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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에 주파수 맞추고 ‘빵빵’… 한국도 드라이브인 예배
    조희서 서울씨티교회 목사가 29일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 구령대 위에서 기도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는 이날 예배를, 차에 탄 채로 하는 드라이브인(drive-in) 형식으로 진행했다.  “노원구나 의정부 동두천, 이런 북쪽에서 오신 교인들 클랙슨 빵빵 두 번 눌러주세요. 다 같이 환영한다고 빵빵 눌러줍시다. 이게 새 시즌의 혁신적인 환영 인사입니다.”29일 오전 11시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에 100여대의 차량이 나란히 줄지어 섰다. 담임목사인 조희서 서울씨티교회 목사는 교회 강대상 대신 운동장 구령대에 올라섰다. 구령대 위에서 진행된 예배는 FM 라디오 전파로 송출됐다. 예배당 장의자가 아닌 자동차 좌석에 앉은 교인들은 차량 내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춰 조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였다. 교인들은 클랙슨을 울려 서로를 환영하고 창문 밖으로 손을 뻗어 ‘할렐루야’를 외쳤다. 서울씨티교회의 ‘드라이브인(drive-in) 워십 서비스’ 풍경이다.서울씨티교회는 이날 주일예배를 차에 탄 채로 하는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드라이브인 예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하면서 도입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는 송곡고에 강당을 지어주고 이를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넓은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쓸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했다. 차를 타고 온 교인들은 입구에서 체온을 확인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안내에 따라 차량을 주차했다. 차에서 내려 교인들끼리 인사를 나누는 일은 금지하고 창문을 열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차를 타고 오지 않은 30여명의 교인은 운동장 뒤쪽 스탠드에 2m 간격을 두고 앉았다.    서울씨티교회 예배 인도자들이 29일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 구령대 위에서 기도와 찬송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성도들은 자신의 차 안에 앉은 채 라디오로 설교를 들었다.  조 목사는 공예배를 지키면서도 사회와 공존하는 방안으로 드라이브인 예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시책을 지키지 않고 예배를 드려 국민을 염려시켜서는 안 되지만, 교회의 본분인 예배를 너무 쉽게 포기해서도 안 된다”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부 지침을 잘 따르면서 하나님 앞에 모일 수 있는 제3의 길을 모색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교회의 드라이브인 예배가 더 많은 교인을 출석시키기 위한 방법은 아니다. 조 목사는 “몸이 안 좋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교인에게 최대한 참석을 자제하되 꼭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사람들만 참석하도록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교인들이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영상예배도 함께 진행했다.예배에 참석한 백선희(51) 집사는 “교회에서 체온을 재고 소독하는 등 수칙을 잘 지킨다고 해도 주변에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드라이브인 예배를 해서 안심이 된다”며 “자리가 멀어 목사님이 잘 안 보인 건 아쉬웠지만, 차 안에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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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30
  • 감염 걱정 NO… 심방도 ‘드라이브 스루’
    김윤민 안양 새중앙교회 부목사가 26일 서준원군을 만나 큐티(QT)책과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새중앙교회 교회학교는 지난 22일부터 학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차에 탄 채로 기도를 나누는 ‘드라이브 스루’ 심방을 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필수, 심방은 5분 이내, 거리 시간 장소 상관 X.’26일 오후 2시 김윤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부목사의 차량에 실린 가방에는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한 장 붙어있었다. 가방 안에는 큐티(QT)책과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등이 담긴 봉투가 들어 있었다. 20여분을 운전해 도착한 안양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는 마스크를 쓴 서준원(15)군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 목사와 김신유 강도사는 차에서 내리는 대신 창문을 절반 정도 내려 서군의 손에 손 소독제를 뿌려준 후 반갑게 안부 인사를 나눴다. 기도 제목을 준비했냐는 김 강도사의 질문에 서군은 간식 꾸러미와 큐티책 등을 받아든 채 답했다. “개학은 모르겠고 교회는 얼른 가고 싶어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이는 예배가 멈춘 지 1개월이 지나면서 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새중앙교회 교회학교는 지난 22일부터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심방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차에 탄 채로 간식과 마스크, 큐티책 등을 전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심방이다.드라이브 스루 심방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다. 교역자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창문만 열어 학생들과 대화와 기도를 나눈다. 교역자와 학생 모두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심방 시간도 5분으로 제한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기도를 나누기 위해서다. 26일 동행한 세 번의 심방 모두 이런 규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심방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30명의 학생을 직접 만났다. 특히 중등부 학생들의 신청이 줄을 이었다. 중등부 심방을 담당하는 김 강도사의 메모장에는 약속시간과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스케줄이 빼곡했다. 김 강도사는 이날 하루에만 12명의 학생을 만나 기도를 나눴다.  이날 만난 임선진(18)양은 평소 교역자들이 자주 심방을 해줬고 이를 통해 힘을 얻어왔지만, 최근에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임양은 “짧게라도 만나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며 “이렇게 간식까지 준비해 직접 찾아와 주시니 울컥하기도 하고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드라이브 스루 심방은 코로나19로 심방이 위축되자 교역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온라인예배 방법만 두고 논의했지만, 2주 차가 지나가면서 예배 이후 삶 속에서의 사역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검사방법으로 세계적 화제가 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접목해 보자고 의견이 모아졌다.김 목사는 “교회에서 이전부터 심방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해왔는데 이 부분이 축소되는 것에 교역자들이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라면 감염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교역자들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선교를 중시하는 새중앙교회의 방향성과도 잘 맞아떨어졌다. 새중앙교회는 평소 ‘창조’ ‘거점’ ‘연합’ ‘미래’ 4가지를 사역의 주요 전략으로 삼고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덕영 목사는 “주일 신앙뿐만 아니라 늘 삶의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는 주중 신앙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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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27
  • “혈액 공급 비상”에 팔 걷은 지구촌교회
    코로나19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오른쪽)가 26일 경기도 성남 분당채플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좋을 때 100명보다 지금 10명의 헌혈이 더 귀중합니다.”한마음혈액원 서재만 팀장은 26일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분당채플에서 진행 중인 헌혈 현장에서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 전했다. 이날 헌혈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인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최성은 목사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헌혈엔 최 목사를 비롯해 교회와 11개 복지재단의 교역자, 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최 목사는 400㎖의 전혈 헌혈을 했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방 수칙도 철저히 지켰다. 입장 전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도 확인했다. 손소독제도 비치했다. 출입한 모든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도 기록으로 남겼다. 사람들 사이 거리 유지를 위해 헌혈 대기석 의자도 2m 간격으로 뒀다.최 목사는 “많은 교회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면서 “값을 매길 수 없는 도움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보혈처럼 사랑의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지구촌교회는 4억원가량의 특별헌금 중 7000만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성남시와 용인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공무원, 의료진을 위해 사용토록 했다. 손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나눔도 진행했다. 성남시 교회들과 연합해 대구·경북지역 1030여 한부모 가정을 후원했고 교회 성도들과 외국인노동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200가정에는 4000만원가량의 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했다. 대구·경북지역 침례교 미자립 50개 교회와 지구촌교회에서 정기적으로 돕는 100여개 교회 등에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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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27
  • 미자립교회 덮친 코로나…교계 지원 확산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많은 미자립 개척교회들이 임대료를 내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개교회가 작은교회를 살리는 일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윤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전국 6만여 개에 달하는 한국교회 가운데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는 약 80%. 상당수 교회들이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대료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교단과 중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미자립교회를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섰습니다.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최근 미자립교회 2천 곳에 30만원씩 모두 6억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은 총회 산하 2천여 미자립교회에 각각 30만원씩 총 6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합동 총회는 특별헌금 3억원을 모금해 오는 28일까지 교회들의 접수를 받아 선정된 곳을 지원할 예정입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도 우선적으로 교회 300곳을 선정해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뿐 아니라 당장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에게 재정적인지원도병행하겠단 방침입니다. (마종열 위원장 / 예장백석 사회복지위원회) "70% 가까이 미자립교회가 있고요. 그 중에서도 시급한 곳 10% 정도는 저희가 도와야 하는 것이 현재 상황이죠. 기다리지 않고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면 바로 지원 예정에 있습니다."개교회 차원에서도 미자립교회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지원이 가능하단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몰리는 등 호응이 뜨겁습니다. 분당우리교회는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한 400여 개 교회에 70만원씩 3개월 간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랑의교회는 예산 1억원을 편성해 대상 교회 100곳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새에덴교회는 대구경북지역 28개 작은교회에 월세 100만원씩 지원했습니다. (이종민 목사 / 새에덴교회) "특별헌금을 교회적으로 걷지는 않았어요. 교회 재정에서 진행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선 지원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후 보충하는 식으로 긴급하게 대응을 한 거죠. 그래서 한 2~3개월 정도는 지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작은 교회들을 살리는 나눔의 손길이 한국교회와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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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25
  • 경북도 “교회 945곳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
      경북도 내 주일예배를 드린 교회 모습.   지난 22일 주일예배에서 경북도 내 교회 중 31.3%가 예배를 봤지만 행정지도를 받은 곳 없이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23일 브리핑에서 "이날 개신교 전체 3,024곳 중 31.3%에 이르는 945곳에서 예배가 진행됐다"며 "도내 14개 시군 소속 293개로 조사반을 구성해 총 860명이 예배현황을 파악하고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교회가 가이드라인을 잘 지켰다”며 “행정지도가 이뤄진 곳은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점검이 이뤄진 PC방과 노래연습장에선 각각 15, 5건의 행정지도가 벌어졌다. 도내 PC방 1,713곳 중 1,299곳(75.8%)가 운영을 했고 나머지 414곳만 문을 닫았다. 1,299곳 중 15곳은 손소독제 미비치, 체온계 미비치, 출입자명단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등의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았다.   전체 노래연습장 1,650곳 중 994곳(60.2%)도 영업을 이행해 5곳이 지적을 받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PC방 등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위주의 점검을 벌일 것“이라며 ”잘 하는 곳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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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25
  • “3백만 원 벌금? 3천만 원 낼 정도로 예배 드리라”
        예장 통합 총회장이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가 15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전염병 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국가가 공권력을 동원해 종교의 자유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의 감사기도’(시편 100:1~5, 다니엘 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우리나라 헌법 제20조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그 기본권으로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했다”며 “그리고 제21조에는 국민에겐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반면 헌법 제37조를 보면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그러나 단서가 달려 있다.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헌법 제37조에 근거해 만들어진 법률이 바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도지사나 지방의 시장과 군수들이 바로 이 법률의 제49조를 가지고 (예배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회에도 300만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해석”이라며 “그럴 경우에도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는 침범할 수 없는 것이다. 협조는 구할 수 있지만 어떤 공권력도, 어떤 행정력도 기본권은 침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우리 교단 안에서도 여러 목사님들이 지역에서 ‘예배 드리면 시장이나 군수로부터 300만 원 벌금 맞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며 ”‘300만 원 벌금 내라고 하면 3천만 원 벌금 낼 정도로 예배를 드리라’고 했다. 그럼 협조할 필요도 없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왜 정부가 환경적 문제를 신앙적 문제로까지 연결해서 가만히 있는 교인들을 순교자적인 자세로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무리 힘을 갖고 공권력이 있어도 함부로 국민의 기본권인 예배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 목사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 등의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걸 이해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교회 안에서도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이런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이것은 에너지 낭비”라고 했다.   김 목사는 “물론 이후에 이것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겠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그 당시 확진자가 수천 명이 났다. 그런데 수백명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가 그대로 예배를 드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신학적 배경을 차치하고서라도 가족도 이웃도 지역 사회도 있다. 교회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데 막무가내로 예배를 드리면 이 사회에서 교회는 고립무원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은 지금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매일 텅빈 교회당, 쇠문으로 닫힌 예배당을 보면서 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왜 예배 안 드리느냐’라고 하는 건 너무나 현장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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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16
  • “도서관·독서카페… 지역주민 섬기는 공간 마련했죠”
    이선자 예일디자인그룹 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도림교회 대예배당 2층에서 건축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가 3000석 규모의 새 성전을 건축하고 지난해 12월 입당했다. 교회는 9828㎡(2972평) 대지에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로 설립됐다. 지난달 10일 도림교회의 설계, 시공, 인테리어를 한 예일디자인그룹 이선자 대표를 만나 교회를 둘러봤다. 이 대표는 화려하지 않고 단순하고 세련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대예배당은 3, 4층, 2층은 각종 사무실, 1층은 카페, 콘서트홀, 도서관, 체육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이 대표는 “층고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다른 교회에 비해 보통 0.5~1m가량 높다”고 말했다. “층고가 높아지면 뻥 뚫린 느낌을 주면서 실내가 답답하지 않아요. 교회 실내로서 웅장함도 줍니다.”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으면서 기능성 있는 마감재를 사용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각 층 벽면은 석재보다 강한 석재타일을 썼다. 타일 간의 여유 공간을 줘서 내구성을 높이는 ‘무매지공법’을 사용했다. 바닥도 강도를 보장하는 타일을 사용했다. 3, 4층 대예배당 입구 바닥은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대예배당 천정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에코폰 마감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교회는 1층 공간을 적극 활용했다. 유년부실에는 폐차 직전의 포르쉐 자동차를 갖다놔 공간에 포인트를 줬다. 아이들이 이 차에 올라타 놀 수도 있다. 한쪽엔 암벽타기용 벽이 설치돼 있었다. 그 옆에는 카페를 만들고 커피 볶는 기계를 놨다. 좋은 커피로 지역주민을 섬기겠다는 생각이다. 작은 도서관과 독서 카페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이다.이 대표는 8년 전 이 교회를 리모델링했다. 그 인연으로 이번 공사까지 맡았다고 한다. 그는 인테리어로 시작해 건설 시공도 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 교회를 건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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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3-13
  • “혼돈의 때 희망 지피자” 지역 주민·노숙인 돕기 앞장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교회에서 그가 작성한 가정예배 예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회 내 모임을 멈춘 동안 교회 밖 사역에 집중하는 교회가 있다. 기독교한국루터회의 대표 교회, 중앙루터교회(최주훈 목사)다. 교회를 휴회한 뒤 노숙인 무료급식소 후원 모금을 시작했고 서울 후암동 지역 교회 8곳과 지역 내 영세자영업자 및 소외 이웃의 월세도 지원한다. 주일예배 대체를 위해 성도가 이끄는 가정예배를 강조하는 것 또한 주요 사역이다. 최주훈 목사를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교회에서 만났다.최 목사는 지난달 21일 당회를 열고 장로 등과 논의해 한 달간의 휴회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 그와 교회 성도들이 집단감염으로 지난달 22일 폐쇄된 서울 은평성모병원의 장례식장에 다녀와서다. 안전 문제를 고려해 속히 결정을 내려 전 교인 220여명에게 소식을 전했는데, “힘 빠진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성도들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교회가 할 일이 고작 예배·모임 금지밖에 없느냐며 낙담했다.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교회로서 할 일을 찾아보자는 의견도 나왔다.최 목사를 비롯한 당회 구성원은 다시 머리를 맞댔다. 가장 먼저 나온 제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대구·경북 지역을 돕는 것이었다. 이들 지역의 지원책을 찾던 중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구 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자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를 찾아보자’는 의견이 모였고, 노숙인 무료급식시설 ‘바하밥집’을 지원키로 했다. 감염 위험으로 단체 배식이 어려워진 노숙인에게 식사와 마스크, 손 소독제 비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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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대구·경기 작은 교회들 월세 지원” 만나교회 1억 기탁
      김진섭(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만나교회 장로(오른쪽)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봉사단을 방문해 정성진 이사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9일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에 전달했다. 만나교회는 대구를 비롯해 경기도 일대 작은 교회들의 월세 지원에 기금 전액을 사용해 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성금을 전달한 김진섭(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 만나교회 장로는 “작은 교회들이 코로나19로 교인 감소와 재정 압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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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광은교회, 대구지역 10개 교회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전달
       ▲광은교회는 대구의 10개 교회에 방역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작은교회들을 돕는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 지역섬김사역팀은 지난 3월 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의 10개 교회에 방역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에 광은교회로부터 방역지원금을 전달받은 교회들은 예장백석총회에서 추천해준 도움이 필요한 10개 교회로 각 교회별로 100만 원을 계좌로 송금 받았다.대구지역 10개 교회는 광명교회, 대동교회, 대구사랑의교회, 반석교회, 불꽃교회, 새제자들교회, 소망교회, 대구영안교회, 온누리예전교회, 주사랑교회로 광은교회로부터 방역지원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김한배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교회들을 돕는데 참여해 준 성도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광은교회 지역섬김사역팀장 강개준 장로는 “당초 계획은 마스크 일 만장을 구입해서 전달하려고 했으나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대신 현금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방역지원금은 지역섬김사역팀이 지난 3월 1일 광은교회 광명·하안·일산·시화성전 등에서 성도들의 모금과 교회 지원금을 통해 1,000만 원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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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동탄시온교회 ‘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2000만원 지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경기도 화성 동탄시온교회(하근수 목사·사진)가 2020년 ‘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은 국내외 빈곤 아동을 돕는 ‘밀알의 기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 가정 긴급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저소득층 가족과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예방 키트(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제작·지원, 대구·경북지역 긴급 지원,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하근수 목사는 “해외의 이웃뿐 아니라 우리 민족이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이때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기회”라며 “이번 국가적 재난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전 성도가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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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 약수교회도 주일예배 온라인 전환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일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하기로 한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5일 계신교계에 따르면 약수교회는 누리집에 8일 세 차례 주일 예배를 실시간 중계 혹은 녹화 상영으로 대체한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약수교회 신도 수는 약 1천200명으로 알려졌다.영락교회는 지난 1일에 이어 오는 8일에도 1∼5부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하기로 했다.앞서 이 교회는 1일 예배 중단 사실을 알리면서 8일 예배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송파구 임마누엘교회 등 일부 교회는 여전히 주일 예배를 고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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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6
  • 동안교회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35세 전도사
      ▲동안교회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는 급히 대응지침을 발표하고 성도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구, 확진자·가족 즉시 자가격리 조치…방문지 방역4일 동대문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2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구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35세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증상이 발현돼 3일 경희대학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4일 오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한 제보에 따르면 확진자는 동안교회 대학부 전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안교회는 지난 일요일(3월 1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교회는 긴급 대응지침을 공지하고 교회 건물에 대한 방역, 확진자와 접촉한 교직원들의 검진, 영상 예배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성도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현재까지 환자 진술을 살펴보면 27일 오전 이문1동 동안교회와 카페 '쉴만한물가', 서점 '두란노서원', '돼랑이우랑이 식당'을 방문했고 오후에는 동안교회와 이발소 '맨드살롱이발 1호점'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다.28일에는 동안교회와 이문1동 비전내과를 들렀고, 29일에는 교회와 '강창구찹쌀진순대 회기점', '튠업카페' 등을 방문했다.이달 1일과 3일에도 동안교회, 스타벅스 외대정문점을 방문했고, 3일에는 '피자몰'과 '비전내과'를 찾았다.동대문구는 "확진자와 가족(배우자1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인된 확진자의 방문지 등 주변을 즉시 방역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현황 등은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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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성도는 ‘분량’대로 세워진 역할 감당해야
    김중식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사(앞줄 가운데)가 지난해 1월 경북 경주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된 전교인 수련회에서 성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포항중앙침례교회가 셀 사역을 시작한 지 27년이 됐다. 그동안 성경에서 말씀하는 교회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기초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정리됐다.지난 시간엔 사람을 세우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의 핵심은 구조가 아니다. 구조가 바뀌었다고 건강한 교회가 됐다고 할 수 없다.물론 구조를 바꾸는 일이 분명히 필요하다.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선 효율적인 구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구조를 바꾸는 것이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핵심은 아니다. 만약에 구조가 건강한 교회의 핵심이라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빠르면 6개월, 길어도 1년이면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는 그렇게 단기간에 세워지지 않는다. 에베소서 4장에는 교회를 어떻게 세우는지에 대한 방법과 교회 구조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교회를 세우는 방법은 첫째,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유로도 교회는 하나 되는 일을 포기하면 안 된다. 그런데 목회를 해 보면 하나가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절감한다. 정말 교회 안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 상처 입은 사람, 반골 기질을 가진 사람 등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가진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로 만든다는 건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그래서 교회의 하나 됨을 포기해버린 교회도 있는 것 같다. 둘째, 각 사람의 ‘분량’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가장 어려운 게 분량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자리에 서야 한다’는 생각은 틀린 생각이다. 사람마다 분량의 차이가 있다. 우리가 가진 분량을 주신 분은 예수님이다. 교회는 사람마다 가진 은사와 분량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 분량을 따라 세워진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특히 성도를 준비시켜서 봉사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을 하라고 세움을 받은 목사와 교사, 그리고 ‘마디’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야 교회가 세워진다. 대나무가 쭉쭉 자라려면 중간 마디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디는 교회로 따지면 평신도 목자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마디를 통해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교회를 세우는 방법인 동시에 교회의 구조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혼자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이 돼서 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교회는 예수님의 몸, 즉 공동체다. 그래서 교회의 모든 지체는 서로 연결돼야 하는데 공동체가 연결되는 방법은 자기 위의 마디에 연결됨을 통해서다. 공동체에 연결이 돼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기본이요 하나님의 디자인이다.“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이 전제 조건이 이뤄져야 교회가 세워진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시도해야 한다. 이런 교회를 반드시 세울 수 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27년 동안 지속해오면서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기초가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건강한 교회를 만들려면 교회의 기초 즉 토양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필요한 일이 많을 것이다. 27년 노하우를 통해 정리한 10가지 원칙이 있다. 이 10가지의 기초만 제대로 세워진다면 반드시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 교회의 기초가 되는 열 가지는 아래와 같다. ‘첫째, 구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둘째, 교회공동체에 연결돼야 한다. 셋째, 가르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넷째, 사람을 세워야 한다. 다섯째,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여섯째, 성경 권위에 순복해야 한다. 일곱째, 하나님이 세운 사람에게 순종해야 한다. 여덟째,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 아홉째, 영적인 무장을 철저히 해야 한다. 열 번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말해야 한다.’ 이것은 성경이 보증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포항중앙침례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경험한 것이기도 하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면 이 10가지를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된다. 이 원칙은 교회를 세우는 기초가 되는 토양이다.물론 이 10가지가 전부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10가지 기초만 든든히 세워도 틀림없이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싶은가. 기초를 세우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으면 된다. 이 10가지 기초가 든든하면 임계점을 넘어 순종하며 세상을 이기는 강한 교회로 세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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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교회 성장 비결은 ‘감동’… 노하우 전수 위해 ‘부흥의 지휘자’ 세미나
    이경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가 2014년 10월 교회에서 개최된 ‘부흥의 지휘자’ 1일 공개세미나에서 저서를 소개하고 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중학생 2명을 개척 멤버로 1992년 작은 상가 건물 2층에서 시작됐다. 기독교 인구가 3%도 채 되지 않는 경남 진주에서, 여성 목회자를 향한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뒤로하고 이제 교회는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많은 이들이 우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궁금해한다. “목사님, 지금은 한국교회가 예전처럼 부흥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그런데 목사님 교회는 해가 다르게 부흥 성장합니다. 무슨 비법이라도 있습니까.”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비법이라뇨. 그런 건 따로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지요. 저는 그저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성도들을 감동시키려고 애쓴 것밖에 없습니다.” 2004년 담임목사를 맡게 됐을 때 다짐했다. ‘그래, 남성 목회자들처럼 큰 획은 긋지 못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잔잔한 감동을 주자.’ 그래서 교회 슬로건도 이렇게 정했다. ‘감동이 있는 교회, 감동을 주는 교회, 감동을 만드는 교회, 감동을 나누는 교회, 감동 그 자체인 교회.’ “교회에서 주의 종은 성도를, 성도는 주의 종을 감동시키자. 가정에서는 남편을, 아내를, 부모님을, 또 자녀를 감동시키자. 감동시키기 위해 내가 낮아지고 손해 보자.” 늘 외치며 성도들을 북돋웠다. 교회 분위기가 이러니 불협화음이 있을 수 없었다. 아니 있다 하더라도 드러낼 수 없었다.  2010년 행사 중 교회 마당에서 식사하는 참석자들.  사람 사는 곳인데 순복음진주초대교회라고 왜 이런저런 큰일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마치 대서양이나 태평양에 바위 하나 던져진 것마냥 풍덩 하고 소리가 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잠잠해지곤 했다. 비전스쿨 하계 수련회 활동 중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종이를 한 장씩 주고 말했다. “여러분, 여기 큰 배 하나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 배 안에 여러분이 태우고 싶은 사람 10명을 적어보세요.” 학생들은 기분 좋게 배를 그리고, 거기에 엄마 아빠 언니 동생 친구 삼촌 고모까지 신나게 적어 넣었다.“다 적었나요? 그런데 갑자기 큰 태풍이 불고 있어요. 배가 가라앉지 않으려면 한 사람씩 누군가 희생해야 해요.” 인간의 유한성과 고난에 처한 실존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배에서 이름을 지우기 시작했고 배 안에 두 사람만 남긴 상황이 됐다. 시끌벅적하던 아이들이 조용해지며 훌쩍이는 소리,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선생님이 그중 한 아이에게 물었다. “여기 이 두 사람은 누구니?” “네, 우리 목사님이랑 저예요.” 이윽고 한 사람을 더 희생시켜야 한다고 했을 때 아이는 말했다. “선생님, 목사님 대신 제가 빠질래요.” 이유를 묻자 아이가 말했다. “우리 목사님은 할 일이 많으시잖아요.”그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코끝이 찡해져 왔다. 주의 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어린아이의 순수하고도 비장한 결단이 느껴져 마음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 제가 더 잘 섬기겠습니다.’이렇게 우리 교회는 주의 종이, 성도가 서로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 많았다. 그 모습이 하나님을 흡족하게 했을까. 내가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며 초대교회의 부흥을 지휘해 가셨다. 그러던 중 이런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교회를 부흥시켜 주셨는데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되지.’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성장하는 교회나 부흥하는 교회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마음, 누구든 내게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만나지 못했다. 그랬기에 내가 했던 고민을 그대로 하고 있을 목회자들에게 우리 교회를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하게 내놓을 것은 없어도,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면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고 싶었다. 대형교회나 성장하는 교회는 혼자서도 설 수 있겠지만 고만고만한 교회는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한다. 서울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을 보라. 간판도 비슷비슷, 크기도 비슷비슷한 옷가게나 식당들이 서로 모여 있다. 자기 혼자 있으면 손님들이 다 몰려와 더 잘 될 것 같지만 사실은 모여 있기에 많은 사람이 그곳을 찾는다. 함께할 때 서로 잘 되는 것은 교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2010년 11월 ‘제1회 부흥성장 1일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4년 10월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열린 ‘부흥의 지휘자’ 1일 공개세미나에서 성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습.  이후 ‘부흥의 지휘자’로 명칭을 바꾸고 2016년까지 7차례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초대교회 부흥 비결을 궁금해하며 세미나에 참석했다. 1일 세미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우리 성도들은 음식 대접부터 공연 주차 길안내 등 곳곳에서 초대교회의 얼굴이 되기 위해 웃음으로 섬겼다. 이러한 성도들의 섬김으로 ‘부흥의 지휘자’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교회를 섬기고 주의 종을 섬기는 성도들의 모습은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특히 함께 온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안겨 주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이란세상·교회에 한 다리씩 걸쳐라?… 마귀의 ‘미혹 작전’마귀의 정체는 미혹의 영이다. 그렇다면 마귀는 우리를 어떻게 미혹하는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통해 마귀의 작전을 살펴보자. 하나님은 광야 곧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라고 명하셨다.(출 7:16, 행 7:38, 신 12:4~6)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주일이면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그런데 마귀는 이 땅, 곧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라(출 8:25)고 미혹한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지 말고 세상 아무 곳에서나 예배드리라는 것이다. 이것이 마귀의 첫 번째 작전이다.또 하나님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고 명하셨다.(출 3:18) 애굽, 곧 세상으로 쉽게 돌아갈 수 없을 만큼 깊숙이 들어가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마귀는 뭐라고 미혹하는가.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출 8:28)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섬기되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는 것이다. 마귀의 작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어지는 마귀의 세 번째 작전은 무엇인가.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출 10:11) 우리 주위에는 종종 자녀가 고3 수험생이 되면 “아빠 엄마가 기도 많이 할테니 너는 지금은 공부만 열심히 해라. 시험 끝나고 나면 더 열심히 섬기면 된다”라고 한다. 과연 시험을 마치면 하나님을 잘 섬기는가. 마귀의 작전에 넘어간 것이다. 10여년 전인가, 아이들이 “꼰대 죽으면 교회 안 간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다음세대가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야 한다. 그런데 자녀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법을 떠나 방황하고 있는 이 현실은 무엇 때문인가. 부모들이 마귀의 작전에 미혹돼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가르치지 않고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했기 때문 아닌가.그렇다면 마귀의 마지막 작전은 무엇인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이후부터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 돼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섬기는 또 하나의 주인이 있다. 바로 물질이다.하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 6:24) 그런데 마귀는 이 물질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물질로는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미혹한다. 하루는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이 찾아오셨다. 그 집사님의 얘기는 이랬다.“목사님, 신기하지예. 제가 마귀한테 배운 적도 없는데 교회 나와 보니까 딱 이 마귀의 작전대로 했다 아입니꺼. 아내가 교회 나갈 때 ‘마 교회 가지 마라. 오늘은 그냥 내하고 집에서 테레비 보면서 같이 예배드리자’고 했심니더. 그래도 아내가 교회에 가야 된다고 했을 때, ‘그래 교회 가라. 근데 가더라도 너무 광적으로 믿지는 마라. 너무 깊숙이 빠지지 말고 일요일에 가끔은 내랑 놀러 가자’라고 했지예.”세상에 한 다리 걸치고, 교회 한 다리 걸치는 그런 신앙이 되라고 아내에게 요구했다는 것이다. 마귀의 두 번째 작전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것도 통하지 않을 때는 마귀의 세 번째 작전대로 하고 있더라고 했다. “마, 그래 좋다. 교회 가라. 하지만 애들은 절대 데려가면 안 된데이. 애들 두고 너 혼자 가서 적극적으로 믿든지, 광적으로 믿든지, 깊숙이 빠지든지 알아서 해라.”그마저도 안 될 때는 마귀의 마지막 카드가 있다. “좋다, 좋다. 당신도 교회 가고 애들도 다 데리고 가라. 그런데 만약에 느거 교회 주보에 십일조 바친 명단에 니 이름 나오면 그때부터는 니하고 내하고는 같이 못사는 기다. 끝이다.”그 집사님은 마귀의 작전을 배운 것도 아니다. 그런데 너무도 정확하게 마귀의 작전대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를 미혹시키려는 마귀의 작전은 실로 대단하지 않은가.우리는 이제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섬기라는 말씀을 미혹하는 마귀의 작전을 잘 알았다.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바로 알고 주야로 묵상하는 복 있는 자가 돼서 어떤 미혹에도 넘어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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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확진자 6명 나온 수원 생명샘교회 "신천지로부터 감염돼"
       ▲수원 생명샘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소속 교회라고 밝혔다.  이 교회 내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도는 직장에서 만난 신천지 신도로 인해 감염이 된 걸로 알려졌다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수원시 생명샘교회가 시의 전수조사 요청을 받아들이고 자진폐쇄를 결정했다. 알고 보니 이 교회의 성도를 감염시킨 사람은 직장에서 만난 신천지 신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가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생명샘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교회에선 관계자와 성도 총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생명샘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현장예배를 중단했고, 3일부터 시의 요청에 따라 자진폐쇄에 들어갔다. 이 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주일학교 초등부 교사 5명과 학생 1명으로 총 6명으로 집계됐다.초등부 교사였던 첫 확진자 성도는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23일 주일예배에 참석했다가 다음날 신천지 신도인 강사로부터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자가격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교회 측은 불안해 할 지역 주민을 위해 감염 사실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는 게시글을 교회 벽에 붙였다.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교회 성도 중 한 명이 직장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한 외부강의를 듣다 강사로부터 감염됐다. 강의를 했던 강사는 신천지 신도로, 코로나19 보균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생명샘교회는 "본 교회는 신천지 증거장막과는 무관하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에 속한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라고 밝혔다.이어 "교회를 폐쇄하고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두려움이란 피해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용서를 구했다.      ▲생명샘교회 측이 붙인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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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새벽기도는 온라인으로, 설교 내용은 웹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새벽기도회를 온라인 가정예배로 바꾸고, 설교 내용을 웹툰(사진)으로 제공하는 교회가 있다. 경기도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매일가정예배’ 영상과 관련 웹툰을 올리고 있다. 매일 열리던 새벽기도회를 온라인 가정예배로 대체한 것이다. 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성도 및 지역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폐쇄 중이다. 매일가정예배 영상은 30분 분량으로 하루 전 제작된다. 김근영 목사를 비롯해 부교역자가 매일 교회에서 예배 실황을 녹화한다. 영상이 제작되면 교회 청년부 자원봉사자가 설교 내용을 바탕으로 웹툰을 그린다. 웹툰은 어린이·청소년의 설교 이해를 돕고자 제작됐다. 교회는 참여 독려를 위해 SNS에 해당 영상으로 드린 가정예배 사진을 올리도록 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른 오전보다는 퇴근 후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가정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았다. 김 목사는 “코로나19로 2주째 주일예배를 영상으로 드리고 있다”며 “매일가정예배는 이 기간에 성도의 신앙 침체를 막아보자는 위기감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사한 건 이번 일을 계기로 영상을 보며 가정예배를 드리는 성도 가정이 늘었다는 것”이라며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온라인을 활용한 가정예배 등으로 성도와 교회의 영성이 잘 무장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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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3
  • 신천지 집단감염...대형교회, 예배 축소 및 중단
      ▲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주안교회의 자발적 활동중단 결정 사항이다.   신천지 대구 다대오지파 집단 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대형교회들이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해 23일부터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중단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 주요 교회들은 대부분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인천 부평지역에 위치한 주안장로교회는 해당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교회 출입을 통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공예배는 정상 진행 하지만 개별모임과 부서별 예배는 중지하기로 했다.소망교회는 주일예배와 새벽기도회는 온라인에서 드리고, 모든 교회 시설물에 대한 출입을 제한했다.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일교회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우리들교회도 예배당을 폐쇄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학교 건물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분당우리교회는 만약의 상황을 우려해 서현 본당에서만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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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 한국교회저작권협회, 대구·경북·부산 교회에 저작권 무료 제공
       ▲한국교회저작권협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대구·경북·부산 지역교회를 돕기 위해 저작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은 온라인 예배 대체를 발표한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교회저작권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대구·경북·부산 지역교회를 돕기 위해 저작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려면 영상 전송을 위한 스트리밍 라이선스와 복제권, 전송권, 공중송신권 등 교회음악에 대한 저작권 사용허락이 필요하다.  협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대구, 부산 지역교회의 아픔에 공감하며 3월 한 달 동안 저작권 사용허락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개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사용허락에 대한 비용은 협회에 가입된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호산나교회 등 회원교회 회비 일부를 사용한다.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대구·경북·부산 지역 교회는 교회와 담당자 정보를 협회 메일(koreancca@gmail.com)이나 팩스(02-516-0288)로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594-080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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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 소망교회 “사상 첫 온라인 예배 헌금, 대구경북을 위해 기부”
      서울 소망교회 전경. 사진    서울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사상 첫 온라인 주일 예배를 드린 1일, 헌금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처는 뜻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논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소망교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라와 지역 공동체의 비상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차원에서 3·1절 주일 헌금 전액의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소망교회는 정부의 실내 행사 자제 요청에 따라 지난달 23일 온라인 예배 전환을 결정했으며 같은 달 26일에는 찬양대 성도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교회 측은 당시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띄워 지난달 16일 찬양대원이 함께한 주일 3부 예배 참석 성도들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김경진 소망교회 목사는 29일 목회서신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드리는 예배지만, 같은 시간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이 땅의 회복을 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라고 전했다.다음은 김경진 소망교회 목사의 목회서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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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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