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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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실천본부 ‘코로나19 극복 만사형통 384운동’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만사형통 384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운동은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의 가사 중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에서 따왔다. 선교사를 위한 무료쉼터 확보를 위해 매달 1만4명이 1만원을 헌금해 기금을 마련하는 공익 캠페인이다.실천본부는 이미 14채의 선교관과 8대의 차량을 확보해 선교사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기한 제한 없이 머물 수 있으며 쌀과 김치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현재 이곳에는 코로나19로 선교지 입국을 거부당한 선교사들이 머물러 있다. 선교관 사용 신청은 감리교웨슬리하우스 홈페이지(wesleyhouse.kr)로 하면 된다.  이상윤 감리교웨슬리하우스 관장은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급히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선교사들이 비용과 기간에 부담을 갖지 않고 언제든 묵을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웨슬리하우스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항상 한 곳 이상의 숙소를 비워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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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코로나19... 예배 방식의 장기적인 변화 대비해야”
      NAE 월터 김 대표. ©Robby Dob Productions, Inc.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교회가 장기적인 예배방식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전미복음주의협회(NAE) 월터 김 대표가 주최한 '코로나19 교회 온라인 서밋'(COVID-19 Church Online Summit) 패널 토론에서 언급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다양한 교단의 임원들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하나님의 성회(Assemblies of God) 총감독 더그 클레이(Doug Clay) 목사는 "최근 교단의 정신건강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목회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며 "현재 지도자들 사이에서 유포되고 있는 9가지 모범 사례 목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은 또한 의사 결정과 지도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할만한 동료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뉴스 시청을 줄이거나 안정된 신체적, 정서적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보고 휴식을 취하고 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개인적 예배를 드리고, 통제 할 수 있는 사항만 통제하고 통제할 수 없는 사항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희망을 찾으라고 덧붙였다.   개혁교회(Christian Reformed Church)의 사무총장인 콜린 왓슨(Colin Watson) 목사는 "목회자들이 전염병에 대한 빠른 해결책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장기적인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 단지 몇 주 안에 고쳐질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다. 장기적으로 일부 관행과 리듬을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왓슨 목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회적 친밀함을 원한다. 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전화나 인터넷 사용 여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자들은 예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수님을 만나고 따르도록 돕는 교회 운동인 '컨버지'(Converge)의 스콧 리드아웃(Scott Ridout) 대표는 "온라인 모임을 촉진하고 목회자들의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불확실한 시기에 사람들은 명확성과 민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기도제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왓슨 목사는 "지금 우리의 교회와 목회자, 사역자들에 대해 생각한다. 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많은 기도가 있었다. 이 시기에 분명하게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전염병을 치료해 달라고 기도해왔다. 이 기간 동안 교회가 연합되기를 기도하며 특히 이 시점에서 위대한 증인이 되기를 원한다"며 "공동체 전체를 위한 기도 뿐만 아니라 특히 지금 우리 민족을 위해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도록 기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드아웃 대표는 "우리의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기도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가 의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며 시편 146편과 46편을 읽으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사람들은 희망을 찾고 있다. 그들은 TV에서 절망을 얻지만 여전히 희망을 찾고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그것을 찾을 것"이라며 "저의 기도제목은 깨어 있는 것이다. 이 기간이 기도의 '팬데믹'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이것(코로나19)을 그 분에게로 이끄는데 사용하시길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C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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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코로나가 가져다준 선물
      송길원 목사(청란교회·하이패밀리 대표)   나는 배웠다. 모든 시간은 정지됐다. 일상이 사라졌다.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만나도 경계부터 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마주 앉아 팥빙수를 겁 없이 떠먹던 날이 그립다. 가슴을 끌어안고 우정을 나누던 날이 또다시 올 수 있을까. 비로소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배웠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한다. 속히 일상의 기적과 함께 기적의 주인공으로 사는 일상을 달라고.나는 배웠다. 마스크를 써 본 뒤에야 지난날 내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고 침묵을 배웠다. 너무나 쉽게 말했다. 너무 쉽게 비판하고 너무 쉽게 조언했다. 생각은 짧았고 행동은 경박했다. 나는 배웠다. ‘살아있는 침묵’을 스스로 가지지 못한 사람은 몰락을 통해서만 ‘죽음으로 침묵’하게 된다는 사실을.나는 배웠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었다. 성직자도 아니었다. 소식을 듣자 대구로 달려간 신혼 1년 차 간호(천)사가 가슴을 울렸다. 잠들 곳이 없어 장례식장에서 잠든다는 겁 없는 간호(천)사들의 이야기에 한없이 부끄러웠다. 따뜻한 더치커피를 캔에 담아 전달하는 손길들을 보며 살맛 나는 세상을 느꼈다. 이마에 깊이 팬 고글 자국 위에 밴드를 붙이며 싱긋 웃는 웃음이 희망 백신이었다.나는 배웠다. 죽음이 영원히 3인칭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언젠가 내게도 닥칠 수 있는, 그래서 언제나 준비돼 있어야만 하는 것이 죽음인 것을 배웠다. 인간이 쌓은 1000만의 도성도 바벨탑이 무너지듯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미생물의 침투에 너무도 쉽게 쓰러질 수 있는 존재인 것을 배웠다. 그런데도 천년만년 살 것처럼 악다구니를 퍼붓고 살았으니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를 배웠다.나는 배웠다. 인생의 허들경기에서 장애물은 ‘넘어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서라’고 있는 것임을.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재정의하고 살아남아 영웅이 될지, 바이러스의 희생양이 될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닥친 불행과 시련을 운명이 아닌 삶의 한 조각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그때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었다.나는 배웠다. 카뮈의 ‘페스트’에 등장하는 북아프리카의 항구 오랑은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는 ‘공황도 폭동도 혐오도 없었다. 침착함과 고요함이 버티고 있었다.’(미국 ABC 방송 이언 기자) 일본 대지진 때 일어났던 사재기도 없었다. 오히려 ‘착한 건물주 운동’으로 서로를 감싸 안았다. 외출 자제로 인간 방파제가 돼 대한민국을 지켰다. ‘배려와 존중’으로 빛났다.나는 배웠다. 어떤 기생충보다 무섭고 무서운 기생충은 ‘대충’이라는 것을. 모든 것이 대충이었다. 손 씻기도 대충, 사회적 거리 유지도 대충, 생각도 대충…. 이제는 나 스스로 면역주치의가 돼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환경 문제나 생태계의 파괴가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또다시 찾아올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두 눈 부릅뜨고 환경 지킴이가 돼야 한다. 나는 확실히 배웠다. 공생과 공존이 상생(相生)의 길이라는 것을.나는 배웠다. 가장 큰 바이러스는 사스도 코로나도 아닌 내 마음을 늙고 병들게 하는 절망의 바이러스라는 것을. 나는 배워야 한다. 아파도 웃어야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아니 그게 진정한 인간 승리임을. 나는 기도한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안코라 임파로.”(Ancora imparo)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이탈리어다. 세기의 천재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비롯해 수많은 명작을 남긴다. 많은 세월이 흐른다. 인생의 황혼 녘인 87세 때 자신의 스케치북 한쪽에 남긴 글이다. 내 나이 60을 넘겼다. 그래, 우리는 모두 살아야 한다. 잘 살기 위해 배워야 한다.“안코라 임파로!”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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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내가 간 곳이 신천지 교육장인지도 몰랐다” 신천지 포교 대상자 증언
          A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포교 수법이 언론 등을 통해 드러나자 불안해졌다. 자신이 지금까지 받고 있던 교육과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A씨는 혹시 몰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이단대책연구소로 전화를 걸었다.27일 서영국 이단대책연구소장에 따르면 A씨는 신천지가 관리하고 있던 섭외(포교) 대상자였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신천지 포교 대상인지도 몰랐다.A씨가 이 모임에 간 것은 지난해 말쯤이다. 자신의 이모가 “괜찮은 강의가 있다”며 소개해줬다고 한다. 처음에는 심리검사를 받았다. 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받으며 상담 교사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 교사는 A씨에게 매일 감정 일기를 적으라고 했다.어느 정도 만남이 무르익자 A씨에 대한 교육은 심리상담에서 ‘크리스천 코치’로 넘어갔다. A씨는 이때 처음으로 성경책을 받았다. A씨는 “(상담 교사가) 이것도 상담의 일종이라며 성경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A씨는 “크리스천 코치를 받으면서 상담 교사가 가르치는 또 다른 멘티(교육생)들과 2~3번의 모임도 가졌다”고 했다.2월이 되자 모이는 횟수가 급격히 늘었다. 이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봤다면 2월부터는 일주일에 3번씩 모였다. 이 모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후에도 계속됐다. 세미나 교육도 추가됐다. 같이 가보면 좋을 것 같은 세미나가 있다는 말에 의심 없이 따라나섰다고 한다.      세미나 이름은 ‘시그널’이었다. 부제는 ‘아무도 모르게 변화시킬 일상의 신호’였다. 첫날 주제는 ‘여긴 어디’, 둘째날 주제는 ‘나는 누구’였다. A씨는 세미나를 들으면서 등록증도 작성했다. 해당 세미나에는 여러 기관의 협찬을 한다고 돼 있었다. 후일 확인해보니 모두 이름만 비슷한 가짜였다.서 소장은 A씨에게 “‘모임으로 이끈 사람, 가르치는 사람, 특별히 친절하게 잘해주는 사람 1~2명, 매일 전화하는 사람 모두 신천지”라며 “어서 나오라”고 조언했다. A씨는 서 소장과의 상담 후 신천지 관련자들과의 연락을 끊었다. 서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A씨처럼 문의 상담 오는 건수가 최소 5배는 늘었다고 했다.2018년까지 일선에서 포교를 하다 탈퇴한 신천지 신도에 따르면 신천지의 전도수법은 ‘만남→지인화(2·3단계)→상담사(신천지 교사) 소개→환자 만들기(5·6단계)→복음방→센터’ 등 총 8단계로 나뉜다. 그는 “A씨의 경우 복음방에서 센터로 넘어가기 직전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천지 교육생은 연간 7만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A씨와 같은 섭외 대상자 역시 40만명에 이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신천지 측에 교육생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신천지 측은 교육생들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있다며 명단 제출을 그동안 거부해왔다. 그러나 계속된 의혹과 정부의 요구에 교육생 6만5000여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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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2020-03-31
  • 한교봉, 경북 미자립교회 187곳에 5600만원 지원
        정성진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오른쪽)이 30일 경북 안동교회에서 남세환 의성기독교연합회 회장에게 미자립교회 지원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사장 정성진 목사)은 30일 경북 안동교회(김승학 목사)에서 전달식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빠진 경북 지역 미자립교회에 56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한교봉과 국민일보에 보내온 성금으로 마련한 지원금은 지역 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187개 교회에 전달된다.정성진 목사는 “경북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국 교회가 이 재앙을 속히 극복하게 해 달라고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함께 극복하자”고 했다. 김승학 목사도 “큰 사랑을 들고 먼 길 와 주셔서 감사하다. 주신 사랑으로 힘 얻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한교봉은 지난 27일에도 경기도 파주·고양 개척교회 목회자 모임(대표 홍명준 목사)과 인천 검단 개척교회 목회자 모임(이강민 목사)에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안양 열린교회(김남준 목사)와 분당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2066만9000원과 1000만원을 각각 한교봉에 전달했다.◇모금기간 : 2020년 3월 2일~4월 30일◇성금계좌 : 기업은행 022-077066-01-110(예금주:㈔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문의 :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국민일보(02-781-9418)◇후원 : 한국교회총연합◇성금 명단 (30일 오후 4시 현재)△열린교회(김남준 목사) 2066만9000원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1000만원 △주신목재 100만원 △포천진목교회 62만원 △구리은성교회중보기도 55만6000원 △수문교회(코로나) 50만원 △예명교회(망우동), 심수회(수가성교회), 조명조 각 20만원 △석완식, 의정부순복음교회(김종욱 목사), 이정신, 김종절 각 10만원 △김순례 3만원 △이옥순, 한승우 각 2만원 △사랑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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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단체
    2020-03-31
  • “4월에도 연탄 필요해요”
        봄이 왔지만, 난방을 완전히 끊기엔 아직 이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탄 봉사와 후원이 급감한 상황에서 고령에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연탄 가구들이 바깥출입을 못한 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4월에도 전국 2만 가구에 연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30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지난해 1~3월과 견주어 올해 1~3월에는 연탄 후원이 약 62만장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기업과 단체들의 연탄 봉사 활동이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봉사와 함께 진행하던 연탄 후원 물량 역시 급감했다. 허 목사는 “세월호 참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때도 사회적으로 봉사 열기가 얼어붙어 어려웠지만, 전년 대비 50% 가까이 후원 물량이 줄어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연탄은행은 지난달부터 가구당 월 150장씩 제공하던 연탄을 100장으로 줄여 전국 3300가구를 우선 지원했다. 다음 달 7일 예정이던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창립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그 예산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과 마스크 구매 비용으로 돌렸다.허 목사는 “연탄으로 사랑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들께 일일이 손으로 쓴 편지로 감사 인사를 보내고 있다”면서 “손편지 1500통은 이미 발송했으며 계속해서 손편지로 도움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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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한·중 기독교인의 ‘마스크 우정’… 10배로 돌아왔다
      한중기독상공인회와 평화의씨앗들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강원도 철원요양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중국 기독교인들이 보낸 마스크를 전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의씨앗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마스크를 주고받으며 나눈 ‘사랑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중국 저장성 원저우 헝디엔교회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스크 3000장을 우리나라로 보냈다. 이 중 1000장이 지난 21일 먼저 도착했다.마스크는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중국으로 보낸 마스크에 대한 답례였다.한중기독상공인회(회장 안영수 목사)와 평화의씨앗들(이사장 박만규 목사), 강남교회(백용석 목사)는 지난달 1일 헝디엔교회로 마스크 300장을 보냈다. 이들은 마스크뿐 아니라 중국 기독교인들에게 영상편지도 함께 보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2월 초 중국은 춘제 연휴와 맞물리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 마스크조차 구할 수 없던 중국인들에게 전한 작은 사랑이 10배로 커져 돌아온 셈이다.안영수 목사는 30일 “평소 중국 기독교인들과 다각도로 교류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심각해지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돕자는 뜻을 모았다”면서 “평화의씨앗들 및 강남교회와 상의해 마스크 300장을 우선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마스크를 더 보내려 했지만 코로나19로 통관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보내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면서 “그러던 중 중국의 상황이 호전되자 중국 기독교인들이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더 큰 사랑으로 돌려줬다. 정확하게 10배나 되는 온정을 보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고 했다.중국 기독교인들이 보낸 마스크는 지난 25일 강원도 철원 일대의 노인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철원요양병원과 지역 의료진도 이 마스크를 받았다.사랑의 마스크는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지 않았다. 한중기독상공인회 등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한 프랑스와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도 급히 마스크를 보냈다. 마스크는 선교사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마스크 2000장이 모두 도착하면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평화의씨앗들 산하 국경선평화학교 대표 정지석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이 국가별로 시시각각 변하면서 귀한 마스크를 우리만 쓰지 말고 더 어려운 나라에 전달하자고 뜻을 모았다”면서 “보내준 중국 기독교인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프랑스와 캄보디아 선교사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강원도 철원 동송읍 주민 전영숙(54·여)씨는 “코로나19로 모든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기독교인들이 나눈 사랑이 무척 소중하다. 어려울 때일수록 사랑을 나누는 게 기독교의 정신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내 주신 마스크는 아껴서 잘 사용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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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조회수 2백만 찬송 ‘내 평생에 가는 길’, 코로나 격리 중 희망 선사
    ⓒ유튜브 영상 캡처   내쉬빌 스튜디오 가수 31명이 녹음한 찬송 '내 평생에 가는 길'(It is Well with my soul)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중인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최초 공개된 이 '가상 합창단'들의 찬양은 30일 현재 페이스북에서 2백만 유튜브에서 60만 뷰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찬송가는 4명의 딸이 1873명 배를 타고 여행하던 중 사망한 후 이들의 아버지인 스패포드가 작사했다. 31명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이 영상은 도전적인 시기에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서 제작됐다고 한다. 이 영상의 댓글에는 "우연히 이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격리 중에 들은 이 찬양은 내 영혼과 정신을 고양시켰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보컬 선물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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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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