고 인정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그는 “충현 교회도 승리와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다면, 과거 찬란했던 한국의 대표교회로 영광이 회복될 줄 믿는다”고 역설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이 대목에서 그는 “‘내가 잘해서 교회가 부흥했고, 이만큼 똑똑해서 잘 됐다’며 자기를 위한 기념비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홍을 겪은 교회들이 대부분 그렇다”며 “사울이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왕이 됐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깊이 감사하는 기념비를 세워야한다”며 “이럴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이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베푸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김 목사는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했던 태도”를 당부했다. 그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대승 이후, 사무엘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감사의 기념탑을 세우도록 촉구했다”며 “충현교회 교인들도 한규삼 목사에게 충성과 복종을 다하면, 하나님이 풍성한 축복을 내리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하나님의 종을 중심으로 장로와 중직자들이 연합해야한다”며 “한 마음이 될 때 기념비를 세우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그는 “안수집사, 장로들은 목사를 세우도록 돕도록 세우셨다”며 “모든 직분자, 장로들이 한 마음이 돼, 소신껏 한규삼 목사가 충현교회를 이끌도록 도울 때, 충현교회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기념탑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가 위임패를 받고 있다   목사의 서약과 교인의 서약이 이어진 후 교인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순서가 있었다. 노회장 김윤기 목사가 한규삼 목사에게 위임패를 증정했다. 권면에는 증경노회장 김종학 목사, 증경노회장 이광우 목사가, 격려사에는 증경노회장 노태진 목사, 축사에는 증경노회장 유병근, 증경노회장 김광석 목사가 전했다. 이어 충현교회 한규삼 위임 목사가 답사했다. 그는 “인내해주고 잘 받아주고 지지해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충현 가족들이 참 좋고 고맙다”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년 동안 편입편목과정을 한주에 17시간, 1년 동안 밟았다”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도움의 손길들이 어려움보다 먼저 더 많이 있어 잘 인내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그는 “충현 교회의 전통, 건물도 아름답지만, 내게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혹자는 내게 ‘충현교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며 “‘나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고 했다. 이유로 그는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그는 “기도가 충현교회의 구심점으로 작용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기념비를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 여기서 그는 충현교회 교인들에게 4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로 그는 “교회 안정성을 유지 하겠다”며 “성도들이 혼돈하지 않도록, 주님 주시는 성령 가운데 교회를 안정적으로 견인 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그는 “말씀만 강해 할 것”이라며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일을 끝까지 감당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셋째 그는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겠다”고 전했다. 넷째로 그는 “선교와 전도에 있어 교회 위상에 걸 맞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충현교회가 한국교회의 고향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누구든지 언제든지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 주님을 만나고 회복하는 충현교회가 되도록 온 가족과 함께 힘쓰고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당회서기 안석현 장로는 광고시간에 “노회로부터 파송 받아 3년 7개월 충현교회의 임시당회장을 맡아주신 노태진 목사, 설교를 맡아주신 김종준 목사님께 감사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규삼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날 장로들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바른 말 못하고 성도들에게 아픔만 줬다”며 “이런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 하소서”라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한규삼 위임목사님과 함께 연합해, 교회의 반석을 세우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9-12-24

기획보도 검색결과

  • 부흥사 단체 모여 성령·말씀운동으로 세계선교 나선다
      한영훈 피종진 오범열 목사(왼쪽부터)가 지난 10일 서울한영대 총장실에서 한부총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참석자-·피종진 원로목사(남서울중앙교회)·한영훈 총장(서울한영대) ·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국내외 모든 부흥사 및 부흥운동 단체를 아우르는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한부총)’이 창립됐다. 한부총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가 대표총재를, 서울한영대 총장 한영훈 목사가 중앙회장, 오범열 안양 성산교회 목사가 중앙본부장을 맡았다. 지난 10일 서울한영대 총장실에서 이들을 만나 한부총의 창립 취지와 활동계획 등을 들어봤다.   -한부총은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인가.   △한영훈 목사=부흥사단체, 부흥운동단체의 총 연합체다. 하지만 부흥 관련 단체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교단과 단체를 포괄한다. 부흥 운동과 선교 사역에 헌신하고자 하는 단체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오범열 목사=특별히 세계 선교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조지아주 법인사무국에 등록, 재미 재단법인으로 만들었다. 국내의 모든 교단과 단체를 하나로 묶고 해외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와 연결, 세계 선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거대한 한인 선교네트워크다. 한인 디아스포라와 연결하기 위해 이미 180개국 598개 한인 단체 리스트를 확보했다.  -한부총을 만든 이유와 과정은.  △피종진 목사=한국교회가 큰 기대를 하고 새천년을 맞았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교회는 성장을 멈췄고 목회자들은 탈진상태다. 또 이단과 사이비, 동성애, 마약, 자살 등 이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이를 회복하려면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령 운동과 말씀 운동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곧 부흥운동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에 매진해야 한다. 이를 모든 기독교인, 교회, 단체에 알리고 부흥의 불을 붙여야 한다. 그래서 한부총을 만들었다. 6개월 정도 치밀하게 준비했다. 총회에 앞서 지난달 30일 제1회 정책위원회를 열고 예산을 확정했다. -한부총과 세 분의 인연은.△오 목사=모두 부흥사로 헌신해왔다. 피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의 견인차였던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16대 대표회장으로 평생 부흥운동, 성령운동을 했다. 한 목사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24대)을 역임했고 특히 각 연합 단체의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행정을 배웠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3대)을 지냈고 한국기독교영풍회, 세계복음화협의회, 한국복음단체총연합를 창립했다. △피 목사=오 목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타 부흥사로 소개할 수 있다.-향후 활동 계획은.△오 목사=가장 먼저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회를 연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인데 다윗이 침상을 적신 것처럼 히스기야왕이 벽을 향해 울부짖은 것처럼 눈물로 회개하자는 것이다. 3월 12~14일 3일간 매일 저녁 7시30분 서울한영대 대강당에서 집회를 한다. △피 목사= 국가 또는 교계 이슈에 성명을 통해 우리의 소리를 전하겠다. 진보, 보수도 아닌 복음적인 입장이다. 국가 차원에서는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창립 첫해인 만큼 참여가 중요하다.△한 목사=올해는 한부총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창립 취지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 첫 사업으로 한부총을 소개하는 화보를 발행하겠다. 올해 한국어판을 만들고 내년쯤 영어판도 낼 것이다. SNS도 적극 활용하겠다. 현재 확보한 한인 단체를 SNS로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또 인터넷 TV도 개설한다. 시험 방송을 마쳤다.△오 목사=서울한영대 대학본부 306호 ‘피종진 목사 기념홀’을 사무실로 사용한다. 재정이 확보되면 직원도 채용할 것이다. 올해는 행정적으로 문서적으로 향후 활동을 준비하는 해다.△피 목사=부흥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겠다. 우리가 늘 설교만 하지 듣는 시간이 없다. 그러다 보니 발전의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자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천천히 교파를 초월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면 모두 가능한 일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6만 교회와 15만 목회자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 기획보도
    • 인터뷰
    2020-01-17
  • "총신회복, 다음세대 회복,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이 키 포인트"
        예장 합동 기자 간담회가 총회 저녁 회무가 끝난 직후, 23일 오후 10시 반 충현교회 베다니 홀에서 열렸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신회복, 다음세대 회복,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총회,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총회가 되겠다는 게 바로 104회 총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부족한 나를 뽑아줘서 감사하다”며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자 단 질문이 있었다. 한 기자는 “정년 연장 문제, 은급재단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회장의 객관적 의지에서 결정할 것이 아니”라며 “총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소리 큰 사람·정치권에 의한 것이 아닌, 모든 총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든 결의에 전자 투표를 도입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 헌의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본 의회서 모든 총대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은급재단 문제도 법과 원칙에 의거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기자는 “총신대는 연 30억 원을 제공받아야, 학교 운영이 안정적이 라고 들었다”면서 “총회 차원에서 총신대에 대한 지원책”을 물었다. 이에 김종준 총회장은 “104회 총회의 목표 중 하나는 총신 회복”이라며 “재정 지원도 후행될 예정인데, 결국 문제는 총대들의 결정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GMS 선교회, 농촌 미자립 교회 지원을 위해 3년 동안 재정지원금을 축적해왔다”며 “제대로 쓰지 못한 측면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여 그는 “재정지원금을 총신대에 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 10억 원 정도의 지원금을 마련해, 총신 회복에 심혈을 다 하겠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다른 기자는 “104회기 총회는 회복이란 주제인데, 한국교회 연합 운동과 대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약이나 언급이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을 물었다. 이에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많은 공약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은 한계”라며 “먼저 총회의 내실을 회복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실이 회복되지 않으면 대 사회적 문제 대처는 어렵다”고 강조하며, “또한 그런 점은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전문가이기에, 105회기 때 본격적으로 하도록 위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 교계뉴스
    • 총회
    2019-09-24
  • "새벽에 선포된 말씀을 두고 순종 위한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하자"
      (왼쪽부터) 한양대 신학과 이은선 교수,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 목사, 사회자 김철영 목사   강변교회 원로 김명혁 목사와 한양대 신학과 이은선 교수는 ‘새벽 기도의 영성’의 제목으로 대담을 진행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강변교회에서 진행됐다. 김명혁 목사는 먼저 “주기철·손양원·길선주 목사는 새벽기도 빠진 일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는 ‘새벽기도 안 하면 마귀에 사로잡혀’라고 말씀하셨다”며 “1931년부터 1951년까지 애양원에서 새벽기도로 나환자를 돌보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손 목사는 반항하고 절망했던 나환자들에게 기도로 무릎 꿇고 섬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손 목사는 새벽기도를 위해 졸음 마귀를 이길 것을 누누이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손 목사는 항상 새벽기도 때 ‘처절한 죄인임’을 깨달았다”며 “처절한 회개 후, 예수·십자가·천국 영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손 목사는 “현세의 풍요와 안락, 나병환자를 고쳐달라는 기도는 일체 안하셨다”며 “세상에서 고통당해도 천국 가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명혁 목사에 따르면, 손양원 목사는 “병들면 어때? 잠깐 나그네 세상에서 병들지만, 별과 같이 빛나는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면 될 텐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여 김명혁 목사는 “주일성수·순교신앙·새벽기도 영성은 선배들이 물려준 소중한 신앙 유산”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 주님께서도 새벽에 기도하셨다”면서 “긍휼·자비·용서의 예수님을 새벽기도를 통해 배워, 한국 교회가 갱신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양대 신학과 이은선 교수가 새벽기도의 영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한국 새벽기도는 1907년 길선주 장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알려졌다”고 했지만, “길선주 장로님 전에 새벽기도는 없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를 위해 사료를 찾아본 이 교수는 루터대 이말테 교수의 논문을 인용해, 논지를 전개했다. 그는 “1880년대부터 만주에서 존 로스 선교사를 통해 예수를 영접한 백홍준이란 분은 개인적으로 새벽기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1892년 2월 강진 교회 사경회에서 31명의 신자들이 자연스레 새벽기도를 시작했다”며 “사경회가 진행되면서, 성도들은 새벽의 영성으로 전도도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공적 순서로 새벽기도가 시작된 건, 1903년부터 평양 장대현 교회”라고 전하며, “이들은 새벽기도에서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904년 이화학당 학생들도 새벽기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이 죄임임을 깨닫고, 자신의 죄가 용서 받았고, 은혜로 구원의 확신을 얻을 때 가장 큰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1909년부터 길선주 장로는 새벽기도 운동을 시작하면서, 새벽기도가 전국으로 불붙듯 번져갔다”고 전했다. 주로 여름의 나태해진 마음을 가을에 다시 깨우기 위한, 지역 교회가 연합했다고 한다. 신앙 각성의 성격이 짙은 것이다. 그러면 교단차원에서 처음 새벽기도를 공식화한 때는 언제부터일까? 그는 “1939년 성결교단에서 처음 새벽기도를 시작했다”며 “1940년대부터 전 교단, 전 한국 교회로 확산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6.25사변으로 절체절명의 위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이 민족을 건져달라는 간절한 새벽기도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1970년대 여의도 민족 복음화 성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교회가 합심으로 기도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한국 교회의 위기 극복은 바로 새벽기도 영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그는 사도행전 6장을 빌려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담 시간이 이어졌다. 김철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이었다. 그는 김명혁 목사에게 “소년시절 평양에서도 새벽기도 하셨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김 목사는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회 때, 안수기도를 12번 받을 정도로 새벽기도에 열심 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치선 목사님은 새벽기도 때 매번 우셨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강변교회를 목회하는 동안, 초·중·고·대학생, 장로, 집사 등 새벽기도 빠지면 항상 혼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빠지면 직분을 그만두라고 했다”면서 “새벽기도 안 나오는 장로들 무릎 꿇리고, 혼낼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그럴 만큼 그는 “새벽기도는 강변교회 목회 생활 중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철용 목사는 “주일성수 뿐만 아닌 새벽기도의 위기는 현재 한국교회 영적 흐름과 연결돼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김명혁 목사는 “구약의 안식일·신약의 주일·천국의 안식 다 연결되는 개념”이라며 ‘주일 성수’를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어떤 신학자들은 주일 아무 때나 지켜도 된다는 말을 했다”며 “이는 정신 나간 귀신 들린 얘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주일성수는 절대적”이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한양대 신학과 이은선 교수는 “주일성수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강화 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교회는 하나님 말씀이 기준 돼야한다”면서 “세상 풍조 따라가면, 신앙은 무너지기 마련”이라고 경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신앙을 위해 절제 없이, 나 좋은 대로 행동하면 영성이 약화 된다”며 “편안함의 풍조를 거스르는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회자는 또한 “1900년대 초반은 농경문화여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며 “그 때는 새벽기도가 유용했는데, 지금은 도시문화로 밤의 문화가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도시화의 진전으로 새벽기도가 약화된 측면이 강한데, 어떻게 새벽을 깨울지”를 물었다.   이에 김명혁 목사는 “미국 건립 초기의 매사추세스 법에는 ‘청교도들이 주일을 범하면 죽일 것’이라고 나왔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빌리 그래함의 딸은 2년 전, 미국 복음주의 신학은 퇴색되고 있고, 매우 큰일이라고 경계했다”며 “문화에 상관없이 하나님 명령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구약에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면 때려 죽여야 할 만큼, 주일 성수는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은선 교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시대적 흐름과 상관없이, 개인적 의지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새벽기도가 내 신앙과 교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성도들의 결단은 필수”라며 “목사들이 권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자는 총신대 박용규 교수를 빌려 “1907년 길선주 장로의 평양 대부흥이 바로 한국 새벽기도의 첫 시작”이라 인용하며, “그간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은선 교수는 이말테 박사, 옥성득 교수를 빌려 ‘1892년 강진교회 공동체가 한국 새벽기도의 첫 시작’이라 말했다”고 밝히며 ‘매우 귀중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은선 교수는 “1939년 이전의 새벽기도는 교회를 잘 섬기기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 기간’ 성격이 짙었다”고 밝혔다. 그 만큼 그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말씀에 대한 사모가 강했다”며 “새벽기도는 회개가 풍성한 영적 각성의 시간 이었다”고 강조했다. 물론 그는 “기복 신앙의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새벽기도는 선포된 말씀을 통해 어떻게 순종할 것인지에 대한 영적 씨름의 장(場)”이라고 역설했다.   사회자는 “길선주 목사는 개종 전, 도교에 심취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한국에서도 새벽 4시에 정안수를 떠놓은 전통이 있다”고 전했다. 하여 그는 “이런 한국의 토속신앙이 새벽 기도 부흥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김명혁 목사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며 “은혜 받으면 깡패도, 도둑도, 모두가 변화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기풍은 깡패였고, 길선주도 마찬가지”라며 “못 된 성품이 은혜를 받으면 아주 귀중한 소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그는 “니느웨도 못된 죄악이 가득 찼어도,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신 것”처럼 “은혜로 바꾸지 못할 사람 없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그는 “새벽기도가 이런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당부했다.   이은선 교수는 “한국의 토착신앙이 새벽기도 정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 교회를 향해, 김명혁 목사는 “우리 시대 가장 요구되는 것은 자기 죄를 고백하는 회개”라며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밖에 우리는 주님께 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족의 문제도, 개인의 삶도 회개의 제사를 드리면 모두가 새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선 교수는 “새벽기도는 한국에서만 있던 건 아니”라며 “칼빈, 웨슬리도 또한 새벽을 일깨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적 거성들은 모두가 새벽을 일깨웠다”며 “그런 면에서 한국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부여잡고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벽기도회 자체가 기준이 아닌 하나님 말씀대로 올바르게 살기 위한 것”이라며 “말씀에 맞지 않은 내 욕심을 다 깨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게 바로 새벽기도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여 그는 “‘네 유익을 버리고...’(고전 10:30)처럼, 새벽기도에서 받은 말씀을 가지고 치열한 영적 씨름을 하는 신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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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09-23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박주현 집사(전주현암교회)가 ‘전북희망연구소’ 출범식 갖고, 지역 살리기에 나서
      “제가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잘 섬기며 관계형성이 막힘이 없을 경우 대부분 추진하는 일들이 주 안에서 형통합니다.” 삶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의 삶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형성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박주현 집사(전주현암교회)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왜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인가? 라며 스스로의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계획과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기려 한다고 아쉬워했다. 박주현 의원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형성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하나님의 뜻에 서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신뢰관계이다. 즉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오늘의 반열에 이르렀다며 자신의 삶에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다고 고백한다. 박 의원은 전주여자고등학교(51회 졸업)에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입학한 최초의 동문이 됐다. 박 의원은 학교와 가족 그리고 지역의 보배가 되기도 했다. 또,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 청와대 국민참여수석과 참여혁신수석,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민간운영위원장, 국민의당 최고위원,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는 등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의 길을 걸어왔다. 박 의원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주셨다. 이제부터는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위한 모퉁이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직과 성실 그리고 신실함으로 지역을 섬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 섬기기 그 첫걸음으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전라북도 경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전북경제 회복과 차세대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산하 ‘전북희망연구소’ 출범식을 지난 3월 20일 가졌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현판식을 비롯해 ‘전북경제 살릴 5대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박 의원은 “전북의 핵심 대기업 3개 중 2개가 문을 닫아 일자리 재난에 처한 전북경제를 살리고, 전북의 미래전략산업을 견인하기 위해서 전북희망연구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북 내 산적한 현안을 국회·지자체·중앙부처와 함께 공론화시켜 전북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도약 시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전북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민주평화당이 개혁야당으로서 전북도당과 함께 발전전략을 고민하고, 필요할 때는 전북도와 협력하면서 전북경제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내일이 기대되는 전라북도, 매일이 희망찬 전북경제를 위해 전북희망연구소가 도민 곁에서 늘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의원은 1988년 변호사를 시작한 이래 보육, 복지, 노동문제 등 정책을 만드는 일을 시민사회와 함께 깊이 관여해왔다. 특히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참여혁신수석을 거치면서 정책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시민경제사회연구소를 출범, 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20대 국회에 입성한 지금까지 부동산정책, 교육정책, 보육정책 등을 포함해 대한민국 양극화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추구하는 신앙관은 “제가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잘 섬기며 관계형성이 막힘이 없을 경우 대부분 추진하는 일들이 주 안에서 평탄합니다. 때로는 힘든 일들이 부딪쳐와도 그 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거나 물러나지 않고 한발자국씩 전진해 갑니다. 또 하나의 축복은 지금도 성가대를 섬겨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그 자리에 나갑니다.” -어릴적 신앙생활은. “저희 어머니께서 군산성광교회를 섬기며 유명한 구역장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릴적 저에게 구역의 성미를 받아오도록 했습니다. 그당시 제가 월명공원 입구에 살았습니다. 성미를 받아오면서 저희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의 형편과 처지를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구역예배 등에서 오래 기도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사소한 것까지 기도 하셨습니다. 성미를 거두는 일이나 구역예배 등을 통해 삶과 신앙을 배워왔습니다. 어머니는 현재 88세이며, 지금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군산성광교회를 섬기셨던 이진희 목사님의 아들이 저희 형부입니다. 저희 형부는 바울선교회 선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전주안디옥교회 이동휘 목사님이 저희 형부 이규준 목사님의 작은아버지입니다. 초등학교 6년 동안 한번도 교회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인데 저의 신앙의 기초가 이때 다져진 것 같습니다.” -. 어릴적 특별히 영향을 끼친 또다른 사람은 “저희 이모인데요. 옥구에서 이름난 갑부집 딸이었고, 옥구 선연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면서 일찍 개화된 학문과 삶을 추구한 이모였습니다. 중학교 교사도 역임한 김순희 집사입니다. 이모를 지켜보면서 성장했습니다.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하는 등 여장부였습니다. 특히 안팍으로 오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추구해 갔습니다. 나라의 일들에 대해 관여하는 등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던 이모였습니다. 제가 출산할 때 11개월이 지나도록 어머니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도 이모의 도움으로 제가 살아났습니다. 제가 태어났으나 숨을 쉬지 않고 있을 때도 교회 전도사님을 초청해 다시 숨을 쉴 수 있도록 이모가 해결했습니다. 이모의 전도로 가족이 복음화가 이뤄지고, 외할머니는 나라를 위한 기도를 소천하실 때까지 이어가셨습니다. 이모를 통한 자화상이 오늘 제가 정치의 현장에 서 있는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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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방
    2019-09-10

세미나 검색결과

  • 전병금 목사 “극좌나 극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전병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의 두 번째 모임이 19일 아침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는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진정한 순종’(요한복음 18:37~4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금 아주 위중한 시대에 서 있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정치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 특히 기독교 교계의 갈등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힘입어 한국사회의 가장 큰 종교로 성장했으나 그 몸집에 걸맞는 선한 영향을 사회에 주지 못해 근자에 와서는 사회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상실했고, 다른 하나는 교회가 이기적인 종교집단으로 전락해 구원의 역동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그런데 최근 한 교계의 연합단체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정권 퇴진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이들도 있으며 그 가운데 어떤 분은 나치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순교한 본회퍼를 자처하는 이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어떤 정권이든 나치스처럼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일으키고 평화를 깨고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 교회가 생명을 걸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예수의 하신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는 사회와 정치 문제에 극좌나 극우 그 어디에 치우치기보다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외치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권과 평화에 역행하는 세력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맞게 하는 이들에게는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 두 번째 모임에서 유기성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인도에 따라 △나라 △건강한 사회 윤리적 문화를 세우지 못한 죄의 회개 △말씀 안에서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의 하나 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4월 15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모임에 앞서 손봉호 박사(서울대 명예, 장로)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자문위원장직 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첫 기도모임 당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첫 설교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기윤실이 ‘공개 서신’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길 목사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두 번째 기도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20
  • 목회자 위한 성경세미나…"영성회복·목회에 도움"
      ▲보라성교회 로고스성경사역연구원이 목회자를 위한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일선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에 도움을 주는 성경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끈다.목회자들 만족도 높아…"성경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로고스성경사역연구원이 주최하는 목회자를 위한 성경세미나가 17일 서울 강동구 보라성교회에서 열렸다.세미나는 특히 많은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성경 본문에서의 상징이나 비유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로 나선 보라성교회 송일현 목사는 "어느 순간 교회가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들의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종교단체로 변모된 모습을 보게 된다"며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회자가 말씀을 바로 알고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마다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40~50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공부한다. 성경 세미나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수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목회자들이 상당수일 정도로 세미나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이날 세미나에 온 새빛중앙교회 이대흔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배에는 성공했지만 말씀 교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이단에 많이 미혹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성도들에게 양질의 말씀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 바로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만큼 ,성경을 더욱 깊고 넓게 공부하기 위해 매달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성경세미나는 앞으로 2박 3일 간 집중 코스 등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송일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씀을 사랑하지 않았다"며 "먼저 목회자가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교계와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선교뉴스
    • 선교단체
    2020-02-18
  • “만남은 축복 … 천국에서의 잔치, 함께 하기를 기도”
     이영환 목사가 2019년 6월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쉽고 가볍고 재미있는 목회와 행복한 사역’이라는 주제로 열린 장자권세미나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의 축복이다. 부모와의 만남, 친구나 이웃과 만남, 특별히 부부의 만남, 자녀와의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 아버지는 전쟁통에 태어난 내게 경제적인 혜택을 주진 못하셨지만, 귀한 성품을 물려주셨다. 어머니도 남아선호 사상이 절대적인 그 시절, 딸만 내리 여덟을 낳으셨으면서도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책망을 듣지 않으셨을 만큼 자신의 관리가 철저하고 책임감과 생활력이 대단했다. 부지런함과 성실함, 강한 기질이 남달랐다.여러 만남 가운데 아내 송순근 사모와의 만남은 정말 하나님이 내리신 특별한 선물이었다. 순수하고 맑은 영성을 지닌 아내는 교회 개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래도 모든 것을 이기고 지금까지 눈물과 기도로 내조했다. 딸과 아들, 사위, 며느리, 손주와의 만남도 그렇게 신비로울 수가 없다. 목회 훈련 중이지만, 최상의 모습으로 주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것이다.대한민국과 만남도 큰 축복이다. 나는 전쟁통에 태어나 가난이 무엇인지, 배고픔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면서 자랐다. ‘헬조선’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은 지구촌 어디에나 있다. 뉴욕 런던 도쿄 파리 등 선진국 어딜 가도 노숙자와 거지들이 있다. 가장 복된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 나는 교회가 없는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농사짓던 내게 하나님은 엄청난 선물을 주셨다. 바로 우리 마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었다.그 교회를 열심히 나갔고 3년 뒤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니 내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만약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예수님을 통해 인생관과 가치관, 세계관과 내세관이 정립됐다. 이 세상이 아무리 화려해도 세상에 미혹되지 않고 복음을 위해 전진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 영생, 천국을 얻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만난 뒤 너무 좋아서 주의 길을 걷게 됐다. 군대를 제대하고 신학교 별과에 입학해 시골 교회로 가려고 했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막으셨고 도시에서 개척하게 하셨다.목회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참 좋은 성도들을 만난 것이다. 물론 교인이 많다 보니 별별 사람들이 다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앞서 일하는 중직자, 특히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좋은 분들을 내게 붙여주셨다. 목회하면서 단 한 번도 장로님들이 내가 계획한 일에 “아니오”를 하지 않을 정도였다.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실수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든 허물을 장로님이나 성도들이 덮어줘서 38년간 목회하면서 단 한 번도 불편함이 없었다. 돌아보면 허물이 크고 실수가 많은 목회자임에도 성도들이 신뢰해주고 100% 순종해 준 것, 그것이 오늘 한밭제일장로교회를 세운 원동력이 됐다. 만남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역자와 만남이다. 내 주위에는 멘토 역할을 하는 목회자가 대전에 7명, 다른 지역에 7명 있다. 그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면서 목회를 탈 없이 할 수 있었다.동시에 한밭제일장로교회를 거쳐 간 부교역자를 잊을 수 없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 섬김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 하나님께서 그 동역자들의 협력, 기도와 희생을 통해 교회를 세워주셨다.물질은 하늘 보고에 쌓아야 한다는 물질관을 나는 갖고 있다. 모든 물질을 하늘나라에 쌓아 놓으며 목회했으니 교역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부교역자 대우가 열악했다. 지나고 보니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 후임인 김종진 담임목사와의 만남도 하나님의 선물 중의 선물이다. 어떻게 그 많은 목회자 가운데 김 목사를 보내주셨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김 목사가 한밭제일장로교회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로 세워갈 것이라 확신한다. 만남의 축복과 은혜, 이 복이 하늘나라에까지 연결돼 천국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최상의 잔치를 펴는 날까지 지속하길 기도한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4
  • “자녀는 축복의 씨앗, 가정은 전도의 문”
    왼쪽부터 통역을 맡은 이엘리야 선교사, 콜투올 국제의장 마크 앤더슨 목사, 비전선교단 대표 조다윗 선교사, KWMA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한국과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올.코리아 프로젝트' 원데이 미션 컨퍼런스가 하루종일 열린 11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50주년기념관 드림홀은 600여 명의 젊은이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해 온 목회자, 사역자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는 예배와 올.코리아 프로젝트 소개, 세계선교 이슈 대담, 젊은 차세대 사역 리더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축복기도, 기도회 등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비전선교단의 대표 조다윗 선교사가 사회와 진행을 맡은 대담 순서에는 콜투올(call2all) 국제의장 마크 앤더슨 목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조용중 선교사가 여러 선교 이슈에 대한 견해와 개인의 간증을 가감 없이 담백하게 전하면서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다뤄진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돋보였던 것은 '가정 사역'과 관련된 주제였다. 앤더슨 목사는 "여러분 세대가 한국 안에서 누리는 모든 축복은 앞서간 이전 세대가 애쓰고 헌신한 열매"라며 "이 축복이 계속해서 다음세대에 대물림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또 심판도 있다. 사실 두 세대에 걸쳐 한국은 이 심판을 가져올 많은 씨앗을 심었다"며 "여러분 세대에서 이 심판을 멈추고 깨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과 여러분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지 않고 떠나갈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이어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고 주님께 순종할 것에 대해 여러분이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 전쟁의 중요한 원리들을 배우고, 다시 임할 하나님의 축복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앤더슨 목사는 "사실 여러 영역 가운데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안에 들어와 있다"며 "한 개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돈, 소유,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바로 '자녀'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이것이 심판"이라며 "인간의 선택 때문에, 영원한 것보다 이 세상의 것을 더 우위에 두었다. 여러분이 이것을 바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을 만나고 어떻게 내 삶을 살아갈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고, 자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고 주님께 순종하기 시작하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하면 그때 축복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된다"며 "저의 집 안에서도 이것을 보게 되었다. 저는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항상 우리가 했던 것들로 인한 축복을 지금 너희가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분이 이것을 이해하고 이것의 씨앗을 심지 않으면 축복은 끊어지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 목사는 아내 카렌(Karen)과의 사이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손자녀를 보았다. 그는 10대 때 주님을 만나고 가정을 향한 하늘나라의 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이신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가 주님과 맺는 관계는 신랑과 신부이며,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성경에서 열방은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했다"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말씀을 깨닫기 시작했을 때 가족에 대해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계심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나 단체 중심의 공동체와 가족을 만들려고 바비큐 파티를 하지만, 그런다고 가족이 되나. 가족은 아빠, 엄마, 자녀, 손자녀가 있어야 한다"며 "성경의 첫 명령, 지상명령도 남자와 여자를 만들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다스리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도 계보를 통해 오셨고, 예수님과 사도들이 사용한 유일한 구조도 가계"라며 "이것은 단순한 조직적 구조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원데이 미션 컨퍼런스가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앤더슨 목사는 "한국 안에 많은 전도의 문이 열리려면 가족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그 가족에 용납 받고 속하고 싶어 한다. 인간의 삶으로서 가족을 보여주고, 어떤 조직이든 큰 모임이 된다면 그 안에 수백의 가정이 있어야 한다. 큰 가족 안에 작은 가족이 모여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하늘의 질서이고, 땅에서도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렇게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따르면 교육의 영역도 본래 정부가 아닌 부모에게 준 것인데, 정부가 교육을 통제함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해주는데, 한국에서 지금 이것이 상실돼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조용중 선교사도 이날 "마크 선교사님의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은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에 주는 선지자적 메시지로 들린다"며 "한국에서 크리스천 가정이 살아나지 않으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 이상 우리가 이 세상에 내어놓을 것이 없다. 교회도, 회사도 조직이 되어서는 내어놓을 것이 없을 것"이라며 "교회는 대가족적인 제도를 가지고 그러한 관계적 공동체가 돼야 하고, 이 공동체의 살아있는 표본은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선교사는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서 첫 번째 전도한 사람이 제 아내(최경련 선교사)이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래서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절하게 느끼고 살아왔다"며 "또 저와 제 아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양 집안에서 거의 처음 믿었는데, 40여 년이 지나 양쪽 집안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믿는다"며 "가정이 모여 교회가 되고, 그 교회가 세상에 보여줄 것이 있는데, 한국교회에서 (가정의 중요성이) 너무 많이 사라진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오히려 개인주의가 강하다는 서구교회의 마크 목사님이 와서 가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조용중 선교사는 이어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올.코리아의 메시지 중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내 주위에 있는 사람, 직접 만나보고 가정을 컨텍할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코리아를 제대로 런칭하고 '올.어메리카 앱'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올.어메리카 앱'은 미국의 모든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함께 협력하여 미국 내 지상대명령을 성취하기 위한 '올.아메리카' 운동의 한 방안으로 개발됐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모든 믿는 자가 매일 자신의 삶의 현장인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주변의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와 전도, 양육을 하고, 믿음의 공동체에 연결해 새로운 제자를 일으키도록 도우며,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전략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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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이찬수 목사 “신종 코로나 사태… 표류하는 배 같아”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지난 9일 주일예배에서 ‘인생을 낭비한 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담임목사였던 故 옥한흠 목사가 자신이 교육전도자였을 때 “한 학기 공부를 소홀했더니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 된다”는 말을 해주었다며 “오늘 이 순간 이 시기에 해야 되는 일을 놓쳤을 때 따라잡기란 어렵다는 큰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은퇴를 앞둔 옥 목사가 “이제 내가 목회가 뭔지를 알 것 같은데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했다며 “온전히 목양을 향하여 끝없이 달려 가셨던 목사(故 옥한흠 목사)에게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나폴레옹의 말을 인용해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운다”고 했다.   이 목사는 ‘어둔 밤 쉬되리니’라는 찬양의 가사 중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온다’는 대목에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누구를 미워하고 분노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는 책이 있다”며 “토끼와 거북이를 소재로 설명하는데 ‘어떻게 느린 거북이가 토끼를 이겼는가’ ‘중요한 것은 누구를 상대 했는가’이다. 토끼는 거북이가 상대였지만, 거북이는 상대방 토끼가 아닌 결승점에 고정이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삶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주의 뜻이 삶의 기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날 토끼 같은 청춘이 많고, 열심히 무언가를 위해 달리지만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잃어버렸다. 한 마디로 비전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태평양 한 가운데 노를 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위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현상이 꼭 표류하는 배와 같다”며 “왜 이렇게 두려운가. 목회 30년 동안에 이렇게 예배가 흔들리는 일은 두려운 일인데 왜 그런가. 바로 한치 앞도 모르기 때문인데 예배 왔다가 누가 옮길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지런한 자는 다른 말로 결의가 굳은자로 흔들리지 않고, 조급함은 오늘날 대부분 세대가 그렇다”며 “오늘 이 시대는 ‘바람에 날린 겨’와 같은 인생이다. 민첩하게 움직이는데 향방 없이 바쁘게 사는데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 노를 젓고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아울러 “내가 부지런히 살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주의 뜻이 내 삶의 기준이 되는가. 내게는 뚜렷한 삶의 기준이 있는가. 비록 느리지만 거북이와 같이 정확한 목표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빠른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했다.   이 목사는 “ '골목식당'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식당 운영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백종원 씨를 보면서 나에게 은사이신 故 옥한흠 목사님이 생각이 났다”며 “나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책망해주셨던 분이 이젠 안 계신다. 내가 의지해야 될 것은 성령님이다.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처럼 맡겨진 이 사명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잘 감당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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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부모 성격 따라 양육법 달라야”
    손매남 박사가 극동방송 주관으로 열린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녀 양육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 제공  경기대학교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원장 손매남 박사)은 17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제33차 치유 상담 초청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자녀 양육과 진로·직업, 적성 선택’으로 뇌치유상담전문가이자 에니어그램 전문가인 손매남 박사가 강의한다.손 박사는 세미나에서 부모 성격 유형이 자녀 양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자녀 성격 유형에 맞는 양육 원리, 진로 선택 방법을 제시한다. 손 박사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을 토대로 부모 성격 유형을 완벽지향, 박애적, 성취적, 낭만적, 분석적, 충성형, 열정적, 자기주장형, 평화주의적으로 나눈다. 완벽지향형 부모는 원리원칙을 따지며 비판적이다. 따라서 연습을 통해 칭찬을 습관화해야 한다. 남을 돕기 좋아하고 정이 많은 박애적 부모는 양육도 자유롭다. 그러다 보니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 이 부모는 학교 교육, 독서, 예의범절 등의 교육을 충실히 따라가는 게 좋다.성취적 부모는 교육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 이 부모는 항상 자녀의 재능과 관심사를 찾아내야 한다. 낭만적이고 예술가형은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이를 인지하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분석적 부모는 잔정이 없다고 느껴진다. 의도적으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충성형은 지나치게 잔소리하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심한 잔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의존적일 수 있다. 이 부모는 자녀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열정적 부모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지만 자칫 산만한 부모로 느껴질 수 있다. 이를 주의해야 한다. 자기주장이 강한 부모는 자신의 의견을 자녀에게 강요하기 쉽다. 따라서 자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평화주의적인 부모는 매사에 수용적이다. 그러다 보면 자녀를 방관할 수 있다. 이런 부모는 자녀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입장, 의견 등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미국 코헨대 국제총장이자 한국상담개발원장인 손 박사는 “성격 유형을 통한 부모의 자기 발견과 자녀의 성격을 바로 이해해 양육과 진로 선택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경기대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은 2년 과정을 수료하면 경기대 수료증과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세미나 참석 등의 문의는 전화 또는 한국상담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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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성경적 기도로 교회와 나라 회복해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성경 중심적 기도, 나라를 사랑하는 기도 방법을 제시하는 기도 전문 연구소가 출범한다. ‘쉬지 않는 기도’와 ‘예수 기도’가 기반이다. 패스브레이킹기도연구소장 김석년(사진) 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씀에 근거한 진정한 기독교의 기도, 그리스도의 뜻대로 하는 기도, 성령님과 함께 삶으로 하는 기도가 쉬지 않는 기도”라며 “연구소는 성경이 가르치는 ‘쉬지 않는 기도’를 학습 및 체득하고, 전인적이며 강건한 그리스도인을 양성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연구소는 4학기제 ‘쉬지 않는 기도 아카데미’를 설립, 나라 사랑 예배 및 기도회, 분기별 기도 포럼, ‘쉬지 않는 기도 여행’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교회의 거룩성이 회복되려면 성경적 기도가 드려져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구하는 올곧은 기도로 교회가 변화되고 거룩해질 때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회복하시고 세우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다음 달 22일 서초교회에서 ‘교회가 나라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기도 포럼을 연다. 이날 연구 발표와 토론에서 나온 신앙고백과 기도백서를 중심으로 ‘나라 사랑 표준기도서’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한다.김 소장은 1994년 6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서울 서초교회를 개척, 지난해 만 65세로 조기 은퇴했다.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 2000년 패스브레이킹목회연구소를 설립, 20년간 1000여 교회의 초교파 목회자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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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가나 초교파 목회자들이 모였다, 제자훈련의 씨앗이 뿌려졌다
    가나 목회자 2000여명이 기도하는 모습.    수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쿠나펨산 정상 부근엔 거대한 기독교 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고대의 성채 같았다. 정문엔 ‘워크 포 더 로드(Work for the Lord)’라는 구호가 선명히 적혀 있었다. ‘주님을 위해 일하라’는 뜻이다. 안으로 들어서자 직사각형 모양의 예배당이 위용을 드러냈다. 지붕은 마치 기도하는 손을 포갠 듯 높이 하늘을 향했다. 오전 7시30분. 서부아프리카 가나 전역의 목회자들이 속속 모였다. 손엔 성경과 콘퍼런스 교재가 들려 있었다. 34도를 넘는 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예배당은 오직 목회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5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아낙카조 성경사역훈련센터에서 ‘2020 가나 제자훈련 콘퍼런스’를 열고 목회자 2000여명에게 제자훈련의 기본 원리를 소개했다. 다양한 교파 배경을 가진 이들 목회자는 “예수 심정으로 제자를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콘퍼런스는 지난 4일 시작해 6일까지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는 “자신에게 균형 잡힌 신학이 있는가, 그 신학은 검증됐는가, 신학을 적용할 현장이 있는가를 목회자들은 항상 물어야 한다”며 “제자훈련은 프로그램이나 트렌드가 아니라 목회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을 목회의 토대로 삼는 목회자들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통찰력, 교회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 두 가지가 목회 사역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오 목사는 기독교 초기에 기독론이 확립되고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구원론을 완성했음을 설명하면서 21세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 앞에서는 더 분명한 교회론을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자훈련 목회의 기본 철학으로 ‘목자의 심정’을 강조했다. 목자의 심정이란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는’(벧후 3:9) 마음, ‘무리를 보고 민망히(불쌍히) 여기시는’(마 9:36) 마음이라 했다.오 목사는 자신의 이야기도 소개하면서 “목회 여정 중 절벽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상황도 있었다. 오직 주님의 심정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주님의 심정을 ‘자식을 많이 둔 가난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묘사해 가나 목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오 목사는 “어머니는 아무리 집이 가난해도 자식이 굶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무엇이든 한다. 목회도 이와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정현 목사가 5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 가나 수도 인근 아낙카조 성경사역훈련센터에서  “예수의 심정으로 목회하라”며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사랑의교회 제자훈련을 소개한 것은 한국교회의 특정 목회 시스템을 이식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교회 측은 기본 원리와 본질만 소개할 뿐, 적용과 현지화는 가나 교회의 몫이라고 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제자훈련의 교회론, 온전론, 제자도 등도 소개됐다. 가나 감리교 폴 K 보아포 감독회장은 “가나교회에는 목자의 심정이 필요하다. 번영과 현실 안주, 이름뿐인 신자 증가는 큰 문제”라며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는 가나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지 교단인 LIC 소속 야우 목사도 “가나교회는 부흥과 각성이 필요하다. 제자훈련은 이를 위한 촉매제”라고 말했다. 가나에서 제자훈련 콘퍼런스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2009년 가나 목회자 3명이 한국에서 열린 CAL(Called to Awaken the Laity) 세미나에 참석한 후 지난해까지 총 125명이 다녀가면서 제자훈련이 알려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사랑의교회와 가나교회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의 목회철학을 공유하다 개최하게 됐다. 가나는 15세기 유럽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처음 전해졌다. 19세기에는 유럽 사회에 ‘황금해안(Gold Coast)’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국민의 70%가 기독교인이지만 번영신학의 영향과 건강한 신학의 부재는 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브라질(2006년) 중국(2010년) 대만(2014년) 에티오피아(2017년) 등에서 제자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가나는 동부의 에티오피아와 위도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남하하는 이슬람 세력을 방어하는 제자훈련 기지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오 목사는 덧붙였다. 사랑의교회는 가나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전 세계 제자훈련 교회를 네트워킹하고 협력하는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사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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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 예장통합, 언론과 정기적 소통 갖기로
        ▲ 예장통합 총회가 언론과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서기 조재호 목사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왼쪽에서 두번째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세번째는 서기 조재호 목사     총회에 서기 조재호 목사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앞으로 기독 언론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총회는 언론과 투명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며, 교단과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예장통합 측은 올해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5곳으로 재편됐으며, 내달 13일 총회임원회를 통해 5명의 총무를 인준할 계획이다.  총무 인선 원칙으로는 △실력있는 인재 △어학 능통자 △투명한 인선 절차 채용 △공정한 기회 제공 △총회의 구조와 기능을 혁신할 수 있는 인재 등용의 조건을 내세웠다.새롭게 인준된 총무는 올해 9월 105회 총회 보고 후, 임기가 시작된다. 활동기간은 4년이다.브리핑에서 총회 측은 “언론과의 소통의 자리가 정례화 되는 것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 밖에도 총회의 주요 현안으로는 3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시작되는 '2020-2030 미래정책 선포대회'의 예정을 알렸다.미래정책 선포대회는 미래비전위원회와 세대특별위원회 주관아래 시대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혁신을 위한 교단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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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쉐마교육은 다음세대 양육하는 데 가장 좋은 신앙교육”
    설동주 목사가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과천약수교회에서 ‘사단법인 쉐마교육’을 통해  다음세대 양육과 가족 간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원활한 소통과 다음세대 양육을 위해 기존의 쉐마학당연구원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 별양로 교회에서 만난 설동주 과천약수교회 목사는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쉐마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쉐마학당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쉐마학당연구원’(이사장 설동주 목사,shemaedu.co.kr)으로 새롭게 단장했다.연구원은 매년 두 차례 콘퍼런스를 열고 쉐마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목회자와 교사, 학부모 4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전국 700여 교회가 쉐마교육을 도입했다. 교회는 오는 24~26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16기 글로벌 쉐마학당 지도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지난해부터 한 차례만 열고 있다. 양쪽으로 분산되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다. 설 목사는 “쉐마는 가장 성경적인 교육법으로 불통의 길을 여는 왕도”라고 강조했다.-사단법인 등록으로 사역이 활발해질 것 같다.“그렇다. 그동안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쉐마교육 콘퍼런스를 진행해 왔지만, 사단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공적인 책임을 지게 됐다. 쉐마교육이 전국 교회에 뿌리내리길 소망한다. 공신력이 커지고 사업 규모도 확대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 사역도 펼칠 예정이다. 쉐마교육을 불교의 템플스테이 같은 기독교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쉐마교육은 토론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수련회’도 진행해 왔다. 가정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수련회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규모와 참여 대상을 동시에 확대하는 게 목표다. 수련회는 단순히 신앙훈련만 시키지 않는다. 가정에서의 인사법이나 가훈 만들기, 바른 대화법, 감사통장 만들기, 부모 세족식, 역사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가정이 무엇이며 왜 대화해야 하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비기독교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 도서관’ 설립 운동도 진행하려 한다.”-작은 도서관 운동은 흥미롭다.“지난해 말 과천시로부터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 도서관’ 설립 허가를 받았다. 우리가 구상하는 작은 도서관은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올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랑방으로 꾸미려 한다. 시작은 교회에서 했지만, 이 또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이미 작은 도서관 운영을 위한 법령도 마련돼 있다. 법에 따라 알차게 도서관을 꾸밀 계획이다. 독서·글쓰기 교실이나 진로상담, 문화체험, 학부모 평생교육원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도서관 설립을 위해 교회는 증축 공사를 하고 있다. 교회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돼 입주가 시작된다. 올해 안에 3000세대 가까이 입주한다. ㈔쉐마운동 설립과 동시에 작은 도서관을 추진하는 이유다. 주민들의 쉼터를 만드는 것이다. 교회 인근에 비전센터도 건축하려 한다.”-쉐마교육의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크리스천 부모의 자녀 양육법은 신명기에 나와 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 6:5∼7)가 대표적이다. ‘쉐마’는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뜻이다. 쉐마교육은 ‘하브루타’를 통해 구체화 된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 학습 방식이다. 예수님도 질문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셨다. 이런 모습이 신약에만 300차례 이상 나온다. 주입식 교육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사단법인으로 전환되더라도 기존의 쉐마교육은 이어가나.“당연하다. 연구원들이 더 알찬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두 가지로 구성된다. ‘주일 쉐마교육’은 성경 교육이다. 성경에서 뽑은 156개 주제를 체계적으로 배열해 3년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주제 속에는 학생들이 익혀야 할 기독교 가치와 성경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영아부부터 고등부까지 주일 쉐마교육을 통해 신앙훈련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축은 ‘토요 쉐마학당’이다. 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친다. 성경 지식과 함께 부모의 지혜를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는 조부모에서 손자에 이르는 3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신앙의 명문가를 세우기 위한 노력이다.”-다음세대를 강조한다. 어떤 의미인가.“목회의 주 대상은 바로 다음세대다. 교회들이 그동안 장년 목회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라나는 세대에 집중하는 목회로 전환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이들은 미전도종족이나 마찬가지다. 교회 안에만 있을 뿐 목회의 주인공이 된 일이 없었다. 이들이 선교 대상이다. 최선을 다해 다음세대를 양육해야 한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정신 차리고 다음세대 양육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들이 살아야 교회의 미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쉐마교육이 한국을 넘어 세계교회로 퍼져나가길 바란다. 자라나는 세대를 양육하는 데 쉐마교육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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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도·건물 없는 ‘서류상 교회’ 부임
    고웅영 제주새예루살렘교회 목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와 성도들이 지난해 9월 제주 서귀포항에서 제주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주 목회는 하나님께서 여러 개의 관문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2005년 개척 때 일이다. 제주새예루살렘교회 개척의 문은 수월하게 열린 게 아니었다. 2002년과 2003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둘러봤다. 2004년은 부교역자 시절 청년부와 전도여행을 하면서 제주를 찾았다. 청년 45명과 2004년 1월 제주 전도여행을 했다. 4개의 팀으로 나눠 미션을 주고 제주의 여러 곳에서 예배하고 전도했다. 그때 제주 감리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제주 목회의 비전을 나눴다.목회자들은 부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뿐 아니라 제주 전체 교회의 절반 이상이 미자립 상태입니다. 또다시 미자립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이런 반응이 나오자 두 가지 감사가 터져 나왔다. “주님, 제주의 교회와 영적 상황을 실제로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사로 헌신했던 청년 시절 기도대로 선교지와 다를 바 없는 상황으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도 여행을 다녀온 후 하나님은 제주를 향해 더 기도할 마음을 주셨다. 개척과 목회의 문이 열리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부터 영적 도전들이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 2004년 가을 목사고시가 있었는데, 한 달 전부터 아내에게 혈변과 진통이 찾아왔다. 병원에선 대장의 자가면역 관련 질환인데 평생 안고 가야 할 난치병이라 했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난감했다. 교회 사역은 계속해야 하고 목사고시는 다가오고 어린 두 자녀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다. 첫째 아이는 할머니가, 둘째 아이는 교회 권사님께서 맡아 주셨다. 아내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낮에는 교회 사역을 하고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아내의 병상 옆에서 돌보며 목사고시를 준비하는 생활이 시작됐다.모두가 잠든 밤에도 아내는 수십 차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함께 혈변을 봤다. 아내의 진통이 잦아들면 병원 로비의 수납창구 불빛 아래서 공부했다. 졸지에 아이들도 아내도 나도 어떤 시험 앞에 서 있었다.더 전심으로 하나님을 붙잡는 시간이었다. 목사고시를 보러 대전으로 내려가던 날 아내의 혈변이 멈췄다. 감사하게도 목사고시에 합격하고 돌아온 날 아내는 퇴원했다. 며칠 후 가족은 다시 모였다. 또 한 가지 도전은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교회 담임목사님이 갑작스럽게 임지를 옮긴 것이었다. 개척하면 힘이 돼주시겠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기대도 할 수 없게 됐다. 주님은 사람과 교회를 의지했던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셨다. 제주 감리교회의 개척 불가 입장도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 제주지역 교단 관계자는 새로운 미자립교회가 또다시 세워지는 것이 당시 제주선교 상황에 맞지 않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2005년 4월에 목사안수식이 예정돼 있었다. 교단법에 따라 그 전에 담임할 교회가 결정되지 않으면 안수 자체가 무산되는 상황이었다.그해 1월 황급히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제주 지역 교단 관계자들을 만나 이러한 상황을 알리고 간청했지만, 답은 같았다. 그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목사님, 혹시 감리교 제주지방에 서류상으로는 있지만,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있습니까.” “아, 한 교회가 2년 전부터 목회자 미파송 상태에 있습니다. 전임 목회자가 경제적, 영적으로 타격을 받고 제주를 떠났습니다. 성도도 목회자도 교회 건물도 없는 서류상 교회죠. 한 달 후 지방회에서 영구 폐지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그 교회를 맡으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제주에 오고 싶습니까.” “네.” “좋습니다.”하나님께선 새로운 방법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없어지는 것을 막으셨다. 그렇게 개척의 문이 열렸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도 나름대로 과정이 있고 도전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신다. 실로 주님은 지혜가 한이 없으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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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0-02-19
  • 활자로 전하는 복음 '문서선교', 어디까지 왔나
         ▲왼쪽부터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 <신약마가젼복음셔언ㅎㆎ>, <구약젼셔>, <예수성교전서>(사진제공=대한성서공회)    초기 기독교, '문서'로 복음의 씨앗 뿌려 문서선교의 중요성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문서선교는 문서를 선교의 한 방편으로 복음의 진수를 그대로 보존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문서전도’의 저자 죠지 버워는 “기독교문서는 인쇄된 선교사”라고 표현했다.한국교회 역사 가운데 특별히 선교에 있어 '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했다. ‘문서선교’는 크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한국교회 선교역사에서 보이지 않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한국의 문서선교는 성서보급에 주력하므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 소속 중국 선교사인 ‘존 로스’는 만주 근교에서 조선인 상인들과 교류하며 조선의 문서선교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만주를 넘나들던 의주의 젊은 상인 등과 성경의 한글 번역을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1882년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매킨타이어와 한국인 서상륜 등의 공역으로 최초의 한글 성경을 완성한 것이 문서선교의 첫 시작이었다.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서’에 이어 ‘예수셩교 요한복음젼서’도 발간해 조선 땅에 한글로 복음의 첫 씨앗을 심었다.  문서선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된 시대는 개화기 때였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양 선교사들은 성경번역과 개정작업, 신문 잡지 등의 정기간행물 발행, 단행본 번역 및 출판 작업에 열심을 냈다. 문서를 통한 간접전도가 가장 효과적인 전도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반(反) 서학 분위기 속에 직접전도가 어려울 뿐더러 한국인들이 부를 찬송가와 읽을 성경, 교리서의 필요성이 요구됐다.실제로 한국인 매서인들을 통해 문서를 반포함으로써 전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에 정착한 외국 선교부가 문서사업을 위한 출판사 설립에 역점을 둔 이유다. 상임성서위원회라든가 조선기독교서회, 삼문출판사 등과 같은 문서선교 기관을 설립해 문서선교의 지평을 넓혀갔다. 장로회신학대 주선애 명예교수는 “문서선교운동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문서를 통한 복음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누구에게나 전해졌다”며 “이는 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민족의 운명을 바꾸고 한국교회 역사에 기여하는 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 성장·민중 계몽에 기여 특히 선교 초기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들의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들은 번역이나 정기간행물 간행 과정을 통해 한국인 조력자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춘 지성인으로 양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1897년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창간된 ‘죠선 그리스인 회보’는 물론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창간된 ‘그리스도 신문’ 역시 선교의 큰 성과와 아울러 민중 계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이들의 기여는 한국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기독교 문서를 저술하거나 잡지나 신문의 필자가 되도록 했다. 선교사 아펜젤러가 1897년 발행한 ‘죠선 그리스도인 회보’와 언더우드가 발행한 ‘그리스도 신문’, 1907년 감리교가 발행한 ‘예수교회보’, 1915년 장로회·감리교 연합신문인 ‘기독신보’ 등이 초기 기독교의 성경연구, 신앙강좌와 서양문화, 과학 지식 등을 보급하며 복음전파는 물론 민중 계몽에도 크게 이바지했다.서재필이 발행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독립신문’ 사설에서도 “교회신문은 매우 학문 있는 좋은 신문이다. 농·공·상 세 가지 업에 대단히 요긴한 신문”이라고 평가했다.문서선교는 우리나라의 인쇄시설을 비롯 문서운동 기관, 출판사 등의 구축 및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1890년 출범한 ‘조선기독교서회’는 오늘날 ‘대한기독교서회’로 남아 100여 년의 역사를 넘기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891년부터 한글성경 사업을 위해 투자 활동했던 성서공회라는 문서선교기관은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의 모태가 됐다.현재 한국 문서선교계는 약 200여 개의 기독교출판사, 500개의 기독교 서점이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여전히 문서를 통한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선교계는 “문서선교는 초기 기독교 토대를 세움과 동시에 한국교회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 했다”며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 중요성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과제를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한국기독교출판협회 방주석 회장은 “인터넷시대의 도래로 문서선교계가 위기를 맞게 된 현실”이라면서 “문서선교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뜻을 합쳐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하고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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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2-18
  • “좀 더 참을 걸, 좀 더 즐길 걸, 좀 더 베풀 걸”
      경기도 용인에 샘물호스피스라는 기독교 선교단체가 있다. 말기 암 환우들이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이곳 대표와 오래전부터 같은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해온 인연으로 몇 해 전 말기암 환우 도우미인 자폐성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생활관 1동을 지어줬다. 공사비 2억5000만원은 2011년에 설립한 석성일만사랑회에서 지원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하는 한국해비타트에서 1년간 공사를 담당했다. 이곳에 입주해 생활할 자폐성 청년들은 한국밀알재단에서 직접 관리해 주고 있다.30년 넘는 기간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말기암 환우는 수천명이라 한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사연을 모아봤더니 만족보다 후회가 훨씬 더 많았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크게 3가지 ‘걸’로 요약된다고 한다.첫째가 “좀 더 참을 걸”이라는 후회였다고 한다. 건강했을 때 가까이 있는 아내나 남편, 자녀들을 비롯해 평소 가까이 지내온 이웃들이나 직장동료들에게 왜 참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화를 버럭 내고 비난만 했는지 후회가 되더라는 것이다. 죽음을 앞두면 그런 잘못된 행동이 떠오른다고 한다. 둘째가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인데 좀 더 즐길 걸”이라는 후회라고 한다. 자식들 뒷바라지하거나 남부럽지 않게 한번 제대로 살아보려고 죽을 둥 살 둥 온갖 괴로움을 헤쳐나가면서 몸이 으스러지도록 고생을 했는데, 그만 불치의 병에 걸려 이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억울해하더라는 것이다.마지막 셋째가 매우 중요했다. “남들에게 좀 더 베풀고 살 걸”이라는 후회였다고 한다. 그저 내 가족 내 식구들만 위해서 살다 보니 남이야 죽든 말든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아예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실 때는 분명 개개인을 향한 큰 뜻이 있었다. 그런 뜻을 외면한 채 나만 잘 먹고 잘살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면 과연 뭐라고 하실까. 하나님께서 “그래, 너는 세상에서 잘 살았다”라고 칭찬해 주실까.마른 풀같이, 아침의 안개같이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해 하셨을까. 그래서 그동안 수많은 선지자를 통해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심지어는 하나님 당신께서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하늘로 오르시면서 “마음과 목숨과 모든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 이웃들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귀한 사명을 주셨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간다. 마태복음 25장에는 우리가 모두 맞이할 하나님의 심판이 나온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진심으로 섬겨온 오른편 양과 오직 자신만을 생각해 온 왼편 염소 비유다. 주님은 “여기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성경 말씀대로 조만간 우리는 이 땅의 인생을 마무리하고 주님이 부르실 때 양 아니면 염소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다. 두렵지 않은가. 그러므로 지금부터,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 가능한 것부터 지극히 작은 자에게 정성껏 베풀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지속해서 말이다. 단 한 번밖에 없는 삶, 지금부터 가진 것을 플로잉하면서 사는 건 어떨까.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늘 상대방에게 져 주면서 말이다. 그렇게 하면 훗날 삶을 정리할 때 “좀 더 참을 걸, 좀 더 즐길 걸, 좀 더 베풀 걸”이라는 3가지 후회가 나오지 않고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양이라 평가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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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십일조, 특정 비율보다 관대한 마음 더 중요”
      신종코로나명륜교회이인영 기독교판일반판 설정미주 2020년 02월 11일 화요일   국제 미주·중남미 입력 2020. 02. 10 18:08 수정 2020. 02. 10 18:55 “십일조, 특정 비율보다 관대한 마음 더 중요” 기독일보 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글자크기   ©Pixabay 십일조와 관련해 특정 비율보다는 관대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가스펠 코울리션' 웹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에서 워싱턴 D.C.에 위치한 체벌리침례교회 목회자인 리먼 목사는 "십일조는 구약시대 이스라엘에게 요구됐던 사항"이라며 "당시에 요구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을 헌금하는 것이 요구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모세의 언약 아래 있지 않다. 사실 구약 시대 백성들은 십일조 외에 많은 율법들이 적용됐다. 하지만 우리에게 직접 적용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특정 비율이 아닌 한 가지를 잘 지키라"고 조언했다. 리먼 목사는 고린도후서 9장 7절을 인용하면서 "각자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며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면서 "기독교인들은 기꺼이, 관대하게, 나누기로 부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선순위를 부여하라"고 권고하면서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에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는 코너스톤 교회의 존 오너체카 목사는 "십일조와 헌금은 목회자를 지원하고 가난한 자들을 구호하고 복음 사업의 발전에 쓰여진다고 성경에 진술되어 있다"면서 "기독교인의 삶은 교회 중심적이다. 교회는 거점이 된다"고 밝혔다. 오너체카 목사는 "십일조는 특정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대한 태도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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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지형은 목사 “우한폐렴, 형벌로 단정하는 것 옳지 못해”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가 최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운운하지만 이 상황을 하나님의 형벌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했다.   지 목사는 주일이었던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하여'라는 목회서신에서 "SNS 등에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지 말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힘을 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힘겨운 감염증 확진자와 의심환자, 방역 당국과 의료진 등을 위해 기도하며 그 수고에 감사하자"면서 "각자 개인위생에 힘쓰고 자기 자리에서 차분하게 많은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능력, 방역 당국 및 국민 모두의 협력으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 성공적으로 퇴치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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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에베소서가 가르치는 구원의 진리
      김병구 장로 ©바른구원관선교회   에베소서는 아래와 같이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에 의한 믿음으로 받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 2: 8-9) 그런데 그 뒤를 바로 잇는 말씀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목적과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을 행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이 말씀을 NIV 로 보면 더욱 분명합니다. For we are God's workmanship, created in Christ Jesus to do good works, which God prepared in advance for us to do. 다시 말하면 우리들이 선한 일을 행하게 하기 위하여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칭의(JUSTIFICATION)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자는 그 순간 죄가 없는 의인으로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칭의 구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칭의구원을 받은 자는 반드시 선한 일, 하나님의 복음에 순종하는 일을 해야 함은 아레 구절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 5-9) 그러므로 에베소서가 기록한 구원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믿을 때에 주님께서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죄가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구원의 시작임에 유의 해야 합니다. 이 칭의구원을 이미 받은 신자는 현재 진행형의 구원 곧 말씀에 순종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함에 이르는 성화(sanctification)구원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22) 에배소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고백은 그가 어떻게 구원을 이루어 갔는지는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전 9:27) 바울 사도 시절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바울 사도가 저주한 다른 복임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편파적으로 묵상한 루터의 오직 믿음구원론 이나 한번구원 영원구원론의 원조인 칼빈의 구원론에 속지 마시고 오직 성경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온전한 복음과 온전한 구원론에 확신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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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5가지’
      김두현 21C목회연구소 소장이 지난해 10월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 ‘2020 목회 계획 콘퍼런스’ 강사로 나와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5대 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1C목회연구소 제공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두 트랙의 조화이다. 하나는 목회이고 다른 하나는 제도이다. 목회의 기능은 예배 전도 훈련 섬김 돌봄 기도 교육 교제 등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목회는 개인은 물론 모든 회중에게 유익을 주어 궁극적으로 주님의 교회를 잘 세우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목회는 목양(牧羊) 활동이다. 목회자는 매년 목회 계획을 세워 교회의 기능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 그러나 목회를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것만으로 교회가 바로 세워지지는 않는다. 제도가 잘못됐거나 오늘날 교회 현실과 맞지 않으면 교회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나는 21C목회연구소를 통해 지난 21년 동안 교회를 세우는 목회 연구에 전념해 왔다. 목회자들에게 매주 강의를 하고 멘토가 돼 코칭을 하면서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화된 목회 자료 개발에 힘써왔다.전반적인 목회 프로세스를 질적으로 향상하는 데도 힘을 다해왔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러 제도가 목회의 발목을 잡거나 걸림돌이 됐다. 한국교회가 미래로 나가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5대 제도 개혁이 이뤄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첫째, 원로 제도이다. 모든 교단이 시행하고 있는 교회 내 원로목사, 원로장로 제도는 변화돼야 할 우선순위에 해당한다. 한국교회 80% 이상의 작은 교회들은 원로 목사나 장로 제도가 별로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머지 20% 정도의 교회들은 원로 제도로 인해 교회의 본질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미래 한국교회를 위해 기득권 당사자들은 이제 과감한 결단을 보여야 한다. 은퇴하면 모든 직함을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빌립보서 2장 8절은 이렇게 선언한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를 따라 우리도 내려놓아야 한다.둘째, 청빙 제도이다. 목회 패러다임이 개척에서 청빙으로 변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목사 청빙과 관련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청빙 이후 교회 내홍과 충돌, 성장 저하와 분열이 발생하는 교회들이 절반을 넘는다. 목사 청빙 제도에 혁신적이고 새로운 의식이 필요하다. 청빙 당사자 목사는 물론 청빙하는 교회 인사권자들 모두가 획기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현 관행인 신문 광고, 이력서 제출, 설교 테스트, 연고주의는 탈피해야 한다. 대신 인재 양육 시스템 개발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 교회에 맞는, 존경받는 목사를 공정 신뢰 섬김으로 모시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셋째, 당회 제도이다. 당회는 순기능일 때만 필요하다. 만일 당회의 신분 자리 권위가 사역보다 우위를 점하면 그 당회는 교회 성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한국교회 대부분 당회는 회의 정책 의결 중심이다. 당회원들은 교회 부흥을 위해 목회의 팀워크 증진과 사역의 선도자가 돼야 한다. 하지만 요즘엔 전도하거나 밤을 새우며 기도하고 죽기까지 충성하는 사명자들이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있다.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당회 제도를 운용하는 교회들은 뼈를 깎는 희생이 필요하다. 더 나은 21세기 목회 환경을 위해 당회원 모두 새로운 각오로 사명을 다해야 한다.넷째, 세습 제도이다. 세습 혹은 대물림은 한국교회 중 0.1% 교회에만 해당하는 소수의 문제이다. 그런데도 한국교회 전체가 세습하는 것처럼 보이는 원인은 초대형 교회들의 책임의식 결여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70~80%는 자립의 위기에 놓여 있다. 교회가 크면 클수록 모든 일에 신중하고 롤 모델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따라서 중대형 교회들과 목사는 희생하는 각오로 후임 목회자 제도에 본이 돼야 한다. 절대로 비판받거나 악영향을 주는 교회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다섯째, 총회 제도이다. 모든 한국 기독교 교단 총회는 정치를 위한 총회에서 교회를 세우는 총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총회장과 임원을 뽑는 선거 중심이 아니라 실제적인 처치 플랜팅을 통해 교회 개척과 작은 교회 네트워크, 젊은 세대 목회자 지원, 비전과 정책 연구 발표, 교단 간 연합을 통한 혁신적 교회 세움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갱신이 필요한 것이다. 총회가 해야 할 최우선 사업은 교회 개척과 지원, 차세대 목회자 양성과 공공선의 영향력 확장이다. 장 칼뱅은 이렇게 말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분의 교회 안에서 지배권을 갖고, 그분의 말씀을 통해 교회를 다스리시는 것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교회를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기에게 이끄는 자들은 신의를 저버리고 마땅히 존중해야 할 결혼 관계를 해치는 셈이다.” 어떤 제도든 그것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교회를 해쳐서는 절대 안 된다. 더 나은 미래의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에게 익숙해진 5대 제도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주님이 명령하시고 사도들이 이행한 사도행전 교회의 처치 플랜팅을 본받자. 그리하여 한국교회를 살리고 세우는 일에 목숨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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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8
  • 하나님은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 제3·제4의 성은 없어
        독일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에덴동산’(1530년). 하나님은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따라서 남녀 이외의  제3, 제4, 제5의 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남녀 성별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는 창조질서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행위다.  동성 간의 성애가 세속도시인 소돔과 고모라에 불의 심판이 내리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인 이스라엘 공동체를 참혹한 내전에 휩싸이게 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동성 간의 성애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삶의 질서를 정면으로 저항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며, 둘째, 하나님이 주신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도덕적 규범을 고의로 범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첫 번째 항목에 대해 살펴본다. 하나님은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창 1:27) 남자와 여자 이외에 제3, 제4, 제5의 성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각기 부모를 떠나 합하여 한 몸을 이룰 것을 명령하셨다.(창 2:24) ‘한 몸이 되라’는 것은 두 신체가 붙어서 자웅동체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해 인격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이 사랑 안에서 이 사랑의 가장 중요한 표현 가운데 하나인 성관계를 가지라는 뜻이다.성관계는 첫째로, 전인적인 인격적 사랑의 지평 안에서 가져야 한다. 둘째,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이 관계가 공간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결혼이다. 이 질서는 아담과 하와 시대부터 재림 시까지 모든 인류가 준수해야 할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질서다. 바울은 로마서 1장 26~27절에서 이와 같은 창세기의 질서를 순리라고 말했다. 이 질서에 반해 동성 간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역리라고 말한다. 어떤 주석가들은 이 본문이 말하는 동성 간의 성관계는 당시 이방 신전에서 종교의례의 일부로서 행하던 신전 미동과의 성관계를 가리키는 것일 뿐, 일반적인 의미의 동성 간 성관계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한다.그러나 이 해석은 로마서 1장의 문맥에서는 불가능한 해석이다. 바울은 1장 16~17절에서 ‘모든 인류’는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보편적인 복음의 원리를 천명한다. 왜 모든 인류는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기 때문이다.바울은 계속되는 1장 18~32절에선 이방인 전체의 보편적인 죄의 상태를 말하고 2장 1절에서 3장 18절까지에선 유대인 전체의 보편적인 죄의 상태를 말한다. 바울은 모든 이방인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죄들 가운데 대표적인 종교적인 죄 하나와 윤리적인 죄 하나를 제시한다. 종교적인 죄는 우상숭배(롬 1:21~23,25)이고 윤리적인 죄는 동성애(롬 1:24,26~27)다.본문이 말하는 역리는 이방 사회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동성 간의 성관계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문맥상 이 자리에는 특정한 종교의식 가운데 작은 일부 과정인 신전 동성애가 들어갈 수 없다.특히 동성 간의 성관계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보편적인 질서에 저항하는 독신적인(blasphemous) 행위다. 그 이유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인간의 성별은 하나님이 정해 주시는 것이며 인간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말은 인간의 성별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며, 한번 결정된 성별은 인간이 자의적으로 변경할 수 없다는 뜻이다.성별의 자기결정권은 없으며 성전환도 불가능하다. 성전환 수술은 말은 멋있지만, 실제론 성불구화 수술이다. 남성이 성전환수술을 받으면 남성성기가 여성성기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성기가 제거되는 것으로 끝난다.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둘째, 하나님은 동성을 향해 성적인 욕구를 갖도록 창조하지 않으셨다. 동성을 향한 성적인 욕구는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한때 동성애가 유전자, 뇌 구조, 호르몬 등에 의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나 모든 연구결과가 표본조사의 편향성, 수치 조작, 왜곡된 판독 등으로 잘못된 것임이 밝혀졌다. 2019년 48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동성을 향한 성적 욕구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동성을 향한 성적인 욕구는 후천적으로, 습관을 통해 형성된다. 습관을 통해 형성된다는 말은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동성 간의 성관계를 가지는 자들을 향해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라고 말하고 있고,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고 말한다. 이 말은 동성 간의 성관계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증거라는 뜻이다.하나님이 정해 주신 질서를 벗어난 삶이 영적·도덕적·보건·의료적으로 건강하고 바른 삶이 될 수 없다. 영적인 황폐화와 정신적인 불안, 도덕적 감각과 의식의 마비, 따뜻한 사랑의 원천인 가족들로부터의 소외는 무엇을 뜻할까. 에이즈 감염, 배설기관과 생식기관이 만나는 항문성교에 뒤따르는 각종 성병과 장 관련 질환, 장기감염, 성전환 수술에 뒤따르는 성불구화 등은 동성 간의 성관계를 하나님이 외면하셨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상원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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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3
  • 섬들이 주를 앙망하리라
    고웅영 제주새예루살렘교회 목사(두 번째 줄 왼쪽 첫 번째)가 2016년 4월 제주 한경면 차귀도 포구에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생이든 목회든 어느 시점에서 보면 많은 조각 모음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무의미한 파편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시간과 일상의 연속 선상에서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다. 많은 성도는 특별한 사건만 하나님의 역사와 개입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 삶의 연속성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에 따른 결과로 삶과 목회가 이뤄진다.2005년 맨손으로 시작한 제주 목회에서 하신 하나님의 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렇다고 주목할 만한 사역의 열매나 업적을 이룬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성도들과 사역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은혜의 불을 붙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나는 어린 시절 전통적인 장로교회에서 자라났다. 서울 신림동 미개발 지역에 있던 성림교회는 놀이터였고 모임 장소였다. 주변에 산이 있고 개울이 있고 과수원이 있고 밭이 그득했다. 교회는 미끄럼틀이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자연스럽게 보수적인 신앙을 형성하게 됐는데, 서울 미림중학교 3학년 때 했던 성령체험은 내 인생길을 바꿔놓았다. 공부를 그리 잘하지 못한 내게 고입 연합고사는 넘어야 할 산이었다. ‘주님, 제발 고입 시험을 잘 치게 해주세요.’ 마음의 불안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동기가 됐다.매일 교회 종탑 아래 창고로 쓰던 방이나 계단에 앉아 기도했다. 수줍어서 넓은 기도실에서 기도할 용기는 없었다. 시계추처럼 집으로 가기 전 나만의 기도 처소를 들러야 마음의 평안을 느꼈다.봄이었던 것 같다. 종탑 아랫방이 잠겨 있었다. 계단 끝자락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 “울랄라라 알랄라랄.” 기도하는데 갑자기 내 의지와 다르게 혀가 꼬이며 방언이 터져나왔다. ‘아, 이렇게 크게 기도하다가는 계단을 타고 소리가 퍼져서 누군가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이 스쳤지만 혀와 입술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었다. 기도하는 동안 마음의 기쁨과 평안이 임하는 것을 느꼈다.10분쯤 지났을까 했는데 기도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1시간이 훌쩍 넘었다. 그날 이후 종탑 아래 계단기도실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됐다. 주님의 은혜로 200점 만점의 연합고사에서 180점을 맞았다. 성남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하나님은 나를 긍휼히 여기셨다. 작은 믿음으로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을 맛보게 해 주셨다.고등부 시절 또 한 번의 은혜를 경험했다. 중증 축농증으로 고생하던 시절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교회 다음으로 많이 간 곳이 이비인후과 병원이었다. 심하면 이틀에 한 번 막힌 코를 뚫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코에 가득 찬 고름을 뽑아내려고 젓가락 길이의 기구를 코 안쪽까지 집어넣던 기억이 생생하다.그 시절은 거의 입으로 숨을 쉬었다. 병원에선 코 안쪽 뼈가 휘어서 수술해야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교회 학생회장을 맡았다. 3일 동안 금식하며 수련회를 인도했다. 수련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마음에 이런 감동이 있었다. ‘하나님이 나를 치료해 주셨다. 이제 축농증은 끝이다.’ 훗날 어머니는 내가 수련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엄마, 하나님이 제 코를 치료해 주셨어요.”나는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축농증으로 이비인후과를 간 적이 없다. 축농증의 치유를 위해 금식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한 금식에 선하신 하나님은 치유로 보상하셨다. 하나님은 이기적인 목적이 아닌 금식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배웠다.청년 시절 하나님은 나를 두 번 살려주셨다. 1990년 주일 청년부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였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인도의 가장자리를 걷고 있었다. “끼이익.” “쿵!” 갑자기 자동차의 브레이크 소리가 들렸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내 오른편에 승용차가 서 있었다. 운전자가 놀란 눈으로 뛰쳐 나왔다. “학생, 괜찮아?”나중에 알고 보니 차도와 인도 사이를 걷던 나를 승용차가 쳤다. 이후 자동차의 보닛 위로 굴렀고 운전자의 옆에 떨어진 것이었다. 나는 생명이 위험에 처한 줄도 모르게 천사의 보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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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2
  •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가 되려면
      갈등으로 치닫는 한국 사회   ▲정재영 교수 작년 한 해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갈등 속에서 보내왔다.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촉발된 정치 갈등이 온 나라를 뒤덮었고, 이는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그 이면에는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아 온 진영 논리와 이념 갈등이 있고, 이러한 입장 차이에 따라 서로의 주장에 대해서 근거 없는 비난을 일삼기도 했다.이에 따라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과거보다 갈등이 심해졌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 조사에서는 빈자와 부자, 진보와 보수, 노동자와 사용자, 청년과 중장년층 사이의 대립이 한층 깊어졌다고 보는 사람이 많았다.특히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혼란으로 사회 갈등이 더 커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0%에 육박했다. 2016년 국정농단 때는 촛불 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탄핵을 외쳤는데, 지금은 탄핵으로 집권한 정부에 대한 성토가 한창이다.이 조사에서는 여러 사회 갈등 중에서 빈부 갈등이 심각하다고 본 의견이 77.3%로 가장 컸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 세금 문제 등이 이슈가 되면서 이해관계가 엇갈렸다. 이에 따라 빈부 갈등이 더 심화됐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젊은 층에서는 성별 갈등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20대에서는 74.9%가 성별 갈등을 사회 주요 문제로 꼽았다. 20대는 성 차별에 대해서 더 예민하게 느끼고 있고 여성에 대한 차별을 줄이려는 노력에 대해 남성들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면서 오히려 남성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세대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고령 사회가 되면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동안 뒷방 노인네 취급당하며 소외감을 느꼈던 노인들이 힘을 모아 당당히 의사 표현을 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세력을 이뤄 사회단체를 결성하기도 한다.이들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디지털의 힘을 빌려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기도 할 정도로 매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넘쳐나는 정보들 중에는 근거 없는 가짜 뉴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러한 노인 세대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와의 사이에 갈등은 더 심화되고 있다.특히 일부에서는 자신과 입장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종북좌파’라는 딱지를 붙여서 매도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사회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단순히 북한을 도운 경험이 있다든지 북한에 다녀 온 경험만으로도 ‘종북’이라고 매도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일부 교계 인사들도 이러한 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동안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갈등 문제로 여겨졌던 지역 갈등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이러한 이념 갈등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갈등에 빠진 한국 교회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한국 교회는 정교분리를 주장해 왔고,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여겨왔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정권에 대해서조차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생각으로 집권 세력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왔을 정도이다.그런데 오랫동안 집권했던 보수 정당이 힘을 잃고 진보 성향의 정당이 들어서면서 교회의 입장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정당을 만들기도 하고 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에는 진보 성향의 목회자들이 민주화와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정치 활동을 벌였는데 최근에는 보수 성향의 목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 양상이다.이러한 모습은 개교회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예배 후에 교회당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정치 발언을 하는 성도들이 적지 않다. 시국과 관련해서 광화문 집회에 나갔다 온 사람들과 서초동에 나갔다 온 사람들이 제각기 집회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며 자신의 입장에 동조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일부 교회에서는 대표 기도를 하는 중에 현 정부를 비판하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젊은이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하고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그런 기도 내용이 교회의 공식 입장인지 묻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빈부 갈등과 세대 갈등, 그리고 성별 갈등 등의 사회 갈등도 교회 안에서 그대로 재연되며 성도들끼리 부딪히고 있다.교회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매우 금기시해왔던 기존의 풍토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물론 교회에서 정치 토론 자체를 금할 필요는 없다. 기독교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 모습을 변혁시키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의 노력은 자연히 정치성을 띨 수밖에 없다.그러나 지금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은 건전한 대화와 토론이 아니라 상대방을 굴복시켜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만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갈등을 치유하는 교회가 되려면 교회는 갈등의 치유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을 희생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함으로써 죄악 많은 세상을 바꿔나가야 한다.예수님은 메시아로 오셨지만 세상의 왕으로 군림하지 않으셨고 정치적인 선동가가 되지 않으셨다. 세속의 가치를 뛰어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보여주셨고 세상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안겨 주셨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모습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빠져서 성경의 가르침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오히려 성경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기 바쁜 모습이다.기독교인이라면 자신의 이념을 넘어 신앙을 바라보아야 하고 신념을 주장하기 전에 성경의 가르침을 되새겨봐야 한다. 토론을 할 때에는 자기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억눌림을 토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보다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어야 하고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애쓰기보다 땅에 떨어지는 밀알이 되어야 한다. 세상을 구원하셨지만 자기 몸을 제물로 내어주셔서 철저하게 자신을 희생하신 방법으로 화평케 하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야 한다. 새해에는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를 화평케 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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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대구 교계,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비상 조치’
      경산중앙교회가 홈페지에 올린 공지 ©경산중앙교회 홈페이지 캡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하면서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 언급되는 등 현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지역 교계에선 주일예배 자체를 현장에서 드리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는 교회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교회인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는 20일 “이 시간부터 3월 4일 24시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드린다”고 공지했다. “성도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자발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에 따라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며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경산 최대 교회인 경산중앙교회(담임 김종원 목사)도 이날 임시당회를 열고 “교회 폐쇄”를 결의했다. 이 교회 역시 “자발적, 선제적” 조치라며 “경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시설”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배는 중단될 수 없기에, 주일예배와 금요성령집회는 인터넷 중계로 드린다”고 했다. 다른 교회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예방과 주의 차원에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간, 주일 1~4부 예배만 본당에서 진행하고 기타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예배를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라며 “노약자 및 어린이, 기침이나 발열자, 기타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교회 출입을 삼가주시고, 가정예배로 대처해주시기를 권면드린다. 주일 대예배 참석자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출입시 발열 체크하는 것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교회 본당과 기념관 전체, 교회 식당 등도 2주간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한다”며 “추후 코로나19의 동향에 따라 교회의 예배와 모임 일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제일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대구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도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목사는 “대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며 “사람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야기들은 사라지고 오직 코로나19 뉴스에만 목을 메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구에서 끝나지 않고 자칫 전국으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0일 관할 지역 성당에 긴급 지침을 내려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리 수업이나 기도 모임도 금지한다고 한다. “대구 지역 성당이 미사를 드리지 않는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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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이만희 내연녀 김남희, 신천지 실체 추가 폭로
      ▲김남희 씨가 공개한 이만희 교주의 메모 (출처=유튜브 존존TV)   “이만희는 구원자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니고 저와 똑같은 죄인인 사람이예요. 그래서 그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 저는 그 곳(신천지)에는 절대 구원함이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최측근이자, 서열 2위로 잘 알려진 김남희 전 IWPG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이 증언했다. 지난주부터 해당 채널은 이단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교계와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체적 증거로 김 씨 가능성 커...“폭로 파급력 상당하다” 이단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로 볼 때 김 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증거들을 김 씨가 아니고서야 누가 소지하고 있었을까의 의문이 들게 된다.  16일 저녁 추가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만희 교주와 김남희 전 대표만의 개인적인 사진과 메모, 음성 자료들이 상당부분 공개된 것을 볼 수 있다. 신천지 출신의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장)도 이 자료들은 신천지 내부에서조차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 실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신천지 측의 요청으로 게시가 중단됐다가 18일 저녁 재업로드됐다.  이번 김남희 씨의 신천지에 대한 실체 폭로의 파급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인들에게 있어서 김남희 원장이라는 존재는 이만희 교주 다음으로 명실상부한 2인자였다”며 “누구보다도 이만희 교주의 실상을 잘 아는 사람이 치부를 드러내고 실체를 폭로하는 건 이전의 일부 탈퇴자들에 비해 전혀 무게감이 다른다”고 말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이번 일로 신천지는 37년의 역사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김 씨의 폭로로 신천지 내부는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내부 공지사항에는 유튜브 영상 시청을 금지시키고, 관련 전화번호를 수신거부처리 하라는 등의 지시가 적혀있었다.  이단 전문가들은 김남희 씨가 큰 틀에서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상당부분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김 씨가 구체적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공개한다면 신천지는 더욱 충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김남희 씨는 먼저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는데 초점을 맞췄을 뿐 피해자 사과에 대한 기회나 질문이 있다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사과에 나서지 않겠냐는 추측도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김 씨의 폭로가 더욱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단 사역자들과 힘을 합치거나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등 향후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아류 만들 가능성 경계해야...회심한다면 한국교회에 큰 도움 탁지원 소장에 따르면 신천지에서 분리된 아류집단은 1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교회는 김 씨도 이처럼 반성과 회개 없이 또 다른 단체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에 가능성을 두고 경계해야 한다고 탁 소장은 조언했다.  반대로 정말 김남희 씨가 그동안의 모든 과정을 회개하고 한국교회로 돌아온다면 김 씨가 신천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꿰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에 큰 자산과 큰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이단에 대한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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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2-21
  •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 ‘새 창조’
        고신대 최윤갑 교수(구약학)가 이사야서 해설집 『구속사로 읽는 이사야』를 펴냈다. 이번 책에서 그는 구약성경의 이사야서를 읽는 키워드로 '새 창조'를 제시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사야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사야서는 모든 피조물과 신앙 공동체의 '새 창조'를 중심 주제로 한다"며 "그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역사와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이 성취하실 구속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창세기와 이사야서를 비교하며 "창세기가 태초의 '창조'를 다룬다면, 이사야서는 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종말론적인 회복과 위로, 새 창조를 묘사한다"고 말한다.   이사야서에서 '새 창조'가 제시되는 방식은 용서와 정의 실현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메시아가 왕으로서 공의와 정의로 그들(부패한 이스라엘 공동체)을 다스리고, 종으로서 대속의 죽음과 고난을 감당할 때 그들은 죄 용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함을 받은 지도자와 백성들이 그들 삶의 각 영역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할 때 그 사회나 공동체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이것이야말로 예언자 이사야가 꿈꾸었던 '새 창조'의 모델이다." 그는 이사야서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창조를 바라보며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신학적, 영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사야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시작해, 이사야서를 대주제에 따라 1~39장, 40~55장, 56~66장으로 나누어 해설한다. 저자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이사야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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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0-02-20
  • 전병금 목사 “극좌나 극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전병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의 두 번째 모임이 19일 아침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는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진정한 순종’(요한복음 18:37~4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금 아주 위중한 시대에 서 있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정치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 특히 기독교 교계의 갈등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힘입어 한국사회의 가장 큰 종교로 성장했으나 그 몸집에 걸맞는 선한 영향을 사회에 주지 못해 근자에 와서는 사회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상실했고, 다른 하나는 교회가 이기적인 종교집단으로 전락해 구원의 역동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그런데 최근 한 교계의 연합단체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정권 퇴진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이들도 있으며 그 가운데 어떤 분은 나치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순교한 본회퍼를 자처하는 이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어떤 정권이든 나치스처럼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일으키고 평화를 깨고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 교회가 생명을 걸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예수의 하신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는 사회와 정치 문제에 극좌나 극우 그 어디에 치우치기보다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외치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권과 평화에 역행하는 세력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맞게 하는 이들에게는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 두 번째 모임에서 유기성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인도에 따라 △나라 △건강한 사회 윤리적 문화를 세우지 못한 죄의 회개 △말씀 안에서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의 하나 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4월 15일 총선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모임에 앞서 손봉호 박사(서울대 명예, 장로)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자문위원장직 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첫 기도모임 당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첫 설교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기윤실이 ‘공개 서신’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길 목사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두 번째 기도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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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2-20
  • 성도·건물 없는 ‘서류상 교회’ 부임
    고웅영 제주새예루살렘교회 목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와 성도들이 지난해 9월 제주 서귀포항에서 제주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주 목회는 하나님께서 여러 개의 관문을 열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2005년 개척 때 일이다. 제주새예루살렘교회 개척의 문은 수월하게 열린 게 아니었다. 2002년과 2003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둘러봤다. 2004년은 부교역자 시절 청년부와 전도여행을 하면서 제주를 찾았다. 청년 45명과 2004년 1월 제주 전도여행을 했다. 4개의 팀으로 나눠 미션을 주고 제주의 여러 곳에서 예배하고 전도했다. 그때 제주 감리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제주 목회의 비전을 나눴다.목회자들은 부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뿐 아니라 제주 전체 교회의 절반 이상이 미자립 상태입니다. 또다시 미자립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이런 반응이 나오자 두 가지 감사가 터져 나왔다. “주님, 제주의 교회와 영적 상황을 실제로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사로 헌신했던 청년 시절 기도대로 선교지와 다를 바 없는 상황으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도 여행을 다녀온 후 하나님은 제주를 향해 더 기도할 마음을 주셨다. 개척과 목회의 문이 열리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부터 영적 도전들이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 2004년 가을 목사고시가 있었는데, 한 달 전부터 아내에게 혈변과 진통이 찾아왔다. 병원에선 대장의 자가면역 관련 질환인데 평생 안고 가야 할 난치병이라 했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난감했다. 교회 사역은 계속해야 하고 목사고시는 다가오고 어린 두 자녀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다. 첫째 아이는 할머니가, 둘째 아이는 교회 권사님께서 맡아 주셨다. 아내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낮에는 교회 사역을 하고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아내의 병상 옆에서 돌보며 목사고시를 준비하는 생활이 시작됐다.모두가 잠든 밤에도 아내는 수십 차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함께 혈변을 봤다. 아내의 진통이 잦아들면 병원 로비의 수납창구 불빛 아래서 공부했다. 졸지에 아이들도 아내도 나도 어떤 시험 앞에 서 있었다.더 전심으로 하나님을 붙잡는 시간이었다. 목사고시를 보러 대전으로 내려가던 날 아내의 혈변이 멈췄다. 감사하게도 목사고시에 합격하고 돌아온 날 아내는 퇴원했다. 며칠 후 가족은 다시 모였다. 또 한 가지 도전은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교회 담임목사님이 갑작스럽게 임지를 옮긴 것이었다. 개척하면 힘이 돼주시겠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기대도 할 수 없게 됐다. 주님은 사람과 교회를 의지했던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셨다. 제주 감리교회의 개척 불가 입장도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 제주지역 교단 관계자는 새로운 미자립교회가 또다시 세워지는 것이 당시 제주선교 상황에 맞지 않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2005년 4월에 목사안수식이 예정돼 있었다. 교단법에 따라 그 전에 담임할 교회가 결정되지 않으면 안수 자체가 무산되는 상황이었다.그해 1월 황급히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제주 지역 교단 관계자들을 만나 이러한 상황을 알리고 간청했지만, 답은 같았다. 그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목사님, 혹시 감리교 제주지방에 서류상으로는 있지만,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있습니까.” “아, 한 교회가 2년 전부터 목회자 미파송 상태에 있습니다. 전임 목회자가 경제적, 영적으로 타격을 받고 제주를 떠났습니다. 성도도 목회자도 교회 건물도 없는 서류상 교회죠. 한 달 후 지방회에서 영구 폐지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그 교회를 맡으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제주에 오고 싶습니까.” “네.” “좋습니다.”하나님께선 새로운 방법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없어지는 것을 막으셨다. 그렇게 개척의 문이 열렸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도 나름대로 과정이 있고 도전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신다. 실로 주님은 지혜가 한이 없으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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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0-02-19
  • 활자로 전하는 복음 '문서선교', 어디까지 왔나
         ▲왼쪽부터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 <신약마가젼복음셔언ㅎㆎ>, <구약젼셔>, <예수성교전서>(사진제공=대한성서공회)    초기 기독교, '문서'로 복음의 씨앗 뿌려 문서선교의 중요성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문서선교는 문서를 선교의 한 방편으로 복음의 진수를 그대로 보존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문서전도’의 저자 죠지 버워는 “기독교문서는 인쇄된 선교사”라고 표현했다.한국교회 역사 가운데 특별히 선교에 있어 '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했다. ‘문서선교’는 크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한국교회 선교역사에서 보이지 않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한국의 문서선교는 성서보급에 주력하므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 소속 중국 선교사인 ‘존 로스’는 만주 근교에서 조선인 상인들과 교류하며 조선의 문서선교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만주를 넘나들던 의주의 젊은 상인 등과 성경의 한글 번역을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1882년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매킨타이어와 한국인 서상륜 등의 공역으로 최초의 한글 성경을 완성한 것이 문서선교의 첫 시작이었다.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서’에 이어 ‘예수셩교 요한복음젼서’도 발간해 조선 땅에 한글로 복음의 첫 씨앗을 심었다.  문서선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된 시대는 개화기 때였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양 선교사들은 성경번역과 개정작업, 신문 잡지 등의 정기간행물 발행, 단행본 번역 및 출판 작업에 열심을 냈다. 문서를 통한 간접전도가 가장 효과적인 전도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반(反) 서학 분위기 속에 직접전도가 어려울 뿐더러 한국인들이 부를 찬송가와 읽을 성경, 교리서의 필요성이 요구됐다.실제로 한국인 매서인들을 통해 문서를 반포함으로써 전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에 정착한 외국 선교부가 문서사업을 위한 출판사 설립에 역점을 둔 이유다. 상임성서위원회라든가 조선기독교서회, 삼문출판사 등과 같은 문서선교 기관을 설립해 문서선교의 지평을 넓혀갔다. 장로회신학대 주선애 명예교수는 “문서선교운동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문서를 통한 복음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누구에게나 전해졌다”며 “이는 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민족의 운명을 바꾸고 한국교회 역사에 기여하는 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 성장·민중 계몽에 기여 특히 선교 초기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들의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들은 번역이나 정기간행물 간행 과정을 통해 한국인 조력자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춘 지성인으로 양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1897년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창간된 ‘죠선 그리스인 회보’는 물론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창간된 ‘그리스도 신문’ 역시 선교의 큰 성과와 아울러 민중 계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이들의 기여는 한국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기독교 문서를 저술하거나 잡지나 신문의 필자가 되도록 했다. 선교사 아펜젤러가 1897년 발행한 ‘죠선 그리스도인 회보’와 언더우드가 발행한 ‘그리스도 신문’, 1907년 감리교가 발행한 ‘예수교회보’, 1915년 장로회·감리교 연합신문인 ‘기독신보’ 등이 초기 기독교의 성경연구, 신앙강좌와 서양문화, 과학 지식 등을 보급하며 복음전파는 물론 민중 계몽에도 크게 이바지했다.서재필이 발행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독립신문’ 사설에서도 “교회신문은 매우 학문 있는 좋은 신문이다. 농·공·상 세 가지 업에 대단히 요긴한 신문”이라고 평가했다.문서선교는 우리나라의 인쇄시설을 비롯 문서운동 기관, 출판사 등의 구축 및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1890년 출범한 ‘조선기독교서회’는 오늘날 ‘대한기독교서회’로 남아 100여 년의 역사를 넘기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891년부터 한글성경 사업을 위해 투자 활동했던 성서공회라는 문서선교기관은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의 모태가 됐다.현재 한국 문서선교계는 약 200여 개의 기독교출판사, 500개의 기독교 서점이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여전히 문서를 통한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선교계는 “문서선교는 초기 기독교 토대를 세움과 동시에 한국교회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 했다”며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 중요성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과제를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한국기독교출판협회 방주석 회장은 “인터넷시대의 도래로 문서선교계가 위기를 맞게 된 현실”이라면서 “문서선교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뜻을 합쳐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하고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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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목회자 위한 성경세미나…"영성회복·목회에 도움"
      ▲보라성교회 로고스성경사역연구원이 목회자를 위한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일선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에 도움을 주는 성경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끈다.목회자들 만족도 높아…"성경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로고스성경사역연구원이 주최하는 목회자를 위한 성경세미나가 17일 서울 강동구 보라성교회에서 열렸다.세미나는 특히 많은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성경 본문에서의 상징이나 비유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로 나선 보라성교회 송일현 목사는 "어느 순간 교회가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들의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종교단체로 변모된 모습을 보게 된다"며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회자가 말씀을 바로 알고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마다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40~50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공부한다. 성경 세미나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수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목회자들이 상당수일 정도로 세미나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이날 세미나에 온 새빛중앙교회 이대흔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배에는 성공했지만 말씀 교육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이단에 많이 미혹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성도들에게 양질의 말씀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 바로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만큼 ,성경을 더욱 깊고 넓게 공부하기 위해 매달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성경세미나는 앞으로 2박 3일 간 집중 코스 등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송일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그 동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씀을 사랑하지 않았다"며 "먼저 목회자가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교계와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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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신천지, 코로나19 틈타 온라인 포교 극성
      ‘우한을 위한 기도’를 독려하는 이미지. 중간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단체 기도채팅방으로 유인한다. 오른쪽은 기도채팅방에서 신천지 신도끼리 정해진 질문과 암호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신분을 확인하는 모습. 신앙과사회문화연구회 제공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지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들의 자가격리 상태를 이용해 교묘하게 온라인 포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랴오닝성 다롄 신앙과사회문화연구회에서 사역 중인 A씨는 지난 13일 국민일보와 만나 “우한에 거주하는 현지인 목회자로부터 ‘신천지의 온라인 포교활동이 극심해 대응이 시급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포교 과정과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국가의 지시에 따라 외부 출입이 차단된 주민들은 상상 이상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신천지가 ‘추수의 황금기’로 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도들의 핵심 전략은 ‘우한을 위한 기도운동’ ‘무료 심리상담’을 미끼로 한 온라인 캠페인이다.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위챗’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QR코드가 삽입된 캠페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QR코드를 통해 신천지 신도가 활동하는 단체의 기도채팅방으로 유인한다.국민일보가 입수한 캠페인 이미지에는 ‘우한 힘내자.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 같이 중국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등의 문구와 함께 ‘손 자주 씻기’ ‘마스크 항상 쓰기’ ‘실내 통풍 잘 시키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수칙이 적혀 있었다. 이미지 중앙의 QR코드를 통해 단체 기도채팅방에 들어가면 기도제목이나 응원 메시지를 나눌 수 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몇몇 회원을 중심으로 현재의 재난상황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한다. A씨는 “심리적 위축을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하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그 후 몇 개의 동영상이 채팅방에 업로드되는데 신천지 강사의 교리 동영상이다.그는 “동영상 강의에 반응을 보이는 회원, 무료 심리상담 권유에 반응하는 회원에게 일대일로 채팅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추수’에 나서는 전략을 쓴다”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중국 내 신천지 최대 거점으로 알려진 다롄시의 신천지교회를 해산시켰다. 신천지로 인해 직장 퇴사, 가정 이탈, 이혼 등 피해자가 늘자 신천지를 사교 및 불법 사회단체로 규정한 것이다.A씨는 “신천지가 온라인으로 교리를 전파한 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오프라인 모임으로 세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심리적 위축으로 이단 교리에 대한 분별이 어려운 중국인들이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체채팅방에선 신도들끼리 “‘당신은 신앙인인가/ 가족신앙이다’ ‘신곡을 부를 수 있는가/ 신곡을 안다’ ‘무슨 색깔을 좋아하나/ 푸른색’ 등의 ‘질문/ 암호’를 주고받으면서 신분을 확인한다”며 “채팅방에서 이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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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2-17
  • 지형은 목사 “공교회 이름으로 선거 정치에 개입 안돼”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지난 12일 온누리교회 양재 횃불센터에서 처음 열린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말씀과 순명’에 대한 소감을 14일 밤 목회서신을 통해 전했다. 그는 이 기도모임의 초청인 8명 중 한 명이다. 지 목사는 “지난 1월에 목회자 몇 분이 함께 식사하며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데 오는 4월 15일의 국회의원 총선거 상황과 연관하여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이 현상적으로는 치우친 보수와 치우친 진보, 그러니까 극우와 극좌의 대립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치 영역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싸움과 그에 얽힌 첨예한 이해관계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고 했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하자는 데 마음이 모였다. 2월 12일부터 총선 당일인 4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에 두세 번씩 네 교회에서 모두 열 번의 기도 모임을 갖기로 했다. 찬양과 설교와 기도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목회자들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했다. 지 목사는 “기도모임의 주제가 ‘말씀과 순명’인데 여기에 기본 입장이 함축돼 있다. 보수든 진보든 어떤 정파적 집단이나 이념 집단을 편들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며 그 말씀에만 순명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열 번의 모임에 설교자가 아홉 분인데, 이 분들 설교의 내용과 방향은 얼마든지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기도 모임의 인도는 다섯 명의 목사가 두 번씩 맡는데 기도를 인도하는 분들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초대의 글에는 설교자들과 인도자들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했으니 초대의 글이 큰 틀”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 목사를 포함해 기도모임 초청인인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정주채(향상교회 은퇴)·유기성(선한목자교회)·이재훈(온누리교회)·주승중(주안장로교회)·화종부(남서울교회)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한국 사회가 혼란스럽다. 교회가 복음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결과”라며 “여러 가지의 사회 갈등으로 삶의 현장이 험악해지고 있다. 올해 4월 15일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런 상황을 악화시킬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며 이로써 사회적 책무도 짐 지고 있는 목회자들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지난 수요일(12일)에 첫 번째 기도 모임을 가졌다. 기도회 이후에 교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사람들과 또 반대로 진보 성향이 강한 사람들 쪽에서 금방 비판과 비난이 나왔다”며 “진지하게 기도하는 분들 중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극우와 극좌의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중도나 중용 또는 중심의 길로 가려는 시도는 거의 틀림없이 욕을 먹는다. 의심스러운 시선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보수와 진보 모두를 포용한다. 초대교회 시절부터 교부들이 가르친 것처럼 교회는 인종, 문화, 사회적 신분, 국적, 이념 등을 넘어 모든 사람을 품는 영적인 어머니”라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두를 끌어안아 갈등을 치유하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구원의 길을 보인다”고 했다. 지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번 총선과 연관하여 공교회의 이름이 걸린 어떤 모양으로든 선거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 공적인 입장으로서 목회자 개인, 교회, 교단, 교계 연합기관 등이 직접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며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며 바른 정통 신학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일시적으로 악한 세력이 득세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하나님께서는 역사와 사회 전체를 궁극적으로 섭리하신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며 이번 총선,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한반도 및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를 위해 깊이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말씀에 따라 회개하여 새로워지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7
  • “만남은 축복 … 천국에서의 잔치, 함께 하기를 기도”
     이영환 목사가 2019년 6월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쉽고 가볍고 재미있는 목회와 행복한 사역’이라는 주제로 열린 장자권세미나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의 축복이다. 부모와의 만남, 친구나 이웃과 만남, 특별히 부부의 만남, 자녀와의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 아버지는 전쟁통에 태어난 내게 경제적인 혜택을 주진 못하셨지만, 귀한 성품을 물려주셨다. 어머니도 남아선호 사상이 절대적인 그 시절, 딸만 내리 여덟을 낳으셨으면서도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책망을 듣지 않으셨을 만큼 자신의 관리가 철저하고 책임감과 생활력이 대단했다. 부지런함과 성실함, 강한 기질이 남달랐다.여러 만남 가운데 아내 송순근 사모와의 만남은 정말 하나님이 내리신 특별한 선물이었다. 순수하고 맑은 영성을 지닌 아내는 교회 개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래도 모든 것을 이기고 지금까지 눈물과 기도로 내조했다. 딸과 아들, 사위, 며느리, 손주와의 만남도 그렇게 신비로울 수가 없다. 목회 훈련 중이지만, 최상의 모습으로 주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것이다.대한민국과 만남도 큰 축복이다. 나는 전쟁통에 태어나 가난이 무엇인지, 배고픔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면서 자랐다. ‘헬조선’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은 지구촌 어디에나 있다. 뉴욕 런던 도쿄 파리 등 선진국 어딜 가도 노숙자와 거지들이 있다. 가장 복된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이다. 나는 교회가 없는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농사짓던 내게 하나님은 엄청난 선물을 주셨다. 바로 우리 마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었다.그 교회를 열심히 나갔고 3년 뒤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니 내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만약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예수님을 통해 인생관과 가치관, 세계관과 내세관이 정립됐다. 이 세상이 아무리 화려해도 세상에 미혹되지 않고 복음을 위해 전진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 영생, 천국을 얻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만난 뒤 너무 좋아서 주의 길을 걷게 됐다. 군대를 제대하고 신학교 별과에 입학해 시골 교회로 가려고 했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막으셨고 도시에서 개척하게 하셨다.목회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참 좋은 성도들을 만난 것이다. 물론 교인이 많다 보니 별별 사람들이 다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앞서 일하는 중직자, 특히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좋은 분들을 내게 붙여주셨다. 목회하면서 단 한 번도 장로님들이 내가 계획한 일에 “아니오”를 하지 않을 정도였다.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실수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든 허물을 장로님이나 성도들이 덮어줘서 38년간 목회하면서 단 한 번도 불편함이 없었다. 돌아보면 허물이 크고 실수가 많은 목회자임에도 성도들이 신뢰해주고 100% 순종해 준 것, 그것이 오늘 한밭제일장로교회를 세운 원동력이 됐다. 만남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역자와 만남이다. 내 주위에는 멘토 역할을 하는 목회자가 대전에 7명, 다른 지역에 7명 있다. 그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면서 목회를 탈 없이 할 수 있었다.동시에 한밭제일장로교회를 거쳐 간 부교역자를 잊을 수 없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 섬김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 하나님께서 그 동역자들의 협력, 기도와 희생을 통해 교회를 세워주셨다.물질은 하늘 보고에 쌓아야 한다는 물질관을 나는 갖고 있다. 모든 물질을 하늘나라에 쌓아 놓으며 목회했으니 교역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부교역자 대우가 열악했다. 지나고 보니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 후임인 김종진 담임목사와의 만남도 하나님의 선물 중의 선물이다. 어떻게 그 많은 목회자 가운데 김 목사를 보내주셨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김 목사가 한밭제일장로교회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로 세워갈 것이라 확신한다. 만남의 축복과 은혜, 이 복이 하늘나라에까지 연결돼 천국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최상의 잔치를 펴는 날까지 지속하길 기도한다.                    
    • 교계뉴스
    • 목회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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