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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기독교는 물론 무속신앙 믿는 주민들도 총살형에...
      북한에서는 무속신앙을 믿는 주민들도 총살형에 처한다는 증언이 26일(현지시각) 나왔다. 사회주의 체제인 북한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독교 등이 박해를 받아왔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무속신앙까지 탄압한다는 것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 인권단체 ‘한국미래이니셔티브’는 최근 북한 내 종교 박해를 다룬 ‘신앙에 대한 박해: 북한 내 종교 자유 침해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작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북한과 중국에서 종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당했거나, 이런 상황을 목격한 탈북민과의 인터뷰 117건이 실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작년까지 종교 집단을 대상으로 자행된 인권 침해 사례 273건 중 79%인 215건은 기독교와 관련됐고 21%(56건)는 무속신앙이 대상이었다. 신앙을 이유로 처형된 사례는 20건이 있었다. 2018년 양강도 혜산시 비행장에서는 무속 신상을 믿은 여성 세 명이 총살당했다. 같은 장소에서 성경 소지 혐의로 기독교인이 처형된 사례도 4건 있었다. 함경북도 무산의 장마당에서는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1000여명의 주민 앞에서 공개 처형을 당하기도 했다. 박해자 중에는 3세 아동과 80세 이상 고령자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종교 박해 주도 기관으로는 북한의 국가보위성∙사회안전성(구 인민보안성)과 중국 공안, 국경경비대 등이 지목됐다. 한국미래이니셔티브는 “이 보고서가 향후 북한의 종교 박해를 억지하고 국제사회가 가해자에 대한 책임추궁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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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청현재이·그레이스벨 성경필사노트 '씀', '나날' 출시
    ▲청현재이 성경필사 노트 '씀' (사진제공=청현재이)   청현재이와 그레이스벨에서 기독교인들을 위한 성경 필사 제품들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이 필사노트는 단순히 성경을 필사를 하는 것이 아닌 성경필사 노트가 믿음의 유산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고민해 제품을 기획·출시한 데 의미가 있다.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주신 말을 씀으로 내 영혼에 깊게 남기다’의 콘셉트로 청현재이 성경필사 '씀'이라는 이름의 성경필사노트를 출시했다.   청현재이 성경필사 '씀'은 효과적인 성경필사를 위한 신(呻), 사(寫), 명(銘). 행(行), 곧 말씀을 읊조리며, 쓰고, 마음에 새기며, 나의 삶에 적용하기의 순서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도들이 완성하는 필사본의 체계적인 분류를 위해 구약, 신약 성경의 10가지 분류기준을 참고했으며, 성경쓰기 표를 통해 체계적인 필사를 계획할 수 있게 도운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선교에 힘쓰는 그레이스벨에서는 '나날'이라는 이름으로 필사책을 출시했다. '나날'이란 '성경을 쓰는 나, 성경을 쓰는 날'의 합성어로 성경을 쓰며 주님과 가까워지는 우리의 나날을 의미한다. 10월에 로마서, 잠언, 요한복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성경 66권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성경책이 없이도 쉽게 필사를 할 수 있게 성경본문이 나와있고, 묵상 키워드 중심으로 볼 수 있게 분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현재이와 그레이스벨은 “더욱 많은 기독교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들을 말씀을 통해 이겨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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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전주 예수병원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예술인의 의료비와 장례비에 관한 지원' 최초 시행
      예수병원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1일 예수병원에서 전라북도 예술인의 의료비와 장례비를 지원하는  복지증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예수병원 제공)   전북 전주의 예수병원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1일 예수병원에서 전라북도 예술인의 복지증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라북도 예술인 의료복지 기여와 예술 창작활동 발전을 도모 △교류 협력을 통한 전라북도의 문화예술 경쟁력 확보 △전라북도 문화예술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한다.특히, 이 협약에 의한 예술인의 검진비, 치료비 등 '의료비와 장례비에 관한 지원'은 전국 광역재단 최초로 시행해 전라북도 예술인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예정이다.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어 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예수병원이 이들과 함께 상생 협력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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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현대종교, '이단 바로알기 토크콘서트' 온라인 진행
    ▲'이단 바로알기 토크콘서트' 안내 포스터(현대종교 제공)   현대종교(이사장 탁지일, 소장 탁지원)가 오는 24일 '이단 바로알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온라인서 진행될 예정이다.현대종교는 "코로나19를 통해 이단 사이비의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시기에 공신력 있는 이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토크콘서트에선 △현대종교 발행인 탁지원 소장의 "유튜브와 이단" △현대종교 편집장 겸 이사장 탁지일 교수의 "한국 이단의 흐름" △법률사무소 우진 대표 김혜진 변호사의 "이단소송 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의와 질의응답(Q&A)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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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 다일공동체, 소외이웃들에게 명절 선물 나눔
          국제 NGO 다일공동체에 소속된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소외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 키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키트는 에스겔선교회와 소망교회 등 각처에서 모인 후원금으로 마련됐습니다.   에스겔선교회 김동호 목사는 직접 밥퍼를 방문해 이웃들에게 키트를 나누었으며 "이웃을 돕기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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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부산 글로벌국제학교, 코로나19 여파로 새 보금자리 찾아 전전
        다문화가정의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부산 글로벌국제학교가 또다시 ‘떠돌이 신세’가 됐다. 2014년부터 부산 한 교회의 시설 중 일부를 학교 공간으로 썼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막히면서 새 보금자리를 찾아 전전할 처지에 놓였다.   5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한 아파트 상가 3층 부산십대선교회 사무실. 16㎡ 남짓한 비좁은 공간에서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한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다. “‘유진 씨는 스티븐 씨와 어떻게 처음 만났어요?’ 따라 읽어보세요.” 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어눌한 발음으로 천천히 문장을 읽었다. 글로벌국제학교 학생 31명 중 대부분은 온라인수업을 진행 중인데, 한국어에 서툰 기초반 학생 5명은 매일 이곳에서 대면수업을 한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국내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자녀와는 달리 국외에서 출생, 성장하다 한국인과 재혼한 부모 중 한 명(주로 어머니)을 따라 입국한 학생을 말한다. 한국문화가 낯선 데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일반 학교는 물론 일상생활 적응도 쉽지 않아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시설인 셈이다. 베트남에서 입국했다는 A(17) 양은 “좀 더 넓고 좋은 공간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2011년 설립됐고, 2015년 부산시교육청 인가 다문화 학생(중도입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글로벌국제학교는 개교 후 부산진구 양정청소년수련관, 북구 한국폴리텍대학교와 부산예술대 등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했다. 2014년 부산진구 전포동 평화교회가 10년간 교회 시설의 무상 임대를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시 갈 곳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지난달부터 십대선교회의 배려로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빌린 뒤 임시교사로 사용 중이지만, 현재 장소는 전교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좁다. 교무실과 교실 5개, 전체 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교육장 등을 갖추려면 적어도 230㎡가 필요한 실정이다. 오세련(63) 교장은 “당장 오는 12일부터 학생 전체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라 걱정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위탁기관에 시설을 제공할 수는 없으나 학교를 돕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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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복음의전함과 복음심기 캠페인 업무협약식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9월 23일 세기총 사무실에서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우측부터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박광철 목사,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고정민 장로와 복음의전함 임직원들. ⓒ데일리굿뉴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복음화하기 위한 복음심기 캠페인 사역을 함께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은 세기총에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임원들이, 복음의전함에서는 이사장 고정민 장로 등 임원들의 참석 속에 진행됐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은 기독교의 가장 본질적인 사명인데, 이 사역에 복음의 전함이 수고하고 있어 매우 감사한 일”이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것이 정체된 상황에서 광고매체로 복음의 접촉점을 만드는 것은 너무 귀한 일”이라고 밝혔다.조 목사는 또 “귀한 단체의 사역을 통해 복음전파의 사역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이 귀한 사역에 세기총이 함께 함에 감사드리며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인사했다.복음의 전함 이사장 고정민 정로도 인사말에서 “영혼구원을 위한 사명 감당이 감격과 은혜가 되는데 이를 위한 공동사업에 세기총과 함께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아울러 이번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에 대해 버스와 택시 각각 1,000대에 복음광고를 게시해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날 양 기관은 협약서를 교환하며 복음전파를 통한 영혼구원 사명 감당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며, 각 기관의 콘텐츠를 서로 요청·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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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춘천시 조찬기도회' 성황리에 마무리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오의석)가 지난 14일 춘천 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장기동)에서 '춘천시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오의석)가 지난 14일 춘천 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장기동)에서 개최한 '춘천시 조찬기도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오의석 연합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박인관 목사(광염교회)의 특별기도를 시작으로 피종호 목사(나눔교회)가 나서 '기쁨의 도시'를 주제로 설교했다. 이후 손광오 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의 목사들이 '춘천시의 성장과 이재수 시장님의 시정활동을 위해' '코로나19 종식과 소상공인의 영업회복을 위해' 등을 중심으로 기도를 이어갔다.이재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과 평화가 함께하는 춘천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는 18개 시·군 연합회 중 가장 먼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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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위해 온라인 기도회 진행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23일 새에덴교회에서 '온라인기도회'로 진행된다. 사진은 1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던 제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 이하 국가조찬기도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위해 국가조찬기도회를 온라인 기도회로 연다고 밝혔다.제 52회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한차례 연기 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전년도 1/6수준인 500명 규모로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협과 공포 속에 국가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회개와 성찰에 집중하기위해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을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가조찬기도회 온라인기도회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줌(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된다. 온라인기도회에는 기도회 순서자를 비롯해 관계자 53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는 미국을 비롯해 10개 나라 국가조찬기도회 관계자들과 국내 17개 광역시,도연합회장단, 국내 주요교회 관계자들이 포함됐다.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지난해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을 지낸 이승희 목사(대구 반야월교회)가 맡았다. 축도는 현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맡는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코로나 종식과 인류 번영’, ‘한국교회 일치와 영성 회복’, ‘국민화합과 경제 부흥’, ‘국가안보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집중 기도한다는 계획이다.특별기도 순서는 윤보환 목사(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이봉관 장로(서희건설), 권오성 장로(전 육군참모총장)이 맡았으며, 중보기도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예장합동 부총회장)가 진행한다.순서자 소개에 나선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의원은 “지난 3월 열고자 했던 국가조찬기도회 순서자 명단과 거의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면 온라인기도회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28일 오전 7시 기독교 매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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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한국교회연합, 강원도 양양지역 피해 복구 봉사활동 출정식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5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산하 단체인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과 함께 태풍 피해 구호·복구 봉사활동 출정식을 가졌다. ⓒ한교연 제공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양양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양지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며 240가구가 침수되고 반파되는 등 강원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한교연은 지난 9월 5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산하 단체인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과 함께 태풍 피해 구호·복구 봉사활동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현지에서 피해 복구작업을 진행할 911 S&RT 수색구조단(Search&Rescue Team)도 함께했다. 한교연은 이날 발대식에 성민원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강원 양양군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되는 911 S&RT 수색구조단에 사랑의 이동급식 차량과 식료품(쌀, 컵라면 1,000개) 등을 지원했다.   911 수색구조단은 1981년 발족 이후 국내의 재해 구호를 위한 활동은 물론 해외 16개국의 지진, 태풍 등 재난 현장에 출동하며 전문적인 인명구조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1999년 인도 지진 구조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터키, 네팔, 멕시코 등 천재지변 현장에서 활동했다.   구조단 이강우 단장은 “수색구조단원 20명이 각 지방에서 모여 복구 작업과 방역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성민원의 협력에 힘입어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구호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민원은 지난달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의 수해복구를 위해 911 S&RT 수색구조단과 협약을 맺고 이동급식차량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한교연은 성민원과 함께 911 S&RT 수색구조단을 지원해 태풍과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사회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성민원의 ‘사랑의 밥차’는 재난·구호 현장을 돕기 위한 이동급식 차량으로 2006년 포스코로부터 기증받아 2006년 강원도 인제의 수해 현장에서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에게 8천여 끼니를 지원했다. 또한 2007년 태안 유류피해 지역에서 2만여 끼니, 2011년 전북 정읍 수해현장에서 3백여 끼니,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에서 1천여 끼니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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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전주 예수병원,2020년 일반직 중간관리자(팀장) 워크숍 개최
        예수병원은 7월 4일 바울센터 그레이스홀에서 2020년 일반직 중간관리자(팀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한 워크숍은 예배, 김철승 병원장의 인사말, 의료환경 특강, 윤용순 기획조정실장의 정책발표, 각 부서별(팀별) PPT발표, 행운권 추첨, 김철승 병원장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승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예수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환자중심의 환자제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첨단장비 도입과 원내 환경 리모델링 등을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앞으로도 중간관리자들이 변화의 중심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해 혁신 경영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윤용순 기획조정실장은 정책발표를 통해 장단기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호남을 대표하는 환자경험중심의 친절한 예수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각 부서별(팀별) PPT발표 이후 김철승 병원장 총평에서 “팀별로 기대를 넘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개성이 넘치는 개선 방안 제시로 성공적인 워크숍이었다. 환자 눈높이에 맞는 환자중심의 예수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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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통일 한국의 길 다지는 예수 일꾼될 것”
      남북사랑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열방샘교회에서 열린 제3회 ‘희망의 여정’ 졸업식에서                심양섭 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설립자 이빌립 목사(왼쪽 네 번째) 등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와 방황하던 저를 건져주시고 사명감을 주신 삶의 은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저와 같은 탈북민에게 힘을 주는 주의 종이 되고자 신학대 진학을 선택했습니다.”2017년 탈북한 강송철(20)씨가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열방샘교회(이빌립 목사)에서 열린 ‘제3회 남북사랑학교(심양섭 교장) 희망의 여정 졸업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강씨 등 12명의 탈북청년 졸업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설교를 전한 정규재 강일교회 목사는 통일 한국의 길을 수축하는 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정 목사는 “통일 한국의 꿈은 하나님께서 뜻하신 때에 이뤄질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통일이 이뤄짐을 믿고 오늘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앞서 여러분을 이곳으로 이끄신 하나님을 따라 개인의 안위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고 예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양섭 교장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앞으로 졸업생들이 재학할 대학의 학과장도 직접 찾아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 것이다. 모교 방문의 날도 열어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경험과 교훈을 주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사랑학교는 기도로 세워졌고 기도로 지탱된다”면서 “앞으로도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형(26)씨는 2018년 탈북한 뒤 태국에 머물며 하나님을 만났다. 그는 글을 써 본 경험도 부족하고 모든 과정이 생소해 대입 준비가 어려웠다. 하지만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공부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그는 “탈북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북한이 열리면 고향 땅에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진(25)씨는 환자의 마음까지 고쳐주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문영광(23)씨는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힌 ‘자주와 자력’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배려와 사랑’으로 바뀌며 다시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이들 12명의 졸업생은 국내 각 대학 진학과 취업을 통해 한국사회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남북사랑학교와 JH사랑나눔재단(한정수 이사장)은 장학금을 수여하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남북사랑학교에는 현재 탈북 청소년 43명이 이들과 같은 꿈을 꾸며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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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국민 3명 중 2명 "교회 신뢰 안 한다"…목회자에 대한 불신 더 높아
    ▲기윤실이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국민 3명 중 2명은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70%를 웃돌아, 향후 목회자의 윤리와 도덕성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개신교와 가톨릭, 불교 등 우리나라 3대 중교 중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가톨릭이었으며 뒤이어 불교, 개신교 순이었다.이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7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발표한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불신한다는 응답(63.9%)이 신뢰한다는 응답(31.8%)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특히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무종교인들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2%로 나타나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이 크게 높다는 것을 나타냈다. 종교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는 3대 종교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2009년 조사 결과와 바교할 때 26.1%에서 18.9%로 에 비해 절반 가량 크게 떨어졌다. 특히 기독교인보다 목회자에 대한 불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책임연구원인 단국대학교 정연승 교수는 "이는 최근 목회자의 성범죄와 재정 비리, 세습, 정치 발언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한국교회가 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재정 사용을 개선하는 것(25.9%)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이어 '교회 지도자들의 삶의 변화'(22.8%), '타 종교에 대한 태도 고치기'(19.9%)가 그 뒤를 이었다.기독교가 기여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사회봉사와 구제활동은 신뢰도 제고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은 기독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윤리와 도덕 실천 운동'(49.8%)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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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교회의 제사장적 사명은 상생의 광장을 제공하는 것"
          한국복음주의협의회 1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가 ‘사회통합과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0일 오전 7시부터 종교교회에서 열렸다. 발제자로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박영신 목사,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가 나섰다. 1부 예배는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요한계시록 3:7-13을 빌려 설교했다. 그는 “오직 한번 뿐인 인생, 속히 지나가리라”고 말하면서 “주님만을 위한 일이 인생에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기독교 정체성의 회복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거룩한지”를 되물으며 “세속에 물든 성도들은 쉽게 거룩함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거룩함에 있어 진실이 중요하다”면서 “거짓을 거부하고, 성숙함을 이르는 길에 가는지”를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 교회는 세속화에 물들었다”면서 “문화, 물량주의, 성장주의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핍박의 시기에도 한국교회는 주님의 순결의 신부가 되길 바랐다”면서 “이는 하나님 앞에서 매우 축복된 태도였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교회 건강성은 예수님과의 진실 된 소통에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주님보다 더 앞서는 것이 있다면 영적 생명을 잃어버릴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집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2부 발표회 순서가 이어졌다.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박영신 목사는 “기독교는 무엇보다 사회 참여적 종교”라며 “종교개혁이 좋은 예”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세 가톨릭은 교회 권위를 앞세워 사회 통합을 꾀하려 했다”며 “이런 권력에 대한 도전이 바로 종교개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종교개혁은 ‘언제나 교회는 개혁돼야한다’고 외쳤다”면서 “종교개혁은 갈등을 통해 개혁되고 진보를 이루려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구한말 서로 다른 교리를 지녔던 ‘기독교와 천도교’가 어떻게 구국 운동을 위해 협력했는지를 전했다. 그는 “동학의 후예가 바로 천도교”라며 “이들은 곧 서학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학에 의해 조선 통합 질서가 흔들렸을 때 동학이 나온 것”이라며 “동학은 유교의 통합 질서와도 갈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 또한 유교 질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조선 유교 질서에서 동학과 기독교는 골칫덩어리였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박 목사는 “동학의 후예였던 천도교와 기독교는 구체제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 협력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3.1운동을 통해 민족의 독립 운동을 진행했다”며 “이는 종교 초월운동이 아니”라고 그는 분석했다. 즉 그는 “각기 신앙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겨레 운동이라는 접점에서 만난 것”이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서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그는 “사회 성숙도는 다양한 견해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에 비례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사람들이 모인 사회 공동체에서, 어느 누구도 ‘진리’를 독점 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모자라는 인간들의 공동체’, ‘자기변호에 급급한 아담들의 공동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인간들이 수호하는 사회는 허술하기 짝이 없고, 각자의 주장도 모자라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박영신 목사   이런 이유로 그는 “인간이 만든 사회제도를 신성화 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인간 제도 위에 세워진 사회 통합을 절대적으로 내세울 수는 없다”며 “우리 모두는 겸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더 나아가 그는 “절대자 하나님에 대한 절대순종”과 함께 “인간 서로를 향한 절대 겸손”을 당부하며 “이 사회 속에서 우리는 공공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밝혔다. 이런 인간과 사회의 특성 때문에, 박 목사는 특정 주의(-ism)을 통한 사회 통합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좌파든, 우파든 공동의 선을 위해 사회통합을 얘기 한다”면서 “하지만 자기만의 이기적 목적에 치우치기 쉽고, 이 과정에서 갈등은 필연적”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좌파·우파가 공통으로 경제주의를 말할 수 있지만, 우리 삶이 단순 경제주의로 환원될 수 있을지”를 되묻고 “그럴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은 다양한 형태로 분화돼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통합은 이미 만들어진 틀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의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자란 사람들이 만든 통합 질서는 결국엔 화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박 목사는 ‘영구적 통합 및 평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생기고 갈등은 필연적”이라며 “이런 갈등을 오히려 긍정하고 존중해야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논쟁의 골로 들어가 겸손히 서로를 경청하는 태도를 통해 이룬 잠정적 통합만이 최선”이라며 “영구적 통합은 교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는 빗발치는 갈등의 골짜기를 걸으면서 순례자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그것이 사회적 수준을 한층 향상 시킨다”고 박 목사는 역설했다.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가 발제했다. 그는 “화이부동은 지체가 서로 다르지만 한 몸에 붙어 지체의 역할을 한다는 뜻”이라며 ‘고린도전서 12장 12절’을 빌렸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 하니라”(고린도전서 12장 12절) 이어 그는 “고린도 전서 말씀은 갈등을 통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말씀”이라며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제 1계명도 필수”라고 전했다. 이유로 그는 “다른 신은 ‘상대방을 틀리고, 자신의 이념과 생각을 절대화하는 시도’에 비견 된다”며 “어느 이념·체제·제도도 신격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마라”고 말씀하셨다며 “‘좌편향이나 우편향’하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즉 그는 “하나님 나라가 앞에 있으니 서로 좌·우끼리 협력해서 전진하라는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그는 “좌·우 사회 통합을 위해선 중심이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중심은 ‘너 살고 나 사는 상생의 광장’”이라며 “상생의 광장을 제공하고 화해로 이끄는 것이 제사장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회는 각자 달란트에 따라 다양한 음색들이 많다”면서 “오케스트라의 핵심은 다양한 음색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그는 “자기 소리만 내는 것은 화합이 아니”라며 “오직 성경 말씀을 기반 하여 화합의 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화 목사는 이들을 엮는 것은 오직 사랑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이 없는 통합은 허구”라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 신학자는 한국 교회에 대해 ‘하나님 사랑이 많지만, 이웃 사랑은 없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웃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밝혔다. 그는 “자기 사랑이 없는 이웃 사랑, 이웃 사랑 없는 자기 사랑 모두가 가식”이라며 “하나님 사랑, 자기 사랑, 이웃 사랑 3가지 모두가 화합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은 자살률이 높은 나라”라며 “한국 사람들은 자기를 학대하기도 하고,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박종화 목사는 “이들 중 제일 큰 계명이 원수사랑”이라며 “내가 상대방을 원수라고 생각하면, 상대방도 ‘나를 원수라고 생각할 수 있음’을 주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서로 원수라고 생각하면, 파국으로 치달으니 원수 됨을 줄이는 게 ‘삶의 지혜’”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선제적 사랑을 베풀어 원수 됨을 줄이는 것은 ‘평화 이루기’의 시작”이라며 “원수 됨은 원수로 하여금 나를 종속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수 관계에 종속되면, 원수가 내 삶을 지배 한다”며 “원수사랑은 원수 사랑에서 해방돼, 삶의 자유를 누리는 적극적 사랑 행위”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원수 맺기를 거부하는 것은 내가 해방되기 위해서”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원수 사랑을 통해 자유인이 되니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었다”면서 ‘롬 12:17’을 전하며 발제를 마무리 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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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개인 파송 선교시대는 옛말… 협력하는 공동체로 접근해야
    폴 밴더 새뮤얼 영국 옥스퍼드선교대학원 총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세계 선교 환경 변화에 따른 대안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폴 밴더 새뮤얼 영국 옥스퍼드선교대학원(OCMS·Oxford Center for Mission Studies) 총장이 최근 내한했다. 새뮤얼 총장은 국제인터서브선교회 대표로 있다가 2016년 OCMS 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인터서브선교회 소속 선교사로도 활동 중이다. 새뮤얼 총장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선교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세계 선교의 흐름과 한국교회의 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국민일보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새뮤얼 총장을 만났다. 통역은 OCMS 이사인 이정숙 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이 도왔다.-OCMS는 어떤 곳인가. 미국에도 비슷한 이름의 기관이 있다.“두 기관은 공통적으로 선교지의 리더 훈련 및 지도자 양성, 기존 교회와 선교계의 오피니언 리더 계발에 힘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83년 창립된 OCMS는 4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연구와 학위 과정(PhD)이다. 이를 통해 선교 현장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으며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교를 생각하고 이를 문화적 맥락에 맞도록 실제화하는 것을 돕는다. 현재 40여개국에서 126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한국인도 5명이 있다. 전임교수 8명과 기간제 교수 4명이 개별지도를 하고 전 세계 160명의 슈퍼바이저가 학생들의 논문을 지도한다. 런던의 미들섹스대학과도 협력한다. 비학위 과정인 ‘가이드 프로그램’도 있다. 연구활동을 하지만, 학위는 원치 않는 분들을 위한 과정이다. 선교사들을 위한 인텐시브 프로그램(1년)도 제공한다. 변하는 세계선교 상황을 연구해 각 사역지에서 적용하도록 한다. 우리의 목적은 학문을 이용해 교회와 선교 실천가를 돕는 것이다. 교회나 선교 지도자, 기관들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지도자들이 각 나라의 교회와 선교 상황 속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한다. 그런 면에서 목표 지향적인 일반적 교육기관과는 다르다. OCMS는 사람들과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공식 관계는 없다. 다만 옥스퍼드대학의 도서관 40여곳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OCMS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가.“그동안 다양한 차원에서 협력해 왔다. 한국교회 목회자나 선교 지도자들이 이곳에서 폭넓게 공부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언제나 지역교회의 도움에 의존해 왔다. 한국교회는 큰 도움을 줬다. 한국교회가 더 선교적이 되기를 희망한다. 오늘날 선교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변하는 선교상황 속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고 섬길 수 있을지 고민해주기 바란다.”-오랫동안 세계선교 현장에서 활동했다. 오늘날 세계선교 환경은 어떻게 달라졌나. “서양 중심의 선교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세계를 기독교 국가와 비기독교 국가로 구분하고 비기독교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선교 방식은 지난 250년간 서양에서 만들어진 전략과 방법이다. 이른바 ‘기독교제국’ 시스템에 근거한다. 하지만 이제 세계는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더욱이 지금은 전 세계 모든 곳에 믿음의 공동체가 존재한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이나 알제리에서도 엄청난 믿음의 공동체가 생겨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의 성장이 일어나는 지역의 90%가 해외 선교사가 전혀 없는 곳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오늘날 선교는 전 세계 믿음의 공동체를 더 강하게 하고 그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선교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선교의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이 복음을 들고 가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활동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경을 보자. 선교는 공동체적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구약의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았고 신약시대에는 주를 따르는 무리가 복음의 증인으로 역할을 했다. 초대교회 시절엔 어떠한 복음전도 전략도 없었다. 다만 공동체와 제자도가 있었다. 당시 신자들은 말씀과 행함을 통해 교회의 표지를 드러내며 서로 연합했다. 사람들은 이들 공동체를 보고 하나님 나라가 있다고 생각했다.”-그럼에도 선교단체나 교회는 성과를 중시한다. “사실 우리 사고체계는 일종의 ‘선교 산업(mission industry)’이라는 틀에 맞춰져 있다. 선교단체나 교회들은 ‘우리가 선교사를 훈련하고 투자했으니 확실한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계몽주의와 산업혁명의 산물이다.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여전히 존재한다. 비기독교국가의 문명을 개선하고 개종자를 만들자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솔직해지자. 선교가 우리의 소유물인가. 선교는 철저히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선교에 동참하고 선교지를 도울 뿐이다. 선교는 무엇인가를 이뤄야 하는 과업이 아니다. 선교는 예수를 주로 여기며 그를 따르고, 동시에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그 자체다.”-새로운 선교 환경 변화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한다고 보는가.“‘어제의 해결책이 오늘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격언을 드리고 싶다. 선교가 무엇인지 더 깊이, 그리고 정직하게 돌아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새로운 방식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면 좋겠다. 전 세계 모든 곳이 선교지가 되고 있기에, 한국에서 사는 것이 곧 세계적이라는 태도를 견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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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교회 사역은 협력할 때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다"
        제 1회 한국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한국교회여,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자’를 주제로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가 주최했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주관했다. 1부 예배로 한장총 김수읍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전 총신대 총장이자 코메니우스학회장 정일웅 박사가 ‘한국교회의 위기극복: 새로운 교회연합 방안 모색’을 발제했다. 그는 컨퍼런스 취지를 먼저 밝히며 “현재 한국장로교만 200개 이상 교단으로 분열됐다”며 “한국교회는 분열을 극복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교파로 나뉘어져선 한국교회의 미래가 없다”며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 복음 전도 역할을 잘 감당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한 쪽에선 한국교회가 없어지길 원하는 집단이 있다”고 밝히며, “우선 그 이유가 뭔지를 반성하는 입장에서 한국교회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우선 그는 “구약에서 교회는 카할, 신약에선 에클레시아”라며 “공통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이 부르신 그리스도의 백성들”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그는 “부름 받은 개개인이 형성한 공동체가 바로 교회”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교회 사역의 본질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성부·성령과 함께 하셨고,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역도 그리스도만이 하신 게 아니”라고 했다. 곧 그는 “하나님, 성령, 그리스도와 함께 하신일”이라며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공동체적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 박사는 “교회 사역은 협력할 때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다”며 ‘잠언 4:11-12, 시편 133:1’을 빌려 연합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교회 지도자에게 능력을 부으신 이유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도, 경쟁을 위해서가 아니”라며 “서로 연합할 때 하나님의 일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전 총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   이 대목에서 정 박사는 한국교회가 그간 겪었던 분열의 역사를 말했다. 그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46년부터 시작했다“며 ”지난 60-80년대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해 정치 민주화 운동에 적극 앞장섰다“고 했다. 다만 그는 ”NCCK는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무조건적 지지만 보낸 경향도 짙다“며 ”기독교의 본질인 전도에도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직 사회투쟁과 인권회복 운동에만 관심 많다“며 ”이들은 한국교회 연합보다 종교 다원주의적 측면에만 머물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민중 신학도 그 일환“이라며 ”복음의 본질을 담아내지 못한 신학“이라고 꼬집었다. 정 박사는 NCCK가 70-80년대 대한민국의 군부 정권에는 저항했지만, 같은 독재 체제인 북한 정권을 향해선 침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들이 군사독재 정권을 향해선 목소리를 높였지만, 북한 독재 정권의 인권유린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NCCK는 한국에 상주한 탈북민들의 인권도 외면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부정 및 친북 성향을 다소간 보여왔던 ‘문재인 정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독교 진보 진영이 이처럼 사회 개혁적 측면에 치중했다면, 보수 진영에 대한 정 박사의 평가는 어떠할까? 그는 “기독교 보수 진영은 사회적 개혁적 측면보다 복음 전도에 치중했다”고 긍정하면서 “교세 불리기로 매몰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정 박사는 기독교 보수 진영의 대표적 연합체인 한기총이 NCCK의 독단에서 출범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1998년 NCCK는 보수 진영 지도자들과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통일 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오히려 북한의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만 논의했고, 이 마저도 북한에서 짜 놓은 각본을 남한에 퍼뜨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이런 통일 선언문이 보수교회의 연합을 뭉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며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한기총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기총은 90년대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겪었을 적 쌀을 많이 원조했다”고 긍정했다. 최근 한기총을 중심으로 광화문 집회가 열리는 긍정 평가도 있지만, 정 박사는 “한기총이 보수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존재 명분이 상실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기총이 수년 전 대표회장 선거에서 금품살포 의혹도 받았다”며 “최근 이단 시비에 휘말린 군소교회도 가입시켰다”면서 “기존 교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 교단들은 대부분 한기총에서 탈퇴했다”며 “군소 교단들의 집합체라는 오명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한기총이 이렇게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하니까, 한국교회연합·한국교회총연합 등이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 총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   때문에 그는 “한기총과 NCCK 둘 다 한계”라며 “진보와 보수를 복음으로 엮을 새로운 연합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서로 진보와 보수 간 대립만 한다면 한국교회는 붕괴로 치달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국교회가 연합을 상실하니, 이단 집단들이 난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그는 “하나님 나라를 하나로 묶는 교회 연합이 2020년의 새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에 정 박사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네비우스 선교 정책을 펼쳐왔다. 이는 ‘자립, 자전, 자치’ 정신을 쫓고, 개교회의 자유를 강조한다. 정 박사는 “자유는 좋은 가치”라며 “이것이 침해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 한국 교회는 연합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네비우스 정책의 남용도 문제”라며 “개 교회 성장은 자칫 교회의 대형화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교회 성장 주의로 이어지자 자본주의의 모순인 ‘빈익빈·부익부’를 추동했다”며 “교회 공동체성은 붕괴됐고, 경쟁관계로 격화됐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로서 그는 “미 자립 교회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사회의 치열한 경쟁을 완화시킬 교회에 자본주의적 경제 정신이 개입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기존 교회들이 협력해야 미 자립교회들이 올곧게 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개 교회 전체를 아울러야한다"고 했다. 이는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정신으로 양보·절제·사랑 정신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또 그는 “교회는 돈벌이 도구가 아니”라며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교회주의 폐해로, 그는 “노회·총회 등이 대형교회와 중·소교회간 힘의 균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유로 그는 “성도·재정을 갖춘 대형교회가 힘이 세기 때문”이라며 “노회가 대형교회에 간섭하면, 이들은 탈퇴하고 새로운 교단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는 200여개 군소 교단으로 분열했다”며 “각 교단이 경쟁적으로 신학생을 배출해 교세 확장에만 집중했다”면서 "오히려 2000년대부터 한국교회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한국 사회는 목회자 세습으로 교회를 불신하고 실망했다”며 “이기적 종교 집단으로 비춰진 한국교회는 '공공성을 상실했다'는 비판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교회는 경쟁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며 “경쟁을 극복하는 곳”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이 없을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칭의·은혜의 원리'를 교회가 가르쳐야한다”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고 배우는 장이 돼야한다”고 했다. 반면 그는 “교회는 불의를 미워하고, 사랑과 용서를 배우는 곳"이라며 “한국교회는 자본주의 이념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용납과 은혜 원리를 적극 실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논의를 확장해, 정 박사는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정신을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관용을 주지하며 “이를 위해 성숙한 인격 형성이 필요하다”고 하며 “한국 교회는 이념대립 극복을 위해 힘써야한다”고 했다. 이념대립의 원인으로 그는 “한국교회가 이념 따라 성경을 해석했기 때문”이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로 이념과 신학을 바라봐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교회가 이념을 절대시한 게 문제”라며 “이념은 단지 경험을 객관화한 인간적 산물일 뿐”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리도 교회에서 이단을 배척하기 위한 도구일 뿐, 절대시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교회가 교리와 이념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앞세운 나머지, 이들은 ‘다름’을 정당화한 도구로 전락됐다”고 했다. 특히 그는 “신학도 하나님이 누구이며, 그리스도의 구원과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신앙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도구”라며 “성경은 언제나 신학·교리보다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오랜 신학적 논쟁인 ‘예정론’도 ‘하나님의 선택·인간의 책임’ 중 어디에 가중치를 뒀는지에 따라 장로교·감리교로 나뉜 것뿐이라고 했다. 그는 “예정론으로 ‘너는 지옥·천국이 예정돼 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며 “이런 신학을 이념시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학은 하나님의 설명서”라며 “참고서 일뿐 절대적 이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대신학도 새로운 성경 해석을 내놓고 있다”며 “전통적 가치를 고수하는 게 보수신학은 아니”라면서 “참신한 성경 해석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진짜 보수 신학”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신학교는 자기만의 테두리에 갇혀선 안 된다”며 “장신, 총신, 고신 등 장로교가 다르면 얼마나 다른지”를 반문했다. 이어 그는 “다를 게 없는데 왜 굳이 나뉘고 분열해서 경쟁적으로 나아가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신학교는 무작정 신학생만 졸업시키면 '끝'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목회 현장도 안중에 없는 목사 안수가 수두룩하다”며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콜링이 있을 때, 목사 안수를 줘야한다”고 했다. 그는 “목사는 라이센스가 아니”라며 “목사는 하나님의 콜링이 분명히 있어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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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다음세대와 성장하는 예배… '2020 청소년예배워크숍'
        한국다리놓는사람들이 오는 2월 17일(월)~18(화) 이틀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예능교회에서 '2020 청소년예배워크숍'을 개최한다.  1997년 창립한 다리놓는사람들은 그동안 예배와 연합(다리놓기)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예배와 연합 및 문화사역 등에 많은 활동을 펼쳐오며 사역에 앞장서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찬양과 경배 △주제 강의와 저녁 집회 △워크숍(선택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New Generation&New Worship'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찬양과 경배에는 Overflowing worship(넘치는교회 예배팀)과 Breakthrough(중평교회 예배팀)이 예배 인도에 나선다.  강의와 저녁 집회에는 '하나님께 반응, 하나님을 기억'이라는 주제로, 강사들의 말씀과 예배를 통해 뜨거운 열정과 진리를 선포한다.  주 강사로는 마이클 조 선교사(IM 선교회 대표), 이선영 목사(축제교회), 한상도 교수(백석예대 외래교수), 임중혁 목사(다리놓는사람들 예배학교 책임간사), 윤우현 목사(넘치는교회), 이승재 전도사(증평 안디옥교회)가 나선다.   '청소년 예배팀을 위한 음악 워크숍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선택강의) 시간에는 △Part 1. 예배인도자 워크숍 △Part 2. 밴드 및 예배팀 파트 워크숍 △Part 3. 기술지원 관련 워크숍 △Part 4. 예배기획 관련 워크숍 4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Part 1. 예배인도자 워크숍은 교회에서 찬양과 경배 모임을 인도하고 있거나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예배워크숍 예배팀이 강사로 나서 소그룹 안에서의 예배인도, 예배인도자의 준비, 교회 안에서의 예배사역 등에 대해 강의한다.  Part 2. 밴드 및 예배팀 파트 워크숍은 예배 및 찬양팀에 속해 연주나 노래로 사역하고 있거나 원하는 이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예배워크숍 예배팀이 강사로 나서 밴드·커뮤니케이션과 음악연출, 앙상블, 건반, 기타, 싱어, 드럼, 작사·작곡, 코드알기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교회에서 음향 엔지니어로 사역하고 있거나 원하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Part 3. 기술지원 관련 워크숍에서는 청소년예배워크숍 예배팀이 기초 음향 상식과 예배를 돕는 음향 기술에 대해 강의한다.  Part 4. 예배기획 관련 워크숍은 예배 및 음악팀 이외에 다양한 예배기획을 원하는 이를 대상으로 하며, 영역별 전문 강사가 예배영상과 CCM 역사, 파워댄스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다리놓는사람들 측은 "우리에게 한 걸음씩 다가와 곁을 내어주신 주님의 손을 잡는 것이 새로운 세대에게 안내해줘야 할 새로운 예배"라며 "콘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고, 우리를 향한 절절한 사랑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한국다리놓는사람들 홈페이지(http://bridgebuilders.or.kr)에서 할 수 있다.   1차 등록(4만 원)은 13일(월), 2차 등록(5만 원) 2월 10일(월)까지다. 부분 등록(17일 2만 원, 18일 4만 원)과 현장등록(6만 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bridgebuilders.or.kr) 또는 전화(02-396-4434~5, 010-7648-44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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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 초등학생 벼룩시장 수익금 예수병원에 후원
        초등학생 9명이 지난 19일 예수병원을 찾아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 615,500원을 소아암으로 치료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김철승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3년 전부터 바자회 ‘미소 짓는 벼룩시장’의 판매 수익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증했는데 이번에 예수병원을 방문해 수익금을 소아암치료비로 사용해달라고 예수병원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에 참여한 학생은 우전초등학교 2학년, 3학년, 5학년 학생들로 허지안, 허이안, 조진희, 조진산, 조가윤, 김민하, 김세아, 김지유, 고주연이다.   초등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부터 정성어린 후원금을 건네받은 김철승 병원장은 “알지 못하는 이웃을 위한 여러분의 후원금은 성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너무나 값진 선물이다.”고 감사를 전하고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뜻으로 수술실 모자, 마스크를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학생들은 “소아암 친구들을 도와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박한 소감을 밝혔다. 후원금 전달한 후에 학생들은 예수병원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의학박물관 견학을 견학하며 예수병원의 121년 역사와 예수병원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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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청와대 앞 '광야교회' 경찰과 충돌 직전 '일촉즉발' 상황까지
      광야교회 성도들이 경찰 병력에 둘러싸인 일촉즉발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차분하게 예배 드리고 있다.   25일 밤 청와대 앞 '광야교회'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경찰 측이 저녁 8시 예정된 예배를 불법집회라며 해산시키려는 강력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모인 성도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고 오히려 걱정된 시민들이 달려와 현장을 지켰다. 그대로 경찰의 진압이 진행 됐다면, 성도들은 대한민국에서 '종교 탄압'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경험할 뻔 했다. 저녁 8시 무렵, 경찰은 경찰버스 수 십대와 무장경찰을 동원해 광야교회 저녁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을 둘러쌌다. 명분은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소음 등으로 불편하다는 호소를 했고, 집회 중지 요청 탄원서도 제출됐다는 이유였다. 때문에 일부 집시법 등을 근거로 종로경찰서는 야간집회를 금지시켰고, 현장에 있는 성도들에게 귀가하라고 수 차례 경고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집회 측 유류를 압수하기도 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광야교회 현장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대표의장 전광훈, 이하 범국민투쟁본부)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소음 등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허위 선동"이라 지적하고, 현 상황에 대해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국가의 운명이 이 자리에 있다" 말하고, "정부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은 공산 독재와 다름없는 민주주의 포기"라며 "경찰이 공격하면 목숨 걸고 끌려갈 것"이라 전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확성기를 통해 경고했다. 그러나 예정대로 광야교회 8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경 봉독을 한 후 찬양을 불렀으며, 주여 3창 후 통성으로 간절하게 기도했다. 예배를 인도한 목회자는 "우리는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 그대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온전히 기도하자"고 했다. 긴박한 상황, 경찰은 계속 경고방송을 하고 중무장한 경찰병력 등을 투입해 포위해 갔다. 특히 현장에 고령의 여성들이 많은 점을 고려, 무장 여경들을 투입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경찰 병력에게 둘러싸인 광야교회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변호사들을 비롯한 범국민투쟁본부 집행부는 경찰 측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갔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모인 성도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하고, "여러분 두렵지 않죠? 이곳은 대한민국이죠? 헌법은,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곳에서 기도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들을 항상 지키신다"고 했다. 이어 "옆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많은 국회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두렵지 않다. 외롭지 않다. 모두와 함께 반드시 승리한다. 시간도 우리 편이고, 하나님도 우리 편이고, 모두가 우리 편이다. 문재인 빨갱이 악당 만이 문제"라 성도들을 안심시켰다. 자유시민 공동대표 백승재 변호사는 "야간집회 금지 결정 자체가 위헌"이라 지적하고, "여러분들은 지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를 몸으로 목소리로 성령과 함께 누리고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헌법과 대한민국 국법이 여러분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하고 정당한 종교행사와 집회행위를 위법한 것이라 해산시키려 한다면, 그것이 불법'이라 주장했다. 다만 백 변호사는 "불법적이고 강제적인 경찰 행위를 폭력으로 맞서려 한다면, 그것을 빌미삼아 전체 집회와 종교 행위를 위법한 것으로 몰아세울 것"이라며 "만일 강제집행, 강제해산을 저들이 하려 한다면, 절대 폭력적으로 방어하지 말고, 다 녹화하고 녹음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그는 "저희 변호사들이 나서서 그딴 짓을 누가 했는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하고, "개인 행동은 자제하고 지시대로 해달라.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다. 끝까지 해서 문재인 정권 몰아내고 대한민국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백승재 변호사가 법률적인 설명을 통해 경찰 병력에 둘러싸인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또 범국민투쟁본부 측도 "오늘 경찰들은 시위하는 곳에 진입하지 않는다"고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예배 드리고 하나님께 기도 드린 것 받으신 줄 믿는다"며 "내일 아침 11시에 또 예배 드리면 된다. 정상적으로 철야 하고 노숙할 사람은 노숙해도 된다"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다시금 "불안해하지 말고 철야기도 그냥 해도 된다"고 말하고, "(경찰이) 저 난리를 치는 것, 저 협박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이 국민들을 평안하게 안심하게 해줘야 하는데, 가만히 기도하는 국민들 성도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 자체가 불법적인 업무, 직권남용이다. 그들은 고발할 것"이라 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종료되는 듯했던 밤 9시 30분경, 경찰 측은 다시금 경고방송을 통해 "동 장소에서 계속해서 머물지 말고 즉시 귀가해서 해산하시기 바란다"며 4차 해산명령을 했다. 그러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 헛소리"라며 "공갈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한편 광야교회 바로 옆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고, 또 다수의 자한당 국회의원들이 그와 함께 하고 있었다. 이는 같은 장소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의외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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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7
  • 전주 예수병원, 개원 121주년 기념예식 및 암센터 개소식
    ▲121주년 기념예배 후 기념촬영 모습.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김철승 병원장. ⓒ병원 제공   1898년 설립 이후 개원 121주년을 맞은 전주 예수병원이 11월 1일 오전 4층 예배실에서 내외 귀빈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병원 개원 1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선범 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김성수 목사(총무이사)가 ‘더 좋은 예수병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으며, 이종학 목사(이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김성수 목사는 “예수 사랑을 실천해온 예수병원의 개원 121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전 직원의 노고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의 특별한 헌신 가운데 더 좋은 축복의 예수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2부 기념식에서 김철승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예수병원 개원 121년의 놀라운 역사의 현장 가운데 서 있다”며 “예수병원의 장구한 역사에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헌신한 설립자 잉골드를 비롯한 선교사들의 기도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오늘도 예수병원의 설립 정신을 간직하고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성을 다하는 선교사”라며 “작은 영웅들인 전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를 맡은 김광수 국회의원은 “예수병원은 우리나라 근대 의료의 산 증인”이라며 “급변하는 의료계에서 의료선교 병원의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 의료의 중심에 우뚝 선 예수병원의 개원 1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지역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예수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철승 병원장은 40년 동안 근속한 기획조정실 국길순 계장을 비롯한 107명에게 장기근속 표창장과 기념품을, 간호부 이미원, 주지영 간호사, 제2진료부 안서형, 홍상기 과장, 한준희 등 5명에게 모범직원 표창장과 기념품을 각각 수여했다. 환자들에게 봉사하는 기독여성봉사회 양진혜, 호스피스 김정옥 자원봉사자에게는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설대위 기념 암센터 개소식 테이프 커팅 모습. ⓒ병원 제공   예수병원은 이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대위 기념 암센터’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설대위 기념 암센터’는 기존 철골주차장을 철거한 부지에 지난해 9월 기공식 후 1년 2개월만인 이날,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넓고 쾌적한 외래, 진료, 입원 및 근린생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하 1층은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의 편리한 병원 생활을 위한 식당과 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지상 1층은 기존 응급센터를 전체 53개 병상으로 대폭 확장 건축했으며, 전국 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센터 중 일반병상 수가 전국 3위 규모 수준이다. 2층은 그동안 본관에서 외래진료를 해 왔던 일반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갑상선외과, 혈관이식외과 등 외과와 흉부외과, 비뇨기과가 이전했으며, 편의점을 비롯한 근린생활 및 로비 공간도 있다. 3층 30병동은 41개 병상 규모의 넓고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 1인실 5개의 음압병실은 격리를 필요로 하는 결핵, 홍역, 수두 등 감염성 질환 환자의 입원 치료를 전담한다. 이번 설대위 기념 암센터 완공으로 예수병원 제1주차장과 본관 로비가 직접 연결돼 환자와 내원객의 이용 편리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수병원 설대위 전 병원장은 1953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임명받아 한국에 온 후 정성을 다해 환자를 섬겼으며, 1969-1987년 18년간 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현대화를 이뤘다. 설대위 부부는 1990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36년간 예수병원에서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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